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3 (목)

  • 맑음동두천 20.6℃
  • 구름많음강릉 22.1℃
  • 맑음서울 21.4℃
  • 박무대전 22.5℃
  • 흐림대구 24.4℃
  • 구름많음울산 24.6℃
  • 흐림광주 24.4℃
  • 구름많음부산 26.6℃
  • 흐림고창 23.1℃
  • 맑음제주 27.0℃
  • 맑음강화 20.1℃
  • 흐림보은 20.8℃
  • 흐림금산 22.0℃
  • 구름많음강진군 24.3℃
  • 흐림경주시 24.4℃
  • 구름많음거제 24.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활기찬 교직 문화를 만들자! ③ 교권은 자존심이 아닌

[다문화 교육의 현주소③] “교실이 달라졌다”, 한국어 교육 지원 절실

"교실은 너무나도 달라졌다." 이주배경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KSL)을 몇 년째 가르치고 있는 한국어 학급 담임으로서 매일 교실에 들어설 때마다 새삼 체감하는 말이다. 학교는 사회 변화를 가장 먼저 비추는 거울이다. 전국 초·중·고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은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증가하고 있고, 전체 학생 대비 비율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제 한 학급에 한두 명 있는 것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 일반적인 상황이 되었다. 특히 한국어를 전혀 모른 채 교실에 앉게 되는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 가정 학생이 급증하면서, 교실 안의 다양성은 질적으로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높은 밀집학교도 빠르게 늘어, 언어 장벽으로 인한 학습 부진과 또래 관계 단절, 나아가 학업 중단까지 심각한 교육적 위기가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다문화 교육 역량 강화 선행돼야 교사들의 현실은 어떠한가. 한국어가 서툰 학생 앞에 앉아 교재를 함께 펼칠 때마다 매번 같은 질문을 되뇌곤 한다. ‘이 학생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정답은 분명하다. 학생의 언어 수준과 문화적 배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알맞은 개별화 교육 지원을 설계할 수 있는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