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이 점점 줄어가고 있고 ‘한국과학의 위기론’까지 나올 정도로 이공계 기피현상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과학은 어렵고 과학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비싼 실험 도구, 장비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식도 학생들이 과학에 다가가는 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하동훈 인천심곡초 교사는 이렇게 과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을 위해 인천지역 과학교육 기부 교사동아리 ‘思 고치는 敎師들’을 조직했다. 최초 과학을 좋아하는 네 명의 교사에서 시작된 교과연구회는 교육 기부의 뜻을 함께하는 동료 교사들이 동참하기 시작하면서 19명이 됐다. 이들은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재미를 심어주고자 2009년부터 여름·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소외지역 등 시설이 열악한 학교를 찾아다니면서 과학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 달에 3만 원씩 걷는 회비는 고스란히 캠프 기간 동안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과학 캠프는 재활용품을 이용한 투석기 장치 만들기,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 PS 용지를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을 사용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하 교사는 심곡초 과학동아리 지도 교
부산국제외국어고(학교장 정순택)의 청소년 동아리 ‘경제탐험대(지도교사 박세현)’는 지난달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전시 부문)와 한경 생글 NIE 경진대회(신문만들기 부문)에서 연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제탐험대 동아리는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한 경제 공부·탐구를 목적으로 경제신문 출간, 금융 상품 만들기 프로젝트, 기업 분석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안전행정부와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고교생 지역·기능인재 9급 공무원 추천채용 선발시험’에서 경기 매향여자정보고(교장 박정화) 학생 5명이 합격해 화제다. 3학년 이주리, 장한나, 변예림(이하 안전행정부), 김수경, 전예지(이하 정보통신부)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5명이 지원한 매향여자정보고는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박정화 교장은 “우수한 학생이 입학하는 학교의 전통과 교육에 열정을 다하는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일궈낸 결과”라며 “경기도를 선도하는 명문 특성화고 자리를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자유학기제지원특임센터는 12월 5일까지 ‘자유학기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농산어촌 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진로수업 방안’, ‘학생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수업·평가 방안’ 등 학교의 여건과 지역사회의 특성을 고려한,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한글파일로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중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6점을 선정해 교육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자유학기제 홈페이지(freesem.kedi.re.kr) 참조.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회장 서성옥)는 11일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제12회 한국사도대상·삼락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국사도대상은 교원 사기 진작과 사도정신 고양을 위해 매년 각 시·도 교육감, 시·도 초·중등 교장협의회, 시·도 교육삼락회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가운데 시·도별 1명을 선정하며 삼락봉사상은 퇴직 후 평생교육 봉사활동에 헌신한 교육원로 중 추천을 받아 선정·시상하는 상이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한국사도대상 수상자(16명) △윤인섭(서울국제고 교장) △장호언(부산 금샘초 교장) △이재석(대구 상서고 교장) △이동엽(북인천여중 교장) △임웅현(광주선명학교 수석교사) △길기헌(대전 충남여중 교사) △김영미(울산 격동초 교감) △천현봉(경기 초지고 교감) △홍희자(강원 남호초 교사) △김심경(충북 수성초 교장) △성인제(충남 성남초 교장) △김대현(전북 전주솔빛중 교사) △정진원(전남 함평초 전 교장) △조명래(경북 왜관중 교장) △김태중(경남 창원양덕초 교장) △고인숙(제주중앙중 교장) ■삼락봉사상 수상자(5명) △최진억(서울포이초 전 교장) △전태식(광주교육삼락회 사무처장) △이양배(충남 부여초 전 교사) △김봉환(경북 상주교육지원청
한국교총은 7일 ‘2013 환경교육 우수지도안 공모’ 입상자를 발표했다.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주최하고 한국교총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유·초·중·고 교원과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 가운데 총 928편이 접수됐으며 심사결과 개인(팀) 부문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6편, 장려상 7편, 입선 10편과 학교 부문 대상 1개교, 최우수상 3개교, 우수상 5개교가 선정됐다. 개인(팀) 대상에는 신경자 경남 삼계초 교사가 선정됐고, 학교 대상은 서울 장월초가 차지했다. 개인 대상을 차지한 신경자 교사는 ‘북극곰의 집, 함께 만들어요’를 주제로 인성과 환경의 융합교육을 목표로 한 지도안을 구성했다. 지구온난화로 북극 얼음이 녹아 슬퍼하는 북극곰 동영상과 광고를 시청각자료로 활용하고 각설탕을 이용한 친환경 이글루 만들기 등의 실험으로 북극곰으로의 감정이입과 환경 보호 실천 의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 교사는 “어린 딸이 YMCA 환경교실에서 체험활동을 한 후 음식을 남기지 않고 물을 아껴쓰는 모습을 보고 조기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환경교육을 놀이처럼 즐겁게 접근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우수
경기교총 직능조직 총회 개최 등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1~2일 경기교총 회장단 및 시·군교총 회장과 함께 ‘경기도 시·군교총회장 워크숍’을 실시하고 시·군별 주요 신규 회원 확보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장병문 회장은 교총의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며 “문화공연 관람 행사, 회원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각종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신규 회원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총은 5일 개최한‘제168회 이사회’에서 교육공로자 표창 규정, 교권사건침해사건 소송비보조 규정, 2013년 추경안 등을 심의하고 2014년도 예산안 작성, 내년도 경기교총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임승빈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21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2013 KERIS 교육정보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교육정보화,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전략’을 주제로 민·관·학계의 전문가들이 최근 현황과 이슈에 대해 논의한다.
최상한 경기 광주매곡초 교장은 6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매곡초는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이 주관하는 유네스코 유산 이해확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 유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박인화 서울재동초 교장은 8일 교내 강당에서 ‘제1회 동문 및 지역어른 국어사전 기부행사’를 연다. 동문 16명과 지역 주민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전활용 교육을 통한 어휘력과 독해력 향상, 인성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박영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은 4~7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세계은행과 함께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고등직업교육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우리나라의 우수 직업교육훈련 사례를 소개하고 8개국 전문가 30여 명과 각국 고등직업교육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오이수 경기 팔탄초 교장은 지난달 29일 ‘팔탄초 대방분교-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개발QA팀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결연을 통해 삼성전자는 아름다운 학교 벽화 그리기 사업을 시작으로 방과후 재능기부 교실 운영, 학교 놀이터 개선 사업 등 대방분교에 교육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김영자 평택교원미술연구회장(홍원초 교장)은 평택교육지원청 상설전시장에서 ‘제14회 평택교원미술연구회展’을 개최한다. ‘아름다운 동행-향기로운 삶과 함께하다’를 주제로 내년까지 연중 열리며 유화, 수채화, 수묵담채화, 서예 등 다양한 영역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박준구 한국중등교장협의회장(충남 천안상업고 교장)은 12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브람스홀에서 ‘제53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원로 회원과 대의원, 이사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대 회장 선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불가에 마주 앉아 밤새 속삭이네..” 누구나 한 번쯤은 흥얼거려봤을 법한 이 노래의 주인공, 가수 윤형주 씨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경기 기흥초(교장 이진건)의 로고송을 제작·기증해 화제다. 기흥초는 1일 전교생 예능발표회 ‘한마음 대잔치’에서 학생과 학부모, 주민을 대상으로 로고송 발표회를 열었다. “지난 3월 손주 입학식에 와서 학교 교가를 들었는데 너무 오래전에 만들어져서 노랫말이 아이들과 동떨어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그는 “교가와는 별개로 요즘 트랜드에 맞는 의미 있고 신나는 학교 주제가가 있으면 아이들 정서에도 좋고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직접 노래를 만들 결심을 했다고. 며칠 후 학교를 찾아가 제작 의사를 밝혔고 학교 측에서도 윤형주 씨의 ‘노래’ 기부를 대환영했다. 실제 기흥초는 1945년 개교해 역사가 깊은 만큼 ‘활기찬 고속도로’ 등 교가의 가사 중 일부가 다소 시대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8개월에 걸쳐 두 종류의 가사를 만들어 학교에 전달해 의견을 받고 채택된 가사에 또다시 두 종류의 곡을 붙여 편곡·녹음해 학교에서 최종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는 전교생에게 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