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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담임교사들은 노심초사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학생들의 동태를 살핀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이상 징후가 보이는 학생이 포착되었을 때 즉시 주변 학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다.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동료 학생들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case1. 2011년 12월 20일 전국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정부로 하여금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2012. 2. 6)을 발표하도록 만들었던 대구의 모 중학교 자살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이 사건은 담임교사가 피해 학생의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나름대로 노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피해 학생은 물론이고 피해 학생의 친구들조차 설마하며 담임교사에게 입을 열지 않고 있는 사이에 발생한 비극이었다. 피해 학생은 보복의 두려움으로 인해 피해 사실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런 사실은 “저는 그냥 부모님한테나 선생님, 경찰 등에게 도움을 구하려고 했지만, 걔들의 보복이 너무 두려웠어요”라는 내용이 포함된 학생의 유서를 통하여 알려졌다. 사실 담임교사는 피해 학생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건 발생 2주 전 피해 학생이 점심을 먹지 않고 혼자 교실에서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학생에게 그 경위를 묻고 피해 학생의 모친에게도 면담을 요청하였다. 또한 피해 학생 모친과 전화 통화 후에는 피해 학생을 교무실로 불러 컴퓨터 게임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용돈의 사용처, 괴롭힘을 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물어보았으며, 그 후에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피해 학생에게 교우관계 등에 관하여 묻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하였다. 그러나 피해 학생은 담임교사에게 바쁜 일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이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정작 피해 학생이 자신이 가해 학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자살 충동을 호소한 대상은 담임교사, 부모, 경찰이 아닌 같은 반 친구 2명이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위 2명 역시 담임교사에게 피해 학생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 판결문(대구지방법원 2012가합1492 판결)에는 ‘위 2명이 담임교사에게 피해사실을 알리려고 하였으나 피해 학생이 교무실 앞에서 이들을 막아 알리지 못하였다’고 기재되어 있으나. 2011년 9월경부터 자살 충동 호소를 들었던 위 2명이 피해사실을 알리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었다면 얼마든지 알릴 수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자칫 잘못하여 자신들이 의도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일이 전개되었을 때의 부담감도 한 편에 자리 잡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론을 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여하튼 법원은 위 사례에서 담임교사가 피해 학생의 자살시도에 대해 충분히 예측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담임교사와 학교장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그 근거 중 하나가 “피해 학생이 2011년 9월경부터 자신과 가까운 친구들에게 자살 충동을 호소하였으므로, 담임교사가 주의를 기울이고 친구들을 탐문하였더라면, 피해 학생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었다. 쉽게 말해,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는지 몰랐다는 것은 변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면 그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는 것이 위 사례에서 법원의 판단이다. 이러한 법원의 판단이 교사에게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하소연이 있을 수 있겠으나 하소연은 하소연에 불과하다. 학교폭력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이슈가 될수록 법원은 교사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 마련이므로 교사들로서는 그에 맞추어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역량을 강화할 수 밖에 없다. 그 중 하나가 피해 학생의 동료 학생들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얻어내는 역량이라는 것을 위 사례는 말해주고 있다. case2. 한편, 사건예방을 위해 갖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상사가 발생한 경우 사후 처리와 관련해서도 유의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위적 증거 만들기를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담임교사가 직무유기죄로 기소된다고 언론에 대서특필되며 교직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서울의 모 중학교 사례도 불필요한 증거 만들기에서 비롯된 면이 있다. [PART VIEW] 대구 모 중학교 학생의 경우에는 학교폭력이 자살의 원인이었음이 명백하였다. 그러나 2011년 11월 18일 발생한 서울의 모 중학교 사례는 학생 자살의 원인이 학교폭력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지 불분명한 사건이었다(현재 민사 재판 진행 중이므로 결론을 속단할 수는 없다). 학부모는 학생의 자살이 학교폭력으로 인한 것이라며 담임교사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등 강하게 반발하였다. 이에 겁을 먹은 담임교사는 자신이 해당 학생과 진행했던 상담 및 생활지도 내용을 교무수첩에 사후 가필하였다. 그러나 기왕에 있었던 일을 사후 가필한 것에 불과했던 담임교사의 행동에 대해 수사기관은 언론에 ‘담임교사가 교무수첩을 허위로 조작한 것’이라고 흘렸고, 언론은 정확한 진위 파악 없이 이를 보도했다. 약 6개월에 걸친 수사가 진행되면서 수사기관의 오해가 풀려 결국 담임교사는 직무유기죄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담임교사가 겪었던 고초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 만약에 교무수첩에 사후 가필을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수사기관으로부터 장기간 집요한 추궁을 당하는 고초는 없지 않았을까? 인위적 증거 만들기는 오히려 독이 될 수 도 있다는 점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나는 아이유야. 너는?” ‘멤놀’은 쉽게 말해서 연예인 역할 놀이다. 한 연예인을 지정해 자신이 마치 해당 연예인인 것처럼 대화하는 것을 뜻한다. 주로 인터넷 커뮤니티나 카카오톡, 네이버 라인 등 모바일 채팅방이 활동 공간이다. 친한 친구들끼리 하는 경우도 있지만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포털 사이트에 개설된 멤놀 관련 커뮤니티만 해도 10,000개가 넘는다.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다수가 함께 놀기도 하고, 모바일 채팅방을 개설한 후에 커뮤니티에서 소집단을 모으는 식이다. 모바일 채팅 어플에 개설된 그룹채팅방의 수는 커뮤니티 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입 절차가 꽤 까다롭다는 특징이 있다. 관건은 ‘진정성’이다. 예를 들어 가수 ‘아이유’로 활동하고 싶다면 닉네임을 아이유 혹은 아이유의 본명 ‘이지은’으로 등록한다. 그 다음 커뮤니티나 채팅방 개설자에게 ‘통과의례’를 거쳐야 한다. 생년월일은 물론 최근 활동 사항, 평소 습관, 말투 등 세세한 부분까지 ‘진짜 아이유’ 같아야 가입이 가능하다. 어설픈 흉내는 용납되지 않는다. 재미를 위해 하는 놀이지만 나름의 체계가 뚜렷하고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반면 ‘강퇴(강제 탈퇴)’ 당하기는 쉽다. 일단 멤버로 받아들여졌다 해도 대화에 잘 끼지 않거나 해당 연예인의 말투와 다르게 말하면 쫓겨난다. 탈퇴 당하지 않기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해야 하는 놀이인 셈이다. 규칙 엄수는 필수! 멤놀의 규칙은 매우 구체적이다.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는 관용이 통하지 않는다. 그 중 가장 기본 사항이 ‘도금’이다. 다른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닉네임을 도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규칙이다. 멤버가 중복됨으로써 일어날 혼란을 막기 위함이다. 한 명의 연예인 역할을 여러 명이 맡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외도’는 원래 담당한 연예인이 있는데 다른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일을 뜻한다. 예를 들면 원래 ‘수지’를 맡고 있는데 ‘현아’ 역할을 하는 것이다. 외도를 원할 때는 미리 공지를 해야 한다. 멤버끼리 ‘커플놀이’를 할 때도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커플놀이는 가상으로 두 연예인을 연인 혹은 부부로 연결시켜 둘이 마치 사랑하는 사이인양 대하는 놀이다. 동성, 이성 모두 가능하되, 동성 커플은 금지하는 그룹도 있다. 이때 ‘플에비율’을 정해 반드시 지켜야 한다. 플라토닉과 에로스의 비율을 뜻하는 은어로써, 쉽게 말해 멤버끼리 ‘야한 대화’의 수준이나 정도를 정하는 규칙이다. 동의하지 않은 수준의 자극적인 말을 했을 때는 제재 당한다. 규칙은 각각의 커뮤니티나 그룹의 ‘팸장(패밀리 장)’이 정하기 나름이다. ‘왕따’ 적발 시에 탈퇴시키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다. 연예인 중 아이돌 가수 멤버들만 허용되는 곳도 있다. 멤놀을 하기 원하는 사람은 자신이 더 선호하는 집단을 선택한다. 규칙이나 성향에 따라 집단 내 동질성을 띠게 되는 셈이다. 경고나 탈퇴를 강행하는 것도 팸장만의 고유권한이다. 정해진 규칙들을 지키지 않을 시에는 ‘영탈(영구 탈퇴)’ 당할 수도 있다. 영탈 당할 경우 같은 계정으로는 가입이 불가능하다. 연예인을 동경하는 데서 파생된 ‘멤놀’. 폐쇄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단순한 호기심이나 ‘염탐’하기 위한다면 참여하기 어렵다. 어른들이 개입할 여지가 적은 그들만의 놀이 문화가 당사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필요하다.
지금은 고인이 된 장영희 교수를 내가 처음 만난 것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문학 강연 자리에서였다. 그 분의 문학 강연을 듣기위해 먼저 도서관에 있는 책을 읽어보았다. 그것이 바로 『문학의 숲을 거닐다』였다. 이 작품을 읽으며 작가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열정적인 삶이 그대로 책 속에 녹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역시 문학 강연에서도 글처럼 따뜻하고 열정적인 모습 그대로였다. 그저 지극히 일상적인, 인간적인, 열정적인 말씀 속에 겸손이 녹아 있었다. 장영희 교수는 태어나서 1년 후에 소아마비라는 장애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장애를 딛고 영미문학가로 수필가로 교수로 아름답고 밝고 행복하고 열정적인 삶을 살다가 2009년 5월 57세로 고인이 되셨다. 가신 후 발표된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도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문학의 숲을 거닐다』는 조선일보 ‘문학의 숲, 고전의 바다’ 라는 북 칼럼에 게재되었던 글을 모은 것이다. ‘시인의 사랑’, ‘우동 한 그릇’, ‘살록 홈즈와 왓슨 박사’, ‘멋진 신세계’, ‘저 하늘의 별을 잡기위해’, ‘사흘 만 볼 수 있다면’, ‘마지막 잎새’ 등등 많은 명작을 만날 수 있다. 장영희 교수는 문학은 일종의 대리 경험으로 시간적·공간적·상황적 한계 때문에 이 세상 모든 경험을 다하고 살 수 없는 우리에게 삶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는 누구이며 어떤 목표를 갖고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한다고 말하였다. 문학을 통해 우리는 삶의 치열한 고통, 환희, 열정 등을 느끼고 감동한다. 정신적으로 자라나고 삶에 눈뜬다는 것은 때로는 아픈 경험이지만, 이 세상을 의미 있게 살다 가기 위해서는 꼭 겪어야 할 통과의례이다. 다른 사람의 슬픔과 고뇌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그에게 동정을 느끼고 “같이 놀래?”라고 말하며 손을 뻗칠 줄 모르는 사람은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없다. 문학작품을 읽으면 너와 내가 같고, 다른 사람도 나와 똑같이 인간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고뇌와 상처를 이해하는 능력을 기른다 하였다. 그리고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또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이러한 인간이해는 필수조건이라고 하였다. 문학은 인간이 어떻게 극복하고 살아가는 가를 가르치고 우리는 문학 속에서 그 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치열한 삶을, 그들의 투쟁을, 그리고 그들의 승리를 배우는 것이라 하였다. 지금도 내 책상 위엔 『문학의 숲을 거닐다』 가 놓여있다. 독서멘토링 시간에 제자들과 이 책을 주제로 서로 읽고 감상을 쓰기도 하였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이 독서멘토링 시간에 어느 학생이 장영희 작가에게 쓴 편지를 소개한다. 장영희 교수가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그의 문학세계를 잘 표현한 편지로 생각된다. 사랑하는 장영희 선생님! 어젠 여름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산하가 맑고 청명합니다. 바람도 적당히 부니 덥지도 않고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이런 날에 선생님이라면 넓은 창가에 앉아 독서를 하면서 글을 쓰실 거라 생각됩니다. 선생님께서 살아계실 때 이 책 『문학의 숲을 거닐다』를 읽었다면 선생님을 뵈오러 서강대학교 영문학 교수실을 노크하였을 것입니다. 아쉽게도 선생님이 이 세상을 조용히 하직하신 후, 많은 사람의 가슴을 울리시며 떠나신 후 저는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멘토링 책으로 선정된 이 책을 읽고 세상에 대한 식견이 넓어졋습니다. 문학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그 아름다운 일생을 멘토 선생님께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 다른 깨달음에 고개 숙였습니다. 사회의 편견을 이겨내시고 인간승리하신 선생님!!! 존경합니다고 편지라도 살아생전 드렸어야 되는데 이제야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 선생님의 글은 ‘같이 놀래“ 작가의 말부터 시작되는데 처음부터 흥미로웠습니다. 제자들과 나눈 사랑의 글들을 읽으면서 저 또한 선생님과 같은 스승이 주변에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스승의 상을 저의 마음 속에 심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깨달음을 주심으로 해서 제 마음의 깊이가 깊어지고 넓이가 넓어졌습니다. 특히 장애인으로 겪은 이야기를 담담하게 솔직하게 자연스럽게 문학으로 승화스키심에 감탄하였습니다. 선생님은 욕심을 버리시고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을 보여주셨으며 장애인으로 당당하게 이 세상을 아름답게 사셨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떠나신 교정에서 선생님을 기리며 많은 제자들이 눈물흘렸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서평까지 다 읽었습니다. 선생님의 삶이 아름답고 향기로워 그 삶의 하나하나를 뒤집어 보고 싶었습니다. 선생님은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문학의 즐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환희 가득한 문학의 숲으로 우리를 이끄시며 우리에게 고전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지적인 문장과 명료하고 섬세한 구성으로 완성된 내용을 읽으며 문학작품에 대한 현실적 조명이 마음 안에 이루어졌습니다. 진솔하고 날카롭게 그리고 아름다운 마음의 눈으로 사물을 직관하신 선생님... 즐거운 문학의 숲을 거닐고 나오니 바람도 따뜻하고 비소리도 맑기만 합니다. 부디 천국에서 고이 안식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나는 이 편지를 읽으면서 깊은 감명으로 마음이 훈훈해졌다. 『문학의 숲을 거닐다』의 지성과 감성이 내 안에 잔잔하게 흐르며 그것이 감사의 물결로 온 몸이 따뜻해졌다. 장영희 교수는 문학은 삶의 용기를, 사랑을, 인간다운 삶을 가르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무엇을 못하리... 문학의 숲에서 문학의 향기로 나의 삶을, 나의 세상을 맑고 아름답게 가꾸리라고 다짐해본다. 초중고 추천도서 초등학교 추천도서 꿈을 나르는 책 아주머니 저자 : 헤더 헨슨 /역자 : 김경미 /그림 : 데이비드 스몰 (David Small) /비룡소 『꿈을 나르는 책 아주머니』는 책에 관심 없던 산골 소년이 말을 타고 찾아와 책을 전해 주는 책 아주머니의 용기와 헌신을 통해 책을 읽고 꿈을 키워 가는 이야기이다. 1930년대 미국 켄터키 주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은 냉소적인 태도로 일관하던 소년이 책 아주머니에게 감동을 받고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기까지, 화자인 소년의 어조에서 고스란히 드러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칼테콧 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스몰의 따뜻하고 낭만적인 그림과 잘 어우러져 실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중학교 추천도서 청소년 한국사 수첩 최경석 지음 |양철북|2012년 07월 03일 출간 『청소년 한국사 수첩』. EBS에서 한국사 수능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최경석 선생님이 청소년들이 가장 갑갑해하거나 꼭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을 가려 뽑아 앞뒤 맥락을 살피며 설명한 책이다. 선사 시대부터 광복 이후 현대사까지, 한국사에서 청소년이 가장 궁금하고 꼭 알아야 할 내용만을 뽑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어려운 토지와 조세 제도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조선 500년을 이해하려면 왜 성리학을 알아야 하는지, ‘동인, 서인, 노론, 소론’ 이들은 대체 어떤 관계인지 등 당연하다고 여겼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문제를 콕콕 집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한국사를 꿰뚫는 핵심 문제를 다룬 이 책을 통해 한국사의 흐름과 맥락을 잡는 것은 물론, 역사 속에서 오늘의 우리를 발견하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역사의 과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중·고등학교 추천도서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신경숙 지음 |문학동네|2013년 03월 18일 출간 신경숙의 짧은 소설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산다는 것과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에 대한 이야기, 일상의 순간들에 스며들어 그리움이 되고 사랑이 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신경숙이 명랑하고 상큼한 유머로, 반짝이는 스물여섯 편의 짧은 소설들을 풀어놓았다. 달에게 우리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짧은 형식의 글이자, 달이 듣고 함빡 웃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엮었다. 조용한 마을을 소란스럽게 한 젊은 목사와 스님의 이야기, 고양이 사료를 먹는 까치들 이야기, 여동생이 미국으로 떠난 후 언니에게 매일 아침 전화하는 시골 어머니 이야기 등등….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해내는 작가 특유의 감수성에 은근슬쩍 유머가 더해진다. 그런 웃음 뒤에는 세상이 결국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삶을 일구어나가는 사람들로 인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깨달음이 뒤따른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가만히 돌아보면 소중하고 그립고 아름다운 일상의 순간들. 작가 신경숙은 달빛처럼 가만히 스며들어 우리의 일상을 더욱 반짝이게 해주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나와 내 친구와 내 가족들의 이야기이기도 한 그 일상의 순간들은 우리에게 소소한 기쁨과 슬픔, 크고 작은 환희와 절망을 선사한다. 경쾌하고 명랑하면서도 어느 순간 그 삶이 애틋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고등학교 추천도서 정글만리 조정래 지음 |해냄출판사| 세계 경제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그 변화를 주도하는 중국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이처럼 중국이 경제 강대국으로 우뚝 선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저자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작가적 고민을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에 대한 통찰과 전망으로 풀어냈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등 다섯 나라 비즈니스맨들이 오늘날의 중국인을 이해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는 대인관계, 즉 ‘꽌시(關係)’ 없이는 옴짝달싹할 수 없다는 중국에서 벌어지는 욕망과 암투를 다종다양한 중국식 자본주의를 배경으로 펼쳐 보인다.
Ⅰ. 교실수업개선의 방향 수업은 ‘교수’ 혹은 ‘교수-학습과정’과도 동의어로도 사용된다. 수업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수업이란 학습자가 특정한 수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학습자의 내적·외적 환경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정하는 과정이다. 반면에 학습은 어떤 것을 배운다는 것으로서 몰랐던 것을 알게 된다든지 미숙했던 기능이 능숙해지는 것 등의 일련의 행동변화를 의미한다. 바람직한 수업은 그림 1의 왼쪽 부분에서와 마찬가지로 교사가 수업한 내용을 학습자가 모두 학습한 경우이다. 그러나 실제적인 관계는 교사가 수업한 내용을 일부만 학습하고 나머지는 수업과 관계없는 것을 학습한다. 그러므로 바람직한 수업일수록 교집합 부분의 면적이 넓어진다고 하겠다. 교사가 수업한 내용을 학습자가 모두 학습한 수업이 최고의 수업이지만 현장에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수업한 내용을 학습가가 가능한 많이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교수-학습 과정의 최대 과제이며 이것이 교실수업개선의 방향을 시사한다. 그렇다면 교수와 학습의 교집합을 넓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추천 자료: EBS 2012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13부(양두희, 전북장수초등학교) 컨설턴트: (아이들이) 학습 활동에 대한 목표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 느껴져요. 교 사: 일상적으로 집중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컨설턴트: 혹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집중하지 않는 것은 아닌가요? 매를 들지 않으면 아이들을 통제할 수 없어 화로 가득 차고 스트레스를 받았던 선생님, 산만한 아이들로 인해 수업 진행의 맥이 끊기고 학습 지도 및 생활지도가 어려워 매일 매일이 힘들고 괴로웠던 선생님께 컨설턴트들이 제시한 답은 아이들에게 시선 주기(한 명 한 명에게 시선을 주되 전체를 바라보는 눈 가지기), 관심과 애정으로 아침 인사하기와 같은 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것들이었다. 그러나 그 평범한 미션이 온통 산만하고 야단칠 학생들로 가득한 교실을 차분하게 바꾸는 물꼬가 되었고 관심과 애정으로 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업 집중도는 높아지고, 선생님과의 교감을 통해 학생들은 앎의 기쁨과 성취감을 맛보게 되고, 도전의식도 생겨나게 된다. 야단칠 학생들에게만 집중하다 보면 그 학생이 잘하는 모습은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된다. 교사는 자신을 힘들게 하는 학생들에게 분노하게 되고, 학생들은 선생님에게 무관심해지고, 늘 야단만 치는 선생님을 미워하고 두려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교사 자신인지도 모른다. 학생들을 믿지 않고, ‘얘는 아무리 해도 안 돼.’, ‘어렵다.’, ‘힘들다.’라고 하며 스스로 학생들과 분리된 것은 아닌지. 교실 수업 개선은 바로 학생들과의 ‘좋은 관계 맺기’에서 시작한다. Ⅱ. 학생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SC 중심 수업 디자인[PART VIEW] 교사들은 대체로 자신의 관점에서 수업을 계획하고 진행한다. 수업 속에서 단위 시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교사인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그것을 통해서 어떤 효과를 끌어낼 것인지를 주로 고민한다. 학생은 교사와는 다른 관점에서 그 수업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을 별로 인식하지 못한다. 수업 속에서 학생이 무엇을 어떻게 하고, 그것이 학생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 과정에서 학생이 어떤 점을 어려워하고 무엇을 경험하게 되는지, 학생에게 배움은 어느 시점에서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깊게 고민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가 학생 중심의 수업을 하겠다고 해도 결과적으로는 교사 중심의 수업이 될 수밖에 없게 된다. 추천 자료: EBS 2012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좋은 관계는 좋은 수업을 만든다(정승재, 분당서현고등학교) 컨설턴트: 수업은 꼭 재미있어야 하나요? 교 사: 워낙 선행학습이 많이 되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뭔가 다른 점이 있어야 ……… 컨설턴트: 선생님 스스로 거기에 도취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요, 혹시? 강사가 되고 싶은 건지, 강사 흉내를 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개그콘서트를 하는 건지……… 존경받는 선생님, 문학을 가르치는 아니, 시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문학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싶었던 선생님은 재미있는 수업이 좋은 수업이라 생각한다. 수업이 지루해질 때 쯤 되면 특유의 입담과 개인기로 학생의 주목을 끌고, 거친 말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하는데 이런 재미를 추구하다 보니 수업은 딴 길로 새기 일쑤이다. 수업 막바지에 마치 원맨쇼를 하듯 빠른 속도로 진도를 나가고, 아이들은 멍해진 상태인데 선생님은 학생들을 보지 못한다. 학생들은 선생님을 문학 선생님이 아니라 개그맨, 스타강사, 만능엔터테이너, 선생님 수업은 예능, 봉숭아 학당이라고 평한다. 그런 학생들의 마음 속 반응을 처음 대하는, 평소에 자기의 수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던 선생님의 표정을 꼭 보길 권한다. 선생님에게 떨어진 미션은 ‘수업 중 딴 길로 빠지지 마라.’, ‘존중하는 언어를 사용하라.’였고 이것은 평소에 선생님 자신이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하지 말라는 것이어서 자존심도 상한다. 그러다 보니 수업은 재미마저 없어져 지루해하고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졸게 된다. 문학 수업의 재미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평소에도 수업 시간에 가끔 선생님이 좋아하는 시를 읽어주기도 했지만, 입시에 쫒기는 학생들에게 시는 감정의 사치라고 선생님과 학생은 생각한다. 감정을 나누고 느끼는 것을 거부하는 학생들을 보며 화를 내고 아이들은 감동하지도, 변하지도 않는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포기하게 된다. 선생님은 무엇을 바꾸고 어떻게 달라졌을까? 선생님이 바꾼 것은 두 가지였다.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고, 사랑하는 아내에게처럼 학생들과 따뜻하게 눈을 맞추고 말하는 것. 이를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끊임없이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고 그들의 생각을 들으며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1: 인터넷 강의 듣는 기분이었는데 이제는 제대로 된 문학 선생님이 된 것 같아요. 학생2: 제 꿈도 선생님인데요, 선생님 같은 선생님이 되어서 제가 선생님을 생각하듯이 그렇게 생각되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학생3: 늘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학생4: 제가 만난 선생님 중에서 최고의 선생님이었어요. 더 이상 다른 농담을 하지 않아도 재미있는 수업을 하는, ‘강사가 아닌 교사’가 되었다. 수업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수업을 설계한다 혹은 계획한다.’의 의미이기도 하지만 ‘디자인’이라는 표현 속에는 ‘기쁨, 즐거움, 아름다움, 감동’의 의미를 내포한다.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게 되는 수업, 그런 수업을 하는 선생님으로 학생들의 기억 속에 남기 위해 매번 현란하고 화려한 학습 자료나 완벽하게 짜여져 돌아가는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SC 중심 수업디자인’이란, 교사가 가진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이들 이름 불러주기’, ‘눈 맞추기’, ‘아침 인사하기’ 등과 같은 평범해 보이는 미션이 주어지듯이 매 시간마다 학생들을 전체로 묶음으로 생각하지 않고 한 명 한 명을 존중하고 어떻게 Care할 것인가를 의도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해 보는 수업이다. Care라는 단어를 우리말로 바꾸려고 애써 보았지만 단순한 돌봄의 의미보다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미까지 포함하는 우리말 표현을 아직 찾지 못했다. 그렇다고 학생 케어(Student Care)의 내용이 특별히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늘 하는 것, 예를 들어 학생들이 전시학습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 교사의 교수 활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가, 학습 문제에 대한 이해도는 어떠한가, 정리 능력이 있는가, 읽기 능력은 어떠한가, 다른 학생을 방해하는가 등 수업의 과정에서 교사가 점검해야 할 내용들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다만 의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돌봐 주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다. 뜻밖에 수업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태의 원인은 교사가 제공한다. 학생 하나 하나에 집중하지 않고, 학생들을 믿지 못하고, 먼저 포기하지는 않았는지? 아직까지도 학생을 빈 깡통으로 생각하고 교사가 모든 것을 채워주려고 열심인 것은 아닌지? 교사가 학생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학생들은 이름을 알고 불러주는 지극히 사소한 교사의 관심에서부터 마음을 열고, 수업도 받아들이는 아직 미성숙한 존재임을 늘 깨닫고 있다. 예시 학습목표 1. 소설 ‘명혜’에 드러난 시대 상황과 오늘날의 현실을 비교하여 말할 수 있다. 2. 시대 상황에 대한 인물의 현실 대응 태도를 설명할 수 있다. 학생 활동 브레인스토밍, 브레인라이팅, 어골도 그리기, 뇌구조도 그리기 학습 자료 교과서, 독서화, P.P자료, 모둠별 활동지, 프로젝션 TV, 초시계 단계 (시간) 수업 형태 교수?학습 활동 SC 자료 및 유의점 교사 활동 학생 활동 도입 (7분) 시작 수업 시작 ?인사 및 출석 확인 ?인사 및 수업 준비 표정 살피기 준비도 점검 전체 학습 전체 학습 전시 학습 확인 ?‘꼬리물기’를 통해 전시 수업 내용 상기 질문 소설 ‘명혜’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은? ?독서화를 제시하고 줄거리를 정리함. 질문 문학과 현실의 관계는? ?본시 학습목표 제시 ?꼬리물기로 전시학습 내용 발표(4~5명) -개화기를 배경으로 함. -송참판댁 규수 -오빠 명규가 독립운동을 하다 죽음. -신학문을 배움. 등 ?독서화를 보면서 사건 전개 과정 정리하여 말하기 -문학은 현실을 반영한다. -소설 속의 현실은 삶의 현실을 소재로 한다. ?학습목표 함께 읽으며 확인 전시 학습 내용 이해도 자신감 정리하여 말하는 능력 발표력 듣기 태도 독서화 PPT 학습목표 제시(PPT) 1. 소설 ‘명혜’에 드러난 시대 상황과 오늘날의 현실을 비교하여 말할 수 있다. 2. 시대 상황에 대한 인물의 현실 대응 태도를 설명할 수 있다. 수업 과정 ?수업 과정 안내 어골도를 통해 소설에 드러난 시대 상황과 오늘날의 현실을 비교하는 활동 설명 ?모둠 구성 지시하고 칠판에 어골도 그리기 하략 ?수업 과정 확인 교사의 설명을 듣고 활동 준비 -앞 책상을 뒤로 돌려 모둠 구성한다. (4~5인) 하략 집중도 흥미도 모둠 만족도 전개 (33분) 모둠 학습 이 모든 활동의 바탕은 늘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고, 눈을 맞추고, 아이들의 생각을 묻고, 교실의 상황을 살피며 이들을 이해하는 것이다.
왜 '하브루타'인가? 우리나라 국민들은 유대인에 비해 지능이 높다. 그리고 체험 학습도 많이 한다. 유대인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공부한다. 조기교육도 우리가 빨리 시작하고 숫자든 문자든 먼저 가르친다. 교육의 양도 우리가 많다. 많이 알고 있는 것도 우리다. 교사 수준도 최고다. 그런데 그 결과는 우리가 유대인에 뒤진다. 그러면 도대체 어디서 잘못되고 어디에 차이가 있는 것인가? 우리의 교육은 한 마디로 ‘듣고 외우고 시험보고 잊어버리고’의 끊임없는 반복이다. 우리는 공부하고 시험보고 잊어버린다. 학교와 학원에서 열심히 듣고, 혼자서 공부방이나 독서실에서 혼자 고립되어 공부한다. 하지만 그렇게 쌓은 지식들은 스마트폰 하나면 해결된다. 하브루타란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을 말한다. 유대인들이 아이를 임신했을 때 태아에게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하브루타이고, 가정에서 식사를 하면서 아버지와 학생이 질문하고 답변하는 것도 하브루타이다. 학생이 잠들기 전에 어머니가 동화를 들려주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도 하브루타이다.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질문하면서 토론하는 수업을 하는 것도 하브루타고, 학생들끼리 짝을 지어 서로 가르치면서 토론하는 것도 하브루타이다. 예시바에서 토라와 탈무드의 구절을 놓고 둘 씩 짝을 지어 심각하게 논쟁하는 것도 하브루타이고, 회당에서 평생지기와 만나 탈무드 공부를 하면서 토론하는 것도 하브루타이다. 이것을 단순화 하면 짝을 지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아버지와 학생이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그 이야기가 약간 전문화 되면 질문과 대답이 되고, 대화가 된다. 거기서 더 깊어지면 토론이 되고, 더욱 깊어지고 전문화 되면 논쟁이 된다. 이런 하브루타는 뇌를 격동시켜 사고력을 기른다. 그리고 대화를 통해 가정을 행복하게 만든다. 우리의 교육의 장점을 살리면서 하브루타를 접목하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유대인 교육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우리 교육에도 장점이 많이 있다. 유대인 교육이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 것도 있고, 현대의 삶에 적용하기 어려운 것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그 누가 보지 않는 곳에서도 하나님이 보신다고 생각하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그 ‘인성’ 만큼은 배워야 하고, 하브루타를 통해 뇌를 훈련시켜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그들의 ‘창의성’ 만큼은 배워야 한다. 하브루타는 우리에게 있어 모든 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는 교육혁명에 해당한다. 하브루타는 우리가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는 행복과 성공을 동시에 가져다주는 핵심이다. 더불어 새롭고 다른 시각을 가지고 보게 하는 창의성을 본질적으로 계발시키며, 모든 문제를 가정에서 의논하고 토론하게 함으로써 마음속에 분노가 쌓이지 않게 하는 인성교육에 가장 탁월한 방법이다. 질문과 토론의 하브루타가 ‘듣고 외우고 시험보고 잊어버리는’ 한국교육을 바꾸는 핵심 키워드라 할 수 있다. 질문 중심 하브루타 수업의 실제 [PART VIEW] 질문 중심의 하브루타는 학생들이 본문을 읽고 질문을 만들어서 먼저 짝과 일대일 토론을 한 다음에, 둘이서 가장 좋은 질문을 뽑고, 그 뽑힌 질문으로 모둠끼리 토론을 하고, 그 모둠에서 가장 좋은 질문을 뽑는다. 모둠에서 가장 좋은 질문을 하나 뽑아서 그 질문을 가지고 집중 토론을 한 다음에, 그 내용을 정리 발표하고, 교사가 정리해주는 수업이다. 토론하는 수업이 진행되는 도중에 다음 단계에 대한 안내는 미리 시간을 알려주고, 빔을 통해서 하거나 벨이나 종소리 등으로 구분해주어 다음 단계로 나아가도록 한다. 여기에 제시된 사진이나 워크지는 대구 심인중학교 류상은 선생님이 실천한 하브루타 수업의 예이다. 질문 만들기 ? 짝 토론 ? 모둠 토론 ? 발표 ? 쉬우르 ① 교재 읽고 질문 만들기 ② 만들어온 질문 유형 별로 구분하기 ③ 만들어온 질문으로 둘씩 짝지어 먼저 토론하기 ④ 짝과의 질문 중에서 최고 질문 뽑기 ⑤ 최고의 질문으로 모둠 별로 토론하기 ⑥ 최고의 질문 뽑기 ⑧ 그 질문으로 토론하기 ⑨ 토론 내용 정리하기 ⑩ 각 모둠 발표하기 ⑪ 교사와의 쉬우르 질문 중심의 하브루타 수업은 질문 만들기→짝 토론→모둠 토론→발표→쉬우르 과정을 거치는 수업 모형으로 다양한 변형이 가능한 수업 형태이다. 수업에 질문이 중심이라면 이 모형에 해당한다. 1) 질문 만들기 교과서나 교재를 철저하게 읽고 질문을 만들어오게 한다. 집에서 미리 만들어오는 것이 좋다. 그것이 어렵다면 질문 만드는 시간을 따로 준다. 학생들의 수준이나 학년에 따라 2개부터 20개 이상까지 다양하게 분량을 제시할 수 있다. 수업 시간이 충분하다면 개수를 늘리고, 그렇지 않다면 학생 당 2-3개씩 뽑아 와도 상관없다. 어느 정도 훈련이 되었다면 질문을 뽑을 때 내용 하브루타 질문과 심화, 적용, 메타 등으로 구분해오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스트잇으로 붙이면서 진행할 경우 질문을 포스트잇에 하나씩 따로 적어오게 하면 수업에 편리하다. 필요에 따라 포스트잇에 적어온 질문들을 질문 판에 유형별로 구분하여 붙이게 한다. 질문들을 내용, 심화, 적용, 메타로 구분하여 붙인다. 2) 짝 토론 만들어온 질문으로 둘씩 짝을 지어 질문과 대답, 반박을 주고 받으면서 하브루타를 하는 시간이다. 질문은 서로 번갈아가면서 하는 방법이 있고, 한 사람이 끝까지 하고, 다시 다른 사람이 질문하는 방법이 있다. 대답을 듣고 후속 질문을 하여 한 질문을 가지고 길게 하브루타 할수록 좋다. ‘질문이’, ‘지킴이’ 등으로 명찰을 만들어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질문하는 사람은 주로 질문과 반박을 하면서 공격을 하고 대답하는 사람은 논리를 대고 증거를 대면서 주로 방어를 한다. 그 역할을 질문 하나마다 바꿀 수도 있고, 반반씩 나누어서 진행할 수도 있다. 질문과 답변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 만들어온 질문 중에서 둘이 합의하여 가장 좋은 질문을 하나 뽑는다. 좋은 질문은 다른 사람이 생각이 어렵고, 독특하고, 논쟁이 치열하게 될 수 있으며, 다양하게 상상할 수 있는 질문이다. 3) 모둠 토론 모둠은 4명이나 6명 정도가 정당하다. 둘씩 짝지어 두 팀이 모이거나 세 팀이 모이는 것이다. 4명이면 좋은 질문이 두 개가 나오고, 6명이면 좋은 질문이 세 개가 나온다. 각각 짝 토론을 통해 뽑은 좋은 질문을 가지고 모둠끼리 자유롭게 토론하는 것이다. 돌아가면서 한 질문씩 제시하고 그 질문에 대해 서로 답변, 반박, 재질문을 하면서 자유롭게 토론한다. 토론을 진행하다가 뽑힌 질문 중에서 가장 좋은 질문을 다시 하나 선정한다. 그래서 그 질문을 가지고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은 깊이 들어갈수록 좋다. 이때 필요한 경우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도 상관없다. 모둠 별로 최고의 질문을 뽑고 그 질문을 가지고 토론을 진행한 다음, 토론 내용을 정리한다. 뽑힌 최고의 질문과, 그 질문을 가지고 토론한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여 정리하여 발표를 준비한다. 4) 발표 모둠 별로 뽑은 최고의 질문과 토론 내용을 한 사람이 발표를 하는 것이다. 각 모둠 별로 발표하여 다른 모둠에서 어떤 질문으로 어떤 토론이 오갔는지 나누는 시간이다. 교사는 학생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부분에서 토론이 미흡한 지, 교사가 추가로 설명해주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5) 쉬우르 쉬우르는 예시바에서 짝 끼리 탈무드 논쟁을 한 내용을 랍비가 전체 학생과 질문과 토론을 통해 나누는 시간이다. 교사는 주로 설명하기보다는 질문을 해서 학생들의 사고를 자극하고, 학생들에게서 답이 나올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학생들이 뽑은 질문, 학생들이 해결하지 못한 질문을 듣고, 그것에 대해 다시 질문하여 학생들이 자유롭게 생각한 것을 이야기하도록 이끈다. 그 시간에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들에 대해 질문하여 학생들이 말을 하면서 정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경쟁적 평가에 대한 반성 시험을 치기 전 학생들은 관련 공식과 지식을 열심히 외운다. 그리고 시험을 치고 나면 너무나도 쉽게 이를 잊어버린다. 학습한 개념을 외우고 잊어버리고 다시 또 새로운 개념을 외우고 잊어버리고를 반복한다. 왜 그렇게 쉽게 잊어버리는 것일까? 학생들이 교과의 개념을 어떻게 삶의 경험과 연결시키고 적용하는지에 대한 평가가 아닌 오로지 평가를 위한 평가로 개념 이해 및 암기에만 집중했기 때문은 아닐까? 학생들은 평가라는 거름막에서 일단 살아남아야 한다. 좋은 점수를 받고 인정을 받아야 걸러지지 않을 수 있다. 평균이 90점인 두 친구는 전혀 다른 문제를 맞히고 틀렸다고 하더라도 둘의 배움 결과는 90점으로 같다.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보다는 평균 90점, 95점이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 점수보다는 학생들이 무엇을 알고 있고, 또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내용이 필요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수치화된 점수를 절대시하고 있는 것 같다. 학생들을 평가하기 전 평가의 ‘질’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시험은 학생들이 배운 모든 내용을 다 측정해내기는 어렵다. 특정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안에 특정 주제의 일부분을 평가하기 때문에 평가는 온전한 평가가 될 수 없다. 어떤 내용에서 평가 문항을 출제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평가 결과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그 대강만을 어림할 수 있을 뿐이다. 이처럼 평가는 불완전하므로 이를 통해 학생들을 우수아와 일반아, 그리고 부진아로 걸러내는 일은 잘못된 판단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잠재적인 능력과 특성은 무시한 채 한 줄 세우기의 경쟁적인 평가에 대한 깊이 있는 숙의가 필요하다. 우리의 아이들이 어떻게 발전할지도 모르고 평가에 의해 ‘배제’시키고 ‘낙인’을 찍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에 대해 반성해보자. 봄에 피는 꽃, 여름에 피는 꽃, 가을에 피는 꽃, 그리고 겨울에 피는 꽃도 있다. 하물며 꽃들도 제 각각 꽃 피우는 시기가 다른데, 불완전하고 획일화된 평가로 미래의 에디슨도 피카소도 모두 걸러내 버린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는가? 걸러내는 평가가 아닌 꽃이 피기까지 우리가 무엇을 도와주어야 하고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평가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PART VIEW] 이를 위한 평가로 개인성장포트폴리오와 이를 위한 채점 기준안인 루브릭을 활용한 평가가 필요하다. 평가는 우리가 교육을 함에 있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진단하는 중요한 도구이다. 평가를 잘만 디자인한다면 학생들이 무엇을 잘 알고 있는지 또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길러주고 학생이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다. 따라서 개인성장포트폴리오와 루브릭을 활용하여 평가를 한다면 개념에 대한 이해와 암기 정도를 평가하는 결과 중심의 평가를 지양할 수 있다. 앞으로는 학생이 어떻게 학습해왔는지, 학습을 통해 어떤 배움이 있었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서술과 학생의 활동 과정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기존의 표준화된 수치 점수로는 그 학생의 진가를 파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학생의 성장을 위한 피드백을 하는 데 있어서도 한계가 있다. 일회성 시험으로 개념을 외우고 요령을 익히고 잊어버리고를 반복하는 ‘평가를 위한 평가’로 학생들이 표준화된 속도에 얼마나 잘 따라오는지를 평가하기 보다는 학생들의 장점을 찾아주고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평가를 해야 한다. 그리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더불어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평가로서 수행평가의 비중이 높여야 한다. 물론 기존 수행평가는 수행평가 채점기준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못해서 교사의 감 위주 평가로 지필평가에 비해 그 객관성과 신뢰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수행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줄 수 있도록 하는 평가 루브릭(채점기준안)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수행평가를 통해 보여줘야 하는 능력과 특성을 지식, 기능, 태도의 영역으로 그리고 다시 세분화한 평가 항목으로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학생들에게 두루뭉술하게 상, 중, 하의 평가 결과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잘 알고 있으며 또 부족한지를 진단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어야 학생들이 앞으로의 학습 밑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일회적인 평가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평가 패러다임의 전환과 맞물리는 일이다. 평가2.0 특징 적용하기 루브릭 만들기 수행평가 (개인 성장 포트폴리오) - 학습과정평가 - 개별맞춤식평가 - 실제적인 의미있는 평가 - 깊이가 있는 평가 - 협력적인(collaboration) 평가 - 협의하는(negotiation)평가 - 동료 및 자기평가 - 학습자들의 수행을 측정하기 위해 지식, 기능, 태도의 영역을 다시 세분화한 내용으로 채점 기준안 만들기 - 채점기준안은 영역을 하나하나 쪼개어 만들어 학생들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도록 하기 - 루브릭을 활동 전 제시하여 학습자들이 활동 목표를 명확히 하여 활동에서 중요한 점이 무엇이 중요한지 알도록 하기 - 개인 성장 포트폴리오의 평가로 자신의 수행 수준을 인식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기 루브릭을 활용한 수행평가(개인성장포트폴리오)로 평가 디자인 tip box 참고자료 루브릭 루브릭이란 _ 학습자들의 수행을 측정하기 위하여 고안된 채점기준으로 교사가 학습자의 산출물의 질을 판단하기 위한 준거가 된다. 또한 학습자들의 학습 목표나 과제 기대 수준을 정확히 인식하도록 제시해주는 도구이다. 루브릭의 목적 _ 활동목표를 명확히 하여 학생들이 활동에서 중요한 점이 무엇인지 알고 자신의 수행 수준을 인식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 루브릭의 장점 _ 기존 수행평가의 약점인 객관도와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다. 평가에 대한 준거와 기준 공개로 교사의 기대를 명료화시킬 수 있으며, 학습자 스스로 자기조절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학습자가 수행의 준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바람직한 수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있다. 루브릭의 예시 _ 4학년 1학기 1단원 (8~10차시 부분). 이야기 속으로 루브릭 샘플 평가과제 인물, 사건, 배경을 생각하며 이야기 책 만들기 학습활동 이야기를 읽고 인물, 사건, 배경을 생각하며 이어질 내용을 상상하기 상상한 내용을 통해 이야기를 꾸미고 이야기 책 완성하기 핵심 성취기준 1454-2. 인물, 사건, 배경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다. 1426-2.글을 읽고 다른 사람과 생각이나 느낌을 적극적으로 주고받는다. 평가기준 평가등급 평가내용 3 2 1 지식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는가? 제시된 이야기의 전체 흐름을 파악한다. 제시된 이야기의 전체 흐름을 대략적으로 이해한다. 제시된 이야기의 전체 흐름을 이해하지 못한다. 인물의 성격을 잘 이해하였는가? 인물의 말과 행동을 통해 인물의 성격을 잘 이해한다. 친구의 도움을 얻어 인물의 말과 행동을 통해 인물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다. 인물의 말과 행동을 인물의 성격과 관련짓지 못한다. 기능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뒷이야기를 꾸밀 수 있는가? 인물, 사건, 배경 등이 이어질 이야기의 내용과 잘 어울린다. 제시된 이야기의 인물, 사건, 배경 중 일부가 이어질 이야기의 내용에 어울리지 않는다. 인물, 사건, 배경 등이 이어질 이야기의 내용 흐름과 맞지 않는다. 이야기의 내용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개할 수 있는가? 유연한 생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떠올려 이야기의 뒷부분을 흥미롭게 구성한다. 이어질 이야기의 내용을 상상하여 이야기를 꾸몄지만 흥미롭거나 재미있지 않다. 이야기의 뒷부분을 상상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태도 적극적인 자세로 이야기 책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였는가? 이야기 책 만들기 활동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한다. 이야기 책 만들기 활동에 참여한다. 이야기 책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야기 책 만들기 활동에서 친구들과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었는가? 친구들이 상상한 이야기의 내용과 비교하며 내가 상상한 뒷 이야기를 친구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친구들이 상상한 이야기를 듣고 내가 상상한 이야기를 설명할 수 있다. 친구들이 상상한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역량 관련) 협동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활동하였는가? 친구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협동해서 이야기 책을 만든다. 내 역할을 하며 협동해서 이야기 책을 만든다. 모둠 친구들과 협동하지 않고 이야기 책 만들기 활동에서 내 역할을 하지 않는다. 평가방법 평가도구 평가내용 학생산출물평가 -이야기의 흐름과 인물의 성격을 잘 이해하였는가? -인물, 사건, 배경을 생각하며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뒷이야기를 꾸밀 수 있는가? -이야기의 내용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개할 수 있는가? 상호평가 (붙임 딱지로 서로의 작품 평가하고 피드백하기) -인물, 사건, 배경을 생각하며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뒷이야기를 꾸밀 수 있는가? -이야기의 내용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개할 수 있는가? 관찰평가(체크리스트) -적극적인 자세로 이야기 책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였는가? -이야기 책 만들기 활동에서 친구들과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었는가? -(역량 관련)모둠 친구들과 협동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 책을 만들었는가? 루브릭의 예시 _ 4학년 1학기 3단원. 화산과 지진 (6~12차시 부분) 평가 샘플 평가 과제 (프로젝트)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을 찾고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 찾기 학습 활동 생활 주변에서 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 찾기 지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 찾고 실천하기 핵심 성취기준 4124. 지진 발생의 원인을 이해하고, 지진이 났을 때의 대처 방법을 설명할 수 있다. 평가기준 평가등급 평가내용 3 2 1 지식 지진 발생의 원인을 이해하였는가? 지진 발생의 원인이 지구 내부의 힘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한다. 지진 발생의 원인을 ‘땅이 흔들린다.’ 등 그 현상으로 설명한다. 지진 발생의 원인을 이해하지 못한다. 기능 생활 주변에서 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을 찾을 수 있는가? 생활 주변 학교, 집, 등하굣길 등 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을 세군데 이상 찾을 수 있다. 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을 한군데 이상 찾을 수 있다. 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을 찾지 못한다. 조사한 곳이 지진 발생 시 왜 위험한 지 설명할 수 있는가? 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이 왜 위험한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이 왜 위험한지 대략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이 왜 위험한지 말할 수 없다.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는가?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지진 전, 중, 후로 설명할 수 있다.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한 가지 이상 말할 수 있다.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지 못한다. 태도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가? 지진이 자연재해임을 알고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려고 한다.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 (역량 관련) 협동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활동하였는가? 친구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협동해서 프로젝트학습을 한다. 내 역할을 하며 협동해서 프로젝트학습을 한다.. 모둠 친구들과 협동하지 않고 프로젝트 학습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 평가방법 평가도구 평가내용 수행평가 (학생산출물평가- 액션러닝토의학습지) -생활 주변에서 지진 발생 시 위험한 곳을 찾을 수 있는가? -조사한 곳이 지진 발생 시 왜 위험한 지 설명할 수 있는가?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는가? 관찰평가(체크리스트) -지진 발생의 원인을 이해하였는가?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가? -협동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활동하였는가? 사진자료
통합교과 흐름에 따른 학습 방법 익히기 주제 만나기 : 그림읽기 - 교사의‘주제’를 도입하는 질문을 통해, 학생들과 경험과 생각 속의 이야기를 꺼내도록 하여 주제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한다. 주제 만나기 : 동화읽기 - 주제와 관련되어 수록된 동화를 읽으며, 주제에 대한 좀 더 깊은 관심으로 경험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갖게 한다. 그림읽기와 동화읽기는 학생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경험의 차를 좁히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이 과정에 꼭 필요한 ‘발표하기’와 ‘발표듣기’는 학기 초부터 훈련이 필요하고, 교사의 격려와 칭찬이 더해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자신들의 의사를 즐겁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주제 만나기 : 단원읽기, 활동 주제 게시판 만들기 - 소주제의 이해를 위한 바, 슬, 즐의 활동내용으로, 공부할 것을 살펴보고 더 공부하고 싶은 것을 학생들과 협의하여 추가한다. 학생들과 일정한 순서를 정할 수도 있다 순서가 정해지면 차시 활동들을 나열하여 주제 게시판을 만들고 그 주제가 끝날 때까지 학생들 눈에 잘 뜨이는 곳에 게시해 둔다. 주제 학습 전개하기 : 바, 슬, 즐 의 활동 주제 학습하기 - 단원읽기의 순서에 따라 바, 슬, 즐의 영역으로 주제학습의 활동을 한다. 지도서에 내용이 충실하게 나와 있으므로 어려움없이 진행할 수 있으나, 학생들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교육연극, 게임, 도구 활용 수업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주제 학습 마무리하기 : 주제의 마무리와 산출물(결과물) 게시 - 학급에서 정한 활동으로 주제의 마무리를 하고, 학습하는 동안의 결과물들은 교실 곳곳에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주제에 대한 활동들과 기억을 떠 올릴 수 있게 한다. 소주제를 다루는 동안, 가능하다면 교실 사방에 결과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4월의 통합교과 운영 [PART VIEW] 1 1학년 : 봄 4월의 주제교과서인 ‘봄’은 '봄맞이’소주제의 12개 활동주제 20차시와, ‘새싹’소주제의 13개 활동 주제 20차시 모두 40차시로 되어 있다. 주제교과서별로 평균 4차시 이상 순증시키는 것이 가능한데, 교과서에 제시한 활동 시수를 한두 차시 확장하여 운영하든지, 학생들이 공부하고 싶어 하는 것을 조사해 두었다가 교과서 차시 중간 중간 끼워 넣거나 교과서 진도를 마친 후 남은 시간을 모두 순증 차시로 운영하여 시수를 맞출 수 있다. ? 활용 가능한 추가활동 예시 자료 목적 씨앗에게 이름을 붙여주어 자신이 심은 식물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게 하고, 키우는 과정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한다. 방법 들어가기 *여러 가지 식물과 봄에 나오는 꽃들의 모습 보여 주기 *좋아하는 식물과 이유 이야기 나누기 *동물에게 이름을 붙여 주었을 때 동물의 반응은 어떠한지 이야기 나누기 *내 식물에게 이름을 붙여 준다면 어떤 이름을 붙여 줄 것인지, 그 식물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기 활동하기 *가정에서 좋아하는 식물의 씨앗을 준비하기 *하루 밤 정도 물에 불리기 *가정에서 준비해 온, 1.5L 펫트병을 잘라서 만든 화분에 거름흙 담기 *손가락 두 마디 깊이의 거름흙에 준비한 씨앗 심고 물주기 *교사가 나누어 준 쪽지에 식물 고유의 이름과, 붙여 준 이름과 날짜, 식물에게 하고 싶은 말 쓰기 *쪽지를 다시 수합 후 코팅하여 화분 앞면에 붙이기 *쪽지에 쓰여 있는 말을 읽으며 이틀에 한 번씩 물주기 *자라는 과정 관찰하여 학습지에 쓰기(느낌도 한 줄 정도 써 보기) 정리 *느낀 점 나누기, 이름이 특이한 친구의 식물 이야기 나누기 *식물 잘 키우도록 다짐받기 ? 이름 붙여 준 식물키우기 (소주제 ‘새싹’의 바, 슬, 즐생 통합 영역) 씨앗심기 김종상 씨앗 심을 때 할머니는 한 호미 자국에 꼭 세 개씩 심어요. 사람 입만 입이냐? 나눠 먹어야지 한 개는 새들 먹이고 한 개는 벌레에게 주고 한 개는 사람 몫이란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낟알 하나라도 가꾸면 나눠 먹어야 한 대요. ? 수업 활동을 위한 참고 동시 (소주제 ‘새싹’의 바른생활 영역에서 활용) ?동기유발이나 본 활동을 위한 4월의 1학년 참고 도서(지도서 외) 꽃이랑 놀자/김근희 글, 그림/웅진주니어 야채가 좋아/ 조미자 글, 그림/ 미래아이 나무는 꼭 필요해/ 허승희,임유진 글/ 원혜영 그림/웅진 주니어 아낌없이 주는 나무/ 쉘 실버스타인 글/이재명 옮김/시공 주니어 흰민들레 소식/김옥애 글, 김은경 그림/청개구리 워거즐튼무아/ 마오츠키 쿄오코 글, 오오소코 레이코 그림/ 송영숙 옮김/바람의 아이들 2 2학년 : 봄 1학년에서 '봄맞이’와 ‘새싹’의 소주제를 학습하고, 2학년에 올라와 봄 날씨와 생활을 연결하여 주변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봄이 왔어요’단원(소주제)에서는, 11개 활동 주제 21차시와 ‘봄나들이’단원(소주제)의 11개 주제 20차시를 합쳐 41차시를 운영한다. (4차시 정도 순증 가능함) ‘봄철 날씨에 따른 생활 모습을 알아보고 건강 생활 수칙을 지키며 봄 날씨를 주제로 놀이한다’와 ‘봄나들이 과정에서 자연 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봄에 가 볼만한 곳을 찾아 계획을 세우며 친구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즐긴다’라는 목표에 맞추어 학습한다. 특히, ‘봄나들이’단원에서는 현장체험학습과 연계하면 학습의 효율성을 살릴 수 있다. ? 활용 가능한 추가활동 예시 자료 목적 친구들과 봄나들이(현장체험학습) 가서 여러 게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방법 들어가기 *봄나들이 와서 느끼는 것 이야기 나누기 *활동 안내와 안전 수칙 주지시키기(친구를 밀치거나 과격하게 행동하지 않기) 활동하기 *봄에 볼 수 있는 동물 이야기하기 - 토끼, 다람쥐, 뱀, 곰, 개구리 등 *친구들과 부딪히지 않고 자유롭게 다니다가 선생님이 동물이름을 부르면 그 동물 흉내내기 (예: 겨울잠을 자고 하품하며 나오는 곰, 신이 나서 연못 여기 저기를 뛰어다니는 개구리, 깡충깡충 토끼 등) *산토끼 노래에 맞추어 가벼운 율동하기(‘산토끼’ 네박자에 오른발 옆으로 찍고 제자리 (두 번), ‘토끼야’ 네박자에 왼발 옆으로 찍고 제자리(두 번), ‘어디를 가느냐’에 앞과 똑같이, ‘깡충깡충 뛰면서’두 발 모아 앞으로 두 번 뒤로 세 번, ‘어디를 가느냐’앞과 똑같이 한다) *노래와 율동을 하며 둘씩 짝을 짓고 가위, 바위, 보 하기 *진 사람이 이긴 사람 허리 잡기 *다시 산토끼 노래에 맞추어 율동하고 둘로 이루어진 두 팀이 만나 앞사람끼리 가위, 바위, 보 하기 *진 팀이 이긴 팀 뒷사람의 허리잡기 *다시 산토끼 노래에 맞추어 넷으로 이루어진 두 팀이 만나 앞사람끼리 가위, 바위, 보 하기 *진 팀이 이긴 팀 뒷사람의 허리잡기(이후 다음의 방법으로 변형하여 활동 할 수 있음) - ①마지막 두 팀이 남겨지면 인간 줄다리기 하기(허리를 잡은 손이 풀어지 거나, 끌려오는 팀이 지게 됨) - ②한 줄로 만들어 큰 원을 만들고, 한 방향으로 돌면서 노래를 하다가 선 생님의 지시에 따라 짝짓기 (예; 병아리 두 마리의 다리를 합한 수대로 모여라, 올림픽은 몇 년만에 한 번씩 하는지 그 숫자만큼 모여라, 두 손의 손가락 개수만큼 모여라 등) - ③하나의 큰 원이 되면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모양만들기 (예; 숫자 1, 5, 8 또는 반 숫자, 하트, 네모, 더하기표, 빼기표, 등호 등) - ④가위, 바위, 보로 두 세 개의 모둠이 만들어졌을 때, 모양만들기 하기 (미리 준비한 카드를 각 모둠에 주고 그 모양대로 만들면 나머지 모 둠이 맞추기 (예) 한글 자모음, 숫자, 나무, 물고기, 비행기 등) 정리 *바른 자세로 자기 자리 대형에 앉기, 즐거웠던 점 나누기 ? 봄나들이 가서 여러 가지 놀이를 해요 (소주제 ‘봄나들이’의 즐생 영역) ? 동기유발이나 본 활동을 위한 4월의 2학년 참고 도서(지도서 외) 개나리가 호호호, 찬바람이 쌩쌩 / 이상교 동시집, 윤지희 그림/ 뜨인돌 어린이 쓰레기를 어떻게 하지?/ 박기영 글, 이경국 그림/웅진주니어
1. 토론에 대한 잘못된 태도 토론을 지도하다 보면 말을 잘하는 사람이 당연히 토론에도 이길 것으로 생각하며, 처음부터 자신 없어 하는 학생이 있다. 또, 토론을 싸움으로 생각하고 어떤 방법을 써서든지 이기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토론의 필요성, 토론의 가치, 토론의 목적에 대해 지도하고 넘어가야 한다. 토론은 준비된 상태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토론에 들어가기 전부터 지도하며 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준비된 상태에서 토론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유형 오개념 나는 말을 잘 못해서... 토론은 말만 잘하면 된다. 토론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토론의 목적은 이기는 것이다. 2. 토론에 대한 잘못된 태도 바로잡기 1) 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20세기에 필요한 인재가 남보다 1.2배 똑똑한 사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21세기에 필요한 인재는 다른 사람 100명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 개방하고 공유하고 협동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러한 인재는 토론활동을 통해 길러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2) 역사적으로도 토론은 가치있는 활동임을 강조한다. [PART VIEW] ? 조선시대:600년 왕조를 유지한 힘 -세종실록:경연을 통한 합리적 정책 결정 ? 아리스토텔레스:토론 할 자격 -이성적인 사람, 공평무사한 사람. 진리에 승복하는 사람 -인격의 완성 ? 그리스의 아고라:민주주의의 기반 ? 현재: 영국, 미국 등 학생간 토론 대회 출신-각 계의 지도자 ? 우리: 다른 사람의 관점 이해, 더 나은 생각, 내 삶을 바르게 가꾸는 힘 3) 토론의 특징 : “토론은 지적인 스포츠다” “성숙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스포츠 토론 게임 하나의 논제 선수 토론자(찬성, 반대) 심판 판정인 게임 방법과 규칙 토론 절차와 규칙 게임 진행자 사회자 3. 토론을 어려워 하는 이유 유형 난개념 논제에 벗어난 이야기를 한다. 논제 파악이 어렵다 규칙을 잘 지키지 않는다. 절차를 잘 모른다. 상식적인 이야기만 한다. 자료조사 방법을 모른다, 논증의 필요성을 모른다 힘있게 반박하지 못한다. 듣기 능력이 부족하다. 질문 능력이 부족하다. 논점 파악 능력이 부족하다 같은 말을 반복한다 논증 능력이 부족하다. 설명이 없다 주장과 결론이 다르다 급식을 남기면 안된다. 왜냐하면 음식 쓰레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음식쓰레기가 생기면 환경이 오염된다. 그러면 이것을 처리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 그러면 나라가 가난해 진다. 왜냐하면~ 으로 열심히 설명하고 있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환경이 오염되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데 또 다른 근거 ‘돈이 많이 든다.’ 이 이어지고 또 다른 근거 ‘나라가 가난해 진다.’로 이어졌다. ‘음식쓰레기가 생기면 오염이 되는 것’을 설명을 통해 입증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였다. 학생들에게 많은 유형으로 일견 논리적으로 보이나 논증을 하지 못하였음을 깨우쳐주어야 한다. 저는 기념일에 카네이션을 드리는 것을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비싸기 때문입니다. 어버이날이 되면 카네이션이 값이 비싸집니다. 그러므로 카네이션을 드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비싸진다’는 말이 계속 반복 되고 있다. 비싼 걸 드리면 왜 안 좋은 점이 있는지 타당한 근거를 입증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역시 논증 능력이 부족하다. 4. 토론에 대한 난개념 격파하기 토론이 심도있게 진행이 되려면 기본적인 말하기 태도 외에도 논제 파악, 자료조사 능력, 들으면서 논점을 파악 능력, 논증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위의 여러 유형 중에서 가장 밑바탕을 이루는 능력은 논제 파악과 논증 능력이다. 이것을 바탕이 되면 자료조사의 필요성과 중요성도 알게 되며, 반박하는 능력도 향상된다. 여기서는 논증과 논제만 다루기로 한다. 가) 논증 방법 알기: 학생들의 상태 점검하고 4단 논증을 지도한다. 6단 논증은 4단 논증이 충분히 연습이 된 후에 지도한다. 4단 논증 6단 논증 나. 문단에 대한 난개념 1) 난개념 유형 * 질문 능력 확인: 주장에 대한 근거와의 타당성, 적절성, 신뢰성을 따져 보 나) 논제 파악하기 1) 논제의 종류 논제는 일상생활(가정, 학교), 교과서/책, 뉴스나 상식 등에서 가져올 수 있다. 논제의 종류는 사실 논제, 가치 논제, 정책 논제로 나눌 수 있으며 논제 유형에 따라 같은 주제라도 기술 방식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논점이 달라진다. ? 초등학생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학습에 방해가 된다.(사실 논제) ?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은 필요하다.(가치 논제) ?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정책 논제) 2) 논제 찾기/ 파악하기 논제가 정해지면 핵심 단어를 놓고 마인드맵으로 정리하여 본다. 용어의 뜻, 관련 상황, 일상 생활에서의 예 등을 마인드맵으로 나누다 보면 대립되는 의견이 나오게 된다. 이것을 논제로 잡으면 논제가 자기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느껴 훨씬 토론에 흥미있게 임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논제에 대한 분석도 이루어졌으므로 무작정 토론에 들어가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 된다. *토론에 대한 자세한 안내 자료는 인터넷 자료를 참고할 것 교실 토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부하고 싶다면 다음 책이 도움이 된다. *이영근(2013), 초등 따뜻한 교실토론, 에듀니티 여희숙(2009), 토론하는 교실 , 파란자전거 황연성(2011), 신나는 디베이트, 이비락
4월의 수학수업은 계획은 이렇게 모든 학년에서 3월에는 수와 연산 단원을 배웠다면 4월부터는 도형 단원을 학습하게 된다. 가. 1,2학년군 1,2학년군은 여러 가지 모양 단원을 학습하게 된다. 단원 전체에 걸쳐 각 차시마다 스토리텔링이 제시되어 있는데, 스토리텔링 제시는 교사가 소개하기 보다는 학생들이 직접 등장인물이 되어 시연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학습방법으로는 Van Hieles의 기하학습 사고 수준이론을 제시하고 있는데 교사용 지도서 144~146쪽을 참고하면 된다. Van Hieles의 5단계 교수학습방법은 다음과 같다. ◆ 1단계(탐구) → 2단계(안내) → 3단계(명료화) → 4단계(적용) → 5단계(통합) 나. 3,4학년군 이미 1,2학년 군에서 학습한 여러 가지 모양에 대한 학습내용을 상기시키면서 여러 가지 도형 단원을 전개하면 된다. 각 차시마다 학습할 도형이 제시되어 있는데 도형의 분류, 원, 삼각형, 사각형, 오각형과 육각형, 도형 만들기, 함께하는 도형나라, 만국기를 통한 규칙 찾기, 확인하기 이야기 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원은 특히 학습자료가 많이 필요한 단원이다. 우선 생활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도형 자료, 모눈종이, 지오보드(http://nctm.org/standards/content.aspx?id=25008), 칠교판, 여러가지 모양을 가진 만국기 등의 자료가 필요하다. 지오보드는 미국 NCTM에서 제공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고, 여러 가지 기하판을 활용하면 된다. 칠교판은 구입하여 사용하거나 학생들과 함께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학생들이 기하판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오목사각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데 수학적으로 사각형에는 속하나 학교 수학에서는 사각형으로 취급하지 않음을 유념해야한다. 볼록사각형은 두 대각선이 사각형의 내부에 있지만, 오목사각형은 한 대각선이 사각형 외부에 있다. 생활주변의 사물과 연계하여 여러 가지 도형이 생활에서 활용되는 사례를 폭넓게 찾을 수 있도록 하시면 더 재미있는 수학수업을 진행 할 수 있다. 다. 5학년 5학년에서는 4월에 분수의 덧셈과 뺄셈, 분수의 곱셈을 학습하도록 되어 있고. 5월에 도형단원을 학습하도록 되어 있다. 분수는 학생들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구체물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습자료는 원형 분수학습기가 있는데 플라스틱 원형 조각 분수 모형으로 1, 1/2, 1/3 ~ 1/12을 나타내는 조각 51개로 되어 있다. 지난달에 소개한 퀴즈네르 막대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퀴즈네르 막대는 길이가 표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양의 분수, 비, 비율지도와 분수의 이해에 좋은 자료이다. 상품화 된 것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 도 있지만 종이자석을 구입하여 학생들과 함께 직접 제작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라. 6학년 6학년에서는 4월에 각기둥과 각뿔, 여러 가지 입체도형 단원을 학습하게 된다. 2015학년도부터는 전 학년이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학습하게 된다. 이 단원은 도형 단원에서 이미 학습한 내용들을 이용하여 각뿔의 구성요소를 바르게 이해하고 수학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고, 각기둥과 각뿔의 전개도를 그려보게 함으로써 공작지각능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신장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단원 역시 충분한 학습자료의 준비가 필요하다. 여러 가지 모양의 각기둥, 각뿔, 여러 가지 입체도형 모형이 필요하고, 서로 비교하여 구성요소의 특징을 찾아내고 규칙도 찾도록 한다. 특히 생활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모양의 과자상자를 모아 펼쳐보는 활동을 통해 전개도를 파악하게 하면 효과적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다양한 도형의 전개도를 모눈종이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릴 수 있도록 하여 도형의 전개도가 생활과 관련지어 어떻게 사용되는지 탐구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아름다운 건축물을 제시하고 여러 가지 모양이 어떻게 쓰였는지 찾아보는 과정을 통해 생활과 연결시켜 적용하도록 한다. 아울러 지난달에 소개했던 수학일기에 학습내용을 남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하시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TIP BOX 솔깃한 정보 : 스토리텔링 수학의 활용방법[PART VIEW] 교과서에 제시된 스토리텔링은 단원전체 또는 일부에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제시된 스토리텔링이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충분히 자극하는지를 파악하여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되면 선생님들이 재구성하여 활용할 때 효과적인 수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주소창에 “스토리텔링” 이라고 입력하면 스토리텔링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자료의 선택과 효과적인 활용은 선생님에게 달려 있다. 소치올림픽을 수학수업 속으로! 도형 단원을 지도할 때 국민적 관심을 사로잡았던 소치 올림픽의 다양한 경기장을 이용하여 스토리텔링을 구성해보면 어떨까? 김연아 선수의 환상적인 회전을 활용한 회전축과 대칭, 아이스하키의 공움직임을 이용한 도형만들기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스토리텔링 수학은 이야기 형태로만 활용하는 것은 아니다. 음악, 동화, 그림, 동영상, 유투브 등 다양한 자료를 정선하여 사용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의 활용에 대해 많은 부담과 그 효과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학생들이 행복한 재미있는 수학, 쉬운 수학, 창의인성수학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해 가는 데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학습자료는 생활주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장난감, 놀이기구, 여러 가지 모양의 물건, 생활용품을 기능면에 따라 구별할 수 있게 하며, 스스로 학생들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발표하고, 친구들의 의견을 잘 경청할 수 있도록 하고, 모양을 보고 이름 짓기를 통하여 수학에서의 창의?인성교육도 겸하면 좋다. 평가는 학습 목표, 학습 과정에 맞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하면 된다. 4월은 수업환경 점검의 달 3월은 ‘학습방법의 학습 시기’로 정하고 학습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학습훈련은 교사의 끈기와 인내 그리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하여 몸에 익혀야 한다. 따라서 4월은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학습방법이 습관처럼 스며들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이다. 학생들과 약속된 학습방법은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습관화 되도록 해야 한다.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중간에 자주 바꾸는 것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혼란만 주기 때문에 주의 깊은 교사의 배려가 필요하다. 학습모둠 구성 학습모둠은 매월 학생들이 자리 바꾸기를 원하기 때문에 부득불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학습모둠을 바꿀 때는 수업활동에 맞도록 학생들의 학습수준을 고려하여 구성하는 일과 학생 요구사항을 적절히 수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협동학습의 구조화 모형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다. 이를 위해서는 모둠을 구성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 수학적인 학습환경 교실 한켠에 “함께하는 생활수학” 코너를 마련하여 학습내용과 우리 생활과 연계하는 일을 실천한 결과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우리들의 모든 생활이 수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결과를 얻어 자기조절학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학습의 결과물을 게시하고 동료들 간에 서로 다른 사고를 공유하는 일은 수학적 의사소통과 협력학습에 크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창의·인성을 신장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수학학습자료의 활용 교구를 활용한 수학수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수학수업에서 교구 활용은 개념형성학습에서 매우 중요하다. 구체적인 조작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은 교구가 현실세계와 정신세계의 간격을 좁혀주는 추상화 과정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오답공책과 수학일기 오답공책과 수학일기는 자신의 학습결과를 스스로 평가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수업시간에 틀린 문제를 오답공책에 기록하여 친구나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했더니 처음에는 머뭇거리고 자신 없어하던 학생들이 친절한 친구들과 교사의 도움으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수학일기는 수학수업이 있는 날 수학시간에 있었던 자신의 느낌이나 궁금한 점을 기록하도록 했다. 수학일기의 가장 좋은 점은 교사가 수학일기를 통해 개별지도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교사가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도한다면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학습방법이 될 것이다. TIP BOX 솔깃한 정보 수평적 수학화와 수직적 수학화 수학수업에서 간과해서 안 될 일은 수학화의 과정이다. Treffers(1987)는 현실 세계에서 수학 세계로 발전하는 과정을 수평적 수학화와 수직적 수학화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수평적 수학화는 문제상황에서 관찰, 실험, 귀납, 유추를 통하여 개념을 추출하거나 수학적으로 조직하는 것이다. 직육면체 부피를 구하기 위하여 쌓기 나무를 쌓고 그 개수를 세는 활동 등이 이에 속한다. 반면에 수직적 수학화는 수학적 기호를 사용하여 개념을 일반화하거나 형식화하는 과정이며, 덧셈문제를 그 배열을 보고 곱셈으로 나타내는 것이 그 예이다.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는 수직적 수학화 우리가 수학수업에서 도달하여야 할 목표는 수직적 수학화이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평적 수학화 과정을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수평적 수학화 과정을 통하여 학생 스스로 수직적 수학화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정선된 학습자료(교구)의 제공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수직적 수학과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교구보다는 고도로 추상화된 기호에 의한 표현 활동이다. 수학수업에서 늘 선생님들이 염두에 두어야 한다. 수학교구 선택에서의 고려사항 따라서 교구의 선택과 활용은 수학수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구를 선택할 때에는 첫째 학습흥미와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가? 둘째 수학적인 개념, 원리, 법칙을 표상할 수 있는가? 셋째 반영적 추상화가 일어날 수 있는가? 넷째 학생 스스로 조작이 가능한 교구인가? 다섯째 다양한 감각 기관을 사용하여 조작할 수 있는가? 등을 고려해야 한다.
수업 모형의 종류 no1 과제수행 중심 수업 모형 과제수행 중심 수업 모형에서 교사는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여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그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과제 수행을 위한 활동에서 학생들은 특정한 형식의 문형을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여러 표현을 적극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유의미한 언어 사용 경험을 할 수 있다.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협조하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모둠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no2 의사소통중심 수업 모형 의사소통 중심 수업모형은 언어를 의미 전달의 수단으로 보며 외국어의 말하기 숙달도 성취를 주요목표로 삼는다. 일반적인 수업의 단계는 제시→연습→발화(PPP: Presentation→Practice→Production)이다. 제시 단계에서 언어 요소의 의미나 용법을 맥락이나 상황을 제시하여 학생들이 충분히 이해하도록 한다. 교사는 가르칠 내용을 소개하고, 제시된 표현의 의미를 파악하도록 효과적으로 안내하여야 한다. 연습 단계에서는 제시된 내용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익힐 수 있도록 전체, 모둠, 개별로 발화할 기회를 제공한다. 듣고 따라 말하기, 따라 읽기와 같은 단조로운 반복학습 보다는 간단한 자료를 가지고 활동하며 흥미롭게 반복할 수 있도록 한다. 발화 단계에서는 익힌 내용을 학생들이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때, 유의미한 상황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no 3 이야기 중심 수업 모형 [PART VIEW] 이야기 중심 수업 모형은 주제를 가진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읽어주고 이야기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영역 모두에 걸쳐 전개해 나가는 모형이다. 이야기를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이야기책을 그대로 읽어주는 ‘이야기 읽어주기(reading aloud)’와 교사가 이야기 내용을 기억하여 교재없이 이야기를 해주는 ‘이야기 들려주기(story-telling)’가 있다. 이야기를 선택할 때는 이야기의 주제와 구성, 사용된 단어와 문장의 수준이 대상 학년 수준에 적합한지 그림이 아름다운지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연표 학습을 통한 역사적 사고력 기르기 연표는 역사적 사실이나 사상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연대순으로 나타낸 표를 말한다. 즉, 역사적 사실과 사상을 시간적으로 배열·체계화한 것으로 역사 사실의 전후관게와 상호관련을 가급적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고안·제작된 자료이다. 시간 변화에 따른 인간의 삶과 현상의 변화, 다양성, 연속성을 인식할 때 연표를 활용한 수업은 매우 유용하며 그 기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사건이나 현상들을 시간 순서대로 배열하여 계열을 이해할 수 있다. ② 상호 관계를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다. ③ 원인과 결과를 파악할 수 있다. 4월의 스케치 : 연표를 활용하여 수업하기 3학년 : 우리고장의 변화 모습, 이동과 의사소통 수단의 발달 4학년 : 도시의 형성과 발달과정 5학년 : 가족 연표, 역사 연표 6학년 : 자연재해의 모습, 인구의 변화, 경제의 변화에 따른 생활모습의 변화, 우리경제의 성장 과정 역사적 사고력이란? : 역사적 사고력이란 역사 문제에 접했을 때 가설을 설정하거나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사료를 수집?해석하고 판단함으로써 역사 이해에 도달하려는 복합적인 정신 능력을 말한다. 그러므로 역사적 사고력은 실생활에서 사회적 문제나 현상을 만났을 때 그 해결을 합리적인 모색하는 태도와도 통한다. 연표 만들기 역사 학습에 있어서 학습 경험은 단순한 사실을 이해시키기에 앞서 구체적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해 주고, 다양한 사고와 표현을 촉진시키는 교사의 의도적인 발문이 주어졌을 때 효과적이다. 이런 관점에서 연표 만들기 활동은 좋은 역사 학습의 기본이며, 연표 만들기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의 연표 또는 가족 연표 만들기 등의 사전학습을 실시한다. 이동 수단의 발달 연대표 예시 [PART VIEW] 연표를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수업 주제를 3~6 학년별로 제시하였다. 다양한 연표 학습을 통하여 연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아울러 연표의 기능인 사건의 시간적인 배열, 사건과 사건의 상호 관계 및 원인과 결과를 찾아내어 비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 학년별 연표수업 계획표 ? 학년 단원 학습주제 연표내용 참고 3 1-4 우리 고장 사람들이 하는 일 산업의 발달에 따라 달라지는 고장의 변화 우리 고장의 변화모습 ?각 행정청 누리집/문화/고장 안내 등에서 자료를 찾을 수 있음 2-2 이동과 의사소통 수단의 발달 옛날과 오늘날의 이동수단과 의사소통 수단 이동수단의 발달 모습 의사소통수단의 발달모습 ?우정박물관http://www.postmuseum.go.kr/전시마당 ?코레일사이버박물관http://info.korail.com/2005/flash/cyber/cyber_museum.html/철도갤러리 4 2-2 도시의 발달과 주민생활 도시의 형성과 발달과정 우리 지역 도시의 발달과정 (인구, 역사, 산업, 면적 등) ?각 시청 누리집 예) 서울 http://kid.seoul.go.kr 5 1-1 단원도입 연표를 통해 우리 가족의 역사 알기 가족의 주요 사건 ?연표 만들기 사전 학습 ?가족 인터뷰, 조사 학습지 연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 알기 왕조의 변화, 주요 사건 및 인물 등 ?사회과 부도, 교과서, 한국사 연표 어플, 우리역사그림연표 6 1-2 기후와 우리생활 자연재해의 종류와 발생 시기 자연재해가 발생한 지역, 연도별 발생한 재해의 종류 등 ?신문기사 스크랩 1-5 우리나라의 인구 인구의 변화모습 인구의 변화 모습과 변화의 원인 ?통계자료 2-2 우리경제의 성장 과정 경제의 변화에 따른 생활모습의 변화 주택, 학교, 학용품, 옷 등 ?사진, 인터뷰 산업이 발달해 온 과정 산업의 발달 모습과 특징 ?사진, 신문기사인터뷰 ? 연표의 종류(출처:http://hsamnonsul.tistory.com/3646) 연표는 모양과 내용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연표의 모양- 곡선 모양의 연표 원 모양의 연표 반원 모양의 연표 줄 모양의 연표 자 모양의 연표 띠 모양의 연표 연표의 내용 그림연표 문화재 연표 인물 연표 국사연표 세계사 연표 ? 우리 가족의 주요 사건을 기록한다. ? 연표의 모양을 정한다. ? 우리 가족 연표를 만든다. ? 모둠별 또는 반전체로 연표를 전시하여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고 평가한다. 우리 가족 연표 만들기 ? 개별 역사 연표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연표를 만들어 책상 위에 붙여 놓고 수시로 볼 수 있도록 한다.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자유롭게 선정하여 만든다. ?교사는 역사 연표에 기록할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학습지를 만들어 사전에 배포하며 연대 구분만 학생들과 함께 정하고 나머지 주요 사건은 교과서와 사회과 부도 등을 참고로 하여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한다. ?개별로 만든 역사 연표를 반 전체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며 수업의 진행에 따라 연표 내용을 보충하거나 수정한다. ? 교실에 게시한 역사 연표 ?학생들이 항상 역사에 관심을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교실 뒤 게시판에 연표를 만들어 게시한다. ?완성된 연표를 처음부터 게시하는 것 보다는 연대 구분만 표시하고 수업의 진도에 따라 내용을 기록하는 것을 권장한다. ?내용면에 있어서도 주요 사건뿐만 아니라 유물과 유적, 역사적 인물 등을 사진 등과 함께 기록할 수 있는 면을 만들어 활용하며 내용을 깊이 있게 탐구가 필요한 경우는 역사 신문 등의 보조 자료를 만든다. 역사 연표 만들기 ? 개별 역사 연표 만드는 방법 ? 순서 만드는 방법 예시 참고자료 및 준비물 1 ?역사 연표에 기록할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학습지를 만들어 제시한다. ?사회과 부도, 교과서, 관련 사이트 등을 참고하여 기록한다. ?국가문화유산포털www.heritage.go.kr 2 ?A4용지를 반으로 접은 후 가운데 막힌 곳으로부터 약 3㎝를 표시하여 접는다. ?A4용지, 30㎝자 3 ?가로로 3번을 겹쳐 접어 8칸을 만든 후 앞의 3칸은 선사시대로 기록하며, 나머지 칸은 400년부터 시작해 1칸에 100년 간격으로 표시한다. ?사인펜 ?선사시대는 3칸에 묶어서 기록한다. 4 ?시대구분을 한다. 선사시대?삼국의 건국?삼국시대(백제의 전성기, 고구려의 전성기, 신라의 전성기)?통일신라와 발해?고려시대?조선시대 ?1학기 수업범위 내에서 시대구분을 한다. 5 ?주요 사건을 기록한다. ?사전에 학습지에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선별하여 기록한다. ? 사회 자료 상자 만들기 교실에 사회 자료 상자를 만들어 교사나 학생들이 여행이나 답사를 다녀 온 후 그 지역에서 수집해 온 지도나 안내서, 사진, 기념품 등의 자료들을 모아 수업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요즈음은 어느 곳에 가든지 그 곳의 안내서나 지도 등이 잘 만들어져 비치되어 있으며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수집해 온 자료들은 막상 받을 때의 생각이나 마음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드문데 이런 자료들을 수집하여 사회수업에 활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사회과 자료 상자를 수업에 활용하면 다음의 세 가지 효과가 기대된다. ? 학생들이 여행이나 체험학습을 가게 되는 경우 자발적으로 그 지역이나 체험 장소에 관심을 갖게 되며 관련 자료도 수집하고 살펴보는 계기가 된다. ? 교실에서 다양한 자료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수시로 자료를 살펴보고 정리할 수 있어 수업의 효과가 높아진다. ?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자료를 수집하는 활동 속에서 서로의 경험에 대한 추억과 관심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 ? 수집한 자료를 보관할 수 있는 상자나 바구니 등을 준비한다. ? 분류 기준을 정하여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한다. 예) 국내/국외 자료, 지도/안내도, 책자/안내지, 사진, 기념품 등 ? 여러 가지 지도나 다양한 안내서, 잡지나 사진 등을 분류하여 수집한다. ? 학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을 안내한다. ? 자료를 관리할 수 있는 책임자를 둔다. 책임자가 할 일은 수집한 자료 정리하기, 자료 목록표 만들기, 학급 게시 연표사회과 진도에 맞춰 에 자료를 정리해서 기록하거나 부착한다. 자료 상자 만드는 방법 다양한 자료 상자 예시
▣ ‘탐구 활동 익히기’ 지도 방법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개발된 3~4학년 교과서에서는 3∼4학년의 기초 탐구 단원에 6차시를 배정하였다. 즉 관찰, 분류, 측정, 추리, 예상, 의사소통에 각각 1차시씩 배정하고 적절한 활동을 통하여 탐구 과정에 대해 학습하도록 한다. 5~6학년 종합 탐구 과정 지도는 과학 수업 첫 시간에 지도하도록 한다. 한국교원대학교 과학교육연구소에서 개발한 탐구능력 개발 자료(학습지)를 학년 수준에 맞게 재구성하여 활용하면더욱 효과적이다. ▣ 자유탐구 지도 방법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3~4학년 교과서에서는 자유 탐구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과학?교과서 ②와 ④의 앞부분에 자유 탐구 단원을 신설하고 6차시를 배정하였다. 자유 탐구 단원의 주요 내용은 탐구 주제 정하기(1차시), 탐구 계획 세우기(1차시), 탐구 실행하기(1차시), 탐구 보고서 만들기(1차시), 탐구 결과 발표하기(2차시)로 구성하여 운영하면 효율적이다. 자유탐구는 모둠이 함께 탐구하는 프로젝트 학습이기 때문에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성 제고, 종합적 탐구 활동의 좋은 기회가 된다. 또한 학생들은 자유탐구 최종 보고서를 ppt로 제작하여 발표하는 것을 좋아하고 친구들이 발표하는 모습을 듣는 태도도 사뭇 진지하다. 때문에 학습효과도 높다. 본교의 경우 4~6학년은 자유탐구 6차시를 1학기에 배정하여 4인 1조로 탐구 주제를 정하게 한 후 1학기 동안 탐구를 수행, 발표하게 한다. 또한 여름방학 후 학생탐구발표대회와 연계해보았는데 그 결과 대회 참여도와 탐구 완성도가 매우 높았다. tip box 성공적인 과학과 수업을 위한 제안[PART VIEW] ? 왜,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하자. ( 10% 이상의 STEAM 수업 편성 ) ? 학습자 실태에 맞게 학습 목표와 학습 전략을 설정한다. (중하위권 위주로 설정) ? 수업의 첫 발문은 하위권 학생들도 답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시작하자. ? 동기유발은 수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동기는 수업 도입 부분에서 뿐 아니라 전개, 정리, 차시 예고에까지 이어지도록 한다. ? 수업 모형의 틀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 ? 발문 시 학생들이 사고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 발표 훈련(약속, 발표자 쳐다보며 듣기, 많은 쪽 바라보며 말하기, 성량 등)은 필수이다. ? 학습 문제는 되도록 학생들과 함께 만들고 학생들 입으로 말하게 한다. ? 예상은 틀릴 수 있음을 알게 하고 다양한 답변을 수용해준다. ? 교사의 시범이나 설명하기 등을 통하여 실험 방법에 대한 안내를 확실하게 하여 학생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활동하도록 지도한다. ? 모둠 활동 시 역할 분담 및 협력 관계가 형성되도록 수시로 격려한다. ? 실험 관찰 결과는 그때그때 기록하는 습관을 갖게 한다. ? 다양한 관찰과 표현 방식에 익숙하게 하라. ? 결론 도출은 학생들 입으로 완전한 문장으로 만들어 발표하게 한다. ? 평가는 반드시 학습 목표에 연계하여 실시하도록 한다. ? 자료 뒷정리를 습관화하여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게 한다. ? 매차시마다 학생들의 오개념을 기록해 두고 오개념이 생기지 않도록 다시 확인한다. 오개념의 대표적인 예 (5학년 1학기의 예) 1. 지구와 달 - 태양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방향과 지구가 움직이는 방향은 같다. - 지구에서 달의 앞면과 뒷면 모두 관찰할 수 있다. - 낮과 밤이 생기는 까닭은 지구가 공전하기 때문이다. - 달에서는 풍화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2. 전기 회로 -모든 자석은 도체이다. -건전지가 다 닳으면 가벼워진다. -벼락이 칠 때 바닥에 엎드리면 안전하다. 3. 식물의 구조와 기능 -감자와 고구마는 모두 뿌리다. -씨와 밑씨는 같은 것이다. -씨가 겉으로 보이는 것이 겉씨식물이다. -식물이 번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꽃이 있어야 한다. -민들레는 풍매화다. 4. 작은 생물의 세계 -세균과 박테리아는 다른 것이다. -세균은 모두 해롭다. -모든 모기는 피를 빨아 먹는다. ▣ 과학과 학년별 단원별 수업 TIP 3학년 1-1. 우리 생활과 물질 _ 물질과 물체의 구별 학생들은 물체를 이루는 물질의 이름과 물체의 이름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나무, 왁스, 유리와 같은 물질을 물체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교사들은 물질과 물체를 구별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그러나 일상용어인 ‘유리’는 유리잔과 같은 물체를 지칭하기도 하고 동시에 유리잔을 만드는 재료를 나타내기도 한다. *고체에 대한 오개념 - 가루물질은 고체일까? 액체일까? 우리 주위의 여러 가루물질들은 고체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가루물질이 액체처럼 그릇에 담을 때마다 모양이 변하는 것처럼 보여서 ‘가루는 액체’라는 오개념을 가지기 쉽다고 한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실험을 할 수 있다. 소금, 설탕과 같은 가루물질을 돋보기나 현미경을 이용하여 확대하여 관찰해 보면 가루 하나하나가 덩어리 모양으로 관찰되는데, 관찰 후엔 가루물질도 작지만 형태가 일정한 덩어리인 고체 물질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학생들은 고체 덩어리가 가루 물질이나 액체로 바뀌면 질량도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 참고도서 : 과학도서「소금이 온다」저자 도토리, 출판사 보리 1-2. 자석의 이용 _ 클립으로 나침반 만들기 -클립의 한쪽 끝을 자석의 한 극에 한참 붙여두어 자성을 띠게 한다. -표면이 매끄러운 둥근 종이판의 가운데에 자화된 클립을 끼운다. -물에 띄워 클립이 일정하게 가리키는 방향과 나침반의 방향을 비교한다. 4학년 1-1. 무게 재기 _ 4D 프레임으로 양팔저울 만들기 - 4D 프레임 구입비용이 들긴 하지만 모둠별 한 세트를 구입하여 스팀 수업으로 진행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소재라서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참여한다. 1-2. 식물의 한살이 * 강낭콩의 싹이 나오는 부분에 대한 오개념 - 배꼽에서 나온다? 강낭콩 씨를 관찰하면 가운데 부분에서 하얀 배꼽을 볼 수 있다. 배꼽은 강낭콩씨가 꼬투리 안에서 붙어 있는 부분으로, 학생들이 이 부분에서 싹이 나온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강낭콩씨의 싹은 배꼽의 윗부분에서 나오기 시작한다. 5학년 1-1. 지구와 달 : 낮과 밤이 생기는 까닭 낮과 밤이 생기는 까닭에 대해서 학습을 할 경우 종이인형 대신 학생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사용하면 학습 동기를 효과적으로 유발시킬 수 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은 교사가 미리 준비하되 작은 사진으로 준비한다. 활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사진을 지구본을 돌릴 때 걸려도 잘 넘어갈 수 있는 방향으로 붙인다. ② 종이 인형 바로 아래 동-남-서쪽을 알려주는 방향 표지판을 붙여주면 지구의 자전 방향에 대한 개념을 쉽게 지도할 수 있다. 또한 구글 어스(Google Earth) 활용하여 시간에 따른 낮과 밤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도 좋다. 구글 어스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① 지형 정보만 표시하고 나머지는 해제한다. ② 구름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아래쪽에 날짜를 조절하는 아이콘이 나온다. ③ 마우스를 스크롤바에 가져다 댄다. ④ 아이콘이 생길 때 플레이버튼을 누르면 낮과 밤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1-1. 지구와 달 : 달의 위상 변화 관찰하기 달의 위상 변화 동영상(Daum 키즈짱/학습/동영상 학습/우주/달의 위상 변화)을 활용하여 동기유발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빔 프로젝트와 배구공을 이용하면 지구 관찰자의 입장에서 달의 위상변화를 쉽게 이해시킬 수 있다. 또한 삼구의 활동과 병행하여 달의 위상 변화가 달이 공전 때문이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1-2. 전기 회로 _ 나만의 전지 만들기 동기 유발자료로 ‘볼타 전지 발명 이야기’ 동영상 등 전지 종류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활용한다. 과일이나 채소를 활용하여 전지를 만들 경우 반드시 과일이나 채소 2개를 직렬로 연결해야 한다. 발광다이오드는 디지털시계보다 실험 결과가 잘 나오지 않으나 오렌지를 연결하면 불이 잘 켜진다. 발광다이오드는 과일용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아연판과 구리판의 표면은 시포로 문질러 사용해야 불이 잘 켜진다. 6학년 1-2. 산과 염기 다양한 과학도서들을 활용하여 ○,× 퀴즈, 도전 골든벨 등의 퀴즈를 활용하여 동기유발을 하면 재미있다. 우리반의 경우에는 과학도서 「루이스가 들려주는 산, 염기 이야기」를 활용했는데 사용했던 과학퀴즈는 다음과 같이 같다. 1. 산은 모두 신맛이 날까요? (아닙니다. 탄산은 신만이 나지 않습니다.) 2. 모든 산과 염기는 농도가 진하면 강산, 강염기가 될까요 ? ( 아닙니다. 강산과 강염기는 용매에서 이온화정도에 따라 구분합니다.) 3. 수소이온(H+ )이 없는 산도 있나요? ( 예, 있습니다. 루이스의 산은 전자쌍을 받는 물질을 산으로 규정했습니다.) 참고도서 : 과학도서 「루이스가 들려주는 산, 염기 이야기」전화영 저 |자음과모음 *재미있는 과학 스토리- 고산병과 혈액의 pH 높은 산에 올라가서 혈액 속에 이산화탄소가 적어지면 혈액의 pH가 7.7까지 높아지며 고산병이 일어난다. 이때 우리 몸은 의식을 흐리게 해서 기절시켜 호흡의 횟수를 줄이고자 한다. 따라서 과호흡 환자의 기절을 피하고자 할 때는 종이봉투를 입에 대고 호흡을 하게 해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입하게 해서 보충하게 한다. 1-3. 계절의 변화_ 태양의 남중 고도와 기온과의 관계 온도계 대신 초콜릿을 활용하면 흥미로워한다. → 융합인재교육을 위한 스팀(STEAM) 수업 설계는 이렇게 ! ※ 관련자료 소개: 1.서울시교육청, 융합인재교육(STEAM) 교과 시수 산정을 위한 초등 가이드북(메뉴얼) 2.한국과학창의재단(2013).학교교육과정연계STEAM프로그램1~6학년 학습 준거 하 위 요 소 상황 제시 -[흥미관심] 학생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구체적인 상황 -[실생활연계] 학생이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여 몰입할 수 있는 실제(real world) 상황 -[스토리텔링] 전체 프로그램을 하나의 일관된 이야기로 이끌어가는 장치 창의적 설계 -[창의성] 학생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발상을 프로그램에 반영하도록 설계, 학생 스스로 문제의 해결 방법을 제시하도록 설계 -[학습자중심] 교사가 가르치는 지식 전달식 수업이 아닌,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 개념을 깨우치고 과정을 체득하도록 설계 - [다양한 산출물] 학생(모둠)마다 서로 다른 해결책과 접근 방법 제시, 서로 다른 산출물이 나오도록 설계 ※ 산출물은 만들기가 아니어도 됨 - [협력학습]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도출하도록 설계 감성적 체험 - [성취감] 학습자가 문제를 해결하였다는 성공의 경험 ※ 실패의 요인을 분석하고 극복하는 경험도 포함 - [도전의식] 연계된 활동 및 새로운 문제에 도전 - [피드백] 교사, 학습자 스스로, 동료 학습자간의 평가, 칭찬, 보상
배움중심수업의 적용 미국에서 최초로 가격파괴 할인매장을 연 사업가인 프랭크 월워스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을 충분히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힘을 깨닫지 못한다. 사람은 원래 노예가 아니라 정복자처럼 행동하도록 만들어졌다. 즉 실패가 아닌 성공을 하도록 만들어 졌다.”라고 말했다. 즉 “사람은 실패가 아닌 성공하도록 만들어 졌다.”는 뜻이다. 배움중심수업을 적용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되는 말인 것 같다. 성공적인 수업을 위한 트레이닝 수학과에서의 성공적인 수업은 어느 수학교사나 원하고 바랄 것이다. 배움중심수업의 특징을 이해하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끝임 없이 준비하고 훈련한다면 교사와 학생들 모두가 만족하는 성공적인 수업이 될 것이다. -도입부분을 흥미로운 주제로 시작하라.(사과이야기) - 학생-학생, 학생-교사가 함께 수업을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야 한다.(다양한 게임등) -학생들이 수업에 많이 참여하여 서로에게 배움이 일어나도록 한다. 즉, 스스로 하는 자발적인 수업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개별 및 조별 발표) -학습내용과 유행에 맞는 유머를 가끔 사용하면 더욱 흥미로운 수업이 될 것이다. 교실 안의 주인공이 교사가 아닌 학생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 스스로 자신과 학생들에게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학생들로 하여금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한다.(학생들과 래포 형성) 수업성찰 1.수업중 비평적 관점에서 수업보기 - 이 수업에서 교사가 의도하고 있는 배움은 무엇인가? 의도한 대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가? 그리고 의도한 대로 수업을 진행하지 못한다면 어떤 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 - 교사가 배움을 만들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가? - 이 수업에서 가장 의미 있는 지점은 어디인가? 왜 그렇게 생각했는가? - 흥미와 호기심을 일으킬 수 있도록 어떤 학습거리가 제공되었는가? 2. 수업 후 성찰하기와 수업 나누기 가. 교사의 내면을 중심으로 수업 나누기 [PART VIEW] ? 수업에서 배움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 두려움과 어려움은 무엇이었는가? ? 이 수업을 통해 새롭게 깨달은 점은 무엇인가? ? 수업 속에서 학생들의 생각이 잘 연결되도록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가? ? 지나치게 배움을 통제하지는 않았는가? 나. 수업 나누기 ? 이 수업에서 ‘배움’은 무엇일까? ? 학생 개개인의 배움이 일어나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 ? 학생들의 배움이 일어나는지는 어떻게 확인하면 좋은가? ? 학생들에게 배움이 언제 가장 잘 일어나는가? ? 배움이 학생의 삶과 연계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학생의 삶과 연계된 배움은 어떻게 조장할 수 있는가? 다. 나의 수업에 적용하기 ? 내 수업에서 학생들의 삶이 의미 있게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 이 수업을 보고, 내 수업을 돌아볼 때 비슷한 고민거리는 무엇인가? ? 이 수업에서 배울 점과 내가 좀 더 개선해 보아야 할 점은 무엇인가? ? 내 수업에 적용할만한 교사의 역할과 수업 분위기는 무엇인가?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한 끝임 없는 노력은 학생과 교사가 만족하는 수업을 위한 가장 확실한 지름길 이라고 생각된다. 얼 나이팅게일은 ‘당신이 하루에 한 시간씩, 일주일에 5일, 5년 동안 한 주제에 대해 공부한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도 수학수업에 대하여 하루에 한 시간씩만 고민을 한다면 훌륭한 수업전문가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부록1-[교수·학습 과정안 예시] 단계 배움중심 핵심역량 교수 · 학습 과정 교 사 실생활 자료 학 생 성취기준/성취수준 유리함수의 그래프를 그릴 수 있고 그래프의 성질을 이해한다. 배움 열기 지난이야기 ?민주시민의식 ?자기관리능력 브레인스토밍 : 지난 시간 주제어! 함수를 통한 인생의 로드맵 유치원⇒초등⇒중등⇒고1⇒고2 함수란? 유리수란? 유리식이란? 자료1 ▶사과를 주제로 한 자료 읽은 후 짝과 설명해보기 배움 활동1 오늘 이야기1 ?자기주도학습능력 ?자기관리능력 1. 유리함수와 분수함수 의 그래프 (1)유리함수란?-확인하고 넘어가기 (2)그래프의 개념 및 성질 익히기 (3)다양하게 평행이동 시켜보기 [서-1] ⇒ 출제예시(서술형) [서-2] ⇒ 출제예시(서술형) 자료1 (동영상) ▶동영상 시청 후 짝과 설명하기 [서-1] 스스로 확인 [서-2] 스스로 확인하고 짝과 토론하기 배움 활동2 창의인성 -과제학습 ?의사소통능력 ?협력적 문제발견 어머! 이런 일이! 말도 안돼! 문제제시 ⇒ 해결방법 ⇒교훈 ▶ 행복의 수학공식 ▶ 행복과 불행은 역수관계 자료1 [과제학습 나누기] ■ 자발적인 발표 ■ 수능기출 해결 ■ 수행평가 반영 배움 활동3 2. 분수함수 의 그래프 (1)유리함수의 평행이동 그래프란? (3)문제를 통한 개념과 그래프를 스스로 익히고 활용하기 [서-3] ⇒ 출제예시(서술형) 자료1 (동영상) ▶동영상 시청 후 짝과 토론하기 [서-3] 스스로 확인하고 짝과 토론하기 배움 정리 ?자기주도학습능력 ■ 요점 정리 ■ 과제학습 ■ 차시예고 자료1 ■ 유리함수의 성질 정리 ■ 유리함수 마인드맵 ■ 스토리텔링평가문항 부록2-[스토리보드 예시] 자료 내용 비고 자녀들이 사과를 서로 먹기 위해 발생하는 상황으로 알면 싸우지 않을 뿐 아니라 아버지의 마음도 헤아리고 사이좋게 나누어 먹으면서 모두에게 행복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배움열기 단계의 자료 조리개 수치는 으로 계산된다는 것을 보여주며 분수함수로 나타냄을 보여주는 것이다. 배움활동1 단계의 동영상자료 분수함수의 관계를 행복의 수학공식과 행복과 불행은 역수관계라는 것을 책을 통하여 심미적 언어로 나타내는 것이다. 배움활동2 단계의 자료 유리함수에서의 평행이동을 기러기가 먼 길을 여행 하면서 위치를 바꿔가면서 일정한 모습을 유지하며 끝까지 가는 과정을 나타내는 것이다. 배움활동3 단계의 동영상자료 마인드맵으로 유리함수의 전체를 하나로 나타내어 정리하는 것이다. 배움정리 단계의 자료 수학과 건축의 관계를 통하여 수학의 추상적인 부분이 다양한 분야에 사용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읽기자료 [참고 문헌] 나누며 함께하는 배움중심수업(2013). 경기도교육청 이강섭 외 공역(2010). 고등학교 수학Ⅰ. 서울: 지학사 정규성(2013). 학습자 요구분석과 수업설계 디자인. 2013 중등교원역량강화 맞춤형 직무연수자료. 경기도교육연수원 조벽(2012). 조벽 교수의 수업컨설팅. 서울: 해냄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C%82%AC%EA%B3%BC%EA%B7%B8%EB%A6%BCcat_id=40002039nv_mid=6989713656frm=NVSCPRO http://www.youtube.com/watch?v=3L5nzByUxGM http://blog.naver.com/panem?Redirect=LoglogNo=70149934848
들어가는 글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창의·인성 교육과 2014학년도부터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보통교과 성취평가제를 위해, 다양한 모형의 수업과 평가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협업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협동학습 모형이 전 교과 수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영어수업의 경우 중학교에서는 아주 다양하고 흥미로운 협동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고등학교 영어수업시간은 대학진학이 가장 큰 관심사인 특성으로 인해 지루한 어법, 어휘 중심의 수업이 되기 쉽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필자는 교과서 학습과 병행하면서, 주당 1시간을 따로 할애하여 영어소설을 읽기 자료로 선택할 수 있는 수업을 제안한다. 미국문화와 역사이해와 함께 작가가 제시하는 사회문제를 쟁점으로 토론수업을 계획하였으므로, 흑백문제, 인종차별을 쟁점으로 다룬 흑인작가의 단편 소설을 선택했다. 이 작품을 통해 학습자로 하여금 영어로 토론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 과거에 뿌리를 둔 역사의 흐름과 발전을 생각하게 만드는 수업을 계획하여 실행해 보고자 하였다. 학교급이나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교재는 단편소설일 수도 있고 장편소설의 일부분을 발췌할 수도 있다. 장편의 경우는 전체 내용을 우리말로 요약하여 설명한 후, 발췌된 부분만 수업내용으로 다루어도 좋을 것이다. 단지, 이 수업모형을 수업에 시도해 본 결과 학습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업,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고 모두의 생각이 정답이 될 수 있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수업이라 여겨지므로 소개하고자 한다. Master Plan [PART VIEW] Period Dates Content / Activity 1 Sep. 3rd week Introduce the project idea and the story, students choose groups Introduce the writer(W.E.B.Du Bois - pronounced Doo-BOYZ) Just introduce how to read and discuss 2 Sep. 4th week Introduce the story "Of the Coming of John" adapted from the book, The Souls of Black Folk(1903) Reading Chapter 1 - Guided Reading Discussion Review : Summing up the story with filling up the blanks 3 Sep. 5th week Warm-up : What is this? - Washington(American culture) Reading Chapter 2 - Guided Reading Discussion Review : Summing up the story with filling up the blanks 4 Oct. 3rd week Warm-up : What is this? - Starbucks(American culture) Reading Chapter 3 - Guided Reading Discussion Review : Summing up the story with filling up the blanks 5 Oct. 4th week Warm-up : What is this? - Microwave Oven(American culture) Reading Chapter 4 - Guided Reading Discussion Review : Summing up the story with filling up the blanks 6 Nov. 1st week Warm-up : What is this about? - Labor Day(American culture) Reading Chapter 5 - Guided Reading Discussion Review : Summing up the story with filling up the blanks 7 Nov. 2nd week Warm up - American cultures review Practice, refine, and get everything finished(How to make a script) Presentation preparation ? with style and practice 8 Nov. 3rd week Present group activities of showing the story, such as debating, T.V show, skits, or cartoons etc. in class by group ? video or record somehow Ⅲ. Sub Plan 1. Date and Time : 2. Reading Material : 1) Title : Of the Coming of John, adapted from the story "The Souls of Black Folk"(1903) 2) Author : W.E.B.Du Bois 3) Publishing Company : Longman 4) Unit : Chapter 3 3. Period : 4 / 8 4. Place : 5. Grade : High School first graders 6. Specific Objectives of this period 1) Students learn about American cultures 2) Students get some new words and phrases 3) Students think about the main idea in chapter 3 4) Students increase their cooperative ability by group-working 5) Students can present the group discussion results to the class 7. Teaching Aids Reading Material ('Of the Coming of John' Chapter 3), Worksheets, Powerpoint, Lap-top, Electronic Board , Dictionary, Notebooks 8. Teaching Procedure Step Activities Time Teaching Aids teachers students I n t r o d u c t I o n 1. Greeting and Checking the roll Teacher checks the roll. 2. Warm - up 1) Teacher reads some reading material about 'Starbucks', and asks the students what this is. 2) Give some clues - Do you like coffee or tea? - What's your favorite coffee shop? - What do you like about it? 3. Presentation of objectives Teacher introduces the objectives of the lesson. Students greet each other. Students listen to teacher. (Native speaker reads the material.) Students guess the answer from the clues. Students get the right answer - that is 'Starbucks', where anyone can go and have good time with friends all over the world. Students get the objectives of the lesson. 1) The main idea in chapter 3 2) How to discuss it with friends 3) Present group-discussion results 7' PPT Step Activities Time Teaching Aids teachers students D e v e l o p m e n t 1. Review of the chapter 2 1) Asking some questions "Tell me the answers to the questions !" - In what way were the students at Wells Institute "like ghosts"? - What did the white people of John's town think about his going North to college? - Why did John's teacher tell him he had to leave Wells Institute? 2) Giving the correct answers 2. To Introduce chapter 3 1) New words phrases. - shows the P.P.T. to help students get the meaning of new words 2) Guided reading - Character in a story is the main character, but stories can have more than one main character. You can describe what a character looks like. - The setting is the place and the time of the story. Place can mean a country or a room. Time can mean the year or the hour. - The plot is the action of the story. It is a series of events that lead from one to the others. The plot usually includes a problem that a character must solve. The character's problem is at the center of the plot. You read to find out how the character will solve the problem. - The theme is the central idea or message that the author communicates through the story. This idea or message usually makes you think about life in general. 1. Students answer individually to the questions about the previous reading chapters, remembering and connecting the ideas of the story. - Tall and black, they move slowly, like ghosts against the light of sunset. - They thought his going to North to college would spoil and destroy him. - Because of his continual lateness and careless work, John's teacher told him to leave Wells Institute. 2. by individual / in 5 groups 1)Students find out some new words or phrases. - He was named John after me. - spoil : to damage the character of by allowing too many things or not correcting bad behavior - usher : a person who shows people to seats(as in a theater, at a game, or at a wedding) 2)Students find out characters, setting, plot, and theme while reading in groups. -characters:John Jones, a young African American, John(the Judge's son),a woman, the usher at the theater -setting: a bright morning in September, on the New York streets, In the large music hall -plot: John Jones bought a ticket for music concert, and lost in the music, touching the lady with his arm by accident, and leaving the music hall regretfully. -theme: It is wrong to separate people because of their color. 3)Students fill out the blanks in worksheets. 5' 15' reading material lap- top E.Board work- sheets hand -outs PPT Note- books Diction-ary Step Activities Time Teaching Aids teachers students D e v e l o p m e n t 3. To make students prepare for discussion Teacher have students discuss chapter 3 in groups. 1) Making assertions for or against - "Do you think John's mother was right to send him away to college? Why or why not?" - What's you own opinion about John's mother's deed? - Why do you think so? - If you were John, what would you feel in this case? 2) Supporting assertions - giving good reasons "I would like to state that ........, because first,~~~, second~~~, and third~~~" - suggesting reliable evidences (Students use evidence because it is critical to making a good argument. One of the skills is gathering and organizing facts, examples, and other data to prove their points) 4. To make students present their own opinions Teachers have two students of each part present their own opinions about the reading point of chapter 3. "Who can present your opinion?" 1) Proposition(Affirmative) - two students 2) Opposition(Negative) - two students 3.students prepare for discussion 1) Students individually think about the topic of this chapter, "Do you think John's mother was right to send him away to college? Why or why not?" - If agree, you are pros. - If not, you are cons. Students in groups discuss and debate for their assertions with reasons and evidences, but they should not refer to the next chapters. 2) Students write down their opinions on their worksheets, using the useful expressions in handout - Discussion and Debates: Useful Expressions. First of all, I would like to state/say that.... To begin with,.... / First,... I would say / In my opinion / To my mind... I quite/entirely disagree with you I disagree with you: I am sure you are mistaken / You may have a point, but... On the contrary! / Quite the contrary! Just the opposite / It goes without saying that.. I contend/ maintain that/ On one hand...On the other hand../ In general...in particular... In addition, Moreover, Furthermore, Finally... I would like to stress, I would like to lay emphasis on, I want to point out that... To be frank (with you), Frankly (speaking)... In other words, In this respect, To a certain degree/ extent, It depends on your point of view, In brief, To cut a long story short, Let me put it another way, Let me put it this way, for example, for instance, and so on...... 4. Presenting their own opinions Students read their assertions written on the handouts 1)One student presents her opinion about the topic of chapter 3 as pros. 2)One student presents her opinion about the topic of chapter 3 as cons. 3)The other of pros presents her opinion about the topic of chapter 3. 4)The other of cons presents her opinion about the topic of chapter 3. 15' 5' reading material lap- top E.Board hand -outs work- sheets PPT Note- books Diction-ary Step Activities Time Teaching Aids teachers students C o n s o l I d a t I o n 1. Review Evaluation After presentation, teachers have students decide their own position and complete their worksheets, checking up the points of the lesson. 2. Assignment: Reading Chapters Teacher gives students assignment of reading from chapter one to chapter three. 3. Closing Teacher informs students of the next class(chapter 4 of the story) and wrap up the class. Students decide their own position and complete their worksheets and review the points of the today's lesson. Students will read chapters they have learned for the next class and think about the characters, setting, plot, and theme(or small topics) of the story once again. Students say good-bye to the teachers and to each other. 3' lap- top E.Board PPT work -sheets Ⅳ. 나가며 이런 모형의 수업은 학기당 1회 정도 계획하고, 학습자에게 미리 수업의 방향과 평가방법 및 평가 적용범위 등에 대해 알려 주기를 권한다. 필자의 경우, 협동학습에서 30%는 개별 점수로 70%는 조별 점수로 평가해 왔다. 협업을 통해 무임승차의 문제점이 늘 지적되어 왔으나, 협업을 통해 향상시키고자 하는 학습의 목표를 타인의 의견에 경청할 줄 알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에 둔다면, 설득하는 힘이 강할 때 그 설득되는 과정 속에서 배울 수 있는 점 또한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한점은 학습자의 생각을 충분히 표현할 정도로 영어 어휘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끔 교실을 순회하다 보면 토론 과정에서 답답함을 느껴, 우리말이 오고 가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이 또한, 토론에 몰입했다는 증거 아니겠는가? 수업자가 이 점을 이해하고 필요한 어휘나 표현법을 도와준다면 학습자 모두 참여하여 즐기는 재미있는 영어소설을 활용한 토론 수업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교재가 반드시 영어소설일 필요는 없다. 영자신문의 기사거리나, 잡지기사를 활용하여 시사문제 등을 주제로 삼아도 좋을 것이며, 가끔은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조별로 토론 주제를 정하고 소설이나, 기사내용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변형도 가능하다. 동학년 교과 담당자들이 합의하여 수업의 방향, 모형, 평가 방법 등을 정하고, 학습자에게 미리 안내될 수 있다면 얼마든지 활용할 교재의 범위는 넓다고 생각한다. 모쪼록, 여러 수업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태어 더 멋지고 효과적인 수업으로 변형, 발전시켜 주기를 기대한다. worksheet School Number ____________ Name ______________________ Look at this word web. It includes words that describe how John Jones looks, how he acts, and what he wants to do at the beginning of the story. Fill the blanks in the circle with appropriate words! nice ______ John Jones tall and ___ a good ____ and _______ good ______ worker young and _______ wants to ________ "Of the Coming of John" - chapter 3 that John's mother was right to send him away to college. I (agree / disagree) Because 1)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2)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3)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CPS 모형에 대한 이해 CPS(Creative Problem Solving)모형은 오스본(Osborn, 1953)에서 시작되어 아이작슨과 트래핑거(Isaksen Treffinger, 1985) 등에 의해 전개되면서, 발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새로운 산출물 혹은 해결책을 만들어 창의적 문제해결을 도출하는 접근 방법으로 발전되었다. 여기서는 오스본-파네(Osborn-Parnes, 1972)의 CPS모형에 따라, 사실발견→문제발견→아이디어발견→문제해결안 발견→수용성발견의 5단계로 창의적 문제해결을 시도한다. 이 모형은 발산적 국면에서는 창의적 사고와 수렴적 국면에서는 비판적 사고를 동시에 훈련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발산적 사고는 유의미한 새로운 ‘결합’이 가능하도록 아이디어를 생산해 내는데 사용된다. 발산적 사고를 통해서 다양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들의 생성과 선택된 대안을 정교화 한다. 수렴적 사고는 대안들을 분석하고, 평가하고, 최선의 대안을 선정할 때 활용된다. 이 모형은 발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의 균형을 통해서 창의적인 문제해결을 도출하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된다. 표 오스본-파네의 CPS모형 5단계[PART VIEW] 단계 단계별 특징 사실발견 현재 무엇이 문제인지를 분석한다. 문제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주의 깊고,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필요한 문제 상황 관련 사실들을 탐색한다. 문제발견 사실에서 문제들을 통찰하여 숙고하고, 관점을 좁힌다. 문제를 해결 가능한 형태로 바꾼다. 그리고 문제를 정의한다. 아이디어 발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확산적 사고 단계다. 가능한 한 많은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활용한다. 문제 해결안 발견 아이디어를 평가하기 위한 기준을 선정한다. 적절한 기준을 토대로 하여 최선의 대안을 선택한다. 평가기준을 위한 확산적 사고와 최선의 대안을 도출하는 데에 수렴적 사고를 활용한다. 수용성 발견 최선의 대안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운다. 실행계획은 모든 대상을 고려한 브레인스토밍을 활용한다. 2. CPS모형을 활용한 교수?학습 설계 가. 주제선정 중학교 일반사회 영역의 ‘6. 경제생활의 이해’란 단원에서 ‘경제문제의 합리적인 해결’과 고등학교 경제 영역의 ‘1. 경제생활과 경제문제의 이해’ 단원에서 ‘비용과 편익을 고려한 합리적 선택’의 내용과 관련한 경제수업에서 CPS모형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기본학습에서 선택과 희소성, 경제문제, 비용과 편익, 경제문제의 합리적 선택 등의 개념학습을 1차시 학습으로 계획한다. 기본학습 후에 “드림소사이어티에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킬 상품 아이템 개발”을 주제로 한 심화활동을 2차시로 설계한다. ‘드림소사이어티’는 미래학자 랄프 옌센의 책 제목으로, 현재의 정보화 사회 다음에 오는 미래사회는 드림소사이어티라고 한데서 따온 것이다.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를 드림소사이어티라고 가정할 때, 이 사회에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감성적 체험이 가능한 이야기와 아이디어가 있는 상품 아이템을 창의적으로 구성하고, 구체적인 디자인으로 도출해보는 활동을 CPS 모형에 따라 진행한다. 이러한 과정은 미래사회에서의 경제문제를 인식하고, 경제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산출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함양이 목적이다. 다음은 2차시에 진행된 심화활동 교수학습과정안과 학습자료를 살펴보자. 가. CPS모형을 적용한 교수?학습 과정안 단원명_ 6. 경제생활의 이해 - 경제문제의 합리적 해결 방안(차시계획 2/2) 학습목표_1. 경제문제의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설명할 수 있다. 2. 상품 아이템 개발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기른다. 학습단계_심화활동 학습과정에 따른 교수-학습 활동 전시학습 및 학습안내(7분) 전시학습 확인 경제문제란 무엇인가? 희소성과 선택이란 무엇인가? 비용과 편익이란? 경제문제의 합리적 해결 방안은? 경제문제가 무엇이며, 경제문제의 합리적 해결 방안에 대해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유도하고, 설명하게 한다. 심화활동 주제안내 심화활동 주제 안내 : ‘드림소사이어티에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상품 아이템 개발’의 주제 안내 및 설명 심화활동 주제 이해와 함께, CPS의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됨을 인식하게 한다. 심화활동1(13‘) 사실 발견 드림소사이어티의 특징은 무엇인가? 드림소사이어티에서 소비자의 생활 모습은 어떨까? 드림소사이어티에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상품의 특징은? [읽기] 자료를 통해서 드림소사이어티에서 소비자들의 삶의 특징과 소비자들의 욕구를 이해한다. 문제 발견 심화활동2(20‘) 아이디어발견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켜줄 감성적 체험이 가능한 상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관한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최선의 상품 아이템을 선정한다. 선택한 상품 아이템을 구체적으로 디자인하여, 구체적인 상품 아이템 개발 계획을 세운다.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상품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한 CPS과정에서 사실의 발견, 문제의 발견, 아이디어의 발견, 문제해결의 발견, 수용성의 발견 과정을 모둠별 활동으로 진행하면서 공동의 사고 과정을 통해서 창의적인 문제해결이 가능하도록 한다. 문제해결 발견 수용성 발견 정리(5‘) 마무리 미래사회에서 감성적 체험이 가능한 이야기와 아이디어가 있는 상품을 개발하여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하게 한다. 수행 평가 계획 성취기준 ① 드림소사이어티의 특징과 소비자 생활의 특징을 분석하여 ② 소비자에게 감성적 체험이 가능한 상품 아이템을 브레인스토밍으로 표현하고 ③ 최선의 아이템을 선정하여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개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성취수준 상 중 하 사실과 문제발견, 풍부한 아이디어 구성, 감성적 체험이 가능한 구체적인 디자인과 개발 계획이 체계적이다. 사실과 문제발견, 풍부한 아이디어 구성, 감성적 체험이 가능한 구체적인 디자인과 개발 계획이 다소 부족하다. 사실과 문제발견, 풍부한 아이디어 구성, 감성적 체험이 가능한 구체적인 디자인과 개발 계획이 매우 미흡하다. 읽기자료 _ 드림 소사이어티 : 상상하는 자가 승리한다!!! 주제 _ 드림소사이어티에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상품 아이템 개발 활 동안 내 1. 다음을 읽고 드림소사이어티에서 소비자의 특징을 분석한다. 2. 드림소사이어티에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상품 아이템을 개발한다. 1999년 덴마크에서『드림소사이어티』란 책이 출간되었다. 책 저자인 랄프 옌센은 드림소사이어티란 “머리 못지않게 가슴이 중요해진 시대”라고 한다. 이 책에서 옌센은 시장을 ‘모험 이야기 시장’, ‘사랑과 소속감 시장’, ‘돌봄의 시장’, ‘정체성 시장’, ‘마음의 평화 시장’, ‘신념의 시장’으로 나누고 있다. 이 중에서 저자는 ‘사랑과 소속감의 시장’을 가장 으뜸이라고 했다. 이는 연인을 위해 꽃이나 반지를 사주거나, 비싼 레스또랑에서 근사한 저녁을 먹는 행위, 크리스마스나 생일날 가족들에게 선물을 주는 행위가 모두 여기에 속한다고 한다. 먹고 사는 일에 아무 영향도 없는 일에 소득의 상당한 부분을 쓰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나라가 개인적이고 서구적인 생활방식이 확산될수록, 사람들은 외로움과 고독감은 더 커질 것이다. 따라서 사랑과 소속감의 시장과 여기에 속하는 산업 역시 엄청나게 커질 것이다. 그는 “미래의 기업은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감성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가치를 창출 한다”고 하였다. 드림 소사이어티 시대의 소비자들은 감성적 만족을 위해 기업에 항상 새로운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요구할 것이다. 따라서 기업이 성공하려면 종업원이 만들어 내는 아이디어나 기업문화가 중요하다. 드림소사이어티 환경에서 기업들은 소비자에게 독특함 경험을 주는 ‘이야기’를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고 한다. 영화감독 스필버그나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 같은 사람은 드림소사이어티를 이끌어 가는 훌륭한 이야기꾼이다. 품질 면에서 별 차이가 없는 상품끼리 경쟁한다면 이야기의 힘이 경쟁력을 얻게 될 것이다. 그는 드림 소사이어티 시대에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감성적 가치를 전달하는 이야기를 개발하고, 기업과 문화산업에서 활동할 수 있는 훌륭한 이야기꾼을 육성할 것을 강조한다. (조선일보, 2008, 2, 24) 읽기자료 학생심화활동 1 _ 사실발견 드림소사이어티의 특징과 소비자들의 생활의 특징은 무엇인가? 분류 특징 드림 소사이어티 소비자 생활 학생심화활동 2_ 문제발견 상품의 특징과 이유 미래사회에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상품의 특징은 무엇인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학생심화활동 3 _ 아이디어 발견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감성적 체험이 가능한 이야기와 아이디어가 있는 상품 아이템을 예시를 참고로 해서 브레인스토밍으로 표현해보자. 학생심화활동 4 _ 문제해결발견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최선의 아이템은 무엇인가? 최선의 선택임을 감성적 체험의 가능성을 기준으로 평가해보자. 학생심화활동 5 _ 수용성 발견 아이템을 예시처럼 디자인으로 표현해보고, 개발계획을 세워보자. 그림설명 재미있는 이야기를들려주는 새 사랑하는 연인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새로, 머리 쪽 칩에는 세상에서 재미있는 모든 이야기가 저장되어 있어 연인이 원하는 이야기를 언제든지 재미있게 들려준다.
향가는 당대 최고의 인기 가요 서기 3000년, 한 교실. “오늘 수업 시간에는 고전을 배워보도록 할게요. 다음 원문을 읽고 그 안에 담겨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해요.” - 오빤 강남스타일 강남스타일 / 낮에는 따사로운 인간적인 여자 /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아는 품격 있는 여자… - “지금 보고 있는 이 글은 21세기 초반에 유행했던 노래 가사인데요. ‘강남’이라는 구체적인 지명을 가사에 활용하고 있으며, 반복을 통해 운율을 형성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어요. 다음 행을 보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여인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열거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를 통해 당시 우리 선조들이 갖고 있던 생각을 엿볼 수 있어요…” 먼 훗날 이런 상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상상으로 만들어본 수업 내용이지만 시계를 거꾸로 돌리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 된다. 우리가 교실에서 배운 적 있는 많은 고전 작품들은 당대의 대중적 사랑을 받고 유행하였던 노래들이다. 향가, 고려가요, 가사 등의 장르는 민간에서 불리던 노래들로 긴 세월이 흐른 뒤 지금 우리에게 그 당시의 모습과 감정을 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배워온 역사는 상당 부분 상층부 지배 계급의 역사로 이루어진 것이 사실이다. 어떤 왕이 왕위에 오르고 어떤 세력이 득세했느냐에 따라 사회 전반의 모습이 바뀐다. 정치 상황의 변동과 국제 정세 변화는 사회`문화`예술 등 광범위한 영역 영향을 주고 이러한 흐름은 곧 역사가 된다. 그러나 일반 대중의 삶에 대한 관심 또한 중요하며 역사의 한 부분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소수 지배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이러한 사실은 과거나 지금이나 변치 않는다. 주류의 삶에도 가치가 있지만 실제로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이 살아가는 것 자체이다. 역사에서 통시적인 흐름이 중심축을 이루고 있지만 공시적 차원의 개인 삶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개인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지배층이 아닌 이상 개인의 삶이 기록되기는 어렵다. 우리가 옛노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한 노래는 전승되지 못한다. 사소해 보일 수 있는 가사 하나에서도 당시 사람들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 천 년이 넘는 시간을 넘어 우리에게 전해지는 선조들의 목소리 속에 지금 우리의 감정과 비슷한 점을 발견하고 때로 놀라게 된다. 역사는 결국 우리 삶의 이야기며 현재에도 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여기에서는 삼국시대의 삶을 보여주는 향가에 대해 알아보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역사 돋보기 - 구비 문학에 담긴 백성들의 삶[PART VIEW] 문학 작품을 기록의 방법에 따라 나누면 기록 문학과 구비 문학으로 나눌 수 있다. ‘구비(口碑)’라는 말 자체가 입을 통해 전해지는 내용을 기록한 것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특정 작가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입을 거쳐 다듬어진 것이다. 구비 전승이 되기 위해서는 전달하는 쪽이나 전달 받는 쪽 모두 공유되는 의식이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작자미상으로 전해지는 구비 문학에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이 반영된다. 특히 구전되던 것이 기록된 구비의 형태가 된 작품의 역사적 가치는 더욱 크다. 지금까지 구전으로만 이어진다면 당시의 생각보다는 현재의 시선이 개입되기 때문이다. 고려시대에 기록된 삼국유사에는 삼국시대부터 구전되던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기록이 거의 전해지지 않는 삼국시대의 모습과 그 시대를 살았던 백성들의 모습을 비추어볼 수 있다. 대표적인 구비 문학 삼국유사 고려 충렬왕 때 보각국사 일연이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를 모아 지은 역사서.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함께 고대 사료를 파악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료. 야사 중심으로 삼국사기에 비해 객관성은 떨어지지만 단군신화, 향찰로 표기된 향가 등 우리 역사의 중요한 열쇠를 담고 있음. - 신라의 노래이자 역사인 향가 향가는 향찰로 기록된 노래로 신라 시대의 삶을 보여준다. 향찰은 우리글이 없던 시절 한자의 음과 훈을 빌려 우리말의 어순에 맞춰 변용하여 사용한 방식을 말한다. 삼국유사에 14수, 균여전에 11수가 전해지고 있다. 삼국시대의 국교가 불교였던 만큼 불교적 색채가 강한 작품이 많다. 삼국유사에 수록된 향가들 중에는 작가가 정해져 있는 작품들도 있지만 작품의 내용과 관련지어볼 때 작품의 채록이 이루어진 이후 이야기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붙여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논리는 매우 설득력이 있으며 향가를 개인의 작품이 아닌 당시 사람들의 보편적 정서를 담고 있는 작품들로 설명할 수 있다. 향가 자체뿐 아니라 그 노래에 얽힌 내력과 설명은 그 자체가 매우 큰 역사적 가치를 갖고 있다. 향가는 향찰로 기록된 삼국시대의 작품이지만 천 년이 넘는 지금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고 있음. 이러한 힘은 대중들의 살아 있는 소리라는 점이기 때문임. 사진출처: 서울남산국악당 ※ 참고 형식에 따른 향가 목록 4구체 서동요/풍요/헌화가/도솔가 8구체 모죽지랑가/처용가 10구체 혜성가/원왕생가/원가/찬기파랑가/안민가/천수대비가/우적가/예경제불가/칭찬여래가/광수공양가/참회업장가/수희공덕가/청전법륜가/청불주세가/상수불학가/항순중생가/보현회향가/총결무진가 - 향가 속에 담긴 다양한 쟁점 향가는 문학이기에 앞서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갖고 있다. 주요 작품과 관련하여 쟁점을 간단히 제시해보도록 한다. 서동요 백제 사람인 서동이 신라의 공주인 선화를 아내로 삼기 위해 허위 소문을 퍼뜨려 공주가 쫓겨나게 되고 서동 자신이 안내하여 부인으로 삼게 됨. 자신의 고향에 있는 금을 신라에 보내어 신라왕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백제의 왕(무왕)에 즉위함. 삼국유사에 전하는 내용을 이렇지만 선화공주가 과연 신라왕의 딸이었느냐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음. 소문과 쫓겨남의 단순한 내용이 아닌 당시의 정치적 역학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임. 처용가 처용은 늦은 밤 놀다 집에 들어왔는데 아내와 다른 이가 동침하고 있는 것을 목격함. 이에 분개하지 않고 조용히 돌아서 나와 마당을 서성이는데 이에 감복한 (아내와 동침한)역신이 처용에게 사죄하고 그의 얼굴이 있는 곳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함. 처용의 존재에 대해 아라비아 유이민이라는 설, 신성성을 갖고 있다는 설 등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며 당시의 세시풍속을 유추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됨. 안민가 백성을 평안하게 하기 위해 이루어져야 할 일들에 대해 열거하고 있음.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백성은 백성답게 행동해야 함을 강조. 대부분의 향가가 불교적 내용을 담고 있는 것과 다르게 유교적 내용을 담고 있음. 불교, 유교 그리고 정치에 대한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으며, 오늘날 위정자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에 대해서 고민해볼 필요가 있음. 토론 자료와 논술 문항은 다음 카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립니다. http://cafe.naver.com/thinkandreading.cafe
수학여행은 왜 스마트하지 않은가? 봄이 오고 날이 따뜻해지는 5월이 되면 수학여행, 테마체험학습 등 다양한 체험학습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은 레크레이션, 친구들과의 자유시간 등을 꿈꾸며 들떠있지만 교사들은 천방지축인 아이들 인솔하랴 체험학습의 목적에 걸맞게 새롭고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제공해주랴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목이터져라 문화재에 대해서 설명을 해도 아이들이 들을리 없다. 게다가 에스컬레이트를 탄 것처럼 그냥 지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강의로는 문화재를 제대로 감상하고 살펴볼 겨를이 없다. 해마다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패러다임이 나와야 한다. 아이들이 직접 가서 보고 느낀 것을 써보면서 배우는 오프라인 체험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자신이 휴대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배울 수 있는 온라인 체험이 결합된 여행형태가 바로 그것이다. 스마트 미디어의 대량 보급으로 인해 학급의 아이들의 2/3이상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기기를 들고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을 가는 현실에서 설명 위주의 재미없는 문화탐방이 진행될 경우 아이들은 스마트 미디어 안의 게임과 메신져와 같은 놀이에 집중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학교와 학부모들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접목된 수학여행의 세계를 소개한다. 스마트한 수학여행, 현실이 되다!! 경주 불국사 아침 8시, 이른 시간부터 6학년 학생들은 이른 수학여행 일정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미 주차장과 불국사 경내에는 여러 학교 학생들과 일반 여행객들이 뒤섞여, 출근시간 지하철역을 방불케 한다. 이 상황에서 문화해설사나, 선생님, 인솔자의 안내와 설명은 전혀 들리지 않는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사람들에 휩싸여 사진 찍고 나면 어느새 선생님과 아이들은 지치고 만다. 이렇듯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현재의 수학여행으로는 경주라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을 제대로 돌아보고 공부할 시간이 없다. 또한 학생들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수학여행을 가게 되는데, 대부분 게임과 메신저를 하게 되면 교사들은 이를 강제로 막을 방법이 없다. 특히 이런 체험학습의 효과를 잘 살려보고자 학교에서는 여러 가지 활동지를 만들어서 체험학습에 참여하는데 학생들의 관심은 학습보다는 다른 곳에 있기 마련이어서 교육의 효과를 높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체험학습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목적에 맞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자 한다. 1)체험학습 기획하기 실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어떠한 방식으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일반적인 교재들은 줄글 위주로 되어 있거나 성인을 상대로한 아이들의 수준과 다소 맞지 않는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또한 선생님들이 제작하는 학습지는 너무 방대한 양으로 아이들이 수학여행시 제대로 읽을 수 없을 뿐더러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들을 수합하여 교재를 만들었기 때문에 확인할 수 없는 정보도 간혹 찾을 수 있다. 그래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서로 협업하고,?의사소통하는 체험학습을 만들기 위해 수학여행 코스를 최대한 단순화하고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미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2) QR미션 제작하기 수학여행지에서 학생들이 배워야 하는 내용이나 실제 문화 유산의 모습을 보고 그리는 활동들을 QR?코드에 담아 미션 책자로 기획하였다. 학생들의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8쪽 정도의 적은 분량을 학습지 형태로 제작하고 쉽게 접을 수 있는 형태로 제작했다. 3) QR미션 수행하기 [PART VIEW] 미션을 수행하는 현장에 도착하면 모둠별로 흩어져 여러 가지 내용을 조사하고 빈칸에 숨어 있는 내용을 채우거나 그려넣는다. 또한 내용이 어려워 도저히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 학습지 곳곳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여 필요한 내용을 찾아 정리한다. 모둠별로?QR?코드 안의 다양한 미션이나 내용을 확인한 후 협업하여 미션을 수행하고 결과를 학급?SNS나 카카오톡을 활용하여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도 있다. 미션이 끝나면 선생님과 함께 내용을 정리하면서 체험 학습을 마무리한다. 실제 경주 수학여행 학습지 내용 4) QR?미션 수행 후 한계 QR코드를 활용하여 경주 수학여행 학습지를 제작하다.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체험학습을 하는 것 자체에 학생들이 신선하다고 느끼기는 했으나 쓰기 위주의 학습지와 아이들에게 관심을 끌지 못하는 텍스트 위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그 피로도가 증가했다. 또한 데이터 잔여량이 거의 없는 아이들에게 QR코드를 활용하여 정보를 확인하는 일은 매우 큰 거부감이 있었다. 특히 게임을 위해서는 데이터를 사용하지만 학습을 하는데는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일부의 성공이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와 역사지에서의 상황을 고려한 조금 더 섬세하고 재미있는 수학여행 워크북이 필요함을 절실히 경험했다. 3. 스마트와 교육이 만나다. 수학여행은 올해도 어김없이 갈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매우 신선하고 스마트교육의 올바른 이정표가 될 것 같은 가뭄에 단비같은 자료를 만났다. 과거 실패의 경험을 알아주기나 하듯이 QR코드를 활용한 수학여행을 한계를 기술력으로 넘어주는 워크북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런 교재들을 잘 활용하면 수학여행 본연의 의미인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재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깨알러닝 수학여행 시리즈 ? 경주편, 제주편, 백제편, 강원편 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단순히 놀이와 게임기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깨알러닝에서 제공하는 워크북과 어플리케이션을 함께 이용해서 제대로 경주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보조 장비로 탈바꿈하였다. 또한 초등학생이 수학여행시 가지고 가는 일반적인 학습지와 달리 장시간 여행을 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여, 특별히 목걸이용 워크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이것은 사용자의 측면을 고려한 새로운 방식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 가득해도 아이들이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인데 목걸이 형식으로 워크북을 제작했다니 그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그 안에 어떻게 내용을 담았을 지 궁금했다. 깨알러닝 수학여행 시리즈 ? 경주편 깨알러닝 교재는 총 6면의 지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경주문화권과 관련된 총 10가지의 문화유적지를 다루고 있다. 석굴암, 불국사, 문무왕릉, 대릉원, 첨성대, 국립경주박물관, 김유신장군묘, 분황사, 포석정, 안압지로 이뤄져있다. 책이라고 말하기엔 다소 빈약하다는 첫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그 안에는 웹툰, 카톡, 퀴즈, 미션 등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놓고 디자인이나 지면 구성이 학생들에게 부담이 없고 좋아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아울러, 미션들을 마무리 하고, 여행 과정중 촬영한 사진과 자료를 활용하여 스스로 QR코드를 만들면서 자기주도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도 있다. 그리고 실제 10가지 유적지의 내용을 다 모으면 실제 경주 여행을 위한 1권의 책과 양이 엇비슷하다고 하니 기술이 교육과 만난 아주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QR코드를 촬영하면 아래와 같이 구현된다. 깨알톡!톡!에서는 역사유적지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메신저나 대화 형식으로 이뤄져 있다. 내가 만드는 깨알코드에서는 역사유적지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미션이나 유적지에서 친구들과 기념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QR코드로 직접 제작하여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겉표지에서는 역사유적지와 관련된 재미있는 웹툰을 통해 유적지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나 다양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궁금해요? 궁금하면..에서는 학생들이 실제로 QR코드를 색칠해야만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다. 기존에 단순한 교재와 달리 학생들의 실제 행동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하게 알아보면 좋을 유적지에 대한 여러 가지 보충 설명이 사진과 함께 읽기 쉽게 들어 있다. 미션클리어에서는 역사유적지에서 꼭 가보거나 새로운 부분을 찾아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미션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방식으로 이뤄져있다. 깨알퀴즈에서는 역사유적지와 관련된 다양한 방식의 재미있는 퀴즈 형태로 간단히 학생들의 배움을 테스트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인터렉션이 가능한 게임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이다. 4. 교사의 고민이 아이들을 스마트하게 한다. 6학년 담임을 한 10여년 동안, 경주에 가면 늘 비슷한 고민이 앞섰었다. 한 해 지날때 마다 교사들은 선조들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은 더해가는데 아이들은 점점 더 문화재나 역사보다는 레크레이션이나 수학여행 의상에 신경을 더 쓰는 것 같아 걱정이 됐다. 특히 아이들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가져오는 상황에서 안전과 개인상의 문제로 인해 스마트폰을 수거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재미있는 수학여행을 기획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학교나 교사들에게는 매우 큰 발전이다. 특히 5-6학년 아이들이 대부분 가야하는 수학여행, 그 안에서 다양하게 살아 숨쉬는 역사와 문화를 스스로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수학여행을 보내는 부모와 아이들을 인솔하는 교사들의 마음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역사유적지를 찾아 다니면서 자발적으로 다양한 내용을 스마트하게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이러한 기술과 교육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시도들이 계속되었으면 한다.
[제시문] A:교육에서 이 목표는 Tyler의 8년 연구, Skinner의 행동주의 심리학, Glaser 등의 준거지향평가주의 등에 영향을 받아 출현하게 되었다. 이러한 목표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목표가 구체적으로 진술됨으로써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고, 배우는 입장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가 분명하기 때문에 교수-학습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B:학교에서 자치회를 결성하고 선거를 통해 자치회 임원을 선출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민주적인 태도를 길러주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선거과정에서 금품이 오가는 현상이 벌어졌다면 이는 전혀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학교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C:미국의 학교교육과정에서 특정 문학작품들이 정치적 이유, 종교적 이유, 성적 이유, 사회적 이유로 배제되고 검열을 당했다. 최근 우리나라 중등학교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성과 결혼’ 그리고 ‘이데올로기’ 영역의 쟁점에 대한 수업의 교육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학교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되지 않는다. D:인류의 기원에 관한 문제는 쉽게 단정할 수 없는 중대한 사항이다.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결정된다. 그런데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역사나 과학 교과서는 진화론만을 무비판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배 점] *논술체계 (총 5점) : 시험시간 60분(편지지 형식) *논술의 내용(총 15점) - A 사례에서 설명하는 목표의 한계점과 D 교육과정에서 중시하는 교육목표의 가치(4점) - B 사례에서 드러난 교육과정의 의미와 교육적 시사점 3가지(5점) - C와 D사례에 나타난 교육과정이 학교현장에서 발생하는 요인과 이의 해결방안을 4가지(6점) [PART VIEW] ■■ 채점기준표 첨삭 구분 영역 채점 기준 배점 논술의 체계 글의 논리적 체계성(5점) 1) 논증할 주제의 일관성있는 서술 2) 논거의 적절성, 확실성, 참신성 3) 논증을 위한 추론과정의 적절성 4) 서론, 본론, 결론의 논술체계 유지 5) 어법 및 표현능력의 정확성 각(1점) 논술의 내용 행동목표의 한계와 표출목표의 의의 (4점) 1) 행동목표의 의미 2) 행동목표의 한계 ① 행동목표 이외의 내용이 소홀히 됨 ② 교육내용의 중요성이 간과되고, 목표달성 수단으로 전락 ③ 구체적 목표설정이 항상 가능한 것도 아니며, 바람직하지 않은 것도 있음 ④ 현실적으로 융통성 상실:교사들이 준수하지 않음 3) 표출목표의 의의와 가치 ① 수업중이나 그 이후에 얻게 되는 결과로서 나타나는 목표 ② 목표와 내용을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활동으로 만들어 줌 ③ 다양한 학습결과를 유도할 수 있게 해 줌 ④ 수업에 적극 참여, 흥미유발, 문제해결능력 배양 각(1점) 1)과 2)에서 2개씩 제시 잠재적 교육과정 (5점) 1) 잠재적 교육과정의 의미 학교의 물리적 조건, 지도 및 행정적 조직, 사회 및 심리적 상황을 통하여 학교에서는 의도하고 계획 세운 바 없으나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에 은연중에 가지게 되는 경험 2) 잠재적 교육과정의 교육적 시사점 바람직한 것과 바람직하지 못한 정의적 특성으로 장기적이므로 ① 교사의 솔선수범(언행, 사고방식, 태도) ② 건전한 학교풍토 조성(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에 유용한 경험) ③ 학교의 행정조직이나 교육과정 운영의 합리성 ?의미(2점) ?시사점(3점) 영교육과정 효과적 운영방안 (6점) 1) 영교육과정의 의미공식적 문서에 포함되지 않은 교육과정, 교육과정의 결정에서 다분히 의도적으로 제외하는 교육과정, 교육과정이 선택과 배제, 포함과 제외의 산물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공식적 교육과정을 배우는 동안에 놓치게 되는 기회교육과정 2) 영교육과정이 학교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유학교의 문화적ㆍ구조적 보수성,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문제, 교사의 자질 문제, 학생의 자질 문제 등 3) 영교육과정의 해결방안 ① 표출목표 중시 ② 교육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다양한 경험,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 ③ 다양한 의사소통 양식개발, 다양한 반응양태 발달 기회제공 ④ 교육과정 설계는 거미줄 모형의 방식으로 조직 ⑤ 평가는 교육적 감식안이나 교육적 비평을 바탕으로 ?의미(1점) ?어려운 이유(1점) ?교육적 시사점(4점) ■■첨삭답안 [첨삭 답안1: 미흡한 답안] 1. 서론 교육과정은 교육의 방향을 결정한다. 교육의 목적, 내용이나 경험, 평가를 담고 있는 교육과정은 어떤 주체가 어떠한 의도로 계획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형될 수 있다. 따라서 교육과정의 선정과 조직에 함의되어 있는 의미와 의도를 파악하는 일은 교사의 매우 막중한 책무 중 하나이다. ▶ 문제부각이 미흡함 : 그런데 학교에서는 ----을 넣어서 문제부각시키기 2. 본론 1) 행동목표의 한계점과 표출목표의 가치 A사례가 의미하는 것은 타일러가 제시한 합리적 교육과정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교육과정의 틀을 제시하였다는 의의가 있지만 몇 가지의 한계점이 있다. 첫째, 결과와 효율성을 중시하다 보니 탈목표, 탈가치적이라는 것이다. 어떠한 교육과정에도 적용할 수 있지만, 정작 어떤 내용을 가르쳐야 할 지에 대한 고찰이 없다. 둘째, 학습자의 주체성과 의미지향성, 그리고 잠재적 교육과정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학습자는 공식적인 교육과정 뿐 아니라 의도되지 않은 것도 배우며, 공식적인 교육과정 내에서도 독자적인 의미를 형성하는 주제적인 존재이다. D에서 나타나는 교육과정은 영 교육과정을 의미한다. 영 교육과정은 교육적인 가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학교에서 배제하고 가르치지 않는 교육과정을 말한다. 영 교육과정에서는 탈가치 또는 획일화된 특정가치에 기초한 교육과정이 아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문제파악 미흡: 합리적 교육과정이 아니라 행동목표로 용어를 명료하게 표현할 것, 영교육과정이 아니라 표출목표의 가치 설명이 부족합니다. 2) 잠재적 교육과정의 의미와 시사점 B사례에서는 잠재적 교육과정을 의미한다. 잠재적 교육과정은 학교가 의도하지 않았는데 학생들이 은연중에 배우게 되는 교육과정으로 학생의 정의적 영향에 영향을 미치며 그 효과가 항구적이다. 잠재적 교육과정의 결과는 긍정적일 수도 있으나 부정적일 수도 있으므로 교육활동을 실시하는 데 있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첫째, 교사의 언행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교사는 조직된 교육과정만 가르치는 존재가 아니라 언어와 태도에서도 모범을 보여야 한다. 둘째, 학생들이 긍정적 행동변화를 갖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학교풍토의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학교의 문화, 전통, 분위기 등이 학생들의 가치와 신념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셋째, 교육과정의 개발과 조직 시 잠재적 교육과정의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잠재적 교육과정은 표면적 교육과정의 필연적인 결과로 존재한다. 따라서 교육활동에서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셋째 논거는 적합성이 낮고 설득력 약함 3) 영교육과정이 발생하는 이유와 효과적 운영방안 C와 D에서 말하는 영 교육과정이 실시되기 어려운 이유는 영 교육과정이 국가의 교육과정의 선택과 배제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즈너는 영 교육과정에서도 다양하고 중요한 가치들을 배울 수 있으며 표면적 교육과정을 더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요소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영 교육과정을 신중히 선택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첫째, 교육의 목표를 표현적 목표로 표현하는 것이다. 기존의 행동적 목표는 교육목표를 모든 언어나 측정가능한 행동으로 표시할 수 없으므로 교육결과의 질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적합하지 않다. 표출목표는 학습자가 얻은 교육과정의 결과로 개인의 의미 형서에 도움이 되는 교육기회를 제공할 때 나타난다. 둘째, 교육내용 선정 시 교과 외에도 학생, 사회, 전통과 관련된 다양하고 중요한 요소들을 포함시켜야 한다. 다중지능이론을 주장한 가드너에 따르면 학습자는 전통교과에서 중시하는 언어, 논리적 지능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지능이 개발 가능하다고 하였다. 셋째, 학습기회의 제공 시 학습자 입장에서 의미있고 만족스러운 다양한 학습경험이 되도록 교육목표와 내용을 변형해서 제시하여야 한다. 넷재, 평가는 교사가 교육적 감식안을 갖고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실시하여야 한다. 교육목표의 최종적 확인이었던 종래의 평가 개념을 바꾸어야 한다. ▶ 의미와 학교에서 실천되기 어려운 이유 설명이 미흡함, 방안은 우수함 3. 결론 교육과정은 교육활동의 처음과 끝을 포괄하는 틀이다. 교육과정의 형태가 표면적 교육과정 뿐 아니라 잠재적인 형태 또는 배제된 형태로 존재하는 만큼 교사는 안내자로서의 전문성과 솔선수범의 태도가 필요하다. 이러한 교사의 노력이 함께 할 때 학교는 다양하고 풍성한 교육경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결론의 깔끔한 요약이 안됨 [총평] 13-14점이 예상됩니다. [첨삭 답안2: 우수답안] 1. 서론 교육과정은 학생의 의미형성을 위한 것이다. 의미형성이 내면화되어야만 교육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교육은 여전히 주입식, 암기식 교육으로 학생들의 자율성과 주체성이 억압됨으로 단편적 지식만을 쌓고 있다. 따라서 아이즈너의 영교육과정에 입각하여 의미형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2. 본론 1) 행동목표의 한계점과 표출목표의 가치 먼저 A사례는 무엇을 가르치는 지와 배우는 지가 분명하다는 내용에 근거할 때, 행동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행동목표는 도착점 행동을 기준으로 교육내용과 행동을 수업 이전에 미리 설정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는 교사위주의 지식주입으로 수동적인 학습을 초래하고 학생의 학습욕구와 흥미가 무시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반해 D사례는 영교육과정으로, 표출목표와 문제해결적 목표를 중요시한다. 표출목표는 학생의 경험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장소, 활동을 의도적으로 제공하여 학습 도중 학생들로 하여금 의미형성을 이루도록 하고, 문제해결적 목표는 문제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학습자 스스로 탐구함으로서 주도적 학습능력, 비판력 등의 고차원적 정신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2) 잠재적 교육과정의 의미와 시사점 B사례는 선거활동이 금품이 오가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했다는 내용에 비추어볼 때, 잠재적 교육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잠재적 교육과정은 학생이 학교생활 중 은연중에 습득한 학습경험이다. 이는 좋은 경험 뿐만 아니라 바람직하지 못한 경험까지 습득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학교환경으로 인해 학생의 흥미, 태도, 가치관과 신념에 미치는 영향이 항구적이다. 그러므로 첫째, 교사는 인격적인 언행과 태도, 사고방식으로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 둘째, 학교는 자치활동이나 협동학습을 통해 건전한 학교풍토와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셋째, 학생의 신체적, 지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을 균형있게 조화시키는 전인교육을 실천해야 한다. 3) 영교육과정이 발생하는 이유와 효과적 운영방안 C와 D사례는 중요한 내용임에도 학교현장에서 실천되지 않고, 진화론만 무비판적으로 가르친다는 내용에 근거할 때, 영교육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영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유용하고 가치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가르쳐지지 않는 교육경험이다. C, D사례의 교육내용이 학교에서 실천되기 어려운 이유는 공식적 교육과정의 결과 선택과 배제는 필연적 산물이며, 사회이념과 가치상 교육내용이 의도적으로 배제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배제된 교육내용 중에 실생활에 중요하고 의미있는 내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교사는 교육내용 선정시 신중하게 검토하여야 한다. 영교육과정의 효과적 운영방안은 첫째, 사전에 미리 교육목표를 정할 수 없는 주제들이나 자주 정의되지 않는 내용을 표출목표와 문제해결적 목표로 설정해야한다. 둘째, 다양한 경험이나 구체적 활동을 교육내용으로 선정하여 학생 각자가 지닌 우수한 지능과 잠재력을 계발시켜주어야 한다. 셋째, 거미줄과 같은 비선형적 방법으로 학습한 내용이 연계되도록 조직해야 한다. 넷째, 교육적 감식안과 교육적 비평으로 교육결과를 평가해야 한다. 3. 결론 교육과정은 교육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설계도이다. 지식기반사회에서 요구하는 지식은 실제적 문제해결을 위한 상황적, 암묵적인 지식인만큼, 영교육과정을 통해 교육목적을 달성해야한다. 이를 위해 교사는 교육내용과 목표를 다양화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교육적 상상력으로 학생들의 창의력을 자극해야하겠다. [총평] 19-20점이 예상됩니다. ※ 첨삭답안2가 매우 우수하여 모법답안을 따로 제시하지 않음
Ⅰ. 서론 현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정부3.0 정책과 관련하여 교육 부문에서의 수요자 중심 서비스 확대는 ‘학습공동체’를 통한 행복교육을 실현하게 하였다. 학습공동체의 구현 노력은 사회전체를 행복교육도시로 만들어 사회와 교육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게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인적, 물적) 활용을 통한 효과적인 학습공동체 구축ㆍ운영 방안 등에 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Ⅱ. 학습공동체의 의의 [PART VIEW] 우선, 학습공동체 개념을 정리하면, 학습공동체는 지역사회의 모든 교육관련 기관과 시설, 시민의 재능 등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교과 외 학습과 체험학습 장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학생들이 직업체험이나 문화·예술 체험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교육기부를 활성화하고, 교육인증제나 학습공동체 포털 사이트 연계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학습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일련의 노력들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학습공동체를 구축하는 목적은, 지역사회의 교육 관련 시설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하는 체제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전역의 기업, 대학, 공공기관, 단체 등의 교육자원을 학생들의 교과 외 학습과 체험학습의 장으로 제공하고, 꿈과 희망의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하여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교육적 경험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교육 지원 체제를 마련하고자 하는 데 있다. Ⅲ. 학습공동체 구축ㆍ운영의 실태 첫째, 지역사회의 지리적, 사회적, 정치적 여건 등 그 격차는 매우 크다. 도시과 농촌, 도시 내 또는 농촌 내에서도 주변 여건에 따라 교육 자원 활용도의 차이는 매우 크다. 학생들이 접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이 어떠한가에 따라 교육과 체험의 만족도와 효과는 매우 다르다. 둘째, 지역사회 인적 자원의 수준에 따른 차이도 크다. 학교 주변의 주요기관과 그 기관에 생활하고 있는 인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은 학습공동체의 필요성과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식 정도에 따라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셋째, 지역사회 인적, 물적 자원을 필요로 하는 교원과 학생들의 인식 정도에 따라 학습공동체의 활성화 여부가 좌우된다. 학교장을 중심으로 하는 교원 조직의 계획과 노력에 따라 학습공동체의 구축 및 운영, 교육적 효과에 상당히 영향을 준다. 무엇보다도 교원조직의 학생 대상 교육서비스 정신이야말로 학습공동체 운영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다. 넷째, 학습공동체의 물적, 인적 자원이 학생들의 학습 체험에 지속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기 위한 지속적인 질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다. 열린 마음과 배려를 바탕으로 하는 학습공동체는 물적ㆍ인적 자원의 목적 실현 이후에는 동일한 교육목적이 지속되기 어려운 점이 상존한다. 그러므로 학습공동체의 학교 밖 인적ㆍ물적 자원의 지속성 유지를 위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다섯째, 지역사회의 학습공동체를 이루는 인적ㆍ물적 자원이 언제나 학습과 체험을 원하는 학생들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 문제이다. 학생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시기와 장소에서 즉시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아직 정부와 교육청 및 개인, 지역사회의 기관과 단체 등의 더 많은 지원과 관심,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Ⅳ. 학습공동체 운영 내용 첫째,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이다. 교육청과 지역교육청 및 자치구의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지역사회 직업체험장이 학교와 협력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치구와 교육청이 50:50으로 협력하여 시설과 운영은 자치구가, 교육청은 자치구를 컨설팅할 수 있다. 여기서는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및 중학생 직업체험 지원, 자치구별 지역사회 직업체험장 자원 발굴 등을 할 수 있다. 둘째, 창의체험 배움터를 운영하는 것이다. 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이 창의적체험활동지원 및 창의체험배움터 협의체를 만들고 그 협의체를 통하여 기관 및 개인 교육기부자가 학교를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다. On-line과 Off-line을 통하여 협의체 별 창의체험?문화예술?교육기부 3개 분야를 지원함으로써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관련 기관 발굴 지원이 이루어진다. 셋째, 독서교육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것이다. 교육청과 공공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등이 학교도서관과 연결하여 협력 운영하면서 행복독서교육 협의체 등을 구성하여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교육가족의 독서습관 형성,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통해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진흥을 위해 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넷째,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운영한다. 교육청에서 총괄하면서 평생학습관 및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 내 평생교육기관과 협력하여 학교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다. 공공성이 있는 지역 내 평생교육기관(문화원, 박물관?미술관, 여성교육기관, 청소년수련관, 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등)의 지원을 받아 거점기관 별로 차별화된 평생학습 프로그램 발굴, 전문가 및 강사 확보, 학교 교육과정에 지역 평생학습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다섯째, 교육복지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지원한다. 교육청은 지역교육청의 교육복지센터와 협력하여 학교를 지원하는 협력망을 구축하고, 교육청이 예산을 마련하고 자치구가 사회복지관, 지역아동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의 시설을 이용하여 위기학생 등 교육소외 학생 직접 지원, 학교와 지역사회에 산재한 지역기관간의 교육복지 협력망을 구축하여 운영하는 것이다. Ⅴ. 효과적인 학습공동체 구축ㆍ운영 방안 우선, 지역사회 교육자원의 활용 및 교육기부가 활성화되도록 한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첫째, 시도교육청 단위에서 교육자원 활용을 위한 각종 협약 체결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의 교육 자원화를 유도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진로 탐색 및 직업 체험 기관을 다양하게 발굴하거나, 지역 사회의 소규모 일터와 학부모 직장 등에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협약체결 기관 교육 프로그램 활용도 활성화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설팅, 프로그램의 직접 신청 등을 통해 만족도도 제고한다. 둘째, 시도교육청에서 교육기부단의 조직ㆍ운영을 통한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개인이나 단체, 대학생 교육기부단 운영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단위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아울러 교원대상 인식전환과 제고를 위한 연수도 병행하여 지원한다. 셋째, 시도교육청은 사회적으로 교육 기부 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정부와 교육청, 교육청과 지역교육청별 협의체도 운영한다. 동시에 교육기부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널리 확산 보급하고 기부 콘서트 등도 운영한다. 넷째, 시도교육청 및 학교단위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자원을 발굴하고 그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여 효율화 한다. 지역사회의 기관, 단체, 대학 등 다양한 체험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폭넓게 자원을 발굴한다. 발굴한 자원은 체계적으로 DB화하고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효율성을 제고한다. 다섯째, 교육 자원의 질 제고를 위한 인증제 등도 시행한다. 지역 사회의 교육 관련 시설이나 기관의 우수 프로그램의 내용 및 안정성 등을 인증하는 것이다. 인증기관에 대하여는 컨설팅과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체험기관의 질 관리도 실시한다. 다음으로 학부모와 지역 주민의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첫째, 학교운영위원회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연수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운영 현안에 대한 해결 중심의 컨설팅도 지원한다. 둘째, 학부모 친화적인 학교 참여 문화 정착을 위해 지원한다. 학부모 리더 연수 및 단위학교 활동을 지원하고, 행복교육 학부모 모니터단을 운영하며, 학부모 학교 참여 에산이나 학부모실 등도 학교 실정에 맞게 지원한다. 셋째, 자녀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학부모 교육 및 지역사회를 연계하여 추진한다. 자녀의 학교급별ㆍ성장단계별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고, 학부모교육 우수 강사풀을 구축하고 학부모 강사를 육성한다. 지역 평생학습관이나 도서관을 활용한 학부모 교육원을 지정하여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학부모 교육을 활성화한다. 각종 민간단체와도 학부모 교육 협력 운영으로 지역 학부모교육 네트워크 등도 구축한다. Ⅵ. 결론 학생들에게 교육과 학습의 장을 사회 전체로 확장하여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교육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다양한 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개인에게는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미래에 대한 진로를 탐색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학습공동체의 구축ㆍ운영은 정부와 교육청의 중요한 책무가 되었다. 학습공동체는 개인, 기업, 대학 등 수준 높고 다양한 교육자원을 제공함으로써 공교육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성적경쟁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진로탐색 및 체험학습을 함으로써 자신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행복교육의 기반을 마련하여 제공함으로써 또 다른 교육의 발전을 담보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 인간은 '이성적 존재'라는 말을 사용하기를 좋아한다. 더우기 교양이 있다고 자처하는 집단에서 더욱 그렇다. 교육을 통하여 이성이 중요하다고 많이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인간은 꼭 이성적 존재일까? 자기 자신은 이성적 존재라고 평가할 자유가 있지만 타인의 시선으로 봐서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세상은 객관적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혼자 만의 시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시선이 평가의 잣대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말이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남자라면 일반적으로 군대라는 조직을 경험하게 된다. 지금은 그런 일이 전혀 없으리라 믿지만 과거에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화장실 변기를 혀로 핧았던 좋지 못한 기억이 시간이 흘렀지만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행동을 공유하였기에 군대 이야기가 나올 때 가끔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처럼 하찮은 것 같지만 작은 점이 남아 있는 것은 그만큼 인간의 본질적인 존중의 가치를 억압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도 세상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정을 억압당하면서 살고 있다. 감정대로 다 표현하면 좋겠지만 세상이 혼자의 것이 아닌 공동체를 이루어 살기 때문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게 되는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못할 때 억압이 작동하는 중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군대는 가장 억압이 심한 조직에 속한다. 그러나 군대만 그런 것이 아니다. 직장 상사 앞에서, 학교 선생님이나, 교수 앞에서, 시부모 앞에서, 경찰이나 검찰 앞에서, 조직 폭력배 앞에서, 아니면 사회 통념이나 정치 권력 앞에서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려 하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 그만큼 느끼는 감정 그대로의 표출은 그 사람의 인격을 결정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그 감정이 분노나 웃음일 수도, 냉소나 절망일 수도, 미움이나 동정, 아니면 사랑일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내 마음을 채우고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순간 엄청난 불이익이 나의 신상에 몰려올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이 가슴 속에 들끓는 것, 또 그것이 간혹 자신도 모르게 안색이나 행동으로 빠져 나오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다. 감정은 용수철과 같은 성질이 있다. 누르면 누를수록 더 큰 반발력을 갖기 마련이다. 어느 순간 감정은 마치 자신이 혁명가라도 된 것처럼 자기 위에 군림하려던 이성을 자기 발아래 굴복시키게 된다. 그렇다고 이 단계에서 참 행복을 느낄 것인가를 자신의 내면에 물어야 한다. 요즘 길거리를 가다보면 여성이나 아이들이 개를 가슴에 안고 행복감에 취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 개라는 대상은 사랑하는 개가 된 것이다. 그러나 만일 이 사람은 가정에 들어가면 남편이 술을 마시고 들어와 수 차례 폭행을 가한다면 미워하는 남편이 존재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만일 사랑하는 개와 미워하는 남편이 죽었을 때 어느 쪽을 더 슬퍼하게 될까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개와 인간의 존재가치는 다르다. 그러나 인간에겐 사랑이라는 감정이 있기에 어느 쪽인가는 답이 나올 것이다. 이처럼 참된 가치는 존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있는 것이다. 가족이 남보다 귀한 것은 가족을 더 사랑하기 때문일 것이다. 진정한 가치는 사랑하면 할수록 증가하고 미워하면 할수록 낮아지는 것이다. 이처럼 사랑할 대상이 누구인가? 사랑할 사람이 누구인가를 제대로 분별하지 못하고 자기만이 옳다는 독단에 흐르고, 자기 비하에 빠진다면 그 자신의 삶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이미 굳어진 삶이 바뀐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변화는 어렵다. 찐빵이 되어버린 순간을 되돌릴 수는 없다. 사랑하는 대상을 정하는 것, 그것은 매우 중요한 자기 치유를 할 수 있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