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2만2000명 증원' 난색 담임·보직수당 인상 어렵다 교직발전종합방안을 최종 확정하기에 앞서 관계부처간 이견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민주당 공교육종합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장 을병)에서 교육부가 보고한 교종안 주요내용에 대해 행자부나 기 획예산처 등이 이의를 제기해 논란을 빚었다. 2만 2000명의 교원 정원 증원과 관련, 관계부처는 정부의 공무 원 정원 동결방침과 `작은 정부'에 의한 국가 인력관리 기준 등 을 들어 난색을 표명했다. 참석자들은 5월중 관계부처 실무팀들이 조사한 교원관리 실태 분석을 토대로 교원정원 증원규모를 이달말까지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또 교종안에 포함돼 있는 처우개선 관련사 항중 담임수당·보직수당 등 교원수당 인상에 대해서도 "어렵다" 는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이밖에 대통령령인 `교원예우규정'을 격상시켜 `교 원의 사회적 예우 및 지위향상 특별법'을 제정하자는 논의를 했 다. 또 교사의 자율연수 휴직제를 도입하고 경력 15년 이상인 교사 가 국내외 교육기관 등에서 연수휴직할 경우 휴직기간중 현재 보 수의 50%만 지급할 수 있는 것을 백%(교육부안은 70%) 인상 지급키로 했다. 이날 이재정의
문화재청 산하 4년제 특수 국립대학인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김병모)가 2002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보조자나 문화재수리기술자 등에 대한 우대와 함께 한문을 필기시험 필수과목으로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한문고전 중 `논어' 해독이 가능한 지원자와 영어 능력 우수학생을 특기자로 모집하기로 했다. 학과별 모집인원은 전통미술공예학과가 40명이고 2002학년도에 신설되는 문화유적학과, 보존과학과를 포함한 나머지 5개 학과는 각 20명이다.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필기시험 성적을 합산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하며 2차로 면접시험을 치른다. 응시원서는 오는 8월 8∼11일 대전과 서울에서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9월 16일 대전에서 치르게 된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한국전통문화학교 홈페이지(www.nuch.ac.kr)를 참조하면 된다.
등급별 시험 특징, 내년쯤 국가공인 해마다 토익, 토플시험을 치르는 응시생 만도 수 십 만 명. 현대인에게는 생존자격증과 같은 것이기에 엄청난 로열티가 새 나가도 감수해야 할 뿐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영어 검정시험도 국산품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사단법인 `한국 외국어·사무서비스 자격평가원'이 개발한 등급별 영어검정 시험인 `CeLP'(Certificate of Foreign Language Proficience)가 곧 정부로부터 `국가공인 민간자격검정'으로 공인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CeLP는 수준에 따라 초등영어(1∼3급)와 실용영어(1∼5급)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따라서 초등생은 초등영어에, 중·고·대학생과 일반인은 실용영어에 응시해 등급에 따른 자격을 딸 수 있다. 한편 CeLP는 1차 시험(어법, 독해, 어휘, 듣기평가)에 이어 2차 말하기(초등영어 제외) 능력 테스트까지 통과해야 자격증이 주어지므로 실력을 객관적으로 공인 받아 취업 시에도 우대 조건이 되고 있다. 1990년부터 지금까지 CeLP에는 총 100만 명이 응시해 40만 명이 자격증을 획득했다.
경기 장호공고 교과전용교실제 도입 `수학실' `국사실'…25학급 특성화 교과자료 풍성, 좌석배치도 맘대로 교사들 "연구하고 수업할 맛나네요" 1학년 2반 신 준(15) 군은 등교 후 담임선생님이 계신 수학 1실로 향했다. 출석확인과 전달사항을 들은 김 군은 복도에 있는 라커룸에서 사회책을 꺼내 공통사회 1실로 이동했다. 원형으로 책상이 배치된 교실에 앉아 선거제도에 대한 토론을 벌이다가 인터넷으로 정치인의 연설을 들었다. 끝 종이 울리고 2교시 국어가 든 신 군은 교과서를 바꾸어 들고 운동장 벤치에 앉았다. 국어 1실은 바로 옆이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생겨서다. 시작종이 울리기 직전 신 군은 국어1실로 들어갔다. 오후 4시 정규 수업을 모두 마친 신 군은 자신의 구역을 청소하고 다시 수학 1실에서 담임선생님의 전달사항을 듣고 귀가했다. 대학 신입생의 하루처럼 보이지만 이 같은 풍경은 경기 장호공고에서 이미 일상화된 일과다. 올해부터 `교과전용교실제'가 도입되면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기 위해 전용교실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과별 전담교실을 둬 수준별 학습자료를 갖추고 교실환경도 획기적으로 재구조화 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수준별
대학 입시제도에 실업계 특별전형이 생기면서 능력 있는 학생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게 되었는데, 이 때부터 실업계 교육은 진학에 부적합한 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획일적으로 운영되는 교육과정에다 6개월 이상의 현장실습 등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불리하게 작용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3개년 과정에서 총 이수해야 할 수업시수가 216단위에서 5차 교육과정에서는 공통필수 이수 단위가 최고 102단위로 줄었고, 6차에서는 70단위로, 7차에서는 56단위로 크게 축소됐다. 여기에다 6차에서 공통필수였던 윤리과목을 공통과정에서 빼고, 국어와 체육 등 일부 과목의 단위 수를 줄이는 한편, 일반 선택으로 돼 있던 기술, 가정이 공통필수로 됐다. 이를 실업고에서는 `전문교과의 기초가 되는 과목을 선택 이수할 경우 공통 교과의 이수로 간주한다'는 편성의 융통성을 이용, 기술 가정 과목 대신 기초 전문교과를 편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문교과만 늘어나게 돼 버렸다. 하지만 이렇게 전문교과의 편성비율을 높이는 것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전국의 실업고 583개교가 전문대와 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더 많은
한 차례 수시 모집을 치르고 나니 문제점이 많이 눈에 띄었다. 우선 백 수 십 여 개의 대학마다 구비서류와 전형이 다르니 담임의 부담과 혼란이 너무 크다. 그럼에도 학생과 학부모는 모든 대학의 입시요강을 묻기 마련이며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면 무능한 교사로 치부되기 쉽다. 추천서와 자기소개서까지 함께 작성하느라 밤을 지새는 일도 허다하다. 수업과 학생 생활지도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다. 이 추천서와 자기소개서는 객관성에도 문제가 있다. 대부분 부풀려지기 때문이다. 내신 부풀리기로 평균 점수가 90에서 99점에 이르는 과목이 드물지 않은 실정인데다 학생의 진학률을 높이고 학부모의 비난을 면하기 위해 추천서 내용도 한껏 부풀려진다. 공부 안 해도 성적이 잘 나오고 수업시간을 소홀히 해도 추천서를 잘 써주니 학생들의 학력은 저하되고 공교육이 무너진 것이다. 하지만 추천서를 잘 써달라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거절할 담임교사가 어디 있겠는가. 심지어 학원의 유명 강사에게 추천서나 자기소개서를 부탁하면서 많게는 100만 원의 사례비를 준다니 공교육의 기강이 흔들려도 이만저만 아니다. 이런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 각 대학이 입시요강을 어느 정도 통일하거나 간소화하
교총이 내년 대선 등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반대하는 정치활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은 교직단체의 정치활동은 헌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며 과민반응을 보였다. 하기야 교원들은 해방 후 지금까지 법 위반이라는 이유 때문에 자신의 의사표시를 거의 하지 못했다. 교사들이 정치에 참여하면 교육현장이 갈등과 대립으로 치닫고 학생들을 선동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그건 기우일 뿐이다. 무엇보다 요즘 학생들이 교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예전과는 판이하다. 초등학생만 해도 교사가 자신의 생각과 다른 얘기를 하면 절대 지나치지 않고 반론을 펼친다. 하물며 중고생들이야 오죽하겠는가. 교사도 학생들을 선동할 하등의 이유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하물며 교육기본법에 교원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학생을 지도·선동'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교사들이 명백한 위법행위인줄 알면서 과연 법을 위반하겠는가. 교총에서 주장하는 정치활동은 교육에 관한 각 정당과 그 후보자들의 정강정책, 그리고 업적 등을 토대로 선거 기간 중에 지지·반대 의사를 표시하겠다는 것이다. 교사들도 사회 구성원이기 때문에 정치의 현장에서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고 반영시키려는
정부의 교육개혁이 일면 필요성과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교직사회의 현실적 여건을 고려하지 않아 `교육위기' `공교육 파탄'의 지경에 이르렀다. 교원을 주체로 함께 부둥켜안고 갔어야 할 교육개혁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일관한 나머지 교원들의 지지와 행동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개혁피로 현상만을 가중시켰다. 그렇다면 정부정책에 대한 교단의 심리적 이반 현상은 어디에 기인하는가. 일차적으로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에 있다. 교원 정년단축시 정부는 고령교사 1인을 퇴출시키고 신규교원 2.59명을 채용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부족한 교원을 채우려고 기간제 퇴직교사를 다시 끌어들였다. 금년에도 교육부는 5000명을 충원하겠다고 했지만 겨우 2116명을 채용하는데 그쳤다. 교원의 자질문제를 거론하면서 고령교원의 무능함을 강조하고 `개혁의 대상'으로 퇴출시킴으로써 교직에 대한 자괴감을 증폭시킨 것도 큰 원인이다. 이 과정에서 교원정책은 교원 대상의 합리적 정책이어야 함에도 국민 대상의 정치적 행위로 변질돼 교단 위기를 자초했다. 수요자 중심교육의 지나친 강조는 교직을 탈전문직화하기도 했다. 교사는 더 이상 교육전문가가 아니라는 인상을 국민과 학생들에게 심어 줘 교권을 추락시키고 나아가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이 연중 벌이는 `2001 사랑해요! 선생님'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스카우트가 주축이 돼 선생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함양하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제의 정을 회복하고 선생님들의 사기를 진작하자는 게 이 캠페인의 취지다. 5월을 스승 존경의 달로 정해 `사랑해요 선생님' 로고 만들기 행사, 선생님께 편지 보내기, 학용품·컴퓨터·차량 스티커 배포, 뱃지 달기 운동을 벌여 온 보이스카우트는 지난달 25일 이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달에는 보이스카우트 홈페이지(scout.or.kr)에 소속학교 출신들이 활동할 수 있는 동문 방과 우리 선생님 자랑 코너를 개설하고 존경하는 선생님과 사랑하는 제자에 대한 칭찬릴레이, 사랑해요 선생님 7행시 짓기, 선생님과 함께 하는 즐거운 사진 활동전를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전국 보이스카우트 도반장, 영조장, 보장 훈련 때 `사랑해요 선생님' 실천 활동을 안내하고 있다. 사제동행 달리기, 등산, 콜라텍에서 스트레스 풀기, 봉사활동 체험, 역할극 체험, 학급신문 만들기, 사랑의 대화시간 가지기 등 선생님과 함께 하는 활동들과 선생님께 인사 잘하기, 스스로 칠판 닦기, 수업시간에 떠들지 않기,
각종학습자료 공유합시다 구직·구인란도 활용을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 접속하는 교원들이 늘어나면서 교총은 업무 추진은 물론 학습자료 공유 등 실제 교직생활에 이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총이 우선 착안하고 있는 것은 교원들의 e-mail 주소 확보이다. 교총은 교원들의 e-mail을 적극 활용해 각종 교육정책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다양한 활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현재 교총 홈페이지 회원정보에 자신의 e-mail 주소를 등록한 회원은 5000여 명 정도. 교총은 조만간 전 회원의 e-mail 주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총은 e-mail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할 경우 △경비 절감은 물론 △각종 교육정책에 대한 교원들의 여론을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수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시각각 교총의 활동사항을 회원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으며 또한 △회원의 인적사항 변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총은 또한 교원들이 개발한 학습지도안과 평가지 등 각종 학습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총 홈페이지에 구인·구직 코너를 마련 기간제 교사나 특기·적성 강사 희망자와 이들을 원하는 학교의
이 회장, 조직강화 연수회서 주장 이군현 교총회장은 지난달 25∼26일 176개 시·군·구교련회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조직 강화 연수회에서 "교원 정치활동에 대한 교원들의 기대는 높은 반면 국민들과 정치권은 학습권 침해를 우려하는 입장"이라며 "교원들의 정치활동 참여가 각 정당에 양질의 정책 입안을 유도해 결과적으로 학습권을 증진시킨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는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교원 정치활동은 기본권이며 외국에서는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권리이지만 궁극적으로 어린이들의 교육에 유익하다는 국민들의 성원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조만간 교원 정치활동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행 관련 법률의 위헌 소지와 교원 정치활동을 위한 법률 제·개정안을 연구하고 각 정당의 정책을 평가하는 기준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수회에서 시·군·구교련회장들은 이 회장의 교원 정치활동 참여 선언에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고 앞으로 이의 보장을 촉구하는 대규모 교육자대회 개최, 정치 후원금 모금운동 전개 등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봉사하고 섬기는 교총" 한국교총은 지난달 25∼26일 충남 도고에서 시·군·구교련 회장 176명 등 조직관계 인사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1 조직강화 연수회'를 갖고 회세 확장 방안 등을 협의했다. 연수회를 마치며 이군현 회장은 "오늘 우리는 회원에게 봉사하고 회원을 섬기는 교총이 되기를 다짐하자"면서 `誓海魚龍動 盟山草木知'(바다를 두고 맹세하면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을 두고 맹세하면 풀과 나무가 안다는 뜻)라는 고사를 인용 "회원들이 감동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자"고 말했다. 다음은 분임 토의, 사례 발표 내용. ◇분임 토의=조직강화 방안, 대외 영향력 확대 방안, 재정 확충 방안, 조직 정보화 방안 등 4개 주제로 나뉘어 토론이 이루어졌다. 교련 회장들은 회세 확장 방안으로 회원 전출입 관리 철저, 신규 회원 유치를 위한 홍보전담팀 구성, 교·사대생에 홍보물 배포 등을 제안했다. 조직 강화 방안으로 교직원회의 때 분회장이 교총 활동 홍보, 시민단체와 연대 강화, 학생이 참여하는 각종 대회 개최 등을 제안했다. 대외 영향력 확대 방안으로 시·군·구교련 회장이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장, 군수 등과 유대 강화, 실천 가능한 주요 핵심
프롬키드(www.fromkid.co.kr)는 글짓기의 기초와 동시, 일기, 생활글, 동화짓기, 좋은 책 등 어린이에게 도움이 되는 글짓기 교실과 다양한 어린이의 글이 담겨 있는 사이트다. `그림으로 보는 어린이 생각읽기 메뉴'는 1990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어린이가 직접 쓴 글 2000여편중 아이들의 생각과 상상의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을 선정해 그림과 함께 꾸며가는 현재 진행형프로젝트다. `어린이 글모음 코너'는 1990년에서 2001년까지 전국의 어린이가 참여한 방대한 분량의 글 기록 창고로 동시, 동화, 일기, 생활글, 편지글, 주장글, 독후감 등 다양한 어린이 글모음을 볼 수 있다. 학부모 상담 코너를 통해 학부모님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나눌 수 있고 어린이들이 자주 접하는 광고, TV, 동화, 설문 조사 등에 직접 참여해 어린이들이 생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7월부터 유료 회원제로 운영되는 어린이글쓰기교실, 논술교실, 창의력교실은 글쓰기, 논술, 창의력을 1대 1 첨삭지도 방식을 통해 종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원아이 서치넷(www.onei.co.kr)은 유아교육 관련사이트 전문검색엔진이다. 유아교육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9일까지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정혜손)는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산하 보육발전위원회가 추진중인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반대하고 유아교육법제정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9일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날 서명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통해 개정안이 ▲교사양성체제를 유아교육 및 아동복지학과를 제외한 보육학과와 보육학과목 이수자로 제한하고 있고 ▲어린이집에 취직하려는 현재 유아교육과 졸업자는 별도의 자격증 취득이 불필요했지만 향후 별도의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이 필요하게 되며 ▲표준유아교육과정이 있음에도 동일 연령을 대상으로 양부처가 별도의 교육과정을 개발해야 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또 고등학교 졸업 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1년 간의 교육만을 이수한 자에게 `교사' 명칭을 사용하게 하는 것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고 어린이집 시설장에 유치원장과 초·중등학교 교사를 제외시키고 `간호사 자격소지자'를 시설장으로 인정하는 것도 오히려 보육의 질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서명대상은 유치원, 초·중등 교원 및 학부모이며 접수처는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142번지 한국교총회관 1층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사무실이다.
부산봉삼초등교 전자도서실 개관 교사들이 직접 제작 활용 집에서도 교과내용 검색 지난달 29일 부산봉삼초등교(교장 김말선). 전자도서실에 모인 6학년 3반 학생들이 부산하게 컴퓨터를 이용해 자료를 검색했다. 전자도서(E-BOOK)를 통해 일제 침략기의 문인들의 예술활동 등을 수집해 토의학습을 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같은 시간 컴퓨터실에서는 4학년 2반 학생들이 전자도서를 읽고 느낀 점을 서로 토론했고 어학실에서는 5학년 2반 학생들이 전자도서 중 단원에 맞는 영어 학습을 어학실 컴퓨터에 띄워 원어민의 음성과 동영상으로 수업을 했다. 이 학교는 최근 유휴 교실 2개를 이용해 50평 규모의 전자도서실을 개관하고 이를 수업에 활용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책꽂이라는 도서관리 프로그램을 설치해 교내 컴퓨터는 물론 인터넷을 통해 학교도서실 도서도 검색·대출하고 있다. 학교 서버에는 E-BOOK 350권이 올려져 전자도서실과 교실, 컴퓨터실 등 교내 수업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방과후에도 누구든지 전자도서실에서 전자도서를 검색해 직접 읽고 스스로 학습자료를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전자도서는 기존의 종이로 된 책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재생장치를 통해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