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만든 한자도서가 경기도교육청 인정도서로 승인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종석 경기평동초 교장을 대표저자로 평동초 교사 6명과 남양주양지초 교사 2명이 집필한 ‘자신만만 漢字’ 6권이 12일 도교육청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됐다. 이들이 한자 도서를 기획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 초등한자교육연구회를 운영하는 등 교사 때부터 한자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이 교장은 “나름대로 학교마다 한자교육을 하고 있지만 체계가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요즘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지도자료가 없는 것을 보고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뜻이 맞는 학교 교사들이 모여 방학을 반납하며 한자 도서를 집필하고 한자·한문 분야 전문가들이 감수를 맡았다. ‘자신만만 漢字’는 초등학교 한자 교육에 가장 적합한 500자를 선정 단계별,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6단계로 구성됐다. 1, 2단계는 한자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기초 단계로, 3~6단계는 본격적인 언어사용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단계로 구성됐다. 한 단계별로 20차시로 짜여 있어 각 학교에서 재량활동시간에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융통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단계의 단원별 주제와 한
EBS 수능교재 가격이 현재보다 10%낮춰져 시중 교재 가격의 58%선으로 공급된다. EBS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EBS교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유통마진을 줄여 교재 가격을 1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발행되는 EBS 수능 교재 정가는 시중 출판사 교재가 대비 약 65% 수준이다. 이에 따라 ‘파이널실전모의고사’와 ‘만점마무리’를 비롯해 후반기에 발행되는 수능 교재부터 낮춰진 정가가 적용될 예정이다. EBS는 또 올 하반기에 당초 계획보다 5만1000명 더 많은 20만1000명의 저소득층,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교재를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EBS교재가격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점검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황우여)은 12일 2010년도 제1회 임시총회에서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김부자 부산시청소년종합상담센터 소장, 하신기 사회복지법인 애지재단고문을 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4년.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도교육청 산하 22개 지역교육장과 4개 직속기관장에 일괄 보직사퇴서를 요구한 데 대해 한국교총은 교육공무원 신분을 침해한 교권침해 행위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장 교육감은 8일 “교육감이 바뀌었는데 교육감이 임명하는 보직자는 당연히 사퇴서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교육국장과 시·군 교육장협의회장을 통해 사퇴서를 받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교총은 “교육장과 직속기관장에게 사퇴를 강요한 것은 정치적 외풍에서 벗어나 교육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보장한다는 직업공무원 제도를 무시하며 인사권자가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총은 “절차와 규정을 무시하고 능력과 전문성의 검증 없이사퇴를 강요하는 것이 민주진보 교육감인지 묻고 싶다”며 “무리한 인사조치로 교원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교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2012년까지 예술교육선도학교 1000곳을 지정하고 대학부설 예술영재교육원 20곳을 운영하는 등 예술교육이 크게 강화된다. 교과부와 문체부는 8일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초·중등 예술교육활성화 기본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예술과목 수업시수가 주당 1~2시간 미만으로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예술고는 예술계 대학 정원의 14%에 불과한 7000명만 배출하는 등 미흡한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예술교육을 통해 창의·인성교육정책을 시행하는 전세계적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각 학교가 교육과정을 편성할 때 음악, 미술 등 예술 교과의 시수를 늘리도록 유도하고 2012년까지 전국 초·중·고교 1000곳을 다양한 예술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예술교육선도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다. 일반 중·고교의 교육과정에 예술, 체육을 확대 편성해 실시하는 예술체육중점학교도 올해 처음 30곳을 지정한 데 이어 내년에 20곳, 2012년에 50곳을 추가로 지정해 총 1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초중등 학생들에게 심화된 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대학부설 예술영재교육원 20곳을 2012년까지 지정할 계획이다. 현재 예술영재교육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1곳뿐으로, 영재교육 대상
인터넷 게임이나 TV 같은 일상적인 놀이 대신 이번 방학에는 머리를 쓰며 재밌게 놀 수 있는 별난 놀이터를 찾아보자. 색다른 놀이 활동은 학생들에게 재미를 주고 창의성을 높여줄 수 있다. ▲플레이뮤지엄 = 언어지능, 음악지능, 공간지능 등 사람의 지능을 8가지 영역으로 나눈 미국 하버드대 교수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바탕으로 기획된 놀이체험전이다. 유럽의 원목체험물을 가지고 다양한 놀이 활동(사진)을 즐기다보면 우리 아이가 어느 영역에 흥미와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해볼 수 있다. 4단계로 이뤄진 체험놀이터에서 다중지능을 어떻게 계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도 얻을 수 있다. 다음달 22일까지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전시된다. 문의=062-270-8000 ▲코코몽 녹색놀이터 체험전 =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손발동력 놀이기구를 체험해볼 수 있는 친환경 놀이체험전이다. 온난화가 시작된 냉장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아이들이 손발동력을 이용하는 체험을 통해 에너지의 필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7가지 캐릭터별 주제와 3m 높이의 타워로 올라가 미끄러져 내려오는 냉기 슬라이드, 물고기를 낚는 얼음호수 낚시터 등 20여 종의 체험기구들이 16일부터
신진호 대전보문고 교사는 8~18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제21회 대전시미술대전 초대작가상 수상 작가전’을 연다.
흔히들 교과서를 ‘죽은 지식’의 상징으로 들곤 한다. 그러나 교과서만큼 학생들이 배우고 익혀야 하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성한 것은 없다. 다만 우리가 교과서를 문자로 외우는 데에만 그치고 실생활 현장을 찾고 익히는 과정을 생략해 버리면서 나타난 인식일 것이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교과서 속에 등장한 명소들을 직접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교과서 속 문장 하나가 품고 있는 넓고 깊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현직 교사들이 추천하는 교과서 속 여행지를 찾아 떠나보자. 김수정 서울고명초 교사는 세 자녀와 여행지를 찾아다니고 연계된 교과 과목, 학년을 설명하며 2년여 전부터 교과서 여행 관련 블로그(http://blog.naver.com/bettybup)를 운영하고 있다. 김 교사는 “부모님과 질적으로 우수한 시간을 보낸 아이들이 사교육을 하지 않아도 성적이 우수하고 교실 내에서도 사교성과 리더십에서 우수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며 “특히 7차 교육과정으로 개편되면서 수도권 위주로 나오는 기존의 교과서와 달리 전국적인 지역의 범위로 교과 내용이 확대돼 체험학습이 더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방학 동안에 집에서 교과서를 붙잡고 읽는 것보다 교과서에 나온
게임중독 고위험청소년이 일반청소년보다 부모의 학력이 매우 높고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해 6~9월 전국의 초4~고3 학생 64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아동·청소년 온라인게임 및 가족여가활동 실태조사’ 결과, 게임중독 고위험 청소년의 15.3%가 아버지 학력이 대학원졸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일반청소년(5.4%), 잠재위험청소년(6.8%)과 두 배 가까운 차이다. 어머니가 대학원졸업인 경우에도 일반청소년(3.1%), 잠재위험청소년(3.8%)에 비해 고위험청소년은 10.2%로 높게 나왔다. 부모가 맞벌이인 경우는 고위험청소년이 73.3%로 일반청소년 67%, 잠재위험청소년 68.9%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50점 만점)에 대해서는 고위험 학생은 아버지와의 개방형 의사소통에 28.8점, 어머니와의 개방형 의사소통에 31.3점을 나타냈다. 반면 일반 학생은 각각 30.5점, 33.8점을 보여 고위험 청소년들이 부모와의 의사소통에 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혼자서 여가활동을 하는 비율도 일반청소년(26.4%)보다 잠재위험청소년(33.6%), 고위험청소년(40.6%)
신경식 대구교총회장 직무대행은 지난 1일 운경재단(곽병원, 모레아장례예식장), 강남병원과 교총회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종합검진과 장례예식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교총회원은 24개 항목의 종합검사를 20만원에 받을 수 있고, 장례 예식장 시설사용료, 장의용품 등을 10~30% 할인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은 미리 전화로 교총회원임을 알리고 예약하면 되고, 장례예식장은 정산 시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김정현 경북교총 회장(왼쪽)과 송길화 광주교총 회장이 최근 열린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 총회에서 각각 회장과 총무에 선임됐다. 임기는 올해 말까지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성열)은 5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정종섭)와 법학적성시험(LEET)의 출제, 연구에 관한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교류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건국대 상허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은 5일 제20회 상허대상 수상자로 법률부문에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본회 교권위원회 위원장), 문화·예술부문에 함신익 미국 예일대 교수 겸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선정했다. 성 교수는 헌법학자로 30여년간 연구에 정진하며 ‘헌법학’을 비롯해 30여권의 저서를 출간하고 200여편의 연구논문을 통해 법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함 교수는 세계 각국의 오케스트라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며 2004년 한국인 최초로 예일대 음대 대학원 지휘과 정교수 겸 예일 필하모니 음악감독으로 발탁되는 등 탁월한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다.
심점순 경기도 초등여자교장협의회장(파주한빛초 교장)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교육감과의 간담회를 갖고 초등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공연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학기 중엔 시간을 내 찾아가기 어려웠던 각종 공연, 전시 등을 방학을 이용해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극단 학전에서는 1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어린이 뮤지컬 ‘무적의 삼총사’를 공연한다. 독일 원작 ‘벨라, 보스, 볼리’를 한국 현실에 맞게 번안, 연출한 작품으로, 초등학생의 학교폭력에 대해 담고 있다. 국제중학교를 가야한다는 부모님의 바람에 따라 방학동안 연수를 가야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노래한 ‘방학’, 권위적인 선생님을 놀리는 노래 등 아이들의 심리를 섬세하고 생생하게 보여주는 장면을 보여준다. 어린이 1만8000원, 성인 2만원. 주크박스 플라잉 뮤지컬 ‘구름빵’도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동화책 ‘구름빵’을 유아음악교육전문가 김성균의 동요를 잘 버무려 만들었다.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동요들이 선보여 함께 따라부르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나뭇가지에 걸린 조각구름으로 빵을 만들고 아버지의 출근을 돕는다는 내용이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키네틱 아트 ‘테오얀센 전’이 개최된다. 테오얀센 키네틱 아티스트는 1990년부터 플라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