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22일 자녀들의 수학능력시험 뒷바라지를 한 학부모의 피로해소 기차여행 상품을 개발해 수능시험이 끝난 뒤 1박2일 코스로 운행하기로 했다. 주로 수험생 어머니를 위한 이 기차여행 상품은 오는 11월19일 오전 8시10분에 서울역을 출발, 전북 남원역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뒤 화엄사, 지리산 노고단을 관광하며 저녁에는 지리산 온천랜드에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게 한다. 둘째날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한 곳인 남해 금산보리암에서 수험생 자녀의 건강과 합격을 기원하며, 상주해수욕장을 거쳐 남해대교에서 점심식사와 함께 바다의 정취를 맛보게 한다. 돌아오는 길은 구례구역에서 열차를 타 밤 10시9분에 서울역에 도착하게 된다. 문의=철도청 영업개발과(042-481-3287), 철도여행안내센터(02-392-7788)
인터넷이 더욱 활성화되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교육활동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공간적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같은 활동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소개하는 외국의 인터넷 활용사례를 살펴본다. #스페인 BabyNET (http://www.baby-net.org) 유아 교육을 위해서는 유치원과 학생, 학부모간의 긴밀한 유대관계와 의사소통,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스페인에서는 보다 성공적인 유아 교육을 위하여 BabyNE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abyNET이란 인터넷을 통해 유치원 아동(만 6세 이하)들이 유치원(Infant Education School)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학부모들에게 생중계 해 주는 사업이다. 이것은 어린 자녀들을 유치원에 처음 보내놓고 걱정하는 학부모들을 안심시키는 한편,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자녀 교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서, 유치원에서는 아동들의 심리치료 서비스 및 유치원 적응, 유치원 규율 확립 등을 위해 BabyNET을 활용할 수 있으며, 가족들은 BabyNET을 통해 보다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abyNET에 참여하는 유치원들은
'학교가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는 가운데 일선학교 현장에서 교육바로세우기를 위한 독창적인 프로그램들이 자생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언남고(교장 김영권)는 스승과 제자의 바람직한 관계회복을 위한 '사랑과 존경의 어울 한마당운동'을 벌이고 있다. '어울 한마당운동'은 학생 한명이 스승 한분을 정해 학업이나 진로 등에 관한 상담을 지속적으로하며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스승찾아뵙기 날로 정해 편지를 쓰거나 면담한다는 것. 또한 훈화나 명상시간, HR시간 등을 활용, 사제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연1회 '존경하는 선생님'에 대한 실천사례 수기를 공모하기로 했다. 언남고는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19일 오후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교장의 40년전 대학 은사였던 류제경옹(전 공주사대 교수)을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어서 26일 오전 학교 운동장에서 학생회가 주최한 '사랑과 존경의 어울 한마당'추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교장은 취지문에서 "최근 교실이 붕괴되고 스승존경 풍토가 훼손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남인 모두가 참여하는 교육바로세우기 차원의 사랑과 존경 어울마당을 연다"고 말했다. 최석우 학생회장도 결의문에서
2000학년도 16개 시·도별 초등교사 공채규모가 특수교사와 유치원 교사를 포함, 9113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유치원 교사 179명, 초등교사 8073명, 특수교사 861명 등을 합한 숫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160명으로 모집인원수가 가장 많고 이어서 서울(783), 인천(695), 경남(620), 부산(598), 충남(530) 순이다. 특히 정규 초등교사가 배치돼 있는 특수학급이나 특수학교의 담임교사를 특수교사로 교체하기 위해 861명의 특수교사를 신규 채용한다. 초등교사 신규임용은 시·도별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원서교부 및 접수를 하며 이달 28일 1차 필기시험에 이어 2차 면접 및 실기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또 시·도별로 응시연령이 제한된다. 40세로 제한되는 곳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강원 경기 충북 충남 전북이며 45세 제한지역은 울산 전남 경북 경남 제주다.
김대중대통령은 교원 정년단축에 대해 "국가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이뤄진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해당 교원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지난달 28일, 8월말 퇴직한 교원대표 200명을 청와대로 초치, 오찬을 나누며 이 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국가발전에 교원들이 기여한 공로에 감사드린다"고 전제한 뒤 "국가와 교육을 위해 정년단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점을 이해해달라"로 말했다. 김대통령이 퇴직교원 대표를 청와대에 초치, 위로와 사과의 말을 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러나 김대통령은 이 날 예정돼 있던 연금제 개정에 대한 정부입장은 언급하지 않았다. 김대통령은 이밖에 신뢰받는 정치구조의 구축, 생산적 복지구현, 지역 이기주의 극복을 위한 전국정당 창당 추진, 남북문제 등에 대해 정부의 정책의지를 설명했다.
지난날 잘못된 교육정책과 교육개혁으로 인해서 지금 우리 교육은 중병을 앓고 있다. 학교공동체가 와해되고 기본적인 학교질서와 사제관계가 깨어지면서 학교가 교육력과 학생들에 대한 통제력마저 상실하고 있다. 교원정년을 무리하게 단축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교원 경시풍조와 불합리한 명퇴수당지급 정책과 공무원연금법 개정에 대한 불안심리로 인하여 대량 명퇴파동이 초래되었다. 교원 결원을 충원하기 위하여 기간제교사제를 도입하고 중등교사자격증 소지자를 초등교사로 임용하는 등 파행적인 조치들을 강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원을 보충하지 못하여 수업결손마저 생기고 있다. 이러한 부정적 현상들로 인하여 교원의 근무의욕과 사기가 극도로 저하되었고, 교원의 자존심과 권위가 크게 훼손되었으며 결과적으로 교육의 질적 하락을 자초하게 되었다. 지식기반사회의 기초가 되는 교육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장관부인들이 옷을 사서 주고 받은데 대해서는 청문회도 하고 특별검사제를 도입하는 등 야단법석을 떨면서 국가의 백년대계인 교육을 붕괴시키고 망친데 대해서는 청문회를 열지 않으니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교육은 사회 각분야의 성장잠
청소년보호위는 '신가정교육운동' 실천덕목으로 `좋은 가정교육 10계명'을 선정, 발표했다. 10계명은 ①부모는 진정한 사랑으로 자애롭고, 스스로 효를 실천한다 ②자녀 앞에서 부부싸움을 삼가고,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③아들.딸 차별하지 않고, 형제자매를 똑같이 대한다 ④어린 자녀는 자주 안아주고, 커가면 따뜻한 말로 사랑을 표현한다 ⑤자녀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고, 믿고 기다려준다 ⑥화나는 일도 참고이해하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⑦자녀에게도 `안녕' `고마워' `미안해'라는 말을 자주하고, 바른 인사법을 가르친다 ⑧집안 일을 고루 시키고, 힘든 일도 스스로 책임지고 완수할 기회를 준다 ⑨옳고 그름을 일관되게 가르치고, 작은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킨다 ⑩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친다 등이다.
각 시·도교육청의 유아교육담당 전문직 215명중 96명이 유아교육 비전문가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교육위 申樂均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시·도교육청의 유아교육담당 전문직중 유치원교사-원감-원장 자격증 소지자는 54%인 116명이며 비전공인 초등교사-교감-교장 자격증 소지자는 46%인 9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申의원은 시·도교육청이 유아교육 정책을 입안,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와같이 유아교육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지 못한 것은 일선 유아교육의 부실화를 가속시키고 있는 주요 원인이 되고있다고 주장했다. 申의원은 또 전국 공립유치원 5826개 학급중 800개(13.7%)만이 종일반으로 운영돼 취업모의 수요에 못미치고 있는데, 이는 시·도교육청이 종일반 운영을 위한 시설비와 급당 2명의 교사충원에 따른 예산확보의 어려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申의원은 이밖에 내년도에 130개 공립유치원(학급수 기준 226개)이 신설될 예정이나 이 정도의 신설유치원에서 수용할 수 있는 원아는 7910명에 불과해 0.4∼2%의 취원율 증가효과만 발생한다며 교육부의 예산지원과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확대를 요구했다.
교육부는 54년의 1차 교육과정부터 97년 고시한 7차 교육과정까지 44만쪽 분량의 교육과정 관련자료를 DB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교육정책 수립과 집행의 근거가 되는 교육과정의 전과정을 DB화함으로써 효율성과 활용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과정 DB구축사업은 정통부의 99년 정보화 기간조성 사업의 하나로 선정됐으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주관하게 된다. 이 사업은 1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연 2만7000명이 참가한다. 수록되는 내용은 교육과정 주요내용, 해설서와 연수자료, 시·도교육청 운영지침, 기초 연구자료, 후속 연구보고서, 연구학교 보고서, 교과용도서 목록, 기타 정책연구 보고서 내용 등이다. 교육과정 DB 서비스는 내년 하반기부터 교육과정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하고 에듀넷 등 관련 네트워크와 연계해 서비스된다.
교육부는 18일 내년도 초·중등교원 수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내년에 초등 1만6274명, 중등 7887명 등 모두 2만4161명을 신규채용 및 기간제 임용 등의 방법으로 충원하겠다고 밝혔다. 초등의 경우 정년퇴직 961명, 명예퇴직 4806명, 학급증설 수요 2317명, 휴직 1401명, 기간제 교사 만료 6780명 등 1만6274명의 수요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이를 충원키 위해 신규임용 5213명, 복직 1364명 외에 기간제 임용방식으로 9697명을 선발, 임용하겠다고 밝혔다. 중등의 경우 정년퇴직 1116명, 명예퇴직 3648명, 휴직 552명, 기간제 만료 2571명 등 예상 수요자 7887명에 대해 신규임용 6136명, 과원교사 181명, 복직 896명, 기간제 교사 674명 등으로 충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에는 초등의 기간제교사 임용이 올해의 6780명 보다 크게 늘어나 9697명(중등교사의 초등 기간제 임용 6195, 퇴직교원의 초빙교사 임용 3502)이 될 전망이다. 이렇게 될 경우 전체 초등교원중 기간제교사 비율은 올 2학기의 5%(초등교원 정원 13만6945명 기준, 6780명)선에서 7%선(〃 13만8195명 기준, 969
金德中교육부장관은 쟁점이 되고있는 교원정년 연장 문제와 관련 "기존 퇴직자와의 형평성과 교육개혁의 후퇴 등의 이유로 연기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金장관은 18일 열린 교육부의 확인 국정감사에서 김정숙, 안상수, 김봉호, 박범진의원 등이 질문한 교원 정년단축에 따른 수급문제와 관련, 교원정년을 63세로 재조정하고 '65세 명퇴제도'를 2년 연장하자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金장관은 내년도 퇴직 예정인원이 올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정돼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금법 개정과 관련, 金장관은 "현재 관련부처인 행자부와 논의를 계속중이며 가까운 시일안에 정부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갈될 것이 확실시 되는 현행 연금제도를 개선할 때, 교육부는 교원들의 기득권이 '절대로'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행자부측은 '최선을 다해' 보장하겠다고 응답하고 있다고 金장관은 설명했다. 金장관은 이밖에 'BK21'사업과 관련, 아주대와 대우그룹 관계자의 참여로 논란을 빚은 해외자문단 심사자료를 "10월말까지 공개하겠으며 수행평가는 문제점을 보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원 금강산연수는 가급적 교육부 예산을 사용하지 않
교육부가 지난 10월18일 발표한 2000년도 교원수급 대책을 접한 40만 교육자의 마음은 참담하기 그지없다. 한국교총을 비롯한 교육계의 주장은 물론 국정감사 등을 통하여 국회교육위원들이 수차에 걸쳐 지적한 내용들이 철저히 외면 당했기 때문이다. 교육부 방안은 중등자격증 소지자의 초등임용과 정년 및 명예퇴임 교사들의 재채용 숫자를 늘려 충원하겠다는 종전의 입장에서 한치의 진전도 없다. 이번 대책은 사태해결은 커녕, 오히려 새로운 문제를 발생케 한다. 초등교육의 전문성 보장, 침체된 교원사기의 진작, 연금불안에 대한 교단의 동요 등 보다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은 고사하고 당장 시급한 교육대학생의 동맹 수업거부를 중단시킬 수 있는 설득력 조차 지니고 있지 못하다. 교육부는 중등자격자를 교과전담교사로 배치함을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한 경우에 한하여 학급담임 교사로 배치토록 권유하였다고 하나, 학급담임을 맡을 경우 전문성보장이 어렵고, 반면에 평생을 교과전담교사로 근무할 경우 이들이 받을 수 있는 유·무형의 불이익과 그로 인하여 누적되는 불만은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결국 편법을 통한 문제해결은 또 다른 문제의 시작에 다름 아닌 것이다. 정부의 통계숫자 역시 수
초·중등교원 중심의 강한 교총으로! 반세기가 넘는 한국교총 52년의 흐름 속에서 지켜온 정체성과 정책의 전문성은 교총이 행사해 온 교원 지위법상의 교섭·협의권 상실의 단계에 접어들고, 전교조와 한교조의 태동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러, 한국교총은 방향감각을 잃고 자기진단을 처방하지 못하는 심각한 무력증과 불감증에 빠져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굳게 뭉쳐 교단의 분열을 막아 달라는 진정 어린 부탁으로 저를 회장 후보자로 추천해 주신 전국 대의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럴 때, 저는 14년전 교사시절 한국교총의 이사로서 각 시·도 사무국장이 선정한 가장 으뜸가는 이사로 역할수행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최근 강남구교원연합회회장으로 활동한바 힘입어 교총의 정서를 두루 갖춘 경험의 바탕으로 흐트러진 조직을 재정비하고 신임교원들로부터 선택받는 교총! 교사중심의 교원정책! 현장중심의 교육정책으로 새천년의 교총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의원님과 분회장님 여러분! 구체적으로 우리 교총이 내놓았던 21세기 교직발전 10대과제외 몇 가지 현실과 학교 교육력 향상에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좋은 정책을 보완하여 추진코자 합니다. ▶학교
21세기 교육을 책임지는 교총! 존경하는 한국교총 회원, 그리고 대의원과 분회장 여러분! 저는 한국교총이 안팎으로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이때, 교총을 살리는 길이 이 나라 교육을 지키는 길이요, 추락한 교권과 교원지위를 높이는 길이라는 확신으로 감히 교총회장에 입후보하였습니다. 저는 22년 남짓 한 교직 생활을 비롯하여 우리 사회의 여러 방면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21세기 교총과 2000년대 교육을 이렇게 바꾸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첫째, 교총 본연의 위상을 찾겠습니다. 밖으로는 교섭권을 확고히 세우고, 안으로는 교단 분열세력의 도전을 극복해 위축되고 있는 회세를 확장시켜 나가겠습니다. 둘째, 교총 조직을 활력이 넘치는 민주조직으로 바꾸어 놓겠습니다. 현재 한국교총의 사무국 체질을 대폭 개선하여 더욱 더 회원에게 봉사하는 자세를 함양하고 교총조직을 노·장·청 계층간 조화로운 참여 속에 생동감이 넘치는 힘있는 조직으로 만들겠으며, 모든 의사결정이 민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기구를 개편하겠습니다. 셋째, 교총의 대외적 영향력과 위상을 크게 높이겠습니다. 정부와 국회가 존중하고 두려워하기조차 할 정도로 교총의 위상을 높여
현장교원과 교육을 제 자리로 저는 1940년 서울에서 출생하였고, 초등학교 시절에 전쟁을 만나 전북으로 이사하여 그 곳에서 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교직에 종사하다 뒤늦게 공직을 휴직, 일본의 대학과 대학원에 유학하였고, '94년에는 일본 교과서연구센터에서 근무한 바도 있습니다. 저는 40년 동안 다양한 교육 경력을 쌓았습니다. '59년부터 전북의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였고, '71년부터는 전라북도 교육청의 장학사, 연구사로 근무하였습니다. '78년, 교육부 공모에 의해 연구사로 임용된 후 초·중등 학교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관한 업무를 계속 맡아 연구관, 교육과정담당관, 편수관리관(국장)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동안 부 내외의 여러 관계자와 더불어 일하며 교육 행정 전반을 폭넓게 경험하였습니다. '96년부터 현재까지는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면서 대학 교육과 교원의 현직 교육을 실제로 경험하였습니다. 저는 초·중등 교육과 대학 교육, 교원 교육, 교육 행정 등을 모두 경험하였고, 그 결과 우리 교육계의 전체적인 모습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육과정을 전공하였고, 이 분야의 오랜 실무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제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