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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오는 9월 7일 치러지는 고 3 대상 모의 평가에 대비한 핵심정리 특강이 마련된다. EBS는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31과목 87편을 제작, 24일부터 EBSi(www.ebsi.co.kr)를 통해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언어영역은 ‘고전문학’, ‘현대문학’, ‘비문학’과 ‘쓰기’ 등 4과목, 수리 영역은 ‘수학I', '수학II', ’수학선택(미/적)’과 ‘수학선택(확/통)‘ 등 4과목, 외국어 영역은 ’문법‘, ’독해‘, ’어휘‘, ’듣기‘ 과목으로 구성되며, 이 외에 사회탐구 11과목과 과학탐구의 8과목의 요약 강좌가 제공된다. 편당 강좌 길이는 90분이며 교재는 별도로 제공되지 않고 강사의 원고를 PDF 파일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모의평가 당일에는 각 과목별로 출연 강사들이 준비한 정답 해설 프로그램 56편도 개설된다.
극단 쟁이마을의 마당극 '옛날옛적 삼년고개'(극본, 연출 김승덕)는 교과서 속 전래동화와 사물놀이를 접목시킨 작품이다. 옛날 어느 마을 뒷산에 삼년고개라는 작은 산이 있었는데 이 고개에서 넘어지면 삼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장터에서 돌아오던 마을 훈장이 삼년 고개에서 넘어지고 말았다. 용한 약이라는 약은 다 먹어봤지만 훈장의 병은 깊어만 갔다. 그때 이웃 마을에서 이사 온 똘이라는 아이가 훈장에게 병이 나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말한다. 극단 관계자는 "마당극은 어르신들이 즐겨보는 장르이고, 가족극의 주 대상은 어린이 뿐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밝혔다. 특히 버려진 폐품들을 공연에 사용되는 악기로 재활용하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더 이상 필요 없는 옷이나 학용품, 책, 장난감 등을 기증하면 공연을 볼 때 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현장 구매에 한하며 사랑티켓과 중복 할인 불가). 기증된 물건들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9월 1일(목)부터 10월 9일(일)까지 대학로 창조콘서트홀에서. 티켓가격은 성인과 아동 모두 1만2000원이며 평일은 3시(단체 10시 혹은 11시) 주말은 12시반, 2시 두차례 공연이 실시된다. (월 공연 없음) 문의=02) 747-7001
우리나라 성인 2명 중 1명이 안경을 끼고 있고 연령이나 성별로는 여자 고등학생이 안경착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한안경사협회가 한국갤럽에 조사를 의뢰해 작성한 '2005년 전국 안경 착용률 자료'에 따르면 시력의 교정이나 보완 목적으로 안경이나 콘텍트 렌즈를 착용하는 비율은 성인의 경우 44.7%, 초.중.고등학생은 37.4%였다. 성인의 안경착용률은 지난 10년전인 1995년 34.8%에 비하면 9.9%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성인의 경우 50대 남자가 58.5%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 여자(51.2%), 20대 여자(48.9%), 20대 남자(47.5%), 30대 남자(46.3%), 30대 여자(36.9%), 40대 여자(33.7%), 40대 남자(29.3%) 순이었다. 학생의 경우 초등학생이 27.9%, 중학생이 49.1%, 고등학생이 58.9%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력이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의 안경착용률이 눈에 띄게 높았다. 초등학생의 경우 남자는 26.3%, 여자는 29.5%로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중학생의 경우 남자는 38.9%, 여자는 60.8%로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 고등학생의 경우 남자는 56.6% 여자는 61.1%로 성별 차이가 다시 좁혀졌지만 연령별, 성별 기준으로 여고생이 가장 안경을 많이 착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력을 측정하기 위한 검안 방법으로 성인은 '안경원에서 안경사'에게 받는 경우가 69.5%로 '안과나 병원에서 안과의사에게' 받는 경우(25.8%)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학생의 경우 안경사(53.6%)와 안과의사(45.8%)의 비율이 큰 차이가 없었다. 안경렌즈와 안경테의 중요도와 관련, 안경렌즈(52.9%)가 안경테(14.9%)보다 크게 앞섰으며 '둘다 중요하다'는 대답은 31.7%였다.
교육부가 부적격 교원 대책에 대해 이달 들어 두 번째로 교원단체들에 대해 잘못을 시인하고, 관련 기사에 대한 정정보도를 청구키로 했다. 정부는 21일, 시험문제 유출 및 학업성적 조작,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 금품수수 행위로 비위의 도가 중하거나 고의가 있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교원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징계양정등에관한규칙과 교육공무원법, 사립학교법에 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정부의 입법예고 내용에 대해 일부 언론들이 교육력제고협의회에 참여중인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들의 합의를 얻은 것인 양 보도해,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들은 교육부의 언론플레이가 아니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22일 오후 2시 미리 예정된 교육력제고협의회 실무지원단회의에서 교총과 전교조, 한교조 등 교원 3단체는 협의회 실무지원단장인 유영국 학교정책심의관에게 서면 항의서를 전달했다. 항의서에서 교원 3단체는 “교육부의 입법예고는 실무지원단의 검토와 특별협의회의 본회의를 거친 후 진행됐어야 함에도, 그러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원합의제로 운영키로 한 협의회 운영규정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교원 3단체는 특별협의회에서 성범죄, 금품수수, 성적조작 교원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 대체로 합의하는 등, 협의회 운영에 성실하게 임해오는 과정이었는데, 협의절차를 거치지 않은 입법안 예고는 특별협의회의 협의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와 참교육학부모회 등 학부모단체들은 “폭력교사 문제가 입법예고에서 빠졌음에도 이를 마치 학부모단체들이 합의한 양 보도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교육부에 항의했다. 교육부 유영국 심의관은 “입법예고 내용은 징계양정규칙에 불과한 것으로 이를 부적격 교원 대책으로 봐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입법예고 사항을 미리 알려주지 못한 점은 실무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사과했다. 백복순 교총 정책교섭본부장은 “18일 부적격 교원대책 실무지원단 마라톤 회의를 했음에도 교육부가 입법예고에 대해서 언급조차 안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따졌고, 학부모 단체들도 교육부의 처사가 사려 깊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2일 실무지원단회의는 입법예고의 절차를 따지는 교원단체들과 폭력교사 조항 누락 등 내용을 문제 삼는 학부모 단체들, 부적격 교원 대책 9월 1일 출범을 고수하려는 교육부 측의 설전으로 교육력제고협의회 해체론까지 거론됐었다. 그러나 오후 6시를 넘어 ▲교육부가 23일 중으로 정정보도 청구서를 내고 ▲26일 부적격 교원대책에 관한 실무지원단의 ‘끝장토론’을 갖기로 합의해, 파행 위기를 넘겼다. 이에 따라 26일 예정된 교육력제고협의회(대표급 회의)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2000년 40%에 달했던 일본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의 흡연율이 작년에 20% 남짓 수준으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팀이 작년에 전국 180개 중.고교 학생 10만3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트 조사에서 밝혀졌다. 후생노동성은 1996년부터 4년 단위로 중.고교생의 흡연 및 음주실태에 관한 앙케트 조사를 해오고 있다. 조사결과 직전 1개월 동안 1회 이상 흡연한 고3 남학생의 비율은 21.8%로 나타났다. 96년과 2000년 조사에서는 두번 다 37%였다. 지난번 조사에서 6-8%였던 중1 남학생의 직전 1개월 1회 이상 흡연율은 3.2%, 16%였던 고3 여학생의 흡연율은 9.7%로 각각 줄었다. 연구팀 관계자는 어른들의 흡연율이 크게 줄고 있는데다 공공장소의 금연이 늘어난 것 등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보이지만 휴대전화 소유가 늘면서 전화료 부담이 늘어난 것도 흡연율이 낮아진 중요한 이유의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 고교생의 한달 용돈은 평균 6천-7천엔 수준인데 휴대전화 요금이 4천-6천엔이나 되다보니 용돈에서 담배를 살 여유가 없어졌다는 것. 일본 중.고교생의 휴대전화 보유율은 8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03년부터 도(道)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돌아오는 농촌학교 육성사업'으로 사업대상 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고 사교육비가 크게 절감됐다고 22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날 오후 수원 교육정보연구원에서 열린 소규모 학교장 협의회에서 농촌학교 육성사업 성과분석 자료를 발표하면서 2003년과 2004년 50개 소규모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원어민 교육 강화, 학교시설 개선 등 다양한 육성사업을 시행한 결과 초등학교 3학년생들의 국어과목 학업성취도가 6.3점, 수학은 6.0점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어.수학과목 기초학습부진 학생수도 당초 163명에서 15명으로 크게 감소하고 사설학원을 다니는 학생도 3천550명에서 2천30명으로 줄어 사교육비가 절감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육성사업 대상학교의 전체 학생수도 6천461명에서 7천169명으로 증가했으며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고 자평했다. 도 교육청은 그러나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육성사업 대상학교 학생들의 지속적인 감소, 각 학교에 대한 계속적인 예산지원 방안 미흡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또 학생수가 증가한 학교의 경우에도 도시지역에서 학생들이 유입되기보다 인근 농촌학교 학생들이 다수 전학해오는 것이어서 해당 농촌학교의 학생수를 감소시키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천 은대초교의 경우 학생수는 사업시행전 90명에서 현재 131명으로 늘어났으나 증가된 학생중 상당수가 인근 전곡초교에서 유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50개 전체 육성사업 대상학교중 17개교의 학생수는 여전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와 도 교육청은 2003년과 2004년에 이어 올해도 육성사업 지원 대상학교 15곳을 추가 선정, 각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예산 부족을 이유로 이를 백지화한 상태다. 도 교육청은 이같은 문제점 해소를 위해 앞으로 지자체와 협의, 육성사업 대상학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동문회 및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것은 물론 인근 비지원 대상학교와 형평성을 고려, 사업대상학교내 특화교육 시설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지역 일선 교육장에 여성 장학관 2명이 나란히 발령났다. 경남도교육청은 내달 1일자로 신임 고성교육장과 산청교육장에 차해숙(車海淑.59), 차혜자(車惠子.60) 장학관을 각각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창녕이 고향인 차해숙 신임 고성교육장은 마산여고와 서울 수도여자 사범대학을 졸업, 마산합포여중 교감과 진해 동진중 교장 등을 역임했으며 중등교육과 교육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초등교육과 인사담당인 차혜자 장학관은 하동에서 태어나 하동고등학교와 진주교육대를 졸업, 양산 서남초등 교장과 도교육청 교육정책담당을 역임했다. 내달 1일 산청교육장에 부임할 차혜자 장학관은 "차씨는 단일 본으로 한 일가에서 여성끼리 교육장에 발령나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전에 산청, 의령, 고성, 진해 교육청에 교육장으로 여성이 부임한 적이 있지만 여성 2명이 한꺼번에 발령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교육계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60대 전직 교사가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고물상 인부와 아파트 환경미화원 등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1998년 2월 대구 봉덕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34년간 몸담아온 교단을 떠나 명예 퇴직한 최형복(68.대구시 남구 대명동)씨. 교단을 떠난 최씨는 곧바로 교회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를 찾아 6개월간 배식판 운반과 설거지 등 굳은 일을 도맡아 처리했다. 이어 최씨는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상담원역을 자처, 6개월간 외로운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 주었다. 최씨는 또 2001년 2월께는 고물상에서 잡일을 하면서 벌어들인 많지 않은 수입 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기도 했다. 특히 고물상에서 일하다 허리를 다쳐 1개월 가량 집에서 쉬게된 최씨는 2001년 3월께 대구 남구 대명1동 모 아파트에서 환경미화원을 구한다는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는 병상을 뒤로한 채 미화원을 자청하고 나서 지금까지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이때부터 최씨는 미화원으로 일하면서 벌어들인 월 50만원의 월급 가운데 최소한의 생활비용을 제외한 30여만원을 독거노인 돕기, 소년소녀 가장 돕기 성금 등으로 쾌척하고 있다. 이처럼 최씨가 불우이웃돕기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것은 본인 스스로 어린 시절을 가난속에 보냈고 작은 도움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최씨는 "어른이 되고 뒤돌아보니 어려웠던 시절 누군가로부터 받았던 작은 도움이 당시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그때 도움을 주신 분들이야 이미 고인이 됐지만 그들이 보여준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국공립일반계고등학교장회(회장 이승원 영등포고 교장)는 18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대학교육개혁과 국가경쟁력’을 주제로 하계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어윤대 고려대 총장은 “대학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대학재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대학재정 확보를 위해 정부는 사립대학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4%수준에서 12%수준으로 점차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 총장은 또 등록금 책정권을 전적으로 대학에 일임하고 정원조정 및 입시제도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어 총장은 서구 선진국과는 달리 우리나라에는 기부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사립대 재원 확보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대학교수의 1인당 학생수와 관련 어 총장은OECD 평균이 15.4명인데 비해 한국은 국립대학 33명, 사립대학 42명이어서 대학교육의 위상이 낮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동조기 중국석유대 총장의 ‘중국교육제도와 개혁방향’, 김상철 미래한국신문 발행인(전 서울시장)의 ‘미래한국의 비전과 리더십’ 주제의 특강이 있었다. 한편 윤종건 교총 회장은 축사에서 “3불정책이 강제되고 수능 및 내신의 변별력을 현저히 약화시켜 놓은 상태에서 대학이 어떠한 선발절차조차 마련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대학의 존립 목적과 국가경쟁력 강화 전략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대학입시는 대학자율에 맡겨야 하고 국․영․수 중심의 지필고사가 아닌 한에는 대학별 평가방신의 자율이 상당 부분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일선 교사들이 청소년 단체 활동이나 수련활동 등 청소년 관련 업무 담당을 꺼리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소리가 높다. 청소년 관련 업무를 담당했거나, 현재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은 “지역별로 운영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교사들이 청소년 업무를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캠프 등 잦은 야외활동시 일어날 수 있는 학생안전사고 대한 불안감. 서울 강북구 D초교 정모 교사는 3년 전 당한 사고를 생각하면 지금도 불안감에 시달릴 정도다. 당시 청소년 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정 교사는 야외 활동을 갔다가 한 학생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다. 정 교사는 학생 부모로부터 시달리는 것은 물론 정신적으로 고통 받아야 했다. 한국교총 교권국 하석진 부장은 “학생안전사고로 오는 교사들의 물질적․정신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청소년단체업무를 꺼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청소년 단체 활동 자체가 수익자 부담이어서 학교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과 운영경비 관리에 대한 부담감도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학생들의 청소년 단체 가입은 개인의사에 의해 이루어지고 관련 활동비는 가입학생들의 회비 등으로 충당된다. 회계관리도 학교회계와는 별개로 이뤄진다. 또 학교 측의 입장에서도 학교예산을 투입할 수 없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담당교사들이 청소년단체 활동 예산과 경비지출까지 신경을 써야 하고 때에 따라서는 이에 대한 감사도 받아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로 인해 담당교사들은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는 게 현실이다. 담당교사들에 대한 업무와 책무성이 무거운 반면 보상체제가 미흡하다는 면도 무시할 수 없는 기피 이유. 김정희 경기성남초 교사는 “현재 각 시․도 교육청별로 승진가산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지만 미미하다. 활동비 또한 자비로 부담하는 경우가 많아 교사들을 청소년단체 업무로 끌어들이기에는 미흡한 실정이다”고 말한다. 인천의 경우 연 100시간 활동시 0.06점을 부여하고 있다. 또 부산의 경우 연 0.048점이 부여되는 등 전반적으로 낮다는 게 중론이다. 캠프 등 야외활동 참가시 담당교사들에게 지급되는 일반적인 활동비도 1일에 3만원, 2일에 5만원, 3일에 7만원 수준으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담당교사들이 주로 초임교사여서 승진가산점이 별 유인책이 될 수 없다는 점과 보상체제를 마련하기 어렵다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박균열 서울서일초 교사는 “청소년 업무는 주로 초임교사들이 담당하기 때문에 가산점이 유인책이 될 수 없다. 청소년 단체 활동이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수당 신설도 어려워 기피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교사들은 먼저 학교 청소년활동 운영체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학교 단위로 이루어지는 운영되는 것을 지역 단위로 확대해 운영하자는 것. 지역 교육청 등에서 일괄적으로 운영하면 프로그램의 내실도 기할 수 있고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외부 전문기관에 아웃 소싱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김정희 교사는 “외부 업체 등에 이관하면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리고 연구회 구성을 통해 청소년활동에 관심있는 교사들의 자발성을 기초로 이루어져야 효과도 클 것이다”고 말했다. 담당 교사들에 대한 연수가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박균열 교사는 “현재 담당교사 연수가 15시간 정도로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는 데는 턱없이 부족하다. 연수체제를 확립하고 연수시간도 대폭 늘려 집중연수를 실시하면 담당교사의 전문성도 향상되고 자부심도 생겨 청소년활동에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남화 한국교총 교육정책연구소장은 “청소년 업무를 담당하는 교사들이 정신적 부담감과 과중한 업무로 힘들어하고 있는 현실에서 청소년 업무를 학교가 계속 담당하는 것은 수업 등 교육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청소년 활동 활성화에도 도움이 안된다”며 “지역교육청이 맡아 지역적으로 운영하는 등의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들이 직무와 여가,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인터넷 카페가 화제다.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서울교장교감회(cafe.daum.net/gyogam)가 이곳으로, 여기에는 교장, 교감에 관한 거의 모든 정보들이 망라돼 있다. 초중등별 교육·장학·연수자료, 교감, 교장이 갖춰야 자세부터 교육현안과 주요 이슈에 대한 설문과 의견, 인사 발령, 문화자료, 경조사 등 38개 메뉴에는 수백 건씩의 자료들이 빼곡히 쌓여있다. 22일 현재 서울지역 교장, 교감, 전문직 1424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이곳의 일일 회원 방문객수는 400여명. 여기서 형성된 공감대는 교장, 교감들의 여론으로 반영돼 서울시교육청도 은근히 신경을 쓰는 눈치다. 교육현안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 메뉴인 시선집중판에는 ‘초등교원 호봉관련 업무를 서무실로 이관해야 한다’(96% 찬성) ‘2008대입시에서 학생 선발권을 대학에 넘겨주고, 본고사를 치러야 한다’(57% 찬성)는 등 40여개의 교육 이슈에 대한 교장 교감들의 속내가 잘 드러나 있다. 이 카페는 탑동초 채용학(사진) 교감이 소파 방정환 선생의 교육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2003년 5월 5일 어린이날 서울교감회로 개설했다가 승진하는 회원들이 늘어나면서 교장교감회로 발전됐다. 문내식 교장(선린중) 등 교감 교장운영진만 11명이다. 채 교감은 “서울에만 한정된 이 카페에 가입하기를 원하는 다른 지역의 교장, 교감이 많아 전국 단위의 또 다른 교장교감카페(cafe.daum.net/gyojang)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을 막기 위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올 해부터 응시 원서에 귀가 나오는 사진만 붙이도록 하자 수험생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22일 대구ㆍ경북지역 일부 고등학교 등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7월 2006년도 수능시험 시행 공고를 낸 뒤 시ㆍ도교육청을 통해 일선 고교에 내려 보낸 수능업무 처리 지침에서 '응시 원서에는 최근 3개월이내 찍은 두 귀가 나온 여권용 사진'을 붙이도록 했다. 이는 지난 해 대규모 수능 부정 사건이 터진 뒤 마련한 종합대책의 하나로 대리 시험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육당국은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3학년생들을 상대로 1학기에 졸업 앨범 사진을 찍고 학생들도 이 사진을 원서용으로 사용해 온 대부분 고교들은 올 해도 이미 앨범 사진을 찍은 뒤여서 수능지침 전달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다. 앨범 사진을 찍을 때 귀가 나오지 않은 평상시 모습대로 촬영했던 많은 고3 수험생들은 새로 사진을 찍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자 "돈과 시간 낭비다"며 강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대구시내 한 고등학생 김모(18ㆍ3년)군은 "귀가 안보이면 얼굴을 구분할 수 없느냐"며 "좀 더 일찍 지침을 전달했다면 혼선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북 구미지역 모여고 3년생(18)은 "올 봄에 이미 원서사진을 준비해 놓았는데 이제와서 귀가 나온 사진이 필요하다고 하면 대부분 귀를 덮는 머리를 하는 여학생들은 어떻게 하란 말이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문경시내 모고교 교장은 "도교육청에서 지난 17일 수험생 사진과 관련해 회의를 가진뒤 한 한생을 모델로 귀가 나오게 사진을 찍어봤으나 오히려 평소 얼굴과 달라 구분하기가 더 어려웠다"며 "이미 5월에 학생들이 졸업앨범과 원서용 사진을 함께 찍었는데 이제 와서 귀가 나온 사진을 새로 준비해야 하는 것은 낭비다"고 지적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 황대철 정책실장은 "귀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진을 다시 찍도록 하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 접근이며 수능부정 행위를 막는 데 별 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원서에 귀가 나온 사진을 붙이도록 한 것은 지난 3월 수능부정행위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할 때 이미 거론했고 이를 4월에 시ㆍ도교육청에 공문으로 보냈다"고 해명했으나 일선 학교는 그와 같은 공문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입시안 등을 둘러싸고 서울대와 갈등을 빚어 온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이 22일 서울대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정 의원은 22일 오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이 학교 농생대 중등교육연수원 주관으로 열린 '제1기 직업교육 CEO 과정'에서 실업계 고교 교장 등 33명을 대상으로 '참여정부 당정의 직업교육 정책 및 CEO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했다. 여권 내의 대표적인 서울대 비판론자로 알려진 정 의원이 서울대를 방문한 것은 국회 국정감사 기간을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 예정 시각보다 10여분 늦게 도착한 정 의원은 "이번 특강 일정이 잡힌 후 주최측으로부터 '오느냐 안 오느냐'에 대해 계속 질문을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입시안 등을 둘러싸고) 정운찬 총장과 실랑이를 벌인 적이 있어 주최측이 그런 질문을 한 것 같다"며 "그렇다고 해서 안 오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정 의원은 "서울대가 지나치게 아카데믹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은데, 잘 한 다른 것도 많지만 이번에 서울대가 참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하는 등 서울대 비판 발언은 자제했다. 그는 "국민 전체 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이는 보편화 교육 뿐 아니라 수월성 추구를 위한 영재교육과 직업 진출 등을 위한 특성화교육까지 합쳐 3개의 트랙을 깔고 달려야 한다"며 평준화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업계 고교를 육성ㆍ발전시키는 데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전문대 및 4년제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휴식 시간에 기자들과 만나 "대학 학부에서도 전공간 벽을 낮춰 자유로운 수평 이동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는 등 교육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이 발언 직후 '그 점은 정운찬 총장의 생각과 비슷한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대체적으로 (교육에 대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으며 대학의 자율성 확보 필요성 등에는 동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서울대는 국가기관으로서 사교육비 증가 등 사회적인 영향도 고려해야 할 책무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농생대 중등교육연수원은 이날 행사에 정운찬 총장의 참관을 서울대 본부측에 요청했으나 정 총장은 이날 오전 정례 회의와 LG상남언론재단과의 협약식 등 일정이 꽉 차 참관하지 못했으며 정 의원 역시 별도로 만나자는 요청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올 5월 정 총장이 '본고사 금지 등 소위 3불(不) 정책 중 일부는 재고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정 총장이 사퇴해야 공교육이 살아날 것"이라는 성명서를 내는 등 서울대측과 마찰을 빚어 왔다.
외국대학과 학술교류중인 대학들은 많으나 복수학위나 공동학위 운영, 학점 취득 등 실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2일 2004학년도를 기준으로 '외국대학과의 교육과정 공동운영 및 학술교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65개 대학이 67개 국가의 대학들과 교류한 실적은 모두 2천744건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교환학생이나 학생파견 등 학생교류가 45%인 1천195건으로 가장 많았고, 학술자료나 논문 등 학술정보 교환 456건(17%), 자매결연 417건(15%), 교환교수 256건(9%), 어학연수 210건(8%) 순이다. 주요 국가별 교류건수는 중국 705건(26%), 미국 634건(23%), 일본 499건(18%), 호주 108건(4%), 캐나다 106건(4%) 순으로 집계돼 미국보다 중국과의 교류가 더 활발했다. 대학별로는 4년제 대학 2천322건(85%), 전문대학 247건(9%), 산업대학 120건(4%), 교육대학 43건(2%), 대학원대학 2건(0.1%) 등이다. 학점ㆍ학생교류 현황을 보면 외국에서 학점을 취득한 국내 학생은 9천128명, 국내 대학에서 학점을 취득한 외국 학생은 1천981명이었다. 그러나 국내 학생 1인당 평균 취득학점수는 11학점으로 외국 학생 1명이 국내에서 취득한 14학점 보다 적어 국내 학생들이 교류 건수에 비해 실제 외국대학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수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복수학위제를 운영하는 곳은 14개 대학 17개 분야로 모두 100명이 학위를 취득했으며, 수업운영은 국내대학 2년+외국대학 2년이 많았다. 또한 교육부가 올초 '국내대학과 외국대학의 교육과정공동 운영에 관한 규정'을 개정, 공동학위(Joint Degree)를 수여할 수 있도록 했으나 이를 추진중인 대학은 4곳에 불과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고등교육 개방과 외국 우수대학들과의 경쟁을 위해 국내 대학들과 외국 대학들 사이에 교육과정 공동 개발ㆍ운영 등의 학술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종교가 청소년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며, 성장과정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상처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원애경(49.여.교육사회학)씨는 '성장과정에서의 청소년 상처가 정신건강 및 무기력 증후에 미치는 영향'이란 학위논문을 통해 "종교를 가진 가정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원씨는 "이는 배재학당이나 이화학당과 같은 근대학교의 시작이 종교와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과도 일맥상통한다"며 "종교가 학교 교육의 미숙함을 채워줄 수 있는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성장과정에서 받는 상처 모두가 종교를 갖지 않은 가정의 청소년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성장과정에서 받는 사랑과 자존심의 상처는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많이 받는 편이며, 소외감이나 불행의 상처에도 남학생이 더 취약한 편"이라고 주장했다. 울화병 징후, 분노, 편집증 등 정신건강 문제도 여학생보다 남학생에게서 자주 나타나며, 성장과정에서의 피해.박탈의식은 청소년들의 분노폭발형 증후와 관련이 깊고, 소외.따돌림의 상처는 편집증 증후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이밖에 부모간의 불행.불화수준이 높을수록 자녀들은 허무주의, 자아 존중감 결여, 진로문제 갈등, 수업기피, 무기력, 소극적 행동에 노출되기 쉬운 것으로 드러났다. 원씨는 "가정환경 요인과 성장과정에서의 상처가 상호작용을 하면 불안장애, 성격장애, 울화병 증후, 분노나 폭발적 성격 및 편집증 증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신랑.신부 예비교실 또는 부모교실의 운영, 부모-자녀 관계의 세미나 개최 등의대안을 제시했다. 원씨는 인천과 부천, 시흥지역 중.고교생 1천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번 논문을 발표했다.
각급 학교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대체로 개학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에 대부분의 학교들이 개학을 하게 된다. 개학을 앞두고 중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짚어 보았다. 개학 준비의 기본은 우선 수면시간을 줄이고 기상시간을 당기는 것이다. 아무리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고 강조해도 학생들의 방학생활은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에 변화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에 다닐 때에 비해 취침시간이 늦어지고 이에따라 기상시간도 늦어지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따라서 이의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이의 조절은 적어도 1주일전 늦어도 3-4일 전에는 이루어져야 한다. 다음으로는 과제물을 챙기는 것이다. 특히 방학과제 중에는 2학기 수행평가에 반영되는 과목들이 간혹 있다. 이들 과목의 과제 수행 여·부는 곧 학업성적과 직결되기 때문에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 학부모들의 철저한 지도가 필요하다. 또한 방학동안에는 컴퓨터 게임이나 텔레비전 시청을 많이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의 조절을 적절히 해야 한다. 이 역시 개학 1주일 전이나 3-4일 전에는 학교에 등교할 때와 같은 패턴으로 조절이 되어야 개학 후 바로 적응이 된다. 한편으로는 학교에 미리 등교를 해보는 것도 적응을 빨리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된다. 개학날이 되면 왠지 서먹하고 기분이 떠 있는 상태로 등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의 해소 방법으로 개학 2-3일 전에 학교를 미리 가보는 것이다. 개학날의 가벼운 발걸음이 될 것이다. 그밖에 방학 전에 세웠던 계획이 제대로 실천이 되었는지, 부모와 학생이 함께 점검해 보고 반성해 보는 기회를 갖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그동안 연락을 잘 안하고 지냈던 친구들과 전화통화를 하는 것도 꼭 필요한 과정이다. 특히 개학날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서 등교할 수 있도록 미리 약속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방학후 개학을 하게 되면 갑작스런 생활변화에 따라 예민해지기 쉽다. 따라서 친구들간의 다툼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학부모들의 사전 지도가 필요하다. 개학 준비를 슬기롭게, 그리고 보람된 학교생활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개학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한다.
22일부터 서울 목동ㆍ성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시내 초등학교들이 개학한다.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목동ㆍ성동 등 2개 초등학교가 이날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학을 하는데 이어 24일에는 화랑초등학교가 개학식을 한다. 서울사대부ㆍ숭의ㆍ둔촌ㆍ방배ㆍ동답ㆍ이문ㆍ안평ㆍ종암ㆍ개웅ㆍ본동초등학교도 이번주중 2학기를 시작한다. 반면 운현과 계남, 화일, 유석 등 4개 초등학교는 서울시내 초등학교 중 가장 늦은 다음달 1일께 개학한다.
올바른 성장위해 매질 자청 ‘태동’ 과 ‘패들’ 미국 보스턴 인근에 거버너 더머 아카데미라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기숙학교가 있다. ‘서유견문(西遊見聞)’을 쓴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유학생 유길준(兪吉濬)이 다녔던 학교다. 그 학교에 가보면 1800년대의 교사가 보존 돼 있는데 교무실 하나 교실 하나와 그 가운데에 체벌실(體罰室 Whipping Room)이라는 좁다란 공간이 있을 뿐이다. 체벌을 가할 아이가 있으면 선생은 교장선생에게 고하고 교장은 이 체벌실로 데려와 잘못을 인지시킨 다음 엉덩이를 노출시켜 체벌 전담의 사환에게 업혀 규정대로의 엉덩매를 맞는다. 영국 왕실에서 왕자를 가르칠때에도 체벌은 필수인데 다만 임금이 될 지엄한 왕세자에 한해서만은 매질할 수 없다하여 다른 아이로 하여금 대신 매를 맞게 했다. 이 아이를 태동(笞童 Whipping Boy)이라 했다. 영국 왕실에서 태동을 없애고 최초로 체벌을 자청한 왕세자가 바로 지금의 찰스 세자라 한다. 영국이나 독일 등 게르만 계통의 나라들에서는 지금도 교육적 매질은 상식이 돼 있으며 이 밥주걱같이 생긴 엉덩매는 패들(Paddle)이라하여 지금도 시골의 잡화상에서 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버트랜드 러셀의 ‘교육론’에 보면 대영제국의 번영과 영광은 퍼블릭 스쿨의 회초리 끝에서 시작되었다고 했다. 영국의 상류 사회인 젠트리급 가정에는 지금도 아이들 방에 패들을 걸어놓는 것이 관례가 돼 있다고도 한다. 체벌은 법적으로 금하고 있는 나라가 그러하지않는 나라보다 많지만 관습적으로는 아직도 많이 잔존 돼 있다. 한데 체벌을 가하는 인체의 부위가 나라에 따라 다르다. 영국이나 독일 등 게르만 계통 나라들에서는 앞서 말한것처럼 엉덩이가 주된 체벌부위다. 이에 비해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라틴 계통 국가들에서는 귀나 코를 잡아 끌어올린다. 아프리카에서는 등짝을 때리고 인도의 힌두 문화권에서는 머리속에 악마가 들었다하여 이마를 튕긴다. 일본에서는 주로 손바닥을 펴게하여 때리는데 우리 한국의 체벌 신체부위는 종아리다. 체벌이 교육상 비중이 얼마나 컸는가는 가르친다는 것을 교편(敎鞭)을 든다하고 가르쳐 인도한다 한다는것을 편달(鞭撻) 한다하는데 편(鞭)은 매 편이요 달(撻)도 매질할 달이다. 종아리 치는 것을 초달(楚撻)을 친다, 초복(楚卜)을 친다했는데 이 모두 교육적 의미가 내포된 매질이다. ‘서경(書經)’에 종아리 때릴 복(卜)으로 교형(敎刑)을 삼는다했으므로 미루어 알 수 있다. 옛날 서당에 아이 맡긴 부모가 싸리나무로 회초리 꺾어 훈장 찾아 뵙는 일을 ‘걸복(乞卜)간다’했는데 바로 좋게 길러달라고 매질을 청하러 간다는 뜻임을 미루어도 체벌의 교육적 비중을 가늠할 수 있다. 오십절초의 문장 선비 사회에서 좋은 문장이 나오거나 과거시험에서 명문장이 나오면 이를 칭찬하는 말로 오십절초(五十折楚)의 문장이니 구십절초(九十折楚)의 문장이니 했는데 바로 쉰개 아흔개의 회초리를 꺾이도록 맞아가며 익힌 문장이란 뜻이다. 인간적 재능의 달성과 교육적 체벌과를 이토록 연관시킨 전통 교육이였다.
이번 하계 방학 중 휴가도 없이 교사들을 위한 하계연수 15시간짜리 프로그램을 실제로 운영도 해보고 강사요원으로 전국을 돌아다녔다. 즉 전국의 각 시도교원연수원과 기타 단체에서 실시하는 10여 개의 연수에 강사로 참석하여 진로교육과 청소년에 관한 실제적인 자료를 교사들에게 전달하려 하였다. 이제 2학기가 곧 시작되는 입장에서 교사들이 연수결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관한 리포터의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더구나 리포터의 주위에 고3 담임으로 학생들과 함께 땀 흘리는 교사도 있었으며, 골프 연수를 받은 교사도 있고, 논술지도 연수를 받은 교사, 해외어학연수를 다녀온 교사들도 많이 있어 우리 나라 교육의 미래를 위하여 반가운 현상으로 보인다. 하계교원연수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교원들이 연수결과를 잘 활용하여 학교현장의 여건이 개선되기를 바라면서 이를 위한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하여 보고자 한다. 교사 연수 인원 확보 과정에서 발견한 사항인데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연수를 하려는 경향이 낮다는 것이다. 연수생을 확보하지 못하였으며 실제로 목표로 하는 인원을 채우지 못한 강좌도 보아왔다. 이것은 연수가 너무 많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연수 교사들의 자발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3년 동안 연수를 한 번도 받지 않았다는 교원들이 20%가 넘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현행 체계로는 승진에 관심이 없고, 연수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교직생활 3년이 지나면 받게 되는 1급정교사 자격연수만 받고 나면 나머지 30여 년 동안을 연수 한 번 받지 않아도 교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학교 밖의 기업 등에서는 40대 중반이면 조직 생활을 떠나야 하는 것을 걱정하는데 비하여 교원은 정년을 연장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며, 장롱 속에만 있던 교원자격증을 50대 후반에 활용하는 것을 사례를 보면 교원들에게 연수가 더욱 필요한 것이 아닌가? 우리 교원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이아가라 현상’이고 ‘삶은 개구리’이야기 일 것이다. 교원들이 급격한 변화에 대비하지 못하면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떨어지듯 파멸에 이르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차가운 물에서 점차 덥혀지는 물 속에서 삶은 개구리가 될 것이다. 이 요리가 프랑스에서는 고급 요리라고 한다. 학교에서는 학기 초에 교원들이 하계방학중 이수한 자격증을 정리하여 발표하게 하는 전달 연수 기회를 가지면 어떠할까? 2학기 초 4시간 정도 시간을 내어 연수에서 얻은 지식을 전달하게 하고 끝나고 나면 회식이라도 하면 좋을 것 같다. 실제로 많은 교사를 만나면 연수받은 내용이 실제적인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금방 망각하고 실천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또한 하계 교원연수과정에서 습득한 실제적인 내용을 학생들에게 체험을 시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교원연수가 거의 이론위주로 많이 이루어져 실제로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것이 많지 않다는 지적도 있지만 실제로 활용할 내용이 더욱 연수에 많아지고 학생들에게 더욱 많이 활용되어야겠다. 연수 수행과정에서 본말이 흐린 경우도 자주 본다. 이 연수를 통하여 무엇을 배워 학교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하겠다는 자세보다는 일부 교사들은 마지못해 듣는 느낌을 주며 평가에 대비한 출제 문제만을 알려는 데에만 집착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평소 아이들을 교육시키다가 배우는 과정에서 적응하기가 힘들겠지만 교원들이 연수에 임하는 자세가 변화되어야 하겠다. 학교교육의 현장에 도움이 되는 것을 배우려는 연수자세가 필요하다.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덥고 비도 많이 오는 등 악천후 속에서 교원들은 나름대로 연수를 열심히 이수하셨다. 그러나 연수가 연수로 끝나지 않고 학교 교육현장에서 활용되어 공교육이 정상화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점차 새로워지는 교육이 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하여 연수결과를 교사들 사이에 공유하는 시간을 갖거나 공유할 수 있는 정보자료를 회람하기를 바란다.
금년 8월 15일은 광복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일찍 이룩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되어 불행하게도 우리 문화를 모방해 간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되어 35년이 넘는 긴긴 세월을 나라 없이 보내어야만 했던 암울했던 치욕의 역사! 이를 어찌 잊어버릴 수 있으랴. 수치스러운 과거사이지만 이를 정리하고 교훈으로 삼아 미래를 열어갈 똑바른 시각을 가지고 우리 민족과 나라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위해 다같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작년 8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였던 기억이 광복절을 맞아 새롭게 떠오른다. 상해시 마당로 306동 4호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지(舊地)'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좁은 골목길을 들어갔더니 목판을 벽돌 벽으로 개량한 근대형 이롱주택(里弄住宅)이 연립하여 있었는데 그 중의 한 동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였다. 임시정부 청사를 보는 순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초라한 청사의 모습에 가슴이 찡함을 느끼며 좁은 청사 현관으로 들어갔더니 당시의 임시정부 활동 사진이 비디오로 방영되고 있었다. 벽에는 김 구 선생의 친필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1층에는 그 당시에 사용하던 부엌과 화장실이 있었고, 좁은 목재 계단을 오르니 2층에는 집무실 겸 침실, 책장과 전화기가 놓여 있었으며, 김 구 선생과 그의 아들 김 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사진이 걸려 있었고 독립신문도 전시되어 있었다. 3층에는 요인 숙소로 사용된 침대 세 개와 탁자 , 선풍기 , 시계, 옷걸이 등이 그대로 놓여 있었다. 벽면에는 1919년 4월에서부터 1932년 5월까지의 3차례에 걸친 임시정부 각료 명단이 게시되어 있었는데, 1919년 3월 21일 조직된 초대 임시정부 명단을 보니 대통령 손병희, 부통령 박영호, 내무 안창호, 군무 이동휘, 재무 윤형진, 산업 남형우, 강화대사 유동설이었다. 2대 대통령 박은식이 저술한 『한국독립 지혈사』, 파리 대표단 김교식 선생의 '한국 독립 승인 요구서' 및 각서, 대한민국임시정부사료편찬위원회의 사진,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사진, 제34차 독립군 통합회의 광경을 찍은 사진, 중국 정부가 우리나라의 6.10만세운동을 지지한 선언문도 함께 있었다. 당시에 사용되었던 집기와 독립 운동 사료들이 좁은 공간에 숨막히게 꽉 들어차 있어 너무 답답하게 보였다. 건물 외벽에 어수선하게 늘어진 낡은 전선줄을 보니 언제 화재가 일어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급속한 상해 경제 개발의 열풍으로 어느 날 갑자기 이 건물이 철거되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얼핏 뇌리를 스쳐갔다. 우리 헌법 전문을 보면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이어받아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을 이어간다"고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는데, 그간 역대의 우리 정부는 임시정부 청사를 위하여 어떤 투자를 하였는지 의심스러웠다. 먹고 살 만하여 '민주다, 인권이다, 평등이다, 역사 바로 세우기다' 목소리만 높이고 있는 위정자들! 임시정부 청사 하나도 제대로 보존하지 못하는 주제에 무슨 역사를 바로 세우겠다는 말인가? 역대의 대통령들이 자기 집은 잘 챙기면서도 대한민국의 전신인 임시정부 청사를 이렇게 방치하다니 국민을 위한다는 위정자들의 목소리가 정말 공허하게 느껴졌다. 중국 정부와 협상을 하여 중국 내에 새 청사를 짓든지 아니면 우리나라에 임시정부 청사를 새로 지어서, 당시의 소중하고 귀중한 역사 유물들을 잘 전시하고 보존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세우는 일이며 마땅히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이요 국민 모두의 당연한 일이다. 임시정부 청사를 보기 위하여 찾아드는 방문객들에게 교육장도 만들고 세미나실도 만들어 조국에 대한 애국심과 자긍심을 키워 나갔으면 한다.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도 만들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였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상해시 당국이 우리의 역사적 유물들을 버리지 않고 고스란히 잘 보존해 준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늦었지만 정부 차원에서 새로운 임시정부 청사 보존 대책을 하루속히 강구하였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요 국민의 뜻이리라. 적은 액수이지만 '임시정부 청사 보존'을 위한 성금을 내고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나니 한결 내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꼈다. 최근 중국의 중화주의 사상과 고구려사 왜곡, 일본의 심상치 않은 우경화와 독도를 자기 땅이라 우기는 망언을 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역사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말로만 떠들고 있으면 그게 해결될 일인가? 역사는 힘이다. 힘이 있어야 바른 역사를 만들 수 있으며 지킬 수 있다. 새 역사, 새 문화 창조는 그러기에 국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경제력, 정치력, 외교력, 국방력, 교육력, 문화력 등 모든 분야에서 정부가 앞장서고 국민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선진 열강과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힘과 논리를 길러내야 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의 운명이 꺼져 가는 촛불인데 나라 안에서는 진보다 보수다 제각기 자신의 목소리만 높이고 있으니 한심스럽다. 아비는 바야흐로 병이 깊어 목숨이 위독한데 자식들이 "양방이다' 아니, '한방이다' 하면서 처방을 놓고 왈가왈부하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 아닌가? 지나간 역대의 무능한 지도자를 탓하면 무엇하랴? 지금부터 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바르게 실천하면 될 일이 아닌가. 광복 6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청사의 보존 대책이 화급함을 느낀다. 임시정부 청사를 가꾸고 보존하는 일은 바야흐로 역사적 소명으로 우리의 뿌리를 가꾸는 일이며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