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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교과교실제는 학생들이 꿈을 찾고 키우기에 좋은 제도입니다.” 지난달 26일 교과부 주최 ‘제3회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사례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구 다사중(교장 박명호) 이현아(44· 사진) 교육연구부장은 교과교실제의 장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블록타임제와 함께 운영하니 다양한 실험, 게임 등을 체험할 기회가 늘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먼저 기초학력부진학생을 위한 ‘두루 프로그램(Dream up! Level up!)’은 학습에 흥미가 없던 학생들에게 변화를 가져왔다. 학습부진 학생들의 방과 후 수업시간 중 상당부분을 보드게임, POP 등 학습동기 유발 프로그램으로 배정한 것이 주효했다. “예절실을 만들어 예절 수업을 강화해서 그런지 학생들의 생활태도가 눈에 띄게 바뀌었어요. 낙서나 시설물 훼손도 줄어 학교도 깨끗해 졌답니다.” 이 부장은 “선진형 교과교실제학교 운영 11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이러한 변화가 가능했던 것은 ‘교사역량 강화’라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과교실만 설치한다고 수업이 변하지는 않는다”며 “교과교실제의 성패 역시 ‘교사’에 달렸다”고 말했다. “수업의 핵심 부분 10분을 촬영해 동료 교사들과 함께 모니터링 하는 ‘마이크로티칭’ 기법을 도입했어요. 문제점 지적보다는 칭찬 위주로 평가하다보니 서로 편안해져서 그런지 오히려 수업의 질이 향상되더라고요.” “상을 받아 부담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벤트가 아닌 ‘교과’가 중심이 되는 교과교실 기본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이 부장은 “영어가 하고 싶은 교실, 수학을 배우고 싶은 교실, 음식을 만들고 싶은 교실이라는 ‘색깔’이 분명한 교과교실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수학교로 수상한 학교는 ▲대상 (선진형) 부산 광무여중, 대구 다사중, 충주예성여고 (과목중점형) 대전 신계중 ▲최우수상 (선진형) 경남 거창중, 대전 대청중, 경북 신상중, 울산동여자중, 천안새샘중, 울산 효정중, 광주 광덕고, 전남 문태고, 충북 양청고, 인천 해송고 (과목중점형) 경기 늘푸른중, 영남삼육중 ▲우수상 (선진형) 충북 주성중, 경기 청솔중, 인천 함박중, 전북 화산중, 경남 삼천포고, 경북 성주고 (과목중점형) 인천 간석여중, 서울 마장중, 대구 성당중, 제주 안덕중, 원주삼육중, 광양백운고, 김해삼문고, 대구 신명고, 경기 양지고, 전북 정읍고가 있다.
교육과정과 입시 제도가 변하고 있다. 2009 개정교육과정이 올 1학기부터 초등 1, 2학년과 중·고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입시에서는 서울대가 2013학년도 대학신입생 선발부터 수시 모집 비중을 80%로 늘리고 입학사정관제로 뽑기로 했다. 대입 내신제도도 변화를 예고했다. 2014년부터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뀐다. 현행 9등급 상대평가 방식이 사라지고 6단계의 절대평가 방식이 도입된다. 학교 시험에서 서술형 평가가 확대되는 것도 큰 변화다. 서술형 평가는 현재 서울과 경기도에서 하고 있지만 교과부의 방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새롭게 변한다. 2014학년도 수능 시험(현재 고1)은 국어ㆍ수학ㆍ영어가 AㆍB형으로 구분된 수준별 시험을 보게 된다. 사회ㆍ과학의 최대 선택과목 수도 2과목으로 축소된다. 이러한 제도의 변화는 한꺼번에 집중되어 있어 큰 혼란을 우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앞의 여러 제도는 교육과정의 변화를 수용하는 학교의 모습이다. 따라서 변화되는 제도의 내용을 이해하고 대처한다면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 앞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학습 내용과 방법의 변화이다. 과거 학습은 교과 수업만 전념하면 됐지만, 지금은 비교과 활동 등이 중시된다. 학습 방법도 정답을 선택하는 객관식 위주의 공부를 했는데, 이제는 사고력, 논리력, 창의력을 키우는 폭넓은 공부를 해야 한다. 국어 공부는 그 중에 많은 변화를 해야 한다. 서술형 평가 비중이 확대되는 것에 대비해 단순 지식 암기와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을 지양해야 한다. 교과와 연계된 폭넓은 독서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읽기와 함께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는 쓰기 학습에도 노력해야 한다. 수능에서 언어영역이 국어로 바뀐다. 언어영역에 등급을 가르는 변수는 난도 높은 비문학 문제였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가 출제되지 않기 때문에 문학 및 국어 관련 문제가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문학 분야를 섬세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제는 상황에 따라서 일부 국어 지식은 외우는 공부도 필요하다. 독서 경험은 언어에 대한 경험과 지식의 확장뿐 아니라 더 많은 어휘를 알게 된다. 이 경험은 모든 교과 학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뿐만 아니라 독서를 꾸준히 하게 되면 사고력과 논리력이 신장되기 때문에 문제를 수월하게, 그리고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렇다면 독서 경험은 새롭게 시행되는 서술형 평가, 논술형 평가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힘이 된다. 2014학년도부터 고교 내신평가가 절대평가로 이뤄지면 대학들은 점차적으로 내신반영 비율을 낮출 가능성이 크다. 대신 면접과 논술시험에 비중을 둔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도 독서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대학은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학생의 이해력과 사고력, 창의성 등의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게 되는데 이는 독서 활동으로 가능하다. 따라서 학생들은 에듀팟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독서활동을 기록, 관리하고, 관련 내용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야 한다. 독서는 공교육 강화와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당국의 목표를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영어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하 NEAT·National English Ability Test)의 도입으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 시험은 2013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일부 대학에 활용되고, 2016학년도 수능 외국어(영어)영역 대체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 시험은 단순히 배운 것을 외우고 문제를 푸는 시험이 아닌 말하기와 쓰기 능력까지 평가하게 된다. 따라서 학습 방법도 말하기, 쓰기 능력을 포함해 어휘사용의 적절성과 표현의 정확성 등 모든 영역을 균형 있게 해야 한다. 말하기와 쓰기는 간단한 문장을 표현하는 연습에서 시작해 점차 문장수를 늘려가면서 특정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쓸 수 있어야 한다. 이제 영어 공부는 반복적으로 읽는 훈련도 해야 하고, 꾸준한 어휘학습을 통해 정확한 철자를 익히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내용의 타당성과 글의 논리적 연결성까지 평가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서술형 문항 출제 증가는 수학 교과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수학에서는 문제의 정답과 함께 풀이 과정을 묻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서술 능력과 논리 전개력이 중요 평가 요소가 된다. 그리고 개념과 조건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물을 수 있다. 기출문제 중심으로 학습하던 기존 공부 방법으로는 수학 서술형 문항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평소 기본 개념 학습을 충실히 하는 것은 물론, 수학 문제를 풀 때 문제풀이 과정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제 모든 교과에서 정답만 찾는 문제 풀이를 지양하고, 개념 학습과 개념과 관련된 응용문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단계별 학습을 해야 한다. 예전에는 정답만 찾으면 됐지만 지금은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더 중요하다. 새 학습의 가장 효율적인 대비는 ‘서머리 노트’다. 예습, 실전, 정리(복습)까지 단계별로 학습하는 내용이 기록되어야 한다. 눈으로 공부하지 말고, 쓰면서 내 것으로 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내년부터 시행될 주5일 수업제를 앞두고 울산지역 일선 학교의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235개 학교를 대상으로 주5일 수업제에 대비한 토요일 학교운영계획서를 받은 결과 학교 대부분 교과목, 스포츠, 특기·적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신고등학교는 인문계, 자연계 논술, 학년별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등으로 구성된 교과목 강좌,기악 합주반, 체대 입시반을 대상으로 한 교양 강좌 등을 매주 토요일 오전에 시행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학생 참여도를 높이려고 강좌 참여 학생에게 문화예술공연, 울산문화탐방,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강좌별로 1명씩의 우수 학생에게는 표창하고 도서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화봉고등학교는 토요 스포츠 클럽, 토요 영화관, 영어 수학 심화보충, 봉사활동 등 크게 9가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희망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이들 프로그램의 자유수강권을 줘 지원하기로 했다. 울산동여중은 토요일에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 자녀를 지원하려고 기타강습반, 성악반, 난타반, 배드민턴, 댄스스포츠, 중국어와 일본어 회화반, 컴퓨터반 등과 수준별 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옥현중학교는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 자녀 지원 대상 프로그램으로 스포츠교실, 도예교실, 음악교실, 요리교실 등을 마련했다. 이밖에 남외초등학교는 저학년은 종이공예 작품 제작, 장단 익히기, 엄마와 함께 만들기를, 고학년은 창의 논술교실, 종이공예 작품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학교를 비롯해 대다수 초등학교는 저학년의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토요 돌봄 교실을 별도로 열기로 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토요일 정규 수업을 하지 않는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되면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이 가장 큰 문제"라며 "학교마다 이들을 지원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고1 학생이 수능을 치르는 2014년에는 국어·수학·영어의 A(쉬운 수능)·B형(현행 수준) 수준별 시험이 도입되고 사회·과학탐구 선택과목은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어든다. 국어·영어는 문항 수가 5개 축소되며 영어 듣기평가 비중이 기존의 34%(50문항 중 17문항)에서 50%(45문항 중 22문항)로 확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4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방안’ 시안을 21일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수준별 시험 도입이다. 평가원은 수험생의 수준과 진로에 따라 A·B형으로 분리, 선택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B형은 최대 2과목까지만 응시가 가능하고, 국어와 수학은 동시에 B를 선택할 수 없다. 예를 들면 인문계(국어B, 수학A, 영어 A 또는 B), 이공계(국A, 수B, 영 A 또는 B), 예체능계(국A, 수A, 영A)에 따라 달리 선택하는 식이다. 하지만 수준별 수능 도입이 교과부의 설명대로 수험생 수능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교총은 “수준별 수능은 B형 수준의 시험을 최대로 응시하려는 상위권 대학 진학 희망 학생들로 인해 수험생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며 “대학에서 전공별로 수능 응시 수준을 지정하는 등 대학 모집단위별 입학정책과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실용영어 교육활성화를 위해 수능 영어 듣기평가 문항 수 비중을 50%로 늘린 것도 논란이다. 교과부가 2016년부터 수능 영어를 ‘국가영어능력평가(NEAT)’ 시험으로 전면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시험에 변화를 줘 학생·학부모를 혼란스럽게 할 필요가 있냐는 지적이다. 경기도 I고 P교사는 “교과부가 NEAT로 수능 영어를 대체하기로 결정한다면 2년 꼴로 수능 영어 시험이 바뀌는 것”이라며 “자주 바뀌는 시험으로 인해 불안한 학생·학부모가 사교육 시장으로 몰릴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이번 세부 시행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27일까지 이메일(csat2014@kice.re.kr)로 수렴해 12월 내에 최종 시안을 확정, 교과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교과부가 이를 최종안으로 확정하면 고2 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5월 예비평가를 실시해 2014학년도 수능에 대비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부터 수시모집 최대 지원 가능 횟수가 6회로 제한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2일 “그동안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을 요구하는 학부모단체, 전국진로진학교사협의회, 한국교총,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의 요청이 많았다”며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대입 관련 최고 의결기구인 대입전형위의 심의를 거쳐 6회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학생들이 적성·진로와 상관없이 수십 개의 전형에 지원하고 논술·면접을 준비하면서 힘들어 하고 있는데다 이에 따른 학부모의 전형료, 사교육비 부담 증가, 수시전형과 관련된 교사의 과중한 업무 등을 감안해 수시모집을 제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꿈 사랑 웃음을 가꾸는 격포초등학교(교장 신원식)는 23일 깜짝축제로 산타행사를 하였다. 맑고 바른 품성을 지닌 정서인, 새롭게 생각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창의인, 환경을 깨끗이 하며 몸이 튼튼한 건강인, 드넓은 세계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는 세계인을 교육목표로 21세기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간육성을 추구하는 격포초에서는 전교생에게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 맞이하여 깜짝 선물을 주는 행사를 가졌다.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기초 기본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행사에서 산타할아버지는 장성환선생님과 싼타할머니는 김미현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고해주시고, 아이들에게는 호기심과 꿈, 사랑과 희망을 심어 주셨다. 산타할아버지로부터 깜짝선물을 받은 아이들의 소감은 다양했다. 2학년 방성주 학생은 “산타할아버지가 왔다. 그런데 산타할아버지가 장 성자 환자 선생님 같았다. 또 징글벨 노래도 불렀다. 산타할어버지 모습이 웃겼지만 같이 사진도 찍고 선물도 받아서 좋았다. 다음에도 또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대영 학생은 “산타할아버지를 처음 봤다. 우리반이 말을 잘들어서 선물을 줬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산타할아버지가 먼 곳에서 이곳까지 와서 선물을 주는게 고맙다”며 즐거워 했다. 곽경서 학생은 “학교에 산타할아버지가 온 것은 처음이다. 그리고 산타할아버지를 처음 본다. 이 세상에 산타할아버지가 없는 줄 알았는데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는 소감을 내놨다. 박서현 학생은 “산타할아버지가 진짜 오실줄 몰랐는데 우리반에 산타 할아버지가 오셔서 선물도 주시고 같이 노래도 부르고 사진도 찍었다. 산타할아버지가 두분이 오셔서 기분도 두배로 좋았다”고 했으며, 박주원 학생은 “산타할아버지, 산타 할머니께서 오셔서 선물을 주셨다. 친구들도 받았는데 착한일을 많이 해서 주는 거라고 하셨다. 다음에도 착한일을 많이 해서 선물을 많이 받아야 겠다”고 말했다. 4학년 오은미 학생은“정말 재미있었고 학교에서 이런 선물을 주시다니 우리 학교가 정말 좋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고, 손자영 학생은 “장성환 선생님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우리반에 오셔서 선물을 나눠주셔서 재미있고 기뻤다. 선물이 포장지로 감싸져 있어서 선물이 뭘까 궁금했는데 살짝 뜯어보니 큰 문구세트라서 더 좋았다”고 했다. 한편 격포초등학교는 겨울방학 중에도 기초튼튼반과 실력쑥쑥반 운영, 방과후학교 운영, 돌봄교실 운영, 영어 집중 캠프 운영, 독서교육을 위해 도서관 매일 개방하고 있으며,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꿈 사랑 웃음을 가꾸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학교소식은 홈페이지에 올려 공유하고 있다.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일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세계가 요동치고 있다. 몇 달 전,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통일은 어쩌면 한밤중에 도둑처럼 은밀하게 찾아올 것이라고 말한 뒤 국민들에게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한 적이 있었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다가올 통일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대통령은 통일세를 도입하겠다고 주장했으나 당시 국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네온사인이 번쩍이는 고층빌딩 숲에 사는대부분의 서울시민은 가난한 북한과의 통일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약 1조 달러나 들 것으로 예상되는 통일비용도 불필요한 지출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남북통일이 실현되면 후손들에게 많은 경제적 부담을 지우게 되므로 불공평하다고 말한다. 남북한 국민의 수입격차와 사고방식이 크게 다른 점까지 감안한다면 남북통일을 환영할 수만은 없는 일이라며 불만을 토로한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은 남북한간에 불안정한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며 동시에 통일에 대한 기대감도 갖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정부는 독일과 같은 갑작스러운 통일은 피하고 북한을 자치권이 인정되는 투자지역으로 수십 년 동안 분리하자는 의견이다. 1989년 독일통일 당시, 동독인구는 서독의 4분의 1수준에 국민의 富도 4분의 1수준이었다. 그러나 북한인구는 한국인구의 절반이나 되지만, 부는 한국의 20분의 1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한국정부는 북한측에 남북통일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규모 경제개혁에 나설 것을 반복해서 촉구해왔다. 이명박 대통령은 작년에 가진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정부에 중국의 경제모델을 도입하도록 촉구한 바 있다. 또한 한국정부는 북의 경제개혁속도를 올리기 위해 남북통일의 조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합의할 경우, 400억 달러의 인프라구축비용을 제공하겠다고도 제안했다. 현재 북한의 인프라는 비참한 상황이다. 전력수요는 연간 약 500페타줄로 1990년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며, 곡물공급량은 필요량보다 약 100만 톤이나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정부의 식량공급을 믿지 못하는 북한국민의 대다수는 양배추와 토끼 등 먹거리구입을 암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유엔자료에 따르면 국민의 4분의 1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북한 투자가능성을 어둡게 보는 것은 아니다. 석유탐사와 금융, 애니메이션제작 등의 분야에 있어서는 많은 투자자가 북한 노동자의 기술적 능력과 지식에 감탄하고 있다.화학,음악,어학분야도 일류라고 한다. 특히 북한의 영어교육 수준은 상당한 경지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북한에는 많은 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북한의 마그네사이트와 금 등의 광물매장량은 6조 달러에 이른다. 중국은 일부 광산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지만 북한에 기술력이 없어서 광업은 그다지 발달하지 않았다. 미국의 골드만삭스는 이처럼 북한의 풍부한 광물자원에 착안해 2009년, 평화롭게 남북통일이 이루어진다는 전제 하에 한반도가 통일된다면 자원이 풍부해져 한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남북통일 후 2050년이 되면 통일 한국은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예측한 자료도 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우리 한국사람들이 북한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혹여 우리 남한 사람 중에 북한 사람들을 열등한 민족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면 이는 민족간 화합의 최대 걸림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한 뿌리 한 조상에서 나왔다는 동질의식을 가지고 북한 주민들을 따뜻하게 품어야 할 것이다. 학교에서는 이러한 교육을 지금부터 시작해야한다. 통일이어느 날 갑자기 밤손님처럼 찾아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겨울 방학 중에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학교 서림초등학교(교장 이병노)는 12월 22일(목) 11시에 서림학관에서 겨울방학식을 갖고 2012년 2월 9일(목)까지 48일간의 겨울 방학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학식에 앞서 서림초에서는 1주일을 방학 중 학생 안전 생활 지도 기간으로 설정하여 방학 중에 혹여 있을지도 모를 교통, 빙상, 화재 등의 예방에 대하여 실제 체험하고 참여하는 교육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서림초등학교에서는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보충, 심화 학습 및 체험활동과 돌봄 기능 강화를 위하여 각종 캠프 및 방과후 학교를 운영할 예정인데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돌봄 교실. 전 학년 학생 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캠프와 영어 캠프가 운영 되어지며 방과후학교도 학기 중과 같이 운영되어지게 된다. 또한 도서관은 상시 개방되어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이용도 가능하다. 겨울방학식을 주관한 이교장은 “방학은 그동안 학교 교육활동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 정규교과 운영 때문에 운영되기 어려웠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이 가정과 지역사회와 함께 운영되는 교육의 외연 확대의 기회가 된다”며 방학 중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김정일 사망 관련 소식이 미디어를 도배하고 있다. 그 중에 정보기관 및 고위직이 사망 소식을 즉시 알지 못했다는 것이 화제다. 그래서인지 일부에서 사망을 정확하게 예측한 소식통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는 뉴스도 생산되었다. 이 뉴스의 표제어가 ○ 김정일 사망 예측해낸 ‘쪽집게’들 한다는 말이(매일경제. 2011년 12월 20일) 여기서 ‘쪽집게’는 정서법이 틀린 단어다. 바른 표기는 ‘족집게’다. 사전 풀이를 보면, ‘족집게’ 1. 주로 잔털이나 가시 따위를 뽑는 데 쓰는, 쇠로 만든 조그마한 기구. - 어머니의 흰머리를 족집게로 뽑아 드렸다. 2. 어떤 사실을 정확하게 지적하여 내거나 잘 알아맞히는 능력을 가진 사람. - 족집게 과외. ‘족집게’는 [족찝께]로 발음한다. 초성은 [쪽-]으로 발음할 이유가 없다. 표기도 된소리로 할 필요가 없다. 참고로 ‘지게, 집게, 꽉집게(=꽉집이: 종이 따위를 꽉 집어 놓을 때 쓰는 문방구의 하나), 족집게, 끙게(씨앗을 뿌린 뒤에 씨앗이 흙에 덮이게 하는 농기구)’ 등에서 보듯이 ‘-게’는 주로 ‘연장’을 가리키는 데 쓰였다. 그러나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게’는 공식적으로 보아 파생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접미사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베개, 덮개, 쓰개, 가리개, 지우개’에서의 ‘-개’는 ‘간단한 기구’를 가리키는 것으로 접미사이다. 12월 15일자 매일경제는 내년도 달력을 미리보고 휴일을 집계했다. 임진년(壬辰年)인 2012년 쉬는 날은 주 5일제 근무를 기준으로 116일이다. 올해와 비교하면 똑같다. 하지만 토·일요일과 이어지는 공휴일이 내년에는 석가탄신일(5월28일. 월요일) 한번 밖에 없다. 징검다리 연휴도 3.1절(3월1일. 목요일), 성탄절(12월25일. 화요일) 등 2차례뿐이다. 이처럼 연휴가 적은 것은 현충일과 광복절, 개천절 등이 수요일에 몰렸기 때문이다. 설날 연휴와 추석 연휴는 휴일 사이에 껴 있어 명절은 더 빡빡하다. 다만 2012년에는 국회의원 총선거(4월11일)와 대통령 선거(12월19일)가 예정돼 있어 출근일이 이틀 줄었다. 이 사실을 보도하면서 뉴스의 표제어를 ‘내년 달력 빨간 글씨 몇일인가 봤더니…’로 했다. 신문 표제어라고 하기에 부끄러운 정서법이다. ‘몇일’은 ‘며칠’이 바른 표기다. 먼저 한글맞춤법 제27항 ‘붙임 2’에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라는 규정이 있다(골병/골탕/끌탕/며칠/아재비/오라비/업신여기다/부리나케). 이 규정은 결국 ‘며칠’이 ‘몇’과 ‘일(日)’의 합성어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만약 ‘며칠’이 실질 형태소인 ‘몇’과 ‘일’의 합성어라면 ‘몇 년[멷년면년]’, ‘몇 월[멷월며둴]’의 발음과 유사성이 있어야 한다. 즉 ‘몇일’도 [멷일면닐]이라고 발음되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며칠’은 형식 형태소가 결합하는 형식에서와 마찬가지로 ‘ㅊ’ 받침이 내리 이어져 [며칠]로 발음된다. 이는 ‘며칠’이 ‘몇 일’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 단어는 소리 나는 대로 ‘며칠’로 적어야 한다. 2011년 12월 19일 중앙일보는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30)가 전 매니저이자 남자친구인 제이슨 트래윅(40)과 약혼했다는 보도를 했다. 17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래윅은 전날 TV연예프로그램을 통해 약혼 사실을 밝혔다는 것이다. 기사 본문을 보면, ○ 스피어스도 트위터로 “지난밤 제이슨이 내가 기다려왔던 선물로 나를 놀라게 했다.”는 말로 프로포즈 받은 사실을 암시했다. 이어 “내 새 약혼자와 가까운 친구들, 가족들과 멋진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propose’는 발음이 [prəpouz]이다. 이는 ‘외래어 표기법’ 제2장 표기 일람표, 표 1 국제 음성 기호와 한글 대조표, 제3장 표기 세칙, 제1절 영어의 표기 제8항에 따라 적으면, ‘프러포즈’가 된다. 인터넷 상에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칼럼, 일기, 취재 기사 따위를 올리는 웹 사이트를 ‘블로그(블로그에 여행 사진과 글을 올렸다.)’라고 한다. 이는 blog로 발음이 [blɔg]로 하므로 ‘블로그’로 적는다. 일반적으로 외래어는 국어사전에서 검색할 수 있다. 따라서 ‘블로그’는 사전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프러포즈’는 없다. 이 단어는 ‘제안’이나 ‘청혼’으로 순화되었으며, 순화된 말만 쓸 것으로 고시되었기 때문에 사전에도 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운영을 도모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기할 수 있도록 하며 고등학교의 입학자격자를 선발하기 위한 시험이 2012년 12월 21일에 실시됐다. 경기,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9개 시도교육청이 참가한 이번 고입선발연합고사는 1교시 국어(70분)를 시작으로, 2교시 영어(70분), 3교시 수학(80분) 간 진행되었다. 합격자 발표는 2011년 12월 28일이다.
학생실용영어인증제 운영을 통한 영어교과서 외우기 서림초등학교(교장 이병노)는 지난 12월 17일(토) 3학년 23명을 비롯한 3, 4, 5, 6학년 학생 중 학생실용영어인증제(이하 영어인증제) 응시를 희망한 11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영어인증제 평가를 실시했다. 영어인증제는 영어 공교육 강화 및 사교비의 획기적인 경감을 위하여 충청남도교육청이 교육감 역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영어교과서 외우기’의 현장 구현을 위한 5가지의 세부 영역 중의 하나로 진행 되어 지는 충청남도 교육청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응시를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응시토록 하고 있으며 그 시험 결과에 따라 교육감 명의의 인증제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실시된 영어인증제는 도교육청에서 지정한 시간에 충남 전역에서 초등학교(3~6학년), 중학교(1~3학년), 고등학교(1학년)가 동시에 단위학교별 지정 고사장에서 실시하였으며 문제지 원안 및 녹음 CD는 충남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하였으며 배부는 지역교육지원청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영어인증제 실시를 주관한 이교장은 “영어는 외국어라는 특성상 학생의 배경적 변인이 학생의 성취에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어 영어공교육 강화라는 공교육 기관으로서 학교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인증제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영어인증제에 참여하여 최선을 다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국교총 등이 발간한 ‘학교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표준 예시자료’의 ‘교사언어 편’(본지 11월 14일자)에 이어 ‘학생언어 편’을 소개한다. 학생 언어 편에는 학교, 가정, 공공장소, 사이버 공간 등 학생들이 머무르는 공간을 중심으로 대화 할 때 사용하는 잘못된 표현을 지적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표현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학생들에게 올바른 언어쓰기를 가르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학교언어문화개선 연구팀 책임연구를 맡은 김정우 이화여대 교수는 “학생들에게 무조건 바른말, 고운 말만 쓰라고 강요할 것이 아니라 왜 그런 말을 쓰는지 헤아리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 언어를 이해해야 개선도 가능하며, 무조건적인 지적은 순간적 교정만 가능하게 할 뿐 근본 대책은 아니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학생 언어에 대한 교육적 접근은 ‘들여다보고 보듬어 다듬어 주기’라고 강조했다. #학교=선생님이 지각한 지웅이를 나무라지만 지웅이는 꾸중에도 대답이 없거나 ‘네’, ‘그냥요’하며 건성으로 대답해 교사를 화나게 한다. 지웅이는 거친 말도 욕도 하지 않았지만 웃어른인 선생님에게 적절하지 않은 말을 해서 선생님을 화나게 했다. → 선생님 말을 최대한 경청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죄송해요. 선생님 늦잠을 자다가 늦었어요”, “예. 어제 숙제를 밤늦게까지 하느라 피곤해서 알람소리를 못 들었어요” 등의 대답을 선택해보자. #가정=엄마는 컴퓨터게임에 빠져 있는 희아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벌써 몇 시간째니?”, “너 어쩌려고 그래”하고 말려보지만 “아! 좀 그냥 놔두라고요! 또 잡소리!”하는 격한 반응만 돌아온다. → ‘잡소리’는 친구 사이에서 함부로 내뱉는 말로 엄마와의 관계를 불편하게 만든다. “아, 엄마 곧 끝나요. 조금만….”, “엄마, 죄송해요. 이 게임이 10분이면 다 끝나요. 약속해요”로 표현을 바꿔보자. #공공장소=‘전국 청소년 토론왕 선발대회’에 조기영어교육 토론자로 참석한 정훈이는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하지만 상대방의 논거를 반박하면서 “무조건 영어를 일찍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까놓고 말하면 에바인거죠?”라고 말실수를 하고 말았다. 당황한 정훈이는 토론에서 제몫을 다하지 못했고 최종 탈락했다. ‘에바’는 정훈이네 학교에서 유행하는 말로 에러와 오바를 합쳐 줄인 말이다. → 공식적인 상황에서는 다수의 청중을 대상으로 말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화법을 구사해야 한다. 유행어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때와 장소에 맞는 조절 능력을 키워야 한다. #사이버 공간=혜수는 발신자 정보가 없는 문자를 받았다. ‘찌질한 행동 그만해. 너 땜에 토 쏠려서 완전 미치기 일보 직전’이라는 욕 문자를 세 통째 받자 무서워 울음을 터트렸고 혜수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했다. 사이버 공간의 익명성을 등에 업고 의도적으로 발신자를 표시하지 않은 채 다른 사람에게 언어폭력을 휘두를 수 있다. 단순한 거친 말이 아니라 그 내용이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공포로 몰고 가는 경우도 있다.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사이버공간에서의 언어행동이다. → 발신자 표시가 되지 않은 문자메시지를 받은 경험을 친구들과 이야기 해보고 대처 방안을 함께 생각해보자. ▨ 이 자료는 ‘학생언어문화 개선 홈페이지(kfta.korea.com)’ 교육자료 란에서 누구나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이 고입 연합고사 실시를 골자로 하는 고입 전형방법 개선안을 21일 행정예고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2015학년도부터 내신성적 50%와 선발시험 50%를 적용해 고등학교 신입생을 뽑은 개선안을 행정예고했다. 선발시험 출제범위는 중학교 교육 전 과정에서 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기술ㆍ가정, 영어 등 7개 과목으로 한다고 예고했다. 내신성적 반영 비율은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로 한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2012년 1월11일까지 우편, 전화, 팩스, 전자우편으로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행정예고 기간이 끝난 뒤 열릴 예정인 고입전형위원회에서 교육청의 개선안을 심의하는 절차만 남았다. 박태우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와 면학분위기 유지를 위해 고교 학습활동에 대한 연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발시험과 내신성적을 반영해 고교 신입생을 뽑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면, 21개 단체로 구성된 '고입 연합고사 저지 경남대책위'는 교사, 학부모들의 삭발과 차재원 전교조 경남지부장의 단식농성에 이어 시ㆍ군별로 학부모들이 버스를 타고 도교육청까지 올라와 릴레이 반대 기자회견을 했다. 반대 측은 연합고사 실시는 아이들을 경쟁으로 내몰뿐이며 학력향상과 면학분위기 유지는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충분히 달성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2002학년도부터 고입 연합고사를 폐지하고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고교 신입생을 선발해왔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은 3학년 때 치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ㆍ수학ㆍ영어가 AㆍB형으로 구분된 수준별 시험을 골라보게 된다. A형은 쉬운 시험, B형은 어려운 시험이다. 사회ㆍ과학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방안' 시안을 21일 발표했다. 시험은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영역은 국어ㆍ수학ㆍ영어로, 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사회ㆍ과학ㆍ직업과 제2외국어/한문으로 바뀐다. 기존에는 출제 범위가 범교과적이어서 교과서 밖에서 문제가 나오기도 했지만 2014학년도부터는 교과서 안에서만 출제된다. 또 수학을 제외하고 국어와 영어는 모든 수험생이 같은 문제를 푸는 것과 달리 국어와 영어도 난이도가 다른 시험을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A형은 현행 수능보다 범위를 줄이고 쉽게 내며 문제은행식 출제를 강화한다. B형은 현 수능 수준과 같은 난이도인 `만점자 1%'를 목표로 낸다. 수험생은 AㆍB형을 선택해 응시하되, B형은 최대 2과목까지만 응시할 수 있다. 특히 인문계열 상위 난도인 국어 B형과 자연계열 상위 난도인 수학 B형은 동시에 선택할 수 없다. 국어, 영어의 문항 수는 현재의 50개에서 45개로 5개씩 줄어들지만 시험시간은 그대로다. 국어 듣기평가(5문항)는 지필평가로 대체한다. 영어 A형은 실용영어 중심으로 쉽게 출제되고, B형은 기존 수능의 범위 정도로 출제된다. 영어 듣기문항 수는 기존 34%(50개 중 17개)에서 50%(45개 중 22개)로 확대된다. 수학은 지금도 수리 `가'(자연계), `나'(인문계)형으로 출제되는 만큼 AㆍB형이 도입돼도 큰 변화가 없다. 사회(10과목)ㆍ과학(8과목)은 최대 선택과목이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어든다. 제2외국어/한문에서 베트남어가 선택과목으로 추가된다. 평가원은 이번 시안에 대한 의견을 27일까지 수렴해 이달 안에 최종 시안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연내 최종안을 확정하고 내년 5월 고2 학생을 대상으로 예비평가를 치러 2014학년도 수능에 대비토록 한다.
중학교 1ㆍ2학년 연합학력평가가 20일 치러졌으나 서울, 경기 등 5개 시ㆍ도 교육청이 불참해 `반쪽 시험'이 됐다. 전국 시ㆍ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시험은 중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할 목적으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5개 과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그러나 진보적 성향의 교육감이 맡고 있는 서울, 경기, 광주, 강원, 전남 5개 시ㆍ도 교육청은 참여하지 않고 나머지 11개 시ㆍ도만 학교장 재량으로 시험을 치렀다. 시험을 본 시ㆍ도에서는 대다수 학교들이 참여해 별다른 문제는 없었지만 충북,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교조 등 진보단체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기말고사가 끝난 지 얼마 안된 시점에 치르는 시험이 학력신장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학생들에게 불필요한 학업 스트레스를 주고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무한경쟁으로 몰아넣는 일제고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역 전교조 등이 참여하고 있는 충북교육연대는 시험을 거부한 학생 4명을 데리고 서울 대학로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충북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중학생들의 학업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시ㆍ도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지역이나 학교별로 성적을 비교하지 않고 각 학교에서 학생지도에만 활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학교 연합학력평가 시험 문제는 2009년부터 전국 시ㆍ도교육청이 돌아가며 출제해, 이번에는 인천교육청이 맡았다.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 17일 오후. 충남 서산 서령고등학교에서 뜻깊은 행사 하나가 열렸다. 다름 아닌 '2011 영어교과서 외우기 학생 실용영어 인증대회'가 그것이다. 1학년 학생 23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영어교과서 외우기, 영어 소설 읽기, 영어 원어민 캠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영어실력을 연마한 학생들이 그 실력을 최종적으로 확인 받는 시간이다. 영어교과서 외우기는 2011학년도 충청남도 김종성 교육감의 영어교육정책 중 하나로 도내 초·중·고에서 학생들의 실용영어 능력 신장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전략이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서령고 김기찬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영어지도 방법으로 학생들의 실용영어 능력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7일부터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평가문항 개발을 위한 연수가 시작되었다. 저녁 6시부터 시작된 연수는 9시까지 진행되었으며 80여명의 선생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평가문항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12월 13일까지 진행된 연수를 통해 각 교과의 문항 개발을 맡은 선생님들은 평가문항 출제를 위한 평가준거와 성취기준 등을 분석하며 알찬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를 통해 평가문항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하며 수준 높은 평가문항이 개발되길 기대해본다.
김성환 부산 대신여중 교사는 최근 영어 지도서 ‘담화에서의 어휘 패턴과 영어 어휘지도’를 출간했다. 김 교사는 책을 통해 영어의 개별단어에 초점을 둔 어휘 학습법이 아닌 문장의 맥락이나 담화에 초점을 둔 새로운 지도법을 제시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의 교사 특채 바꿔치기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전형방법도 유례가 없는 봐주기 전형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합격자 바꿔치기 과정도 상식을 초월한 정도로 뻔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광주시교육청이 특채를 위해 공고했던 전형안에 따르면 특채 교사를 서류심사와 논술(50점), 면접(50점)만으로 뽑도록 했다. 이는 함께 전형했던 체육교사 전형방법이 서류와 수업실연, 면접, 지도실적 등과도 차이가 있다. 특히 직전에 실시됐던 사립교사 특채 전형과는 확연히 다르다. 안순일 교육감 시절인 지난 2009년 2월 시행한 특채는 서류와 수업실연-면접 등을 거쳤으며 일부 과목(영어)은 실력 미달 등을 이유로 아예 합격자를 내지 않았다. 당시 평균 경쟁률은 3대1을 훨씬 웃돌았다. 그러나 이번 특채는 형식적인 논술에다 심사위원도 교사 4명에 연구사 1명이 체육을 제외한 5개 과목 응시자(들러리 포함 10명)를 모두 평가했다. 5명 심사위원이 국어,영어, 수학, 한문, 음악 등 전공이 다른 분야를 평가할 수밖에 없어 심사도 형식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조작이 이뤄진 음악과목 논술에서 5명 심사위원 가운데 4명이 이른바 '들러리 교사'에게 만점(50점)을, 1명은 40점을 줬다. 최고, 최하점을 제외한 3명의 점수만으로 평균을 매기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짜고 친 고스톱'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정작 뽑아야 할 교사는 이보다 평균 5점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점수는 10점 단위로 매겨졌으며 내정교사는 면접에서 들러리 교사보다 3.5점 높았지만 논술에서 5점 차이가 나는 바람에 떨어졌다. 교과부는 특채를 담당한 시 교육청 고위 관계자와 심사위원 간 '사인'이 맞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채점표는 심사위원 서명이 들어가는 만큼 시 교육청은 뒤늦게 심사위원을 다시 불러 점수를 고치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 특별감사를 폈던 교육과학기술부는 특채 선발 라인에 있었던 최소 4-5명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공식적인 인사 라인은 서류작성과 집계 등을 맡은 실무자(6급)와 사무관, 인사과장, 교육국장, 부교육감, 교육감이다. 또 시 교육청의 부탁을 받고 채점표 조작에 가담한 심사위원들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특별전형인 만큼 심사위원들이 여건에 맞춰 전형방법을 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은 지난 2월 사립학교 교사 5명을 특별전형 하면서 애초 내정했던 교사가 떨어지자 점수를 조작, 합격시킨 것으로 교과부 감사 결과 드러나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었다.
대한민국 수원시(水原市)와 중국 제남시(濟南市)는 자매결연 도시다. 수원 율전중학교와 중국 제남시 실험중학교는 자매결연 학교다. 기록을 보니 두 학교는 2002년 3월 중국 지난시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하였다. 그 이후 2회에 결쳐 상호방문을 하였으나 양교 교장이 바뀌고 상당 기간 동안 교류가 없었다. 그 교류의 물꼬가 이번 12월 16일 트일 것인가? 실험중학교 교사 6명, 학생 10명이 수원시를 방문한다. 우호교류 증진을 위해 방문하는 것이다. 이들의 일정을 보면 14일 한국 입국, 15일 평생학습관 견학, 수원박물관 참관, 서장대와 화성행궁 참간, 수원시청 방문 일정이 있고 16일에는 율전중학교와 천천중학교를 방문하여 교장을 예방하고 학교 시설을 둘러본다. 17일에는 청소년육성재단을 방문한다. 우리 학교 심인실 어문부장은손님 맞이 준비에 바쁘다. 당일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3시간 30분 동안, 이들을 안내하고 맞이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따른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 안내 일정을 보니, 학생 대금 연주와 합창이 있고 교사의 플륫 연주가 있다. 학교장 환영사도 있다. 대화의 시간을 갖고 기념사진도 찍는다. 학교시설을 안내하는데 미술실, 음악실, 컴퓨터실, 어학실, 과학실, 교무실, 보건실, 특수학급, 교장실, 가사실로 안내를 한다. 가사실에서는 뷔페로 점심을 대접한다. 1인당 2만원짜리다. 학교로서는 학교급식을 대접하는 것이 편하지만 손님 대접용이 아니라고 판단되었다. 국위를 선양하고 우호를 증진하려면 최소한의 대접은 해야 한다. 또 우리가 중국을 방문하였을 때도 생가해야 한다. 오고 가는 따뜻한 정이 있어야 우의가 증진된다. 학교장으로서 환영사 초안을 잡아 보았다. 수원시와 우리 학교를 방문하고 대한민국, 수원시, 율전중학교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방문이 양 학교간에 교류의 장이펼쳐지는 계기가될 것을 기대하면서 써 보았다. 학교장 환영사 저는 율전중학교 6대 교장 이영관입니다. 수원시 소재 율전중학교를 방문한 중국 濟南市(지난시) 실험중학교 한휘 부교장을 비롯한 선생님, 학생 여러분을 교직원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실험중학교와 본교는 지난 2002년 3월 중국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고 2회에 걸친 상호방문이 있었습니다. 오늘 다시 이렇게 만나 인연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는 개교 13년차로 ‘변화와 창의를 지향하는 행복한 학교’가 교육지표입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영어과 평가방법개선 정책연구학교이고 창의경영학교로 지정 받아 다양하고 알찬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의 자랑은 교육목표를 달성하는데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단결하고 화합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다는 것입니다. 학부모들도 교육적 열의가 높아 학교일에 적극적으로 협조합니다. 교장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에게 긍정적, 능동적, 적극적, 자율적, 교육적, 창의적인 생활태도를 강조합니다. 그게 생활철학으로 자리 잡아 습관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중국은 해마다 발전하여 나라의 위상이 G2 국가로서 세계 각국을 이끄는 지도자의 위치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상호 도움을 주고받아 양국에 상호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실험중학교와의 교류도 재건하여 연1회 방문이 교차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수원과 제남시 자매도시간 이해와 우호증진의 좋은 기회가 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 학교에 머무는 동안 교육활동의 제반사항을 잘 관찰하여 유의미한 방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 실험중학교와 율전중학교가 상호 협의하여 뜻있는 교육적인 교류도 가졌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실험중학교 교직원, 학생의 본교 방문을 환영하며 인사로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14학년도부터 고교 내신제도를 절대평가(성취평가)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발표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학교의 성적 표기 방식은 내년부터 바뀐다. 새 제도의 취지와 세부 내용 등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성취평가제를 왜 도입하나. ▲상대평가는 비교집단 내의 서열로 성적을 산출한다. `너의 성공이 곧 나의 실패'가 되는 `제로섬 게임'이다. 이에 따른 석차 9등급제는 경쟁을 부추기며 등수에 의해 학생을 평가한다. 절대평가에서는 남보다 잘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학생이 일정한 학업성취 수준을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평가한다. 토론식 수업, 협동학습, 프로젝트 수행 등 최근 강화하는 창의ㆍ인성 수업을 활성화하려면 절대평가가 필요하다. 성적 표기는 어떻게 바뀌나. ▲성취도를 '수-우-미-양-가'로 표기하던 것은 `A-B-C-D-E-(F)'로 바뀐다. `석차/재적수'로 쓰던 것은 '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로 변경된다. 고교 학생부에는 석차등급을 빼고 6단계 성취도를 적는다. 현행처럼 원점수와 과목평균ㆍ표준편차는 병기한다. 현행 고교 학생부에 수학 성적이 `1(532)'이라면 수강자수가 532명이며 본인의 석차등급은 1등급이라는 의미다. 앞으로는 A(532)로 바뀐다. 중학교 학생부는 '수ㆍ우ㆍ미ㆍ양ㆍ가'를 `A-B-C-D-E-(F)'로 변경한다. 석차를 빼고 고교와 마찬가지로 원점수, 과목평균ㆍ표준편차를 병기한다. 현재 영어 성적이 `수, 30/286'였다면 성취도 '수'이며 286명 중 30등이라는 의미다. 내년부터는 `A(286)' 표시와 함께 95/78(12)라는 숫자가 표기된다. 286명이 본 시험에서 성취도가 A이며 원점수 95점, 과목 평균 78점, 해당 과목의 표준편차는 12점이라는 뜻이다. 교과목별 학업 성취기준과 평가기준이란. ▲성취기준이란 교육과정에 제시된 목표에 따라 학생들이 성취해야 할 능력 또는 특성이다. 평가기준이란 이를 세분화해 학생들이 성취한 정도를 몇 개의 수준(예, 상ㆍ중ㆍ하)으로 나눈 것이다. 예를 들어 수학 과목의 일차방정식 영역에서는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를 구할 수 있다'는 성취기준이 제시된다. 여기에서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 공식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상), `점과 직선 사이 거리의 뜻을 말할 수 있다'(하) 등의 평가기준이 도출된다. A부터 F까지 성취수준의 의미는. ▲성취율 90% 이상인 A는 내용 영역에 대한 지식 습득과 이해가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B(우수), C(만족할 만한 수준), D(다소 미흡한 수준), E(미흡한 수준), F(최소 성취수준에 미달하며 별도의 교육 없이는 다음 단계의 교수 학습 활동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움)로 나뉜다. 고교 성취평가제 도입이 2014학년도인 이유는. ▲2014학년도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 교육과정과 새 교과서가 적용된다. 도입 전까지 시범운영 등을 해본 뒤 미비점을 보완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1995년에 도입했던 절대평가처럼 `성적 부풀리기'가 발생할 수 있을텐데 대책은. ▲과거 절대평가 당시에는 원점수와 과목평균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후 제도를 보완했고 교육 환경도 많이 변화했다. 원점수/과목평균ㆍ표준편차를 병기하고 출제의 난이도, 성적 분포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면 특정 학교가 성적 부풀리기를 했는지 알 수 있다. 각 학교는 정보공시를 통해 성적 현황 및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 교과목별로 성취도별 기준 성취율과 성취도별로 부여 가능한 비율 및 학생분포 현황도 공개한다. 시도 교육청도 학업성적 관리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성적 부풀리기 등이 우려되는 고교는 학사감사 등을 실시한다. 부실 학교에는 기관 주의ㆍ경고 등 행정 조치를 하고 포상ㆍ재정지원ㆍ연구학교 지정 등에서 불이익을 주겠다. 과도한 성적 부풀리기가 의심되는 교원은 성적 관련 비위로 간주해 징계 적용을 강화하겠다. 성취평가제를 하면 특목고ㆍ자사고 학생이 유리해지지 않나. ▲고교 내신에 절대평가제가 도입되지만 원점수/과목평균ㆍ표준편차가 함께 제공된다. 현재 대학에서 확대되는 입학사정관제는 특목고에 유리한 전형 요소(토익, 토플 등)를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특목고ㆍ자사고 학생이 일률적으로 유리해진다고 볼 수 없다. 또 학교별 교육과정 운영이 다양화ㆍ특성화되면 대학이 학생의 잠재력, 소질, 이수 교육과정 등의 질적인 요소를 더 고려해 학생을 뽑을 수 있다. 대학도 지역균형선발, 사회적 배려대상자 선발, 입학사정관제 등 농어촌, 중소도시 일반고 학생들의 진학 기회를 보장하는 입학 전형을 확대하는 추세다. 올해 치러진 2012학년도 주요 대학의 입학사정관 선발 비율은 서울대 64.7%, 연세대 25%, 고려대 22.8% 등이다. 전형도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ㆍ기회균형선발, 고려대ㆍ이화여대의 학교장 추천전형, 서강대의 학교생활 우수자 전형, 성균관대의 지역리더육성 전형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