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5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미래 직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료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김농주(50) 연세대 취업정보실 부실장은 '2010년 커리어 블루오션'이라는 자료를 통해 2006학년도 신입생이 졸업하는 2010년에 유망한 직종 51가지를 제시했다. 김 실장은 23년 간 취업정보 업무를 담당했으며 이번 자료를 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47개 기업 인사책임자를 인터뷰했다. 인문계열에서는 부족한 식량을 확보하기 위한 식량자원 외교전문가, 기업 내 사원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산업심리 전문가, 의료분쟁을 담당할 의료관계 법학자 및 국제공무원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예체능계열에서는 국민소득 증대로 보석디자이너와 미술품딜러, 예술경영CEO(최고경영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금융계열에서는 선박제조시 자금을 모으거나 신규선박을 사들이는 선박펀드 전문가, 새로운 금융상품을 만드는 금융상품 기획가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공계열에서는 식품의 신선보존ㆍ장기저장ㆍ탈취 관련 기술을 가진 냉기시스템 개발자, 첨단 지능형빌딩을 건축하는 인텔리전트 빌딩 엔지니어, 마이크로파 및 광통신 연구원, 해외에 공장을 짓는 플랜트 수출 전문가 등이 유망직종으로 꼽혔다. 특히 BT(생명공학)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미생물ㆍ동식물을 활용하는 생물자원 공학자, 생체노화 조절물질 연구원, 유전자 치료 연구원, 기능성 식품연구원,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청정 환경기술 연구원이 중요한 위치에 오르게 된다. 이밖에 마케팅홍보전문가, 홍보컨설턴트, 부동산 컨설턴트, 호텔 컨시에즈, 기업 인사전문가, 병원컨설턴트, 재즈아티스트, 영화감독, 스포츠마케팅 전문가, 패션컨설턴트, 옵션트레이더, 금융선물 전문가, 증권펀드 딜러가 선정됐다. 인공생체시스템 연구원, 나노생명공학 엔지니어, 바이오 인포메틱스 전문가, 신약개발자, 해양생태학자, 환경 경제학자, 워싱시스템 개발자, 디지털프린팅 전문가, 디지털 제어공학 엔지니어, 영상디스플레이 개발자, 선박수주 전문가, 게임기획자, 기상정보 전문가, 전자재료 엔지니어, 기계신뢰도 평가자, 기술관료, 첨단 방송시스템 설계자, 유기발광 다이오드 개발자 등도 있다.
이제 10여일이 지나면 2005년 수능 결과가 발표가 나겠지만 고2학생들부터는 이제 본격적으로 수능을 준비하여야 한다. 이제 1년 동안 어떻게 하면 수능 성적을 더 잘 받을 수 있을까? 전국의 200개교의 2,305명의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학부모, 학교교장, 교사, 정부가 학생들을 위하여 할 일이 있으며 학생들이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HRD정보통계센터 패널조사팀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협조를 얻어 2004년 수능성적 공개 동의서에 서명한 전국의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100개교의 1,788명)과 실업계 고등학생 3학년(100개교의 517명) 등 총 2305명의 수능성적을 분석하였다. 학생들의 수능에 미치는 몇가지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수험생이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과목별 수능 점수의 평균이 높았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시간이 1주일에 3시간 미만인 학생들의 수능 표준점수 평균은 80점대에 그쳤고 3~15시간인 학생들은 90점대였다. 반면, 혼자 학습하는 시간이 15시간을 넘는 학생들은 100점 이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둘째, 학교의 공부할 분위기에 만족하는 학생일수록 수능성적이 높았다. 공부할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답변한 학생들의 수능 표준 점수 평균은 언어영역(102.57), 수리영역(103.55), 외국어영역(102.96)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공부할 분위기가 전혀 좋지 않다고 답변한 학생들의 표준점수는 언어영역(87.82), 수리영역(91.64), 외국어 영역(88.01) 모두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그쳤다. 셋째, 교무담당 선생님이 교사들의 실력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내린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의 수능성적이 더 높았다. 교무 선생님이 교사들의 실력이 매우 좋다고 평가한 학교의 학생들은 언어 영역(97.92), 수리 영역((98.69), 외국어 영역((97.88)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교무 선생님이 교사들의 실력이 보통이라고 평가한 학교의 학생들의 수능 표준점수 평균은 언어영역(88.7), 수리영역(90.7), 외국어영역(89.12)에서 이보다 훨씬 뒤떨어졌다. 넷째, 가구소득과 수능성적간의 관계에서도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수능성적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이 월 100만원 미만인 가구의 학생은 언어 영역(88.09), 수리 영역(88.21), 외국어 영역(86.4)에서 가장 낮은 점수대를 기록했다. 반면, 가구소득이 월 500만원 이상인 가구의 학생은 언어영역(99.45), 수리영역(100.9), 외국어영역(101.66)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다섯째, 부․모의 학력이 높은 가정의 자녀가 수능성적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원 이상 학력을 지닌 아버지를 둔 학생의 경우, 언어 영역(108.41), 수리 영역(104.61), 외국어 영역(109.87) 모두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학원 이상 학력의 어머니를 둔 학생도 언어영역(115.44)에서 고졸 학력의 어머니를 둔 학생(94.62)보다 20점 가량 점수가 높았다. 수리영역과 외국어영역에서도 대학원 이상 학력의 어머니를 둔 학생들은 고졸 학력의 어머니를 둔 학생보다 20점 이상의 커다란 차이를 보이면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여섯째, 가정생활 만족도가 좋을수록 수능성적도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정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언어영역(94.89), 외국어영역(97.68), 수리영역(95.57)에서 높은 점수대를 기록했다. 반면, 가정생활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 학생들은 언어영역(81.00), 수리영역(89.46), 외국어 영역(86.79)에서 가장 낮은 점수대에 머물렀다. 이상의 결과에 기초하여 필자는 진학진로지도에 있어서 학부모, 학교관리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교사, 학생들이 하여야 할 일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여 보고자 한다. 먼저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길러주어야 하겠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하겠다. 과도한 사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은 지양하여야 하겠다. 학생들 스스로 공부는 왜 하여야 하는 가 생각하게 하여 성취동기를 갖게 하고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진단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 방법을 알아야 하겠다. 또한 학부모들은 가정의 문제를 줄여 학생들이 가정 생활에 만족감을 증대시키고 공부에 전념하게 하여야 하겠으며 부모들이 자녀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여야 하겠다. 학교관리자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등은 무엇보다도 학교의 학습하려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하여야 하겠다. 학교의 사회적 분위기(SOCIAL CLIMATE)를 만들어 명문 고등학교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학교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실력있는 선생님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자기개발 노력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겠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교육복지 차원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 부모의 학력이 낮은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시책이 만들어 져야 하겠다. 이와 같이 학생의 수능 성적은 가정환경과 학교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스스로가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이며 공부하는 습관이며 이를 보충하기 위하여 학교와 다른 과외가 필요하다. 학생이 공부하려는 의지이며 자신이 구하면 교육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하여 보충이 가능하다.
또다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경 경기 화성시 장안면 김모(42) 씨 집에서 김 씨의 아들(16·S중 3년)이 자동차 차고 천장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김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동아일보,12월 3일자). 김군은 휴대폰에 ‘엄마 아빠 보세요’라는 말로 시작된 유서에서 ‘같은 반 친구 세 명이 못살게 굴어 죽고 싶습니다. 아빠 엄마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을 남겨 놓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에서는 해당 학생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유사한 사건들이 간혹 있었으나 이번의 경우처럼 경찰이 진상조사를 벌여 사실로 드러나면 관련 학생들을 입건하는 선에서 마무리가 된 경우가 많았다. 그 때만 관심있게 다루어지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어 기억 속에서도 사라지게 된다.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 당장이라도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할 듯이 언론이나 당국이 나서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서 자식을 잃은 학부모들의 아픔만 더해지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제 학교 내의 폭력문제는 학교에서 해결해야 한다. 우선은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항상 학생들을 관찰하여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물론 이렇게 되려면 학생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실제로 학급에서 폭력이나 학생들간의 싸움이 벌어져도 학생들은 절대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학생들은 그 이유로 '왠지 말하면 안될 것 같다'는 의무감 때문이라고 한다. 때로는 '나중에 그 학생들이 보복할 우려 때문'이라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러한 학생들의 성향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은 평소에 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하는 것이다. 실제로 담임교사와 이야기를 많이 하는 학생들은 사소한 일까지 모두 담임교사에게 한다. 그러나 별로 이야기를 나누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는 통상적인 대화 외에는 거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가정이 어려워도 전혀 내색하지 않아서 도움을 줄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학생들과 대화(거창하게 상담이라는 표현보다는 대화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 본다.)를 많이 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노력하고 일선학교에 상담전문가를 배치한다면 학교폭력 문제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경찰에서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외부에서의 문제이지 학교내 문제까지 예방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교내에 '스쿨폴리스'제도를 도입해도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단순히 외부로 드러나는 경우는 예방이 될지 몰라도 학생들의 내부 문제는 '스쿨폴리스'가 해결하기는 어렵다. 담임교사 이상의 해결사는 있을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결국은 끝임없는 대화가 폭력예방의 최선책이다. 왕따 문제 역시 마찬가지이다. 담임교사가 그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면 그 문제를 그대로 방치할 담임교사는 이 세상이 아무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학교폭력 문제를 자꾸 외부에 의존하기보다 이제는 학교 차원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교원연수와 상담전문가 배치등을 조속히 시행해야 할 것이다.
2학기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월을 맞이하였다. 2학기가 아무리 빨리 지나간다고 하지만 올해는 유달리 빠른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6학급 규모의 작은 학교에 발령을 받아서 업무가 다른 학교에 근무할 때보다도 훨씬 늘어나 오후에는 거의 업무처리에 매달렸고 남양주 교육청 발명교실 강사를 맡으면서 잦은 출장으로 인해 훌쩍 시간이 지나간 듯도 하다. 또 학급인원 18명으로 인원수가 적은 아이들과 생활하다보니 세밀하게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신경 쓰며 수준에 맞는 수업을 준비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많은 것도 이유가 될 것이다. 게다가 수업이 6시30분부터 11시 까지 있는 야간대학원까지 다니며 과제며 시험 준비에 숨 가쁜 나날을 보내었다. 오늘따라 체육시간마다 그늘을 만들어 주던 나무들도 잎이 모두 떨어진 채 우두커니 서 있는 모양이 더욱 쓸쓸해 보인다.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리코더로 연주하며 쓸쓸한 마음을 달래보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그런데 쓸쓸한 마음을 환하게 해주는 일이 있었다. 미술 전담선생님께 교실을 비워주고 교무실에서 두 시간 동안 있다가 교실에 올라와 보니 사진과 같이 앙상한 나뭇가지에 눈꽃이 핀 것과 같은 작품이 교실창가에 진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알고 봤더니 미술 전담선생님께서 미술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었는데 나뭇가지에 사또밥과 팝콘, 죠리퐁 등을 이용하여 눈꽃이 핀 나무의 모양을 연출한 것이었다. 눈꽃나무를 보면 볼수록 마음이 포근해지고 교실이 온화해지는 느낌이 든다. 쓸쓸했던 마음도 멀리 간 느낌이다. 아이들이 만든 것을 집에 가져가겠다고 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겨우 허락을 받아 겨울 방학식 할 때까지만 교실에다 두기로 하였다. 토요일 오후 아이들이 집에 모두 가고 없는 교실에서 아이들이 만든 눈꽃나무를 보면서 난 결코 쓸쓸하지 않는 글을 쓰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전기를 이용한 난방시설이 설치된 학교들이 고민에 빠져 있다. 평소보다 부담해야 할 전기료가 훨씬 많아지기 때문이다. 경북 구미 형일초교는 작년에 석유용 난방시설을 이용했으나 올해 9월에 전기를 이용한 냉난방시설로 바꿨다. 그러다보니 전기료에 대한 부담이 곱절로 늘어났다. 예년의 경우 기본요금이 130만원이던 것이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250여만원으로 늘어났다. 거기에다 일정량을 넘어서면 부가비용을 내야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특히 이 학교의 경우 전기 냉난방시설 설치와 함께 추가 사용될 전기료에 대해서는 예산조차 확보해 놓지 않은 실정이라 고민은 더 크다. 서종근 행정실장은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냉난방시설을 사용해 보지 않아 전기료 부담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당장 기본요금이 두 배로 오르니 학교예산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대은초도 지난 여름방학 동안 벽걸이 가스난로였던 난방시설을 히트펌프와 같이 냉난방 겸용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벌여 전체 30학급 중 16학급에 대한 공사를 완료했다. 그런데 열흘 정도의 냉방 시험가동결과 추가 전기료가 106만 9000원 정도가 나왔고 학교 관계자들은 걱정이 앞섰다. 매달 최소 200만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예상되고 그 난방기간도 짧게는 3개월 길게는 4개월 정도 되기 때문이다. 최무산 교장은 “그렇잖아도 비싼 전기료 때문에 공공요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교수-학습 활동관련 비용이 줄어드는 마당에 전기료가 또 추가 지출돼야 하니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사정은 심야전기를 이용하는 난방시스템을 운영하는 전남 나주초교도 마찬가지다. 예년의 경우 이 학교는 기본료가 160만원 사용료가 50만원으로 월 210만원 정도로 난방비가 지출됐다. 지승근 행정실장은 “연 1억2000만원의 학교운영비 중 3600만원이 전기료로 사용되고, 그 중 800만원 정도가 난방용 전기료”라며 “학교예산을 운용하는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라고 털어놨다. 난방용 전기료가 학교예산집행에 주는 부담이 얼마나 큰 지는 지난 6월 교육부가 작성한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전기요금 경감방안 추진’ 자료에서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남춘천여중의 경우 작년 10월 1만7759kw(272만여원), 11월 2만654kw(291만여원)를 사용했으나, 12월에는 3만6747kw(396만여원), 올 1월에 4만7158kw(467만여원)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20만원에서 190만원까지의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실정에 대해 일선 학교 관계자들은 “교육용 전기료 인하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며 “가능하면 빨리 산업용전기료 수준으로 대폭 인하해 그 비용이 학생들의 교육활동비에 활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초등학교 입학기준일은 현행과 같이 3월1일이 적용돼 1999년 3월1일부터 2000년 2월말까지 출생한 어린이들은 2006년 3월1일에 입학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최근 초등학교 입학기준일이 내년부터 1월1일로 변경되느냐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나 초등학교 입학기준일을 변경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입학기준일을 1월1일로 바꿔 같은 해에 태어난 1,2월생과 3~12월생을 함께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이 올해 대입 수능시험장에서 휴대전화 등을 소지했다가 부정행위자로 간주된 수험생을 구제하기 위해 고등교육법을 개정키로 했다. 국회 교육위에서 우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정봉주(鄭鳳株) 의원은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수능 부정행위자에게 당해연도 뿐 아니라 차년도 시험까지 치르지 못하도록 하는 고등교육법을 개정해 억울한 수험생을 구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당은 당초 법 개정 없이 교육부가 행정지침으로 제시한 부정행위 리스트를 변경, 휴대전화를 단순 소지했다가 부정행위자로 간주된 수험생을 구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우리당은 고등교육법을 개정하지 않은채 교육부의 행정지침만 변경할 경우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우리당은 고등교육법에 휴대전화와 MP3 플레이어를 실수로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된 수험생에 대해서는 법 시행 첫해인 올해에 한해 내년 수능 응시를 허용한다는 내용의 부칙을 신설할 방침이다. 우리당은 조만간 당정협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확정한 뒤 의원입법 형식으로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우리당이 이 같은 법안을 제출할 경우 한나라당 김정훈(金正薰) 의원이 제출할 예정인 고등교육법 개정안과 병합심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조직적 부정행위를 한 응시자에게는 현행과 같이 다음해 1년간 응시자격을 제한하되, 단순 부정행위를 한 수험생에 대해서는 당해 시험만 무효로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준비중이다. 김 의원은 또 개정안에 올해 실수로 휴대폰 등을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당한 수험생에 대해서는 내년 수능 응시를 허용한다는 내용의 부칙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스위스 호텔학교의 인기가 높지만 수준 이하인 것도 적지 않아 학교 선택시 옥석을 가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호텔학교가 난립하면서 무분별한 모집 경쟁과 과장 광고, 형편없는 교육의 질에 대한 불만이 높아져, 100년이 넘는 빛나는 전통과 명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몇년전부터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호텔학교 경영자들은 허름한 호텔을 임차한 뒤 외국인 유학생을 합숙시키고 숙박료를 징수하는 것은 물론 무자격 강사를 채용하고 단기 학위를 남발하다 학생들로부터 고발당하는 사례도 심심찮게 드러나고 있다. 독일어로 발행되는 스위스의 시사주간지 팩츠 최신호(1일자)에 따르면 아인지델른(Einsiedeln)에 위치한 이글 칼리지(Eagle College)는 현재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정문에는 '관계자외 출입금지’라는 표지판이 들어서 있다는 것. 예전의 호텔을 개조한 이글 칼리지 건물엔 약 50명의 학생이 머물고 있다. 대부분은 주로 동남아시아 출신 유학생들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자 이곳에 왔지만 도착 첫날부터 실망하기 일쑤라고 팩츠는 전했다. 건물이 낡은 데다 식당 한구석이 전산실로 사용되며 '자유공간'은 어두운 조명에다 찢어진 소파가 놓여 있다. 등록금도 저렴한 수준이 아니다. 학생들이 2년간 공부하는 데 내는 돈은 약 1만3천500달러. 열악한 교육환경에 실망한 이글 칼리지의 학생 12명은 입학한지 4개월만에 꿈을 포기했다. 당초 호텔경영 MBA 또는 학사 학위가 약속되었으나 실제로는 자격증 코스만 제공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팩츠는 이 학교의 경우, 11개 과목을 운영하고 있지만 교재는 4권에 그쳤으며 추가로 필요한 자료는 인터넷을 이용해 다운받도록 하는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인도에서 온 시바샨타 쿠마(25.여)는 사기를 당한 기분이라며 울분을 토로했다. 그녀는 부모에게서 거액의 등록금을 지원받았는데도 막상 학위를 받지 못하고 귀국할 생각을 하니 골치 아프다고 말했다. 스위스 슈비츠 칸톤(州) 경찰은 이글 칼리지 호텔학교에 대한 고발이 잦자 최근 내사에 착수했다. 이글 칼리지가 제공하는 교육의 질은 수준 이하라는 것이 슈비츠 칸톤 경찰측의 판단이다. 이글 칼리지 창립자 안토니우스 에르브는 지난 90년대 호텔학교를 운영해 말썽을 일으킨 바 있다. 경찰은 범법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브는 학생들의 불만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좋은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현재 다른 학교들도 이와 같은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영어실력도 문제가 많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팩츠는 실제로 스위스를 찾는 해외 유학생들의 영어수준은 학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스위스로 몰려드는 이유는 출세와 돈에 대한 욕심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엉터리 호텔학교의 피해자들은 대부분 중국과 동남아, 인도와 방글라데시 출신이며 브로커를 이용한다고 한다. 브로커들은 수고비 명목으로 1인당 최고3천400달러를 챙기고 호텔학교에 학생들을 넘긴다는 것. 브로커들이 12개월만에 MBA학위를 비롯 스위스의 호텔들에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다며 감언이설로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는 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실상은 딴판이다. 스위스 호텔학교협회의 마틴 키세레프 회장에 따르면 학사 과정을 마치는 데만 90주간의 풀타임 과정은 물론 현장실습을 완료해야 한다. MBA의 경우 추가로 약 2년의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스위스 호텔학교협회측도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다만 "협회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며 답답해하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사설 고등교육 기관을 관장하는 연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손쉽게 전문학교나 대학을 설립하고 학위를 발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위스호텔학교협회 조차도 스위스 칸톤(州)이나 연방정부로부터 공인을 받지 않고 있다. 협회는 매우 엄격한 조건을 충족하는 호텔학교에 한해서 회원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다른 호텔학교들도 이에 준하는 요건을 갖추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스위스 교육당국은 자유로운 영리활동을 보장하고 정부의 간섭을 최대한 배제하는 전통과 정치적 특수성을 들어 사립교육을 법으로 규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수업선도교사’ 영어 수업을 보고- 2004학년도부터 전라북도 김제교육청에서는 ‘수업선도교사’ 수업제를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교 학급수 규모에 따라 교당 1-2명의 희망자에 한하여 ‘수업선도교사’를 지정 1년에 2회씩 수업연구를 하게 하고 있다. 수업 참관 대상자는 해당 학교 교장, 교감, 학생 수업이 없는 교사들 및 해당학교 ‘학부모 수업 참관단’원들이다. 물론 수업 장학을 위한 담당 장학사와 타교의 교감 한 분도 참관하고 있다. ‘수업선도교사’를 희망하여 수업연구를 하는 교사들에게는 관내 전보시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희망하는 교사들이 많아서 상당한 경합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교사들은 수업연구를 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진하여 수업연구를 하려는 교사는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수업선도교사제’는 교사의 자질 향상과 수업기술의 향상을 위해서 매우 바람직한 사업이라고 생각된다. 특이한 점은 수업에 참관하는 ‘학부모 수업참관단원’들이다. 학교마다 3-5명의 학부모 수업참관단을 조직하여 참관하게 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수업참관은 수업평가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교사 수업에 대한 이해를 북돋우고, 수업의 어려움을 간접 체험하며, 자녀들의 학습 실태를 파악하게도 하고, 교실의 분위기에 대한 느낌을 통해 수업이란 교사들만이 할 수 있는 전문적인 과업이라는 점을 인식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작년부터 여러 번 다른 학교 선도교사들의 수업을 참관했었지만 며칠 전 특별한 감동을 느낀 수업을 보았다. 마치 40분간의 아주 재미있는 영화를 본 것처럼 어느 과정 한 군데도 어색하거나 지루하지 않았다. 아름다운 리듬과 멜로디의 오케스트라를 듣는 것 같기도 했으며, 시선을 뗄 수 없을 만큼 긴장감이 적절하게 유지 되는 학습활동이었다. 교사의 유창한 교실영어 사용과 시범창이나 시범발음 시범행동들이 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자신감 넘치는 발음, 반짝이는 눈동자, 조금도 어색하지 않는 역할극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신명나는 활동들로 학습 성과가 훌륭하게 나타나는 수업이었다. 평상시에 학습 훈련이 잘 안되었거나 교과의 특징에 따른 수업모형을 적용하지 않고 강의식 중심의 수업만을 해 온 교실에서는 사전에 작성한 수업과정안을 바탕으로 연출에 의한 배역 정하기, 연습하기 등 단기간의 훈련을 통해 수업을 전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수업의 흐름이 부드럽지 못하다. 학생들은 자신감이 없고 교사의 눈치를 보거나 외운 듯한 말들을 기억해 내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해진 시간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교사가 의도하던 방향으로 학습이 진행되지 못하여 당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비록 ‘수업선도교사제’의 인센티브를 획득하기 위해 교사들이 선호하고는 있지만 질 높은 수업 기술의 확산을 위해서는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수업을 선발하여 많은 교사나 학부모들이 참관하여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영화를 볼 때 영화 속에 빠져버려 자신의 정체성을 잊어버리고 영화 속의 인물이 되어 있듯이 참으로 좋은 수업을 볼 때는 자신이 수업교사가 되고 학습하는 학생이 되어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2005년 11월 29일 일선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이 있었다.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이 1년에 시교육청 이상 단위에서 시행되는 경우는 학년당 5회다. 시험을 치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시험지 낭비와 학생들의 응시 태도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감독관으로 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대수능이기 때문에 그렇겠지 하면서도 넘기고 넘긴 일이지만. 전국단위 학력고사를 치를 때는 그래도 달라지도록 고칠 수 있는 데 하는 생각이 든다. 시험지 통계치를 어느 정도는 충분히 맞출 수 있는 데도 각 과목 시험지 여분이 너무 많다. 한 과목 한 과목을 치를 때마다 남아도는 여분이 그렇게 많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4교시 사회(과학)탐구 시간에 이르면 절정에 이른다. 각 학교에서 필요한 선택과목을 교육청에 신청하였는데도 신청하지 않은 과목이 각 학교에 무더기로 보내진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불필요한 과목을 인쇄하여 각 학교로 보내면 각 학교에서는 폐기처분 외에는 더 쓸모 있게 활용하기 어렵다. 지역별 교육청 주관 시험도 응시 인원을 각 교육청은 일선 학교로부터 통계를 보고받는다. 그 통계치를 주관 교육청에 보고하여 수치대로 시험지를 인쇄하게 되는 데도 각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시험에 그렇게 시험지를 남아돌게 인쇄하는 연유는 단순한 행정 편의주의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 정작 절약절약 하면서 과소비를 부추기는 것은 교육청 당국이 아닌가? 학교에서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볼 때마다 한 장이라도 아끼기 위해 정확하게 장수를 프린트 하는 데 하물며 앞장서야 할 교육청에서 이렇게 많은 종이를 낭비하는 것은 고려할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번에는 여태껏 시행한 것 중에서 가장 적은 시험지가 도착한 것 같았다. 그러나 아직도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되뇌어 본다. 학생들이 시험에 응시하는 태도는 어떠한가? 한 마디로 잘라서 말하면 무관심이다. 요즘 학생들이 잇속에 밝아 자신에게 이익이 되면 재빠르게 달려들지만 자신에게 손해가 된다거나 이익이 없다고 생각되는 것은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시험에서도 마찬가지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는 각 학교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는 한 점이라도 오차가 있다면 그 연유를 시시콜콜 교사에게 파고든다. 그렇지 않은 고교 학력평가는 소수의 학생만이 시험에 관심을 보일 뿐이다. 심지어 수리탐구 시간에는 심지어 시험 자체를 거부하는 듯하다. 학교의 학생들이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시험 시간에 엎드려 자는 것이 이제는 보편화되어 교사들도 당연시 여긴다. 고교 학력평가를 감독하고 있노라면 지금의 학생들에 회의를 느끼기도 하지만 고교 학력평가의 수준을 어디에 두고 출제하는지 그것이 의심스러울 뿐이다. 500점 만점에 250점 이하의 학생들이 일선 학교에서 50%를 넘는다면 과연 이 시험에 대한 신뢰도가 있는가 하는 점이다. 물론 농촌에 있는 학교들이 그렇겠지 하고 넘기기에는 이제 도를 넘어서고 있다. 지나치게 학력평가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어 학생들로 하여금 허탈감과 자신의 실력 부족을 사교육을 통해 보충하려는 의도가 더욱 강해지고 있는 것을 시교육청 단위 시험 문제에서부터 고쳐 나가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그래야만 공교육이 바로 서고 학생들도 학교 교육만으로도 만족을 얻게 해야 한다. 학부모가 학교를 믿지 못 한다, 교사의 수준이 낮다 하는 말들이 나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대수능에 적절한 만족을 주지 못한다는 데서 나타나는 결과로 해석된다.
토요일 기말 고사 이후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이즈(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 교육이 본교 체육관에서 있었다. 이 날 강사로 나온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강원도회 장숙자씨는 평소 학생들이 잘 모르고 있는 에이즈에 대한 기본 상식 및 예방법 등을 강연하여 많은 학생들의 호기심을 해결해 주었다. 특히 학생들에게 콘돔사용법을 설명할 때에는 직접 콘돔을 사용해 보여줌으로써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어떤 학생들은 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였으나 조용히 강연을 경청하였다. 그리고 강연 뒤 에이즈 상식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OX로 풀어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도 하였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 ‘성’문제인 것만큼 아이들 모두가 바람직하고 건전한 성문화를 실천해 가기를 바란다. 1. 반지나 손톱에 콘돔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지에서 꺼냅니다. 2. 콘돔 끝 부분(정액받이)을 비틀어 공기를 제거합니다. 3. 발기된 음경에 상대방 체액이 묻지 않도록 콘돔을 씌우고 끝까지 풀어 내린다. 4. 사정 후 콘돔이 벗겨지지 않도록 끝 부분을 잡고서 파트너의 몸에서 나옵니다. 5. 사용한 콘돔은 중간부분을 잘 묶어 휴지통에 버립니다.
"우리 함께 전국 최고의 히트 사이트를 지향하는 경기교육 인터넷 방송을 만듭니다!" 경기교육 인터넷 방송 콘텐츠 개발 지원단 연수 및 협의회가 지난 2일 오후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강당에서 지원단 1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동아방송대 이주헌 교수의 '미래형 콘텐츠 개발 및 DMB 방송', tbs 김병근 팀장의 'DMB 방송 콘텐츠'에 대한 연수가 있었다. 이어 2005 콘텐츠 개발 결과 협의가 있었는데 우수 콘텐츠 시연, 결과 점검 및 협의, 사이트 개편 안내가 있었다. 송승한 교수학습지원부장은 "연구원과 선생님이 힘을 합쳐 인터넷 방송 홍보와 콘텐츠 제작에 앞장 서자"며 "전국 최고의 학생 수와 교원 수 1위에 걸맞게 양질의 교수학습 자료를 보급하자"고 강조하였다.
연말이 가까워오면 학교 문집을 담당한 교사들이 바빠진다. 사실 책을 만든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더구나 각급 학교에서 1년간 교육한 학습 결과물을 모두 담아야 하니 하루, 이틀에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우연히 어느 반에서 학교 문집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를 조사한 것을 봤다.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읽어보는 학교 문집에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밝히게 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바라는 소원을 해결해 주려는 게 교사의 의도였다. ‘컴퓨터에 게임 프로그램을 깔고 싶다거나 아버지가 담배를 끊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그런데 ‘부자가 되고 싶다’는 의외의 답변이 많았다. 어쩌면 아이들답지 않은 답변을 읽으며 요즘 아이들이 너무 어른스럽고 현실에 민감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긴 매스컴이나 인터넷 등의 매체에서 부자 만들기, 부자 클럽, 부자가 되는 방법이나 요령 등을 알려주며 부자 열풍을 부추기기도 했다. 그래서 부자가 될 수 있다면 불나비처럼 앞만 보고 달려들도록 만들었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아이들의 답변이 부자가 되면 무엇이든 다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라 생각하니 씁쓸하다. 욕망대로 살 수 없는 게 인생살이기도 하지만 부자가 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어릴 때부터 헛된 욕망에 사로잡히거나 쓸데없는 망상을 좇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니다. 부자가 되면 누구나 다 행복할까? 그렇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부자라는 삼성 그룹이 요즘 겪고 있는 일을 보면 안다. 가진 게 많으면 그만큼 골아픈 일이 많이 생기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어떤 부자가 될 것인가? 여러 가지 행사가 기다리고 있는 연말을 맞아 많은 아이들이 물질적인 부자보다는 마음의 부자가 행복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또 행복찾기를 하나, 둘 실천하면서 마음의 부자가 되도록 지도해야겠다.
고양시 원중초등학교는 시내 69개 초등학교 중에서 전체 학생수로 따져서 끝에서 6번째 그러니까 큰 순서로 따져서 64/69인 아주 작은 학교이다. 그러나 우리 학교는 비록 학생수는 얼마 되지 않아서 '작지만 큰 학교'이다. 육상부가 고양시내에서 종합 3위를 달리는 좋은 성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조용히 이름을 널리 알린 또 한 분야가 있다. 6학년을 담임하고 있는 문종성 교사는 어린이들이 정말 즐거운 '신바람 나는 학급'을 운영하면서 그냥 신나는 학급이 아닌 '아이디어가 살아 넘치는 학급'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그리하여 매월 1회씩의 실험실습의 날에는 정말 이런 것도 있었나 싶은 만들기, 조립, 실험을 하여서 어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면서, 한편으로 이런 활동을 통하여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발명학습을 실행해 오고 있다. 학급 전체가 함께 한 거북선 만들기, 황조롱이 만들어 날리기, 물로켓 만들기, 발명 아이디어 경연대회 등의 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 늘 관찰하고 의문을 가지고 사물을 살피게 만들었다. 이렇게 해서 학급 발명 아이디어 경연 대회에 출품한 학급어린이 전원의 아이디어를 '대한민국학생발명품전시회'에 제출하여서 4명의 예선을 통과하였다. 이 4명의 작품을 어린이들과 약 2주일동안 머리를 맞대고 제작하는데 애를 썼다. 이렇게 제출된 학생발명품은 '샤프심을 갈아 끼울 필요 없는 샤프연필'을 출품한 전혜은 어린이가 당당히 과학기술처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초등학생의 작품으로는 가장 우수한 성적이었다. 어린이는 어느 대학에서 입학 특전과 함께 4년간 학비면제라는 장학생으로 선발이 되었으며, 지도교사와 함께 일본 연수의 기회까지 얻었다. 장관상 수상자로 일본 연수까지 다녀온 학생과 지도교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경기도 제2청 소속 학교 학생발명품 전시회에서 또 다른 작품을 출품하여서 동상(엄인호), 한국거북선발명연구회 주최 대회에서 동상(서지윤), 한국여성발명협회 발명대회에서 동상(정영진)을 받기도 하였다. 발명교실, 과학실 운영은 물론 정보, 방송, 영재교육, 교육청 단위의 과학꿈돌이 행사 기획 진행 등을 맡기도 하였다. 이렇게 과학교육에 대해서 다방면에 못하는 것이 없는 팔방미인인 문종성 선생님은 뜻밖에도 대학 시절에는 체육을 전공한 분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놀랄 일이다. 물론 체육지도에도 탁월하지만, 이제는 과학 분야의 만능엔터테이너라는 이름을 고양시내 모든 학교, 교사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내세우며 정치권으로부터 교원평가, 교장공모 등의 개혁방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학교가 정부 교육정책의 수동적 수행자로부터 탈피하여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능동적 추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서울 대방동 소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서울초중등교육정책연구회(회장 윤명숙)가 개최한 ‘학교교육력제고를 위한 학교발전 및 혁신 전략’ 포럼에서 황남택 서울 구정고교장은 “지금까지 학교는 교육정책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정부에서 결정된 정책방안들을 권위적인 행정계선의 말단에서 수동적으로 받아들여 실행하는 피동적인 존재였다”고 지적하고 “학교가 공교육체제의 책임있는 주체세력으로서 본연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황 교장은 ▲학교 위기를 진단하여 개선할 수 있는 학교단위 협의체 구성을 통한 학교혁신과제, 학교발전계획 등 수립 ▲교직사회에 대한 자율적 평가체제 구축과 자기조정 방식에 의한 전문성 제고,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새로운 학교문화 창조 위한 학교공동체 신뢰 구축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 등을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정서 마포초교장은 “교육부나 교육청은 교육정책의 큰 방향만 제시하되 하부의 작은 사업들은 학교에 맡기면 더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창출됨은 물론 학교는 학교 나름대로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해 창의적인 자세를 가지게 된다”며 학교 자율성 신장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임종근 서울시교육청 장학사는 “학교는 이제 교육공동체의 열린 토론 및 공동연구를 통해 당면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명문고 개념과 입시위주의 교육관을 탈피하여 교육의 본질에 입각한 학교경영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요근 신림고 교사는 교원평가제 실시와 관련 “교사도 변해야 한다. 그러나 특정한 교육제도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좀 더 오랫동안 세밀한 연구를 한 후에 실시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교육이 국가의 백년대계라는 점을 깊이 깨닫고 긴 안목으로 정책을 입안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명기 서울시교육위원은 학급당 학생수 및 학교규모의 적정화,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표준수업시수의 제정, 수업의 질 향상 및 교사의 수업부담 경감을 위한 교사법정정원 확보, 안정적 교육재정 확보를 통한 쾌적한 교육여건 조성 등의 교육여건 개선책을 제안했다.
학교체육진흥연구회(회장 황수연)는 1일 서울체육고에서 학교체육진흥논문발표회를 개최하고 학교체육발전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홍균 서울고 교사는 ‘학교클럽스포츠 운영실태 분석 및 활성화 방안’ 주제 논문에서 “학교 체육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엘리트 스포츠보다 학교클럽 스포츠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 교사는 “학교클럽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 내의 클럽활동 및 동아리 활동을 체육교사가 적극 권장하고 지도해야 하고, 학교 내에서 클럽 중심으로 다양한 경기를 벌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사는 특히 운동부 중심의 학교엘리트체육도 운동선수들의 학력증진, 재정확충 등의 문제점을 개선함은 물론 점진적으로 학교클럽 중심 체육체제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양옥 서울교대 교수도 ‘학교체육의 발전을 위한 클럽스포츠의 정상화 방안 모색’ 논문에서 학교운동부로 이어지는 엘리트스포츠와 학교 클럽스포츠는 디비전 제도를 통해 일원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학교 클럽스포츠에 관한 관리와 지원이 교육청의 체육담당 담당자의 주요 업무가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교수는 또 학교클럽스포츠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초·중등 교사의 능동적 실천이 요구된다고 전제하고 “초·중등 학교에서의 스포츠 활동을 학생의 다양한 스포츠 활동 욕구와 연관되는 개인적 특기적성의 문제로 여기고 과외자율체육활동과 같은 방식으로 다루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올 겨울 방학에 교원들이 다양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16개기관을 연수기관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한 연수기관은 전교조 충북지부의 '성평등 직무연수', '교과서 속의 우리음악 어떻게 가르칠까', 청주시 청소년수련관의 '학교상담 직무연수', 한국예절교육협회의 '효행 및 생활예절 지도과정', 주성대 평생교육원의 '배드민턴 직무연수' 등이다. 또 서원대 평생교육원의 '전통민화 실기', 한국S&D커뮤니케이션학회의 '스피치.토론 지도법', 국립청주박물관의 '선생님을 위한 박물관 문화연수', 한국스카우트 충북연맹의 '지도자연수 전문과정' 등을 지정했다.
수능 시험이 그런 대로 무난하게 끝이 났다. 하지만 시험 도중에 소지한 휴대폰이나 MP3 때문에 부득이하게 처벌을 받아야 하는 수험생들이 속출하고 있다. 자의든 타의든 시험 시간에 소지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수험생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규정은 아닌가라는 의견이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능이 끝나고 며칠 뒤에 도에서 주관하는 모의평가를 치르게 되었다. 대상은 고 1,2학년이었다. 규정상 사설 모의고사를 치르지 못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일 년에 몇 번 보는 모의평가는 학생 본인의 수능 관련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되었다. 아침 일찍부터 교실로 올라가 시험 준비를 하게 했다. “너희들 소지하고 있는 물건들 있으면 가방에 모두 넣고 혹시 잊고 주머니 속에 넣어 둔 전자 제품 없는지 꼭 살펴봐라.” 아이들은 부산하게 손전화(휴대폰)나 MP3를 거두게 되었다. “정말 짜증난다. 손전화나 MP3가 커닝의 도구도 되지 않는데 왜 이렇게 야단법석을 떠는지 모르겠어.” 한 아이의 항변하는 듯 한 말투가 마치 나를 향하고 있는 듯해, 기분이 상할 수밖에 없었다. “○○아, TV도 안 보나. 멋도 모르고 가져간 아버지 손전화 때문에 합격이 취소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는데,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도 좋지 않겠니.” 화가 났지만 아이에게 최근에 수능과 관련되어 벌어지고 있는 일을 이야기 해 주게 되었다. 아이는 나의 말에 납득은 하면서도 여전히 불만스러운지 퉁명스럽게 한 마디를 더 쏘아붙이는 것이었다. “선생님, 커닝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왜 휴대폰이나 MP3만 거두어 가는지 모르겠네요.” “너도 작년에 TV를 통해 접하지 않았니. 전자기기를 통해 상호 연락망을 취하면서 서로가 답을 건네주고 건네받다가 처벌을 받아잖아.” “선생님 그건 극히 일부이지. 저희들이야 어디 그럴 리가 있겠어요. 오늘 부모님하고 꼭 통화해야 되는데. 휴대폰을 압수해 가버리니 통화도 하지 못하고, 속상해요. 그리고 말이 났으니 말이지 커닝을 전자기기로만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하려면 자기가 입은 옷에도 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옷도 벗겨 가야 되겠네요. 차라리 속옷만 입고 시험 치는 것이 낫겠네요.” “옷에도 답안을 적어 놓는단 말이야. 그거 참 대단하네.” “그렇게 할 수도 있다는 말이죠. 커닝 하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뭘 못하겠어요. 더한 것도 하죠.” “그래 너의 말도 일리가 있구나. 참 오늘 전화 할 때가 있으면 교무실로 와라. 선생님이 손전화 빌려 줄 테니까.” “알았어요. 선생님, 꼭 좀 빌려 주세요.” 아이는 그제 서야 화가 풀린 듯 나와의 논쟁 아닌 논쟁을 그치게 되었다. 아이의 말도 일리가 있었다. 커닝을 하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어디엔들 못하겠는가. 심지어 옷에도 답안을 작성할 수도 있다는 아이의 말이 한편으론 극단적인 의미겠지만, 하려면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이 갈수록 지능화 되어가는 커닝 사태를 단지 전자기기만을 압수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또 한편 지나친 시험 감독이 자칫 아이들의 인권을 침해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의 말처럼 차라리 ‘속옷만 입고 시험 치는 낫겠다는’ 극단적이 표현이 자칫 중요한 시험에 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심적인 부담감과 아울러 아이들의 소중한 인권까지 침해할 수도 있으리라는 두려움을 던져준다. “커닝을 하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더 극단적인 경우도 발생하지 않겠어요. 일생일대의 중요한 시험인데, 그 긴장감과 초초함이란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다 알잖아요. 더군다나 그런 상황에 처해 있는 아이들에게 시험 감독이라는 명목으로 더 강압적으로 규제하려 든다면 자칫 커닝 사태보다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 않겠어요. 일점 이점에 목숨까지 버리는 아이들도 허다한데….” 교무실에서 한 선생님이 툭 하고 던지시는 말에 일순간 소름이 쫙 끼치는 느낌이었다. 심리적으로 굉장히 위축되고 긴장된 아이들에게 시험 중에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만으로도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커닝을 하지 못하도록 감독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아가 더 소중한 부분은 아이들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불현 듯 들었다.
지난 밤의 감동으로 꿈 속에서도 아름다운 춤과 음악으로 장애우들과 나눈 사랑의 언어들이 온밤 내내 여행을 하게 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감기로 며칠 동안 힘들어하던 아이들도, 약이 없이도 잠을 잘 잤습니다. 아침 6시가 못 되어 시작된 기도 시간에 맞추느라 내복 바람인 아이들이 바빴던 아침. 이 소화성 가정을 위해 온 식구가 마음으로 기도한다는 김미리 팀장의 숙연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전해져서 아이들도 그분들을 위해 준비하는 삶을 살겠노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며 지식의 높이보다 더 소중한 것은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는 거라는 평소의 생각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오늘은 헤어지는 날. 아침 식사를 마치고 다시 청소를 하고 주변을 정리한 우리들은 본격적인 장애체험 학습에 들어갔습니다. 4부 행사는 임금주, 김경란 선생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장애우들과 짝을 이룬 아이들은 그들의 손발이 되어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며 그림을 그리고 편지를 쓰며 헤어짐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손이 몸은 어른인 장애우들의 손을 잡고 그림을 그리는 순간을 스케치하는 내 마음은 일렁이는 감동으로 눈물이 나올 것 같았습니다. 지극한 기쁨은 지극한 슬픔과 같은 감정이라서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꼭 만날 것을 약속하는 아이들, 그분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마음을 담은 물질임을 알아챈 5학년 김성식 군은 그림 속에 돈다발을 그려서 놀랐습니다. 평소에도 마음이 따스하고 착한 아이라는 걸 늘 알고 있었지만 ... 자신이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어서 꼭 드리고 싶다고, 돈을 벌어야 할 목적이 생겼다고 말하는 그의 그림은 나를 참 많이 부끄럽게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눈을 가리고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이 아이들 손을 잡고 바깥 나들이를 하며 잠시나마 시각장애우가 되어 그 불편함을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그 느낌을 나누며 어렴풋이나마 한 순간이나마 그 분들을 이해하던 짧은 순간의 공부가 밑거름이 되어 이 땅의 수 많은 배형진같은 말아톤의 주인공들과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는 마음을 세워, 냉대하거나 단순히 동정하는 차원이 아니라 인간애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마지막 행사는 '웰빙 과자 만들기'였습니다. 이 행사는 장애우들을 위해 먹거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소화 성가정의 진면목을 보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장애우들은 보통의 정상인들에 비해 그 수명이 현저히 짧은 안타까움을 극복하기 위해 자연식품으로,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고 있었는데, 그 비결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뽕잎을 이용한 웰빙 과자, 타래과를 만든 것입니다. 힘들게 반죽을 하고 재료를 준비한 다음 아이들과 함께 모양을 빚어 바삭하게 구워낸 과자들을 마지막 행사로 같이 만들며 서로의 얼굴에 분칠을 해주며 좋아하던 모습은 이제 영상으로 남았습니다. 따로 선물을 마련해 가지 못한 우리 아이들은 그 곳에서 준비해 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 주는 것으로 마음을 전하는 아쉬움을 안고 이별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예쁘게 포장한 웰빙 과자 봉지를 이틀 동안 짝꿍이었던 어른 친구들에게 받아들고 포옹을 나누었습니다. 떠나오는 손길을 잡고 놓아주지 못하던 식구들의 눈빛과 아름다운 가족들을 남기고 원장 수녀님을 껴안던 나는 내내 참고 있던 눈물을 어쩌지 못해 기어이 울고 말았습니다. 인솔교사로서 끝내 참았던 눈물을 보이고 말았으니 아이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 참 힘들었지요. 오늘의 행사는 모두 나를 위한 부르심이었다는 고백을 할 때 어머니처럼 다독이며 안아주신 원장 수녀님 품에서 흘린 눈물의 의미를 행동으로 보이며 살겠노라고. "내 앞만 보고 일만 하며 살아왔는데, 이제는 주변을 돌아보며 나누며 살라는 목소리를 들어서 부끄러우면서도 행복하다고,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의 순간을 되찾았으니 다시는 나만 보며 살지 않겠노라고." 이별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고 마지막 일정인 광주 국립박물관 견학을 위해 버스에 오른 우리들은 박은연 대리가 준비한 자장면과 탕수육 요리가 기다리는 멋진 식당으로 갔습니다. 점심을 먹은 우리들은 박물관 직원이 자세히 안내하는 대로 2시간 반 동안 역사 공부, 도자기 공부, 신안 해저유물 공부, 고려청자 이야기, 국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래도 끝까지 따라다니며 열심히 듣는 모습에 박물관 직원들도 감동을 했답니다. 아이들의 자세가 참 진지하고 질문도 잘 한다고. 다시 2시간 동안 피아골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잠자는 아이들, 게임을 하는 아이들, 만화 영화를 보며 웃는 아이들의 음성이 자장가로 들렸습니다. 아이들 집에 전화를 하여 집으로 돌려보내고 1박 2일의 감동을 남기기 위해 나는 다시 학교로 들어와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리포트 3꼭지를 4시간 동안 올리면서 피곤함도 잊고 배고픔도 잊은 채 줄거운 숙제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가 아이들이 어른이 된 후에도 찾아볼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 아이들을 위해 헌신해 준 민간기업과 그 직원들의 노고를 잊지 않기 위해, 나의 사랑과 관심이 절실하게 필요한 그분들을 위해 글을 남겨야 한다는 소명의식이 나를 눕지 못하게 합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세상의 어떤 가치보다 앞서야 하는 나눔의 미학에 눈을 떴으리라 확신하며 학교 교육에서 가장 부족한 마음과 감성교육에 충실한 현장체험학습이었음을 자부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직된 제 자신의 욕심많은 일상을 돌아보고 단순해지는 삶이 무엇인지, 지식만 가르쳐 온 가벼운 입을 내려놓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감화시키는 향기를 지닌 한 인간으로 거듭날 출발선에 나를 세웠으니 이제야 사람 구실을 할 것 같습니다. 제7차 교육과정은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을 통한 살아있는 학습을 많이 권장하고 있는데,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 시절에 장애우들과 만나게 하는 장애체험학습을 접목시켜서 어떤 현장학습보다 우선적으로 실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소중함, 어울려 살아가는 미덕, 자기 생명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만큼 아름다운 체험이 없음을! 가정에서 부모님들도 자녀들을 데리고 가셔서 봉사활동으로 참여해도 좋겠고 정기적으로 기부하는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줘도 매우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올립니다. 몸이 편한 것보다 마음이 행복한 이 순간, 제가 얻은 감동을 글로 쓰는 감사함까지 독자남께 바칩니다. 샬롬! 그리고 소화성가정과 같은 많은 시설을 돌아보아할 의무와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음도 알리고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는 분들을 찾고 싶습니다. 독자분 중에서 뜻이 있으신 분은 아래 연락처로 마음을 전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현재는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개인 기부자가 매우 적다고 합니다. 자립을 중시하시는 원장 수녀님의 의견 때문에 홍보조차 하지 않으신 탓도 있답니다. *우편번호 506-454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거동 607-5 시설명 : 소화성가정 윤 남원장(소화데레사) 전화 02)944-4037 찾아 가시는 길 : 비아(광산 IC진입)-좌회전(나주, 공항방향)-송정 영광통(지하도로 우회전)-영광방향 22번도로 진입-호남대 광산캠퍼스-송산교-삼도 소재지-도덕삼거리(좌회전 나주, 함평방향 300미터-소화성가정 시내 교통편: 광천공용버스터미널 500번(도덕 삼거리 하차)
2002년 월드컵의 열기, 황우석 박사님에 대한 절대적 지지. 이러한 몇몇의 사건들을 보고 있노라면 한국은 국민들의 어떤 열망, 폭발할 것 같은 간절함이 입구까지 꽉 차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전태일씨가 항거하며 죽던 그 시절은 어쩌면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분노한 민중들의 항거와 같았을지 모른다. 그 러나 그 시절은 사회의 기반이 성숙하지 않았으므로 다 몰락하고 말았지만 한국은 그로부터 시작하여 정권이 바뀌기까지 하였으니 사회적 기반이 성숙되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새로운 질서에 대한 강한 요구, 한국이 남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앞장서서 나서고 싶어하는 욕구, 누군가 앞장서서 시대에 맞는 질서를 만들면 기름에 불을 붙이듯 확 일어설 것 같은 팽배가 느껴진다. 건너마을은 저만큼 앞서가든 말든 윗집의 벼에 낱알이 몇 개 더 달렸다고 저들끼리 아옹다옹하며, 시샘하고 그 동네 사람 끼리끼리 뭉치며, 헤어지며 살던 마을 수준의 제도와 사고방식에 염증을 느끼고 이제는 폭을 넓혀 건너마을도 바라보고, 산넘어 동네와도 시샘을 하고 경쟁을 하여 앞서 달리고 싶은 욕구의 분출인가? 동네 수준을 벗어나 국제수준으로 가고자 하는 몸부림으로 여겨진다. 현재 국제수준의 틀은 선진국들이 만들어낸 규칙과 원칙이다. 한국은 이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으며 새로운 질서에 대한 강한 반발 그리고 한국 자체의 현상을 분석한 연구들과 시각, 전문가들이 적다보니 남의 것을 모델로 적용하고 그러한 가운데 생각하지 못한 불상사들이 나타나 혼란한 듯 보인다. 이러한 불상사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길을 만들려면 돌도 뽑아야 하고, 나뭇가지도 쳐내야 하며, 손가락도 베이고, 상처도 생긴다. 선진국이 된 나라들의 특징을 보면 한결같이 그 중심에 ‘자신’이 있었다. 남만 따르며 만들어진 2등은 안되는 것이다. 이제 한국도 사람들이 중심에 ‘한국’을 놓으라고 아우성이며, 그 한국을 내놓으라고 촛불들고 거리로 나서고, 개인이 손해를 좀 보더라도 자신의 것들을 내놓겠다고 야단이다. 예전에 ‘금모으기’를 할 때 김박사님이 말씀하시기를 프랑스의 정치가들이 매우 부러워했단다. 세상에 그런 국민들도 다 있냐고 하면서......월드컵의 응원물결, 황우석 박사님에 대한 무조건적인 옹호는 애국주의이기도 하지만 그 동안 힘에 의한 억눌림에 대한 ‘한’의 분출과 그를 벗어나 앞을 향해 나가고자 하는 ‘간절함’이 아닐까. 국제적인 틀을 만든 선진국은 투명하고, 공정한 제도, 세밀한 목적에 군더더기 없이 직선으로 달려가 한 세기를 열었다. 잘하는 사람을 우대하고, 중간에 쓸데없는 것들이 끼어드는 것을 막고, 당사자들끼리 바로 만나 해결한다. 이러한 사람간의 관계는 생활환경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10분 후에 실내를 따듯하게 만들려면 지금 보일러를 돌리면 된다. 빨래를 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바로 세탁기에 놓고 돌리면 건조까지 다 되어 나온다. 인스턴트 식품이 발달하여 레인지에 넣고 돌리기만 하면 그대로 한끼의 식사가 된다. 한국도 생활환경은 미국과 거의 비슷해졌지만 사람간의 관계는 옛 틀 그대로이므로 젊은 사람들은 욕구는 높아졌는데 서구와 달리 유교적 전통이 깊이 살아있으므로 내적으로 그 에너지가 몰려 폭발직전까지 팽배진 것 아닌가? 사람, 생활, 사회 이 모든 것은 함께 맛물려 돌아가는 것이다. 기형적으로 한쪽은 발달했는데 다른 한쪽은 그러하지 못하니 균형이 이루어지기까지 충돌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서구의 이러한 틀은 현재 한계를 맞고 있다. 효율성을 생각하여 직선으로 쭉 파여진 논의 물길은 한쪽에 비가 많이 오면 그대로 물살이 거침없이 아래로 내려와 준비할 틈도 없이 단시간내에 수많은 마을을 물속에 잠기게 한다. 물길이 꼬불꼬불했던 예전의 샛강은 중간중간 물길이 넘쳐 약해지기도 했으며, 돌아가야했으므로 아랫마을은 방비를 할 여유가 있었다. 음식을 만들려면 시간이 필요했던 시절에 아이들은 참을 줄을 알았다. 인스턴트에 길든 생활은 사고방식에도 영향을 주어 잠시의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여 굉음을 내며 달리는 오토바이를 타고 마주 달리는 시합을 하다가 그야말로 산화가 되는 사건같은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 전문분야에 익숙한 사람들은 타인의 영역은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으며 그 소통의 단절이 살벌할 지경이다. 한쪽으로 얼굴을 돌리는데 이해관계가 없으면 친절히 웃다가도 얼굴이 반정도 돌아가며 전혀 다른 모습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효율적이지 않은 일에 1초의 시간도 아까운 것이다. 자선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는가? 정신의 안정과 만족을 위한 효율, 사회적 보상의 효율로 설명을 해본다. 한편으로 직선의 효율을 강조하면서도 공동체의 해체를 우려한 자선과 봉사의 제도를 만들어 놓은 그 사람들은 확실한 리더들이다. 장기판 전체를 보면 말을 놓은 것이다. 각자가 한 사람의 리더가 되어 한국의 이 넘치는 에너지를 어떠한 그릇에 담아 승화시켜야 할지 생각해본다면 어떠한 제안들이 나올까? 우선은 한국인과 한국 사회의 특징을 살펴야 할 것 같다. 한국인을 말하면 대표되는 단어가 ‘끈끈한 情’ ‘신바람으로 정의되는 風’ 그리고 숱한 고통에서 비롯된 ‘아리랑의 恨’이 아닐까? 하지만 이중에 ‘恨’의 정서는 요즈음 40대 미만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이 단군이래로 가장 풍요를 구가하는 시대에 태어나 ‘한’이라고 할 만한 일들을 겪지 못했으므로 한강의 신화를 만들어낸 무대포적인 ‘도전정신’이나 ‘열정’ ‘부지런함’을 넣을 수 있겠다. ‘끈끈한 情’ 싫어서 다시는 보지 않겠다고 나섰다가도 사정이 어려워졌다는 말을 들으면 미안해하며 달려간다. ‘바지가랑이를 붙들고 늘어지다’는 말은 이 끈끈한 정에 다시 한번 기대보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요새는 이러한 정이 많이 퇴색하였지만 이런 정서는 여기 미국에 살고 있는 교포들에게도 보여진다. 서로 간에 싸움을 하였는데 사과할 기회도 안주고 이사를 갔다고 원망을 한다. 단절이 아니라 미운정, 고은정이 씨줄과 날줄이 되어 엮어 사는 것이다. 따라서 남의 일도 미주알고주알 알고 싶어 하고, 말들을 물어내므로 분란들이 생긴다. 이러한 ‘情’의 단점을 버리고 장점을 살리는 사회적 불문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에서 보니 물론 사람이므로 남의 말을 하는 것은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칭찬을 하도록, 좋은 점을 이야기하도록 무수히 훈련시킨다. 심성이 훈련으로 해서 고쳐지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사회적 통념은 지키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훈련은 단시일내에 되는 것이 아니다. 무수한 세월동안 그러한 행동은 저열하고, 천한 사람들이 하는 행동으로 각인을 시켜야 하는 것이다. 분재를 키우듯 다듬고, 모양을 만들어 틀을 형성시켜주어야 하는 것이다. 신바람 風. 월드컵의 4강 신화가 대표적인 風의 사례가 아닐까? 물론 개최국의 프리미엄이니 심판이 봐주었다느니 하는 불편한 심기들의 노출이 있었지만 한국의 목표는 16강이었다. 사실 어느 나라에서 개최하였다고 해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개최국 프리미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운동의 승전보뿐 아니라 시민들의 협조정신 또한 신바람의 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관전했던 경기장을 개인들이 주변을 정리하고 가라고 하자 아주 깨끗이 청소를 하고 나갔고, 봉사자 훈련에 두 번만 빠져도 안시켜준다고 주최측이 엄포를 놓을 정도로 자원봉사자가 많았으며, 열심히 지침에 따랐다. 남의 눈을 중시하는 문화의 발로였는지 어찌되었든 잔치를 벌여놓고 나라를 망신시키면 안된다고 ‘애국주의’가 전국에 물결쳤다. 학교의 교실에, 거리에, 운동장에 대형 모니터가 설치되어 운동장에 가지 못한 사람들은 집에서 관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집집에서 모두 나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었다. 신문지를 바닥에 깔고 불편하게 앉아서도 불편한 줄을 모르고, 골을 넣으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과 손바닥을 부딪히며 축하하였다. 신바람이 날 상황은 아니나 ‘금모으기’도 같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때에도 갓난 아기 돌반지부터 팔십, 구십의 어르신까지 모두 동참을 하였다. 촛불시위, 황박사님 구하기도 같은 맥락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신바람도 강약을 조절하도록 하는 훈련이 필요하나 이 훈련은 이성을 가진 리더들의 몫이다. 한국 사람들의 교육수준은 대단히 높으나, 합리적인 설명에도 그 이전의 관행들이 앞에서 말하는 것과 뒤에서 행동하는 것이 달라서 믿지 못하는 까닭으로 우선 ‘우기고 보기’가 많다. 리더들이 시민의 믿음을 얻도록 스스로의 행동을 조심하면서, 동시에 법을 어기는 행동에는 엄격한 원칙을 세워가야 한다. 요사이 ‘황박사님 구하기’는 시민들 스스로 자제를 하며, 방송국도 살리고, 연구팀의 사기도 올려야 한다는 네티즌들의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무대포적 挑戰정신, 열정 그리고 부지런함’ 功過에 대한 수많은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강의 기적을 만든 원천이며, 이러한 재능은 당시의 리더들의 국가 재건의 계획에 의해 발굴되었고, 이끌어졌으며, 한국이 오늘날 세계에 잘난체 하고 살아가게 할 기반을 마련해 준 것은 사실이다. 또한 21세기의 주역이 되도록 이끄는 근간이 될 것이다. 하지만 21세기에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가는 도전정신의 무대포는 존재할지라도 일을 이끌어 가는 방식에서 위와 같은 무대포는 존재할 수 없을 것 이다. 이러한 한국인의 특성에 국제규칙의 효율성을 접목시켜 사회 가치와 기준을 재창조하여, 단점을 과감하게 인정하고 장점으로 개발시키고, 이러한 새로움으로 물질의 세계 즉 경제를 이끌어가야 먹고 사는 문제도 비전이 보일 것이다. 새로운 정신과 가치 그리고 기준이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 나갈 眼目을 키운다. 새로운 정신은 잊혀졌던 그리고 무시되었던 한국의 옛 선조들의 자취에서도 찾아질 수 있다. 이 땅과 사람들에 대한 고뇌의 소산인 많은 정보, 확실한 정보를 지닌 보고이며, 후손들에 대한 애정, 배려, 희망, 歲歲年年 잘 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져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와 미래의 동향에 관한 연구, 한국내에만 고정된 시각이 아니라, 또 일부의 국가에만 고정된 시각이 아니라, ‘그런 나라가 있었어?’라고 물을 만큼 알지못하던 곳에도 아이들의 관심이 미치게 하며, 남극의 얼음나라에도, 깊은 바닷속 어둠의 세계에도, 지구 속 들들끓는 불길의 세계에도, 그리고 광활한 우주의 세계에도 호기심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실수를 허용하고, 예의를 갖춘 개성과 독특함을 장려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도전은 존중되고, 그러한 삶은 존경을 받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