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도 등교·원격수업 병행…비수도권도 등교 인원 유초중 1/3·고 2/3로 다음 달 11일까지 적용…이후 방역 당국 조처 따라 등교 방식 결정 서울·경기·인천 지역 학교의 전면 원격 수업 기간이 이번 주로 끝나고 다음 주 월요일인 21일 등교 수업이 재개된다.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유·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은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제한된다. 전면 원격 수업 기간에 매일 학교에 갔던 고3도 이번 주 대학 입시 수시모집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가 마감되면서 다음 주부터는 등교·원격 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4일 전북 익산의 원광대에서 간담회를 열고 유·초·중·고 학사 운영 방안과 원격수업 질 제고 및 교사-학생 간 소통 강화 방안을 협의해 결정했다고 교육부가 15일 밝혔다. ◇ 수도권 학생들 한 달 만에 등교 교육부와 협의회는 수도권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주간(14∼27일)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전면 원격 수업을 예정대로 20일 종료하고, 21일부터 등교 수업을 하기로 했다. 수도
2020-09-15 14:11시·도교육감에게 교사 선발권을 부여하는 임용시험규칙을 두고 교육 현장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교육감에게 교사 선발권을 부여하는 규정 철회를 요구합니다’(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2722)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하루만인 15일 오후기준 5만 4000여 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교사 선발 과정의 공정성을 지적했다. 교육감에게 교사 선발권을 주면 교육감의 입맛에 맞는 교사만 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교사의 실력보다 사상이나 이념이 우선시 될 것을 우려했다. 청원인은 “교육감이 임용시험 과정에 적극 개입하게 되면 교사의 실력보단 사상이나 이념 중심으로 교원 선발이 이뤄질 것”이라며 “교원 임용시험이 대체 무슨 문제가 있길래 이리 성급히 몰래 선발 과정을 바꾸려 하는지 교육부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자의 자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공정한 절차와 중립적인 과정으로 선발하지 않으면 특정 권력자의 입맛에 맞는, 정권의 사상에 부합하는 사람만 교사가 된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교육은 백년지대계이며 국가
2020-09-15 11:51요즘 경제와 관련해 단연 최고의 화두는 부동산 그중에서도 주택가격 상승일 것이다. 최근 한국은행의 ‘2020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전 연령대가 1년 후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이 주택가격 상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는데 이것이 최근 3040 세대를 중심으로 ‘패닉바잉(공포에 의한 구매)’이 일어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주택가격은 갈수록 오를 것 같은데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실제로도 주택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아파트의 경우 서울은 7월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억 원이 넘게 올라 평균 매매가격이 9억 원을 넘어섰고 수도권도 7000만 원이 올라 6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처럼 높아진 주택가격 때문에 주택 구입 시 어느 정도의 대출은 필수처럼 돼버렸다. 대출을 받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 은행이다. 대출은 은행이나 기타 금융기관 등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출을 금융기관이 나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금융기관은 연결고리에 불과할 뿐 대출은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
2020-09-15 09:03코로나19는 일상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가져왔고, 학교급식도 예외가 아니었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급작스럽게 등교와 개학 지침이 계속 변경됨에 따라 1학기 온라인 개학 시에는 식수 감소에 따라 소량 납품이 가능한 업체를 찾아 허덕여야 했고, 어렵게 구한 업체는 발주량 변경에 따른 취소가 불가능해 통사정을 해야 하는 일의 반복으로 식재료가 학교에 들어오는 과정만도 파란만장했다. 위생·안전 지키느라 부담 커 2학기 등교 개학시에는 전체 학생의 2/3 수준에서 다시 1/3 수준으로 바뀌면서 식단 작성 및 1일 30여 품목에 달하는 급식품 발주가 상시 변경됐다. 또 급식실은 학교에서 밀집도가 가장 높고, 마스크를 벗는 유일한 공간이다 보니 감염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어 심리적 부담이 크다. 철저한 방역은 물론 3배 이상 늘어난 배식, 조리 및 배식 전 과정에서의 기기·기구‧식당시설 등의 수 없는 소독과정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급식 위생‧안전을 지켜내야 했고,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식사내용까지 꼼꼼하게 챙겨야 했다. 긴긴 장마와 작열하는 태양 아래 묵묵히 걸어왔다. 우리는 잃고 나서야 비로소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아이들이 마스크를 쓴 채…
2020-09-15 08:58학생 언어문화개선 특별수업이 1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여중에서 열렸다. 강용철 국어교사가 차별과 혐오를 주제로 원격수업 중 김미경 영국 캠브리지대 박사와 화상 채팅을 하고 있다. 강용철 경희여중 교사가 10일 오후 방송실에서 학생 언어문화개선 특별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09-14 09:16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12일 사회복지기관 부산연탄은행 후원회장으로 위촉됐다. 부산연탄은행은 부산 지역 독거노인과 불우 이웃을 대상으로 봉사활동하는 단체다.…
2020-09-14 09:14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마감을 6일 앞둔 10일 오전 경기 안양시 백영고 고3 담임교사가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9-14 09:02[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북에서 도시 학생이 시골의 소규모학교로 이동하는 현상이 올해 3배 가까이 늘었다. 경북도교육청이 2018년 시범사업 때부터 3년간 진행하고 있는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의 효과와 더불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합한 곳으로 옮기기를 희망하는 수요가 서로 맞물려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통한 소규모학교로의 이동은 390명(8월 19일 기준)이었다. 초·중 각각 311명과 79명이었다. 전체 108교(초교 97곳) 중 69교(초교 63곳)에서 유입 효과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거의 3배의 증가세다. 지난해 정식시행 첫해 때는 초교에서만 진행됐고 올해는 중학교까지 확대된 것이기에 단순비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나, 초교만 놓고 봐도 2.5배가 늘었다.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는 소규모학교 살리기 정책 중 하나로 소규모학교 학구를 대규모학교 학구까지 확대·지정하는 제도다.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가능한 다양한 특색사업, 방과후학교 지원 등 다양한 유입 책 제공을 전제로 큰 학교 학생들이 주소이전 없이 소규모학교로의 전입이 가능하도록 선택권을 주고 있
2020-09-14 08:1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과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1수업 2교사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1수업 2교사제’가 2학기 들어 확대 운영에 돌입했다. 원격수업에 따른 학력 격차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1수업 2교사제는 수업을 진행하는 정교사와 별도로 보조교사가 수업시간에 기초학력 미달, 정서 부적응 등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맞춤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대구의 경우 초교는 수업협력교사, 중학교는 수학교과 학습지원강사를 활용하고 있다. 교원 자격증이 있는 임용대기자와 명퇴자 등이 주를 이룬다. 대구교육청은 2018년 시범사업 당시 초·중학교 50개교에서 호응을 얻자 지난해 초·중 95개교, 올해 165개교로 늘렸다. 현장으로부터 ‘학력 방역’ 지원 요구가 잇따르자 추가 신청을 받은 것이다. 실제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학부모 97.5%, 교사 90.0%, 학생 91.3%가 이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교에서는 이 제도 외 학습보조강사제도를 도입했다. 대구교대
2020-09-14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