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컨테이너에서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적지않다.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지역 초·중·고중 컨테이너 가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은 18개교에서 572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지역이 12개학급 153학급 5014명이고 경기지역은 6개교 17학급 709명의 학생이 컨테이너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인천시내 모 초등학교의 경우 1970명중 346명이 컨테이너교실 수업을 받고 있다. 이 학교의 교실부족 현상은 2002년 3월 인근 신설학교가 건립될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또 현재 초등학교에서 2부제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인천 3곳, 경기 2곳 등 5개교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실시한 부산시교육감 보궐선거 결선투표결과 설동근후보자가 3276표(56.8%)로 강학석후보자에게 787표를 앞서 당선자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감 보궐선거결선투표는 4일 실시한 보궐 선거결과 후보자중에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1위를 한 설동근후보자(2201표,34.1%)와 2위를 한 강학석후보자(1279표,19.8%)간에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되었으며 이번 선거 당선자의 임기는 20003. 2. 28까지다.
러브호텔 신축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 부천지역 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부천시민 연대회의'가 2일 러브호텔 신축저지를 위한 인간띠 잇기 운동을 펼친다고 발표한데 이어 대구지역 시민단체들도 주택가에 신축중인 러브호텔의 건축허가를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 YMCA 등 지역 1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주거 및 교육환경지키기 시민행동'은 5일 수성구 황금2동 데레사소비센터 앞에서 `주거 및 교육환경 지키기 시민감시 등대 설치와 시민행동 시작 선포식'을 갖고 대구시와 수성구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선포식에서 황금2동 주택가에 신축중인 러브호텔과 룸살롱의 건축허가 취소와 신규영업허가 중단을 요구하고 이들 업체의 불·탈법 영업활동에 대한 단속 등을 요구했다.
#사이버폭력 실태와 대응방안 '위험수위의 학교공동체 사이버폭력 실태와 대응방안'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한숭희 서울대교수는 최근 사이버상에서 커다란 논란이 되어 정치문제로까지 이어 졌던 성수여중 사건을 예로 들면서 "사실상 오늘날 학교는 공동체성을 상실해 있고, 그 공동체성을 회복하지 않는 한 학교공동체 사이버폭력의 문제는 그 자체로서 근절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교수는 "사이버폭력의 경우 그 발생은 사회적 언어체계가 가지고 있는 '억압과 힘'의 논리를 해체하면서 폭력적 언어로 바뀌고, 독백적 대화구조로 인해 웹대화는 수렴적 대화보다는 확산적 '내뱉음' 그 자체에 의미를 가지도록 만드는 넷(net)기반 의사소통 구조의 특징과 모순에서 기인한다"고 말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강령, 윤리헌장 제정 등은 표피적 해결책이며 법·제도적 제한 및 인터넷 사이트 등급제는 최소한의 경우만 적용되어야 하며, 사이버 언어폭력을 자정하는 힘은 넷생태계의 자생적 공동체성에 의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사이버 폭력의 문제를 풀어가는 단초는 사이버 상에서의 '공동체성'의 확보에 달려 있으며, 결국 학교공동체의 본원적 회복 및 근본적인 학교학습 생태계의 부활에 그 사활
무리한 교원정년 단축으로 가뜩이나 침체된 교단에 이번에는 연금법 개악 회오리가 넘실되고 있다. 정부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있지만 그동안 박봉 속에서도 오로지 연금제도만을 믿고 견뎌 온 당사자인 교원과 공무원들은 크게 동요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이래 정부는 '연금 기득권 보장'을 거듭 약속해 온 터여서 교원과 공무원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감과 배신감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뭏든 가정하기조차 싫지만 행자부안대로 연금법이 개정될 경우 졸지에 교원들이 '도둑(?) 맞는 연금'은 과연 얼마나 되나. 한국교총은 2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적용시 손실액 비교' 자료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5년이하의 저경력 교원들은 줄잡아 5800만원 정도, 33년이상 고경력 교원들은 3400만원 정도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따져 보자. ◇'퇴직전 최종 3년간 평균보수' 적용하면=33년간 기여금을 불입하고 근가 3호봉으로 올해 퇴직한 K씨의 사례로 살펴 보자. K씨의 경우 현재 보수월액은 251만 6799원. 현행법에 의한 연금수령액은 191만 2767원이다. 그러나 개정안에 따라 '퇴직전 최종 3년간 평균보수'를 적용하면 평균보수월액이
한글날을 맞아 한국교총은 4일 한글학회, 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 한국YMCA전국연맹의 후원으로 '사이버폭력과 학교공동체 붕괴'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보화에 따른 역기능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사이버 공간에서 급증하고 있는 학교·교원·다른 학생에 대한 욕설·인격 모독 등 사이버 폭력과 통신공간에서 난무하고 있는 은어와 왜곡된 신조어 등 어문규범의 일탈 표기 관행이 학교공동체의 해체를 조장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세종문화회관 4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정보화 관련 전문가와 교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정보화의 역기능 해소를 위해 ▲하드웨어 중심의 정보화 교육에서 윤리·네티켓 중심의 정보화 교육으로 전환할 것과 ▲국어문법 교육의 강화 및 통신언어 교육 실시 ▲ 학교 교육과정에 넷(net)대화 체험 프로그램 마련 ▲청소년 단체와 연계한 정보화 교육·상담프로그램 제공 ▲교사·학부모·사회의 관심과 교육공동체 신뢰회복 등 교육적 처방을 강조하는 동시에 ▲사이버폭력에 대한 처벌규정 강화 ▲유해정보 차단 시스템 강화 등 법·제도적 장치의 보완을 주문했다
일선 교사들은 잡무발생의 가장 큰 요인으로 상급기관(83.7%)을 꼽고 있어 단위 학교의 자율화가 잡무경감의 제1순위가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1일 평균 잡무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39%), 2시간(30.6%), 2시간 이상(13.8%)으로 전체 교사의 82.6%가 한두시간 이상을 잡무처리에 소비하고 있다. 이러한 잡무부담의 문제점은 결국 학생에 대한 교과지도 소홀(52.5%), 교육의 질 저하(18.8%), 학교와 학급경영 부실(11.1%)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최근 교원업무경감연구팀(팀장 조성희 서울도봉정보화고교감)이 '교직발전 종합방안' 확정에 앞서 제출한 '교원업무경감 및 학교업무 효율화 연구' 보고서에서 밝혀진 내용이다. 전국의 40개 초·중·고교와 756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담·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응답교사들은 '잡무부담이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59.9%는 '매우 그렇다'고 했고 32.9%는 '그렇다'고 해 전체의 92.8%가 긍정하고 있었다. 교사의 잡무경감 방안에 대해 응답자의 90.5%가 '상급기관의 간섭을 줄여야 한다'고 했으며 수업을 하지 않고 학사업무와 관련된 행정업무
올 수능에 처음 도입되는 제2외국어 영역에는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순으로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내놓은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 최종집계에 따르면 제2외국어에는 전체 지원자 87만2300명의 30.8%인 26만8351명이 지원한 가운데 일본어를 선택한 지원자가 9만3180명으로 34.7%를 차지했다. 독일어를 선택한 지원자는 8만2625명으로 30.8%, 프랑스어 선택자는 6만3448명으로 23.6%, 중국어 2만4127명으로 9.0%, 스페인어 3892명으로 1.5%, 러시아어 1079명 0.4%순이었다. 평가원은 "제2외국어 선택에 일본어 비중이 높은 것은 다른 외국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부하기 쉽다는 인식때문인 것으로 보이지만 난이도 조정위원회를 통해 6개 외국어의 난이도를 맞춰 외국어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여당은 신도시 주변에 난립하고 있는 러브호텔과 유흥업소 등 생활 유해시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계획법 및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정은 2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신도시 주거지 인근에 무분별하게 들어서고 있는 러브호텔 및 단란주점·유흥주점 등 퇴폐조장 시설을 규제하기 위해 도시계획법을 개정하는 한편 도시계획법 시행령에 상업지구내 일반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은 주거지역으로부터 일정거리 이상 떨어진 지역이나 녹지 등 완충지역이 확보된 경우에만 허가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당정은 또 현행 학교보건법상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도록 돼 있는 정화구역(절대 정화구역 50m, 상대 정화구역 200m)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정수를 15인에서 30인으로 늘려 학교운영위원과 시민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현행 초·중·고 교육과정의 소비자 교육내용이 미흡하다며 교육부에 관련 교육의 강화를 건의하기로 했다. 이는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선택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가치관이 완성되는 청년기까지의 제도적인 학교교육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공정위가 최근 동국대 박명희교수(가정과)팀에 의뢰해 학교 소비자 교육의 현황과 방향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전체 교과서에서 소비자 교육이 차지하는 면수는 3.6∼8.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1학년 5%, 6학년 5.9% ▲중 1학년 3.6% ▲고 1학년 4.1% 등으로 집계됐다. 공정위가 제시한 소비자 교육내용은 가치관·자원관리·합리적 구매·시민교육 등 4개 영역이다. 특히 현행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가게놀이 등 역할놀이를 활용하거나 소비자단체 방문, 인터넷 검색 등 다양한 교육방법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 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제7차 교육과정 개정에서는 '가정' 교과가 '기술·가정' 교과로 통합되는 등 내용과 분량이 대폭 축소돼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뉴로넷에서 운영하는 kschool은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물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좌측에 컴퓨터/OA 기기, 어학실/시청각, 과학실, 음악실/미술실, 기술/가정, 체육/양호/교련, 문구, 유치원, 영상자료/기타로 구성된 메뉴를 제공한다. 해당분야를 차례로 클릭해 원하는 상품을 찾아보면 된다. 상품의 사진과 함께 제원, 가격을 살표볼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으려면 모든 화면의 상단에 상품을 찾을 수 있는 Search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빈칸에 찾고자 하는 상품명을 입력하고 상품검색버튼을 누르면 상품명에 해당하는 상품들이 리스트로 나타난다. 이후에 찾고자 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자세한 상품 설명이 나타나게 된다. 상품을 선택한 후 구매하고자 하면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구매한 상품이 자동적으로 장바구니에 담아지게 되며, 추가적으로 상품을 구매할 경우 `추가 상품구매' 버튼을 눌러 이전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이후에 상품대금을 지불하려면 `지불하기' 버튼을 눌러 무통장 입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방법에는 무통장 입금 결제가 가능하다. 조만간 신용카드 결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배송은 일반택배의 경우 7일이내
수수료 요율은 증권사마다 거래금액에 따라 다르다. 증권사 직원 손을 거쳐 거래하면 거래대금의 0.5% 전후를 뗀다. 투자자가 직접 컴퓨터 등 통신망으로 연결된 시스템에 접속해 거래하면 0.1% 전후를 뗀다. 증권사를 통해 증권거래소나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사고 팔 때마다 투자자는 증권사에 거래대금의 일부를 수수료와 거래세로 내야 한다. 먼저 수수료. 위탁거래·매매 중개 수수료 혹은 매매·거래·위탁 수수료라고도 부른다. 주문을 했지만 매매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안 내도 된다. 그러나 일단 매매가 체결되면 이익을 올리든 손실이 나든 혹은 사든 팔든 상관없이 내야 한다. 요율은 증권사마다, 거래금액에 따라 다르다. 증권사 직원 손을 거쳐 거래하면 거래대금의 0.5% 전후를 뗀다. 증권사 직원 손을 거치지 않고 투자자가 직접 컴퓨터 등 통신망으로 연결된 시스템에 접속해 거래하면 훨씬 싸다. 거래액의 0.1% 전후를 뗀다. 최근 증권사들은 수수료를 경쟁적으로 낮추는 대신 수익을 낼 수 있는 다른 서비스 개발에 노력중이다. 거래세는 주식을 팔았을 때만 낸다. 판매대금의 0.15%인데, 여기에다 역시 판매대금의 0.15%인 농특세(농어촌특별세: 2004년 7월까
오는 2002년부터 대부분의 교육행정이 온라인으로 처리돼 일선학교의 업무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교육청이 학교현황을 파악하고자 할 대, 문서 대신 학교 전산자료를 직접 데이터베이스에서 추출해 사용하게 됨에 따라 교육청과 학교간 문서유통량이 30% 가량 줄어들 것같다. 또 재학증명서나 성적증명서, 재직증명서, 전입학 관련 민원 등을 전국 어디서나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최근 이와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추진단을 발족시켰다. 교육부차관이 단장을 맡은 추진단은 53억의 예산을 들여 2002년까지 각 시·도교육청 및 학교업무를 정보화에 알맞도록 재설계하고 온라인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키로 했다. 그간 교육행정업무는 각 기관별로 수기(手記)나 단위업무용 프로그램을 사용해 처리해 왔으나 시스템 사양과 자료, 서식 등이 서로 달라 연계활용에 어려움이 컸다. 지난 98년부터 추진해 온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계획에 따라 기본적인 학교자료가 DB화되고 있고 금년중 모든 학교에 인터넷이 연결됨에 따라 교육행정기관 종합정보화 추진여건이 마련될 전망이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은 정통부 정보화 지원사업과제로 선정돼 추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박석무)은 지난달 22일 재단 강당에서 2000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거행했다. 진흥재단의 올 장학금 수혜자는 대학원생 500명, 대학생(전문대 포함) 37404명, 고교생 7816명 등 45720명이며 장학금 지급액수는 479억2200만원이다. 진흥재단은 년부터 지금까지 439345명에게 모두 334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장학금 지급학생은 가계곤란 학생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한다.
대통령 교육정책 자문기구인 새교육공동체위원회의 명칭이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로 바뀌며 위원수 역시 종전의 40인 이내에서 30인 이내로 바뀌는 등 기능과 조직이 일부 바뀐다. 국무회의는 지난달 26일 이와같은 내용을 담은 `새교육공동체위원회 규정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새롭개 발족하는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는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 부응하며 교육부가 교육인적자원부로 개편되는 것을 감안해 대통령에게 교육 및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정책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조직운영도 전체회의 중심으로 전환하고 교육부·노동부·문화관광부·과기부 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 장관 및 여성특위위원장과 교육문화수석 등 8명을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토록 했다. 또 전문위원은 종전의 5인 및 비상근에서 3∼5인의 상근으로 바꾸기로 했다. 위원회는 10월 초순경 위원장 및 위원을 임명, 발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