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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교직원공제회가 저소득층 청소년과 대학생 멘토를 연결해주고 이들에게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16개 시·도별로 중고교 재학생 1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고교 졸업 때까지 매달 30만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가계 소득이 최저 생계비 수준이면서 타 기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재학생으로 대상자가 고교를 졸업하면 새로운 청소년을 선발한다.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 및 진로지도를 담당할 대학생 멘토도 선발해 운영하기로 했다. 대학생 멘토에게도 매달 일정금액(40만원)을 지원해준다. 공제회는 또 일자리 나누기 일환으로 '청년 인턴사원' 10명도 채용한다. 6개월 이상 근무자는 향후 3년 이내 신입사원 공채 응모 시 서류전형에 가점을 부여한다.
○세종기지는 지금 여름 극지연구소가 지구과학 교사를 대상으로 모집한 ‘남극연구체험단’에 뽑혀 세종기지에 합류한 우리들. 22차 월동대원 17명이 반갑게 새 식구를 맞는다. 그런데 2박 3일 동안 미국, 칠레를 거쳐 꼬박 30시간 비행 끝에 첫 발을 내 디딘 남극 땅은 생각보다 따뜻하다. 우리에겐 한 겨울인 1월 19일부터 2월 5일까지 세종기지에 체류했으니 주변에선 “얼마나 추울까” 걱정을 했지만 기지 주변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가 여름이다. 그렇다고 땀 흘리며 활동을 한 것도 아니다. 평균 기온이 -2℃ 정도(바람이 심해 체감 온도는 보통 -7~-8℃)에 눈보라나 비가 잦은 날씨 탓에 으슬으슬한 추위다. 극에 오면서 방한이야 철저히 준비했으니 견딜만하지만 문제는 짧은 밤. 밤 11시 반쯤 진 해가 새벽 2시 반시면 떠오르는 판에 햇살 속에서 잠을 청해야 했다. 한밤에도 일몰 직후나 일출 직전처럼 밝아 별을 거의 볼 수 없다. 1988년 2월 17일에 준공된 세종기지는 서남극 남쉐틀랜드군도 킹조지섬 바튼반도(남위 62도 13분, 서경 58도 47분)에 위치해 있다. 기지 뒤로는 높은 봉우리들이, 그리고 왼쪽에는 마리안소만과 그 안쪽으로 두터운 빙하가 있다. 여름에는 주변 연구 목적의 하계대원들과 체험단이 들어와 많게는 30여명이 묵기도 한다. ○눈보라 속 지질탐사 체험단이 중고교 지구과학 교사 4명과 극지연구소 연구원으로 꾸려지다보니 이튿날부터 진행된 활동은 지극히 ‘지구과학적’인 내용으로 채워졌다. 그중 가장 많은 시간이 할애된 활동은 세종기지 주변 지질탐사. 체험단장인 극지연구소 이종익 박사님이 이끌었다. 눈과 얼음으로만 뒤덮였을 거란 예상과 달리 기지 주변은 오래전 화산활동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마그마, 화산재 등이 굳고 쌓여 형성된 안산암, 응회암 등 거무튀튀한 암석이 지천이다. 우리는 응회암층에서 식물화석도 많이 발견했다. 또 주변이 빙하지형이어서 기하학적인 구조토도 쉽게 볼 수 있다. 구조토는 토양 속 수분이 얼고, 녹고를 반복하면서 자갈 등이 표면으로 솟아 기하학적인 형태를 이룬 것. 이틀 동안 주변을 헤맨 우리는 날카로운 빙퇴석(빙하와 함께 쓸려 내려온 돌)으로 덮인 봉우리를 아무 등산 장비 없이 서 너 번씩 오르내리느라 녹초가 됐다. 하지만 그보다는 수시로 몰아치는 눈보라와 비가 발목을 잡았다. 극지라 시릴 만큼 깨끗한 하늘, 태양을 기대했건만 하루에 해를 보는 시간은 아침에 잠깐 뿐이다. 하루는 초속 32미터의 강풍과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눈보라를 동반한 블리자드까지 경험할 수 있었는데 그 위력이 기지를 흔들 정도였다. 하지만 남극의 눈보라를 언제 다시 맞을 수 있겠나. 하나라도 더 보고, 느끼고, 얻어 가겠다는 열정만큼은 늘 뜨거웠다. ○3만년 전 공기 맛을 보다 세종기지 주변 마리안소만 해안에는 빙하절벽이 발달해 있다. 우리는 조디악을 타고 빙하 끝단까지 접근해 직접 탐사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3만년 전에 형성된 빙하 속에는 신기하게도 기포들이 알알이 박혀있다. 그 옛날의 공기와 미생물이 빙하 속에 갇혀 형성된 것이다. 세종기지에서는 이 빙하와 빙하 속 미생물을 주요하게 연구한다. 진화, 유전, 환경 등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빙하는 남극 연구의 꽃이다. 하지만 빙하는 점점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 10년에 걸쳐 세 번째로 들어왔다는 한 대원은 몇 년 전에 비해 육안으로도 느낄만큼 빙하가 많이 녹았고, 기지 주변에 얼음이 녹아 드러난 땅도 상당히 넓어졌다고 증언했다. 실제로 빙하는 지난 몇 년 동안 수 백 미터나 녹아 대륙 쪽으로 후퇴한 상태고, 빌딩 높이만 했던 위용이 이제는 5, 6미터에 불과해져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그대로 전해줬다. 착잡한 심정을 달래려는 듯, 기지 월동대원들은 깨어져 나온 그 빙하로 팥빙수를 만들어 내왔다. 또 저녁 숙소에서는 대원들과 소주잔 속에 빙하 한 조각을 넣어 기울이며 기막힌 만년빙을 음미할 수 있었다. 잔 속에 얼음이 녹으며 기포들이 톡톡 터지는 소리도 신기하지만 3만년 전 공기 맛을 본다는 게 더 경이롭게 느껴졌다. 남극의 밝은 밤, 잔 부딪치는 소리가 더해갈수록 이 태고의 결정체가 남극의 주인으로 쩌렁쩌렁 호통치길 바라는 마음도 커져만 갔다. ○펭귄마을엔 냄새가 더 많다 남극 펭귄마을 방문 때다. 도대체 얼마나 많길래 펭귄마을일까? 2㎞ 남짓 걸어가며 온통 기대 속에 도착한 펭귄마을은 그야말로 펭귄 천지다. 척 봐도 천 마리가 넘어 보인다. 재밌는 건 가운데 난 길을 경계로 윗마을엔 젠투펭귄이, 아랫마을엔 턱끈펭귄이 제 영역을 지키며 옹기종기 사는 모습이다. 가까이 가도 멀뚱멀뚱일 뿐이다. 하지만 ‘남극의 신사’와 어울리지 않는 지독한 변 냄새가 코끝을 찌른다. 배설물이 얼마나 오래 쌓였는지 걸을 때면 양탄자처럼 땅이 살포시 밟힌다. 지질답사 차 이 길을 여러 번 지났는데, 돌아올 때마다 신발을 눈에 닦아야 했다. 펭귄 한 마리 꼭 데리고 오라는 부탁을 제일 많이 받았는데 냄새 때문에 도무지 펭귄 손을 잡을 수가 없었다. 남극에서는 식용으로 생물채집이 안 되지만 대구회를 실컷 먹은 기억도 생생하다. ‘곤욕의 땅’ 펭귄마을 앞 바다로 10여분을 나가 대구낚시를 한 이유는 순전히 연구목적(?)이다. 기지에서 대구 내장을 연구하는 한 대원을 위해서였다. 소고기를 썰어 단 낚시바늘에는 팔뚝만한 대구가 1시간 만에 40여 마리나 잡혔는데, 우리는 다량의 연구용 내장을 제공하고, 쓸모없는 살들은 뱃속에 버렸다. ○대륙기지 필요성 느껴 불순한 일기로 연구체험이 원활하지 못한데 더해 기대했던 남극야영체험은 안전상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 기지 주변에 남극물개와 코끼리해표가 서식하고 있기 때문. 송곳니가 날카롭고 접근하면 공격적이 된다. 웅크리고 있으면 얼핏 바위처럼 보여 더 위험한데 몇 년 전에는 타국 기지 대원이 물려 죽기도 했단다. ‘1박2일’을 기대했던 체험단은 야영은커녕 숙소에서 나갈 때도 2인 1조로 다녀야 했다. 세종기지는 남극대륙 서쪽 반도의 부속섬에 위치해 있다. 남극 주변부(남위 62도)에 있다는 한계 때문에 극점이나 대륙 중앙부에서 진행되는 오로라 관측이나 운석탐사활동을 경험할 수 없었다. 하지만 개인적인 아쉬움을 넘어 연구 폭에 제약을 받는 부분은 우리가 대륙 깊숙이 제2기지를 세워야 할 이유다. 현재는 후보지 답사가 진행 중이며, 이 때문에 운석 연구 차 대륙을 오갈 때는 모터스키 등의 장비 대여에 비싼 요금을 치러야 한다. 킹조지섬 남쪽 해안에 위치한 각국 기지들을 방문하면서 그런 마음은 더 간절했다. 필데스 반도에 있는 칠레 프레이 기지, 러시아 베링스하우젠 기지, 중국 장성 기지, 우루과이 아르티까스 기지에서 본 대원들의 치열한 연구와 대륙기지와의 정보 공유가 내심 부러웠다. 극지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100년간 쓸 석유가 매장돼 있는 등 자원의 보고를 둘러싼 열강의 영유권 쟁탈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륙기지가 필요하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세종기지의 존재, 임무, 필요성을 아는 학생이 얼마나 될까. 그동안 나 역시 미디어를 통해 검색한 내용으로 수업을 하다보니 뒷맛이 개운찮다. 하지만 이제는 제대로 말할 수 있다. 남극연구체험으로 얻은 지식, 경험이 내겐 큰 밑천이 될 듯 싶다. 세종기지가 타국 기지와 함께 남극서 벌이는 과학활동과 그 의미, 우리의 자랑스런 과학자들을 생생히 알리고, 극지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왜 지속돼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 학생들이 극지에 관한 일을 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 지 분명히 말하려 한다. 남극연구체험단의 가장 큰 임무는 바로 지구상 마지막 보고(寶庫), 극지에 대한 꿈과 희망을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일이 아닌가.
어제는 딸아이가 삼겹살이 먹고 싶다기에 서산시내에 있는 '떡삼시대'란 고깃집을 찾았다. 1층에 위치한 매장에 들어서자 천정에 무수히 매달린 청사초롱을 닮은 듯한 조명기구가 전통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메뉴판을 보니 떡삼돌김치삼겹(8,000원), 떡삼치즈떡갈비(8,000원), 떡쌈부대찌개(5,000원- 사면사리 1,000원 추가), 모둠세트(21,000원), 김치치즈볶음밥(6,000원), 김치찜(5,000원)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이 중에서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떡삼돌김치삼겹살을 주문했다. 고기를 주문하고 나서 얼마가 지나지 않아 고기대신 조금 큰 반달모양의 얇은 떡이 먼저 나왔다. 고깃집에 웬떡? 종업원의 설명을 들으니 노랑, 분홍, 갈색, 흰색으로 예쁘게 물들여진 떡에 소스를 찍은 고기를 올리고 파채와 함께 싸먹으면 된다고 했다. 떡삼시대에서 고기를 싸먹으라고 제공되는 '떡삼' 이어 벌겋게 달궈진 참숯돌판에 김치, 두부, 양파, 양송이버섯, 감자 등을 함께 올려놓고 지지기 시작했다. 특히 숯돌판 맨 아래쪽에 펼쳐놓은 김치에는 삼겹살이 익는 동안 고기에서 배어나온 기름기가 서서히 스며들며 저절로 요리가 된다고 했다. 참 아이디어가 신선했다.
대학교 때 전공과목인 마케팅을 배웠었는데 흥미로운 심리 용어 하나가 생각난다. 귀인이론(Attribution Theory, 歸因理論)이라는 것인데 어떤 하나의 사상과 그 원인을 서로 연결시키는 개인의 심리적 성향이나 경향을 말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사람들은 어떤 일이나 상황에 대해 그것이 ‘왜’ 일어났는지를 생각하게 된다는 것으로, 어떤 사건에 대해 '~탓이다'고 말하거나 생각하는 것이 귀인행동이라 할 수 있다. 이 이론은 1958년대 Heider에 의해 대체적인 기본가정이 성립하였다. 그 후 1970~80년대에 Weiner에 의해 성취 귀인이론으로 발전하였는데, 사람이 상황에 대한 귀인을 할 때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귀인을 시킨다고 한다. 이것은 내부귀인과 외부귀인으로 나뉘는데 내부귀인은 성격, 능력, 동기, 기분 등의 당사자의 내적 특성에 원인을 귀속시키는 것이며, 외부귀인은 외부적인 특성, 곧 상황적인 특성, 타인의 영향, 날씨, 돌발적인 사고 등으로 귀인 시키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곧 관찰자(귀인을 하는 사람)가 관찰하는 행동이나 사건에 대해 당사자가 가지는 독특한 특성으로 인한 일인지, 외부 상황적인 요소에 따른 사건으로 판단하는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생뚱맞게 웬 귀인이론을 거론하는가 하면 요즘 공직에 불어 닥치고 있는 공무원 임금 삭감 바람 때문이다. 언론에서 말하는 내용을 보면, 정부는 1∼3급 공무원의 임금을 7%, 4급 이하 공무원의 임금을 5% 차등 삭감하는 방안을 마련해 최종 조율 중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서 공무원 임금을 관장하는 행정안전부에서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과 관련, 금년도 공무원 보수가 동결되었고 정무직 공무원들의 자발적 연봉 10% 반납이 진행된 바 있다. 일부 부처에 따라서는 자율적인 보수반납 움직임 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행정안전부 차원에서 일괄적인 가이드라인 제시 등의 계획은 없다'고 해명하였다. 하지만 행안부에서 해명기사를 내 놓았지만 그것이 진실일 것이라고 믿는 공직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공무원이 미증유의 경제위기에 대해 모른 척 하고 외면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어렵고 힘든 일에 대해 서로가 합심하여 난관을 돌파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하지만 현재 일어나고 있는 공무원 임금 삭감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전경련에서 추진하는 대졸 초임 회사원 연봉 삭감 등의 일련의 작업이 위에서 말한 귀인이론을 교묘히 이용하지 않나 해서다. 잘못된 경제 정책과 오류로 인해 수많은 국민들이 도탄에 빠진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비단 경제뿐만 아니고 교육, 통일 등 많은 국정분야가 다 그렇다. 어디 이런 사례만 그런가. 1년 전 어느 못난 시민에 의해 발생한 숭례문 방화 사건은 어떤가. 관리 소홀과 문화재에 관한 관심 부족으로 생긴 실화였음에도 그것을 숨기기 위해 전 국민을 상대로한 모금운동 이라는 꼼수를 들고 나온 물 타기 전략이 그것이다. 사태에 대한 본질을 흐리고 책임소재를 분산하려는 것이다. 자신들의 잘못은 교묘히 숨긴 채 공무원의 임금삭감이라는 꼼수를 통해 이에 동참하지 않은 공직자는 나쁜 사람이라는 올가미를 씌워 국민들에게 비난여론을 조성하여 이간질하려는 불순한 의도이기에 그렇다. 공무원 본인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부여야 참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교사들이 현대사회를 좀 더 총체적이고 심층적으로 통찰하는 사고 능력을 길러주는 데 유익하다. 무엇보다 이 저술에서 보여주는 지적 통찰의 배경과 학문적 훈련이 매우 광범위하고 또 그만큼 학제적(學際的) 탐구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오늘을 사는 교사들의 종합적 교양과 비판적 실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저자인 부르디외는 현대 프랑스의 대표 사회학자 중 한 사람으로 사회학뿐만 아니라 철학, 문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다. ‘구별 짓기’는 1979년에 출간되었으며 부르디외는 이 이외에도 ‘알제리의 노동과 노동자들’ ‘뿌리 뽑기’ ‘재생산’ ‘말하기의 의미’ ‘국가귀족’ 등 일련의 사회학 저서를 남겼다. 이 책은 세계사회학회(International Sociological Association)가 선정한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사회학 서적 10권 중의 하나다. 우리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자주 거론하는 ‘문화자본’ ‘사회자본’ ‘상징자본’과 같은 용어는 그의 저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아비투스(habitus)’와 ‘장(field)’ 등과 같은 개념은 그의 브랜드 네임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인 ‘구별 짓기’(디스뗑끄시옹[distinction])는 남들로부터 자신을 구별해 두드러지게 하는 것이 계급분화와 계급구조를 유지하는 기본원리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는 다양한 문화적 실천 중에서 특히 예술작품의 수용형태가 취향을 차별화하는 계기로 작용한다고 주장한다. 사회과학적으로 관찰해 보면 문화적 욕구가 양육과 교육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모든 문화적 실천, 문학, 회화, 음악에 대한 선호도는 교육수준과 그리고 이차적으로는 출신계급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부르디외의 인식은 교육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주문을 제기한다.
정부는 2월말로 퇴임하는 각급학교 교원 6236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 퇴직하는 대학총장에게 수여되는 훈격이 가장 높은 청조근정훈장은 박정미 전 가톨릭대 총장 등 7명, 40년 이상 재직자에게 수여되는 황조근정훈장은 박순덕 대구성명초 교사 등 992명에게 수여된다. 38년~39년 재직자에게 수여되는 홍조근정훈장은 박가영 서울양동초 교감 등 1299명, 36년~37년 재직자에게 주어지는 녹조근정훈장은 박병욱 대구동부공고 교감 등 1030명, 33년~35년 재직자에 주어지는 옥조근정훈장은 최종문 부안여상 교사 등 1171명이 받게 된다. 또 30년 이상~33년 미만에게 주어지는 근정포장은 김원석 담양고 교감 등 785명, 28년 이상~30년 미만의 대통령표창은 엄종필 포항여자전자고 교사 등 345명, 25년 이상~28년 미만의 국무총리표창은 한수경 인천청천중 교사 등 365명, 15년 이상~25년 미만의 장관표창은 전순희 금마초 교사 등 242명이 받는다. 정부 포상자 명단은 아래 첨부 파일 참조.
2009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가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고교등급제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론을 내려 결국 고려대의 손을 들어줬다. 대교협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고려대의 입시 논란에 대해 대교협 대학윤리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 등급제는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손병두 대교협 회장은 이사회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고교등급제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린 정의를 보면 대입에서 학생 능력 차가 아닌 고교의 실적, 특성, 소재지 차이를 반영해 고교별로 일률적으로 차등 대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정의에 입각해 볼 때 고려대는 고교별로 차등해 일률적으로 가점 또는 감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특목고 우대를 했다는 일부 언론의 주장도 고려대 측의 소명자료를 보면 반론이 된다"며 "특목고 내신 1,2등급이 불합격하고 일반고 내신 4,5등급이 합격한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교협은 고려대 입시 의혹에 대해 지난 12일부터 4차례에 걸쳐 윤리위를 열어 이기수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직접 소명을 들었으며 그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번 문제가 대학 자율화와 공교육 정상화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감안해 고려대가 직접 국민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어 의혹에 대해 진솔하게 밝히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고교등급제 시행 여부, 특목고 우대 여부, 학생부 반영방식 등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학생,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끼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세간의 의혹이 집중됐던 사안에 대해 대교협이 고려대의 소명자료만을 토대로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림에 따라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만약 고려대의 기자회견 이후에도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윤리위원회를 다시 개최해 사실 확인을 위한 실무조사 위원회를 구성하는 방법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교협은 이사회에서 대입 자율화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입시 협의체인 '교육협력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2012년 이후에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 13일 대입 자율화 후속 대책을 발표하면서 대교협, 시도 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입시 협의체인 '교육협력위원회'를 이르면 다음달부터 가동하고 여기에 교과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 회장은 "현재 대교협에 입시전형위원회가 있고 그 산하에 실무위원회까지 두고 있는 만큼 일단 전형위원회의 활동을 지켜본 뒤 교육협력위원회는 2012년 이후에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협력위는 심의기구가 아닌 자문기구로 운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협력위원회에 교과부가 참여하는 것에 대해 정부가 다시 입시에 개입하려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표명된 대교협의 이 같은 입장은 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일본 중·고교생들의 휴대전화 의존 경향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문부과학성이 인터넷에 공개한 '어린이 휴대전화 이용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 학생의 20%는 하루 휴대전화를 이용한 문자나 메일을 50건 이상 이용했고, 고교 2년생의 20% 안팎이 식사나 목욕은 물론 수업 시간에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12월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교 2학년 학생 총 1만50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휴대전화 소지 비율은 초등학교 6학년생이 25%, 중학교 2학년생은 46%, 고교 2학년생은 96%로 각각 조사됐다. 음성통화의 경우 이들 전 학년에 거쳐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와 "사용해도 하루 10분 미만"이라는 응답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휴대전화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는 사정이 달랐다. 하루 송수신 건수에 대해 초등학교 6학년생들은 '10건 미만'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3%와 32%로 높았다. 그러나 중학교 2학년은 10건 이상이 61%를 차지했고 50건 이상이라는 응답도 20%에 달했다. 100건 이상을 사용한다는 학생도 7%나 됐다. 평일 오후 11시 이후의 심야 시간대에도 중학교 2학년의 22%는 '자주 사용한다', 25%는 '가끔 사용한다'라고 답했다. 고교 2학년의 경우는 '자주 사용한다'와 '가끔 사용한다'는 응답이 각각 39%와 32%로 나타났다. 이용 시간에 대한 조사에서 고교생의 경우 '식사중'에도 사용한다는 응답이 22%로 나타났으며 '목욕중'이나 '수업중'에도 각각 17%, 18%가 사용한다고 답했다.
영국에서 연간 수업료를 2000~3000만원씩 지불하는 사립학교(independent school)의 숫자는 약 2500 개교이며 학생 수는 60만 명, 전체 학교 수의 약 7%를 차지한다. 이러한 학교의 학생 수는 불경기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며, 정부의 공립학교 교육정책도 영향을 받는다. 지난달 가디언지의 조사에 따르면, 열 개중 한 개의 사립 학교장은 이번 불경기의 고비를 어떻게 넘길지 상당히 우려하고 있으며, 전국 250개 명문 사립학교장협의회(HMC)의 조사에서도 올해 0.2%의 학생들이 자퇴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 수치를 전국 평균으로 확대 추산해 보면 약 3500 명에 달하는 숫자이다. 데이비드 리스컴(David Lyscom) 사립학교협회장은 “최대의 위기는 이번 신학기가 시작하는 9월에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다. 지난 90년대 초 불경기 때에는 92년 5000명, 93년 3000명으로 약 8000여 명이 줄어들었었다. 다시 정원을 회복하는데는 7년이 걸렸다. 하지만 사립학교의 황금기였던 60년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불경기로 인한 이러한 변화는 공립학교의 정원에 대한 정부 정책에도 영향을 미친다. 1980년 영국의 경제가 IMF의 지원을 받을 정도로 타격을 입었을 때는 ‘Assisted places scheme’라는 교육부 특별 사업 시책을 만들어 수업료를 지불할 수 없는 사립학교 학생을 정부가 지원했으며, 그 대상은 1986년 당시, 약 6000여 명이었다. 정부입장으로서는 사립학교가 경영악화로 폐교되면 학비를 지불하더라도 그 학교에 다니고 싶었던 학생까지 주변의 공립학교들이 모두 떠안아야 된다. 그럴 바에는 정부가 그 사립학교의 경영 손실분 중에 일부를 지원해서 그 학교의 운영을 지속하게 하는 것이 정부의 교육예산 집행의 측면에서 예산이 적게 든다. 불경기로 인한 사립학교의 영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반 우수 공립학교의 입학 경쟁을 한층 가열시켰다. 잉글랜드 중부 지방인 워릭셔(Warwickshire) 북부지역의 교육위원회는 관내에 있는 '로렌스 세리프'(Lawrence Sheriff)와 '러그비 하이 그라마(Rugby High Grammar)', '에쉬론‘ (Ashlawn) 스쿨의 내년 입학 지원 자격을 관내 출신자로 한정을 지었다. 이 결정으로 인해 인근지역, 워릭셔 동부, 코벤트리, 노스 햄튼셔, 레스터 지역의 출신들은 이들 학교에 지원을 못하게 된다. 이러한 ‘워릭셔 북부 지역 교육위원회의 결정은 즉각 주변 지역에서 입학을 준비하고 있던 학부모들로부터 반발을 샀고, 스물일곱 가족의 학부모가 모여 “정부가 보장한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침해받았다”고 행정소송을 제기할 태세를 갖추었다. 하지만 이러한 학부모들의 집단 행정소송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 이유로 올해 2월 1일부터 발효된 ‘2008년 교육법(Education and Skills Act 2008’에 의해 지역 교육위원회는 그러한 결정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기 때문이다. 이 법이 발표되기 이전에 학부모와 학교는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 보장’이라는 ‘1988년 교육법’의 보호 아래 교육행정단위의 경계 ‘학군’에 제한을 받지 않고 지원과 입학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이런 ‘학군 폐기 정책’은 오랫동안 ‘인기학교’ 주변의 학부모들과 인근지역의 ‘비인기 학교’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아 왔었다. 인기학교 주변의 학부모들은 멀리서 치고 들어오는 지원자들로 인해 자신의 자녀들이 밀려났기 때문이며, 비인기 학교들은 인근의 우수한 학생들을 잃어왔기 때문이다. 이런 입학지원 학군 경계를 둘러싼 불만과 분쟁은 교육부 내 ‘학교지원입학분쟁조정위원회’(Office of the Schools Adjudicator)를 통해 조정이 되어 왔으나 이번 ‘2008 교육법’으로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학군 내’로 제한하게 되었다.
울산 시내에서 31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가다보면 신현교차로를 만난다. 이곳에서 우회전해 한적한 도로를 달리면 울산시 북구 정자동의 바닷가에 정자항이 있다. 정자항은 대각미역과 정자대게로 유명하다. 정자항의 대게는 작지만 속살이 꽉 들어차 제법 통통하다. 수족관에 가득 들어있는 게들은 서로 잡아 뜯지 못하도록 집게를 묶어 놓았다. 대게나 양념을 파는 상인들이 관광객들에게 후덕한 인심을 보여준다. 정자항에서 나와 해안도로를 달려 정자해수욕장을 지나면 북구 산하동 화암마을 바닷가에 강동 화암주상절리(울산광역시 기념물 제42호)가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소개된 내용을 읽어보면 화암주상절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주상절리는 단면이 육각형 내지 삼각형으로 된 긴 기둥 모양의 바위가 겹쳐져 있는 특이 지질의 하나이다. 이 곳 화암마을 해변 일대에 있는 주상절리는 신생대 제3기(약2,000만 년 전)에 분출한 현무암 용암(Lava)이 냉각하면서 열수축 작용으로 생성된 냉각절리이다. ~ 중략 ~ 이 주상절리는 동해안 주상절리 가운데 용암 주상절리로는 가장 오래되어 학술적 가치가 높으며, 다양한 각도로 형성되어 있어 경관적 가치도 크다. 주상체 횡단면이 꽃무늬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 마을의 이름인 ‘화암(花岩)’은 여기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동쪽 바닷가를 여행하다보면 다양한 모습의 바위와 바다를 가득 메우고 있는 갈매기가 여행길을 즐겁게 한다. 그런 곳이 경북 경주시 양남면 수렴1리에 있는 매바위다. 사진작가들에게 일출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매바위에 가면 갈매기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매바위를 구경하고 북쪽으로 31번 국도를 한참 달리면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봉길해수욕장이 있다. 해수욕장앞 바다에 육지로부터 200m쯤 떨어진 바위섬이 하나 있는데 이곳에 문무대왕릉(사적 제158호)이 있다. 대왕암으로도 불리는 문무대왕릉은 죽어서도 용이 되어 동해바다를 지키겠다는 유언에 따라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 제30대 문무왕을 수장한 수중왕릉이다. 수중릉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이 아름답고 수중릉 주변을 갈매기들이 떼 지어 나는 모습도 볼거리다. 불교신자들이 방생을 하고 무속신앙인들이 굿을 하는 모습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나 뒤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환경을 오염시키는 게 안타깝다. 이곳에서 그물을 던져 제법 큰 바다고기를 잡는 모습을 봤다. 육지의 냇가에서는 금지된 방법이라 인상적이다. 문무대왕릉에서 나와 31번 국도를 달리면 대본, 나정, 전촌을 지나 감포항에 도착한다, 감포가 살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났듯 감포항의 모습도 아늑하고 조용하다. 오징어를 말리는 모습에서도 점감이 묻어난다. 어느 도로든 시도나 시군의 경계선상에서는 안내판이나 표석이 자기 지역으로 오는 손님을 반긴다. 여행을 하며 그 고장의 특색이나 특산물을 나타낸 안내판이나 표석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다. 감포에서 오류, 두원, 계원, 양포를 지나 만나는 포항시 장기면 신창리의 금곡교 앞에 생수암으로 불리는 바위섬이 있다. 잠깐 짬을 내면 갈매기들이 노니는 모습을 바라보며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여행지다. 신창리에서 구룡포까지 동쪽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구룡포는 용 아홉 마리가 하늘로 올라간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과메기가 유명하다. 겨울의 구룡포는 과메기 덕장이 자리를 차지한다. 구룡포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어항답게 과메기의 주원료인 꽁치를 비롯해 오징어와 대게 등 먹거리가 풍부하다. 해안선을 따라 대게의 정자항에서 과메기의 구룡포항까지 드라이브하면 겨울철이지만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여행길이 된다.
-인천산곡남중, 전교생이 동참하는 교복 물려주기 행사 열려- 산곡남중학교(교장 이영숙)에서는 지난 2.20일부터 2.28일까지 교복물려주기 집중 행사를 열고 있다. 이 행사는 이번에 졸업한 중3학생들이 자원절약과 경제교육, 선후배간의 정 나누기 차원에서 학생회를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졸업생들은 교복을 모두 학교에 기증하고 사복차림으로 단정한 졸업식을 치루었으며 약 300여명의 학생들이 이 행사에 적극 동참하여 400여벌의 교복과 체육복을 기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입던 교복(동복, 하복, 체육복 등)을 깨끗이 정비하여 후배들에게 기증하였고, 학교에서는 이 교복을 다시 세탁소에 맡겨 깨끗이 세탁하고 다림질하여 사이즈별로 나누어 전시하였다. 특히 2.20일부터 2.28일까지는 특별 교복 물려주기 행사기간으로 정하여 신입생 및 학부모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입어보고 고를 수 있도록 배려하여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또한 전입오는 학생들에게 배정 당일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교복을 골라 가져가게 하여 새 학교 배정에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몸이 커지거나 교복을 오래 입어 교환이 필요한 재학생들에게도 행사기간 동안 즉석에서 교환이 이루어지도록 한 결과, 신입생에게는 동복과 하복을 포함하여 약 150여벌의 교복이 전달되었으며, 8명의 전입생 모두에게도 동복과 하복을 지급하였다. 이러한 참여는 작년에 1년간 달성한 목표를 불과 5일 만에 이룬 성과이기에 학교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였다. 한편 2학년 학부모는 “아이가 커서 또 교복을 구입하기가 부담스러웠는데 학교에서 세탁과 다림질까지 해 무료로 교복을 주어 너무 놀라웠다.”며 좋아했으며. 특별 행사 기간이 끝나면 교복 물려주기 행사장을 학생회실로 옮겨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이 2.23일부터 3.6일까지 Edu-나르미 강사단을 공개 모집한다. Edu-나르미 모집분야는 고객만족, 자기계발, 교수학습 3개 분야로 모집인원은 분야별 10명 내외이며 응모자격은 인천시교육청 소속 교직원 및 자녀가 인천시교육청 산하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부모 중 적극적으로 강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자로, 서류심사를 통해 강의 경력, 강의분야 관련 자격증 등으로 선발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교육청 교육정책과(☎420-8158)로 문의하면 된다. Edu-나르미는 2005년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교육청 내부강사단(CS · ES · 학부모나르미)으로 그 동안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513회의 교육을 실시하여 고객만족도 향상 및 조직문화 개선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손병두 회장은 25일 고려대의 고교등급제 적용 논란과 관련, "대교협 윤리위에서 고려대의 학생선발 관련 소명자료를 검토한 결과, 고교등급제는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하고 "고교등급제는 대입전형에서 학생 개인의 능력차가 아닌 고교별로 일률적으로 차등대우하는 것인데 고대는 고교별로 차등해 가점이나 감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목고 우대라는 주장도 고대에서 보내온 소명자료에 의하면 반론이 될 수 있다"며 "고대는 일반고 내신 1,2등급이 불합격되고 특목고 5, 6등급이 합격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특목고 1, 2등급이 불합격하고 일반고 4, 5등급이 합격한 경우도 있다고 구체적 자료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고대 입시의 핵점 쟁점은 입시요강에 교과 성적과 비교과 성적의 실질 반영비율 내용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문제가 공교육 정상화와 대학 자율화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대교협 윤리위는 고대가 직접 국민을 상대로 설명회를 하도록 권고했고 고대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고대는 입시 공정성 논란과 관련, 금명간 기자회견 방식으로 대국민 설명회를 갖고 특목고 우대 여부, 학생부 반영 방식, 교과등급 보정 방식 등 모든 논란에 대해 설명하고 보정방식의 난해함으로 인한 혼선에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향후 입시개선 방안에 대해 말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손 회장은 "만약 고대의 설명에도 의혹이 풀리지 않으면 실무 조사위를 구성해 조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고교등급제 적용 대학에 대한 제재 근거와 관련, "법적 제재보다 윤리위에서 권고사항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고려대학교의 고교등급제 적용 의혹과 관련,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손병두(서강대 총장) 대교협 회장은 2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대교협 윤리위원회에서 고려대의 학생선발 관련 소명 자료를 검토한 결과 고교등급제는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고교등급제는 대입전형에서 학생 개인이 능력차가 아닌 고교별로 일률적으로 차등대우하는 것인데 고대는 고교별로 차등해 가점이나 감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손 회장의 설명이다. 이는 고려대가 2009학년도 수시 2-2 전형에서 특목고 학생들을 무더기로 입학시켜 사실상 특목고를 우대했다는 세간의 의혹을 전면으로 부인하는 것이다. 손 회장은 "특목고 우대라는 주장도 고대에서 보내온 소명 자료를 보면 반론이 된다. 고대는 일반고 내신 1,2등급이 불합격되고 특목고 5,6등급이 합격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특목고 1,2등급이 불합격하고 일반고 4,5등급이 불합격한 경우도 있다는 구체적 자료를 제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교협은 고려대 입시전형에 대한 심의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3차례에 걸쳐 윤리위원회를 소집한 바 있으며 2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윤리위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대교협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고려대도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특목고 우대 여부, 학생부 반영 방식, 교과등급 보정방식 등 논란에 대해 설명하고 혼란을 일으킨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간의 의혹이 집중됐던 사안에 대해 대교협이 사실관계에 대한 철저한 조사없이 단순히 고려대측의 소명 자료만을 토대로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점에서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섰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입 자율화 조치로 대입 업무가 정부에서 대교협으로 이양되고 입시에 대한 정부의 제재 권한이 사라진 상태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대학 스스로 얼마나 자정 능력을 갖췄는지에 대한 첫 시험대로 여겨졌다. 그런 만큼 대교협의 이번 결정은 대입이라는 중차대한 업무를 감당하게 된 대교협의 역할에 대한 강한 회의론까지 불러올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사실 이번 의혹이 불거진 지난 10월부터 대교협은 소극적 대처로 일관해 눈총을 받았다. 교과부가 더이상 개별대학의 입시에 관여할 수 없다며 사실상 손을 놓으면서 정부를 대신하게 된 대교협의 역할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지만 대교협은 입시전형이 모두 끝나는 올 2월 이후에나 이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애초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 대학들의 협의체라는 대교협의 성격상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 자체가 잘못이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을 심의한 윤리위 위원들도 모두 대학 총장들인데 서로 각 학교의 입시안에 대해 감시하고 잘잘못을 따지도록 한 것은 결국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 아니냐는 것이다. 개별 대학의 입시안에 대해 대교협이 정부에 제재를 요청할 수 있도록 국회가 대교협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대교협은 반대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좋은교사운동 김진우 정책위원장은 "대교협이 이번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기대반, 의심반으로 지켜봤는데 역시나 주요 대학에 면죄부를 주는 결론을 내렸다"며 "대학들의 이기주의를 조정할 능력이 없다는 게 증명된 만큼 교과부가 직접 나서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25일 2009학년도 수시전형에서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는 의혹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조사에서 사실무근으로 잠정 드러난 것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고 반겼다. 고려대 서태열 입학처장은 이날 손병두 대교협 회장이 국회에서 '고교등급제를 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한 것과 관련, "특목고를 우대하지 않았다는 우리의 주장이 대교협 조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 처장은 그러나 "내일(26일) 있을 대교협 이사회의 최종 결론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며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은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번 논란으로 고려대는 내부적으로 많은 진통을 겪었다"면서 "다시는 이번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교협은 고려대가 특목고 출신 학생들을 우대하는 등 수시전형에서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는 의혹이 일자 지난 12일부터 3차례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진상조사를 벌였다. 손 대교협 회장은 2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소명자료를 검토한 결과 고려대가 고교등급제를 적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이와 관련한 최종 결론을 발표한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 수가 5년째 감소세를 이어가 지난해 또다시 5천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교조가 제57차 전국대의원대회(27~28일)를 앞두고 작성한 조합원 증감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교조 조합원 수는 지난해 12월 현재 7만7천798명으로, 1년 전에 비해 4천815명 감소했다. 전교조 조합원 수는 2003년 9만3천860명에서 2004년 9만1천243명, 2005년 9만857명, 2006년 8만6천918명, 2007년 8만2천613명, 2008년 7만7천798명으로 최근 수년간 매년 4천명 이상씩 줄었다. 지난해 지부별 조합원 수는 서울이 1만1천539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경기(1만123명), 경남(8천241명), 전남(7천433명), 경북(5천404명) 순이었다. 조합원 수가 가장 적은 곳은 제주로 1천438명에 불과했고 대전(1천563명), 울산(2천67명), 강원(2천594명), 충북(2천620명)이 3천명 이하였다. 지난해 서울에서 874명이 감소한 것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조합원 수가 줄었지만 제주에선 유일하게 25명 늘었다. 전교조 조합원은 1999년 합법화 당시 2만명 수준이었다가 꾸준히 늘어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2003년 6월 9만4천명을 돌파한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교조 교사 수가 줄어드는 것은 신규 교사 채용 규모가 감소하는 가운데 집행부의 과도한 정치투쟁을 일선 교사들이 외면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전교조가 창립 당시 구호로 내건 '참교육'의 정체성이 상실되고 조직이 비대화, 관료화된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경기도내 일선 초등학교의 학생 구강검진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교 2~6학년생의 구강검진비를 1인당 5천500원에서 1천500원으로 낮추기로 교육청과 경기도치과의사협회가 합의했다. 이에 따라 도내 1천90여개 초등학교가 부담해야 할 구강검진비용이 35억1천만원에서 9억5천만원으로 25억4천만원 낮아지게 됐다. 구강검진비 인하는 경기도교육위원회 최창의 교육위원의 권고에 따라 도교육청이 치과의사협회와 협의를 벌인 끝에 결정됐다. 최창의 교육위원은 "구강검진비가 학교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일선 보건교사들의 건의를 받고 인하 협의를 권고한 것"이라며 "검진비 인하로 학교별 평균 부담액은 230만원에서 88만원으로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성적, 과정을 무시하면 좋은 결과도 기대하기 어렵다 지난 토요일 저녁 이메일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선생님, 공부하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발견하였다. 확인 결과, 그 메일은 우리 반 한 여학생에게서 온 것이었다. 메일에서 그 아이는 자신의 현재 심정을 적나라하게 적었다. 그리고 답답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토로하고자 담임인 내게 용기 내어 편지를 보낸다고 하였다. 2학년 때까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던 아이가 고3이 되어 갑자기 공부를 하려니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모양이었다.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만 있었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전혀 모른다고 하였다. 방학을 이용하여 독서실에 다니고는 있지만,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보다 멍하니 앉아 있다가 그냥 집으로 오는 날이 더 많다고 하였다. 고3인데도 아직 공부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그 아이의 말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그 마음만은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그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고3이라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오히려 공부를 하는데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지를 읽고 난 뒤, 공부하는 방법 몇 가지를 적어주고 실천해 보라고 하였다. 가끔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공부는 하고 싶은데 여건이 되지 않아 고민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를 자주 대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학부모의 공통점은 자녀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과정보다 결과를 더 중시한다는 사실이었다. 공부하기 싫은 아이들에게 공부만 하라고 강요만 했을 뿐,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이유를 들어 아이를 설득한 부모는 거의 없었다. 그리고 자녀의 환경과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대학에 합격한 아이들의 수기를 들먹이며 그렇게 하도록 종용하는 것 자체가 아이들이 공부를 더 멀리 할 수 있는 소지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부모의 성화에 못 이겨 공부하는 대부분 아이들의 경우, 책상에 앉아 있기는 하나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공부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동기유발(Motivation)이 아닌가 싶다. 예전보다 부모의 학력이 높아짐에 따라 자녀의 교육열도 그만큼 높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에 대한 지나친 욕심보다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무언가를 제시해 주는 것이 선행(先行)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반면 열심히 노력은 하나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아이와 부모도 있었다. 평소에도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시험 때가 되면 밤을 새워서 시험공부를 한다는 한 아이의 경우, 시험공부를 할 때는 다 아는 내용이 시험지만 받아보면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며 울먹였다. 하물며 격려보다 머리가 나쁜 것 같다는 부모의 핀잔에 자존심이 더 상해 공부가 싫다고 하였다. 이럴 때일수록 부모의 격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런 아이들의 특징이 주입식 공부에 길든 탓이기에 우선 사고력과 응용력을 기르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열심히 하는 아이인 만큼 공부하는 방법만 터득한다면 성적향상은 시간문제라고 본다. 그리고 시험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게 해주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학교보다 학원공부에 더 치중하는 아이를 둔 한 학부모의 경우, 자녀의 내신 때문에 큰 고민을 하였다. 매월 치르는 학력평가(모의고사)에서는 영역별로 등급(평균 2.5등급)이 잘 나오는 반면 내신 성적(평균 4.5등급)이 좋지 않아 가고자 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지 걱정을 하였다. 어차피 학교 내신(교과영역)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평가하기 때문에 교과 시간마다 집중하여 듣는 훈련을 해야 할 것이며 최소한 주요과목의 예습과 복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과목별 수행평가가 차지하는 비중(10%∼30%) 또한 높으므로 사전에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제출하는 것도 좋으리라 본다. 3월 개학이 다가왔다. 아이들은 성적을 올리려고 다시 선의의 경쟁을 벌일 것이다. 경제적인 위기로 사교육비를 줄이는 학부모가 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럴 때일수록 공교육의 역할이 크다고 본다. 학원과 차별화된 교육모토가 필요할 것이며 공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서라도 무엇보다 교원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본다.
제주의 일부 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납 성분이 검출돼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무중 교육의원에 따르면 도내 12개 초중고교가 지난해 인조잔디구장을 설치한 직후 산업자원부가 인증한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8개 학교의 인조잔디구장에서 납 성분이 나왔다. 이 가운데 모 고교에서는 인조잔디 고무분말 납 기준치 90㎎/㎏에 가까운 68mg/kg의 납이 검출됐으며, 모 초등학교에서는 51mg/kg이 검출됐다. 지난해 납 성분조사를 한 학교는 인조잔디구장을 설치한 도내 28개교의 일부에 불과해 전체적으로 조사가 이뤄질 경우 훨씬 많은 곳에서 납 성분이 검출될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54억 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인조잔디구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유해성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강 의원은 "아직 조사를 하지 않은 나머지 학교는 물론 조사를 마친 학교도 시일이 지나면 허용기준치 이상의 납 성분이 검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이미 조성된 인조잔디구장에 대해서도 '고무분말 안전 유해성 실험'을 실시하는 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각 학교 운동부 소속 학생들의 성적이 누락됐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애초부터 교육당국이 운동부 학생의 시험 응시, 채점 여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일선 학교에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해 10월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를 당시 각 시도에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해선 시험 응시 및 채점 여부와 관련한 지침을 내렸으나 운동부 학생들에 대해선 별다른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 교과부 관계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경우 시험 자체에 응시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시험은 보게 하되 성적 집계에서는 빼도록 했다"며 "하지만 운동부 학생들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애초부터 교과부가 운동부 학생들의 시험 응시 및 채점 여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문제가 불거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학교장이 알아서 운동부 소속 학생들의 응시 여부를 결정하다보니 어떤 학교에선 운동부 학생들이 시험을 본 곳도 있고, 어떤 곳은 보지 않은 곳도 있는 등 혼선이 초래되고 성적 고의 누락 등의 문제도 발생했다는 것이다. 전교조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서울의 9개 고교에서 운동부 학생들이 시험을 보지 못했는데 이는 성적을 부풀리기 위한 고의 누락이라고 주장한 바 있으며 울산, 대전, 속초,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도 운동부 학생들이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사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교과부는 이에 대해 "특수교육 대상자 외에는 당연히 다 시험을 보는 것인데 교과부가 굳이 운동부나 다문화 가정 학생 등 일부 학생들을 언급하며 시험을 보게 하라, 하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할 게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