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총(회장 서영삼·사진 가운데)이 ‘교권보호 전담조직’을 18일 신설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악성 민원으로 인한 교권 침해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만든 조직은 서영삼 회장을 비롯해 고성무 수석부회장, 김효준 법무법인 효성 대표변호사, 고채영 법사랑위원, 한승룡 전직 경찰 간부와 퇴직 교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교권 침해 사례 수집, 법률 자문을 통한 대응 가능성 검토, 교사 대상 상담 및 연수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영삼 회장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는 일은 단지 교사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녀만을 위한 과도한 민원은 공교육의 공정성과 기본 질서를 해치며, 결국 교원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인성 중심의 교육 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당수초(교장 하문혜) 6학년 3반 학생들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관련 플라스틱 병뚜껑 기부 프로젝트 육삼(6-3)아 육삼아 간식 줄게 병뚜껑 다오를 운영해 병뚜껑 27951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병뚜껑은 소재의 문제로 재활용이 안되어 버려지는데, 이것을 모아 기부를 하면 분쇄 후 녹이는 작업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다. 김초록 담임교사의 기획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계획 및 실천 단계가 모두 학생들이 주도하여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방법 중 플라스틱 병뚜껑 재활용이 있음을 안내한 후 학생들이 홍보지, 홍보 영상, 상품, 도장판 등의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천하였다. 당수초 6학년 3반 학생들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쉬는 시간마다 병뚜껑을 받은 뒤 직접 디자인한 도장판에 도장을 찍어주고 작은 간식을 주는 일, 병뚜껑 안의 이중마개를 제거하고 더러운 병뚜껑을 세척하는 일, 색깔별로 구분하고 숫자를 세는 작업을 했다. 또 미술 시간을 이용해 병뚜껑으로 ‘우리가 지키는 지구 탄소중립 함께해요!’라는 글자와 지구 모형을 만드는 작업도 함께 하였다. 처음 생각
경기 상률초(교장 김진만)는 17~18일교내에서 학생자치회 주관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정신을 실천하는 물물교환 행사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환경보호와 자원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집에서 가져온 책, 장난감, 학용품, 의류 등을 교환하며 물건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 학생자치회장 배소은 학생은“우리가 기획하고 운영한 이번 행사를 통해 친구들이 안 쓰던 물건을 친구들끼리 교환하였던 물건을 좋아하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좋았어요. 저도 예쁜 필통을 얻었어요!”라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김진만 교장은“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나누고 교환하면서 자원 순환의 중요성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상률초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실천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경기 능원초(교장 김은희)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협조로 모종 100주를 제공받아 텃밭을 조성하고, 다양한 교과 및 교육 활동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텃밭 가꾸기 활동은 과학, 인공지능(AI), 환경, 인성교육, 사회정서교육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책임감과 창의적 사고를 함께 키우고 있다. 이번 활동은 3학년 과학 교과 ‘식물의 한살이’ 단원과 연계하여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직접 상추, 고추, 가지, 토마토 등 채소 모종을 심고 성장 과정을 관찰하며 식물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능원초는 올해 AI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다양한 에듀테크 기반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식물의 성장 과정을 태블릿과 다양한 관찰 도구를 활용하여 기록하고 분석하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디지털 도구를 학습에 자연스럽게 접목하고, AI 기초 소양도 함께 기르고 있다. 또한 3년차 환경교육 실천학교로, 이번 텃밭 활동에도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실천이 더해졌다. 학생들은 페트병과 다양한 폐자재를 활용해 화분을 만들고, 친환경 부직포 화분을 텃밭에 적용하며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체득했다. 무엇보다도 이
경북 의성군 금성초(교장 신종훈)는 3~7월의성군 교육경비 지원 사업‘꿈을 날리는 드론’ 이라는 주제로 학교 드론 수업을 운영했다.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이 주최하고 의성군에서 후원하는 교육경비지원 사업으로 창의특화 분야로 ‘꿈을 날리는 드론’ 교실을 운영했다.본 사업은 학교자율시간과 방과 후에 실시되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4차 산업사회에 대한 교육적 수요와 희망을 반영했다. 드론 수업은 주당 6시간의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운영되었으며 4차 산업사회의 주요 특징과 기술을 배우고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드론 수업에 참여한 4학년 김○○ 학생은 “드론 수업이 너무 재밌어요. 2학기때도 배우고 싶어요. 특히, 드론으로 장애물을 넘어 성공할 때 엄청 기분이 좋아요”라고 뜻깊은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6학년 신○○ 학생은 “드론을 배우는 시간이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저뿐만이 아니라 후배들도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후배들을 위한 소감을 말했다. 신종훈 교장은 “2026학년도에도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의 다양성을
근래 국내 언론들은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실천율, 즉운동량이 ‘세계 꼴찌’ 수준임을 앞 다투어 보도했다. 그 이유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학원 다니기 힘들고 운동할 곳이 없다”라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한 언론 보도에 의하면 운동량은 중학생일 경우 22%, 고등학생이 되면 13%로 급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에 학교와 교육 당국은 우리 학생들의 운동량 확보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이를 다양한 측면에서 개선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 할 것이다. 중학생 A양(15)은 땀 흘리는 것을 싫어해 체육 시간을 꺼린다. 학교는 버스를 타고 다녀 하루 10분 남짓 걷는다. 주말에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느라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는다. 그녀는 “주변에 마땅히 운동할 공간도 부족하고, 학원만 다녀와도 힘들어서 운동할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뿐이랴. 매일 한 번에 최소 10분 이상을 걸었다는 여학생 비율은 겨우 절반을 넘는다. 이는 외국의 또래에 비하면 운동 부족 현상이 매우 심각한 상태다.(동아일보, “청소년 절반 ‘매일 10분 걷기’도 안한다, 2025. 3.28.) 최근 질병관리청의
경북 가은초(교장 유영희)는 14일2~6학년을 대상으로 경주 강동워터파크에서 ‘2025학년도 하절기 물놀이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물놀이 안전수칙을 익히고 물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켜 비상시 자기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활동에 참여하여 물과 친해지고 유연성, 근력, 심폐지구력 등 기초체력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가은초는 매년 수영, 스케이트, 스키 등 계절 스포츠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화관 관람, SW-AI 교육 등 지역별 학교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소규모 학교 특성을 살려내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가은초 교장 유영희는 “이번 물놀이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익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기르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