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은 17일 국립국악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숙 국립국악원 원장과 안양옥 교총 회장 등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양측은 국악의 학교 현장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업무 협약이 맺어짐에 따라 교총 회원은 국립국악원의 공연을 관람할 경우 동반 1인을 포함, 관람료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교총 회원이나 각 급 학교 학생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문화학교’ 수강을 신청할 때 10% 할인 혜택을 받는다. 교총도 국립국악원이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교원,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2015-07-16 17:36사제동행 한국교총 원격교육연수원(이하 사제동행 연수원)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연평도에 위치한 연평유초중고등학교에서 첫 원격직무연수 출석고사를 시행했다. ‘찾아가는 출석고사장’은 출석고사장 방문이 어려운 도서벽지 교사들이 연수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다. 학교 지정연수원으로 사제동행 연수원을 등록한 후 교사들이 직접 듣고 싶은 연수를 신청하면 된다. 울릉도, 백령도에 이은 세 번째 방문이다. 나숙임 초등 교무부장은 “원격연수 출석고사일에 육지로 가는 배편이 결항돼 어려움을 겪은 적이 많았는데 사제동행 연수원에서 직접 찾아와줘서 무척 고맙다”고 전했다. 지정연수원 등록 및 찾아가는 출석고사장 서비스 문의 02-3498-2303
2015-07-16 17:34한기호 신임 한국청소년연맹 총재가 2일 취임했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취임사에서 한 신임 총재는 “구성원과의 인화단결과 소통으로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면서 “학교 교육과 상호 보완 역할을 하고 있는 청소년단체가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육사 31기 졸업 후 육군 제5군단 군단장, 교육사령부 사령관 등을 지낸 2선 국회의원(18·19대)이다.
2015-07-09 18:08남정권 경기 고양고 교사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 및 개발 전략’을 출간했다. NCS는 공기업이나 대기업이 인재를 채용할 때 활용하는 직무능력 평가 방법이다. 수년간의 NCS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얻은 실천적 지식을 교육공학적으로 접근해 풀어낸다. 특성화고를 비롯한 직업 관련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2015-07-09 18:06김정래 부산교대 교수가 ‘초등교육문제론’을 펴냈다. 영국 런던대의 R.F. 디어든(Dearden) 교수가 1976년 출간한 동명의 책을 번역한 것이다. 교수-학습 과정에서 교사의 권위는 핵심 요인임을 강조하고 책 읽기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김 교수는 “책이 출간된 지 40년이 지났지만, 우리나라 교육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면서 “저자는 진보 교육이 주장하는 통합교육과 아동중심교육 등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한다”고 설명했다.
2015-07-09 18:03교총은 6일 어린이 진로직업 체험 테마파크 ‘EBS 리틀소시움’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양측은 어린이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게 해 건강한 직업의식 확립과 인성 발달에 도움을 주기로 뜻을 모았다. 교총은 학생들이 중학교 1학년 2학기에만 국한해 진로를 탐색할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 때부터 단계별로 진로체험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업무 협약이 이뤄짐에 따라 교총 회원과 가족은 연 2회 리틀소시움이 운영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또 저소득층 아동이 무료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2015-07-09 18:01기우현 서울 서초고 교사 대 이어 한국 輓歌集 펴내 기우현 서울 서초고 교사가 최근 ‘한국만가집-호서편’을 출간했다. 국어 교사였던 선친(故 기노을 시인)이 9년간 발로 뛰면서 기록한 만가 121편(충남·대전 72편, 충북 49편)을 수록했다. 기 교사는 “7년 전, 아버지가 남긴 만가와 고적(古跡) 답사기를 정리해 세상에 내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아버님은 우리 전통문화 유산인 만가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현실을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만가를 ‘인생의 마지막 길을 향도하는 이정표와 같고 인생 최후의 길을 밝혀 주는 호롱불과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현재까지 남아있는 만가를 후대에 전하기 위해 작고하시기 전까지 장장 9년간 채록에 몰두하셨죠.” 만가는 우리나라 구전 민요의 하나로, 상여를 메고 갈 때 부르는 노래다. 민중문학인 동시에 민속(民俗) 그 자체인 만가는 보존해야 할 소중한 전통문화 유산이다. 하지만 구전으로 전해지다 보니 현재까지 남아있는 게 많지 않다. 기 교사가 펴낸 한국만가집이 의미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고 기노을 시인은 1990년에도 ‘한국만가집-호남·제주편’을 펴냈다. 1983년부터 제주도, 호남, 호서, 경기도 일부 지역을…
2015-07-09 18:00장애, 가난 이유로 차별 없게 우리말 ‘쉽고 편하게’ 가꿔야 학생 언어문화‧폭력 심각해 “대대적 실태조사 나설 계획” “저소득층 어린이,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청각장애인 등 소외 계층이 언어 정책에 괴리감을 느끼지 않게 하겠습니다.” 송철의 제10대 국립국어원장이 8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자 국어학, 한국어 교육학, 국어 정책 등의 분야에서 권위자로 알려진 송 원장. 그는 지난 5월 취임 이후 한 달 여 기간 동안 업무파악을 하면서 소외계층의 언어복지 혜택을 늘리는 ‘쉽고 편한 우리말 가꾸기’를 임기 동안의 가장 큰 목표로 삼았다.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 신임 원장은 “장애, 가난, 이민 등의 이유로 한국어를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먼저 다가가겠다”며 “특히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할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차별받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국어를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규범과 언어 현실의 차이를 최소화 하고 어문 규범을 유연하게 현실화 하겠다”며 “최근 ‘도긴개긴’ 등을 사전에 등재하고 ‘너무’의 긍정적 쓰임을 인정한 것도 같은
2015-07-09 17:35교환 교수로 美 갔다 처음 접해 몸·마음 건강한 인재 기르고자 학교 특색 프로그램으로 도입 스펙 관리·인성교육…일석다조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인천 송도고. 해군복을 떠올리게 하는 제복 차림의 학생 100여 명이 운동장에 도열했다. 절도 있는 걸음걸이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광경을 보기 위해 구경꾼도 모여 들었다. 인천 송도고는 이날 국내 고등학교 최초로 ‘해군 주니어(junior) ROTC(이하 주니어 ROTC)’를 창단했다. 1학년생 106명으로 구성됐다. 주니어 ROTC는 대학 ROTC(학생군사교육단) 운영 체계 일부를 고교에 도입해 운영하는 제도로, 민주 시민의 자질과 리더십을 길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현재 미국 3000여 개 고등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다. 대학교 ROTC와 다른 건 장교로 이어지는 코스가 아니란 점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고등학교에 주니어 ROTC 제도를 도입한 주인공은 오성삼 인천 송도고 교장이다. 오 교장은 “독립성을 갖고 자기 관리를 할 줄 아는, 예절 바른 인재로 길러내기 위해 주니어 ROTC를 창단했다”고 설명했다. “창단 소식에 주변에선 생뚱맞다는 반응이 다수였습니다. 과거 학생…
2015-07-02 20:39경남교총(회장 직무대행 윤갑석)은 지난달 25일 도교육청과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양측은 △경남교총 관련 회의(대의원회·이사회·시군교총 총회 등) 시 여비부지급 출장 △교권 침해사건 발생 시 교총과 도교육청 공동 조사 △행정실의 전입 회원 원천징수동의서 제출 고지 의무화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경남도교육청은 학사 일정에 지장이 없고 학생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교원이 전문직 교원단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로 했다. 특히 대의원회, 이사회, 시군교총 총회 등 교총 관련 회의에 참석할 경우 여비를 지급하지 않는 출장으로 인정한다. 또 교원의 정기 인사에 따른 근무기관 변동 시 급여지급일 전에 행정실 직원은 원천동의서를 작성, 제출해야 한다는 사실을 안내해야 한다.(당사자가 보수에서 일정 금액을 원천징수 받고자 할 경우) 교권 침해사건도 함께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학교에서 교권 침해사건이 발생했을 때 교총의 조사 요구가 있을 경우 도교육청이 공동 조사에 나선다. 학교 내에서 각종 분쟁이 일어났을 때 법률적 자문을 구할 수 있도록 ‘1학교 1고문변호사제’ 정착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2015-07-02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