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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산장-열하일기 박지원의 웃음과 해학이 묻어나는 곳으로 쨍쨍 찌는 무더위가 물러나고 아침저녁이면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이런 계절에 딱 여행하기 알맞은 곳은 바로 승덕(承德)이다. 승덕은 중국 황제들이 더위를 피해 묵던, 피서산장(避暑山莊)이 있는 곳이다. 승덕은 열하(熱河)로 불리며, 행정상의 지명이다. 북경에서 기차로 4시간 반쯤이면 도착하는 아주 가까운 거리다. 북경과 가까운 천진 같은 도시들이 대개 가도 가도 끝없이 펼쳐지는 넓은 평지이다. 그러나 승덕은 뒤에 산이 있고 강이 흐르는 배산임수 명당의 자리로 한국지형으로 본다면 강원도 영월 같은 느낌이 드는 작고 아담한 도시이다. 이런 선선하고 조용한 곳이기에 청나라의 황제들은 여름을 보내기 좋은 별궁이 자리 잡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조선의 사신들과 박지원은 청나라 건륭제의 칠순 생일잔치가 승덕에서 열린다는 이유로 압록강에서 출발하여 밤낮을 달려 도착한 곳이 열하, 승덕에 자리 잡고 있는 피서산장이다. 피서산장은 199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피서산장은 무척 넓다. 산장은 걸어서 하루를 돌아도 다 못 보는데 산지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산장 안에 있는 관광차 요금 50원으로 움직여도 거의 한 시간이 넘는다. 산장 안을 걷다보면 오래된 아름드리 녹나무들이 우거져 있다. 또 항주의 서호만큼 아름다운 호수가 해질 무렵 연인과 걷기에 딱 좋다. 피서산장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시내가 다 내려다보인다. 멀리 알록달록한 모습의 8개의 티벳 사원인 외팔묘(外八廟)와 산속에 숨은 커다란 거인이 엄지손을 쑥 내밀고 있는 듯한 경추봉(磬錘峰)이 보인다. 산장에서 나와 외팔묘 안 보녕사로 들어가면 높이 22m의 세계최대 나무 불상을 만나는 횡재를 한다. 이 불상은 손이 수십 개나 되는 ≪산해경≫신화에나 등장할 듯한 모습이다. 박지원은 열하일기에서 ‘내 평생에 괴이한 구경은 열하에 있을 때만 한 것이 없다. 그러나 이름조차 모르는 것이 많고, 문자로써는 능히 표현할 수 없어 모두 빼놓고 기록하지 못하니 참 안타깝다’고 하였다. ‘수유+너머’에서 학문공동체를 하는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책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책에 따르면 ‘≪열하일기≫는 여행기가 아니다. 여행이라는 장을 전혀 다른 배치로 바꾸고, 그 안에서 삶과 사유, 말과 행동이 종횡무진 흘러 다니게 한다.’고 했다. 박지원 인물화를 보면 조선시대 사람치고는 매우 우람하다. 그는 조선시대 비정규직 프리랜서로서 벼슬을 하지 않고 글 읽기와 책 쓰기에만 시간을 보내며 홍대용, 이덕무, 박제가 등과 매우 친했다고 한다. 이런 그가 건륭황제의 정식 초청자 조선사신이 아니면서도 삼종형 박명원을 따라 압록강에서 열하까지 15일동안 중국에 머물며 쓴 책이 바로 열하일기이다. 열하일기는 조선 정조 당시의 사회 제도와 양반 사외의 모순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독창적이고 사실적인 문체를 담았다고 하여 한 때 배척당하던 책이다. 그래서 필사본으로 전해오다가 1901년 김택영에 의해 처음 간행되었다고 한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 가을, 승덕 피서산장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열하일기≫를 만나보면 어떨까?
제작 원리 3 - 필수 학습 요소를 추출하고 그것을 평가하려는 문항이 필요하다. 예시 (가) 김광균의 ‘추일서정’ (나) 정지용의 ‘향수’ 다음의 밑줄 친 부분의 설명에 해당하는 시구를 (가), (나)에서 각각 한 개씩 찾아 쓰시오. [6.0점] ‘심상’이란 시를 읽을 때 마음속에 떠오르거나 느껴지는 감각적 체험의 표상을 말한다. 심상은 일반적으로 대상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제시해 줄 뿐만 아니라, 화자의정서나 의식 세계를 환기시켜 줌으로써 주제를 형상화하는 데 기여한다. 주로 시각, 청각이 중심이 되지만 후각, 미각, 촉각, 냉온 감각 등이 심상으로 제시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감각적 심상 중에는 한 종류의 감각을 다른 종류의 감각으로 전이시켜 표현하는 공감각적 심상이 있다. (1) (가) : (2) (나) : 컨설팅 위 문항은 우선 서술형 평가라고 하기 어렵다. 지문에서 해당하는 시구를 찾아서 그대로 옮겨 쓰면 된다. 즉 이 문제는 학생들이 글 속의 정보 관계 분석을 통해 답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답을 선택하는 형태다. 이는 학생들이 쉽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교사들이 출제와 채점을 편하게 하려는 의도도 있다. 공감각적 표현은 지식이나 이해에 해당하는 사실적 사고이다. 그러나 평가 방법을 개선하면 비판적 사고나 창의적 사고와 같은 고차적 사고를 측정하는 문항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이 문항은 시구(공감적 표현이 담긴 시구)를 제시하고, 시구의 심상에 대해 설명하라는 평가 방법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공감적 표현의 학습 목표를 평가할 수 있고, 또 표현상의 특징을 학생들이 서술하면서 공감적 표현의 개념과 원리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제작 원리 4 - 출제 의도가 수험자(학생)에게 정확히 전달되어야 한다. 예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 ‘서시(序詩)’ ㉠, ㉡의 바람이 갖는 상징적 의미가 어떻게 다른지 완성된 문장의 형태로 쓰시오. [6.0점] ㉠ : ㉡ : 컨설팅 서술형 평가 문항의 발문은 정답 서술의 내용과 조건이 명확하게 전달되도록 작성하여야 한다. 이 문항은 ㉠, ㉡의 바람이 갖는 상징적 의미를 쓰는 것인지, 그 차이점을 쓰는 것인지 지시문이 명확하지 않다. 그리고 상징적 의미를 물을 때는 너무 포괄적이다. 시적화자와 관련하여 혹은 외재적 관점(시대)과 관련하여 라며 일정한 제한 조건을 주는 것이 학생들이 반응하기 편하다. 서술형 평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과정과 결과를 모두 중시하지만, 평가의 효율성을 위해 어느 정도 사고의 범위를 제한해 줄 필요가 있다. 이 문항은 응답자의 반응 범위가 지나치게 개방되어 있다. 수험생이 정답의 범위를 인지하고 반응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위 문항처럼 두 개의 답안을 작성을 할 때는 부분 점수를 안내해야 한다. 부분 점수 상황이 제시되어 있으면, 학생이 답안 작성에 적극성을 보인다. 문항의 부분 점수가 제시될 때 학생은 문항의 점수를 고려하여 문항에 응답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제작 원리 5 - 발문에는 평가요소(내용 영역)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예시 가던 새 가던 새 본다. 믈 아래 가던 새 본다. ㉡잉무든 장글란 가지고, 믈 아래 가던 새 본다.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제3연 보기를 바탕으로 ㉡에 대한 해석을 조건1에 맞게 서술하고, 이에 따라 3연의 내용에서 추정할 수 있는 시적화자의 속세에 대한 태도를 조건2에 맞게 쓰시오. [6점] 보기의 ‘가던’은 ‘(밭을) 갈던’에서 ㄹ이 탈락된 형태이고, ‘새’는 ‘사래’에서 ㄹ이 탈락되고 축약된 형태로 보는 것이다. 여기서 ‘사래’는 밭이랑을 뜻한다. 조건1 ‘~을 가지고, 물 아래 ~을 본다.’의 문장 형태로 서술하기 조건2 속세에 대한 ( ) : ( )에 들어갈 낱말만 쓸 것. 컨설팅 고등 정신 능력을 요구하는 문항을 만든다고 하면서 발문의 진술을 매우 복잡하게 했다. 발문에 필요 없는 내용을 언급하면서 복잡하게 됐다. 이는 ‘조건에 맞게’라는 서술은 언급하지 않고 작성하는 것이 혼동을 줄일 수 있다. 오히려 이 언급은 답안 작성용 빈칸을 만들어 주면서 처리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거듭이야기 하지만 좋은 문항은 복잡한 것이 아니라 표현이 단순, 간략, 명백해야 한다. 또 이 문항에서는 꼭 물어할 내용이 무엇이고, 그 내용은 어떤 평가 장면으로 구체화할 것인가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추정’이라는 단어도 걸린다. 학생에게 생소한 표현이다. 피험자가 질문의 답을 알고 있는데, 질문에 사용된 단어의 의미를 알지 못해 답을 맞히지 못하면 올바른 평가라 할 수 없다. 인지 능력의 발달 수준과 어휘력의 수준을 파악해 그 집단에 적절한 문항을 만들어야 한다. 마무리 지금까지 서술형 평가 문항에 대한 점검을 해 보았다. 평가 문항의 작성 방법에 대한 절대적 기준은 없다. 다만 좋은 문항 작성을 위해 담당 교사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교과협의회 등을 거쳐 컨설팅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갖게 되면 더욱 좋은 문항을 만들 수 있다. 평가는 끝이 아니라 구체적인 수업을 하기 위한 시작이다. 따라서 서술형 평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수업 기술에서 변화를 꾀해야 하지만, 학생 또한 공부 방식이 바꿔야 한다. 평소 학교 공부를 충실히 한 학생들도 서술형 평가는 손을 못 대는 경우도 많다. 이는 객관식 문항을 푸는 데 익숙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순 암기 위주의 공부 습관을 때문이다. 이러한 학습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계속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제는 공부 방식에 변화가 와야 한다. 단순한 지식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폭넓은 이해를 해야 한다. 글을 이해 할 때도 주장과 주장으로 내세우는 근거의 관계를 익히는 것이 핵심이다. 문학 작품을 읽을 때도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자신의 논리로 설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교사는 수업 중에 정기고사와 같은 유형의 서술형 평가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답을 작성하는 방법 등을 도와주고 충분히 연습시켜야 한다.
인천시교육청은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제공한 교사 4명에 대해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징계 대상자는 민노당에 12만5천∼62만원의 후원금을 낸 교사들이다. 시교육청 감사담당관실은 인사부서인 교원정책과에 이들 교사를 정직, 해임, 파면 등 중징계할 것을 요청했다. 교원정책과는 60일 이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시교육청은 검찰로부터 민노당에 후원금을 낸 112명의 교사를 통보받았으나 징계 시효(2년)가 지난 96명에 대해선 경고나 주의 등 신분상 조치했다.
한국교총은 7일 교총회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충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학생언어문화개선 협력학교․협력교실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학생 언어문화의 심각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날 워크숍에서박효종 서울대 윤리교육학과 교수는 ‘언어와 윤리’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학생들의 나쁜 언어습관을바로잡기 위해 언어생활이 단순히 말하는 기능적 차원을 넘어 품격을 표현하는 방식인 점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교실에서 학생들 간의 욕설을 자연스러운 소통형태로 받아들여지는 등 청소년들이 욕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아예 ‘즐기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과거에는 불량한 학생이나 욕설을 하는 것으로 인식됐지만 지금은 우등생까지도 욕설을 하며 젊은이들의 무례한 행동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박인기 경인교대 국어교육학과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청소년의 욕설언어가 표면적인 현상이라면 이것을 표출시키는 기저에 숨어있는 중층적 형성 기제를 인식하고 사회문화적인 요소들을본질에 맞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릇된 언어 습관을 교정하고, 학교에서 건전한 언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직접적인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전국의 협력학교와 협력교실을 중심으로 교육현장에서 바른말, 고운말을 쓰기 위한 다양한 교육실천 운동에 본격 돌입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참여기관 및 관련단체 참가자와 협력학교(20개)․협력교실(100개 교실)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한국교총, 교과부, 충북교육청과 36개 교육 및 청소년 단체는 학생들의 올바른 언어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5월 26일 서울고등학교에서 ‘학생언어문화개선 선포식’을가진 이후 ▲교육동영상 제작 ▲학생·교사 언어표준화 자료개발 ▲원격 직무연수 프로그램 개발 ▲한글날 특별수업 ▲UCC공모전 행사 ▲TV·라디오 공익광고 조성 등의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곽노현 교육감이 7일 서울학생인권조례 초안을 공개하고 조례 제정을 강행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인권조례 초안에는 경기도에서 상당한 논란이 일어 결국 삭제된 집회 허용이나 두발ㆍ복장의 자율화 등 찬반이 엇갈리는 내용이 담겨 있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학생생활지도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한상희 건국대 교수)는 이날 교육청 기자실에서 '서울학생인권조례안 초안'을 발표하고 내년 새 학기에 맞춰 학생인권조례 시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4시25분까지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한 곽노현 교육감은 이날 오후 1시40분께 교육청에 출근했다. 조례안 초안에 따르면 정규교육과정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학생들의 집회의 자유가 인정된다. 다만 교내 집회의 경우 교육상 목적을 위해 최소한 범위에서 학교 규정으로 집회의 시간, 장소, 방법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두발, 복장을 자율화했으며 학교는 물론 유치원, 학원에서의 체벌도 금지했다. 휴대전화 등은 소지할 수 있도록 하되 학생이 참여해 만들어지는 학교 규칙으로 제한할 수 있게 했다. 특정 종교를 건학이념으로 한 학교에 대해 입학ㆍ전학을 기피할 권리를 인정하고 학교장이 특정 종교에 관해 교육하고자 할 때 종교 과목을 대체할 별도 과목을 마련토록 했다. 학생들에게 과도한 선행 학습을 요구할 수 없고 학생 의사에 반하는 자율학습, 방과후학교를 강제할 수 없도록 보장했다. 소지품 등 검사는 긴급한 경우에 한해 최소한으로 제한했다. 학생이 교사, 다른 학생의 인권을 침해할 경우 법령, 학칙에 따라 책임지도록 해 '학생의 책무성'도 강조했으며 교육감과 학교장이 '교사 수업권'을 보장할 대책을 마련하라는 명문을 담았다. 조례안은 이같은 학생인권실현을 위해 시교육청에 2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된 '학생인권위원회'를 설치해 중요 인권정책과 인권침해 사안을 심의토록 했으며 임기 3년의 상임직인 '학생인권옹호관'을 두고 인권침해 사건을 조사해 처리 결과를 공표하도록 했다. 교육청은 인권조례 제정으로 일선 교사들이 현장에서 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 교사의 교권보호 제도 도입, 생활지도가 어려운 학생에 대한 지원 등 내용을 담은 '학교생활교육 혁신 추진계획안'을 함께 내놓았다. 곽 교육감이 검찰 수사와 관련해 "2억원을 줬다"고 밝힌 기자회견을 연 다음날인 지난달 29일 오전 학생인권조례 추진계획을 보고받았고 이후 자신과 상관없이 일정을 추진하도록 지시해 일각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교육청은 8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안에 최종안을 확정해 입법예고를 하고 11월에 서울시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진보 성향의 교육ㆍ시민단체로 구성된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서울본부가 교내집회 허용, 두발 완전 자유화 등을 담아 내놓은 주민발의 조례안은 10월초까지 시의회에 상정된다. 시의회에서 시민단체의 주민발의 조례안과 교육청 조례안을 두고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학생인권조례안을 통과시키면 내년 3월부터 각 학교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적용된다.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7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대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공직선거법 준용)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곽 교육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지난달 8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자료를 송부받아 수사에 착수한 지 꼭 30일 만이다. 구속 영장은 A4용지로 본문 3장과 첨부의견서 3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영장 청구 사유로 ▲사안의 중대성 ▲후보자 매수로 민의 왜곡 ▲액수가 상당한 점 ▲구속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와의 형평성 ▲혐의 부인으로 공범자와의 입맞추기 등 증거인멸 우려를 적시했다. 곽 교육감에게 적용된 범죄 항목은 공직선거법 제232조(후보자에 대한 매수 및 이해유도죄) 1항2호로, '후보자를 사퇴한 데 대한 대가를 목적으로' 후보자였던 자에게 이익이나 직(職)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행위를 처벌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 죄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게 돼 있어 유죄가 확정되면 곽노현 교육감은 직위를 상실하게 된다. 검찰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박 교수에게 후보 사퇴 대가로 돈과 자리를 주기로 하고 올해 2~4월 6차례에 걸쳐 2억원을 건넨 데 이어 지난 6월 서울시교육청 소속 서울교육발전자문위원회 자문위원직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양측간 공식협상이 결렬된 5월18일 저녁부터 다음날까지 회계책임자 이모씨와 박 교수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양모씨가 금전적 대가를 지급키로 이면합의한 사실을 사후에 보고받았고, 이에 따라 돈과 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면합의 당사자를 비롯한 양측 인사들로부터 곽 교육감이 전달한 2억원에 대가성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해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박 교수에게 돈을 전달하면서 돈을 주고받은 역할을 한 강경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와 박 교수 동생 명의로 차용증을 작성해 사인간 거래로 꾸미려 했다는 점에 증거인멸의 우려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선거사범은 100만원만 건네도 구속된다"며 "이번 사건은 사안이 중대하고 액수도 큰 만큼 구속 사유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곽 교육감은 이면합의 사실을 작년 10월께 인지했고, 박 교수 처지가 어렵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선의'로 돈을 전달했다는 기존 진술을 고수하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영장실질심사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9일 김환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은 교사들이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 일선 학교에 교사의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교무행정 전담팀을 구성하고 내년에 30곳의 무지개학교(혁신학교)를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2014년까지 학교 행정 전담 교무행정사를 학교당 2명씩 배치하기로 하고 부족인원 650여명은 연차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학교 공문서 유통량 축소와 불필요한 각종 통계자료 보고 업무를 줄이기 위해 본청에 전산통계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학교장 결재권도 교감, 부장교사 등 하향하는 등 결재단계를 3단계 이내로 축소하고 단위학교 위원회도 6개 이내로 축소 및 통합하기로 했다. 행정업무 경감의 실효성을 위해 교직원 150명으로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결과를 학교 평가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상진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장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6회 교과서의 날 기념식’과 ‘우리나라 교과서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는 정부 수립 후 당시 문교부가 최초로 발행한 ‘초등국어 1-1’의 발행일인 10월5일(1948년)을 2006년부터 교과서의 날로 제정하고, 매년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한 회장은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교과서 연구와 편찬․발행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할 예정”이라며 “교과서에 관심 있는 선생님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에는 편수관련 업무에 종사한 전문직·일반직 4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진주교대 제6대 총장에 김선유(57․수학교육) 교수가 임용됐다. 지난 5월25일 총장추천자로 선출돼 교육과학기술부 보고와 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6일 김황식 국무총리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김 총장은 “학생역량강화, 부설초교 이전문제, 성과연봉제 합리적 해결법 제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재정확보 방안 마련 등의 공약을 임기 내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진주교대를 졸업한 뒤 1988년 12월 진주교대에 부임, 교무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임기는 9월1일부터 2015년 8월31일까지 4년이다.
한국교원대 학생들이 국립대 구조개혁 평가기준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평가기준 변경을 촉구하고 나섰다. 5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총학생회와 학생대표단은 “최근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발표한 '국립대 선진화 방안'에서 한국교원대는 교육대 혹은 특수대가 아닌 ‘재학생 1만명 미만인 국공립대’로 분류됐다”며 “교원 양성을 위한 특수목적 대학인 교원대를 일반 종합대학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밝혔다. 총학생회와 학생대표단은 “국공립대 구조개혁 평가 기준은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국제화, 장학금 지급률,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1인당 교육비 등의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며 "사전 계산 결과취업률, 국제화, 학점관리현황, 장학금 지급률에서 최하위(총 16개교- 목포해양대, 한국해양대, 경남과학기술대, 한국체육대, 강릉원주대, 군산대, 창원대, 제주대, 안동대, 목포대, 충주대, 한밭대, 금오공과대, 한경대, 순천대, 한국교원대-중 15~16위)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취업률’ 항목의 경우 4대 보험 적용 직장 취업자를 대상으로 결과를 산정, 교사 임용 외 다른 취업이 흔할 수 없는 대학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전체 취업률 순위는 16위지만 정규직 취업률은 1위라는 상반된 결과가 나오는 것을 지표는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의 유학생이 우리나라 교사 자격증을 받기 어려운 현실에서 ‘국제화’ 기준을 종합대학과 동일하게 평가받는 것 또한문제이며,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 면제되는 교원대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장학금 지급률을 최하위로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총학생회와 학생대표단은 “교대가 ‘교육대학’ 유형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것처럼 교원대도 설립 목적과 특수성을 지표에 반영해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원대 관계자 역시 “교과부와 구조개혁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고 교원대 입장을 수차례 전달했다”며 “비슷한 지표를 가진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는 B등급을 받았는데 다른 평가에서는 최하위 통폐합 대상이 된다는 것은 누가봐도 수긍하기 어려운 평가”라고 말했다. 한편 교과부는 6개 특별 관리대학을 포함한 국립대학 구조개혁평가 결과를 이달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구조개혁 대상으로 최종 평가되면, 학과별 통폐합, 예산삭감, 정원 감축 등의 시정명령이 뒤따르게 된다.
고려대가 성추행 의대생들을 출교 조치한 가운데 서울 소재 대학에서 최근 3년간 학사경고자 수도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6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 의원(한나라)이 밝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 소재 25개 대학 88만 5000여(3년 합계) 학생 중 8.6%인 7만 6221명이 성적불량으로 학사경고 이상 징계를 받았으며, 이중 4056명은 제적됐다. 학교별 학사경고자는 고려대가 7598명으로 가장 많았고, 홍익대(7064명), 성균관대(5187명), 중앙대(5090명)순이었다. 또한 성적불량으로 제적된 학생 수에서도 고려대는 한양대(536명)에 이어 322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성균관대(301명), 세종대(290명), 연세대(280명)가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대학 입학 후 해방감이나 가정형편에 따라 학업에 소홀한 대학생들이 있다"면서 "대학이 징계만 할 것이 아니라 멘토링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관심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부장검사)는 곽노현 교육감이 박명기(구속) 서울교대 교수에게 돈을 전달하면서 다른 사람 간의 거래로 위장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4월 곽 교육감이 박 교수에게 6차례에 걸쳐 2억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양측 사이에 돈을 직접 주고받은 곽 교육감의 측근 강경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와 박 교수 동생 명의로 작성한 차용증 12장을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용증에는 돈을 빌려준 사람이 강 교수로, 돈을 빌린 사람이 박 교수의 동생으로 적시돼 있고, 돈을 건넬 때마다 양측이 한 장씩 보관하기로 해 총 12장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2억원의 대가성을 숨기기 위해 이 같은 방식의 위장 거래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박 교수 형제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동생 박씨의 집에서 이 차용증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곽 교육감이 박 교수에게 전달한 2억원의 대가성을 입증할 만한 중요한 증거 중 하나를 인멸하려 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르면 7일 중 곽 교육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후보자 매수 및 이해유도)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곽 교육감에 대한 구속영장이 7일 청구되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9일께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곽 교육감을 서초동 서울검찰청사로 다시 소환해 양측 실무진이 이면합의한 사실을 인지한 시점과 올해 2~4월 6차례에 걸쳐 박 교수에게 건넨 2억원의 출처 등을 밤늦게까지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곽 교육감으로부터 1억원은 부인과 처형이 개인자금으로 마련했고, 나머지 1억원은 자신이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려 직접 조달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곽 교육감은 그러나 돈을 빌린 과정에 대해서는 함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억원 중 일부에 교육감 판공비나 교육청 특수사업비, 선거비용 잔금 등 공금 성격의 돈이 섞여 있는지도 조사했지만 곽 교육감은 공금과는 전혀 무관한 돈이라는 진술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검은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이 돈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대검찰청으로부터 자금추적 전문 수사인력을 파견받았다. 한편, 검찰은 박 교수 측과 후보 사퇴에 따른 금전적 대가 지급을 위한 이면합의를 하고 박 교수에게 돈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곽 교육감 측 일부 인사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공모사실이 인정되면 공직선거법상 후보매수죄의 공범으로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술형 시험 문제는 단답형 위주의 우리 교육이 갖는 폐해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되면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오는 2학기부터 서울시내 중고교에서 각종 수행평가를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서술형 평가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교육청도 서술형 평가의 배점 비율을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에서 20%로 하고 있는데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확대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데, 2011년 25%~30%, 2012년 30%~35%, 2013년 35%~40%의 비율이 적용된다. 3년 후 도내 초․중․고등학교는 교내 지필고사에서 배점의 35~40%를 서술형 평가로 한다는 의미다. 서술형 평가 비율 확대는 예견된 정책이다. 5지선다형의 폐쇄적인 평가 방법은 아이들의 사고력 증진에 역행하는 시험이다. 학생들의 창의력, 분석력, 문제 해결력,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서술형 평가 확대 방안이 계속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학교 현장은 서술형 평가에 대해 익숙하지 않다. 우선 교사들이 학창 시절에 경험해보지 못한 평가 방식이다. 교사들도 줄곧 객관식 평가로 성장해 왔고, 오랜 교직 생활 중에서도 서술형 평가는 경험을 하지 못했다. 또 서술형 평가는 출제부터 채점, 그리고 성적 처리까지 수고가 따른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낯선 평가 방식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학부모들은 채점 등에서 객관성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취지하에 서술형 평가 문항 제작에 대한 검토를 한다. 본교 1학기 국어 교과(국어, 문학, 작문, 독서, 국어생활)의 서술형 평가 문항 컨설팅을 토대로 국어과 서술형 평가 문항 제작 방법을 안내한다. 이러한 컨설팅은 문항 제작의 마지막 단계로 꼭 필요한 절차다. 컨설팅은 평가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높여 학생, 학부모에게 안정적인 교육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평가 문항의 컨설팅 안내는 교사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제작 원리 1 - 단답형을 지양하고 고차적 사고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이 필요하다. 예시 다음 문장에서 맞춤법이나 외래어의 표기가 잘못된 부분을 찾아 바르게 고쳐 서술하시오. [6점] 금년도 몇일밖에 남지 않은 섯달, 도시의 거리는 매년 그러하듯이 카드와 캐럴과 새 카렌다, 예쁜 여자들의 부츠와 현란한 네온사인들, 구세군의 종소리로 시작됩니다. (1) ( ) → ( ) [2점] (2) ( ) → ( ) [2점] (3) ( ) → ( ) [2점] 컨설팅 국어 규범에 어긋난 표현을 고쳐 봄으로써 올바른 문장 표현 형식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평가다. 단원의 목표에 부합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친숙한 단어들 가운데서 문제를 출제하였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실제로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문항이다. 세부적으로 부분 점수를 제시한 것도 적절한 방법이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다. 이는 서술형이기보다는 단답형 주관식 문항에 가깝다. 오히려 이러한 문항은 선택형 유형으로 측정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학생들은 교과서나 참고서의 문제를 암기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는 학생들이 암기 위주의 학습을 하도록 해, 학습 태도를 개선해 줄 수 없다. 이 문항의 ‘~서술하시오’라는 지시어도 어색하다. 이 문항은 특별히 서술해야 하는 분량이 없다. ‘~쓰시오’라고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굳이 이러한 문항을 출제하고 싶을 때도 방법을 달리 할 필요가 있다. 이때는 단순히 잘못된 부분을 찾아 바르게 고쳐 쓰는 문제보다 맞춤법 규정과 외래어 표기 규정을 제시하고 그에 어긋난 예를 지적하고 해설을 유도하는 평가를 하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규정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올바른 언어생활에 접근할 수 있다. 또 문장에 나타난 언어 표현상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면서, 고등사고 기능인 원리 이해를 점검하는 평가 방법으로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작 원리 2 - 고등 정신 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한다. 예시 다음 밑줄 친 속담은 잘못 사용된 예이다. 상황에 알맞은 속담으로 바꾸어 서술하시오. [7점] (가) ‘누워서 떡 먹기’라는 속담도 있듯이 친구를 욕하거나 가까운 사람을 헐뜯으면, 결국은 자신에게 해가 돌아온다. (나) 아무리 능숙한 사람이라도 실수할 때가 있는 법이다. 옛말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라고 했듯이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1) (가) : [3.5점] (2) (나) : [3.5점] 컨설팅 평가는 교육의 본질적 측면에서 학생들의 능력을 정확히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수 - 학습의 개선을 하는 것을 기능으로 한다. 아울러 평가는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내신 성적 산출을 해야 한다는 현실적 기능도 있다. 이 문항은 글 속의 의미 관계를 파악하는 문제이지만, 관련된 속담을 모르면 답을 찾을 수 없다. 즉 관련된 속담은 학습 경험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단순한 지식의 범주다. 고등 정신 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이 아니다. 또 이 문항은 사고력, 표현력 등 일반적 교육 목표와 개념을 평가할 수 있다고 해도, 반응의 자유도가 너무 크다. 특히 학생 개개인이 지적 배경이 다른 상태에서 예기치 못한 답이 나올 확률이 많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가의 효율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응답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와우중, 학부모와 소통강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나서다 와우중학교(교장 장성순)는 학생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1일 (목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간담회 및 상반기 교육활동 실적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장 교장은 2011학년도 1학기 교육활동 주요 성과분석(독도사랑 골든벨, 토론대회, PCK 컨설팅 장학, 과학체험 탐구, 밤샘독서학교 운영, 수준별 이동수업, 심성수련활동, 진로체험, 영어캠프)을 통해 올해 5대 혁신과제(수업혁신, 교실혁신, 학교혁신, 행정혁신, 제도혁신) 추진상황에 대해 학부모에게 보고하고, 비젼으로 ‘즐거운 학교, 꿈과 실력을 키우는 와우교육’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학부모들은 설명회를 들은 뒤 "학부모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었다","학교교육과정에 대해 믿음이 간다",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학생 인권 및 교권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로 많은 호응을 얻은 '학부모 설명회'를 엶으로써 와우중학교는 학교와 학부모의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한민국은 한 마디로 ‘공부 공화국’이다. 공부의 열풍이 온 나라를 휩쓸고 있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밤낮없이 공부한다. 이들뿐이랴. 대학생은 취업을 하기 위해, 직장인은 자기 분야에서 마이스터가 되기 위해 불철주야 공부에 몰입한다. 게다가 이제는 책으로만 공부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버스와 지하철에서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걸어다니면서 공부할 수 있는 시대이다. 이렇게 온 나라가 교실이고 공부방인 이 시점에 우리는 한 번쯤 공부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이다. 공부(工夫)라는 말은 일차적으로 ‘도구를 쓰는 위대한 사람’으로 해석할 수 있다. 좀 더 풀이하면 ‘머리라는 도구를 써서 일하는 위대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이런 위대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여러 가지 구분이 있을 수 있지만 크게 ‘캐기’와 ‘짓기’로 나눌 수 있다. 땅속 깊이 묻힌 것을 뻘뻘 힘들여서 캐내는 일이 곧 공부다. 추리 소설의 주인공이 작은 단서들을 오랫동안 캐고 따진 끝에 마침내 결정적인 증거를 잡아내는 것과도 같은 일을 공부는 해내야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며 원인을 탐색하고 캐내는 것이 공부의 시작이다. 그러나 ‘캐기’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짓기’이다. 공부는 ‘캐기’에서 시작하여 끊임없는 고통의 ‘짓기’를 거쳐 완성된다. 이러한 짓기는 농부의 농사짓기처럼 인내와 지속성을 요구한다. 농부는 괭이로 땅을 갈고 밭을 일구고 호미로 이랑을 내고 씨를 뿌리고 싹이 나면서 풀을 맨 뒤 마침내 수확을 거둬들이는 긴 과정이 농사짓기라면 공부 역시 이처럼 지어져가는 것이다. 이같은 힘겨운 노동과 물씬물씬한 땀의 결정없이는 공부의 수확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아니 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하려는 사람은 고통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고통을 우리가 즐겨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공부의 1원칙, 세상에는 공짜가 없듯이 공부에는 공짜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상도 있다. 공부의 2원칙, 공부는 노력하는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공부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다. 21세기 IT와 글로벌리즘 시대가 되고보니 모두가 바쁘기 그지없다. 이에 모든 것을 후다닥 해치우는 습성을 가진 사람이 늘어갈 것이다. 심하면 날치기가 되는 경우인들 아주 없으리라는 법은 없다. 이렇게 되면 졸속 공부가 되어 끈질기에 캐고 따지는 일이 소홀해지기 쉽다. 끈기와 줄기참이 공부에는 필수적이다. 아무리 속도가 중요한 세상이라도 공부는자기 속도에 맞춰야 하기에 스터디(study)는 스테디(steady)해야 한다.
인천갈산초등학교(교장 박성희) 어린이집 직장 보육시설이 9월 7일 오전문을 연다. 인천갈산초등학교는 인천시 교직원 자녀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 내에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한바 있다. 갈산초 어린이집은 보육정원 49명으로 만0세에서 만4세 까지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며, 교직원은 원장 이하 6명의 전문교사와 1명의 조리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육실, 유희실, 조리실, 교사실, 목욕실,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 까지 운영된다. 갈산초 어린이집은 기존 1층 여유 시설 공간을 영유아의 안전과 동선관리를 최우선으로 리모델링하여 예산을 절감하였으며, 어린이집에 맞는 천장조명 설치 및 조도를 유지하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영유아의 발달을 최적화 시킬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행복한 어린이, 배려할 줄 아는 어린이,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를 원훈으로 영·유아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교직원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계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먹을거리를 친환경 유기농 식품으로 조리하여 각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따른 식단운영으로 영유아의 성장 발달을 도와 안심하고 자녀들을 맡길 수 있다. 이번 어린이집 개원을 계기로 교직원들의 육아부담에 따른 공백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직원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갈산초 박성희 교장은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격려하고 "모든 교직원이 인천에서, 나아가 전국에서 제일가는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9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일정으로 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전환교육 프로그램인 제과제빵을 실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과제빵 프로그램은 장애를 지닌 학생들이 직접 제과제빵 활동에 참여하며 여러 공정의 기술들을 습득하여 직업적인 소질 계발을 도모하고, 또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면서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2008년 개설 이후 특수교육대상자가 재학 중인 학교의 참여율이 100%에 가까울 만큼 큰 인기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관내 초등학교 31개교, 중학교 11개교 총 563명의 많은 학생이 제과와 제빵과정 중 선택하여 참여할 예정이며 9월부터 12월 말까지 4달간 매일 실시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재료를 재량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반죽하기, 발효하기, 토핑재료로 꾸미기 등 여러 단계의 공정에 직접 참여하여 과자와 빵을 만든다. 레몬향 마들렌을 시작으로 소시지 야채빵, 브라우니, 아몬드 쿠기, UFO단과자빵 등 다양한 종류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부교육지원청 정영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남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단위학교에서 갖추기 어려운 필요한 시설 및 장비 등의 여건을 구축하여 제과제빵과 같은 다양한 현장 실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이 같은 직업전환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직업적 소양을 쌓고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학교생활 조기적응 및 교수능력 향상의 장 마련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6박 7일간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75명을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실시하고 2학기부터 일선 학교에 배치한다. 이번 연수는 영어교육과정 이해, 교수·학습지도능력 신장, 원어민 보조교사로서의 역할인식 및 자긍심 고취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생활 전반에 대한 사전이해와 조기적응을 돕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되었다. 또한 연수생들은 9월 4일 인천시립박물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컴팩스마트 시티 관람을 통해 인천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일반 시민들과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원어민보조교사 배치 후에는 수업역량강화를 위한 원격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며, 2012년에는 원어민보조교사 수업연구발표대회 등을 통하여 영어 학력향상을 위한 원어민교사 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 이팽윤 교육정책국장은 "동북아의 허브도시인 인천의 학생들을 글로벌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북구도서관(관장 이성주)은 9월 27일 취업을 앞둔 대학생 및 취업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기소개 및 면접 스피치 요령 등 면접에 성공하는 비결과 기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면접으로 취업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직업인으로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 및 기회를 주기위한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면접·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특강을 개최한다. 인천북부고용센터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면접 준비 과정 및 핵심 질문 대처 방법,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미지를 분석하고 취업에 성공하는 나의 스타일 찾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9월 1일부터 9월 26일까지 선착순으로 40명을모집하며, 북구도서관 정기간행물실로 방문하거나 전화(032-363-5019)하면 된다.
인천평생학습관(관장 이규진) 갤러리나무에서는9월 15일부터 27일까지 '3인 3색 비상전'이 열린다. 이번 3인 3색전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현직교사들로 구성되어 꾸준히 작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이번 전시 중 강해순(신송고 교사) 작가는 한국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며 진한 채색의 화려함과 섬세함을 은은하게 표현했고, 자연을 소재로 다루되 자연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연을 그만의 독특하고도 창의적인 화법으로 승화시켜 화폭에 담았다. 나옥진(신송고 교사) 작가는 칠보기법을 활용해 회화적 느낌이 나도록 했으며, 여러 기법을 활용해 자연과 꽃의 이미지를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칠보공예의 예술성을 한층 높혔다. 또한, 김정기(명신여고 교사)작가는 흙을 가지고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여, 흙의 물성에 대한 연구와 그 형태의 다양성에 대한 실험으로 진행되게 되는데 이번 전시는 3인의 작가들의 특성과 감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한국화의 매력과 칠보예술의 화려함 그리고, 도예의 실용적인 모습과 조형적인 요소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나 기획부(899-1511~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