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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회는 ‘제19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를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린이국회연구회 활동을 통해 만든 법률안을 직접 발표하고 토론하는 등 국회 입법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국회에서 열리는 것은 4년 만이다. 지난 3년 간은 코로나19로 온라인 행사로 열렸다. 올해는 전국 99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국회연구회가 구성돼 총 823명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의 토론과 협의 결과 91건의 법률안과 46건의 질문서가 국회에 제출됐다.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오전 상임위원회와 오후 본회의로 나뉘어 열린다. 오전 10시 20분부터 진행되는 3개의 상임위에서는 지난 6월 '법률안 및 질문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된 17건의 우수법률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찬반토론 및 표결을 거쳐 본회의에 부의할 7건의 법률안을 선정한다. 오후 본회의는 어린이의원의 정부에 대한 질문 및 답변, 우수법률안 발표 및 표결을 거쳐 영예의 대상과 금상 및 우수상 등을 선정·시상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오후 2시 본회의는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개최되며, 김영주 국회부의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장상윤 교육부 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회의와 시상식은 국회방송 유튜브(https://bit.ly/3QYmUoX)를 통해 송출된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18일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해당 학교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현재 선생님의 사망원인에 대해 경찰에서 수사 중이지만, 인터넷 등을 통해 이야기들이 사실확인 없이 떠돌고 있다”며 “이러한 부정확한 내용들은 고인의 죽음을 명예롭지 못하게 하고,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학교가 바로잡고자 하는 내용은 ▲2023년 3월 1일 이후 고인의 담당 학급의 담임교체 사실은 없음 ▲고인의 담당 업무는 학교폭력 업무가 아닌 나이스 권한 관리로 본인 희망한 업무 ▲고인의 담임 학년은 본인의 희망대로 배정된 것 ▲해당 학급에서는 올해 학교폭력신고 사안이 없었고 이와 관련해 해당 교사가 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일도 없었음 ▲정치인의 가족은 이 학급에 없음 등 5가지다. 학교 측은 “이상이 고인과 관련된 정확한 사실”이라면서 “무리한 억측과 기사, 댓글 등으로 어린 학생들이 상처받지 않고, 교사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교직원은 고인의 사인이 정확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교가 지원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장문에는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내용도 담겼다. 학교 측은 "돌아가신 선생님은 학생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 강한 모습으로 늘 웃으며 열심히 근무했다“며 ”2022년 3월에 임용된 신규교사였지만 꿋꿋하게 맡은 바 소임에 대해 열정을 보여줬고, 아침 일찍 출근해서 학생과의 하루를 성실히 준비하시는 훌륭한 교사였다“고 추모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18일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신규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온·오프라인에서 추모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총은 20일 오전 온라인 홈페이지(www.kfta.or.kr) 첫 화면을 근조 화면으로 바꾸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의 슬픔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또 방문하는 회원이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도록 바로가기를 구성했다. 추모글남기기에는 “아까운 생명, 안타까운 현실 고인을 추모합니다”라는 애도의 뜻을 남기는 글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어린 교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진상규명을 철저히 해달라”는 당부의 글 등 다양한 의견들이 이어지고 있다. 교총은 20일 오후에는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현장 교원들의 추모의 뜻을 모아 교육청에 전달하는 한편 악성민원 총력대응 의지를 밝힌다. 또 사건에 대한 강력 대처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어 교총은 해당 학교도 방문해 사건에 대한 진상을 살피고, 교권 강화 등을 강조한다. 한편, 19일 오후부터 해당 학교 교문에는 애도의 글을 담은 접착식 메모지, 국화꽃이 놓인데 이어 다음 날 오전에는 화환이 줄잇고 있다. 메모지에는 동료 교사로서의 안타까움과 함께 추락한 교권의 비통함을 담은 내용이 주를 이뤘다. 근처에 근무한다고 밝힌 한 교사는 “이 곳에 선생님만의 슬픔과 아픔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함께 해주지 못하고, 지켜주지 못하고, 교사의 권리를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글을 남겼다. 동료 교사라고 밝힌 다른 교사도 “선생님의 소중한 생명이 헛되지 않도록 저희가 힘을 합쳐 학교를 바꾸고 교육을 밝히겠다”고 다짐했다. 또 다른 교사도 “교육현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옳지 않은 교사의 인권을 짓밟는 행위를 묵안하지 않겠다”는 글을 교문에 붙였다. 이외에도 학폭업무가 없는 곳에서, 학부모의 악성민원이 없는 곳에서 편히 쉬라는 내용이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글귀를 담은 쪽지들이 주를 이뤘다. 온라인 상에서는 해당 교사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주장과 함께 유력 정치인 관련 등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올랐지만 학교 교문 앞 상황을 전하는 사진과 함께 추모의 의미를 담은 글들도 눈에 띄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올린 한 교사는 “처음 교직에 발령 받았을 때인 20년 전과 아무것도 바꾸지 못해 미안하다”고 자책하며 “아동학대 신고나 협박으로 교사들이 많이 시달린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네티즌은 “학교에근조화환을 보냈다”며 “공교육의 정상화를 기원한다”고 바람을 적었다.
한기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온라인상에서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원인이 자신의 가족과 관계가 있다는 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20일 해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교사가 숨진 이유로 학부모 ‘갑질’이라는 글이 퍼졌고, 그 학부모의 아버지이자 학생의 할아버지가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국민의힘 3선 의원’이라는 이야기가 함께 거론됐다. 이에 해당하는 의원이 바로 한 의원이라고 확정하는 내용까지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한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단체 메신저 방에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며 자신의 자녀, 손녀가 교사 사망 사건과 연관된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손자, 손녀가 전부 4명인데 해당 학교에 다니는 아이는 없다”면서 “외손녀가 한 명 있는데 이 아이는 중학교 2학년이고, 외손자는 다른 초등학교 2학년이다. 친손자들은 큰 놈이 두 돌 지났고 경기도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갑질할 자식으로 키우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 A씨가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로부터 신고받은 경찰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며,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신규교사인 A씨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초구 관내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18일 오전 교내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학교에서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파악이 끝나지 않았다"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교 구성원이 받을 충격을 감안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은 학교 구성원의 심리 정서 안정 지원과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조치를 모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교총은 19일 ‘한국교총 정책자문위원회’ 2기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교총 정책자문위원회는 주요 교육 현안을 ▲교육정책 ▲교원정책 ▲교권·복지 ▲조직·연수 등 네 개 분과로 나누고, 현장 교원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의견을 제시, 논의하는 자문 기구다. 1기는 지난해 7월 정성국 교총 회장 취임 이후 ‘제38대 회장단 정책자문 및 공약점검위원회’로 운영했고, 2기는 정책자문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해 구성했다. 2기 정책자문위원회는 총 62명으로 이뤄졌다. 개회식에서 정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며 “교원의 생활지도권을 부여한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 통과를 이끌었고,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한 아동학대 면책권을 보장하는 초·중등교육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도 처리를 앞두고 있다”고 교총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고성,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막지 않으면 교실이 붕괴하고 만다”며 “일명 ‘무고성 아동학대 면책법’이 반드시 통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교원지위법 제11조에 따른 교섭·협의권 보장을 위한 중앙교원지위향상심의회 구성 추진과 현재 진행 중인 비본질적 교원 행정업무 해소 방안 마련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기 위원장을 맡은 최동섭 부산 성남초 교사는 “회장단 취임 만 1년 만에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었던 건 1기 위원회 활동에서 제기된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책으로 발전시킨 덕분”이라며 “1기에 이어 2기 자문회 위원들이 학교 현장 발전을 위해 큰 힘이 되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개회식을 마친 후 위원들은 자리를 옮겨 분과별 현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교원정책 분과에서는 담임·보직 수당 인상 등 교원의 처우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김택식 대구 유가중 교장은 “교원 처우개선 정책은 담임·보직 수당에 초점을 맟출 필요가 있다”면서 “수당의 종류를 다양화하는 것보다 수당을 본봉으로 산입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손덕제 울산 외솔중 교사(상임위원)은 “담임·보직 교사 수당뿐만 아니라 관리직의 보상 체계도 정비해야 한다. 교감·교장 승진 시 호봉을 상향해 단일호봉제의 한계를 보완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재범 경기 보라초 교사는 “교사들이 자기 능력을 펼치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도록 기회의 장을 열어줘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교권·복지 분과에서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들을 보호할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하루빨리 통과돼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해당 개정안은 법령·학칙에 따른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내용이 골자다. 위원들은 생활지도를 하다가 아동학대로 고소당하면, 죄가 없는데도 소명을 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큰 고통을 경험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아동학대 무혐의가 나와도 다시 교단에 설 수 없을 만큼 회복 불능 상태가 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앞으로 회의를 거쳐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교총 활동의 방향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 2기 한국교총 정책자문위원회 명단 ▨위원장 최동섭 부산 성남초 교사 ▨제1분과(교육정책) ◆분과위원장 김용민 부산교육대학교 교수 ◆상임위원 여난실 서울 영동중 교장 김도진 대전보건대 교수 ◆자문위원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위원 김도형 경기 반월초등학교 교장 김만겸 경기 양수초등학교 교감 김문환 경기 보개초등학교 교사 김태석 경기 성복초등학교 교장 김현욱 경북 복주초등학교 교감 손윤하 서울 서연중학교 교사 송현우 서울 불암고등학교 교사 이 림 전북 전주교육대학교 교수 채홍순 제주 아라중학교 수석교사 최나리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 홍지연 경기 석성초등학교 교사 ▨제2분과(교원정책) ◆분과위원장 지권섭 인천용현초등학교 교감 ◆상임위원 손덕제 울산 외솔중학교 교사 ◆당연직위원 송미나 교육정책연구소 소장 (광주대반초 수석교사) ◆위원 김정희 경기 역동초등학교 교감 김택식 대구 유가중학교 교장 박미애 울산공업고등학교 영양교사 박인재 인천신정초등학교 교사 박정문 경기 팔탄초등학교 교감 박현광 서울갈현초등학교 교사 이경미 경기 꿈길유치원 원장 이윤미 충남 가온초등학교 교장 이충용 부산 양동여자중학교 교장 정윤희 경기 성복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 정효해 서울안암초등학교 교사 조재범 경기 보라초등학교 교사 ▨제3분과(교권·복지) ◆분과위원장 권갑순 대구 고산중학교 교장 ◆상임위원 고미소 광주 월곡초등학교 교사 ◆위원 강류교 서울 성수초등학교 보건교사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학교 교사 강희정 인천새봄초등학교 교감 김영준 경남 거제 대우초등학교 교사 김재철 경기 삼일고등학교 교장 문경희 울산 옥서초등학교 교장 박지웅 전북 송광초등학교 교사 변숙경 울산 옥동초등학교 수석교사 변준석 인천연안초등학교 교사 서연수 경북 신녕초등학교 교사 손영완 광주 신창초등학교 교감 신승인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교장 양혜민 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전시관 파견교사 이태행 서울 대치중학교 교장 ▨제4분과(조직·연수) ◆분과위원장 안가윤 경기 동일공업고등학교 교사 ◆상임위원 이상호 경기 다산한강초 교장 ◆당연직위원 류영호 EBS 이사(前경남공고 교장) ◆위원 강기섭 경남 대운초등학교 교장 김 선 경기 둔전초등학교 교사 김동영 서울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교사 박근숙 대전 관평초등학교 교장 박애란 경남 양산 삼성초등학교 교장 박준열 서울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교사 안은호 전북 고부초등학교 교사 양길석 충북 청남초등학교 교장 옥창연 부산수영중학교 교장 이광희 경기 화접초등학교 교감 이승오 충북 청주혜화학교 교사 이창희 서울 대방중학교 교감
경기 한일초는 18일 인공지능 융합 교육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SW·AI 일일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SW·AI 일일 체험’은 경기 SW·AI 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전문기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학생 수준에 맞춰 인공지능 교육을 4차시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여러 가지 인공지능기술 알아보기 △소리 센서 활용: 내 건강 지키기 △초음파센서 활용: 쓰레기 재활용 △비디오 감지 기능 활용: 물 절약 체험이다. 한일초는 2022~2023년 인공지능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전학년·전학급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래 교육 역량 강화 및 풍토 조성을 위해 교원·학부모 인공지능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학생 자율 동아리를 통해 인공지능 심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일초 관계자는 “전문 강사 강의와 학생 참여 중심의 인공지능 수업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탐색하고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친숙해지고 미래 사회 대비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계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교사가 남학생으로부터 욕설과 수 십차례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한국교총이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피해 교사는 전치 3주의 상해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은 가운데 가해 학생은 되레 피해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교총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초등 6학년 남학생이 여교사에게 성희롱성 막말을 한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교사가 학생이 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참담하다”며 “먼저 제자로부터 참기 어려운 심신의 고통과 충격을 받은 선생님께 위로를 전하고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단지 해당 교사의 아픔을 넘어 전국 교원들이 처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중대 교권 침해로 이에 대한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국회와 교육부, 교육청은 가해 학생은 엄벌하고, 특단의 교사 보호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교총은 우선 서울시교육청이 이번 사건을 형사범죄로 판단해 교원지위법에 근거한 고발 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피해교사의 치료와 회복, 법적인 부분까지 전면 지원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현행 교원지위법 상 교권침해가 형사처벌 규정에 해당하고 교원이 요청할 경우 관할청은 고발하도록 의무조항으로 명시돼 있다. 또 국회에 대해서도 중대한 교권침해 사안에 대해 교권보호위원회에 처분을 받은 경우 학생부에 기재하는 교원지위법 개정안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를 보호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조속한 의결을 촉구했다. 아울러 교육부에 대해서도 수업방해,교권 침해 시 즉각 지도‧조치‧제재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생활지도 내용을 조속히 장관 고시로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은 “교사에 대한 상해‧폭행은 교사 개인의 인권과 교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다수 학생들에게 정서적 학대를 가하는 것이며, 피해 교사의 긴 공백에 따라 학습권 침해까지 초래하는 중대 범죄임을 사회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울의 한 초교 교사는 분노조절 등으로 하루 1시간씩 특수반 수업을 듣던 6학년 남학생이 상담 수업 대신 체육수업으로 가겠다고 하자 이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심한 욕설과 함께 20~30여 차례 심한 구타와 함께 발로 짓밟히는 폭행을 당했다. 또 당시 폭행 장면을 다른 학생에게도 노출돼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경기 잠원초(교장 이윤수) 합주부는 등굣길 음악회를 열었다. 코로나 시기 동안 활동이 중단되었다가 2022년부터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3~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합주부는 학기 시작부터 연습을 하여 길지 않은 기간임에도 학생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다양한 곡을 준비하여 잠원초 친구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교가를 시작으로 알라딘, 토토로 등의 친근한 애니메이션 O.S.T들과 수업시간에 들었던 호두까기인형 그리고 웅장한 피날레 곡으로 B Rossette까지 총 7곡을 연주하여 오랜만에 활기차고 신나는 등굣길을 만들어주었다. 공연에 직접 참여한 잠원초 6학년 김○○ 학생은 “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친구들에게 직접 들려주어 뜻깊은 경험이었고, 음악을 듣고 즐거워하는 친구들을 보니 뿌듯해요”라고 말했고, 공연을 관람한 1학년 이○○ 학생은 “등굣길에 음악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져요”라고 말했다.특히 클래식 악기를 눈앞에서 직접 보는 건 처음이라는 많은 저학년 친구들은 신나서 춤을 추며 감상하기도 하였다.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잠원초에서 앞으로 더 많은 음악 소리가 들리길 기대해본다.
경기미사강변초(교장 김기옥)는 13~14일 미사강변초내 2층 체육관에서 전학년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흡연예방매직쇼’를 주제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담배를 처음 접하는 연령이 13.1세이며 단순 호기심과 주변 친구 혹은 선배의 권유로 처음 담배를 접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여 저학년을 포함한 전학년에 걸쳐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흡연의 해로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일찍 습득하고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 및 확산, 흡연권유에 거절할 수 있는 생활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교육의 목적을 두었다. 최근 학교현장에서는 디지털매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교육이 실시되고 있어 흡연예방교육 역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이를 위해 증강현실 흡연예방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술공연과 레이저쇼를 접목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저학년과 고학년에 따른 수준별 맞춤교육을 진행하였다. 김기옥 교장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리고 효과적인 흡연 교육 실시로 학생의 흡연 예방 의지를 강화하고 학생의 건강을 보호할 유익한 교육활동"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즐겁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다함께 모여 흡연 의지를 다질 수 있었고 친구한테 흡연을 권유받는 일은 없을 것 같다”라고 답하였다. 흡연예방실천학교의 취지는 지역기반 금연문화를 조성하는 데 있다. 전학년을 대상으로 최첨단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교를 포함한 가정에서도 금연문화가 조성되었을 것이라 예상한다. 이는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교육공동체 초석이 될 것이다.
한국교총이 국제‧대외 협력 업무를 위한 인력 채용 공고를 내고, 국제교원단체와의 교류‧협력, 국제 행사 개최 및 참석, 국제교원단체의 활동자료 수집‧분석, 각종 국내외 대외협력 업무 등을 담당할 계약직원 1명을 뽑는다. 서류 접수는 8월 2일까지며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1, 2차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제출 서류 및 지원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새소식 란을 참조하면 된다.
지난 60여 년 동안 유지해 온 ‘문화재’ 대신 ‘국가유산’ 또는 ‘문화유산’ 등으로 용어를 변경하는문화재보호법 일부개정안 등 법안들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법안들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지난 5월 공포(내년 5월 시행)된 국가유산기본법의 연계 ‘패키지’다. 모든 전승 유산을 재화로 인식하는 문화재의 명칭을 미래지향적 유산 개념을 담은 국가유산 등으로 일괄 변경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문화재 체제를국가유산 체제 도입으로 변경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문화재청 소관 제1번 국정과제다.그동안 학계에서는 문화재를국가유산 등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보다 국제적으로 보편적 개념에부합되는용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일본식 ‘문화제 체제’를 세계 유네스코 표준에 맞는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하는 의미가 있다는 게 배 의원의 설명이다. 기존 용어와 분류 체계는 일본 법률을 원용해 만들어진 문화재보호법에 기반해 ‘과거 유물’이나 ‘재화’라는 인식이 강했다는 것이다. 배 의원은 “문화재청의 정부조직개편 법안을 제외한 국가유산 체제 정비 패키지 법안 12개가 모두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며 “학계의 숙원사업이었던 국가유산 체제 도입이 윤석열 정부 들어 실현됐다”고 평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18일 국회도서관에서 ‘지식정보의 공유와 공동 협력을 위한 외교부와 국회도서관 간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재외동포 및 한국학 연구자들이 재외공관을 통해 국회도서관 원문 DB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제고하고, 재외공관의 국가전략정보포털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국가전략정보포털은 국회도서관이 올해 2월 개시한 온라인 국가전략정보 제공 포털 서비스다. 추후 인공지능 요약서비스, 자동번역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등과 결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실 있는 외교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한국학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 공관 방문객들이 국회도서관 원문 DB를 이용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게 됐다. 우리 재외공관들이 해외 한국학 연구의 관문 역할을 하도록 외교부가 더 많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관장은 “국회도서관이 국가전략 수립의 기반이 되는 정보를 집약해 구축한 국가전략정보포털이 외교 공관에서도 공동 활용되고, 국회도서관이 축적해온 방대한 원문DB를 재외 한국학 연구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 재외공관들이 징검다리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방대한 데이터와 고도화된 정보기술을 융합해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계 난제 중 하나인 유보통합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유아교육법을 유아학교법으로 개정하고 이를 통해 영아의 돌봄까지 포함하는 법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치원을 영아까지 포함한 유아학교로 만들어 출생부터 취학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교육과 보육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이경미)와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김애순)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아이행복 유보통합, 유아학교에서 시작하다’를 주제로 제1차 릴레이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유보통합을 2단계로 나눠서 접근할 것을 제안하며 1단계로 법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위원은 “현재 유아교육법을 일부 개정해 유아학교법을 만들고 유보통합의 모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영아학급을 만들고 방과후돌봄을 강화해 0세부터 취학전까지 교육복지형, 유보통합형 유아학교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향후 20~30년의 장기적 관점에서 기준을 충족하는 어린이집의 유아학교 전환을 지원해야 한다”며 “이를 추진할 유보통합위원회의 상시적 개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유보통합에 따른 인력과 교원 자격 문제, 정책지원과 법령정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손혜숙 한국전문대유아교육과교수협의회장은 “현재 교육부의 유보통합 로드맵은 조금 서두르는 면이 있다”며 속도조절의 필요성을 언급한 뒤 “교원양성대학 유아교육(학)과에서는 유아교사를 양성하고, 보육 및 아동관련 학과에서는 영아전담사를 양성하는 이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권정윤 한국4년제유아교사양성대학교수협회장은 “현재 유치원 교사보다 5배 많은 보육교사의 교원화 과정에서 재원 마련은 선결돼야 할 문제”라며 “단기 속성식 온라인 양성기관을 통해 자격을 취득한 비율이 60% 이르는 보육교사의 단기간 전환교육을 통한 교원화는 자칫 전체 교원의 질을 하향 평준화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희 구립 홍제어린이집 원장은 “단기간 성과 중심의 결합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은 공감한다”면서도 “어린이집만 10~20년 유예기간을 두고 20~30년간 유아학교로 순차적 전환을 제안하는 것은 현재 인구 절벽을 맞이한 시점에서 맞지 않는 대안”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유기홍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인사말을 통해 “현 정부에서 유보통합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지만 법 개정이나 예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상향식 유보통합을 위해 정부는 상세한 계획을 마련하고 공개해야 하며, 전문가와 소통하고 사회적 합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경미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장도 "교육부의 유보통합은 유아학교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교원이 신명나는 유아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어야 한다"며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유아교육자들이 상향화되고 영유아의 이익을 최선으로 하는 모델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김애순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은 "30년간 논의 돼 왔던 유보통합이 정부가 정해놓은 시간에 쫓겨 졸속으로 진행되면 안된다"며 "아이행복을 담보하는 교육중심의 유보통합 모델을 만드는데 힘쓰자"고 강조했다.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은 축사를 통해"유치원의 유아학교 변경은 한국교총이 2002년 최초로 제안해 2004년 범유아교육계와 함께 함께 개정을 위해 노력했고, 2009년, 2014년 개정 법안이 발의까지 추진했으나 무산됐다"며 "21대 국회에도 현재 발의돼 계류중이지만 심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보통합을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유아교육기관이 단순히 돌봄이나 보육의 차원을 넘어 미래 세대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영유아기 교육을 국가가 책임진다는 의지의 표명과 유보통합의 방향성 설정 차원에서도 유아학교 명칭 변경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과제"라고 역설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에 해직교사 부당 특채 혐의로 고발당한 의원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정경희 의원실은 “해직교사 부당 특채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당한 김석준 위원(전 부산시교육감)과 같은 혐의로 재판 중인 조희연 위원(서울시교육감)의 즉각 사퇴를 국교위에 서한을 통해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김 위원과 조 위원이 국교위 위원이자 교육자임에도 법 위반 혐의에 대한 감사원 고발과 재판 진행 등으로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공문을 통해 답변했다. 이어 “일부 위원들도 본 건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당사자의 소명을 듣기 위해 국교위 위원장의 명으로 김 위원을 초치해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 위원과 관련해서는 향후 재판 결과 등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는 국교위 답변에 대해 정 의원은 “안일하고 수동적인 대처”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국교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교육정책을 세우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다”면서 “이 중요한 기구를 이끌어갈 위원직에 이처럼 부도덕한 범죄혐의자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도서관은 18일 ‘미국의 학교기반 청소년 정신건강교육 입법례’를 담은 ‘최신외국입법정보’ 2023-14호(통권 226호)를 발간했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 역시 2007년 이후 10세∼24세 아동·청소년의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고, 2021년 10세∼24세 사망원인 2위가 자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팬데믹을 거치면서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돌봄’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미국 연방의회가 2022년 ‘학교기반 정신건강서비스 보조금’ 지원을 위한 '초당적 안전 지역사회법'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각 주에서도 주별 입법을 통해서 학생 및 교사 대상 청소년 자살예방교육과 정신건강교육을 의무화하는 다양한 입법 조치들이 마련하고 있는데, 뉴저지주는 2006년부터 학생 대상 자살예방교육을 필수 과목으로 의무화했고, 테네시주는 ‘2007년 제이슨 플랫법’을 제정해 학생뿐 아니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교육 시행을 의무화함으로써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보편적 개입의 효과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입법례는 자살이 청소년 사망원인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우리나라에도 큰 시사점을 주는 것이라고 국회 도서관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5월 30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자살)이었으며, 2022년 중고교생 28.7%는 최근 1년 내 우울감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혀 청소년 정신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명우 국회 도서관장은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의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교사들이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습득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학교 내 정신건강교육을 의무화한 미국의 입법례가 우리의 관련 입법과 정책 마련에도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점촌북(교장 하미경)는17일본교 북마루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놀이로 함께 배우는 생태 환경 교육, 우리의 옛 놀이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자연에서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생태 교육, 생태 놀이 교육은 문경 YMCA의 지원으로 지역의 생태교육 및 놀이교육 전문가들의 협조를 받을 수 있었다. 우리 지역의 옛 이야기 듣기 활동을 시작으로 자연환경 변화이야기를 배우며 바람을 맞으며 날아보는 줄타기 놀이, 동식물 알아보기 등을 통해 자연과 하나 되는 놀이 한마당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사물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는 태도를 기르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 이날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1학년 담임 김○○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자연이라는 주제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고, 교실에서는 엄두를 내기 어려운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생태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미경 교장은 “금번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재미있는 놀이를 즐겨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다양하고 풍부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반석초(교장 권태주) 학생들은 지난 15일 대한플로어볼 협회에서 주관하고 포천 대진대에서 개최된 2023 제9회 협회장배 전국 초중고 플로어볼 챔피언십 대회에서 여2위, 남3위를 차지하였다. 남, 녀 모두 예선 3경기를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하였으며, 여학생팀은 결승에 진출하여 2위를 차지, 남자는 준결승에서 연장전까지 무승부를 기록하였으나 승부치기에서 패배를 하여 아쉽게 3위를 차지하였다. 더불어 반석초서민재, 김주아 학생이 최우수 수비수상을, 김태희 학생이 최우수 공격수상을 수상하였다.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여 아쉽지만 최선을 다하여 경기를 치룬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매일 아침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플로어볼 훈련을 꾸준히 한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 연습을 위한 좋은 환경과 가르침을 주시고 응원해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태주 교장은“학생들이 매일 열심히 훈련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여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앞으로 플로어볼 및 다양한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기 잠원초(교장 이윤수)는 12일락밴드부 ‘자모니’의 1학기 공연을 실시하여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잠원초락밴드부 '자모니'는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은 5-6학년 학생들이 모인 자율동아리로 매주 수요일 방과 후에 운영되고 있으며 키보드, 드럼, 일렉기타, 베이스기타,보컬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윤도현밴드의 ‘사랑할거야’, 볼빨간사춘기의 ‘여행’, 자우림의 ‘hey hey hey’총 3곡을 연주했으며, 락밴드부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공연은 성황리에 마쳤다. 잠원초의 락밴드부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적 감수성과 음악적 잠재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락밴드부 공연에 참여한 5학년 장수아 학생은 “너무 떨리고 긴장됐지만 지금까지 연습한 것을 친구, 부모님, 선생님들께 보여드리게 되어 너무 재미있었고 뿌듯했어요. 다음 공연에는 더 준비 잘해서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윤수 교장은 “자율동아리를 통해 학생 각자가 지닌 재능과 소질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많은 학생들이 무대에 서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상에는 참 아름다운 가치(價値)들이 존재한다. ‘자유, 평화, 행복, 생명, 나눔, 사랑, ....’ 말만 들어도 저절로 가슴이 벅차오르는 인간이 만든 유의미한 가치들이다. 요즘은 많은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행복’을 말한다. 한때 일본의 인기 작가로부터 시작한 ‘소확행’이란 용어가 우리 사회에 널리 회자된 까닭이기도 하다. 이처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고대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 이후 작금에 이르기까지 일상에서 우리가 가장 추구하고 싶은 인간의 드러난 성취욕구인지 모른다. 흔히들 ‘행복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 한다. 그런데 내가 행복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또 다른 많은 아름다운 가치들을 실천하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래서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누군가에게 작은 사랑을 베풀어 얻는 행복은 더욱 숭고한 가치를 내포한다. 지역사회와 어느 고등학교가 연대하여 교육 현장에서 작은 사랑을 나누고 감사하며 행복한 삶을 선순환하는 아름다운 선행(善行)이 있어 이의 교육적 의미를 제기해 본다. 인천광역시에 소재하는 ‘계양산 전통시장’은 지역사회에서 30년의 역사를 품고 있다. 수년 전에 이곳의 상인들을 중심으로 만 원의 행복 봉사클럽 장학회를 설립하였다. 현재는 회원 수 125~150명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여기엔 상인 65%와 직장인 35%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매달 일만 원씩을 회비로 적립하여 학생 1인당 월 10만 원, 방학 기간인 8월과 1월을 제외한 연 10개월에 걸쳐서 월 100만 원씩, 13명의 학생에게 총 1300만 원의 장학금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에서 학교가 선정한 학생들을 장학회에서 심사하여 확정하는 방식으로 수년째 인근 지역 고등학교에서 순환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요즘 각급 학교는 다양한 교육복지 실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국가나 지자체의 도움으로 빈부격차에 따른 교육불평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의지와 정책의 반영이다. 또한 교육 독지가들의 참여와 뜻있는 일반인들의 십시일반 식학교발전기금 출연도 있다. 특히 감동적인 사실은 학교 당직 근무자가 자기의 적은 임금에서 매달 일정액을 떼어 어려운 학생에게 써 달라고 기탁하는 알려지지 않은 선행도 있다. 최근 한 학교가 만든 감사와 만남의 행사에서 장학금 수혜자 대표 학생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처럼 사랑을 나누어 주심에 감사드리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성실한 학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중에 반드시 이 사랑을 사회에 되돌려주는 학생이 되겠습니다”라는 감사의 말과 어른스러운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교육은 사랑으로 시작하여 감사로 열매를 맺는다. 학교에 따라서는 매년 학생들이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학년말에는 감사 편지로 보은의 마음을 이어가는 릴레이 장학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이는 나누고 베푸는 마음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순환하고 이로써 인간의 최고 가치인 사랑을 실천하는 교육이다. 사랑은 받은 사람이 그 사랑을 능가하는 사랑으로 선행을 베풀 가능성이 크다. 인간은 혼자서는 결코 행복할 수 없다. 나누고 베푸는 사랑 속에 그 의미와 가치는 더욱 크고 위대하다. 모든 크고 작은 장학금의 수혜 학생들이 후일 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가면서 받은 사랑보다 훨씬 큰 사랑으로 되돌려주는 아름다운 가치의 실천 교육이 더욱 빛을 발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