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학교장은 어떤 인생관을 가지고 학교를 이끌어가고 있을까. 최근 발표된 ‘학교장의 리더십 개선 방안 연구’(김이경 KEDI 부연구위원)에는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우수 학교장으로 선정된 교장의 인생관이 정리되어있다. 리더십을 인정받은 교장의 인생관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는지 살펴봤다. (우수 학교장: 부임 이후 리더십을 발휘해 학생의 학력을 제고하고 학부모 및 지역사회로 부터의 신뢰를 회복하며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등 학교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학교장. 교장 성명과 학교명은 가명임.)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김진환 교장(진서중)=제 인생관은 ‘진인사대천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데 저는 이렇게 해석을 합니다. 내가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능력의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 다음에 마지막 결과는 하늘이 주는 거니까 결과에 승복한다는 것. 김 교장이 이 글귀를 인생관으로 삼은 것은 좋은 학교를 만들고 좋은 학교장이 되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체유심조(一體唯心造) 강동렬 교장(사랑초)=신라 원효대사의 일화를 언급하면서 강 교장은 모든 일은 자신의 마음먹기에 달려있
2007-06-19 13:50경제교육협의회는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부족한 경제교육을 보완하고 효과적인 경제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학교 창의재량 활동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경제교육 교재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제교육협의회는 체계적인 경제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내용을 내실화하기 위해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교육부,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참여해 만든 경제교육협의체로이번 교재는 재경부, 산자부, 통계청, 금감원, KDI, 은행연합회, 전경련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발간됐다. 교재에는 소비생활, 일과 직업, 기업가 정신 등 3가지 주제가 독립적으로 구성돼있으며, 주제와 관련된 읽기자료, 영상물, 플래시 애니메이션 자료 등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교육협의회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재 전체 내용을 경제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ee.re.kr) 및 클릭 경제교육 홈페이지(http://click.kdi.re.kr)에 실었으며, 앞으로 교재를 활용하기 원하는 교사에게 관련 자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재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11월 교재 활용 사례 및 학습 효과 등
2007-06-18 08:29이성호 중앙대 교수는 14일 서울 정동 배재대 학술지원센터에서 열린 '교육정보공개법 의의와 바람직한 시행방안' 토론회에서 "개별학교의 학업성취도 결과 등을 교육당사자인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교육정보 공개의 핵심적인 명제 중 하나는 학교교육의 질적 제고"라며 "정보를 공개할 경우 각 학교에 경쟁을 유발해 학교 발전과 학업성취도 향상과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학교의 서열화를 우려해 특정 학교의 이름과 지역 등 개별학교의 학업성취도에 관한 정보공개를 제한한다면 이 법은 핵심을 상실한 장식품으로 전락할 수 있다"며 선진국들도 정보공개를 통해 교육 발전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선 '학교책무성보고양식'(school accountability report card)을 통해 ▲학교의 크기 ▲훈육현황, 정학 및 퇴학실태 등 학교풍토 ▲학교시설 ▲교육과정 및 수업보조자료 ▲도서관사서 등 보조직원 ▲학교재정 등 학교의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차를 전제로 평가를 하다보면 서열화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며 이는 경쟁과 발전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2007-06-14 11:14
교원 정원이 행정자치부에서 일괄 관리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외국에서는 교육을 책임지는 담당부서에서 정원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계간 ‘한국교육’에 게제된 논문 ‘주요국의 교원 정원관리 시스템 비교 분석 연구’(김이경 KEDI 부연구위원・한유경 이화여대 조교수)에 따르면 외국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교육부에서 수요를 조사하고 행정자치부의 최종 반영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교원 수요를 조사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가 구축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유경 교수는 “미국과 호주는 주정부의 책임 아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각 주는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교원 관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일본도 교육을 담당하는 문부과학성에서 이를 관장하고 있고, 공립학교의 경우에는 광역지자체의 교육위원회 교육장이 이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외국의 경우 교육 담당 부처나 교육에 대한 책임을 지는 기관에서 교원 정원을 관리함으로써 보다 교육적이고 합리・효과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도 관리 책임을 교육 부처로 이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교원정원 책정 및 임용 주체와 학교현장 요구
2007-06-14 09:10미술과 음악, 체육 등 예체능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평가 방식이 간소화된다. 그러나 해당 과목 교수와 교사 등이 교육부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여론 수렴 없는 독단적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추진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 8일 열린 ‘중등학교 체육·예술교과 학생부 기록방식 개선에 따른 공개 토론회’ 이후 경과와 13일 교육부 발표까지의 과정을 점검해 본다. 평가방식 개선=교육부는 예체능 과목의 성적을 80점 이상은 우수, 60∼79점은 보통, 60점미만은 미흡 등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중학교는 학생부에 과목별 전교 석차백분율과 5등급 절대평가 평어(수 우 미 양 가), 고교는 9단계 등급과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 등을 기재해 왔다.표 참조 교육부는 3단계 절대평가를 보완하기 위해 교과적성, 노력정도, 성취수준, 개선정도, 학습태도 등 항목을 서술 형식으로 학생부에 충실히 기록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7월 행정예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당초 2010학년도부터 절대평가를 시행할 것을 검토했으나 이날 발표에서 2
2007-06-14 09:10우리나라의 교원 정원이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다른 공무원과 동일하게 관리되는 등 우수 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 공급, 배치하기에 부적절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한국교육’ 최근호에 개제된 논문 ‘주요국의 교원 정원관리 시스템 비교 분석 연구’(김이경 KEDI 부연구위원・한유경 이화여대 조교수)는 이런 문제 인식에서 출발, 미국 프랑스 호주 일본 등 주요국의 교원 정원관리 시스템의 제반 특징을 비교·분석하고 우리나라의 제도 개선 시사점을 탐색하고 있다. 중앙집권적 프랑스, 한국 ‘경력중심 모형’ 교원 정원관리 주체=국가 전체를 아우르는 정원관리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는 나라는 프랑스와 한국으로 교육행정의 중앙집권적 성격이 강하고, 중앙 정부가 교원 임용권자로 개입하고 있다. 교원 정원관리의 주체는 각 국가에서 교육에 책임을 지는 정부 단위가 어느 수준인가에 따라 중앙정부, 주정부, 지방정부 등으로 다양하였으나, 우리나라를 제외한 4개국 모두 교육을 관장하는 부처에 관리 권한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공립학교 교원의 신분은 모두 공무원이었으나, 임용권자에 따라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으로 나뉜다. 교원 임용 모형과 관련하여, 미국과 호주는 직위 중심…
2007-06-12 10:16한국은행은 여름방학 기간 청소년 경제교육을 담당하는 중고교 사회(경제)과목 교사들을 대상으로 금융・경제분야 연수를 실시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7월30∼8월3일, 8월6∼10일 두 차례이며 교육 장소는 한은 본점과 인천 소재 연수원이다. 신청 기간은 13~19일까지며 팩스(02-759-4902)를 통해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 연수를 이수한 교사에게는 학점 인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2학점의 교육 점수가 인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은 홈페이지(htt://www.bok.or.kr)참조.
2007-06-11 14:12중·고교의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교과의 석차 및 원점수와 평균점수를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성적에서 제외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예체능 교과의 특성상 객관적 측정이 어렵기 때문에 평가방법을 개선해 학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해당 과목교사 등은 “예체능 교과를 사실상 내신에서 제외하려는 조치로 교육과정을 왜곡하겠다는 의도”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8일 열린 ‘중등학교 체육·예술교과 학생부 기록방식 개선에 따른 공개 토론회’에서 한국교육개발원이 내놓은 안 따르면 중·고교의 예체능 교과 평가방식은 3단계 절대평가에 서술식 기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중학교의 경우 현재 학생부에 전교 석차와 수·우·미·양·가 5등급(절대평가)으로 기재하던 것에서 앞으로는 석차를 제외하고 우수·보통·미흡의 3등급(절대평가)으로 표기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고교는 원점수와 과목평균(표준편차)이 학생부에서 제외되고 등급은 현재 9등급 상대평가에서 중학교와 똑같은 3단계 절대평가로 바뀌게 된다. 서술식 기재는 중·고교 모두 현재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재’에서 교과 성적, 노력정도, 절대적 성취수준, 개선정도, 학습태도 등을 기술하는…
2007-06-11 08:55지식과 이해, 적용, 탐구의 4가지 행동영역을 해당과목별 특성에 맞춰 균형있게 출제했다. 가급적 전공과 관련된 최근의 표, 그림, 그래프, 삽화와 각종 사례, 실험ㆍ실습 상황 등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문항을 출제하도록 했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 유형과 다른 참신한 유형의 문항을 개발하고자 노력했다. 24절기와 벼농사 작업, 투명용기에 식물을 심는 테라리움, 개구리가 장애물을 피해 연못으로 이동하는 게임 상황, 도로교통 안내정보 시스템, 인공어초, 레스토랑 심벌마크, 임산부의 정기검진에 사용되는 초음파 검사법 등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있는 소재를 사용했다. 또 지구온난화에 따른 작물재배 환경 및 어종의 변화, 컴퓨터 해킹, 해양오염 사고와 방제방법, 방조제 건설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시사성 있는 내용, 인터넷 쇼핑몰 창업과 관련된 회계정보, 고혈압 환자의 식이요법 등 관련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도 문항에 적극 반영했다. 동력경운기 변속레버 조작하기, 수작업으로 전개도 그릴 때 제도용구 사용하기, 검은콩을 이용해 두유 만들기 등 실습을 해 본 수험생이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항들도 출제했다.
2007-06-07 17:077차 교육과정의 심화선택 과목을 중심으로 출제하면서 행동영역에서는 이해와 적용, 이를 바탕으로 한 탐구 사고력을 측정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해, 적용, 문제인식 및 가설설정, 탐구설계 및 수행, 자료분석 및 해석, 결론도출 및 평가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문항 유형을 고르게 출제했다. 개념의 이해와 적용에 해당하는 문항은 40% 이내로 출제했다. 문항 소재는 낚시, 양치기 소년, 트랜스 지방, 새로 발행된 10원짜리 동전, 음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자동차 김서림 제거 등 주로 실생활과 관련된 것들을 활용했다. 과학교육에서의 실험의 중요성을 고려해 실제로 실험을 해 본 수험생이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항도 포함됐다.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과학탐구 영역 8개 과목 간 난이도를 비슷하게 맞추도록 노력했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출제하되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은 출제하지 않았다.
2007-06-07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