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옥계초등학교(교장 박명규)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소방 훈련 시나리오'에 맞취 소방 훈련을 하였습니다. 이날 훈련의 최대 목적은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었는데 안내방송에 따라 차질없이 전교생이 긴급히 대피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은 각자가 맡은 역할에 따라 사이렌 버튼 동작, 학생 인솔, 부상자 후송, 서류 반출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보령소방서에서도 출동을 하여 호스를 통해 방수를 하였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소방 호스에서 나오는 힘찬 물줄기를 보며 탄성을 질렀습니다. 훈련이 끝나고 너도나도 소방 호스를 만져 보고 싶다는 바람에 소방관 아저씨는 운동장에 시원스럽게 물을 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소방 호스를 잘못 작동하면 엄청난 물의 압력에 머리나 얼굴을 다칠수도 있다고 학생들에게 경고하였습니다. 그래서 소방관이 되려면 공부는 물론 튼튼한 체력을 길러야만 한다고 충고하였습니다. 오늘은 운동장에 촉촉히 뿌려진 물 덕분에 운동연습을 더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충남 보령 옥계초등학교(교장 박명규)에서는 7일 밤 별자리 관측의 밤 행사를 열었습니다. 1학기부터 계획을 하고 있었지만 날씨 관계로 미루어 오다가 오늘 아침부터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였기에 갑자기 행사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평소에 별자리에 관심이 많으신 본교의 김승태 선생님께서 계획하신 축제의 밤으로 전교생 57명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학교측에서는 통학버스를 운행하여 학생을 수송하였고 가까운 곳에 사는 학생들은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가족들과 함께 등교하였습니다. 본 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달과 금성을 관측함으로써 시작되었는데 이날은 금성과 달이 최접근하는 보기 드문 천문현상이 있는 날이랍니다. 이날 김승태 선생님께서는 90mm 반사 굴절망원경(학교장비), 빅센 R200, 펜탁스 75, 별자리지시기(개인 소장 장비) 등을 준비해 오셔서 학생들은 달의 분화구를 보며 행복해 하였습니다. 또 초승달 옆의 금성은 보석처럼 빛나며 달과의 사이가 새끼 손가락 굵기 만큼 가까이 있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달과 금성의 관측이 끝난 다음에는 별자리지시기로 하늘을 비추어 가면서 별자리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오늘 본 별자리에는 백조자리,
학생들이 다 돌아가고 땅거미가 내려 앉은 텅 빈 운동장. 평균대 위에 다소곳이 앉아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리는 책가방과 우산의 속삭임이 들려옵니다. " 가방아, 우리 주인 어디 갔니?" "나도 몰라 우산아." "가방아, 너 무섭지 않니?" "응 무섭지는 않은데 비가 오면 내몸이 젖을까봐 걱정 돼." "걱정마, 내가 있잖아." 둘이는 서로를 격려하며 꼭 붙들고 있었습니다. 이때 관사에 사시는 교장선생님이 뚜벅뚜벅 걸어 오시더니 가방을 발견하고 열어봅니다. "음, 2학년 홍성호로군 우리 학교 여선생님 아들인데 ······. 퇴근하면서 놀고 있는 아들 불러서 태우고 갔구나, 지금쯤 숙제하려면 책가방이 없어진 걸 알고 난리 났을텐데······." 교장 선생님은 전화를 했으나 영 받지를 않아서 가방과 우산을 안으로 들여 놓았습니다. 이튿날 2학년 교실에는 주인보다 가방이 먼저 와 있었답니다.
9월에는 각 학교마다 체육대회 겸 운동회를 엽니다. 매년 달라지는 풍속도지만 운동회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매스게임입니다. 본교(충남 보령 옥계초)는 3, 4, 5, 6학년 남 · 여 모두 합쳐 35명이 매스게임을 합니다. 빨강 · 파랑 · 노랑 후프를 가지고 운동장에 수를 놓습니다. 체조 대형으로 원으로 열십자로 순식간에 바뀌는 대형을 보면 즐겁습니다. 올해 2년차인 새내기 선생님 지도 아래 각 담임이 군데군데 서서 같이 호흡을 맞춰 줍니다. 시원한 때에 연습하려고 아침자습 시간을 이용합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대형을 만들다 보면 서로 협동심이 생기고 다같이 땀흘려 작품을 완성한다는 책임감도 체험합니다. 각 반 담임들은 어린 여동생 귀여워 하듯 지도교사와 같이 현장에서 보조를 맞춥니다.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진짜 의리있는 괜찮은 분들입니다.
급식실 출입문과 학생들이 드나드는 현관문에 선거벽보가 나 붙었습니다. 전교생은 57명이지만 선거권이 있는 학생은 2학년 이상 44명뿐입니다. 하지만 절차에 따라 선거를 합니다. 입후보 및 투표의 제반 활동을 통하여 선거의 절차를 배우고, 바람직한 민주 시민의 자질을 기르기 위함이지요. 벌써부터 결과가 궁금합니다.
'덩 쩍쩍쩍쩍 덩 쩍쩍쩍쩍 덩 더궁 덩 더궁 덩 더궁 더궁 더궁 덩 더궁 덩 덩 더궁 더궁' 9월 중순경 있을 '학생음악경연대회'를 앞두고 본교(충남 보령 옥계초)의 사물놀이부의 연습이 한창입니다. 지금은 장구파트 8명이 따로 모여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흥겨운 장구소리 학교 전체에 울려 퍼지고 흥에 겨워 고개와 어깨를 흔듭니다. 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
'바른생활 1-1' 마지막 페이지에는 '젓가락 놀이를 하여 봅시다' 라는 시간이 있습니다. 예상 외로 우리반 친구들은 젓가락 놀이에 열중합니다. 모둠별 게임에 이어 개인전을 가졌습니다. 단체전(모둠별) 게임은 시간을 정해 놓고, 그릇에 담긴 콩을 젓가락으로 집어 다른 그릇에 옮겨 담는 놀이입니다. 개인전도 시간을 정해 놓고 접시에 담긴 콩을 자기접시나 자기 손에 담아 누가 많이 집었나 세어 보는 놀이입니다. 원래는 식사예절을 가르치기 위해 젓가락 사용을 가르치는데 주안점이 있지만 놀이로 발전시키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젓가락을 잡을 수 있습니다. 황우석 박사의 젓가락 사용 주장으로 유명해 졌지만 사실은 교과서에 이미 나와 있는 우리 문화입니다. 네이버에서 황우석 박사와 쇠젓가락을 검색해 보니 다음과 같은 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세계를 들어 올린 젓가락' 이란 멋진 제목 외에 다수에서 발췌한 내용들입니다. 독자들은 다알고 계시겠지만 다시 한번 소개합니다. '이런 연구성과 배경에는 한국 과학자들의 연구 열정과 노력,쇠젓가락을 상용하는 정밀한 손기술,무료난자기증 등이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 '젓가락질이 왜 좋은가. 과학자들은 손재주를 기르고 두뇌가 발달하는 데
대부분의 학교는 9월 1일을 2학기의 시작으로 하고 있다. 그러니까 개학을 하고 1주일 가량은 1학기의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 2학기 교과서는 9월 1일부터 가지고 다녀야 한다. 어떤 때는 미리 앞당겨 비공식적으로 2학기 교과서 진도를 나가기도 하지만 ······. 우리 학급도 예외가 아니다. 1학기 단원의 끝부분을 약간 남긴탓으로 진도를 다 나가지 못한 과목이 있다. 그러나 방학 전에 2학기 교과서를 나누어 준 탓에 개학과 동시에 2학기 교과서를 가져오는 학생도 더러 있다. 한번 말하면 잘 알아듣지 못하는 1학년 이기에 몇 번씩 말하고 1학기 교과서를 가져올 것을 당부하였다. 그런데 늦은 밤 부재중 전화가 찍혀 통화를 해보니 선생님이 1학기 책을 가져오라고 했는데 1학기 책을 다 버렸으니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자모의 전화였다. '요즘 신세대 젊은 엄마들은 왜 그렇게 버리기를 좋아하는가? 우리 어렸을 적은 교과서밖에 볼것이 없었는데... 그 교과서값도 못내서 헌책을 반값에 사서 공부했던 시대도 있었는데 ······.' 아이가 1학년이면 엄마도 1학년이다. 1학년 담임은 아예 그렇게 생각하고 산다. 그러니 어쩌겠는가! "내일 여분의 책을 찾아서 줄테니 걱
36일간의 긴 방학을 끝내고 개학이 되었다. 아침 일찍 출근하니 자모로부터 전화가 왔었노라고 알려준다. 내용인즉 학교에 가면 엄마 생각이 나기 때문에 학교에 못 가겠다고 버틴단다. 9시까지 늦지 않게 보내라고 했지만 짐작이 가는 일이다. 방학동안 숙제를 전혀 하지 않은 관계로 학교 가기가 두려운 것이다. '내가 뭘 그리 숙제를 많이 냈다고 저러지?' 불쾌하고 속이 상하였다. 12시가 가까워서야 엄마를 대동하고 기복이가 나타났다. "기복이 왔니? 어서 들어와" 하고 반갑게 맞아 줘도 눈을 맞추질 않는다. 게다가 연필도 안가져 왔다. 한심했지만 엄마에게 너무 속썩이지 말고 학교나 안 빠지게 잘 보내라고 안심시켜 드렸다. 아예 숙제 안해 온 것은 묻지 않기로 했다. 정성껏 해 온 친구들 것을 반 어린이들에게 몇 개 보여주고 말았다. 그전 같았으면 아니 작년 같았으면 과제표대로 했나 안 했나 체크하고 며칠이 걸려도 해올 것을 권유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니 담임 입장으로는 서운했다. 여름방학 계획을 세울 때에는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체험할 수 있는 과제를 골고루 제시한다. 정말로 며칠씩 고민하고 신경쓰고 여기저기 찾아서 작성하는데······. 내가 생각을 고쳐 먹는
충남교육연수원 '초등학급경영직무연수'반에서는 10일간의 연수 중 하루는 체험학습을 하였습니다. 연일 강의를 듣다가 버스를 타고 체험학습을 간다니 연수생들은 옷차림부터 달라졌습니다. 알록달록 원색의 옷을 입고 예쁜 모자 쓰고 음료수와 간식을 배급받으며 즐거운 여행을 합니다. 둘씩 앉은 좌석에서는 도란도란 오손도손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그래" "맞아" "호호호" "깔깔깔" 잡답이 즐거운 음악소리로 들립니다. 르네상스특별전이 열리는 대전 아주미술관에 도착했습니다. 멋진 큐레이터가 나와서 반갑게 맞아주고 일일이 작품 하나하나 설명을 해줍니다. 연수생들의 눈과 귀는 작품과 큐레이터를 번갈아 보면서 르네상스 시대로 푹 빠져듭니다. 15세기와 16세기 이탈리아의 위대한 가문과 미술을 감상하였습니다. 점심 후에는 동학사 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 못다한 이야기의 꽃을 피웠습니다. 일부는 등산을 하다 소나기를 만나기도 하였습니다. 연수는 교사들의 재충전의 기회이고 체험학습은 연수 중 재충전의 기회였습니다. '큐레이터'가 생소한 이름이라서 네이버 지식검색에서 큐레이터를 찾아보았습니다. 모든 장르의 예술은 그 동시대와의 관계 안에서 유지되고 발전하게 됩니다. 더욱이 현대 사회와의
부모의 소득이 높으면 자녀의 대입 수학능력시험 성적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소득 계층별로 최고 26점, 부모의 학력에 따른 자녀의 수능성적 분포는 최고 57점이나 벌어졌단다. 이같은 차이는 사교육비 지출과 상당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소득이 높거나 학력이 높은 가정에서는 사교육비 지출도 많고 따라서 공부하는 시간과 양질의 교육을 받았으리라 생각된다. 이제 가난한 집 자녀가 더 공부잘하던 시대가 옛날이 되어버린 것인가? 수능시험 볼 때까지는 학교공부에 고액과외에 열심히 했을지 몰라도 대학에 들어가서 자세가 흐트러지는게 문제다. 일단 대학에 들어가면 가난한 집 자녀들이 더 공부를 열심히 하여 성공할 확률이 높다. 내가 아는 여선생님은 옛날에 자기 동생이 의대를 수석으로 나온 이유를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돈이 너무 없어서 돌아다니지 못하고 가만히 있으려니 공부밖에 할 일이 없어서였단다. 부자 학생들은 돌아다니며 돈 쓰느라 공부할 시간이 없단다. 어른들은 흔히들 이렇게 말한다. '돈이 돈번다'고 이제는 '돈이 공부시켜 주는 세상' 이 되어 가고 실제로 연구결과도 그렇게 나왔으니 공교육이 설자리가 더욱 좁아지는 건 아닌지······. 돈이 돈벌고,
한교닷컴 출범 이래 e-리포터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그 중에서도 이영관 리포터의 기사는 양과 질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런 분을 실제로 만나게 되었다. 만남의 계기는 내가 그분의 글에 의견을 달면서부터이다. 우리(선생님들)들은 학생에게는 칭찬을 잘 해주지만 같은 교사들에게는 칭찬이 인색하다. 그래서 내가 먼저 리포터들의 글을 읽고 느낌을 쓰기 시작했고 그 분(이영관 리포터)은 내가 올린 사진에 대하여 관심이 많으셨다. 내가 사는 곳이 보령인지라 대천해수욕장에 피서도 올 겸 가족들과 함께 오시겠노라고 했다. 나는 버선발로 뛰어나가 반갑게 맞이하겠노라고 응답했다. 서로가 바쁜 몸인지라 몇 번 연기한 끝에 드디어 날짜가 잡혔고 당일날은 전화로 계속 체크하면서 대천 IC 에서 나오는 즉시 길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는 전날부터 관광 코스를 잡아놓고 기다리는데 토요일(8월 6일) 근무를 다 끝내고 오신단다. 너무나 기가 막혀 석탄박물관이며 모산미술관이 문닫히면 오실거냐며 오후 2시까지는 도착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주말의 서해안 고속도로는 얼마나 밀릴거며 사모님과 자녀 둘을 집에가서 태워 오려면 얼마나 시간이 흘러갈 것인고······. 원래는 우리 학교
창밖에는 비가 오고 강의실안은 은은히 음악이 흐릅니다. 연수생들은 강사(사회자)님의 지도에 따라 '스킨십'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꼬옥 껴안고 두 눈을 감고 포근함을 느껴봅니다. 감은 눈 속에 어머니가 보입니다. '어머니 나는 당신처럼 살지 않겠어요. 언제 나를 한번 따뜻하게 안아주신 적 있나요?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다고 우리들까지 미워하시지 않으셨나요? 갖은 고생, 갖은 수모 다 겪으면서 자식 때문에 못 떠난다고 핑계대시지는 않으셨나요?' 사회자의 독백에 주르르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내가 어머니가 되어 이제야 어머니의 자식 사랑을 알것 같습니다. 이제는 내가 어머니를 꼬옥 껴안아 드려야겠습니다. 연수생들은 두 줄로 서서 짝을 바꿔가며 상대방을 안아봅니다. 맨처음에는 상대방의 눈 속에서 나를 찾아낼 때까지 두 눈을 응시합니다. 그리고 고요히 눈을 감고 꼭 껴안습니다. 내가 제쳐 놓고 무관심했던 우리 반 학생을 떠올리며 그애를 더욱 꼭 안아줍니다. 나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불쌍한 어린 나를 껴안아 줍니다. 또 짝을 바꿔 아련한 추억 속의 내 학창시절을 껴안아 줍니다. 2, 3분 후 포옹을 풀고 상대방의 눈을 그윽히 바라보며 느낌을 눈으로 말해 줍니
충남교원연수원(원장 김광섭)의 연수생들 가운데는 자매가 나란히 같은 반에 연수를 받고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언니 김도영(부여 남성중 과학)선생님과 동생 김도선(서산 명지중 미술)선생님입니다. 둘은 자매지간으로 아침저녁으로 카풀을 하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붙어다닙니다. 특히 김도선 선생님은 새내기 신규 교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김도선 선생님이 근무하는 명지중학교는 신설 학교로서 금년도에 교육부 지정'ICT 국제 교류 시범학교'로 선정되었답니다. 3학년이 아직 없는 관계로 1,2학년 주 19시간 수업을 하신답니다. 김도선 선생님의 이야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그는 충남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공주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을 마친뒤 임용고시에 합격한 최초의 재원입니다. 교육대학원 출신자로는 처음이라고 과사(과 사무실)에서 기록을 세웠답니다. 2004년도 2월에 합격을 하고 1년을 기다렸다가 2005년 3월에 발령을 받았습니다. 자리가 없어 1명 뽑는 자리에 뽑혔으니 본인의 노력과 행운을 높이 칭찬해 줄 만합니다. 아직 남친이 없는 관계로 성실하고 인간성 좋은 사람(교사)이 나타나 준다면 교제해 보겠다고 합니다. 부디 건강하고 행
충청남도교육연수원(원장 김광섭)에서는 8월 8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초등학급경영 직무연수를 실시합니다. 오늘은 첫날이어서 연수생들끼리의 친근감을 조성하기 위해서 연수원측에서는 특별히 '학습동기유발과 교수학습'이라는 주제로 레크리에이션 지도 15년 경력이 되신 선생님을 첫 수업에 배정해 주셨습니다. 2인 1조가 되어 율동을 겸한 노래로 학생들을 집중시키는 즐거운 방법이 소개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연수로는 초·중등 보건겸직교사연수, 중등 학급경영연수, 중등도서관리자 직무연수 등이 동시에 개강되었습니다. 500 내지 600명이 동시에 움직이기 때문에 점심식사 시간이 서로 다릅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면서 선생님들은 학생이 되어 갑니다. 재충전의 기회로 한층 업그레이된 수준 높은 교수-학습지도를 위해서 연수는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