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는 말 고3 학생들의 수능 이후 혹은 초·중·고 학생들의 학년 말 정규고사 이후 교육 과정 운영 내실화는 많은 교육관계자가 꾸준히 고민해오고 있는 사안이다. 학교에서도 이 시기를 의미 없이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교육활동을 기획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은 학생의 요구와 학교 교육과정의 불일치이다. 이 시기에 교육과정 운영이 부실하게 되는 원인은 단순히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 욕구 혹은 학교의 학사 관리 부재 때문만은 아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이 자신의 진로와 삶에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일치는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고, 교실 수업 파행 현상의 문제만 반복적으로 지적할 뿐, 해답에는 근본적으로 다가가지 못했다. 학교에서 학생 개개인의 삶과 진로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맞춤형으로 제공해야 하지만 그것은 교육여건 상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우리나라는 경직된 교육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하여 사회 변화와 수요자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어렵다. 그중에서도 경직된 국가교육과정이 문제의 핵심이다. 특히 불필요하게 과다
1. 들어가는 말 2018년 12월에서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통해 행복한 성장을 이루는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로세토 효과1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 관계 회복에 의한 건강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기본적인 조건이 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교육 생태계가 인간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인간은 끊임없이 성장하면서 존재의 이유를 찾고 행복을 추구한다. 1월호에서는 행복한 성장을 통해 미래 사회에 적응을 돕는 독서교육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검증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고전 독서를 통해 재능을 찾고 발휘하기 위한 노력들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고, 미래 핵심역량인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독서교육은 중요하다. 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사와의 만남과 깊은 대화를 통해 지혜와 진리를 터득하고 발전해가면서 배움의 기쁨과 가르침의 보람을 얻도록 노력해왔다. “인류의 창의력은 유한한 자원과 달리 끊임없이 확장하며 자아 혁신을 이룩할 수 있다(라스 트베데, 창의력 사회, 2017)”는 말처럼 창의력 신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으로 초연결사회가 되고 지식이 융합되면서 창의력은 더욱 확장되고 인공
1. 들어가는 말 인생의 목표가 행복이고 학교 교육의 목표가 전인교육이라고 할 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본여건이 갖춰져야 한다. 즉, 기본생활습관과 원만한 인간관계가 형성되고 기초학력이 갖춰져서 학습할 수 있는 준비가 마련돼야 교실에서 교과활동을 통해 교육활동이 충실하게 이뤄질 수 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이러한 교육목표를 실현하는데 기본 바탕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현실 여건은 이를 실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갖게 한다. 즉, 역기능적 가정, 유해한 사회 환경, 교육적 여건이 어려운 학교 등으로 교육활동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생활지도 영역은 교육지도(학업중단·학습부진 등), 진로·진학지도, 인성(성격·도덕성) 지도, 사회성(민주시민의식 등) 지도, 건강 지도, 여가 지도 등이다. 과거의 생활지도 방식은 응보적 정의에 의해서 반복된 실수에 대해 부여하는 벌의 강도와 빈도수를 증가시켜 변화를 시도했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인간관계 회복에 초점을 맞춘 회복적 정의에 의한 생활교육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학교·가정·사회에서 이뤄지는 많은 교육
1. 들어가는 말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의 자율성이 확보돼야 한다. 교육과정 운영·수업·학생평가·학교 운영의 자율성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신자유주의 관료적 통제와 책무성 정책이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을 파편화시키고 개인적 이익 추구 행위를 강화하는 등 부작용을 낳았다. 또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자율화 정책은 학교를 다양화하기보다 서열화에 의한 교육불평등, 학교 간 서로 협력하지 못하는 사회적 폐쇄 기제로 적용됐다. 특히 빠른 사회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해오던 일을 성찰과 비판 없이 지속하거나 교육공동체 구성원, 특히 학생의 성장발달을 이끌지 못하는 등 전문성과 책임감이 부족한 점은 개선돼야 한다. 학교자율운영의 기본 원리에 대해서 청주교대 김용 교수는 ‘신뢰·민주주의·책임·개방과 공유·지역 속의 학교’를 말한 바 있다. 이 원리를 적용한 학교 민주주의 실현의 방향은 첫째, 구성원의 성장에 기여한다. 둘째, 학교 운영을 개선한다. 셋째, 교사와 학교자율성 확대의 문제점을 사전에 제어한다. 넷째, 학생자치활동의 내실화를 기한다. 다섯째, 학부모 참여 문화를 형성하고 제도화를 통해 활성화한다. 학교 민주주의 실현을 통해 교직원에게
1. 들어가는 말 저출산·고령화는 우리의 미래에 위협적인 부분으로 개인적·사회적으로 큰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잘 성장시켜 인재로 육성해야 할 책임이 더 무겁게 다가온다. 학업중단예방을 위해서 학교의 적극적인 대응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으로 관련 부처 간 유기적인 협력체제가 필요하다. 이에 교육현장에서 학습중단의 다양한 원인을 조기에 인식하여 예방하고 지원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른 진로를 찾아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학생들이 따뜻한 학습을 통해 행복한 성장을 이루도록 하는 방안을 학업중단숙려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2. 학업중단예방 계획 실행 계획 1. 추진 근거 가. 「초·중등교육법」 제28조 제6항, 제7항 나. 교육부 학업중단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방안 다. 시·도교육청 교육 기본계획 2. 목적 가. 학업중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숙려할 기회를 주어 학업 중단예방 나. 학업중단 위기학생 조기 발견 및 상담 등 지원을 통해 학교 적응력 증진 다. 학교·교육청·지역사회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학업중단예방 3. 추진 방침 가. 학업중단예방 체계 마련 및 실행(학업중단숙
1. 들어가는 말 사회의 급속한 변화와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현장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정보의 홍수 시대에 계속해서 늘어나는 행정업무를 물리적으로 줄여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 양은 실제적으로 감소되지 않고 질적·심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도교육청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육혁신을 위해 새로운 정책과 교육프로그램은 늘어가고 있다. 교원에 대한 책임감은 더욱 증가하여 학부모들은 일과 후 야간에도 교사에게 상담 등 무리한 요구를 하기도 한다. 주 52시간제 시대를 맞아 워라밸을 위해서, 학교행정의 전문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여 교무행정팀1을 중심으로 교원업무를 정상화하고 수업과 회복적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방안을 기획해 보고자 한다. 2. 중점 추진 과제 1. 배경 및 근거 가. 추진 배경 1)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신규 업무 가중 2) 교육 본질 업무인 수업과 생활교육에 대한 요구 증가 3) 교육활동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으로 신뢰받는 학교 만들기 나. 추진 근거 1) 교육부 교원 행정업무 경감 개선 방안(2017.12.) 2) 2018 시·도교육청 기본 계획 다. 추진 현황 1) 사업(공문)책임관제 운영을 통한 행
1. 들어가는 말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자주적이고, 창의적이며, 교양 있고, 더불어 사는 사람을 기르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자기 관리, 지식 정보 처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의사소통, 공동체역량이다. 이를 위해 철저한 계획과 연구, 그리고 다양한 논의와 검증, 미래 사회를 대비한 체계를 갖춘 교육을 실현해야 하며 이에 자율장학 내실화 세부 실행 계획을 작성해 보고자 한다. 2. 중점 추진 과제 1. 담임장학 내실화를 통한 현장 맞춤 지원 강화 가. 현장 지원 담임장학 1) 목적 가) 장학활동 책임감 인식 강화로 단위학교 자율역량 신장 나) 학교 구성원과의 신뢰에 바탕을 둔 현장 맞춤형 지원 체제 구축 2) 내용: 종합적인 단위학교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소통 가) 학교 교육활동 및 학교 경영 활동 전반에 관한 관찰, 예방, 지원 - 교육정책 이해, 자율장학 활성화, 교육과정 편성 운영, 수업 및 평가방법 개선, 학교 현안 문제 등 예방 및 회복, 학교 민주주의 구현 나) 학교 개선 활동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집단 실천 활동 활성화 다) 교육지구와 학교가 합리적으로 공동 목표를 실행하도록 지원 라) 학교 혁신 실행과 성과를
1. 들어가는 말 전문가들은 사회 양극화와 교육 불평등 심화,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생태계 위기, 세계화 심화, 인구구조 변화, 기술 융합과 지능정보사회 전면화, 남북한 통일 등을 미래사회 변화 전망으로 제시한다. 학교현장은 빠른 사회 변화에 따라 교육과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실행해 왔다. 중학교에서는 자유학년제(자유학기제)가 정착되고 있으며, 고등학교에서는 고교학점제와 대학입시 제도 혁신 방향을 탐색하고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에 학교 교육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학교 자율장학운영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모든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고, 학교를 생산적 플랫폼이 되게 하는 등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힘써야 하겠다. 2. 학교 자율장학 운영 내실화 세부 추진 계획 1. 추진 개요 가. 추진 체제 나. 추진 근거 1) 교육기본법 제17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2) 초·중등교육법 제7조(장학지도) 및 동법 시행령 제8조(장학지도) 3) 시·도교육청 교육 기본계획 다. 추진 배경 및 필요성 1) 개인의 자율적 성장이 교육공동체 학습네트워크를 통한 조직 역량 강
1. 들어가는 말 대부분의 시험 결과는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결정된다는 말이 있다. 시험을 통과하는데 필요한 역량과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능력은 같지만 다를 수도 있다. 즉, 수업을 잘하는 능력과 업무를 잘하는 능력은 다소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많은 학자는 메타인지(초인지) 능력이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데 기여한다고 말한다. 비판적 수용 능력을 발휘하여 수많은 정보와 지식 중에서 내가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고,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판단하여 필요한 정보를 분류하고 요약 정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를 기르기 위해 모의시험 경험, 멍 때리는 시간 혹은 성찰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의미가 없고, 이해하지 않으면 기억이 잘되지 않는다고 한다. 운전할 때 교통 신호등을 자주 보지만, 적·황·녹색 신호등 위치를 잘 살피지 않는 것처럼 우리는 필요한 최소 정보만을 자동으로 순식간에 얻는다. 그러나 시험에서는 다양한 영역을 통찰력을 발휘하여 세밀하게 파악해야 하고, 빠른 시간에 융·복합하여 실행내용을 기획해야 한다. 학교현장에서는 내 업무 계획 수립 시 흔히 전년도 계획과 다른 학교의 계획 등을 살펴서 첨삭 작업을 통해 기획하는 것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 백
1. 들어가는 말 교육기획은 현재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더 좋은 교육을 만들기 위한 전략 개발 및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교육기획을 통해 우리는 교육발전의 촉진·효율성 확보·내실화·재정의 합리적 배분·합리적 통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교육기획을 작성할 때에는 각급 학교 단위의 교육발전을 위한 기획 관점과 시·도 교육청 단위 혹은 지역교육지원청 단위에서 수립하는 교육기획의 관점에서 작성한다. 또한 1~2년의 단기 기획 차원에서 안정성 기반은 물론 3년 이상의 중기나 6년 이상의 장기 기획의 신축성을 가미해야 한다. 특정 영역에 대한 분야별 기획과 교육의 여러 부문과 영역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종합기획 역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교육기획의 원칙은 ▲종합성(다양한 부문들과 연계) ▲안정성(일관성 유지) ▲단순성(이해의 용이성) ▲민주성(이해집단의 광범위한 참여) ▲계속성 ▲중립성 ▲효율성(효과성과 능률성) ▲전문성 ▲신축성(사회적·시대적 변화 대응) ▲타당성 등이며, 좋은 기획의 요소는 ▲타당성 ▲구체성 ▲명확성 ▲설득력 ▲생각과 의지 ▲핵심과제(문제) 도출 ▲가장 적합한 해결방안 모색 등이다. 또한 기획자가 갖추어야 할 것은 문제의식과 기획의 목적
1. 들어가는 말 다문화가정 자녀가 성장 과정에서 부적응 상태가 누적되면 정체성 혼란은 물론 대인관계 형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소외계층으로 전락하여 많은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기도 한다. 2005년 프랑스에서 발생한 이민자 폭동처럼 이민 2세는 이민 1세와는 달리 태어나면서 국적을 취득하기 때문에 차별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발하기 쉽다. 다문화교육은 차별 없는 세상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미국에서의 다문화교육은 다양한 사회계층·인종·민족·성 배경을 지닌 모든 학생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교육제도를 개선하는 교육개혁운동(Banks, 모경환 외, 2008)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다문화교육은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교육, 혹은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으로 이해되고 있으며(구정화 외, 2010), 외국 문화의 다양성을 가르치는 국제이해교육에 가깝다. 또한 한국어교육은 동화주의적 교육에 가까워 다문화교육이라고 보기 어렵다. 결국 우리나라 다문화교육은 지난 10년간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개념상 혼동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철학의 부재·동화주의적 성격
1. 들어가는 말 제4차 산업혁명 시대는 예측하기 어려운 빠른 변화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 (IoT)·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되는 등 급격한 사회 변화로 인해 현재 산업사회와는 다른 새로운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지 능력은 인공지능을 못 따라가지만 인간 고유의 인성과 감성 능력은 더 필요한 시대가 되어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학교 교육도 지식전달중심의 교사중심수업에서 학생들이 주제를 정하고 함께 해결해가는 학생중심수업 즉. 학생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2017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미래 보고서에 의하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 구되는 10대 핵심역량은 복합문제 해결능력·비판적 사고능력·창의력·인적자원 관 리능력·협업능력·감성능력·판단 및 의사결정능력·서비스 지향성·협상능력·인지적 유연력이라고 한다.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주요 고민인 진학·성적·진로 등도 미래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학생들의 진로교육은 중요하다. 진로교육은 본인의 ▲가치관·흥미 ▲적성·기질 ▲성격 ▲직업기초능력 ▲신체적 특성 ▲가정 배경 등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진
1. 들어가는 말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가장 큰 목표는 인문사회· 과학기술 분야에 기초 소양을 두루 갖춘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다. 현재 중3 학생 즉, 예비 고1 학생들은 문·이과 구분이 없어지고 신설 과목인 통합사회·통합과학을 배우게 된다. 그러나 당장은 이를 가르칠 교사의 교과 자격이 준비되지 못했고, 수능안도 마련되지 못해서 다소 혼란이 예상된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중학교 때까지 배운 내용을 70~80% 정도 포함하여 쉽게 구성할 예정이다. 통합사회는 통합적 관점에서 사회현상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고, 통합과학은 학생들의 참여· 탐구· 실험 활동을 강화하고 과학적 기초 개념과 자연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방향으로 개발했다. 학생참여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실험·토론 및 발표 등 다양한 수업이 요구된다. 내신 평가도 지필평가보다 수행평가 비중이 커지게 되고, 지식암기위주의 수업에서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와 탐구 중심의 고등사고력을 기르 는 수업이 이뤄질 것이다. 이를 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서와 자기생각 만들기이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한다. 교사의 질은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수업을 디자인하는 능력, 평
1. 들어가는 말 교육부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하여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구하는 4개의 인재상과 6개의 핵심 역량을 제시하여 미래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초·중·고 교육현장에서 교원들 다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학교 시험과 같은 평가가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려는 배움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육부에서 논의중이거나 추진중인 대학입학 전형의 단순화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절대 평가 방안, 고교학점제 등을 통해 학생 평가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다. 학생 평가가 수업을 방해하는 주된 이유는 최상위 학생들의 변별을 위해 수업과는 연계되지 않고 매우 어려우며 학습할 내용이 많아 역량 평가가 되지 않고 속도 평가가 되어 다음 수업에서 선순환을 어렵게 한다는 점이다. 평가의 목적은 학생의 교육 목표 도달 정도를 확인하고 교수-학습의 질을 개선하는 데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에게 평가 결과에 대한 적절한 정보 제공과 추수 지도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학습을 지적으로 성찰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수업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학습의 결과뿐만 아니라 학습의 과정을 평가하여 모든 학생이 교육 목표에
1. 들어가는 말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인공지능은 우리의 경쟁자이면서 동반자이다. 현재 직업의 대부분을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인공지능이 따라 할 수 없는 인간의 고유역량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창의력, 다양한 언어와 비언어로 소통하는 능력, 협업 능력, 수많은 정보에서 필요한 정보를 비판적으로 선별하여 선택하는 능력 등이다.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패턴화되지 않는 영역 즉,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감정을 표현하며, 다른 사람과 공감하면서 의사소통하는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상력과 몰입을 통해 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교육 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학교에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상상력을 기르고, 자기 생각을 만들어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사회나 가정에서는 생활 속에서 생각을 키우고 성장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2.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학생중심수업 실천 방안 1. 추진 근거 가. 교육기본법 : 제2조(교육이념), 제3조(학습권), 제4조(교육의 기회균등), 제5조(교육의 자주성 등), 제6조(교육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