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교육법 6일 법사위 통과 3년여 노력 끝에 결실 눈앞 "교육 전념할 법토대 마련 보람" "진로교육의 중요성은 이미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학생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것을 교육정책의 기치로 내세우고 있지요. 이번에 진로교육법이 제정되면 진로교육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전체 교육트렌드가 바뀔 것입니다." 김성길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사진·인천 연수고)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진로교육법 제정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2011년 국가정책 차원에서 도입됐음에도 법적 근거 미비로 어려움을 겪어온 진로진학교사들이 제 역할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은 명확한 역할 규정이 없다 보니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학교 잡무를 떠안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진로활동 시간에 수능과목 수업을 진행하는 편법 운영을 하기도 했지요." 진로교육법이 여기까지 오는 데는 상당한 노력과 기다림이 필요했다. 여야 모두 법 제정 필요성에는 큰 이견이 없었다. 그러나 중요한 고비마다 2012년 대선, 2013년 국정원 사건, 2014년 세월호 참사 등 굵직한 이슈가 터지면서 번번이…
2015-05-11 09:16이홍배 서울 천일중 수석교사(서울중등수석교사회 회장)가 지난달 28일 학교를 방문한 브라질 상파울로주 사립학교연합회(SIEEESP) 교장단 5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수업을 시연했다. 이 수석교사는 중1 교과서에 실린 ‘광물의 이용’ 단원을 스마트 수업으로 선보였고 특히 ‘거꾸로 교실’의 실제를 보여줘 방문단의 호응을 끌어냈다. 8000여 개 학교가 가입돼있는 SIEEESP는 해외 교육 선진국을 방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5-05-07 16:40학습동아리 ‘흔채나’ 작년 결성 ‘역량기반 교육과정 재구성’에 교사 10여명 밤낮없이 열정 경기 ‘최우수 동아리’ 수상 결실 “누구든지 교육의 변화를 원합니다. 교육당국은 교육정책의 변화와 관련해 공문을 학교로 내려 보내지만 이것이 교육의 변화를 이끌기는 어렵습니다. 진정한 교육의 변화는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학교 현장에 맞는 더 나은 교육을 고민할 때 비로소 가능하며, 이러한 활동은 교사의 학습동아리로 가능합니다.” 지난 1년 간 교수학습동아리 ‘흔채나(흔듦·채움·나눔)’를 이끌어온 김영애 경기 와부고 수석교사의 말이다. 비교적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수업을 위해 교사 스스로 열정을 갖고 연구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또 학습공동체를 이뤄 서로 도우며 발전하는 교직문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김 수석교사는 보여준다. ‘나부터 바꿔야 한다’는 아래로부터의 개혁이야말로 진정한 개혁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주고 있다. 연구부장일 때 ‘창의인성교육’이란 철학이 마음에 들어 푹 빠진 그는 이후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더욱 파고들어 공부한 끝에 지난 2010년 한국교원대학교와 청주교육대학교가 공동 주체한 ‘교사의 창의적 수업 사례 공모전’에서 중등부문…
2015-05-01 15:31장세진 전북 한별고 교사가 문학평론집 ‘한국대하역사소설론’을 발간했다. 조정래, 박경리, 이문열, 황석영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 16명의 대하소설 184권을 분석해 한 권에 담았다. ‘태백산맥’ ‘아리랑’ ‘토지’ ‘장길산’ 등 평소 큰 맘 먹고 읽어야 하는 방대한 분량의 작품을 소설의 배경과 주인공의 심리, 구절의 의미 등을 중심으로 풀어낸다. 한편 오는 8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2015-04-30 17:24박진아 경기 독정초 교사가 최근 ‘대화의 달인 황희에게 배우는 소통의 철학’을 펴냈다. 청주교대에서 발표한 석사학위 논문을 재구성한 책이다. ‘시대의 청백리’ 황희 정승은 87세의 나이로 사임하기까지 무려 58년 동안 관직 생활을 했다. 일생의 대부분을 나랏일을 하면서 보낸 것이다. 저자는 “황희가 오랫동안 고위직에 올라 있으면서도 명재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건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할 줄 아는 ‘대화의 달인’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황희의 소통 방식을 ‘언어 소통’ ‘비언어 소통’ ‘태도 소통’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2015-04-30 17:23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내달 14일 이화여대에서 ‘제2회 청소년 통일공감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교총이 후원하는 이번 대토론회는 전국 초등 4~6학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등 부문은 ‘북한 관광을 재개해야 한다’를 주제로 열린다. 중학생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관계없이 남북 경제협력은 확대돼야 한다’, 고등학생은 ‘통일 준비를 위해 정부 예산으로 통일기금을 즉각 적립해야 한다’에 대해 토론한다. 대회는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와 찬반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같은 주제로 1팀당 총 3차례 토론을 진행하고 상위 점수를 받은 2개 팀이 전체 참가자 앞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 심사는 통일 문제 전문가와 디베이트 심판이 맡는다. 3인 1팀으로 구성하고 참가 신청서와 교장 추천서, 서약서를 작성해 이메일(tongildebate@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학교별 최대 2팀이 참가 가능하고 초등학생은 12일, 중학생 13일, 고등학생 14일 오후 5시부터 신청 받는다. 참가 신청 관련 서류는 인터넷 카페(cafe.naver.com/tongildebate)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대상 수상 팀에게는 민화협상임의장상(초등 부문)과 통
2015-04-30 17:20“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가 사랑을 나눌 수도 있기에 자존감과 인성을 바로 세워주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 까르르르 웃음 소리가 복도까지 울린다. 시끌벅적한 교실 문을 열자 수업이 한창이다. 하지만 일반 교과 수업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바로 청주교대 학생들이 교생 실습을 나와 학생들과 마주한 것. 23일 충북 청주 봉정초에 예비교사 51명이 교생실습 2주차 수업을 진행했다.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답게 수업은 열정과 재미가 가득했다. 청주교대 4학년 이은영 학생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매년 교생 실습을 다녔지만 4학년이 되자 마음가짐이 다른 것 같다”며 “곧 나에게 닥칠 현실 앞에서 숙연해지지만 학생들과 공유하고 사랑을 심어주는 교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들의 반응도 뜨겁다. 6학년 민유림 양은 “교생 선생님들이 준비를 많이한만큼 첫 수업은 마치 담임선생님이 수업을 해주시는 것처럼 편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같은 학년 김주환 학생은 “선생님이 열심히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하셨다”며 “우리도 꿈을 꾸고 이제 곧 진짜 선생님이 되실 교생 선생님들도 같이 꿈을 이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봉정초 교사들도 실습 나온 예비교사들이 현장
2015-04-24 15:30김창윤 전남교총 회장이 광주일보가 선정하는 ‘뉴 파워 63인’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도교육청 장학관으로 재직 중인 그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어울려 과학체험을 즐기는 ‘대한민국 어울림축전’을 기획, 유치한 바 있다. 김 회장은 특수교육 및 과학 활성화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제31대 전남교총 회장으로 선임돼 교원들의 지위 향상과 교육 여건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15-04-23 21:09교총은 13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8명의 변호사를 모시고 상임 법률고문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 법률고문은 김상봉(법무법인 강남), 김기용(법무법인 새롬), 박선기(법무법인 대동), 조민정(조민정 법률사무소), 박서진(법무법인 정률), 김종호(법률사무소 국민생각), 이종학(법무법인 지상), 김대준(법무법인 로드) 변호사로 향후 교권, 소송, 회무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법률 상담‧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위촉 기간은 올 12월 31일까지다.
2015-04-23 21:07(사)미래희망기구 개최 내달 5일까지 예선 접수 (사)미래희망기구가 주최하고 한국교총, UN협회세계연맹 등이 후원하는 ‘글로벌 리더십 외국어 경연대회’가 5월30일(토)~31일(일) 서울대에서 치러진다. 현재 예선(4월1일~5월5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이 진행 중이다. 대회는 초등생~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별 말하기대회와 논술대회로 치러진다. 영어는 초등 5학년~대학생, 중국어와 일본어는 고교생~대학생이 참가 가능하다. 난민, 환경, 동물 다양성, 테러 등 글로벌 이슈들이 출제된다. 수상자에게는 총 5천 만원 규모의 장학금,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영어대회에서 UN협회세계연맹 회장상을 받는 학생은 미국 뉴욕 또는 스위스 제네바 UN본부에서 8박10일간 전문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그 외 각 상별 대상에게는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미래희망기구 홈페이지(www.hopetofuture.org)에서 하면 되고 예선 접수 기간은 5월5일(화) 정오까지다.
2015-04-23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