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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내년 초등 교원 임용 규모가 올해보다 2246명 줄어듦에 따라 초등 교원 수급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학생수가 감소하니 더 뽑아서는 안된다’는 주장과 ‘선진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감사원 보고서가 결정적=‘저 출산 현상을 초등학교 신설 계획에 반영하고 교대 입학정원을 2200명 감축하라’는 지난해 6월의 감사원 보고서가 초등 교원 축소의 결정타가 됐다. 이때부터 교육부는 저 출산으로 인한 학생인구 감소를 교원수급 주요 변인으로 반영했다. 지난 6월 공개된 ‘저출산 및 학교교육 변화에 따른 교원수급정책 수립 기초자료 조사․정책연구’(김이경)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부터 신규 채용을 하지 않아도 2012년에는 초등 교원이 남아돌 것”이라며 “교대의 점차적인 정원감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여건보다는 다른 부처와의 형평성, 국가 재정을 우선 고려하는 행자부와 기획예산처의 입김도 교원증원의 걸림돌이다. 교원 정원조정권을 행자부가 갖고 있고 또 기획예산처와의 협의를 거쳐 교원정원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총액예산제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으로 교육감들이 인건비 부담을 느껴 교원증원을 꺼려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성삼제 지방교육재정과장은 “교원수 증가분은 교부금 배정에 반영되고, 시도교육청 예산은 총액예산제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경기도 교육청 인사담당자도 “내년도 초등 교원 모집 인원은 750명이지만 교육부에는 2000명을 요구했다”며 인건비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김화진 경기도 제1부교육감은 “교실 부족으로 담임을 늘릴 수 없어 교원을 많이 뽑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임용해 아직도 발령 내지 못한 480명의 초등교원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교대 정원 8% 감축=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초등 교원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교대 입학정원을 최소 482명 줄이기로 했다. 이는 올 11개 교대 입학정원 6015명의 8% 규모다. 입학정원의 20%까지 가능한 편입학 규모를 10%로 줄이고, 이화여대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의 복수전공 규모를 현 50%에서 단계적으로 20%까지 줄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2020년까지의 중장기교원수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9월 시안에 따르면 ▲2008학년도 4322명 ▲2009년 5146명 ▲2010년 5473명 ▲2011~15년 5485명씩 ▲2016~20년 8674명의 초등 신규 교원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초등 교원 4만 명 부족”=‘교원이 남아 논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13일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은 “학급당 35명을 초과하는 초등학교 과밀학급이 전국적으로 31.3(경기 74.8)%나 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담임기준으로만 전국적으로 3만 9758명의 신규 교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학생수 감소로 교원이 남아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2004년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OECD 평균이 21.4명인데 비해 우리는 33.6명, 교원 1인당 학생수 역시 OECD 평균 16.9명에 비해 우리는 29.1명이다”며 “선진국 평균 수준으로만 맞추려 해도 초등 교사는 많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교대생들이 초등 교원 모집 정원 축소에 반발하면서 임용시험 거부 움직임을 보이자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는 2일 대구교대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19일 치르는 임용시험 거부를 7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대생들이 반발하는 것은 내년도 초등교원 신규 모집 인원이 올해(6585명)보다 2246명 감소한 4339명으로 이는 11개 교대 졸업예정자 5900여 명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16개 시도교육청은 모두 4049명 모집 공고를 냈다가 2일 경기도와 경남교육청이 200명, 90명씩을 증원 했다. 내년 초등교원 임용시험 경쟁률은 약 1.47대 1(교대협 주장 2.5대 1)로 최근 5년간 최고치다.▴2003년 0.91대 1(모집인원 8884명) ▴2004년 1.2대 1(9395명) ▴2005년 1.35대 1(6050명) ▴2006년에는 1.37대 1(6585명)을 기록했다. 교육전문가들은 “매년 다른 임용 경쟁률이 초등교원 양성이라는 목적형 교대의 취지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허종렬 서울교대 교수는 “사명감과 전문성을 갖춘 초등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목적형 교대가 바람직하다”며 “임용률 저하는 우수 인재 교대 기피와 교원의 질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90년대 중반 갑작스런 신규 채용 감소로 인해 다른 직업을 찾지 못한 교대졸업생이 자살한 사례가 있고, 교대 신입생 미달 사태가 벌어졌다”며 “신규 채용 규모는 최소 4년 전에는 예측돼야 원하는 수준의 교사를 양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 서울시내 중학교는 학교평가로 바쁜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략 격년제로 실시되는 학교평가인데 평가기준에 따라 각종 서류와 실적을 준비하기에 만만치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 따라서는 클리어파일형태가 아닌, 제본이되어 근사한 책으로 평가자료를 내놓는 경우도 있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던 속담이 새삼 새롭게 느껴진다. 최근에 평가를 받았던 학교의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대략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학교평가가 오후 2시경에 끝났다고 한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도 오는 9일에 학교평가가 예정되어 있다. 그러니 요즈음이 평가준비로 한창 바쁠 시기이다. 여기에 종합예술제가 겹쳐서 정말 바쁘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느낄 정도이다. 그런데, 학교평가에 나서는 평가위원들 중 학부모 1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학교사정을 잘 알고 있는 학교운영위원장들이 대부분인데, 이들 때문에 평가를 받는 학교에서는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물론 모든 학교의 학부모 평가위원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일부 학부모 평가위원들이 그렇긴 하겠지만 그래도 학교에서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평가자료를 나름대로 준비하여 제시하지만 학부모 평가위원들은 다른 자료를 자꾸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자료를 찾아서 가져가면 또다른 관련자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꼼꼼히 자료를 챙겨서 확실한 평가를 한다는 측면도 있지만 평가에 대한 평가회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그런것보다는 학교사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는 대답을 한다는 것이다. 이들이 학교운영위원장들이지만 학교현장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사실 교원들이라면 학교교육계획서와 평가자료를 보면 그 학교의 교육활동을 한눈에 꿰뚫을 수 있다. 학교사정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부모 평가위원들은 그런 면에서 부족한 면을 보이는 것이다. 따라서 학교평가위원으로 나서는 학부모는 해당학교에 대한 충분한 사전분석은 물론 학교들의 일반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학교운영위원장이면 그래도 학교사정에 밝은 편임에도 이런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교원평가제가 도입되면 학부모의 만족도 평가를 함께 시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런 현실에서 제대로 된 평가가 될 지 의문이다. 학부모들이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하겠지만 학교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부모가 과연 몇이나 될까 염려스럽다. 학부모 단체에서는 자신들도 평가에 참여해야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는 평가를 하려 해도 전문성 부족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따라서 억지로 구색맞추기 위해 학부모평가를 병행하겠다고 했지만 현실적이지 못하다. 교원평가제도는 총체적 문제와 함께 이러한 구체적 문제까지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무리 당위성과 타당성을 찾아보려해도 보이지 않는다. 교원평가제도의 도입이전에 이런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 더 급하다는 생각이다.
수원중부경찰서 관내에 있는 수원제일중학교(교장 김영호)와 호매실중학교(교장 한충수)는 배움터지킴이 시범학교로 선정되어 수원중부경찰서장, 생활안전과장, 지구대장, 배움터지킴이, 여성청소년계 경찰관,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2일 15:00 해당 학교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배움터지킴이는 퇴직경찰관 중 봉사정신 및 직무능력이 겸비한 사람으로 각 학교 2명씩 위촉되었는데 이들은 12월 동계방학 전까지 교내순회근무, 등하교 지도, 상담, 생활지도 보조업무, 학교폭력 예방 활동, 청소년 상담기관 연계 상담지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배움터지킴이 시범운영학교는 경찰서와 학교가 협의하여 선정되었는데 퇴임 경찰관을 활용, 등하교시 교내 후미진 곳 순찰활동 등을 전개하여 청소년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 기여하고자 시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운영한다. 학교 당 310여만원의 예산이 지원될 계획이다. 배움터지킴이는 2005년 2월 부산경찰청에서 스쿨폴리스라는 명칭으로 최초 시행하였는데 그해 10월 배움터지킴이로 명칭이 변경되어 현재 전국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2007학년도 전국 교육대학 신입생 입학정원이 500명 이상 대폭 줄어든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일 11개 교육대학과 한국교원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신입생 입학정원 6천224명의 8% 가량인 500명 이상 대폭 줄이기로 하고 대학들과 협의를 끝냈다고 밝혔다. 교육대학들은 또 자체적으로 3학년 편입생 규모를 300명 가량 줄이기로 해 내년도 교대 정원은 모두 800명 이상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출산율 저하로 초등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어 교원 양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 방향을 잡았으며 장기적으로 교대와 지방 국립대 사범대와의 통폐합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 수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교대 입학정원과 편입생 규모를 대폭 줄이기로 대학측과 의견 조율을 마쳤다"며 "2007학년도 교대 정원조정 계획을 내주쯤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6월 교육당국이 저출산 실태를 감안하지 않고 초등학교를 지나치게 많이 건설하고 초등교원을 과다배출해 초등학교 및 초등교원의 공급과잉 현상이 발생하면서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교육부에 2007학년도부터 교대 입학정원을 4천명으로 35% 감축할 것을 권고했었다.
청주원봉중학교(교장 홍진삼) 3학년 이두열 학생이 오늘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청주시립정보도서관 전시실에서 미술작품 개인전을 연다. 지난 2004년 개인전을 비롯하여 이번이 세 번째다. 오늘의 전시회를 이미 신문에서는 많이 보도를 하고 있고, 오늘 아침부터 지방 TV를 시작으로 전시회와 학교생활의 취재 예고로 분주하다. 중학생이 개인전을 여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더욱 화제가 되는 것은 이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발달장애(자폐아)를 안고 있어 특수학급에 소속된 아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조용한 학급이나 복도에서, 혹은 교무실에서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거나 화장실 등에서 엉뚱한 행동을 해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들까지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잠시도 혼자 둘 수 없는 심각한 자폐아다. 누구와도 시선을 맞추거나 정상적인 대화조차 하지 않아 사람들과는 높은 담을 쌓고 혼자만의 울타리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지만 그림으로는 넓은 세상과 대화를 하는 듯하다. 소위 장애인 천재를 '서번트(savant)'라고 하는데 미술에 관한 한 두열이는 분명 ‘피카소를 닮은 미술 서번트’임에 틀림없다. 두열이는 좋아하는 미술 작품을 통해 자신의 세계에 눈 뜨고 나름대로 개척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 피카소를 유난히 좋아해 장애아 미술계에선 ‘무언의 작은 피카소’로 불린다. 대부분 모방 작품이지만 두열이의 그림을 보면 그의 생각이 그림 속 선, 색 하나하나에 새겨져 있기에 남다른 서정성을 느끼게 한다. 특히 선이 강하고 힘차다. 대담한 색채, 정교한 관찰력과 집중력이 깃들어 있어 도저히 자폐아의 솜씨라고 믿어지지 않아 그의 그림은 수수께끼에 가깝다. 학교에서 두열이의 미술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이윤숙)은 “그동안 두열이를 관찰한 결과, 일반 학생들보다도 미술표현에 대한 적극성이 강하다”며 미술 표현에 애착심이 강한 그를 통해 많은 것을 느낀다고 말해준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아버지는 두열이의 발달장애를 미술로 치료하기 위해 가정에서 체계적인 별도의 미술교습을 시작한 것이 초등학교 1학년 때다. 이 때 부터 틈틈이 그리고 만든 회화와 조소작품 30여점을 모아 오늘 전시회를 여는 것이다. 지난 2004년 제1회 충북 장애학생 미술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고, 지난해에는 전국 장애학생 미술공모전에서 장려상을 각각 받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4년과 2005년에는 연속으로 대전에서 열린 미술치료 전시회에 작품을 찬조 출품하기도 했다. 이 정도면 명실상부한 화가가 아닌가. 이제 무언의 몸짓으로 세상에 말을 거는 ‘무언의 작은 피카소’의 비밀스런 미술작품 세계와 자신 있게 전시회를 여는 두열이에게 힘참 박수를 보낸다.
초등교육혁신을 위해 교육부가 개발해온 ‘교대 교사교육프로그램’이 최근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대발전 교사교육프로그램개발 추진기획단은 지난달 21일 서울교대에서 전국 교대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연구발표회를 갖고 지금까지의 연구과정과 성과를 공개했다. 이날 연구자들은 초등교원리더십 강화, 교육대학 국제적 역량 강화, 교육환경변화에 따른 교대 정원수급 등에 관한 프로그램 개발, 교대생 학교생활만족도 제고 및 자치활동, 교육사 및 교육철학, 교사론, 초등교육행정론 등에 관한 프로그램 개발, 각 교과교육 심화과정 프로그램 개발, 교사교육센터 운영프로그램 확산 및 교사교육프로그램 실행과제 추진 및 개선 등 8개분야 36개 주제에 걸쳐 중간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조언을 들었다. 추진기획단은 이날 제기된 의견들을 참고해 오는 12월말에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고 내년부터는 일선 교대에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사교육프로그램개발추진 사업은 7차교육과정 도입, 학습자 주도형 탐구교육, ICT를 활용한 쌍방향 교수-학습방법 강조 등 초등학교 수업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교사양성 방법 개선이 시급하다는 여론에 따라 현장적응력 높은 우수교사 양성을 통해 공교육 내실화를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2003년부터 시작했다. 당초 내년(2007년)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방과후 학교사업으로 인해 예산이 삭감되는 바람에 올해 마무리하고 현장적용은 각 교대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총 38억5천만원의 연구비가 투입되고, 총 800여명의 교대․사대 교수들이 연구진 등으로 참여한 이 프로젝트에 대해 관계자들이 기대하는 바는 크다. 김홍섭 추진기획단장은 “연구과제에 대한 모니터링 담당팀을 지정해 연구자의 연구기본계획 수립 및 진행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도록 함으로써 개발된 프로그램이 기대하는 수준이 되도록 유도했다”고 밝히며 “향후 초등교사교육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획단 실무위원장을 맡아 프로젝트를 주도해 온 송광용 서울교대 교수는 “교육대학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들”이라며 “양질의 초등교사 양성을 위해 각 대학 교수님들이 프로그램 확산 및 적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4년간의 연구결과가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키는 일선 교대가 쥐고 있는 셈이다.
서울 도봉구에 있는 동북초교는 영재교육에 힘쓰는 학교다. 사립교인 이 학교가 영재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02년부터. 1년간 준비를 했고 2003년부터 영재교육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동북초교가 지향하는 영재교육은 ‘송유근식’ 속진형 교육이 아니다. 교내에서 선발된 인재를 6년동안 창의력과 사고력 신장활동을 통해 미래에 영재에 근접하는 인재로 기른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호서 교무부장은 “일정 판별과정을 거친 학생들에게 학년단위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영재적인 능력과 자질을 함양하는 것을 지향하되 과학적 창의력과 수학적 사고력 신장을 주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은 75명으로 전교생의 10%에 해당한다. 이들은 표준화 검사, 전문적 수행평가, 학부모 면담 등 다단계 판별검사를 거쳐 선발됐다. 이들에 대한 교육은 특기적성교육시간을 통해 이루어진다. 구성돼 있는 영재교육반은 논리/과학/수학 통합형반 4개반, 과학반, 수학반, 영어반, 심화반 등 8개반이다. 교사진은 이 학교 교사들이고, 각반별 교육과정도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었다. 2005년부터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부 영재 대회에서 입상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늘어났고, 올해에는 10여명의 학생들이 각종 경진대회에서 입상했다. 또 서울북부교육청이 운영하는 영재교육원과 서울교대부설 영재교육원에 9명이 선발됐다. 열매가 달콤한 만큼 어려움도 따랐다. 먼저 영재교육반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업무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과정과정마다 난제들이 앞을 가로 막았다. 사립학교라는 특성 때문에 영재교육기관의 협조를 기대할 형편이 못되는 상황에서 학교실정에 맞는 영재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어려웠고, 시설 설치 및 프로그램 개발비용, 교사연수 비용 등 재원마련에 어려움이 컸다. 특히 교사간․학부모간․학생간에 갈등도 발생했다. 그간의 시행결과 학교측은 개선과제로 ▲영재교육대상자 확대를 통한 학부모간․학생간 위화감 극복 ▲외부 영재교육기관과의 교류확대와 초빙강사 교육시간 확대 ▲영재교육대상아동에 대한 인성교육 강화 등을 꼽았다. 특히 사립학교 영재교육에 대해서 국가적 지원이 확대되기를 바랐다. 학교측은 그간 힘들었지만 쌓은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영재교육반을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교장은 “과학, 수학, 언어, 정보 등으로 영재교육 영역을 확대하고 전학교 차원에서 창의력․사고력 신장을 위한 교수-학습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북초교는 지난달 27일 공개수업을 통해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7학년도 신규 초ㆍ중등 교원으로 모두 1만1천667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모집인원인 1만3243명보다 11.9% 줄어든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교원정원 증원 계획은 2006∼2020년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에 근거한 것"이라며 "특히 2006학년도 신규 모집인원에는 수도권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특별정원인 4천692명이 포함됐기 때문에 올해 선발인원이 작년보다 줄었다고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2007학년도 교원선발인원을 분야별로 보면 초등이 4천339명으로 가장 많고 중등 3천874명, 영양 1천700명, 특수 838명, 유치원 437명, 전문상담 260명, 보건 121명, 사서 98명 등이다. 연도별 초등 및 중등 교과담당 교원 정원 증가 현황은 2000년 1천905명, 2001년 2천116명, 2002년 1만988명, 2003년 1만2천517명, 2004년 5천195명, 2005년 5천539명, 2006년 1만1천245명, 2007년 5천617명 등으로 2000∼2007년의 연평균 교원 정원 증원 규모는 6천890명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2007학년도 교원 정원 증원수는 2006학년도보다는 감소했지만 2005학년도와 비교하면 78명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선생님, 점심식사는 잘 하셨습니까? 선생님 중에는 식사 후 운동장 트랙을 돌면서 소화를 시키고 계시네요.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트랙을 돌든, 휴식을 취하든, 책을 보든, 나무 밑에 쉬든 어떻게 하든지 점심시간이 유익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오전에 3학년 한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토대를 글을 써 봅니다. 어느 학부형이 며칠 전에 학생과 함께 담임선생님께 와서 상담을 하더군요. 그 다음날도 또 보였습니다. 이야기를 엿듣기도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몰라 담임선생님께 물었습니다. 그 학부형이 왜 두 번이나 학교를 방문했느냐고요. 이 학생은 신경성 노이로제에 걸려 있어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성적은 최하위에 속하고 정상적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없는 그런 학생이었습니다. 이 학생의 집은 넉넉한 집이었습니다. 건축사업을 하시면서 외동딸에 대한 관심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부모님의 교육관은 뭔가 잘못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학교교육을 불신하고 있었고 과외만이 애를 좋은 대학에 진학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1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하는 야간자율학습도 하지 않고 수업을 마치면 바로 집에 가서 과외를 시켰다고 합니다. 2학년 때도 그랬습니다. 3학년에 올라와서도 그랬다고 합니다. 학년 초기에 담임선생님께 찾아와 아침 7시 40분부터 시작되는 아침자율학습도 하지 않고 보충수업도 하지 않고 저녁자율학습도 하지 않고 집으로 가게 해 달라고 했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씀드렸지만 막무가내로 ‘학교에서는 애에 대해서는 손 놔라. 모든 것 부모가 책임진다.’라는 확인서까지 담임선생님께 써 주었다고 합니다.그래서 부모님의 원대로 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종종 지각을 하더랍니다. 하루는 아침 9시가 넘어서 등교하는 것을 보고 담임선생님께서 나무라니 그의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와서 ‘왜 애를 꾸중하느냐? 기를 죽이지 말라’는 식으로 전화로 항의를 하더랍니다. 이렇게 이 애의 부모님은 자녀의 잘못된 교육관으로 인해 망칠 대로 망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성적은 말할 것도 없고 행실도 나빠졌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도 서먹하게 되었습니다. 학교교육을 불신하고 과외만이 능사인 줄 알고 자기 맘대로 애를 교육시켰으나 성적은 올라가기는커녕 스트레스만 받아 왔습니다. 반 친구들은 수시모집 때 합격을 하곤 했으나 자기는 수시에도 떨어지고 성적도 올라가지 않고 대학진학의 꿈은 까마득하기만 하니 얼마나 열을 받겠습니까?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신경성 노이로제라는 진단을 받고서 매일 조퇴를 하고서 부산에 있는 신경과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증세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두통에다 귀가 멍멍하기도 하고 구토가 나오기도 하고 피부병이 생기기도 하더랍니다. 이런 증세가 나타나니 어찌 학교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졸업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담임선생님께 이제 졸업만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하더랍니다. 졸업을 하고 나면 서울을 보내든지 외국을 보내든지 한다는 겁니다. 끝까지 자녀 망칠 생각만 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 없었습니다. 부모로부터 압력을 받고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니 붕 뜰 수밖에 없는 불쌍한 처지가 되고 말았다고 안타까워하시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학부모님의 잘못된 자녀의 교육관이 자녀를 망쳐버린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싶네요. 학교교육에 대한 불신이 낳은 대표적인 실패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넉넉한 살림에 지나친 부모의욕이 애를 병들게 만든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자녀의 교육은 학교에 맡겨야 합니다. 자녀의 교육은 선생님에게 맡겨야 합니다. 학교의 방침에 최대한 협조해야 합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최대한 순종해야 합니다. 부모님의 잘못된 교육관을 바꿔야 합니다. 학교를 신뢰하고 선생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과외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가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친구와의 관계도 좋아집니다. 선생님과의 관계도 좋아집니다. 성적도 향상됩니다. 노이로제 같은 병도 생기지 않습니다. 공부할 의욕도 생깁니다. 학교교육이 학생을 살립니다. 학교교육과 선생님의 가르침을 신뢰해야 합니다. 학생들과 더불어 공부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 자기 혼자 별난 시간 가져봐야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학원교육 좋아해서는 안 됩니다. 과외를 좋아해서도 안 됩니다. 공교육이 살아야 학생이 삽니다.
사극을 보면 대사 가운데 가끔 '서낭당'이나 '성황당'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서낭당이 맞을까, 아니면 성황당이 맞을까. 서낭당과 성황당은 둘 다 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이다. 성황당(城隍堂)은 한문으로 천년 전에 중국에서 수입된 말이다. 성황당은 중국의 성황묘 혹은 성황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중국인들은 성황묘에 모신 전쟁의 신이 자신들의 성을 지켜줄 것이라고 믿고 열심히 공을 들였다. 이 성황묘가 우리나라에도 수입돼 곳곳에 설치됐는데 국가적인 풍습인 성황당과 민중의 풍습인 서낭당이 서로 뒤섞이며 함께 쓰는 계기가 된 것이다. 서낭당이 성황당과 다른 점은 서낭당은 무속적이고 토속적인 성격이 더 강하다는 것이다. 조선시대까지 국가적인 풍습으로 존재했던 성황당과 달리 서낭당은 무속신앙을 대변하는 민중의 풍습이었다. 즉, 서낭당이 성황당에 비해 토속적이고 민족적인 우리말이라고 할 수 있다. 성황당이 서낭당으로 바뀐 것과 마찬가지로 토지와 마을을 지켜준다는 성황신은 서낭신으로, 서낭신에게 차려 놓은 제물상인 성황상은 서낭상으로, 서낭신에게 지내는 제사인 성황제는 서낭제로 바뀌었다. "그 마을 사람들은 고갯마루에 있는 느티나무를 서낭신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 왔다."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서낭당에 들어가 절을 했다." 우리 속담 중에 '서낭에 가 절만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서낭신 앞에 가서 아무 목적도 없이 절만 한다는 뜻으로, 영문도 모르고 남이 하는 대로만 따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07년도 예술강사 지원사업에 대한 학교의 이해와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 학교장 및 교원, 교육청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예술강사 지원사업 학교장 대상 순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예술강사 지원사업 운영사례, 강사 선발 및 재교육 현황 등이 발표되고 온라인 신청 접수 방법도 안내된다.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서울, 대구, 강원, 광주, 부산, 대전, 전주, 제주 등 8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지역별 추진 일정은 다음과 같다. ▲6일=서울·인천·경기(서울 충무아트홀) ▲7일=대구·경북(대구교육청), 강원(강원대) ▲8일=광주·전남(조선대), 부산·울산·경남(경성대) ▲9일=대전·충북·충남(대전 문화예술의전당), 전북(전주대) ▲10일=제주(제주학생문화원)
전국 교육대 학생들이 신규 임용 규모를 늘려달라며 동맹휴업, 임용고사 거부 등의 집단 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단 응시 원서는 내고 있어 극단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지만 교대생들은 19일로 예정된 '임용고시 거부'를 무기로 교육당국을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 교대생 "교사되기 힘들다" = 교대생들의 주장은 한마디로 신규 채용을 늘려달라는 것이다. 채용 규모가 턱없이 적은 데다 근무지역을 옮기려는 교사들과 임용고시 재수생 등으로 인해 갈수록 초등교사 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위기의식이 교대생들 사이에 팽배해 있다. 11개 교대와 한국교원대, 이화여대 등 2개 초등교육과의 졸업 예정자 규모는 5천900명. 반면 시ㆍ도 교육청이 지난달 27일께 고시한 신규 채용 인원은 4천49명. 그나마 교육부의 요청으로 경기교육청과 경남교육청이 모집인원을 다소 늘렸으나 전체 모집인원은 4천339명에 불과하다. 연도별 임용 인원을 보면 2003년 8천884명, 2004년 9천395명, 2005년 6천50명, 2006년 6천585명, 2007년 4천339명 등으로 감소세가 심상치 않다. 여기에다 지난해 임용고시에서 떨어진 2천400명 가운데 상당수도 이번 시험에 다시 응시할 것으로 보여 이를 감안하면 경쟁률은 더 높아진다. 지방에서 서울이나 경기도 지역 등으로 옮기려고 임용고시를 다시 보는 현직 교사들도 적지 않다. 교대생들은 정부가 영양교사나 상담교사 등을 대거 채용하고 있고 현직 교사들의 명예퇴직이나 이직 등은 크게 줄어드는 바람에 교대생들의 교직 진출 문호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교육부 "무작정 늘릴 수 없다" = 교육당국은 출산율 저하로 인해 초등생이 줄어드는 마당에 무작정 채용 규모를 늘려달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라는 입장이다. 시ㆍ도 교육청들은 임용고시에 합격한 뒤 임용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교사가 많고 인건비 부담 등으로 신규채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반론을 펴고 있다. 사범대 졸업생들이 응시하는 중등교사 임용시험의 경우 더욱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교대생들에 대해서만 '졸업=취업'이라는 등식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교육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대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당장 채용 인원을 늘린다면 그 이듬해 채용 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어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 조령모개식 수급 정책 문제 = 교육부는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거쳐 지난달 지방교육청별 교원 정원을 가배정했다. 교원 증원은 '2006~2020 중장기교원 수급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교육당국의 설명이다. 시ㆍ도 교육청은 이를 근거로 지난달 27일을 전후해 신규 채용계획을 공고했다. 시ㆍ도 교육청의 임용 인원이 생각보다 훨씬 적은 4천49명으로 집계되자 교육부는 부랴부랴 모집인원을 늘려 변경 고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년도 1천400명에서 2007학년도에 550명을 뽑기로 발표했던 경기교육청은 뒤늦게 200명을 증원키로 했고, 경남교육청도 모집인원을 210명에서 300명으로 늘렸다. 시ㆍ도 교육청들은 과도한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전년도에 임용고시를 통과한 뒤 대기 중인 교사들을 우선 배치하기 위해 신규 임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러한 교육당국의 입장을 감안하더라도 교육청별로 모집인원을 전년도의 5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급격히 줄인 것은 근시안적인 교원수급정책의 표본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시험 계획을 고시했다가 뒤늦게 모집인원을 늘려 다시 고시하는 등 조령모개(朝令暮改)식 정책 추진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나아가 장기적으로 출산율 저하에 따른 초등교사수 감소가 불가피한 점을 예상하고도 교육당국이 교대생 정원 감축 등 근본적인 정책을 펴지 않은 점도 교원 수급 불균형을 낳은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국교육대학생 대표자협의회 관계자는 "교사 인건비 부담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넘겨버린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학급 증설을 막아버린 학급총량제 등에 근본 원인이 있다"며 "저비용 고효율의 원칙으로 교육을 바라보는 교육당국의 시각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 시험 거부 하나…원서는 접수 = 전국교육대학생 대표자협의회는 7일 전국 12개 교대 학생총회를 열고 임용고사 거부 및 동맹휴업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또한 2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연가(年暇)투쟁에도 가세할 태세다. 이들은 1일 밤부터 2일 오전까지 마라톤 회의에서 임용고사 거부 문제를 집중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교대협에 따르면 1일 부산교대, 진주교대 등 7개 지역교대에서 학생 투표를 통해 시험거부를 결의했다. 그러나 교대생들이 일단 지역 교육청에 임용고시 원서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실제 시험 거부라는 극단행동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인원이 대폭 줄어든 지방 교대생들은 시험 거부에 적극적인 반면 서울 지역 교대생들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시험을 불과 10여일 앞두고 앞두고 최후의 수단을 택할 경우 더이상 교육당국을 압박할 카드가 사라지게 돼 극단의 선택은 하지 않을 것으로 교육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별로 시험 거부나 동맹 휴학 등을 결의하겠지만 실제 행동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출산율 저하 등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데 집단 행동으로 문제를 풀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시는 내년부터 관내 학교가 학생 급식에 지역내 생산 우수농산물을 사용할 경우 일정액을 보조해 주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안에 학교급식지원조례를 제정, 공포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관내 142개 각급 학교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정부양곡 대신 지역특산품인 '백옥쌀'을 사용할 경우 정부양곡과 백옥쌀 가격의 차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양곡은 20㎏에 1만8천500원선이며 백옥쌀은 20㎏에 4만4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앞으로 급식 지원 농축산물 품목을 쌀에서 육류, 채소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관내 학교들이 지역 우수 농축산물을 사용할 경우 학생들의 급식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 농축산물에 대한 이미지 제고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가 올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초등 교과전담교사 현황에 따르면 교담 교사가 지난해보다 2645명 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정원 확보율도 지난해 64%에서 올해는 78.7%로 15% 가까이 급증했다. 이와 관련 시도교육청 담당자들은 “늘어난 학급수보다 더 많은 초등교원이 임용돼 교담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교원정책과 담당자는 “교담의 증가로 초등교사들의 주당수업시수가 지난해 25.9시간에서 올해는 25.3시간으로 0.6시간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교육부 보고에 따르면 올 초등 교담 법정정원은 1만 9024명으로 이중 1만 4968명을 확보해 78.7%의 확보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법정정원 1만 9254명 중 1만 2323명을 배치해 64%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무려 14.7%나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로는 대전이 612명 정원에 602명을 배치해 98.4%로 1위를 기록했고 경남이 92.6%, 울산이 90.4% 등을 나타냈다. 전년보다 교담 확보율이 급증한 곳은 강원도가 41.6%에서 83.6%로 42%나 올랐고, 울산도 39%, 경남은 28%나 증가했다. 과목별 교담 숫자는 역시 영어전담이 55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체육 3058명, 음악 3018명, 과학 1159명, 미술 115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담이 늘면서 교육부의 추정대로 교사들의 수업시수가 약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금양초 위동환 교감은 “3학년 이상 학급 수는 32학급으로 작년하고 같은데 교담이 1명 더 늘어 5명이 되면서 담임들의 수업이 0.7시간쯤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법정정원을 맞추려면 3명이 더 필요하고 아직도 6학년은 26시간, 5학년 27시간, 3․4학년 28시간이라는 수업부담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대구 학남초 신재한 교사도 “3학년 이상 학급수가 32학급으로 전년보다 4학급 늘었고 교담도 2명이 늘어 6명이 됐다”며 “5, 6학년 수업이 2시간 줄어 3~6학년 담임들의 수업이 모두 27시간으로 맞춰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과반이 훨씬 넘는 초등교들은 교담 증원에서 배제돼 여전히 수업부담이 큰 형편이다. 전북 김제 원평초(3학년 이상 8학급)는 교담 1명이 지난해보다 6시간 더 수업을 맡고 있지만 여전히 6학년 29시간, 5학년은 30시간, 3,4학년 27시간이나 된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가 보고한 교담 확보율이 실제보다 많이 부풀려졌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교육부는 올 교담 법정정원이 1만 9024명인 것과 관련해 “4월 1일 현재 학급수 통계를 기준으로 작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담당자도 “교육통계연보 작성을 위해 4월 1일 기준으로 전수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2006 교육통계연보에 제시된 3학년 이상 공립 초등학급 수(8만 1847개)를 갖고 교담 법정정원을 산출(3학년 이상 3학급마다 0.75명)하면 최소한 2만 453명이 나와 교육부 보고보다 1429명이나 많다. 복식학급 1801개는 전혀 교담 정원 산출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 차는 더 커진다. 올 교담 확보율은 최대 73.18%로 교육부 보고보다 5.6% 포인트나 낮다. 2005년도 마찬가지다. 교육부가 제시한 교담 확보율은 64%지만 통계연보 학급수를 기준으로 정원을 산출하고 확보율을 계산하면 61%로 낮아진다. 결국 매해 교육부의 교담 확보율은 부풀려진 것으로 보인다. 전년에 비해 교담 확보율도 14.7%가 아니라 12% 늘어난 셈이다. 또 2005, 2006 통계연보에 의하면 16개 시도 전체의 3학년 이상 공립 초등학급 수(복식학급 제외)는 2005년 8만 816개에서 2006년 8만 1847개로 1031학급이 늘어났다. 그런데도 교육부가 제시한 교담 법정정원은 오히려 230명 감소해 버렸다. 이에 대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담당자들은 “3학년 이상 학급수가 늘었다면 당연히 교담 정원이 늘어야 하는데 왜 그런 수치가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통계연보가 틀린 것 아니냐”고 항변했다.
일선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교육행정 업무에 관한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이 공문서 변조 등에 취약,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나이스가 횡령 등 회계 부정에 취약한 점이 발견돼 동일인이 수정작업을 할 수 없도록 전국 시.도 교육청 등에 보완조치를 내렸다. 현재 나이스의 경우 세입, 세출 물품 재산 등 업무 담당자별로 권한을 부여하게 돼 있으나 소규모학교가 많은 도내 학교의 경우 사실상 행정실 직원 1인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학교장이 학교회계에 대한 권한을 주면 담당자는 언제든지 지출과 수입을 정정하고 삭제할 수 있어 공문서 변조 등이 가능하다고 일선 학교 담당자들은 전했다. 실제로 최근 도내 모 중학교 행정실 직원은 나이스에 접속해 공문서를 조작, 돈을 인출하고 월말 시스템과 통장의 잔고를 맞춰가는 방법으로 4천600여만원을 횡령한 것이 도교육청 특별감사에서 드러나 직위 해제됐다. 특히 행정실에 근무했던 8급 직원이 지난해 7월부터 1년 넘게 공금을 횡령했지만 해당 교육청은 회계감사 준비 과정에서 뒤늦게 확인해 일선 학교의 점검도 허술했다는 지적이다. 교육당국은 나이스를 도입할 당시 인터넷상에 수정사항이 나타나지 않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회계를 고칠 때마다 수정한 사항이 남으면 업무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해 현행방법으로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스템 회계 결제시 확정취소 버튼을 차단했다"며 "본인이 작성한 문서의 수정을 위해서는 교장이나 행정실장 등 상급자의 확인작업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사를 통해 나이스를 통한 회계업무 처리시 조작이 가능하는 등의 문제가 파악됐다"며 "회계업무시 입력을 잘못하면 수정이 안되고 수기로 출력을 해 정정 기록을 해야 하는 등 일선 담당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본은 대학입시를 앞두고 고등학교에서 필수 과목을 교육과정대로 이수하지 않아 교육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 10월 31일 현재에 도도부현의 교육위원회등에서 전해진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필수 과목을 가르치지 않았던 학교는 공립 고등학교가 314개교, 사립 고등학교가 226개의 합계 540개교에 이르며 이는 전체의 10%에 해당한다. 이수를 누락한 학생은, 공립 고등학교가 5만 827명, 사립 고등학교가 3만 2916명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여당과 문부 과학성은 1일, 고등학교 3년생에 대해서 보충 수업의 상한을 70회(1회50분, 2단위분 )로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필요한 보충수업이〈1〉70회 초과의 경우, 70회의 보충수업과 과제 제출〈2〉70회 이하의 경우, 학교 현장의 재량에 맡겨 실질적으로 50회 정도의 보충수업을 실시하면 졸업을 인정하는 것에 합의했다. 문부 과학성은 이를 2일에 교육위원회나 도도부현 지사에 통지할 예정이다. 11월 1일 밤, 자민, 공명 양당의 여당 교육 재생 검토회가 국회 내에서 열려 여당은 필요한 보충수업이 70회 이하의 학생에게 대해서는 50회 정도로 단축하도록 요구했다. 무엇보다도 입시를 앞두고 부담경감책을 요구하는 소리가 잇따라, 대응 방안을 동 검토회의 오오시마 단장에게 일임했다. 검토회 후, 이부키 장관은 여당측의 요망을 받아들여 부담의 경감 조치를 포함시킬 생각을 나타냈다. 단위 취득에 필요한 출석 일수는 각 학교가 내규로 결정하게 되어 있어 대부분이 「전 수업의 3분의 2이상」등이 되고 있다. 각 학교의 내규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필요한 보충 수업이 70회 이하의 학생은, 사실상 50회 정도의 학습으로 이수가 인정되게 된다. 이수를 누락한 고교 3년생 8만 3743인의 73%에 해당하는 6만 1352명은 실제 50회 정도의 보습으로 졸업이 가능해지게 된다. 당초, 문부과학성은 70회의 보충수업을 기본으로 겨울 방학과 봄 방학에 각 20회, 나머지 30회를 평일에 실시하는 안을 여당 측에 제시했다.「(미이수한 학생과 학습 지도 요령 대로에 이수한 학생과의) 양쪽 모두의 균형을 취하려 했다」이에 대하여 여당측은 「수험 직전의 겨울 방학에 보충학습을 실시하는 것은 학생에게 너무 가혹하다」 등 반발 때문에, 최종적으로 이부키 장관이 학교측의 탄력적 운용을 인정하는 선에서 양보했다.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학교에서 학교교육에서 교육과정이 얼마나 중요한 영역인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계기다 되었다. 이러한 문제가 우리 나라에서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무엇보다고 교육과정을 담당하는 학교장의 책임이 중대하며, 왜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되었는가를 연구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지도하는 교육행정에서 교육과정이 교육의 핵심을 차지하도록 인력을 양성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이 7일 국회 교육위에서 표결 처리될 전망이다. 현재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확대 간사단은 연일 회의를 열고 6개나 제출된 자치법 개정안을 통합한 교육위 대안을 만들고 있는 상태다. 간사단 관계자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양당이 합의에 도달하면 한 개의 대안을 만들고 이견이 있을 경우 두 세 개의 안을 작성해 7일 전체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철현 위원장 측도 “표결 처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태이며 현재 두 가지 대안으로 압축돼 가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육위 분리 안은 아예 없는 상태다. 현재 거론되는 개정안은 교육감, 교육위원은 직선하되 의회 통합 방식을 일반상임위로 할지, 특별상임위 형태로 할지를 놓고 갈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2일 교총과 조찬을 한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의회 통합에 반대하는 김영숙 의원과 내 의견을 배제한 채 표결을 강행하고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게 양당의 입장”이라며 “사학법 만큼 중차대한 이런 문제를 교육계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표결처리한다는 데 당혹스럽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대안의 내용과 관련해 이은영 열린우리당 제6정조위원장은 1일 지방교육자치법개정네트워크가 연 자치법 개정 토론회에서 “교육감, 교육위원 주민직선은 무슨 일이 있어도 관철시켜 2010년 지방선거 때 같이 하고, 입후보 자격도 대폭 완화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교육위는 국회의 교육위처럼 일반 상임위 형태로 통합을 목표로 하되 교육계의 반대가 클 경우 특별상임위 형태까지는 고려하기로 했다”며 처리 전략까지 귀띔했다. 이날 이 의원은 “7일에는 교육자치법이 교육위를 통과한다”고 발표하며 “오늘 토론회가 참 시의적절하다”고 말해 네트워크 관계자들의 박수까지 받았다. 함께 토론자로 나선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도 “한 두 명이 통합에 반대한다고 그럴 수는 없다”며 “이견이 있어 통합이 당론은 아니지만 이 문제로 자치법 개정이 지연될 경우 표결한다는 것은 당론이다”며 7일 처리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교육위에서 마련 중인 대안에는 교육감을 직선할 지, 시도지사가 임명할 지 등을 시도조례로 정하는 방법과 시도의회로 통합되는 교육위 내 교육의원 비율을 절반 이하로 하는 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교총은 “처음 교육위를 시도의회에 통합시킨 제주특별자치도의 공과를 면밀히 짚어보고 통합, 분리 논의를 진척시켜도 늦지 않는다”며 “현재 지방자치도 제대로 안 되는 상황에서 이제 5기에 불과한 교육자치에 문제가 있다고 보완에 앞서 폐기하려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총, 시도교육위 등이 주축이 된 교육자치수호공대위는 각당 대표와 교육위원을 항의방문하고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과 국회 앞 천망농성 돌입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자치법 개악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개악에 찬성표를 던진 의원은 자치법 개악의 폐해에 대해 역사 앞에 책임지게 될 것이며 교육계는 이들 의원에 대해 낙선운동을 펼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육 당국이 내년도 초등교원 신규 채용 인원을 대폭 줄이기로 한데 대해 전국 교대생들이 임용고시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등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2일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9일 각 지역별 임용고시를 통해 선발되는 내년도 초등교원 수는 4천49명으로, 올해의 6천585명에 비해 40% 가량 줄어들게 됐다. 특히 일부 시도의 경우 초등교원 임용고시 경쟁률이 올해 보다 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고되면서 교대생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전북 지역의 경우 내년도 선발 인원이 올해 대비 절반 수준인 160명으로 줄어들면서 임용고시 경쟁률도 금년도의 1.7대 1에서 3대 1 이상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경우 전주교대 4학년생이 510명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교대 졸업생 가운데 300명 정도가 대거 탈락하는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전국 교대생들은 "교육 당국이 경제 논리에 따라 신규 교사를 대폭 줄인 것은 교육 현장을 무한 경쟁 체제로 몰아넣으려는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하면서 속속 임용고시 거부 여부를 묻는 투표에 돌입했다. 제주교대 총학생회는 4학년생 중 114명이 참가한 찬반투표에서 84%의 지지를 받아 임용고시를 거부키로 결정했으며, 전주교대도 91%의 찬성률로 응시 거부에 돌입키로 하는 등 임용고시 거부 움직임이 강원과 경기, 부산 등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국 교대생들은 2일 오전부터 1-3학년 학생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수업거부 찬반투표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자칫 '학사공백'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광주교대는 4학년생 400여명 가운데 76.9%의 찬성을 얻어 임용고시 지원 거부투쟁에 나선 데 이어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업거부 투표에서도 87.4%가 동참 의사를 밝힘에 따라 2일과 3일 수업거부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교대생 대표자 협의회 관계자는 "서울과 공주 등 5곳에서는 임용고시 응시 거부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역별로 찬반 투표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국 단위로 임용고시 거부 투쟁을 벌일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교대생들의 반발이 확산되자 일부 시.도 교육청은 긴급 회의를 열어 내년 교사 정원을 늘리기로 수정 공고를 내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남교육청은 2007학년도 초등교원 신규임용 규모를 당초 예정보다 90명 많은 300명으로 수정, 발표했으며 경기교육청도 기존 계획 보다 200여명을 늘려 1천300명을 뽑기로 했다. 반면 전북을 포함한 일부 교육청은 교사 인원 재조정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전북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원 선정 규칙에 따르면 시험계획은 20일 전에 공고해야 하는 만큼 정원 변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교육부에서도 정원 확충과 관련한 지침이 내려온 적이 없으며 증원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올해 초등교원 임용고시는 19일 시.도 교육청별로 19일 일제히 실시되며 합격자는 내년 1월12일 발표된다.
이제 가을다운 가을인 것 같습니다. 더위는 없습니다. 이른 아침은 초겨울을 연상케 합니다. 하늘을 보니 구름도 없고 맑은 하루가 전개될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지나가는 가을을 놓치지 마시고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학생들은 가르치는 일은 물론 학생들을 지도하는 일이든지 책을 보는 일이든지 명상을 하는 일이든지 체력을 단련하는 일이든지 자연을 즐기는 일이든지 현재 나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유익된 일들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제 해가 많이 짧아졌습니다. 저녁 식사시간이 되면 어둡습니다. 저녁식사 후 그 어둠을 밝히는 가로등 불빛 속에서 운동장 트랙을 도는 학생들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잔디에 앉아 여유를 가지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삼삼오오 가을을 이야기하는 학생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어젯밤 9시쯤 교실을 둘러보았습니다. 여행을 끝마치고 돌아온 후라 1학년 전 담임선생님께서 피곤을 무릅쓰고 자진해서 야자감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이제 정신을 차리는 것 같습니다. 1학년 초기보다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공부도 해야겠다는 의욕도 보입니다. 멀리 내다볼 줄 아는 것 같았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행입니다. 계속해서 2,3학년 언니들을 닮아가도록 잘 지도를 했으면 합니다. 이제 2학년은 내일 모레면 곧 내가 3학년이구나 하는 사실을 깨닫는 것 같습니다. 3학년 못지않게 분위기가 좋습니다. 완전 체제가 잡혔습니다. 이제 마음을 놓아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야자 감독선생님 말고도 항상 2학년 부장선생님을 비롯하여 몇 분의 고정적인 헌신과 노력과 성실이 밑바탕이 된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3학년 교실을 둘러보니 불만 환하게 켜져 있지 학생들이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들의 숨소리만 들릴 정도입니다. 3학년 12반을 지나갔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맨 뒷자석에 앉아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잠시 교실에 들어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열심히 하라고 격려했습니다. 찍은 사진은 한 학생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너희들의 공부하는 모습이다고 하면서요. 골마루와 계단에는 5,6명이 나와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이들은 열심히 공부합니다. 즐겁게 공부합니다. 빡빡하게 공부합니다. 3학년 9반의 교훈 ‘열공, 즐공, 빡공, 성공’처럼 열심히, 즐겁게, 빡빡하게 공부를 하니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이들에게 남은 것은 오직 끈기뿐입니다. 끈기로 잘 참아 내었으면 합니다. 오늘 아침 교문에 들어서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게시판에 세워져 있는 ‘수능시험일 14일 전’이라는 글이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그 동안 정말 끈기 있게 잘 참아왔습니다. 지난 3년간을 끈기 있게 달려왔습니다. 마라톤과 같은 긴 코스를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이제 목표지점이 보입니다. 지금이 가장 피곤할 때입니다. 가장 지칠 때입니다. 가장 힘들 때입니다. 그런데도 피곤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쳐 보이지 않았습니다. 힘들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표정이 밝아 보였습니다. 각오가 비장함을 보게 됩니다. 그들의 진지함을 보게 됩니다. 침묵 속에 이루어지는 공부는 더욱 속도를 더하게 됨을 보게 됩니다. 이들이 이렇게 피곤을 잊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건 다름 아닌 담임선생님의 함께 함이 큰 힘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담임선생님과 함께 뛰면 힘이 덜 듭니다. 더 오랜 시간 지탱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뛸 수 있습니다. 마음이 초조해지고 불안해지면 선생님의 얼굴을 바라봐야죠. 선생님께서 곁에서 힘을 실어주시는데 내가 좌절할 수 있나? 낙심할 수 있나? 넘어질 수 있나? 포기할 수 있나? 의욕을 상실할 수 있나? 그렇게 할 수 없다 하면서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수능 14일 앞둔 3학년 학생들은 찾아오는 피곤을 끈기로 이겨내십시오. 돋보이는 끈기로 마지막 목표지점까지 달려가야죠. 목표에 도달한 후에 웃을 웃음을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목표를 도달한 후에 그 동안 흘린 땀을 닦으면서 즐거워 할 날을 바라보면서 말입니다. 교육은 끈기입니다. 지속적인 끈기, 눈부신 끈기, 대단한 끈기로 수능을 기다려야죠. 끈기로 피곤을 이겨내고, 끈기로 불안을 이겨내고, 끈기로 체력이 밑바닥이 된 자신을 이겨내야 합니다. 끈기로 열심히 공부하고, 끈기로 즐겁게 공부하고, 끈기로 빡빡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