경인교대와 춘천교대가 교육부 평가에서 '최우수' 교대로 뽑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2006년도 전국 11개 교대 및 교육대학원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경인교대와 춘천교대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는 사범대, 교육대, 교육대학원, 일반대학 교육과 및 교직과정 등으로 나눠 1998년부터 5년 주기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교육과정 및 수업 영역, 교수 및 학생 영역, 대학 발전노력 영역 등 7개 영역을 조사해 '최우수' '우수' '보통' '개선요망'으로 등급을 나눴다. '우수' 대학은 광주교대, 공주교대, 대구교대, 청주교대가, '보통' 대학은 부산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제주교대가 각각 선정됐으며 '개선요망' 등급을 받은 학교는 한 곳도 없었다. 대학원 분야에서는 경인교대 교육대학원, 청주교대 교육대학원이 '최우수'로 뽑혔다. '우수'는 공주교대대학원, 광주교대대학원, 부산교대대학원, 서울교대대학원, '보통'은 대구교대대학원, 전주교대대학원, 진주교대대학원, 제주교대대학원, 춘천교대대학원이 선정됐으며 '개선요망'으로 선정된 학교는 없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작년 상반기 서울을 중심으로 대규모 학교급식 사고가 터진 이후 각급 학교는 체계적인 위생시스템을 갖추겠다고 공언했지만 일부 학교는 여전히 식중독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급식사고에 따른 학교급식법의 개정 이후 추진된 직영급식 전환 노력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8∼12월) 서울시내 고교 및 특수학교 310곳의 학교급식 위생안전을 점검한 결과 위탁급식 7개교 등 총 8개교는 체계적인 위생관리시스템 정착과 식중독 발생요인이 제거됐음을 의미하는 B등급 이상을 받지 못했다. 학교급식위생관리지침서는 점검결과를 점수에 따라 A∼E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A등급(90점 이상)은 체계적인 위생관리시스템이 정착되고 식재오염 및 세균증식이 차단됐음을, B등급(80∼89점)은 세균증식이 근본적으로 차단되지는 않았지만 식중독 발생요인이 제거됐음을 각각 의미한다. 그러나 S고를 비롯한 위탁급식 7개교와 직영급식 F고 등 8개교는 C등급(70∼79점)을 받았다. 이는 기본적인 관리상태가 양호하지만 식중독 발생요인이 제거되지는 못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D등급(60∼69점) 학교는 없었지만 C등급을 받은 학교 중 S
중국과 인도가 신흥 경제대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영국 중등학교 는 내년부터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외에 중국어도 제2 외국어 과목으로 가르친다. 교육부는 5일 발표할 커리큘럼 개편안에서 11∼14세 중등학교 학생들이 필수과목으로 배우는 제2외국어를 유럽연합 언어에 한정하지 않고, 중국어, 파키스탄ㆍ인도 공용어인 우르두어와 벵골어, 아랍어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중국어를 교과 과목으로 채택하는 학교들이 잇따라 생기고, 자녀의 중국어 학습을 원하는 부모들이 증가함에 따라 현실적으로 프랑스어나 독일어보다 중국어가 더 유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새 개편안은 2008년 9월 학기부터 공립학교 교육과정에 도입된다. 앨런 존슨 교육장관은 "세계 경제에서 중국어나 우르두어는 유럽연합 언어만큼 중요할 수 있다"며 "젊은이들은 언어 습득이 취업 기회를 확대해주고, 고용주의 마음을 끌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의 이 같은 움직임은 유럽연합 회원국들에게 영국이 유럽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는 인상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선데이 타임스 신문은 4일 지적했다. 교육부는 이미 2004년에 14∼16세
이르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대입 전형을 치르는 2008학년도 입시부터 고려대학교의 논술 반영 비중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박유성 입학처장은 3일 "현행 논술제도가 대학 수학능력과 상관관계가 적다는 자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금의 고교 2학년생이 대학에 들어오는 2008학년도 입시부터는 논술을 안 보는 학생의 비율을 높이는 한편 논술의 실질 반영률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처장은 "최근 5년간 입학생들의 내신ㆍ수능ㆍ논술점수와 대학 성적과의 상관도를 분석한 결과 영어 지문 출제금지 등 교육부의 논술 가이드라인이 제시된 2005년 이후에는 논술과 대학 성적 사이에 상관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일부 수시 입학생을 뺀 전체 입학생의 95%가 논술을 치러야 입학할 수 있지만 이르면 2008학년도부터 70%가 논술을 보지 않고 수능과 학생부로만 입학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논술을 보는 30%의 학생들에게도 실질 반영률을 낮출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박 처장은 "애초 논술은 변별력이 뛰어난 전형 방법이었지만 교육부가 영어지문 금지 같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후부터 변별력이 현저히 낮아졌다. 지금
교육인적자원부가 초중등 교육과정 개정안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사회과 교육과정 심의위원들이 심의회의가 파행적으로 운영된다며 돌연 집단사퇴하겠다고 밝혀 진통이 예상된다. 사회과 교육과정 심의회 위원장인 서태열 고려대 교수(사범대)는 2일 "교육과정 심의회가 제 기능을 잃고 요식행위로 전락했다"며 "더 이상 우리가 참여할 이유가 없어 심의위원 총 20명 중 13명이 오늘부로 사퇴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를 비롯한 20명의 사회과 심의위원들은 지난해 12월 임기 2년의 위원으로 임명된 뒤 이번 교육과정 개정안 마련을 위해 지난달 8일과 이날 두 차례 심의회를 열었다. 서 교수는 사퇴 이유로 ▲심의위원 구성이 잘못됐고 ▲심의회 운영이 부실하며 ▲심의회 의결내용도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사회과 전 영역 당사자가 심의위원으로 참여해야 함에도 교육부는 역사과목 의원을 심의회에서 돌연 배제시켰다"며 "최종 심의단계에 역사영역 당사자도 참여할 것을 강력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심의내용과 자료를 사전에 받아 충분히 검토할 수 있어야 하지만 심의회 하루 전날 급하게 자료를 받는 일이 반복됐다"며 "
영국 잉글랜드에서 학생들이 교사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학내 폭력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가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매일 최소한 1명의 교사가 교실에서 학생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텔레그래프 신문이 2일 보도했다. 지난해 교사 221명이 학생의 심한 폭행으로 최소 3일간 학교에 출근하지 못할 정도로 부상을 입었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학생 폭력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보고한 교사는 1천128명에 달했다. 교사를 겨냥한 학생들의 폭력 행위 건수는 지난 5년 사이 무려 2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내 폭력이 가장 심한 지역은 리즈로 지난 5년 동안 37건의 폭력행위가 발생했다. 자유민주당 교육 담당 대변인인 사라 티더는 "학내 폭력이 충격적인 수준"이라며 문제 학생과 그 학생의 부모는 교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몇 년에 한 번씩 비극적인 사건이 뉴스가 되곤 하지만, 일상적으로 매일 교사가 심각한 폭행의 희생자가 되고 있다는 게 숨겨진 진실"이라며 "교사에 대한 폭력은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법적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최대 교사노조 중 하나인 NASUWT와 교육단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사립학교의 법인 현황을 한 곳에 모아놓은 '사학정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경남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이 가능한 이곳에는 경남도내 157개 사립 중.고등학교의 임원 현황, 재산 현황, 정관, 예결산 정보 등이 수록돼 있으며, 이들 정보는 학교명, 법인명을 통해 쉽게 검색할 수 있다. 특히 법인의 설립시기, 소재지, 관련 학교 등이 수록된 기본현황과 임원의 이름, 임기, 주요 경력 등이 나타난 임원 현황 등은 학교별로 흩어져 있던 각 사학 법인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정리돼 있다. 홈페이지에는 이와 함께 사립학교와 관련된 각종 법령, 경남교육청의 사학 관련 정책, 제안 창구 등이 마련돼 있어 사학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설로 학교 법인 정보를 공개해 사학 기관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사학기관에 대한 교육 수요자의 알 권리 신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이라고 말했다.
부산시교육감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일 후보들은 시장 등 인구 밀집지역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 설동근 후보는 오전 부전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지지를 당부했고 오후에는 해운대구와 동구 등 4개 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병수 후보는 오전에는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오후에는 사상구 르네시떼 앞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유일한 여성후보인 임혜경 후보는 연제구와 동래구 지역에서 집중적인 차량유세를 벌였으며 오후에는 여성의 전화 정기총회에 참석해 여성 유권자 공략에 나섰다. 정용진 후보는 서면교차로와 덕천교차로 일대와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을 골라 홍보명함을 시민들에게 건네며 한 표를 부탁했다. 윤두수 후보는 오후 동래구 허심청에서 열린 부산시 전.현직 교육위원 모임에 참석해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후보자 5명은 오전 부산시청 광장에서 열린 '바른 교육감선거 다짐대회'에 참석해 연고주의를 배격하고 공약을 실천한다는 내용의 '바른 선거 실천서약서'에 서명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 자율화 확대를 위해 정부 관계자 및 교육ㆍ경제ㆍ법조ㆍ언론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대학 자율화 추진위원회'를 이달 중 구성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는 2004년부터 시행된 대학 자율화ㆍ구조개혁위원회 규정에 따라 그 해 3월 대학 자율화 추진위를 구성해 학사 및 학생선발, 학생정원, 교원인사, 사학ㆍ법인 등의 분야에 걸쳐 63개 규제완화 과제를 선정해 4년 계획(2004-2007년)으로 추진했다. 이들 과제가 고등교육법시행령이나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과 대입전형기본계획 조정 등의 방법으로 대부분 올해 해결됨에 따라 2차 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키로 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 위원회는 20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며 각 대학을 통해 규제 완화 수요를 파악한 뒤 올해 6월까지 자율화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박춘란 대학정책과장은 "규제완화 대상은 위원회가 결정할 것이다. '3불정책'(본고사,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은 힘들겠지만 대학운영 전반의 규제를 총체적으로 검토하겠다. 아직까지 규제 개혁 대상은 논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내 4년제 대학들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도 대학 총장 및 언론계, 법조계 인사들과 함께 별도의 '대학 자율화 추
제주방언을 보존하고 사용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는 제주방언을 교과과정에 포함시켜 체계적인 교육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대 국문과 강영봉 교수는 2일 오후 제주대에서 '제주방언의 가치와 보존을 위한 교육'이란 주제로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제주방언의 문화사적 가치와 보존 방안'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강 교수는 "초등학교에서 지역사회 알기 교육의 일환으로 방언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나아가 가정에서도 방언을 스스럼 없이 사용하게 한다면 마치 외국어처럼 2중 언어 사용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마다 개최하는 '제주어 말하기대회'와 관련해 "행정시 단위로, 또 초등.중등.고등부로 구분해서 예선을 거치게 하면 방언 사용의 기회를 넓히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교수는 또 서울대 이기문 명예교수가 '제주방언을 살립시다'라는 논문에서 제기한 주장을 인용해 "제주어는 우리 민족의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재, 그 중에서도 국보와 같다"며 "제주도민은 국보의 파수꾼이며 이 방언이 본래의 모습을 잃게 된다면 국보를 손상시켰다는 죄명을 영원히 벗을 수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제주대 교육과학연구
충남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초등학교 20개교, 중학교 1개교 등 모두 21개교를 통.폐합한다고 2일 밝혔다. 통.폐합 학교는 학생 수 50명 이하 학교 가운데 1면(面) 1교를 원칙으로 했으며, 도서지역은 제외하는 등 지역실정을 고려해 이뤄진다. 또 학부모들의 60% 이상 동의를 거쳐 이뤄지며 폐지학교에 대해서는 2억-3억원의 특별지원금과 학생들에게 개인별 학습 보조기자재 지원하고 통학 편의가 제공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학교는 학생 수가 적어 적정규모 학교 학생들에 비해 선의의 경쟁이 이뤄지지 않아 학습의욕이 저하되고 교우관계의 폭이 좁아 원만한 사회성 발달의 지장을 초래 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충남은 전체학교 중 학생 수 5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초등학교가 93개교(20%), 중학교는 10개교(5.2%)로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부터 시.도교육청 통폐합 추진실적을 평가한 뒤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원 특별임용을 요구하며 지난해 2학기부터 수업을 거부해 온 교육대 특별편입생 540여명이 집단유급으로 졸업하지 못하게 됐다. 2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이달 중 졸업 예정이었던 교대 특별편입생 540여명이 수업 일수 부족으로 학사경고를 받아 졸업이 힘들게 됐다. 올해 2월 졸업예정인 특별편입생은 총 592명이며 이중 25명만 지난해 말 실시된 2007학년도 임용시험에 응시하고 나머지 567명은 임용시험 및 수업을 거부해 왔으며 이중 540여명이 유급 대상자인 것으로 교육부는 파악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급자들은 3월 새 학기에 학교로 복귀해 부족한 학점을 보충해야만 임용시험 응시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특별편입생은 1990년 '국립사대 졸업생 우선채용' 위헌 결정으로 당시 임용되지 못한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들이다. 교육부는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2004년 1월 특별법을 제정해 나이제한 없이 중등 임용시험을 치르거나 교대에 특별편입해 초등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이에 따라 2005년 3월 미임용자 600명이 10개 교육대에 특별편입했지만 이들은 초등교사 임용시 별도 정원을 확보해 특별채용해 줄 것을 요구하며 지난해
부산시교육청은 연가투쟁에 가담한 전교조 소속 고교교사 13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가운데 4명에 대해서는 견책, 5명은 불문경고 처분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또 2명은 경고 조치했고 또 다른 2명은 해외 체류중이어서 귀국 이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 산하 지역청에서 관할하는 초.중학 징계 대상 교사 6명에 대해서는 지난달 25일 견책 4명, 불문경고 1명, 차후 처리 1명으로 결정됐다. 견책 처분 대상자는 6개월간 승급이 제한될 뿐 아니라 승진 임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불문경고는 인사 기록카드에 등재되며 표창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산 교육감 선거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박용수 위원장은 1일 '선거 개시에 즈음해 시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담화문을 발표하고 투표참여와 후보자 정책대결을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부산 백년대계의 초석을 마련하는 이번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 민주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후보자를 선택할 때 학연ㆍ지연ㆍ혈연 등에 얽매이지 말고 후보자 정보공개자료와 TV토론회 등을 살펴보고 비전과 능력이 있는 후보자를 교육감으로 선출해달라"고 말했다. 박용수 위원장은 후보자들에게도 "편 가르기, 흠집 내기와 같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벗어던지고 교육수장 선거답게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공약으로 시민에게 다가가 달라"며 정책선거를 부탁했다. 박 위원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른 부산 시민의 저력을 교육감 선거에서 다시 한번 보여줘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직선제 교육감 선거의 취지를 살려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담화문 전문은 2일 국제신문, 부산일보에 실릴 예정이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을 실시하고 부족한 식당과 조리실의 면적을 확보하는 등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해 올해 100억여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수립한 학교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계획에 따르면 ▲신설학교 급식기구 구입에 20억원 ▲초.중.고 5개교씩 모두 15개 학교의 급식시설 개선 및 확충에 53억7천여만원 ▲초등학교 78개교, 중학교 22개교, 고등학교 9개교 등 109개교의 급식기구 현대화 사업에 18억6천만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32개 초등학교와 6개씩의 중.고교 등 44개교의 노후 급식기구 교체 사업비 6억9천여만원과 직영전환 3개교의 급식기구 개선 확충비로 4천만원씩 모두 1억2천만원이 지원된다. 도교육청의 이 같은 급식 개선 및 확충예산은 작년에 투입된 46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도내 학교급식의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