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수익보다 교육기업 본업에 충실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재 육성 집중 슈퍼맨처럼 살아야 하는 교사 안타까워 학교 업무 부담 해소에도 기여하고 싶어 1948년 대한교과서주식회사로 출범한 ㈜미래엔은 우리 역사와 궤를 같이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교육기업이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마주하는 교과서와 수능 시험지가 태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엔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는 신광수(사진) 대표 이야기를 들어봤다.(정리=강중민 기자) -미래엔 대표 6년 차다. 유구한 역사의 교육기업 수장을 지낸 소회가 남다를 것 같다. 본격적인 교육 출판 기업에서 근무한 것은 미래엔이 처음이어서 긴 역사와 전통에 누가 되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컸다. 출판이나 교육, 교과서에 대해 잘 몰라서 부담이 있었지만, 결국 기업은 본업에 충실한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미래엔이 78년간 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고객인 선생님과 학생들이 믿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콘텐츠는 어쨌건 사람이 하는 일이다. 그래서 가장 좋은 저자, 가장 좋은 편집자를 모시는 데 많이 집중했다. -기업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미래엔은 서책 기반의 기업이었기
경기 석현초(교장 전인현)는 21일오후 전교 학생자치회 임원을 대상으로 ‘리더십 배움터’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4~6학년 학생자치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여, ‘팀빌딩: 하나되는 우리팀’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리더십협회의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했다. 학생들은 ‘보스와 리더의 차이’를 중심으로 리더와 리더십의 개념을 이해하고, 훌륭한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팀 리더십’의 중요성과 팀 활동에서 필요한 요소들을 알아보고, 다양한 놀이 중심 활동을 통해 팀 내에서 발휘된 리더의 덕목을 직접 체험하였다. 학생들은 서로의 리더십을 되돌아보며 올바른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리더 선언문’을 낭독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배움터에 참여한 강규현 학생(6학년)은 "자치회 친구들을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였다"고 했으며, 배재희 학생(6학년)은 "리더의 덕목, 좋은 리더의 특징, 협동 등을 배워 더 나은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강달빛 학생(5학년)은 "학급 자치회 학생들이 서로 한마음이 되고 우리 석현초가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석현초 관계자는 "이번 리
경기 용인 서룡초(교장 김준태)는 13일그동안 기다렸던 운동장 현대화를 마무리하고 '운동장 열렸DAY' 행사를 가졌다. 궂은 날씨와 추위로 작년 11월부터 만들어진 서룡초 운동장은 비가 와도 사용 가능한 우레탄 트랙, 깨끗한 풋볼 경기장, 재미있는 놀이 공간 등으로 조성되었다. 서룡초 학생들의 기다림과 염원으로 즐거운 「운동장 열렸DAY」행사를 하게 되었다. 1부는 학생들의 테이프 컷팅, 유치원 친구들의 축하 떡 케이크, 촛불 끄기, 뜨거운 시축행사, 학생대표와 학부모회장 등의 행복한 축하인사 등으로 이루어졌다. 2부는 운동장 삼행시 짓기 경품행사와 학생 교직원의 노래, 힙합, 치어리딩, 댄스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있었다. 서룡초운동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공동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조성되어 앞으로 우리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을 키우며 꿈과 희망을 피우는 멋진 교육의 터전이 될 것이다.
경기 신장초병설유치원(원장 최진성)은 22일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학교 숲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연합이 정한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을 기념하여 마련되었으며, 아이들은 사라져가는 동물에 대해 사진을 보고 퀴즈를 풀며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어서 환경 보호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실제로 학교 내 쓰레기를 함께 줍는 실천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은 4세와 5세 유아들이 함께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배려와 협력을 실천한 모습이다. 5세 유아들은 4세 동생들의 생각을 글로 적어주는가 하면, 4세 유아는 “누나, 여기에 쓰레기가 있어”라며 함께 환경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나이를 뛰어넘은 따뜻한 마음과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최진성 원장은 “어릴 때부터 환경과 생물 다양성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하는 경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아이들이 함께 나누고 협력하며 보여준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활동을 이어 나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오늘날 세계의 흐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여 조직의 운영을 성공적으로 견지하는 곳은 단연 글로벌 기업이다. 그곳의 최고 경영자(CEO)는 남다른 철학과 비전으로 기업을 이끄는 탁월한 기업가정신의 상징인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래서 어느 국가든 나라의 성장⋅발전을 위해 최전선에서 크게 기여하는 기업가들을 가장 뛰어난 애국자로 꼽기도 한다. 우수한 기업을 이끄는 기업가정신은 이제 학교와 교실로 들어와 청소년에게 정규 교육과정으로 널리 확대할 교육적 필요성이 매우 크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청소년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과서를 발간했다. 교과서 이름에 기업가정신이 붙은 것은 국내 초유의 일이다. 이제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각 고교에서 전면 시행됨에 따라 기업가정신 교과도 학점 인정이 가능한 정규 과목으로 채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교과서에는 기업가정신의 이해, 문제 발견과 정의, 창의적 문제 해결, 기업가정신 디자인, 세상을 향한 도전 등 5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중기부는 내년부터 교과서 채택을 전국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버드·스탠퍼드·예일 같은 미국 명문대들은 모두
수원시 산하기관 수원도시공사 가족여성회관에 이런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니? 교육경력 39년인 필자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다름 아닌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딱 맞는 프로그램을 보았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이름이 '슬기로운 손자녀 병법'.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손자병법(孫子兵法)을 패러디 했는데 귀에 쏙 들어온다. 즉,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다. 적은 손자녀, 나는 조부모다. 조부모가 손자녀를 돌보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인 것이다. 필자는 시민기자이자 예비 조부모로서 수업 현장 속에 있었다. 20일 오전 가족여성회관 교육관 203호. 과연 누가 모일까? 어떤 분이 강사일까? 무엇을 배울까? 배운 것을 내가 써 먹을 수 있을까? 내가 할아버지가 되어 손자녀를 바르게 지도할 수 있을까? 내 생애 이런 수업을 듣게 되다니? 기대가 크고 조금 흥분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변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맞벌이 하는 자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손자녀를 돌봐야 하는 것도 피해 갈 수 없다. 그렇다면 대비를 해야 한다. 제대로 배워 실천해야 한다. 개강식에서 가족여성회관 임화선 관장은 “오늘날 고령화,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손자녀 돌봄이
김정희 경기 보평초교사는 20일 3학년 학급 아이들과 함께 관내 교사 24명을 대상으로 성남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별별 깊이있는 수업을 만나자' 수업을 공개했다. 이는 2022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한 사유하는 학생, 깊이있는 수업 구현을 위해 수업에 열정을 가진 성남 교사들이 주제별, 교사별 깊이있는 수업나눔을 할 수 있도록 성남교육지원청에서 기획한 것으로 보평초에서는 두 번째 수업공개다. 이번 수업주제는 '자유롭게 이동하며 표현하고 감상하기'로 3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신체 특성에 맞는 다양한 표현활동과 감상 활동을 통해 신체 협응능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수업 도입 부분에서는 동물의 움직임 영상을 보고 움직임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를 적용하여 다양한 이동 움직임 기술을 스스로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의 상상력과 생각을 넓히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이번 수업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체육수업으로 학생들이 창작한 이동 움직임 작품을 영상으로 만들어 학급 플랫폼에 공유하여 함께 감상하고, 긍정적인 응원 댓글까지 올리는 활동까지 하면서 학생들의 감상과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수업이 끝난 후 가진 수업나눔 활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