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회장 정성국)과 충남교총(회장 윤용호)은 충남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수업 중인 여교사를 한 남학생이 교단에 드러누워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SNS에 올라와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29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교권 추락의 민낯을 보여준 사건’으로 규정하고 개탄했다. 이들은 보도자료에서 “도 넘은 교권침해, 무너진 교실을 계속 방치하는 것은 학생 교육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교권 회복과 많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즉시 생활지도법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만약 수업 중인 교사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면 수업 방해와 교권 침해는 물론, 교사 초상권 침해와 성범죄에도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해당 동영상을 아무런 여과 없이 SNS에 게재하는 것은 ‘정보통신망 이용 불법 정보 유통’에도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남교육청에 “명확한 진상조사와 이에 따른 가해 학생 처분과 교육은 물론, 무엇보다 피해 교사 보호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교내 휴대전화 사용과 관련해 2009년(2,652명 중 68%), 2010년(450명 중 65.6%), 2013년(880명…
2022-08-29 15:51한국교총은 25일 열린 제330회 이사회에서 교총 사무국 직제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업무 유사성과 연계성을 가진 부서의 통폐합을 통해 인력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조직, 교권, 기획·관리, 홍보, 전산 등 업무 영역별로 부서를 조정해 1개 본부를 폐지하고 4개 국·실을 통폐합했다. 신사업 기획, 재정확충 방안 등 교총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을 담당할 미래전략실은 신설된다. 또한 연구기능 활성화를 위해 한국교육정책연구소 활성화 조항을 규정에 반영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교육부 교섭·협의 합의 사항과 교육현안 과제 해결 촉구 청원 서명운동, 생활지도법 개정 추진 현황 등 교총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2022-08-25 18:03전북교총(회장 이기종·앞줄 오른쪽 네번째)은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다섯 번째)과 25일 도교육청사에서 2022년도 교섭·협의 합의를 체결했다. 이번에 합의한 사안은 교원업무 경감, 교원인사 및 교육여건 개선, 사립학교 지원 등 8개조 18개항이다. 먼저, 교원의 업무 경감을 위해 교무행정업무 지원 인력 배치 확대와 청렴도 평가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순회교사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순회교사 기준 시간을 지역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시군별 기준 시간을 정하도록 안내하고, 순회교사가 필요한 학교는 하루3시간 이상시간표를설정하도록권장하기로 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전문업무를 외부기관에 위탁 운영해 영양교사의 부담을 줄여주고, 단설 유치원에는 보건교사 등 보건 전문인력 배치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단위학교에서 특수교사 결원이 발생하면 지원 가능하도록 대체 인력 지원 인프라 구축도 합의했다. 각급 학교의 교(원)감 자격연수 대상사 선발을 위한 면접고사 사전조사(전화조사)를 진행할 때는 교직원 구분에 따른 문항 개발 노력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농촌지역 사립학교 시설 개·보수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공립과 동등한 기준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2022-08-25 16:47부산교총(회장 강재철)은 시교육청이 올해 하반기부터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대상을 초6, 중3, 고2 학생 전체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25일 밝혔다. 교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이 심각하게떨어져있고, 성적 중간층이 붕괴됐다”며 “학생의 기초적인 인지적 평가와 사회·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을 융합한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만지시탄(晩時之歎)이지만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학업성취도 평가 조사 방식이 도입 당시 전수에서 표집으로 바뀌면서 학생들의 학력을 가늠할 수 없는 ‘깜깜이 부산교육’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강재철 부산교총 회장은 “한국교총이 지난해 조사한 설문 결과 ‘교사의 80% 이상이 학력 격차에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고 답하는 등 기초학력 저하와 교육양극화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면서 “실제로 지난해 11월, 부산교육청 산하 교육정책연구소에서 중3 학생 26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어, 영어, 수학 과목별 학업성취도 분석에서도 학력 저하 현상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학력과 사회·정서적 역량을 확인하고 높이는 것은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갈
2022-08-25 11:48유저인사이트의 ‘체쿠’는 학생 출결 관리 자동화 서비스다. 교과교실제, 고교학점제, 동아리활동 등으로 분반이 늘고, 코로나19에 따른 인정 결석 확대 등으로 점점 복잡해지는 출결 업무를 경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체쿠는 웹을 기반으로 해 종이 출석부와 달리 손·망실 걱정이 없고 관리도 편하다. 각 수업의 출석 내역이 학생별로 자동 정리되므로 담임교사가 출석부를 일일이 수합해 확인할 필요가 없고, 오류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병가나 가정학습 등을 신청받은 담임교사가 그 사항을 기재하면 그 학생이 듣는 수업의 출석부에도 바로 반영된다. 출결 현황은 학년별, 학급별, 학생별, 사유별 등 다양한 필터를 걸어 분류해 볼 수 있고, 엑셀 파일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나이스 기재 사항을 옮겨 적기 편하도록 엑셀 문서 형식을 맞추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교과 알림방, 알림 발송 등 부가 기능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공지나 과제 부여·수합 등이 가능하다. 과제는 마감 기한 설정도 가능하다. 학생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무료로 푸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SMS, MMS 발송도 가능한데, 문장 길이 등에 따라 건당 11~20원 정도의 별도 비용이 발생한다.원격수업…
2022-08-24 14:40대구교총(회장 이용락)은 경북 문경시 농암면에 있는 STX리조트(대표이사 김광선)와 교총 회원과 가족을 우대하는 내용의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 협약 기간은 1년이며, 한국교총 회원이면 근무지역에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텔 측은 교총 회원에게 객실 요금 최대 72%, 천연 온천 스파시설 이용료 50% 할인을 제공한다. 다양한 연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연수장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부대시설 중 당구장은 1시간을, 그 외 헬스장, 탁구장, 바둑실은 시간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객실 예약은 전화나 이메일로 가능하다. 혜택을 받으려면 복지회원증과 가족임을 증빙하는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이용락 회장은 “문경의 청정한 자연에 위치한 STX리조트와 업무협약으로 교총 회원과 가족에게 편안한 휴식 제공은 물론 학교단위 교직원 연수나 교총의 조직 행사장으로도 부족함이 없다”며 “전국의 모든 선생님들이 힘들고 지칠 때는 언제든지 STX리조트로 오셔서 재충전해보시기를 추천드린다”고 밝혔다.…
2022-08-24 10:21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23일 회장단과 시·군교총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7대 교육 현안 해결 촉구 1차 청원 서명운동 결과를 공유하고 조직강화 및 회세확장, 교권침해 대응 방안 등을 안건으로 협의했다. 이어 임기가 만료된 최종철 전주시교총 회장(전주온빛중 교감), 양금옥 진안군교총 회장(진안부귀초 교장), 임상철 무주군교총 회장(무주고 교장) 및 9월 전보 인사로 지역을 옮기는 김명철 김제시교총 회장(김제원평초 교장)에게 각각 한국교총 표창장과 기념품을 수여했다. 이기종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국회에서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학생 생활지도법’, ‘비본질적 교원 행정업무 폐지’, ‘돌봄 및 방과후학교 지자체 이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도입’ 등을 포함한 7대 교육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1차 청원 서명운동에 약 8만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의 선생님이 오직 학생 교육과 지도라는 교육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9월 말까지 이어지는 2차 서명운동에 도내 모든 선생님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시군교총을 중심으로 학교 분회와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2022-08-23 16:20기상 이변, 미세먼지 등으로 바깥 활동에 어려움이 느는 가운데, 최근 몇 년 새 급성장한 분야가 ICT를 접목한 실내 스포츠 산업이다. 공간이나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고, 다양한 종목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에어패스’는 이 같은 VR스포츠실 구축에 수년간 노하우를 쌓아왔다.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청소년용 스포츠 통합 플랫폼 개발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옥수초등학교에 첫 VR스포츠실을 설치했다. 이후 총 설치 학교가 400여 개교에 이르고,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실감 체험 교실 사업에 선정돼 73개 특수학교에 상상체험 교실도 구축했다. VR스포츠실은 대형 스크린과 센서, VR교육콘텐츠, 각종 교구로 구성된다. 이밖에 3D홀로그램, 캔버스 키오스크, VR바이크, 스마트러닝머신 등의 기기와 바닥재, 공기정화시스템 등 각종 시설 시공도 학교 필요에 따라 추가할 수 있다. 학교에서 흔히 접하기 힘든 양궁, 골프, 핸드볼, 테니스 등 다양한 체육활동은 물론, 융합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센서를 통해 동작까지 살필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크다는 설명이다. 다만
2022-08-18 13:28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지역별, 학교급별로 차등 지급하고 있는 교원연구비의 균등 지급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17일 발표한 결의문에서 현행 ‘교원연구비 지급에 관한 규정’에 따라 중등 교장·교감(6만원)이 유·초등 교장(7만5천원)과 유·초등 교감(6만5천원)보다 5천원에서 1만 5천원을 적게 받고,5년차 유·초등교사(5만5천원)가 중등교사(6만원)보다5천원을 덜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원연구비를 처음 지급할 당시에는 초등과 중등의 예산 재원이 달랐었지만,2021년부터는 초등과 중등교원 모두 교육비특별회계에서 지급하므로 학교급에 따른 차등 지급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0년 1월, 협의회는 제70회 총회에서 교원연구비 학교급별, 시·도별 지급단가 통일 건을 의결 후 교육부에 ‘교원연구비 지급에 관한 규정’ 개정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협의회는 이날 학교급별로 교원연구비를 균등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교원연구비 지급에 관한 규정’ 개정을 교육부에 재차 요구했다.
2022-08-18 09:54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4년까지 교권보호지원센터를 6개 권역으로 늘리고,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심리·정서 상담 지원을 확대한다. 현재 도교육청은 북부, 남동, 남서 3개 권역으로 나눠 고양, 용인, 수원 지역에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를 운영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법률 상담과 피해 교원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3개 권역 교권보호지원센터는 교육활동 침해를 경험한 교원과 심리·정신적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 90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1박 2일 과정으로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2022 행복한 교사되기 힐링·치유·성장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활동으로 소진된 교원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자존감을 회복해 학교로 돌아가 건강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숲 치유 ▲식물향기 치유 ▲회복 마사지 ▲감성 회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고효순 도교육청 교원역량개발과장은 “자연 속 치유로 교사들이 소진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함으로써 ‘가르침이 행복한 교육 현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교권보호지원센터를 확대해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하도록 법률・심리상담과 치료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2022-08-18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