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26학년도 학자금(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지원 제한 대학 17개교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전년도 10개교에서 7곳 늘었으며 일반·산업대 10곳, 전문대 7곳이다. 가톨릭관동대, 금강대, 대구예술대, 신경주대, 영남신학대, 예원예술대, 제주국제대, 한국침례신학대, 한일장신대, 화성의과학대, 광양보건대, 나주대, 부산예술대, 송호대, 수원과학대, 영남외국어대, 웅지세무대가 이에 해당한다. 이들 대학은 2026학년도 1년간 신입생과 편입생에 대한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제한을 받는다. 기존 재학생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총 313개 대학과 전문대학 중 고등교육의 질을 보증할 수 있는 최소 요건을 갖춘 기관평가 인증을 받은 대학은 288곳, 미인증대학은 25곳으로 나타났다. 재학생 정원의 100%가 종교지도자 양성이 목적인 대학 8곳은 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학자금 지원이 가능하므로, 해당 대학까지 합하면 총 296곳이 학자금 지원가능 대학으로 결정됐다. 한시적 유예조치로 학자금 지원 가능대학이었던 15곳 중 7곳은 올해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으로 결정됐고,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이었던 10곳 중 중앙승가대와 국제대를 제외한 8곳이 올해도
교육부는 2025년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2.0’ 공모 결과39개 신청 학교 중 25개교를 신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학교들은 교육청의 지정을 받아 내년 3월부터 자공고로 운영을 시작한다. 자공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학교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해 자율적 교육모델을 운영하는 학교를 뜻한다. 교육부는 작년 3차례 공모를 통해 자율형 공립고 2.0 100개교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학교 중 인천 강화여고는 강화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해양·갯벌 등 생태 환경 교육자원을 활용해 역사·해양·평화·생태를 중점으로 한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역 내 대학, 박물관 등의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 백석고는 지역 내 대학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인근 초·중·고 학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교과 수업 및 체험 활동, 교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초·중·고 학교 간 공동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천홍 책임교육정책관은 “자공고 2.0 선정교가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모델을 운영하고 우수사례를 인근 일반고로 확산해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기
교육부는 정부책임형 유보통합의 실천 차원에서 ‘거점형 돌봄기관 정책 소통 간담회’를 28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거점형 돌봄 기관장들과 함께 틈새 돌봄 확대를 위해 거점형 돌봄기관의 현장 점검(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돌봄 체계 내에서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유보통합의 취지를 살려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을 구별하지 않고 이른 아침, 늦은 저녁, 휴일 등에 인근의 타 기관(2개 이상) 돌봄 필요 유아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올해 시도교육청에서 공모 등의 과정을 통해 11개 시도(서울·부산·광주·대전·울산·경기·충남·전북·경북·경남·제주)에서 총 56개 기관이 지정됐다. 유치원은 25개, 어린이집은 31개다. 교육부는 ‘거점형 돌봄 지원단’을 구성해 5~8월간 현장 점검(모니터링)과 상담(컨설팅), 안전한 돌봄 운영을 위한 보험가입 여부 확인, 지역별 특색있는 사례 발굴 등을 진행했다. 박대림 영유아지원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제안된 의견들을 수렴하여 정책 수요자의 접근성을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거점형 돌봄기관의 운영방식을 개선하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에 교사 위원을 전체 위원 정수의 10분의 2 이상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5일 대표로 발의했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은 26일 논평을 내고 “개정법률안은 현장 교원의 바람을 반영해 교총이 대통령선거 공약과제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꾸준히 요구해 온 교권 보호 핵심과제로 법안 발의를 환영하고 조속한 심의와 통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보위는 교원지위법 개정으로 지난해 4월 1일부터 ▲교육활동 침해기준 마련 및 예방대책 수립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조치 ▲교육활동 관련 분쟁 조정 등을 담당하는 법적 기구다. 하지만 교사의 참여 비율이 낮아 전문성과 현장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교총은 “교보위 구성상 교원 위원이 정수의 2분의 1을 초과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교사 위원의 참여도 저조하다 보니 교사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교사를 보호하는 실질적인 방패의 기능도 약했다”고 평했다.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발표한 ‘지역교보위 구성 및 운영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에서 사회탐구 영역에 응시하는 수험생 비율이 15년 만에 60%를 웃돌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26일 공개한 ‘9월 모의평가 지원 현황’에 따르면 사회탐구(사탐) 영역 응시자는 39만1449명으로 작년보다 10만1028명 늘었다. 이는 전체의 61.3%를 차지한 비율로 작년 53.2%와 비교하면 8.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9월 모평 기준 15년 만에 60%를 돌파했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12학년도(60.9%) 이후 줄곧 50%대에 그쳤다. 반면 과학탐구(과탐) 응시율은 38.7%(24만7426명)이다. 이는 일부 명문대들의 자연계열 전형에서 사탐 선택이 가능하도록 한 효과로 파악된다. 이과생이 수능에서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인 것이다. 이번 9월 모평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51만5900명으로 재학생은 41만210명, 졸업생 등은 10만5690명이다. 작년 9월 모평과 비교하면 총 지원자 수는 2만7608명 늘었다. 재학생은 2만8477명 증가했고 졸업생 등은 869명 감소했다. 하지만 졸업생 규모는 3년 연속 10만 명으로 역대 2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여전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한국에서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경우는 18%, 해외 학위 소지자 경우는 31.5%로 나타나 차이점을 보였다. 이민정책연구원은 국내외에서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을 취득한 외국인 근로자 34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담은 ‘국내 학위 소지 여부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특징 비교’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학위 소지자 중 ‘한국에 계속해서 살고 싶다(영구 거주)’고 응답한 이들은 18.6%다. 해외 학위를 소지한 이들의 경우 한국 학위 소지자보다 12.9%포인트(p) 많은 31.5%로 집계됐다. ‘5~10년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응답률도 한국 학위 소지자는 27.9%로 해외 학위 소지자(44.9%)에 비해 낮다. 반면 ‘5년 미만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은 한국 학위 소지자가 53.5%로 해외 학위 소지자(23.6%)보다 높다. 한국 학위 소지자들은 구직할 때 겪는 어려움으로 ‘한국어 미숙’(32.9%)과 ‘조건 불일치’(30.3%), ‘정보 부족’(21.1%)을 들었다. 같은 선택지에 대한 해외 학위 소지자의 응답률은 각각 22.5%, 23.5%, 19.9%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7일 국립국제교육원(성남)에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졸업 축하 환송회’를 개최한다. 매년 전 세계의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원)의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 장학생 중 올해 8월에 장학 기간이 종료되는 졸업생 968명(104개국)을 대상으로, 행사장에는 1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축하의 장’과 2부 ‘나눔의 장’로 이뤄진다. 1부는 장학 수료증서 수여(대표 1명), 학업 및 대외 활동이 우수한 졸업생 10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2부는 GKS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영상·소감문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한 영상 수상작 상영 및 졸업생 대표의 고별사를 통해 GKS 장학생으로서 한국 유학 생활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삼성, ㈜휴온스 등 국내 기업에 취업하여 졸업 이후에도 계속해서 한국에 정주할 예정인 17명의 장학생도 자리를 함께하여, 한국 유학생으로서 취업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유학생 취업·정주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1967년부터 시작된 GKS는 올해까지 총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5년 인문사회 분야 학술연구 지원사업’ 중 집단연구군인 3개의 연구소 지원 사업에 대한 신규 선정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인문사회 연구소’, ‘글로벌 아젠다 연구’, ‘글로벌 인문사회 융합연구 연구소 지원형’ 3개 사업 대상으로 총 49과제가 선정됐다. 이후 이의신청 절차 등을 거쳐 최종 결과가 확정된다. 이번 학년도 기준으로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8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인문사회 학술생태계의 연구 거점인 '인문사회 연구소'에 선정된 연구소는 총 38개다. 올해는 순수학문형의 지원이 지난해 16과제에서 35개 과제로 2배 이상 늘었다. 문제해결형은 5과제에서 3과제로 줄었다. 보편적인 글로벌 담론에 대한 다학제적 연구를 지원하는 사회과학 분야 ‘글로벌 아젠다 연구’는 전년과 동일한 규모인 총 7개의 신규과제가 선정됐다. 해외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융합연구 모델 개발 등 선도적 학술연구를 뒷받침하는 ‘글로벌 인문사회 융합연구’ 사업 선정 역시 전년과 동일한 규모로 연구소 지원형 4개다. 이번 선정에는 동해에서 북극까지, 유라시아 극동의 종단로에서 발굴되는 생물 유존체(사람·가축·작물)를 분석해, 유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25일 폐교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학령인구 감소로 늘어나는 폐교를 보육시설, 노인요양시설, 임대주택, 공공도서관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폐교 활용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제도 개선의 방향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41개에서 2023년 26개로 줄었던 폐교는 2024년 33개, 올해 53개로 다시 늘고 있다. 참석자들은 폐교 활용의 장애 요인으로 건물 노후화, 매입 및 정비에 드는 비용 부담, 각종 규제 등을 꼽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활용 지원, 제도 개선, 활성화 유도 등 3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활용 지원 분야에서는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등 국비 지원사업,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과의 연계를 통해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폐교재산의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제도 개선 분야에서는 폐교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주민참여 확대, 교육청-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체계 강화, 관련 규제 정비 방향을 모색한다. 활성화 유도 분야에서는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교육부는 ㈜엘지(LG) 경영개발원 에이아이(AI)연구원이 신청한 사내대학원인 ‘엘지(LG) 에이아이(AI)대학원(석사과정, 서울 강서구 K스퀘어)’의 설치를 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교육부가 인가한 LG AI 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설치되는 사내대학원으로 ‘도메인(domain, 각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로 적용되는 업무 영역) 지식과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춘 최고의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9월 30일에 개교한다. 개교 후 AI학과 석사학위 과정 입학생 30명을 모집하고 내년 3월부터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교원은 총 25명으로 전임 1명, 겸임 24명이다. 사내대학원은 ‘첨단산업 분야’ 기업이 사내 근로자를 석·박사급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직접 설치·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이다. 졸업 시 대학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이는 올해 1월에 시행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전문대학 또는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시설인 사내대학만 설치할 수 있었다. LG 경영개발원 AI연구원은 AI과 석사학위 과정에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행적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음주운전 처벌 경력은 물론 이념적, 정치적 편향성 발언 등 때문이다. 그는 2003년 교원에게는 중대 비위에 해당하는 음주운전으로 200만 원 벌금형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22년 야당 시절 박순애 장관 임명 때 음주운전 적발 이력을 비판한 바 있다. 박 전 장관은 35일 만에 낙마했다. ‘천안함 폭침은 이스라엘 잠수함 탓’, ‘10·26은 탕탕절’, ‘학생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같이 목욕도 하고 술도 마셔야 한다’ 등 편향성 발언들도 비판받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 시위 사진을 올리며 ‘잘가라 ○○년’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쓰기도 했다. 최 후보 직전 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에 대한 논문 표절, 자녀 조기 유학 등 논란이 불거졌을 때 사퇴를 요구한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자신의 후보 지명까지 염두에 둔 ‘내부 총질’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유죄 판결을 받은 동료 정치인에 대해서도 옹호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댓글 여론조작)와 안희정 전 충남지사(성범죄)가 사법 살인을 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작성하고, 역시 성범죄 혐의
교육부는 21일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개최하고 직업계고 현장실습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현장실습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리체계의 실효적 운영을 위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합동 현장 밀착형 관리·감독 및 신속한 점검(모니터링) 보고 체계 구축이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교육부는 현장실습 기간(2025년 9월~2026년 1월) 동안 특별점검반을 운영한다. 최근 3년간 안전사고 발생 빈도와 강도를 분석해 중점 관리대상 학교·기업을 선별하고 교육부·현장실습 상담사(컨설턴트)·안전전문가 합동으로 현장실습 준비 및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점검할 예정이다. 시·도교육청에서도 부교육감과 담당 국·과장이 직접 현장실습 기업을 현장 점검해 운영 실태와 애로사항을 파악 후 보고하는 점검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그 실행 상황을 교육부에 보고해 타 시·도와 공유하기로 했다. 학교는 학생의 안전과 노동인권 보호, 학생의 실습일지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점검(모니터링) 시 드러난 위험 징후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권익구제·복교조치 등 처리결과를 반드시 교육청 등에 보고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기초연구소 'G-LAMP'(Global-Learning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사업의 2025년도 신규 지원 대학의 예비 선정 결과 6개 대학을 지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수도권(숭실대·경희대·이화여대)과 비수도권(동아대·충남대·순천향대)에서 각각 3곳씩 선정됐다. 연구분야는 수리·통계·인공지능(숭실대·이화여대), 천체·입자·우주과학(경희대·충남대), 원자과학(동아대), DNA·RNA분자생물학(순천향대)이다. 2023년 사업 시작이래 수도권 대학3곳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2023년 8곳, 2024년 6곳이 선정되는 과정에서 수도권 대학은 각각 2곳씩에 그쳤다. 올해 신규 선정 대학은 총 5년(3년+2년) 동안 매년 평균 50억 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받고 대학 내 연구소 관리·지원 강화, 기초과학 분야의 거대 융복합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대학 내 연구소 관리 집중 차원에서 지원 예산의 20% 이상을 연구소 관리 체계 확립에 편성·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연구 분야도 자연과학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 부설 전문대학 RISE센터(센터장 송혜선 인덕대학교 교수)는 ‘전문대학 RISE 담당자 연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RISE 체계의 이해부터 성과관리, 교육과정 혁신, 지자체 연계, 창업교육, 평생교육, 예산·회계에 이르기까지 현장 실무 중심이다. 연수는 1차(21~22일), 2차(25~26일)에 걸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호텔에서 진행된다. 각 연수당 총 9시간 일정으로 김헌영 중앙RISE위원회 위원장, 최문석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 사무관, 송경영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장원섭 연세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송혜선 전문대학 RISE센터장은 “전문대학의 RISE 실행역량을 강화해 RISE체계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성과관리·교육과정·창업·평생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원스톱 역량 강화 연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의 ‘2026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발표 결과 정원 내 모집은 줄고 정원 외 특별전형이 늘어났다. ‘K에듀’ 강세에 따른 외국인 유학생의 증가, 평생직업교육 강화 추세의 영향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일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125개 전문대학의 2026학년도 총 모집인원 16만6883명 중 124개 학교가 90.9%에 달하는 15만1757명의 학생을 수시모집(1·2차)으로 선발한다. 정원 내 모집전형은 12만1434명(80.0%),정원 외 특별전형 선발은 3만323명(20.0%)이다. 정원 내 모집은2025학년도 인원인 12만5235명보다 3801명(3.0%)이 감소하고,정원 외 특별전형 선발의 경우 전 학년도 2만8433명보다 1890명(6.6%) 증가했다. 정원 외 특별전형 모집인원의 증가 원인으로는 외국인 유학생 선발이 전년 대비 1371명(23.7%) 증가했고, 지역의 늘어나는 성인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해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모집인원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공분야별 선발 인원을 살펴 보면 ‘간호·보건’분야에서 4만2386명(27.9%)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기계·전기전자’ 분야 2만2764명(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