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부터 반대어까지 소개 효과적 학습 가능하게 구성 “어휘력 향상에 도움됐으면” 수업을 하다보면 교과서만으로 학습 내용을 설명하기 어려운 순간이 있다.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부교재를 만드는 교사가 적지 않은 이유다. 정광호 강원 육민관고 교사도 그랬다. 국어 수업시간이나 모의고사 문제 풀이 시간에 등장하는 속담, 한자성어를 설명하다 부교재를 떠올렸다.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속담, 한자성어가 심심찮게 나옵니다. 평소 자주 사용하지 않다보니 모르겠다고 말하곤 했죠. 그때그때 필요한 내용을 찾아 정리하고 수업에 활용했습니다. 하지만 일회성에 그치고 말았지요.” 어떻게 하면 부교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20쪽 분량의 자료를 만들었다. 학기 초에 나눠주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게 했다. 하지만 이 방법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잃어버리거나 훼손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새로운 속담이나 한자성어가 나오면 적어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정 교사는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경험한 끝에 책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욕심을 품으면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속담집, 한자성어 책부터 살폈다. 그리고 대부분 뜻풀이
2015-10-22 20:08제5회 전국상업경진대회가 21일부터 3일간 충남 논산에서 열렸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상업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대표 선수 1700여 명이 참가해 상업 실무 능력을 겨뤘다. 대회는 사무·서비스 직종에서 요구하는 회계 실무, 정보 활용 능력 등 9개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포트폴리오와 창의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동아리 페스티벌을 마련,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했다. 김환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이번 대회가 산업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면서 “공공기관, 기업과 협력해 우수한 기술 인재들이 사회의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0-22 19:00전북교총(회장 온영두)은 20일 미래인재문화교육진흥원, 한국자원봉사사회개발원과 진로 및 직업체험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내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전북 교육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의 연대를 강화한 것이다. 전북교총은 올해 도내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 중심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인재문화교육진흥원은 직업군에 따른 전문적인 진로·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컨설팅을 진행하는 직업체험 전문 기관이다. 또 한국자원봉사사회개발원은 자원봉사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인성과 시민성 함양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영두 회장은 “전문기관과 연대한 진로·직업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교총이 앞장서 질 높은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15-10-22 18:58대교문화재단은 22일 대교타워 아이레벨홀에서 ‘제24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눈높이교육상은 교육 현장에서 바른 교육과 참사랑을 실천하는 교사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박정희 인천 은봉초 교장(초등교육) △박용태 경상고 교사(중등교육) △배주희 효성유치원 원장(유아교육) △임경애 홀트학교 교장(특수교육) △윤해연 중국 남경대 교수(글로벌교육) 등 다섯 명이다. 박정희 교장은 위기 학생 지원 프로그램인 ‘위(WEE) 프로젝트’를 기획,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규율과 처벌 위주였던 기존의 생활지도 방법을 감성과 전략 중심으로 변화 시켰다. 또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에 재직하면서 한국식 교육과정을 접목한 국제학교 모델을 적용, 각종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특수교육 부문 수상자 임경애 교장은 국내 최초로 지적 장애 학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 ‘예그리나’, 국악부 ‘아리랑’을 운영하는 등 문화·예술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 재활 수영·승마교실 등 다양한 체육 교육과정을 도입해 지적 장애 학생들이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돕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각 상금 1500만 원과 상패가 주어지며 수상자가 소속된 학교 및
2015-10-22 18:55교내 빈 공간에 과실樹 심어 살아있는 체험장 학교에 구현 서울 170개교 참여도 이끌어 “공부하다 지칠 때 힘·용기 얻는 ‘쉼의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라” “우리 사회는 결과를 중요시합니다. 하지만 교육할 땐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요즘 아이들, 과일은 맛있게 먹어도 어떻게 열매 맺고 자라는지 과정을 모릅니다. 학교에 이런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사과, 감, 배, 포도… 과일이 주렁주렁한 나무로 둘러싸인 학교. 이런 곳이라면 다닐 맛나지 않겠어요?” 13일 서울 문현고등학교. 교문을 들어서자 나무 수십 그루가 반겼다. 포도, 체리, 배, 감… 가지에 걸린 이름표가 바람에 흔들렸다. 개교한 지 5년밖에 안 됐지만, 조경이 아름답기로 소문 자자하다. 특히 꽃이 만개하는 봄이면 가던 길을 멈추고 교정을 바라보는 행인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농촌에서나 접할 수 있는 각종 과실나무가 문현고에 뿌리 내리게 된 건 이의동 교사 덕분이다. 학교 곳곳 빈 공간에 작은 농촌을 구현하기 시작한 건 2008년 양재고에 재직할 때다. 벼, 고추, 호박을 비롯해 농작물 40여 가지를 심었다. 시간 날 때마다 잡초를 솎아주고 물
2015-10-15 18:35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14일 경기교총 회관에서 ‘2015년도 경기교총 교사(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장병문 회장은 인사말에서 “시·군 교사(원)회 조직의 활성화를 통해 회세 확장과 회원 간 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특히 교육 정책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교사(원)회 회칙을 개정하고 임기가 끝난 임원직에 대한 선거를 진행, 신임 임원을 선출했다. 중등교사 부회장에는 나신하 화성 비봉고 교사, 유치원교원회 회장은 김미숙 안성 백성유치원 원감, 영양교사회 회장은 윤혜정 평택 평일초 영양교사, 보건교사회 회장은 임미영 파주와동초 보건교사가 선출됐다.
2015-10-15 18:33오늘(19일)부터 일주일간 ‘독도교육 특별수업 주간’을 운영한다. 한국교총이 ‘제6회 독도의 날’을 기념,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를 지적하고 우리 영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특별교육 주간이다.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독도를 주제로 특별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20일과 21일에는 특별 공개수업이 열린다. 20일에는 서울신봉초에서 ‘우리 땅 독도’를 주제로, 21일에는 서울 대영중에서 ‘독도영유권’에 대해 수업한다. 독도의 날은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교총은 2010년 전국 단위 독도의 날을 선포한 이래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2015-10-15 18:32‘2015 한국미술교육페스티벌’이 오는 22일까지 경기도 문화의전당과 매탄중에서 열린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한국미술교육페스티벌은 전국 17개시도 미술교육연구회 주관으로 열리는 미술교육 축제다.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열린다. 올해는 한국미술교육연구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중등미술교육연구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미술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사제동행전’이 마련된다. 경기도미술교육연구회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던 창의수업페스티벌 ‘수업나누기’도 운영된다. 전국에서 선정된 우수 미술수업 사례를 공유한다. 제23회 한국미술교육연구회전과 제21회 경기미술교원작품전도 함께 선보인다. 전국 미술 교원 98명, 경기도 미술 교원 82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종봉 한국미술교육연구회장은 “이번 행사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미술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교원들의 연찬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0-15 18:31국립국어원이 ‘다듬은 말 알리기 만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변화하는 매체 환경에 맞게 다듬은 말(순화어)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중고등부(중·고등학생 및 해당 연령대의 청소년)와 대학·일반부 부문으로 나뉘어 개인 또는 4명 이내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우리말 다듬기(국어 순화)의 필요성 △국립국어원의 다듬은 말 소개 △국립국어원의 국어 순화 관련 누리집(두 군데) 소개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공모 신청서 파일과 작품 파일을 오는 11월 16일까지 국립국어원 만화 공모전 담당자 메일(malteo@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각 파일은 CD나 DVD에 저장해 등기 우편으로 보내도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어원 공공언어과 만화 공모전 담당자(02-2669-9653, 9738)에게 문의하면 된다.
2015-10-15 18:31“음악을 좋아했어요. 음악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의 마음이 치유되고 바람직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을 지켜봤죠. 보람을 느꼈습니다. 최고의 음악선생님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교사를 천직으로 알고 평생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몰두했던 김태호 전 부산 연산초 교사. 그는 40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음악 지도에 열정을 쏟았다. 그리고 지난해 8월 정년퇴임했다. 비록 교단에 설 수는 없지만, 그의 가르침은 현재진행형이다. 김 전 교사는 2013년 부산 반송지역 초등학교 4곳에 재학 중인 학생 40여 명으로 구성된 ‘징검다리합창단’을 창단했다.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였다. 그는 “진정한 하모니는 서로 어우러져야 만들 수 있다”면서 “합창의 아름다움은 배려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합창은 아이들의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잃어버렸던 자존감을 찾고 남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기도 하죠. ‘튀는 나, 튀는 너’보다는 ‘어울리는 우리’가 돼야 하모니를 이루고, 노래를 배우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감동을 받을 수 있어요. 합창을 통해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었습니다.”…
2015-10-07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