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를 향한 새 질문 등장해 2000년 밀레니엄 이후 인공지능의 등장과 발전으로 인류는 새 시대의 질문을 다양하게 준비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현재 우리는 ‘인류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해야 하는 시대에 직면해 있다. 이제 새 시대의 질문은 교육과 예술이 왜 만나야 하는지로 이어진다. 많은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시대에 과거 시스템에 의존한 학교 교육의 기능은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교육은 미래지향적이어야 하는데 학교 교육은 여전히 과거에 묶여있다. 지식과 정보 축적 중심의 근대 교육 시스템으로는 앞으로 살아갈 친구들이 미래를 꿈꿀 수 없다. 지식 교육은 스스로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앞으로 학교 교육은 무엇을 다음 세대에게 전달할 것인지 근본적으로 성찰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예술교육을 이야기할 때 먼저 ‘교육’을 새롭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예술교육은 교과 연계 프로그램이나 예술 교과 수업 등 강습식 교육이 떠오른다. 이는 교육을 근대식 교육의 틀 안에서 지식 혹은 정보 전달 위주 교육으로 한정짓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육을 근대적 교육방법으로 제한하지 않고 배우고, 깨닫고, 성장하는 과정으로 보면 달라진다.
2018-08-01 09:00문제 다음은 서양의 교육철학과 아동중심의 교육사상이다. (1) 자유교육의 의미, 플라톤(Platon)의 분 선이론과 소크라테스(Socrates)의 교육방법론을 설명하고, (2) 루소의 자연주의의 의미와 후세 교육에 미친 영향(시사점)을 논하시오. (3) 제시문의 ①~③ 문제의 해결책을 페스탈로치의 교육 원리에서 찾아 설명하고, (4) 경험중심 교육과정의 특징(교육 목적, 교육내용, 교육방법)을 논하 시오. 【총 20점】 [ 제시문 ] • 소피스트는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고 말했다. 이는 똑같은 사물이라도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판단의 기준은 각 개인에게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모든 진리는 상대적이고, 선과 악의 가치 판단도 개인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므로 보편적인 윤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소피스트가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 중시했던 것은 사실상 인간의 감각적 경험과 유용성이었다. 때문에 후에 이들은 경험주의, 실용주의, 또는 상대주의와 쾌락주의의 선구로 여겨지게 되었다. 반면에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는 감각을 인정하지 않고 이성을 강조하는 ‘이성주의자’인 동시에 ‘절대주의자’였다. 플라톤은…
2018-08-01 09:00지금 놀러갑니다, 다른 행성으로(올리비아 코스키·야나 그르세비치 지음) 달, 금성, 수성, 화성 등 우리에게 익숙한 태양계 천체를 여행 지침서 형식으로 안내한다. 우주선을 타고 살아남기 위해 갖춰야 할 신체 조건과 치약, 칫솔, 속옷 같은 소소한 준비물까지 실제 여행을 떠나듯 이야기를 풀어간다. 각 행성의 특징적인 장소를 주요 관광지로 소개하고, 다양한 레포츠도 즐길 수 있는 것처럼 묘사한 점이 흥미롭다.(김소정 옮김, 지상의책 펴냄, 304쪽, 1만7000원)
2018-08-01 09:00하브루타 창의력 수업(유순덕 지음) 독서습관을 들이고 생각을 키우는 하브루타 독서법을 소개한다. 현직 구립 도서관장인 저자가 실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효과를 확인한 방법을 알려준다. 도서 선택, 질문지 작성, 독서 토론, 논설문 작성 등 각 과정을 자세히 담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리스컴 펴냄, 216쪽, 1만3000원)
2018-08-01 09:00“쌤~ 오늘 책 읽는 시간이에요? 만화책도 돼요?” 예전에 도서관 수업을 한다고 하면 아이들이 가장 먼저 물어보는 질문이었다. ‘도서관을 즐거워하는구나’란 생각과 ‘도서관 수업을 수업으로 여기지 않는구나’란 마음이 동시에 들었던 질문이었다. 처음 사서교사가 되어 독서수업을 진행한다고 할 때는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1차시 동안 좋아하는 책을 읽는 활동도 많이 했다. 그러나 수업 후 학생들이 무엇을 배워가는가를 생각하면 의문이 남았다. 재미있는 독서를 하되 아이들이 무언가 배워갈 수 있는 수업은 무엇일까 고민을 하게 되었다. 기존 도서관 수업에서는 문학을 활용한 수업과 하나의 주제를 주고 정보를 찾아 정리하는 정보 활용 수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수업에서 주로 이용하는 주제별 도서를 보면 문학, 역사, 자연과학(동·식물)에 치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주제의 신간도서를 구비하고 있지만 읽지 않고 사장되는 주제의 도서들도 있었다. 아이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으로 이어졌다. 학년별 주제수업 구성하기 이런 고민에서 시작한 수업이 다양한 주제를 활용한 독서수업이었다. 주제수업을 위해
2018-08-01 09:002015년 「문화예술교육 지원법」에 종합계획 수립 의무화 시행 이후 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문체부와 교육부가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에서는 예술 전문가와 학교 현장의 학생들이 만나는 기회를 제공,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의 예술을 통해 질적 성장을 도모하도록 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시행 이후 ‘예술강사지원사업’이 학교예술교육 지원 면에서 양적인 성장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학생오케스트라, 연극동아리, 학생 뮤지컬, 예술중점학교, 지역 연계 예산 지원 등 학 교 안과 밖에서 예술교육을 통해 학생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예술강사지원사업’은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예술과 교과 간 연계를 통한 예술 기반 교육과정 운영과 국악·연극·영화·만화/애니메이션·무용·사진·디자인·공예 외 예술 장르(미디어·융합예술 등) 발생에 따른 새로운 예술교육 요구, 예술 장르 간 융합 필요성 등 다양한 문제에 부딪히며 양적 성장에 머무른다는 비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예술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해 새로운 학교예술교육 지원 방향을 고민하고 수행해야 할 때다. 지금까지 정부의
2018-08-01 09:00리질리언스 다시 일어서는 힘(천경호 지음) 아이들이 실패와 역경을 딛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긍정심리학 대해 다룬다. 이 책의 제목 리질리언스(resilience)는 ‘회복력’, ‘탄성’을 의미한다.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쓰는 ‘회복탄력성’과 비슷한 의미이지만, ‘회복’을 넘어 ‘성장’까지도 포함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한다.(교육과실천 펴냄, 268쪽, 1만5000원)
2018-08-01 09:00아빠, 비폭력이 뭐예요?(자크 세믈렝 지음) ‘비폭력’은 자주 언급되지만 정작 정확한 뜻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폭력’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비폭력을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가운데 갈등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태도이자 행동방식’이라 정의하고 마틴 루터 킹 등 실제로 비폭력을 실천한 인물들의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주영 옮김, 민들레 그림, 갈마바람 펴냄, 116쪽, 9000원)
2018-08-01 09:00방송사에서 인터뷰를 하러 오겠다고 하면 어떤 마음이 들겠는가. 한번도 방송 인터뷰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살짝 흥분할 것이다. 아! 내가 방송에 나오다니! 그리고는 인터뷰를 잘 하기 위해서 촘촘히 준비할 것이다. PD 에게 미리 질문사항을 확인해 보기도 하고, 말할 내용을 정리해 놓기도 한다. 말을 더듬거리지 않으려고, 거울 앞에서 연습해 보기도 한다. 방송에 나가는 것이니까 얼굴이나 머리를 다듬고 용모를 단정히 할 것이다. 마침내 방송사 사람들이 온다. PD는 인터뷰 내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그리고 정말 내가 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것저것 주문한다. 어떤 경우는 말할 내용을 은근히 유도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럴 거라면 당신 혼자 다하지 나한테는 뭐 하려고 왔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프로그램 기획의도라는 것이 있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엔지니어들은 오디오 상태를 시험하고, 조명을 여러 번 조정한다. 방송 인터뷰를 처음 하는 쪽에서는 이런 분위 기만으로도 슬며시 긴장된다. 막상 인터뷰 촬영에 들어가면, 준비했던 말이 술술 나오지 않는다. 말의 앞뒤가 바뀌기도 하고, 막상 중요한 것을 빠트리기도 한다. 잘못된…
2018-08-01 09:00광도초등학교(교장 엄태철)는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하고 있다. 농어촌 환경이기 때문에 별다른 놀이 공간이 없다. 학생 수는 200여 명 남짓으로 문화적으로 다소 소외돼 있다. 그러나 한층 높아진 톤의 아이들의 2부 합창 소리와 바이올린, 첼로 소리 그리고 그 사이를 비집듯이 들려오는 금관악기 소리가 묘하게 어우러져 콘크리트 교실 벽 사이를 부드럽게 휘감는다. 이는 광도초등학교에 문 화예술교육 새싹이 움트고 있기 때문이다. 제1막. 출발의 서곡(Overture)은 문화예술교육 클러스터 구축부터! 문화예술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인적·물리적 인프라가 조화롭고 종합적인 클러스터로 조성이 되야 한다. 도시마다 유명한 문화예술 관련 인물이나 단체가 있다. 광도초등학교는 세계적인 음악 거장 ‘윤이상’ 선생과 미술 거장 ‘전혁림’과 같은 문화 예술인들의 예술혼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예향의 도시 통영에 자리를 잡고 있다. 따라서 인적 인프라를 쉽게 구축했다. 그 출발은 통영시의 ‘벅수골’ 극단과 MOU를 맺고 음악협회, 연극협회 등의 예술인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한 것이다. 자문위원들과 사회에서 학교 안으로의 지원 방안, 단위 학교 특성에 맞는 문화 예술교육 진흥 방안에…
2018-08-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