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월말 정년퇴직 교원 849명에 대해 재직년수별로 훈.포장 및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퇴직한 교원 중 충남대 정덕기(鄭德基) 교수 등 6명에게는 청조근정훈장, 강원 춘천교육청 조철근(趙鐵根) 교육장등 321명에게는 황조근정훈장, 광주수피아여고 고우식(高宇植) 교감 등 119명에게는 녹조근정훈장이 각각 수여된다. 또 대구신명여중 박태만(朴泰萬)교사 등 131명은 옥조근정훈장, 경남항공고 유우수(劉又守) 교감 등 55명은 근정포장, 인천만석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하현옥(河顯玉) 원감 등 11명은 대통령 표창을, 전주대 김재우(金載雨) 교수 등 21명은 국무총리표창을, 울산경영정보고 김윤상(金允相) 교사 등 26명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표창을 받는다.
교육부는 과외신고제 1차 신고기간이 지난 7일 끝남에 따라 9 월중 미신고 교습자에 대한 집중단속을 경찰과 합동으로 실시하 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5일 이와관련 "개인 과외교습자의 성실신고 를 유도하기 위해 9월초 경찰청과 16개 시·도교육청 관계자회의 를 열고 시·도별 자체 단속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면서 특히 고 액과외 예상지역에 대한 집중과외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집중단속 대상 지역은 서울 강남과 강동 지역, 경기도 분당, 일 산 등 최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고액과외 미신고 제보가 많 이 들어오는 지역이다. 교육부는 단속결과 교습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교습자에 대해서 는 과태료 부과, 형사고발, 중과세 조치 등 불이익을 줄 방침이 다. 교육부는 과외신고 마감일인 지난 7일 이후 11일까지 1404명이 추가 신고해 총 과외교습 신고자는 1만 6624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혔다.
한국교육과정 교과서 연구회 교육부 `전문직중의 전문직'이라 불리우는 편수 전·현직의 연 구·친목모임인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가 설립된지 10년을 넘겼다. 지난 91년 2월 발족한 연구회는 교육부(구 문교부)편수국을 거 쳐갔거나 현재 재직중인 300여명의 전·현직 전문직 회원으로 구 성돼 있다. 정부 수립후 일곱차례의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이 개편되면서 수많은 교육전문직들이 편수업무를 맡아왔다. 이들은 40∼60년 대에 활동한 편수 1세대와 70∼90년대에 편수 2세대로 구분한다. 1세대들은 현재 대부분 작고했거나 은퇴한 상태나 2세대들은 현재 교육부에 근무중이거나 학교로 돌아가 교편을 잡고 있으며 강의, 저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연구회 회원들은 국가의 `교육 청사진'인 교육과정을 결정하고 교과서를 편찬했다는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다. 따라서 교육 부를 거쳐간 여타 전문직과 달리 연구회를 통해 끈끈한 연대의식 을 계속 맺고 있다. 회원들은 일년에 서너번의 회동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한편, 부정기적인 학술모임을 갖기도 하고 교육부에 정책 제안도 하는 `현역'들이다. 그 동안 펴낸 세권의 회지 `편수의 뒤안길'을 통해 현역시절을 반추하기도 하고 후배들에게
산업대에 제한적인 교직과정 설치 교육대학원서 특수교사자격취득 개정안 입법예고 현재의 `양호교사'명칭이 `보건교사'로 바뀐다. 또 학부의 대학 에서 특수교육 관련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할 경우 특수교사 자격증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기존 교원양성기관에서 양성하지 못하는 분야나 산 업대학의 특성화 학과에서 교원을 양성함이 바람직한 경우에 한 해 산업대에 제한적으로 교직과정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법 률안'을 입법예고했다. 보건교사의 양호교사 명칭변경은 `양호교사'가 일본식 용어이 며, 현재 질병이나 안전사고에 대한 응급처치 위주의 소극적 역 할에 머물고 있는 것을 예방이나 치료, 재활 등의 적극적인 역할 유도를 위해 `보건교사'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한국교총과 교육부간의 교섭 합의사항이기 도 하다. 또 종전에 `유·초·중등학교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자 에 한해 교육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할 경우 특수교사 2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대학에서 특수교 육 관련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한 자' 의 경우에도 특수교사 자격증
교육부 "희망교 추천받으라"지시 교육부는 '애물단지'가 된 자립형사립고 도입을 강행하기로 했 다. 교육부의 시범운영계획에 대해 유인종 서울시교육감이 시기 상조론을 들어 `신청해도 반려하겠다'는 도입불가방침을 밝힌데 대해 교육부가 17일 "희망학교의 신청권은 존중되어야 한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이어서 21일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소집하고 예정대 로 희망학교 추천을 받을 것을 시달했다. 교직단체 역시 찬반의견이 엇갈려 한국교총은 찬성을, 교원노 조측은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 와중에서 경기도 이천에서 16일 열린 시·도교육감회의 역 시 서로간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시·도별로 알아서 하자'는 애 매한 결론을 내리고 끝났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한 14개 시·도(울산, 전남은 불참석)교육감 들은 찬성과 반대, 관망 의견을 각자 제시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시·도별로 교육여건 등 지역실정을 감안해 추진'키로 했다. 도입 반대입장을 표명한 유 서울시교육감은 회의 직후 "신청하 는 학교가 있더라도 반려하고 선정위원회를 통해 탈락시키겠다" 며 "이는 정책결정 영역이어서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법률 검 토까지 거쳤음을 밝혔다. 그러나 나머지 대부분 시
김대통령 강조 김대중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교육분야 장관들과 가진 오 찬 간담회에서 "현재의 교육평준화가 바람직스러운 것은 아니며 평준화가 돼도 상향 평준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우리에겐 영재가 필요하며, 그것도 국어 영어 수 학 목공 요리 컴퓨터 등 여러 특별한 분야에서 많은 영재가 나오 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대학에서도 특정분야에서 1등을 하는 사람들 을 입학시키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어 "중학교까지는 인성교육과 민주시민 교육을 충실히 하되 그 이후부터는 자신의 능력과 특성 및 자질 등이 충 분히 발휘될 수 있는 교육이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입생 250명 선발 교육부는 최근 내년 3월에 개교하는 한국재활복지대의 신입생 입학 전형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에 소재한 국립대인 재활복지대는 10개 학과에 과별로 25명씩 모두 250명을 선발한다. 이중 80명은 특 수교육 대상자들로 선발한다. 수업연한은 2년이나 의료보장구과 는 3년제로 운영한다. 전형유형은 일반전형 60명과 특별전형 190명으로 구분해 모집 하며 정원 외로 공과, 예능계열 5개학과에 15명을 선발한다. 전 형일은 유형별로 나눠 실시하며 일반전형과 일부 특별전형(특수 교육대상자)의 경우 수능 50%와 학생부 30%, 면접 20%로 선발 한다. 전문대 이상 졸업자나 그밖의 특별전형 대상자는 학생부 60% (전문대 이상 졸업자는 대학성적)와 면접 40%를 반영한다. 교육부는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해 줄 방침 이다. 개설 학과는 재활복지과, 수화통역과, 광고홍보과, 의료보장구 과, 정보보안시스템과, 컴퓨터게임개발과, 실용음악과, 에니메이션 과, 생활장식디지인과, 귀금속디자인과 등이다. http://211.252.103.125
교대총장협의회 건의 초등교원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교대에 초등교원 임시양성 소를 설치하자는 교육감들의 건의에 대해 교대측도 강력 반대하 고 나섰다. 정관 전국교대 총장협의회 회장(대구교대 총장)은 23 일 "교대에 임시교원양성소를 설치하자는 교육감들의 건의를 이 해할 수 없다"며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회장은 "양성소안은 초등교원들의 질관리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교육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초등교원 확보의 대안으로 중등교사자격증 소지자의 교대 학사편입 규모를 잠정적으로 현재의 20%보다 넓히는 방안 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문제가 되었던 `중초교사' 역시 불가하다고 교대입 장을 밝혔다. /박남화
우리나라 선거.정당.정치자금제도,참여식 교수법 활용방법,학교에서의 민주시민교육 방안을 주요내용으로 한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지담)는 20-24일 선거연수원에서 전국 초.중등 학교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민주정치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현장제서 느끼고 있는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위견 등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교육부에서는 시·도 교육청의 심사를 거쳐 전국적으로 30개교 의 자립고를 선정하여 2002년 3월부터 시범·운영하겠다고 발표하 였다. 그러나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자립형 사립고 도입은 제반 여 건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기 상조라고 보고 반대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서울시의 이러한 반응은 교육의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정부의 시도에 상당한 차질을 가져오지 않을까 우려되 고 있다. 1974년 이래 추진된 고교 평준화 정책은 중등학교 보편화에 크 게 공헌한 것이 사실이지만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획일적 인 평등교육의 틀을 가지고는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교육활동과 인재 양성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다양성과 수월성을 가미하여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국가적 필요와 시대적 요청에 비추어 볼 때, 자립형 사학을 도입을 통해 창의적인 사학운영의 물꼬를 트 는 일은 당연한 조치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립형 사립고 신청 조차도 받지 않는다면 이는 지극히 안이하고도 정치적 인 대응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사실 사학의 비중이 크다는 이유로 지난 27년 동안 평준화 틀 속에 묶어 놓고 꼼짝도 못하게 한 것은 잘못이다. 평준화는 공학
정부는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따라 "주 5일 수업제"의 도입을 검 토하고 있다. 아직 도입시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나 다양한 적용모 형의 장단점 분석과 함께 곧 적용시기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 5일 수업제는 시·도에 따라 시범운영의 과정을 거친 사 례 발표까지 보도되고 있다. 긍정적·부정적 효과가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분명한 것은 도입이 처음 거론되었을 때 보다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많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듯 하다. 주 5일제 수업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임에는 틀림없다. 미국과 유 럽을 비롯하여 50여개 국가에서 이 제도를 시행·정착시킨지 오래 다. 유독 우리와 상황이 비슷한 일본의 경우만 수년간의 시범을 통 하여 내년부터 전면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인 동향을 보더라도 주 5일제 수업은 우리나라의 경우도 적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정책방향임에는 틀림없다. 한창 뛰어 놀고 책을 읽을 시기에 우리의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규격화된 수업에만 묶여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토요일만이라도 학교이외에도 사회와 가정에서 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게 되 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수업에 대한 압박감에 서 다
독-학운위가 실시여부 매년 결정 프-`5일제 계약 학교'에 재정지원 중-준비 없는 전면도입에 부작용 학교 주5일제의 시범운영을 앞둔 우리 나라와는 달리 선진 각국은 오래 전부터 다양한 형태의 주5일제 수업이 진행돼 왔다. ▲프랑스=주5일제라는 개념보다는 단위학교의 `학습시간조직'의 개념으로 주5일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입 역사도 오래돼서 1880년대 이후부터 이미 카톨릭의 영향으로 목요일(후에 수요일로 변경)을 휴업일로 하는 5일제 수업이 진행됐다. 현재는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인정해 수요 휴업의 학교 주5일제와 토요 휴업의 주5일제가 병존하는데 토요 수업을 수요일로 옮기는 토요 휴무제가 일반적이다. 한편 1994년부터는 주4일제 논의가 급부상해 실험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월·화·목·금 수업을 하고 방학을 12일 줄이는 형태다. 그러나 주4일제는 `교육적'으로 단점이 많다는 의견이 강해 유보적인 상태다. 학교 밖 교육시설이 잘 갖춰지고 5일제 학교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프랑스는 특히, 청소년과 스포츠부처가 단위 학교의 학교시간조직 실험운영에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일선 학교가 연간 의무교육시수를 지키며 주5일제를 운영하되 오후 활동은 문화, 예술, 스포
경남교육청이 23일 발표한 정기인사에서 초등 교장을 중임한 원로교사가 평교사로 복귀에 화제가 되고 있다. 창원내동 공춘식, 사천 문선 류종대, 고성 상리 박충목, 김해 동광 김창기, 김해 합성 이승도, 양산 웅상초등학교 오외환 교장 등 6명이 주인공이다. 정년을 2∼5년 남긴 이들 교장은 명예퇴직 대신 평교사로 남아 학교장의 자문 및 교사들의 수업장학, 상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내달 1일부터 교단에 서게 되는 이들은 "풍부한 경험을 노하우로 학교 교육을 지원하고 교장, 교사의 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행 초등교육법은 4년 임기의 교장은 1차례 중임할 수 있으며 이후는 평교사(원로교사)로 돌아가거나 명예퇴직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으나 지금까지는 대체로 명예퇴직이 관례였다.
역사왜곡 비판자료 펴낸 두 학교 도봉정보산업고 `역사의 진실' 침략만행·왜곡내용 사진과 함께 수록 서울미술고 `역사는 살아있다' 정신대 등 표현한 학생들의 컬러만화 고교 교사와 학생들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비판하고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교재를 잇따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도봉정보산업고(교장 민은기) 교사와 디자인반 학생들은 3개월의 준비 끝에 `역사의 진실'(부제: 왜(倭)는 왜(WHY) 역사를 왜곡하는가)을 펴내고 전교생에게 나눠줬다. 128쪽 분량으로 제작된 이 책은 11명의 교사들이 30여 권의 참고 서적과 논문, 민족문제연구소(www.banmin.or.kr) 등 5곳의 인터넷 사이트를 참고해 직접 작성한 일본의 침략만행과 왜곡 교과서의 내용을 적나라하게 담고 있다. 제1장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의 진상'에서는 부소샤교과서를 중심으로 정신대, 임나일본부설, 강제합병에 관한 그들의 왜곡 내용과 식민사관을, 제2장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현장'에서는 식민지 시대 일본의 토지약탈, 국어 말살, 문화재 침탈의 진상을 소개하고 있으며, 제3장 `우리 민족의 과제'에서는 6대 친일파의 행적과 친일파 청산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관동대지진
EBS가 27일부터 유아, 어린이,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한 가을 개편 방송에 들어갔다. 먼저 지상파 TV의 경우 재택 유아들을 위해 월-금요일 오전 11시20분과 오후 3시30분에 각종 유아프로를 배치했다. 이 중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유아한글 교육프로그램인 `바나나를 탄 끼끼'(금 오후 4시25분)가 눈에 띈다. 요술봉인 바나나를 글자로 변신시키는 원숭이 끼끼, 글자만 먹는 귀염둥이 꼴깍이의 글자게임이 유아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전문가가 아이들에게 예쁜 책을 읽어 주는 코너도 마련했다.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어린이 만화를 우리말로 들려주며 동화의 즐거움을 선사할 `반짝반짝 작은 이야기'(목 금 오후 3시 40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SF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된 클래식 음악 교육프로그램 `춤추는 소녀 와와'(화 오후 6시55분) 등도 이 시간대에 신설된 유아프로다. 이밖에 성인을 대상으로 우리말과 글의 바른 사용법을 알려주는 `우리말 우리글'(수 오후 8시30분)과 일선 교육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교육주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 진단해 보는 `뉴스매거진 교육현장'(일 오후 9시30분)도 관심을 모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