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 일본과는 교류와 반목 등 시대 변천에 따라 다양한 모습의 갈등과 협력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필자는 1월 20일 7시부터 후쿠오카동하코자키공민관에서 한일문화 교류 이해를 위한 역사 강의를 실시하였다. 주제는 '불교전래'에 관한 것으로 고대 삼국 시대에 고구려와 백제, 특히 백제의 불교가 전래되면서 일본 문화에 새로운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범어사, 해인사, 불국사와 석굴암, 영주 부석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같이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주민은 최근 신문에 발표된 한국불교 전래 자료를 준비하여 주위 참석자들에게 알려주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2017-01-23 09:15순천동산여중 학생들은 일본 속의 한국사 탐방을 실시하였다. 큐슈국립박물관과 타자이후, 그리고 일본 도자기의 꽃을 피운 아리타를 찾아 한일 문화교류 현장에서 선인들의 지혜와 역사의 숨결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2017-01-22 10:44일본 후쿠오카시립 하코자키중학교와 한국 순천동산여중은 상호 학생 교환 프로그램으로 홈스테이 학교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이 3번째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가 한국중학생을 받아들여 일본인 가정에서 생활을 하고 순천동산여중이 일본 학생을 받아들여 교환하는 프로그램이다. 환영식은 오전 9시부터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쌀쌀한 실내이지만 학생들은 흐트러짐 없이 질서를 유지하고 학생들이 진행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이 교류 행사는 양국간에 정치적으로 여러 가지 해결하여야 할 문제가 있지만 민간교류를 통하여 상호간의 이해를 증진하고 지구시민의 자질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실시한 것이다. 학생들은 교류 환영행사에 이어서 각 교실에서 1학년 학생 28명이 4개반에 들어가 상호이해를 위한 놀이 등을 실시하였다. 한편 이 시간에는 학생이 손수 제작한 순천시 동영상을 통하여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일본 학생들도 손수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였다.
2017-01-22 10:11최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라 교육감협의회)가 선거권 연령을 만18세로 낮추는 법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결론적으로 이는 대표적인 포퓰리즘이다. 특히 초중등 보통교육의 수장인 교육감들이 이러한 비현실적 성명서를 발표한데 대해서 심히 유감이다. 이런 성명서를 교육감협에서 발표하는 것이 합당한가에 대한 숙고도 해야 한다. 특히 교육의 정치적 독립성과 중립성 차원에서 교육적인 부작용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을 주문해야 할 교육감들이 지나치게 시류에 편승한 것이 아닌가 한다. 특히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할 교육수장으로서 소망스럽지 않는 행태일 수 밖에 없다. 교육감협의회는 상당한 영향력을 갖는 협의체다. 시‧도별 교육현안을 공유하고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하는 회의로, 국가 및 시‧도교육의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한 방안들이 논의돼야 하는 책임 있는 회의다. 이와 같은 협의체에서 갈등과 대립이 큰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교육적 부작용에 대한 검토나 교육현장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숙고해 볼 일이다. 물론 근래 세계적으로 선거권 부여 연령이 하향되는 추세다. 일면 참정권 확대 차원에서 일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하지만, 무조건 선진국
2017-01-22 10:09일본 후쿠오카시 동구 히가시하코자키공민관(관장 하니다켄지)과 교구자치연합위원회(위원장 바바코지)를 교구로 하는 한 지역사회가 한·일간 미래에 가교역할을 할 인재육성에 나섰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하여 순천시 소재 순천동산여중 1학년 학생들을 받아들여 상호 교환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3회째 추진하고 있어 한·일 양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1월 19일(목) 저녁 7시부터 지역 주민들이 손수 요리를 만들어 함께 나누고, 참가자들은전통악기 고토연주와 일본 고전무용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학생 2명은 각 가정에서 일본 학생과 생활하고 소속한 중학교에서 수업과 교류를 하였으며 오늘 8월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2017-01-22 10:061월 13일 특별판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 KBS 2TV ‘마음의 소리’는 웹툰을 각색한 미니 시트콤이다. 2006년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연재되고 있는 조석의 웹툰을 웹드라마로 먼저 선보인 후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 지상파로 방송한 것이다. 15분짜리 웹툰 4회를 1편으로 묶은 5부작 방송이었다. 일단 ‘마음의 소리’는 KBS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률 5.7%(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해 3~4%대를 유지하다 종영되었지만, 본방송과 재방송 광고가 완판돼 20억 원 넘게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져서다. 연말 각종 대형 시상식 틈바구니에서도 결방없이 방송된 것도 그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마음의 소리’의 그런 성공은 시트콤 귀환으로 불린다. 사실 시트콤은 2013년 ‘일말의 순정’(KBS) 이후 지상파에서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다. 말 그대로 시츄에이션 코미디인 시트콤이지만, 코미디가 상황을 압도하다보니 시청자로부터 외면당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물론 열악한 작업여건도 한몫했다. 그랬던 시트콤이 ‘마음의 소리’ 성공에 힘입은 듯 돌아온다는 소식이다. 먼저 SBS는 2월 6일부터 ‘초인가족’을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2017-01-22 10:04정부가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을 속속 발표하는 가운데 각계에서 대학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는 17일 4년제 대학 42개교에 대해 743억 원을 지원하는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신규 대학 선정 공고를 냈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공고를 내고 59개교에 대해 888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미란 교육부 대학재정과 과장은 "지난해 7월 발표한 대학 재정 지원 사업 개편 방향에 따라 9개 사업을 올해부터 4개로 단순화해 사업을 확대 개편하면서 신규 신청을 받는 것"이라며 "대학구조개혁 등 정책 유도 지표의 점수 비중을 낮추고 정성평가의 비중을 높이는 등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정부의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이 대학의 자율성을 저해한다는 비판과 함께 근본적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주관으로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대학 줄세우기식 대학 재정 지원사업 이대로 괜찮은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노 의원은 "이화여대가 정유라 입학과 학사관리 특혜의 대가로 대학…
2017-01-22 09:57침체된 농산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규모학교를 부활시킬 해법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농촌유학’이 관련 제도 미비와 행·재정적 지원 부족 등으로 연 300명 미만에서 수년째 답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농촌유학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했지만 일선에서 농촌 유학 업무를 담당하는 농촌유학센터에 대한 실질적 관리·지원이 미흡한데다, 교육보다는 귀농 유치에 초점을 두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촌유학전국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촌유학 인구는 전국 40여개 센터에 250명 안팎인 것으로 추산된다. 2014년 농림부 정책보고서 '농촌유학 운영·관리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연구'에서 농촌유학생 수를 2012년 293명, 2013년 329명, 2014년 267명으로 집계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다. 정확한 통계가 나오지 않는 것은 민간에 의해 농촌유학이 시작된 지 10년이 지나도록 관련 제도가 정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2년 전북을 시작으로 2013년 제주·경북, 2014년 강원·전남 등이 농촌유학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했지만 농촌유학시설이나 활동가 등에 관한 구체적 기준은 제시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지역마다
2017-01-22 09:57수석교사 수업공개 부탁, 관내 교사에 참관 홍보매주 1~2개교서 수업 나눔…중‧고교도 참여 늘어 교육지원청에 출장 가거나 관내 큰 행사가 있지 않는 한,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교육장을 만나는 일은 흔치 않다. 그러나 서울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분위기가 좀 다르다. 교육장이 장학사와 주1회 이상 학교를 찾아 지원 장학이나 수업공개를 함께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부임한 이형범 교육장이 이토록 현장을 열심히 뛰는 이유는 ‘수업 개선’에 대한 의지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 창의력과 융합적사고력인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죠. 핵심은 어떻게 가르칠 것이냐, 즉 수업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들이 서로의 수업을 나누지 않으면 달라질 수 없다는 생각에서 지원을 시작했습니다.”이 교육장은 “거꾸로 교실, 하브루타 등 최신 교육트렌드가 많이 회자되고 있지만 실제 이를 활용하는 교사들은 한 학교에 1~2명 있을까 말까 할 정도”라며 “소수의 교사들만 향유할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하려면 좋은 수업을 공유하고 확산하려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관내 학교들의 자발적인 수업공개를 상설화 할 계획으로 참여 교사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2017-01-22 09:56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선 주자들이 교육부 폐지, 사교육 폐지, 서울대 폐지 등 다소 파격적인 공약들을 여과 없이 쏟아내고 있어 교육 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교육 전면 철폐 국민투표제’를 제안했다. 남 지사는 "사교육은 마약"이라는 극단적 표현까지 쓰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 사교육 폐지를 위한 국민투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다수가 동의한다면 바른정당이 앞장서서 사교육 폐지를 위한 ‘김영란법’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또 입학과 입사 지원서류에 출신학교 기재란을 없애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출신학교 차별 금지법 입법도 제안했다. 이에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입시지옥에서 해방, 교육혁명의 시작’을 주제로 개최된 토론회를 통해 ‘서울대 폐지’와 ‘국공립대 반값 등록금’ 공약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서울대를 사실상 폐지하고 프랑스의 통합 국립대처럼 국공립대학의 통합 캠퍼스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립대학의 반값 등록금을 182억 원으로 실현했다"며 "매년 5000억 원이면 당장 58개 국공립대학의 반값 등록금을 실현할
2017-01-21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