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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자신의 꿈을 따라 가슴 뛰는 인생을 사는 사람과 남의 꿈을 따라 무작정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이다. 전자는 비록 현실이 척박하고 힘들더라도 꿈의 힘으로 눈부신 미래를 뚜벅뚜벅 걸어나간다. 그러나 후자는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도 가슴이 뛰지 않는다. ‘정말 가능할까?’라는 의심이 항상 자신의 머릿속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가슴에 품고 있는 꿈이 진짜 자신의 꿈이 아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꿈의 주인이 되라고 충고한다. 이 말은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꿈이 아닌 어떤 힘든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실현하고 싶은 꿈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진짜 꿈 없이는 자신의 모든 힘을 쏟을 수도 없다. 그 결과 자신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알지도 못한 채 시들고 만다. 선생님이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를 하도록 설득하는 직업이다. 그런데 꿈이 없는데도 공부 잘 하는 아이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꿈을 심어주었더니 공부 문제도 생활지도 문제도 술술 풀리는 것을 수없이 보아왔다. 때문에 꿈을 강조하는 것이다. 꿈 전도사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의 저자 김수영. 지금은 누구보다 화려하고 멋있는 인생을 살고 있다. 하지만 학창시절 그녀는 소위 문제 학생이었다. 그러나 꿈은 그녀를 방황과 좌절에서 벗어나게 했고 마침내 골드만삭스, 로열더치셸 같은 세계적인 기업에 입사한 이력을 갖게 해주었다. 그녀는 “나는 날마다 새롭게 변화하는 삶을 살아갔다. 그에겐 빌 게이츠가 이야기한 ‘change(변화)’의 ‘g’를 ‘c’로 바꿔보라. ‘chance(기회)’가 되지 않는가. ‘변화’ 속에 반드시 ‘기회’가 있다.” 는 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놓았다. 꿈 덕분에 인생 역전한 김수영은 꿈이 없는 젊은이들에게 “꿈은 방황과 세상에 대한 증오로 가득했던 내 인생을 바꿔놓았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녀의 이력을 보면 김수영은 1999년 KBS1 '도전! 골든벨'에서 실업계 고교생으로는 처음으로 골든벨을 울려 ‘골든벨 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스타가 되었다. 연세대를 졸업한 후 그녀는 힘든 시절을 견디며 국내 50여 개 회사에 이력서를 냈지만 모두 불합격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녀는 결국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입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몸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어 충격을 받은 그녀는 죽기 전까지 해보고 싶은 것을 쭉 써내려갔고, 자신의 꿈 73가지를 담은 리스트를 완성했다. 그리고 첫 번째 꿈을 위해 2005년 무작정 런던행 비행기 표를 끊고 한국을 떠나며 그녀의 세계 도전은 시작되었다. “제 꿈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겁니다. 세상을 돌며 그들과 만나고 인터뷰를 하면서 꿈의 증거를 만들 생각입니다. 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뤄 행복한 삶을 산다면 저의 궁극적인 꿈도 이뤄지는 셈이니까요.” 지금 자신이 꿈꾸는 인생을 산다고 해서 그가 과거에도 그러했으리라는 법은 없다. 김수영 역시 10대 시절은 한 마디로 엉망진창이었다. 그녀는 17대 1의 우격다짐도 불사했는가 하면 다니던 중학교를 끝내 그만두기도 했다. 그리고 1년을 꿇은 뒤 여수정보과학고에 들어갔다. 어느 날 그녀는 더 이상 이렇게 살아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단단히 마음먹고 책상에 앉았다. 문제아였던 그녀가 공부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하나같이 비웃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독한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고 그 결과 고교 3년 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연세대에 합격했다. 그러나 집이 가난했던 탓에 등록금이 없었다. 다행히 그때 ‘도전! 골든벨’에 참가해 우승 상금과 그 외 장학금으로 밑천을 마련할 수 있었다. 김수영은 누구보다 꿈의 힘을 믿고 있다. 그래서 그녀는 꿈 리스트에다 반드시 이루고 싶은 꿈 목록을 작성해 하나씩 이뤄나가고 있다. 2005년 세운 74개의 꿈 중 최근 6년간 뮤지컬배우 되기, 밸리댄스 공연, 라틴아메리카 여행, 부모님 집 지어드리기 등 35개의 꿈을 이뤘거나 이뤄가고 있다. 최근에는 83가지로 꿈이 늘었다고 한다. 그녀는 힘든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는 성장을 위해 수도 없이 알 속에서 머리를 부딪히며 깨뜨리는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이처럼 꿈은 그녀를 가혹하게 만든 것이다. "‘가난’, ‘문제아’, ‘상고생’이라는 꼬리표가 떨어지지 않는 알, 하지만 그 알을 깨뜨리고 나자 나는 한 명의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새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 학생들이 김수영처럼 꿈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눈부신 미래, 행복한 인생은 진짜 꿈의 주인이 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 꿈의 주인은 지금 비록 현실이 진흙탕처럼 힘들다고 해서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연꽃처럼 더러운 진흙 속에서 꽃을 피운다. 나와 만나는 모든 학생들이 우리 학교 뒷뜰 작은 연못에 피어있는 연꽃보다 더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이 되기를 소망한다.
옛그늘문화유산답사회(회장 심재근)는3일 제196차 고택에서 한낮의 휴식이라는 주제로 기행을 실시하였다. 초등학생을 포함한 42명이 참가한 기행에서는 창원에서 기차를 이용 진주시 일반성면 평촌리 은헌고택(경남문화재자료제345호)에서 집주인 한기락(73)씨로 부터 고택의 내력과 건축구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은헌고택 마당에서 이어진 한낮의 국악 한마당에서는 소리누리 전통예술단의 천귀자(48)씨를 비롯한 10여명의 회원들이 사물(비나리) 액막이타령, 한춤(교방국거리),남도민요(성주풀이, 진도아리랑)을 공연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아이들이 감자 캐기 체험활동을 하여 가마솥에 불을 때서 삶아먹는 시간을 가졌다. 진주 평촌역에서 내려 은헌 고택으로 가는 길
전교생 '나의 삶, 나의 꿈'을활용하는 소사중학교 학교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를 꼽으라면? 학생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그것을 이루도록 성취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성공된 삶이란 목표를 이룬 삶, 자아실현을 이룬 삶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설계하도록지도했다면 교육성공의 출발인 것이다. 소사중학교1층 복도에 학년 반별로 게시된 전교생 980명의 '나의 삶,나의 꿈'을 보고 떠오른 생각이다. 학교장이 할 일, 담임교사가 할 일의 최우선 순위가 학생들에게 바로 '삶의 목표 정하기'라고 보았다. 인생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하루 하루를 알차게 보낸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현재 맡은 바 일에 충실한다. 3학년 4반학생들의 꿈을 살펴본다.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개그맨(강**), 세상에서가장 마음씨 좋은 경찰(양**), 사랑과 정성으로 학생들을 보살피는 선생님(오**), 우리나라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외교관(최**). 허황된 꿈이 아닌 실현 가능한 목표다. 이 학교 채찬석 교장을 만났다. 2010년 3월 부임하자 마자 전교생이 '나의 삶, 나의 꿈'을 갖도록 하였고 전교생 것을복도에 게시한 것이다. 준비된 교장답게 실행력, 결단력이 돋보인다. 그의 평소 교육철학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물론 이것은 해마다 3월이면 새롭게 게시된다. ▲ '나의 삶, 나의 꿈' 전교생 것을 게시한 이유는? =자신의 꿈을 본인 스스로 확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꿈 실현의 원동력이 된다고 보았다. 이것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대화를 나누며 도움을 주는데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자성예언의 효과가 크다. ▲ '나의 삶, 나의 꿈'의 교육적 효과는? =학생 개인에게 있어서 목표의식을 갖게 되고 동기유발이 된다. 교사가 학생들과 상담할 때 그들을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 교장도 학생 상담 시 활용한다. 학부모의 경우, 자식의 꿈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학부모와 대화를 나눌 때 자료를 보여주니 화제가 된다. ▲ '나의 삶, 나의 꿈' 반응은?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다. 이것은 꼭 필요한 것이라며 동의를 해 준다. 담임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안내 시 적극적으로지도해 주었다. 졸업 앨범에 넣으니오랜 시일이 경과되어도꿈을 알 수 있고 교육적 효과가 크다. 채 교장은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표어도 활용하고 있다. 교문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지혜관 건물벽의 '미래를 위하여, 세계를 향하여!' 대형 글씨. 오늘은 미래를 위하여 성실하게 준비하고 내일은 세계를 향하여 힘차게 나가자는 것이다. 매월 첫째 월요일 방송 훈화에서는 꿈을 이룰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훈화를 위해 평상 시 교재연구에 정성을 쏟는다. 그가 힘쓰는 진로지도의 한 장면이다. '나의 삶, 나의 꿈' 게시판에는 이와 관련된 도스토예프스키의 명구가 시선을 잡는다. "꿈을 밀고 나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그 가능성을 스스로 믿는만큼 성공하고 행복해지는 것이다. 교육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교육에서 나온다.소사중학교가 '나의 삶, 나의 꿈'으로 전교생 980명을 성공된 삶, 행복한 삶으로안내하고 있다.이것이 전국의 초·중·고교에 파급되어 일반화되었으면 한다. 교육의 밝은 미래가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교총은 대성그룹(회장 김영훈)과 5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원격교육연수 사업의 확대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원격교육연수원 사업 뿐 아니라 영재교육원 사업, 사이버대학 설립 등 다양한 교육·연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같은 날 양 단체는 교총의 원격교육연수 사업인 ‘사제동행’을 위탁 운영하는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사제동행은 ‘교원직무연수 이수학점제’를 위한 온라인 맞춤형 직무연수 과정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10만 명의 교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교총과 함께 공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총은 (사)드림파머스(대표 고승덕)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략적 교류협력 협약서(MOU)를 맺고 독서 교육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공동 노력해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독서 문화 확산과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협력하게 된다. 또 아동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도록 하기 위해 책 읽어주기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총 대외협력국 관계자는 “미국 교원단체인 NEA의 독서 캠페인인 Read Across America와 같이 유명 인사나 아동들의 존경을 받는 사람 등이 학교 도서관이나 지역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기 행사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파머스는 꿈을 이루는 과정을 씨앗을 심고 정성을 다해 키우는 농사에 비유해 시작된 운동으로 고승덕 의원이 창립한 사단법인이다.
2011학년도 7월 서산시중등장학협의회가6일본교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서산시중등장학협의회는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포함한 서산시 관내의 중·고등학교의 교장(교감)선생님들이 상호간 교육의 현안 문제에 대해 협의를 하는 모임이다. 이번 7월에는 교감선생님들의 모임으로 서산시 교육발전 방안에 대해 진지한 협의를 가졌다.
1학기 시험도 끝나고 학기말을 정리하는 과정에 있다. 이제 우리는 학기를 보내면서 어떤 수확을 거두고 어떤 것을 얻지 못하였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삶은 결정의 연속과정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삶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큰 결정도 있고, 일상생활에서 선택하여야 하는 사소한 결정도 있다. 어떤 결정은 오로지 직관에 따르기도 하고, 또 어떤 결정은 그 선택이 마음에 들 때까지 깊이 생각하고 나서 내린다. 어떤 사람들은 한 순간에 결정을 내리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모든 가능성을 저울질해 보고 나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그런데 이처럼 다양한 결정의 유형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논리가 아닌 감정에 의해 결정을 내린다는 사실이다. 즉, 그 어떤 경험적인 증거를 제시하더라도 결정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사람의 감정'이다. 그렇다고 해서 사실이나 수치, 평가 의견 등이 쓸모없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실제로 어떤 결정을 할 때는 증거와 자료가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하도록 만드는 것은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이제 교육의 문제도 상층부의 대학에 가까워 갈수록 서비스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 그래서 이미 대학에서는 교수평가를 시작하여 이제 거의 10여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대학의 변화는 심하게 이뤄질 것이 예상된다. 왜냐하면 종전과 달리 해가 갈수록 학생수가 줄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고, 세상의 빠른 변화 때문이다. 이제 학생들은 선택을 하기 전에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보다는 선배나 옆 사람이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수업을 선택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선택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이제 수업도 비지니스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엄격히 말하자면 수업을 구매하는 시대가 된 것이라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알려진 사실과 정보에 근거해 구매하도록 교육받은 구매 전문가들조차 감정에 좌우되어 결정한다는 사실을 기업에서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최근 일반 기업에서는 온라인 입찰 방식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구매 과정에서 인간적인 요소, 즉 감정을 배제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 얼굴도 한번 보지 않고 일을 맡기다 보니 신뢰가 가지 않을 경우도 종종 있다. 폭 넓은 의미에서 비즈니스는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다. 선생님은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욕구를 해결하는 것을 본질로 삼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가진 문제가 무엇인지를 스스로 말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의 출발점은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이 됨으로써 서로 공감을 나누는 것이다. 비지니스 세계에서는 당신이 상대방과 더 많이 교감할수록 그들은 당신에게 자기 문제를 드러내고 공유하려 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얻어진 정보를 통해서 당신은 고객이 가진 진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교육도 마찬가지로 이와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선생님은 아이들의 정보를 잘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여야 한다. 나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나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학생의 부모님을 알고 주변의 친구를 알고, 나의 성격이나 취향, 생각까지 잘 꿰뚫어 볼 수 있는 분이라면 감히 학생들이 저항을 하기 어려운 것이다. 지금 교육에서 많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이들과의 관계 형성이 안 되어 있다는 것이다. 학생 하나하나에 대한 정보의 부족과 관심의 결여에서 오는 것이 결국은 선생님에 대한 신뢰의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에게 지나칠 정도로 충직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당신의 고객이 당신과 비즈니스를 하는 동안 감정적으로 만족하더라도 그 감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근거를 찾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서비스 제공자는 행동을 통해 신뢰를 쌓고, 고객이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며, 감정적인 친밀함과 신뢰를 쌓아 간다. 이와 같이 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생님도 학생들로 부터 신뢰를 받도록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배우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어느 새 하루 이틀 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면서 공부에서 멀어지고 있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교사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달라질 것이다.
서울교사관악합주단(단장 이상식·서울 현강여자정보고 음악교사)은 2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제4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올해 연주회에서는 60여명의 교사 합주단원들과 학생들이 요한 스트라우스, 차이코프스키의 클래식 곡에서부터 영화 주제 음악과 올드 팝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주를 선보여 관람 온 학생들과 동료교사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합주단은 학생들을 위해 매년 1~2회 ‘청소년을 위한 연주회’를 개최해 왔으며 5년 전부터 음대를 준비하는 고3 학생들과 함께 사제동행 연주회를 함께 열고 있다. 이상식 단장은 “예전에는 관악 밴드가 학교마다 활성화돼 있었는데 최근에는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거의 사라진 상태”라며 “매년 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돕고 사라져가는 관악 연주를 부활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대관료 등 경비 조달 문제로 합주단이 존폐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울교사관악합주단은 1985년 관악을 전공한 서울 지역 음악 교사들이 모여 창립한 단체로 이번 연주회를 위해 교사들은 지난 4월부터 학교 수업과 업무로 바쁜 중에도 틈을 내어 꾸준한 연습을 해왔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창수)은 7월 학생눈높이맞춤공연으로 오는 16일 오후 4시 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싸리재홀)에서 퍼니밴드의 'Fun Fun한 음악회'를 연다. 트럼펫, 트럼본, 호른, 튜바, 드럼 등 6명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퍼니밴드는 이름 그대로 유쾌함을 자랑하는 브라스 밴드이다. 2002년 결성 이후 2000여 회의 공연으로 실력을 다졌으며, 전통 클래식의 진부함을 벗어던지고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을 추구하는 그룹이다. 이와 함께 재즈, 가요, 영화음악 등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 레퍼토리와 코믹한 연기가 곁들여진 생동감 있는 퍼포먼스를 펼치게 되는데 이번 무대에서 이들은 '윌리엄 텔 서곡', 'Amazing grace', 'Sing sing sing', 'Let it be' 등의 곡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한편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이번 공연 이외에도 8월 학생눈높이맞춤공연으로 8월 20일 오후4시 마술사 한상민의 '매직 스토리(Magic Story)'도 준비하고 있다.
수석교사로 상담하며 빈도 높았던 사례 중심 초임교사부터 고경력교사까지 모두 볼 수 있어 “우리 선생님들이 초․중등교육법을 잘 몰라 불이익을 당하거나 손해 보는 일을 보고 도울 방법을 생각하다가 책으로 엮게 됐습니다. 배웠으니 남 준다는 일종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랄까요.” 최근 ‘만화로 보는 교직실무’를 펴낸 남정권 교사(경기 부천공고·․한국교총 교섭위원)는 교육공학, 공업교육 등의 분야에서 벌써 12권의 책을 펴낸 베테랑 저자다. 교직생활 28년 차인 그가 이렇게 여러 권의 책을 내게 된 데는 8년 전 중학교에 다니던 딸이 한 말이 계기가 됐다. “나름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학교에서 돌아온 딸이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삶’이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다고 얘기하는 걸 듣고 큰 충격을 받았지요. 무엇을 통해 창조적인 일을 해야 할까 생각하던 중에 제가 아는 지식을 책을 통해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가 이번에 발간한 책에는 교사들이 학교생활에서 궁금해하는 제·규정 및 행정 업무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2년 동안 수석교사로 교사들을 상담하다 보니 교육법이 너무 딱딱하고 용어 자체가 어려워 이해가 힘들더군요. 법률적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을 펴내 교사들을 돕고 싶었습니다.” 어려운 법률 내용을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 바로 만화. 교육공학 박사 학위를 딴 남 교사답게 교육매체 중 쉽고 이해를 최대한 돕는 방법을 선택한 셈이다. 그런데 가장 쉬운 전달을 위해 선택한 만화가 남 교사의 발목을 붙잡았다. “내용 구성에서부터 시나리오까지 모두 완성이 됐는데 만화 그려줄 분을 찾는 것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무려 5명의 작가가 교체되고 진행과 중단을 반복하다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어요. 작업 과정이 길다보니 바뀐 내용을 반영하느라 내용 수정을 반복했지요.” 책의 내용은 상담하면서 빈도가 높았던 것을 중심으로 엮었다. “상담을 하다 보니 교직 경력에 따라 관심 분야나 상담 유형이 달랐습니다. 초임 교사들은 학생 훈육 방법, 담임의 역할, 수업 지도법을 상담하는 경우가 많았고, 중견 교사들은 여러 가지 휴직․휴가 제도를 궁금해하더군요. 또 고경력 교사들은 경력 계산 방법이나 연구대회 준비 방법, 전문직 시험을 비롯한 승진 제도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는 새내기 교사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되 모든 선생님이 교직 관련 궁금증을 풀 수 있게끔 내용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교육자로서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남 교사는 자신의 책을 가장 필요로 할 새내기 교사들에게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교사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계발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연구하지 않으면 전문성과 정체성이 떨어지는 직업이 바로 교직입니다. 자신의 전문성을 키워나가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배우고 익히시기 바랍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도시와 농어촌 유치원간 문화격차 해소와 상호이해 협력을 위해 '도·농 유치원간 자매결연' 운영을 전개하고 있다. 7일에는 초롱유치원이 삼목초등학교장 봉분교병설유치원을 방문하여 자신의 유치원을 소개하고 갯벌체험을 함께 실시하였다. 초롱유치원 뿌리반(만 5세) 21명의 유아들이 배를 타고 40여분간 바다를 건너 장봉분교병설유치원 유아들(4명)을 만났다. 초롱유치원 유아들은 1학기동안 자신들의 활동을 학급신문으로 만들어 와서 유치원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장봉유아들에게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고, 장봉유아들을 위한 간단한 선물도 준비해 와서 처음 만나는 자리가 어색하지 않고 친근함을 느끼도록 하였다. 또한 같이 점심식사를 하고 바깥놀이를 통해 서로의 이름과 나이를 확인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간을 가진 후, 오후에는 장봉도 진촌 해수욕장으로 가서 갯벌체험을 하기도 했다. 초롱유치원 유아들은 갯벌에서 바위 밑에서 볼 수 있는 게를 발견하고 탄성을 지르며 즐거워하였고, 장봉분교유치원 유아들은 능숙하게 게를 잡아 초롱유치원 유아들에게 건네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갯벌체험에 참여한 장봉분교 원아 준호는 "평소에 친구들이 없어 심심했었는데 친구들이 많이 놀러와 함께 지내서 기분이 좋았다"며 초롱유치원 유아들과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였다. 또한 초롱유치원 유아 민석이는 "갯벌에서 게를 많이 잡아서 정말 좋았어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갯벌체험 후 두 유치원 유아들은 인사를 하고 다음에 만날 것을 기약하며 유치원 앞 잔디운동장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헤어졌다. 2학기에는 장봉분교유치원유아들이 초롱유치원에 방문하여 함께 현장학습을 하기로 했다.
지난 4월 22일부터 7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2시간씩 제물포중(교장 김수만) 서우재에서 실시된 평생교육 1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평생교육 주제는 POP 예쁜 손글씨 쓰기와 폼아트 그리기였는데, 21명의 학부모가 참여 사진 액자 및 방문패 만들기, 물고기 시계, 메모꽂이, 편지 함 등 가정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소재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김수만 교장은 종강식에서 “평생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된 알찬 시간이었다고 말한 것을 들으니 이번 평생교육은 성공한 교육 같다”며 한 학기 동안 매시간 참여하여 노력한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이세욱·임호경 옮김, 열린책들)을 읽고 프랑스의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다른 나라에선 그렇지 않은데 우리나라에선 많이 읽는다. 1991년에 발표한 ‘개미’부터 시작해 이후 ‘타나토노트’, ‘개미혁명’,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뇌’, ‘파피용’ 등 출판한 모든 책이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 ‘개미’는 내년에 출판될 문학 교과서에 실릴 예정이다. 이유는 그가 남긴 말에 어렴풋이 답이 있다. 그가 우리나라에 방문했을 때 “한국은 해외 국가 중 내 작품을 이해한 첫 번째 나라다”라는 말을 했다. 즉,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은 한국에서 유독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먼저 그의 작품이 뛰어났을 것이다. 그가 우리나라에 와서 밝힌 바에 의하면 ‘개미’라는 작품을 쓰기 위해 12년의 공을 들였다고 한다. 어떤 이유보다 이것이 최우선이다. 그리고 그에 맞게 번역도 잘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 맞아야 한다. 기타 우리나라의 출판 시장에 호감이 가는 마케팅도 있어야 할 것이다. 출판 시장에서 독자 마케팅은 이제 필수적 상황이다. 이러한 것이 복합되어 독자의 선택을 받는 것이다. 나는 이번 ‘상상력 사전’을 읽으면서 이러한 추측에 확신의 방점을 찍었다. 그의 책은 치우친 생각도, 고정관념도 없었다. 서양인이면서 동서양의 삶을 어우르는 균형 잡힌 시각을 보였다. 과학자의 눈으로 역사적 사건을 해석하고 원시부족의 관습까지 세밀하게 소개하는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 이 책은 인류의 삶을 이야기한다. 인간이 태어난 시기부터 죽음까지 말하고 있다. 인간은 아기 때 거울을 만난다. 거울은 아기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아기는 상상 속에서 자기를 어떤 영웅과 동일시한다. 아기는 거울을 보면서 자기가 존재한다는 것과 자기 주위에 다른 사람들과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제부터 삶은 끊임없는 욕구 불만과 좌절의 원천이지만, 아기는 상상력 덕분에 삶의 어려움을 견뎌 나간다(‘거울의 단계’-p. 378). 인간의 죽음은 장례의 의미로 말한다. 최초의 장례는 약 12만 년 전에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함께 나타났다(‘장례’-p. 91). 장례는 사후 세계에 대한 상상의 출발점이다. 인간이 먼저 세상을 떠난 다른 인간에게 특별한 대접을 해주게 되면서 종교심뿐만 아니라 경이로운 상상의 세계가 태어난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상상력을 과학자답게 근거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전기의 중요성에 관하여(p. 449~450)’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을 뒤엎는다.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한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미 대륙의 발견자는 아메리고 베스푸치가 한 일이다. 그런데도 우리가 콜럼버스로 알고 있는 이유는 그의 아들이 남긴 전기 때문이다. 즉, 콜럼버스의 아들은 자기 아버지가 대륙을 발견하는 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고, 아버지의 삶에 관한 책을 남겼다. 반면 아메리고 베스푸치에게는 아마 아들이 없었을 것이라고 상상한다. 이렇게 볼 때 무엇을 이루었다는 성취보다는 역사에 길이 남는 전기 작가를 찾아내는 것이 역사에 남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숫자 ‘142,857(p. 71)’도 흥미를 끈다. 이 숫자는 곱하고 나누는 등 여러 가지 연산을 적용해도 다시 원래의 숫자로 돌아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142857을 차례대로 2,3,4,5,6을 곱하면 142857*2 = 285714, 142857*3 = 428571, 142857*4 = 571428, 142857*5 = 714285, 142857*6 = 857142처럼 모두 142857의 순서만 바꿔가며 나타난다. 그리고 여기서 7을 곱할 경우 142857*7 = 999999가 된다. 또 숫자 142857을 두개로 쪼개서 더해 보면 ‘142 + 857 = 999’ 이고 세 개로 쪼개서 계산해 보면, ‘14 + 28 + 57 = 99’이다. 142857 을 제곱하면 ‘20408122449’ 라는 숫자가 나오는데 이를 둘로 쪼개서 더하면 ‘20408 + 122449 = 142857’ 이 된다. 언뜻 생각하면 상황이 이해가 안 된다. 다양한 계산 방식으로 접근했는데 일정한 규칙이 만들어지는 묘미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숫자의 비밀을 발견했다는 것도 놀랍고 감동적이다. 저자는 방대한 지식을 펼쳐 보이기도 하지만 철학적 화두를 던지기도 한다. ‘거울(p. 50)’, 웃음(p. 261), ‘반대로 하기(p. 418)’ 등은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특히 ‘임신(p. 413~414)’에서는 인간의 삶에 대해 의미심장한 논리를 펼친다. 인생의 막바지에 다다른 노인은 아기나 다름없다. 따라서 사람들은 아기들을 생후 9개월 동안 보살펴 주는 것을 당연할 일로 여겼듯이 노인을 생애의 마지막 9개월 동안 돌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필요하다고 넌지시 말을 던진다. 오늘날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는 말이다. 아래도 마찬가지다. ‘벗들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앉아 있는 것은 행복을 얻는 방법 중에도 으뜸가는 것에 속한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무 행위도 하지 않고 그저 함께 앉아 있는 것으로 충분하다. 서로를 바라보아도 되고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 같이 있으면 기분 좋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는 것 자체가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다. 더 이상 마음을 쓰거나 떠벌릴 필요도 없다. 그저 말없이 함께 있음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함께 있기-p. 510).’ 아주 짧은 글이지만 내용은 긴 여운이 있다. 오늘날 복잡한 시대는 반목과 질시가 팽배하는 사회다.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패배자는 좌절한다. 부와 빈곤, 행복과 불행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 그런데도 우리가 꿋꿋이 살아가는 힘은 무엇일까. ‘함께 있기’ 때문이다. 함께 있으면 꽃처럼 향기로운 삶이 우리를 위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인류의 탄생(‘인류의 종족들’-p. 82)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사건과 인물을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해석해내는 것은 물론(‘헤르메스’ -p. 72 등) 옛날 중국의 변방 이야기(‘새옹지마’-p.577)까지 세기와 공간을 넘나든다. 저자는 열네 살 때부터 혼자만의 비밀스러운 노트를 기록해 왔다. 30년 이상 계속 써온 그 노트 속에는 스스로 떠올린 영감들,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들, 발상과 관점을 뒤집게 하는 사건들, 생각을 요구하는 수수께끼와 미스터리, 인간과 세계에 대한 자신의 독특한 해석 등이 차곡차곡 쌓였다. 거기에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세계의 저명한 과학자들과 접촉한 경험이 더해지고, 인간의 영적·생물학적 진화에 대한 문학적 탐구의 결과들이 더해지면서 그 노트는 독특하고 풍요로운 ‘백과사전’으로 자라났다. 저자가 오랜 세월 동안 준비해온 것처럼 이 책은 본문만 612쪽이다. 제법 방대한 분량이다. 그러나 전혀 부담이 가지 않는다.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띄엄띄엄 읽을 수 있고, 제목 아래 짧은 글은 쉬엄쉬엄 읽기에도 적당하다. 그저 곁에 두고 있다가 눈에 들어오는 이야기가 있으면 보고, 또 시간이 나면 읽을 수 있다. 나처럼 게으른 사람에게 딱 좋은 책이다.
자녀의 학력 신장을 위해 우리 사회가 지출하는 비용은 이미 천문학적인 숫자를 넘어선지 오래이다. 비단 이런 비용 문제 이외에도 자칫 가족해체로까지 이어지는 기러기 아빠를 양산하는 등의 사회적 병폐도 내 자녀의 학력신장을 위한 우리 사회 노력의 한 단면이라고 본다. 온통 학력, 학력이라고 여기저기서 이야기들을 하는데 그 문제가 되고 있는 학력향상의 방안에 대해서는 오진을 해도 엄청난 오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처방이 잘못되고 이 잘못된 처방 탓에 너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학력 평가의 객관적 지표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가 있다. 이 연구는 60여 개국 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이 조사를 보면 20년 뒤 그 나라의 미래를 어렴풋이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이 PISA에는 학력 증진을 위한 키워드가 있다. 이 PISA는 읽기, 수학, 과학 능력을 평가해 나라별로 순위를 매기는데 읽기 능력이 발표 항목의 맨 앞을 차지한다. 글을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하는 읽기 능력을 가장 중요한 학력(學力) 지표로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학력 증진을 위한 해답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선진국들이 읽기 능력을 중시하는 이유는 읽는 능력이 부족하면 다른 공부를 잘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많이 읽으면 두뇌활동이 촉진돼 사고력(思考力), 비판력이 커진다. 이 읽기 능력이 제대로 될 때 학력향상이라는 열매는 저절로 거둘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오랜 교육현장에서 얻은 결론이기도 하다. 요즈음 청소년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아니 태어나기 전부터 GUI(Graphic User Interface)환경에 적응된 아이들이다. 모태 속에 있을 때부터 초음파 등을 이용한 사진으로 부모들에게 첫선을 보인 아이들이다. 그래픽을 위주로 한 비디오환경 속에서 나고 자라는 아이들이다. 그러다보니 컴퓨터게임이나 비디오, 영화 등의 시청은 하루 종일이라도 가능해도 책을 읽는 것은 20분, 30분을 힘겨워하고 있다. 읽기 능력이 해가 갈수록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교육현장에서는 실감할 수 있다. 집중력을 가지고 활자를 대하고 활자를 대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에 대하여 중요하게 생각지 못하며 그런 것에 대하여 노력을 집중하고자 하지도 않는다.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도 글자만 있는 것보다는 만화로 되어있는 동화책이 훨씬 더 많이 팔리고 읽힌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학력 향상을 가로막고 있는 주범이 바로 이 GUI(Graphic User Interface)환경이다. 일찍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동네의 작은 도서관 이었다”라고 말하면서 지금도 그 바쁜 와중에 1년에 2개월 정도는 경영 구상을 위한 시간을 갖는데 그 시간은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채 오로지 책 읽기에만 집중한다고 한다. 학력 향상을 위해서는 우리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가정은 가장 고전적이면서 가장 효율적인 교육의 장이다. 부모들이 책을 멀리하면 아이들도 책을 멀리하게 된다. 책 읽는 부모가 책 읽는 아이를 만든다.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부모들이 먼저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어려서부터 책 읽는 습관이 몸에 배인 아이들은 심야학원을 찾을 이유가 없어진다. 조기 유학의 필요도 없어진다. 영어. 가장 쉽고 가장 완벽하게 정복하는 길은 영어로 된 책을 읽는 것이라는 많은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책을 돌려주어야 학력향상도 외국어 정복도 이루어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책을 읽고 그 책의 논리에 대하여 가족간에 토의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한다.
청소년은 미래의 희망이다. 국가의 미래를 가꾸어 나갈 힘의 원천이 바로 청소년이다. 우리가 실한 열매를 얻거나 좋은 재목을 구하기 위하여 나무에 물과 비료를 주듯이 우리 사회에 희망을 더하려면 그들에게 더욱 많은 정성과 사랑을 쏟아야만 한다. 특히 공동체 사회에 두루 이바지할 수 있는 바른 예절과 인성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21세기가 급격한 정보화로 인해 인간성 상실이 우려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시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겐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심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절과 인성에 대한 교육은 먼저 가정에서부터 시작이 되어야 한다. 그 교육은 다름아닌 가족간의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다. 일부 청소년들이 인터넷이나 연예인 중독증에 빠지는 것도 결국 가정에서의 대화 부족이 한 원인이다. 사람과의 접촉이 아닌 기계나 우상과의 접촉은 당연히 인간성 상실과 사회 예절성의 결핍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래서 친척집 방문이나 여럿이 함께 하는 여행과 체험학습 등은 친지나 이웃과 어울리며 대화를 나누고 정을 느낄 수 있는 아주 바람직한 가정교육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에는 사회가 이를 뒷받침하여야 한다. 모든 교육은 분명 학교가 주체가 되어야 하겠지만 거기엔 한계가 있다. 기존 학과 공부에도 지쳐있는 청소년들에게 예의와 품성교양을 위한 새로운 교과를 가르치기도 어렵고 더구나 취업이나 가출 청소년 등에 대한 교육은 사회가 맡아야 할 부분인 것이다. 방학 중 체험활동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예절과 인성교육을 인식시키는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들 스스로가 예의와 품성을 깨닫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도록 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이다. 요즘 청소년들은 게임 중독처럼 어느 한 가지에 집착하거나 아니면 가출이나 자살로 주어진 삶 자체에서 이탈하려는 등 극단적 양면을 보인다. 이들을 밝은 사회로 이끌어내고 또한 따뜻하게 포용하기 위해서는 사회 자체에 그러한 온정과 희망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좋은 사회 환경이 훌룡한 인재를 길러내기 마련이다. 21세기가 우리 모두에게 진정 희망의 시대가 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훌륭한 가치관과 건전한 인성을 갖도록 사회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 기대에 찬 미래를 위하여 청소년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쏟자.
천사의 집 안 영 선 21살 엄마 따라 청주 교도소 안에 사는 가은이 처음부터 엄마 밥을 얻어먹어 매운 것도 잘 먹는다 최고의 간식은 삶은 계란이고 과자는 그림책에서 본 것뿐이다. 하루에 한 번 운동 시간에만 밖에 나갈 수 있고 밥 들어오는 문으로 세상을 본다. 열이 나도 병원에 갈 수 없고 응급 사항이 아니면 순회할 때까지 참고 의사를 기다려야 한다. 가은이 엄마는 어릴 때 부유하게 살았으나 부모가 이혼하고 입양이 되면서 낳아준 부모에, 키워진 부모에 두 번 버려져 중학교 때부터 보육원을 몰래 나와 굶기를 밥 먹듯 하고 노숙을 하며 그렇고 그런 친구들과 어울려 나쁜 일은 안 해 본 게 없단다. 남의 주민등록까지 위조하고 거짓말을 빼면 생활이 안 된다 임신이 된 것도 모르고 1년 6개월의 형을 받고 들어와 혼자서 가은이를 낳았다 정소향 이라는 이름에 가은이 엄마라는 또 다른 이름도 얻었다 대답 없는 편지를 오늘도 아빠에게 부치지만 편지 오는 시간마다 창을 봐도 가은이 아빠는 연락도 없다. 나에게 편지를 보내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올 곳도 없지만 기다리는 마음 2010년 크리스마스 전날 엄마는 가석방이 결정 되었다 가은이가 18개월 이상은 있을 수 없어 가은이가 혼자 나가서 있을 곳이 없어서 가은이가 엄마를 가석방 시켜 준 것이다 3천 원짜리 머리를 하고 나왔지만 호주머니에는 땡전 한 푼 없다 맞아주는 이도 갈 곳도 없다. 오늘 당장 먹고 잘 게 걱정이다 지금까지는 먹고 자는 건 걱정 없었는데 세상을 처음 보는 가은이는 자꾸 울고 영하 15도 날씨에 엄마도 따라 울었다 전화번호가 적힌 곳은 딱 한 곳 미혼모 시설 천사의집 아기를 엎고 천사의 집을 찾아간다.
하점초(교장 남광렬)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수업을 공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6월 27일 오카리나와 그리기 부서를 시작으로, 하모니카·토크 영어·골프부 등 학년과 요일별 일정에 맞게 수업을 공개하고, 학부모들은 방과후 교육활동의 운영현황과 학생의 진도상황을 확인하였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수업공개는 학생들에게는 그동안 자신의 취미와 특기를 살려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부모님 앞에서 뽐낼 수 있고, 외부강사들에게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자기 연찬의 기회가 되었다. 하점초는 군청과 교육청 지원 예산으로 방과후학교 교육활동을 전액 지원하며, 특히 올해 새로 개설된 골프부는 고학년들의 참여율이 높다. 또한, 2010학년도부터 인성교육적 측면에서 1인 2악기를 다루도록 하여 플룻, 오카리나, 하모니커 부서는 학교의 각종 오프닝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할 정도로 학생들의 실력이 늘고 있어 학부모의 호응도 높다. 남광렬 교장은 “시내 학교와의 교육환경 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에서 학력향상과 특기적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의 사교육비 경감에도 도움이 되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학예회나 학교행사 때 발휘함으로써 학부모 만족도도 매우 높다”며 여름방학 중에도 2주간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반을 포함한 방과후 교육활동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갈월초등학교(교장 이인홍)는6학년 어린이 158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 환경을 직접 경험하여 미래 바람직한 직업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잠실에 위치한 세계적인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KidZania'(키자니아)로 1일 진로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 날 어린이들은 키자니아의 다양한 직업 코너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자신의 적성과 비교해 보고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직업 환경들을 직접해보며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한 돈을 벌고 쓰는 체험을 통해 경제와 직업과의 관계 및 소득·소비 활동을 스스로 터득하고 노동과 돈의 가치를 실제 삶처럼 배우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6학년 고유진 학생은 돈을 쓰는 것보다 버는 것이 더 재미있어 봉사에 관련된 직업 분야를 열심히 체험해 많은 키조(키자니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폐)를 남겼다고 좋아했다. 그리고 다양한 직업체험과 놀이를 하면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서로 어울리는 사회성도 배울 수 있었으며, 체험활동을 통해 리더십, 창의성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 어린이들은 이날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미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배우게 되었고, 사회와 경제를 이해하게 되고 자신들의 직업을 생각해 보는 소중한 진로체험의 계기가 되었다. 어린이들이 이곳저곳 다니며 즐겁게 체험하는 모습을 지켜본 지도 교사들도 이번 진로체험학습을 통해서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던 직업 세계를 직접 체험하며 자신들의 꿈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모습에 기뻤고 보람이 있었다고 한다. 갈월초는 학생들이 이번 직업체험학습을 통해 자신의 흥미에 맞는 일과 직업을 알아보고, 나아가 미래의 진로를 계획하는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진로지도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능내초 방과후 돌봄교실 햇살마루에서는 6일 5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관하는 공개수업을 실시 성황리메 마쳤다,. 돌봄교실은 작년에 문을 연 이후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 속에서 날로 성장하여 자리를 잡아 가고 있으며 21명의 학생들이 교과 학습 뿐 아니라 중국어, 한자, 미술, 독서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공개 수업의 주제는 중국어 회화로 “이것은 무엇입니까?” “이것은 사과입니다”의 기본어구를 활용하여 과일 이름을 익혀 묻고 답하는 활동이 중심활동이었고 과일 이름이 적힌 중국 모자를 만들어 쓰고 재미있는 짝활동, 그룹활동 등으로 전개되었다. 마지막으로는 부모님과 함께 배운 과일이름을 말하며 과일화채를 만들어 맛있게 나누어 먹으며 수업이 마무리 되었다. 학교를 찾은 학부모는 “맞벌이인 가정 상황 때문에 자녀가 학교에 입학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방과 후 돌봄교실이 있어 너무 다행이고 자녀도 학원다니는 것보다 돌봄교실 가는 것을 더욱 좋아한다. 부모의 입장에서도 학교에서 무료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니 너무 만족스럽다”며 방과후 돌봄교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한 학생들이 중국어를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매우 즐거워하며 실력을 쌓고 있어서 중국어 회화 뿐 아니라 한자 능력까지 향상되어 더욱 만족스럽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평소 방과후 돌봄교실의 내실있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구상하고 있는노동철 교장은 “방과후 돌봄교실의 보육 기능 외에 교육적 기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며 학생들의 요구에 맞고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운영해감으로써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배움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겠다”며 방과후 돌봄교실의 내실있는 운영에 대한 확신을 내비추었다. 또한 이번 방과후 돌봄교실 공개수업을 통해 보육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수합하여 점점 교육과정을 보완해 나간다면 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점을 밝혔다. 앞으로도 능내초 방과후 돌봄교실은 부모님의 마음으로 부모님의 사랑으로 부모님의 손길로 학생들을 보살피고 교육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인천평생학습관(관장 이규진)에서는 서양화가 이진우와 양수현, 두 작가의 색다른 풍경에 대한 해석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인천 풍경을 바라보는 따로 또 같이 전'을 7월 7일부터19일까지 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에서 연다. 작가 이진우는 1995년부터 살아온 십정동(열우물)속에서 사람 냄새 가득한 정(精)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작가는 '열우물프로젝트'라는 공공미술작업을 통해 피폐해진 마을의 벽에 그림을 그리고 계단이나 전신주 등에도 붓질을 통하여 새로운 공간, 활기찬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이번 전시 '열우물에서....2'에서는 작가가 열우물에 대한 애정을 담아 동네 사람들과 대화를 주고 받는 소박하고 담백한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수채화의 담백한 채색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한 명의 작가 양수현의 '길에게 길을 묻다'에서는 작은 풍경 속에 수 없이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벅적대며 또는 속삭이는 듯 말을 거는 풍경들의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 삶이 고될수록 낡은 풍경이 새로워진다는 작가의 시선으로 담은 지나간 세월의 이야기들은 피폐한 일상 속 물건, 건물, 또는 자연에도 하나하나 새겨져 있다. 일상을 걷는 작은 길에서 작은 동행도 이 같은 풍경들의 이야기로 함께하고 벗이 된다. 꾸며지지 않는 모습으로 작은 여정의 모습처럼 자유롭게 크로키하고 쉽게 긁적이는 낡은 풍경 속에서 작가는 자신을 찾고자 하고 있다. '인천 풍경을 바라보는 따로 또 같이'전에서는 이진우, 양수현 두 작가가 서로 다른 시선으로 풍경을 해석하고 화면에 담고 있다. 인천의 소소한 모습을 다른 듯, 같은 느낌으로 각자의 세계를 추구하고 있는 풍경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7월7일부터 19일까지 인천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에서 볼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시간은 아침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관 기획부(☎899-1511~6)로 문의하면 된다.
2011 학교도서관 진흥사업 지원교 학교장 연찬회에경기도내 초·중·고 교장 868명이 5일 경기도교육청 대강당에 모였다.대상교는 신설교 설치지원 및 리모델링 지원교 37개교를 비롯해 학교도서관 사서 지원교 813교 등이다. 김상곤 교육감은"2011년 4월 1일 현재 경기도내 학교 99.1%에 도서관이 설치되어 있고 70% 가까이 사서교사가 배치되어 있다. 정규사서는 96명이고 나머지는 비정규직으로 충원되어 있다"고 말한다. 경기도교육청 통계자료를 보니 초교 1156교, 중학교 584교, 고등학교 421교, 특수학교 26교 등 2216교다.계산하여 보니 사서교사 미배치교는 650여교가 된다. 도서관이 잘 운영되려면 우선 사서교사가 배치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독서 관련 프로그램이 나오고 학생들이 책읽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문턱없는 도서관이 언제라도 열려 있다는 것을 알면 학생들은 쉬는 시간에도 도서관으로 달려간다. 학생 수준에 맞는 신간도서 확보는 필수다. 읽을거리를 확보해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국어과 교사 출신인 필자. 개교1년 6개월만에 2대 교장으로 부임하고 보니 부끄러운 것이 도서관이었다. 도서관은 있으되 책장이 텅 비어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물론 사서도 없었고. 보유한 장서는 천 여권, 책장16%에 책이 꽂혀 있었다. 예산을 확보하고 책 모으기 운동도 전개하고, 학교운영위원에게 호소하니 그 분들이 앞장서 주신다.그러나 예산 확보가 우선이다. 연말 미집행 예산은 도서구입비로 돌렸다.우리 학교는 최근매년 2500만원 어치 신간도서를 구입하였다.현재 보유 장서가 9000권에 가깝다. 이제 책꽂이를 더 사야 할 형편에 놓였다. 예산 관계로 처음엔 시간제 사서를 배치하다가 학교 예산으로 비정규직 사서를 채용하였다. 지금은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사서 인건비를 학교와 교육청이 분담하고 있다. 아침시간, 쉬는 시간, 점심시간 도서관에는 아이들이 북적거린다. 참 좋은 현상이다. 필자가 도서관 활성화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단 한가지. 한 권의 책이 사람의 일생을 바꾼다고 믿기 때문이다. 좋은 책 한 권은 마음의 양식이다. 독서는 우리의 정신을 풍부히 살찌운다. 밥 먹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다. 우리 학교 특색사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전교생 명예기자제.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는 것은 더 중요하다고 보았다. 머리 속에 있는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 고등정신 기능이다. 글쓰기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부단한 수련이 필요하다. 필자와 함께 생활하는 학생들은 2주일에 한 번 정도 기사를 쓰는 기회를 갖고 있다. 오늘 강사로 나온 경희대학교 도정일 교수는 '창의적 지성교육의 필수 인프라가 학교 도서관'이라는 주제 특강을 한다.기억, 사유, 상상, 표현은 인간이 가진 지적 정서적 능력을 대표한다고 말한다. 이 네가지 능력의 고른 발달을 돕고 자극하는 것이 우리가 교육이라 부르는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목표라고 강조한다. 도서관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도 교수는 제 손으로 해 보는 자료 조사활동을 첫째로 꼽는다. 그 외 독서 없이 사고(思考) 없으며 과목 연계 독서, 자유 독서, 정서 능력 확장, 윤리적 감각의 계발, 창조적 표현 형식의 친숙화, 열림의 정신 습관, 역사 문화에 대한 인식, 자기 정체성의 서사적 구성 등에서 도서관의 역할이 더 없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고 보니 도서관이 중요한 이유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학교 도서관, 학생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삶을 풍요롭게 살게 해 주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사서교사를 확보하고 문턱없는 도서관을 만들고 신간도서를 충분히 확보하여 언제라도 학생들이 도서관을 찾게 하는 것, 학교장의 중요한 의무이자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