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영 경기 성보경영고 교사는 최근 이화여대에서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논문 주제는 ‘인터랙티브 아트 제작을 위한 수업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 인터랙티비티 개념 이해를 위한 교구(Tool-Kit) 개발 중심으로’다. ‘인터랙티브 아트’는 관람자가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예술 장르다. 이번 연구는 인터랙티브 아트를 정규 교육과정에 적용 가능한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 실제 수업에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이 관련 개념을 정립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16-01-21 10:22최근 ‘평행 우주 속의 소녀’가 출간됐다. 편견과 차별로 물리학자의 길을 포기한 여성작가의 자전적 저서다. 저자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고가 지배해야 할 과학기술의 세계에서조차도 여성과학기술인의 위상이 달라지지 않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높은 장벽 때문”이라고 말한다. 매년 미국 물리학 박사학위 취득자 중 5분의 1만 여성이며 그것도 미국 태생은 절반뿐이라는 점을 예로 들었다. 보이지 않게 여성을 차별하는 과학기술계의 현실을 개선하려면 여성 친화적 환경을 만들고 중도에 좌절하지 않도록 훨씬 더 많은 칭찬과 격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여성과총이 이 책을 번역한 것은 우리나라의 현실도 미국의 그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임을 짐작할 수 있다. 더 많은 여성이 과학기술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회가 조금만 더 이해하고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 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한다. 1만8000원.
2016-01-14 21:04학습서와 여행 안내서를 결합 스토리텔링·이미지 중심 구성 각지의 역사·문화·환경 한눈에 “언제부터인가 연휴만 다가오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인천공항에 발 딛을 틈이 없다는 뉴스를 접하게 됐어요. 여행이 보편화 되면서 해외로 여행가는 사람이 많아진 거죠. 세계적인 명소에 발 도장을 찍고 오는 것도 좋지만, 우리나라에도 해외 여행지 못지않은 곳이 많다는 걸 알리고 싶었어요. 우리나라의 아름다움, 그 가치가 묻히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엄정훈 서울과학고 교사는 최근 ‘한국지리를 보다’ 시리즈를 펴냈다. 1권은 수도권, 2권은 강원도·충청도·전라도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초·중·고등학교 한국지리 교과 내용을 망라했다. 각 지방의 지형과 기후, 자연환경을 역사, 문화, 경제 등과 연계해 설명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한국지리와 친숙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재미있는 이야기책처럼 구성했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려운 한자어 사용은 지양했다. 각 지역의 실제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지역 명소, 음식 등에 대한 내용을 곁들여 여행 안내서로도 손색이 없다. 엄 교사는 “소개하고 싶은 곳이 많아 집필 목록을 정리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 “어떤 지역을 선택해야 할까,
2016-01-14 16:34태범석 국립한경대학교 총장이 제22대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에 선출됐다. 태범석 신임 회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시간 강사법 폐지와 교유공무원의 보수체계 합리화, 대학 구조조정 등 당면 문제 해결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태 회장은 지난 2013년 4월, 제6대 국립한경대 총장에 취임했으며 현재 경기도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상임대표, 생명문화 공동대표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6-01-14 16:32윤완 경기 안양덕현초 교장(한국교총 새교육개혁포럼 공동대표)은 최근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연계통합 TF위원으로 위촉됐다.
2016-01-14 16:28김은선 경기 늘푸른고 교사 ‘아닌걸 알면서도’ 앨범 발표 창작 활동… ‘생활의 활력소’ 학생들에게 실용음악 강의도 ‘팔방미인(八方美人)’. 여러 방면에 능통한 사람을 가리키는 이 단어가 떠올랐다. 6일 작업실에서 만난 김은선 경기 늘푸른고 교사 이야기다. 올해 9년차 영어 교사인 그는 이달 말 디지털 싱글 1집 ‘아닌걸 알면서도’를 발표한다. 작사·작곡은 물론 노래까지 직접 불렀다. 김 교사는 “어렸을 적 꿈을 이제야 실현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릴 때 가수가 되고 싶었다. 작곡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음악을 자주 접했다. 음악적 재능도 물려받았다. 정식으로 피아노를 배운 적도, 악보를 볼 줄도, 화음도 몰랐지만, 멜로디만 들으면 그대로 연주했다. 또래 친구들이 인형을 갖고 놀 동안 피아노를 쳤다. 한번 앉으면 몇 시간이고 연주에만 몰두했다. “중학교 3학년 때였어요. 피아노 치는 걸 얼마나 좋아했던지… 공부에 방해될까 싶어 어머니가 피아노를 팔아버리셨어요.(웃음) 아티스트의 길이 얼마나 힘든지 아셨던 거죠. 공부도 곧잘 하고 아이들을 좋아하니, 교사가 되는 게 어떻겠냐고 권하셨어요. ‘훗날 어엿한 교사가 된 후에 도전해보자’ 결심했죠.” 한국교원대(영
2016-01-07 19:29심광보 경남 주석초 교장이 경남교총 제33대 회장에 취임했다. 6일 경남교총 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최학범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전국 시도교총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심 신임 회장은 취임식에서 “임기 동안 ‘따뜻한 경남교육 동행’이라는 비전 아래 경남 교육 가족의 교권과 전문성 신장, 경남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 신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학생의 학력 향상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해 교단을 지원하고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도 개발할 것”이라면서 “경남교육이 전국 상위권에 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경남교총 전 회원 대상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2016-01-07 13:28유병로 대전교총 회장 취임식이 5일 계룡스파텔에서 열렸다. 대전교총 전·현직 임원과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전국시·도교총 회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홍성표 전 교육감, 양승조·민병주 국회의원 등 교육계와 정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의 3주체는 물론 교육 지원기관과의 소통·협력의 다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산업화 시대에서 창조 감성시대로 교육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과거 교사 중심적인 집단 주입식교육에서 학생 개성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시설이나 인력 등 교육 환경은 따라가지 못한다”며 교사, 학생, 학부모간 교육 가치와 인식 차이로 발생하는 갈등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유 신임 회장은 “학생 30만 명을 태운 ‘대전교육’이란 큰 배가 순항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의 윤활유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16-01-07 13:27오재석 전 연합뉴스 상무가 한국교육신문사 사장에 4일 선임됐다. 오 신임 사장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합뉴스 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실장을 거쳐 국제·사업 담당 상무를 거쳤다.
2016-01-07 13:25“탈북학생들은 이곳에 목숨 걸고 왔습니다. 돌아갈 곳도 없죠. 이들에게는 ‘생존’의 문제인 겁니다. 때문에 정서적으로도 많이 불안하죠. 탈북학생들의 초기적응 교육이 특히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 어린이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새해에는 소외된 아이들에게 좀 더 깊고 따뜻한 관심을 보냈으면 합니다.” 탈북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머리를 맞댄 교사들이 있다. 탈북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원들과 탈북교사, 탈북학생 지도 경험이 있거나 관심 있는 교원 23명으로 구성된 수업연구회 ‘통일징검다리’가 그 주인공. 이들은 지난달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한 ‘제6회 탈북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수업연구회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연구회의 가장 큰 성과는 탈북학생 통합교과서를 개정한 것이었다. 박석동(경기 광선초 교감·사진) 회장은 통합교과서가 현재의 생활 실정과 동떨어져 있는 점에 주목했다. “2012년에 제작됐지만 오래된 것은 10년 전 자료가 그대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아직 한글도 제대로 모르는데 장문의 편지를 쓰라거나, 이제는 스마트폰과 교통카드로 해결되는 대중교통을…
2015-12-31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