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실 서울오금초 교사 주인공 감정에 이입하는 연습 폭력 없는 따뜻한 교실로 변화 ◆공감적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위한 국어과 교수‧학습 지도안(교수학습지도안 개발연구)=박연실 서울오금초 교사는 듣기‧말하기 교육에서 상황을 무시하고 내용의 정확한 전달과 이해만을 강조하는 현행 국어교육에 문제의식을 갖고 공감적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지도안을 개발했다. 우선 4학년 국어과 교육과정을 핵심성취기준으로 재구성해 공감적 의사소통을 중심으로 교수‧학습지도안을 작성하고 실제 수업에 투입했다. 또 학생들이 다양한 의사소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학습’, ‘질문 생성 전략 수업’, ‘토의‧토론 학습’, ‘짝 독서 활동’ 등의 방법을 활용했다. 박 교사는 “특히 지식 관련 학습 내용의 양을 줄이고 학생중심의 활동을 늘려 인물의 성격을 생각하며 이야기를 읽을 수 있도록 했다”며 “인물의 성격을 살려 어울리는 표정과 몸짓으로 역할극을 꾸미거나 인물의 성격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 문학적 정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이 ‘행복한자’에서 제시한 ‘감동’, ‘교감’, ‘감상’, ‘긍정’ 등의 63가지 가치 중 49개를 꼽아 ‘마음씨
2016-10-13 15:11교총은 12일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친인척과 측근이 납품비리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철저한 수사와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촉구했다. 한국교총과 경남교총은 13일 논평을 내고 “김영란법 시행 이후 전국 교육자들이 솔선하는 가운데 교육감 측근들의 비리사건이 현장에 실망과 허탈감을 주고 있다”며 “수사를 통해 사실로 밝혀지면 일벌백계하고 경남교육청도 적극적인 수사 협조를 통해 진위 여부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이재정 경기교육감 비서실장 비리, 이청연 인천교육감 측근 비리, 조희연 서울교육감 전 비서실장 비리까지 최근 들어서만 네 번째”라며 “이는 개인의 일탈을 넘어 시‧도지사보다 많이 드는 선거비용 등 교육감직선제 자체의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14년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후보 1인당 선거비용은 10억 40만원으로 시도지사 후보 7억 6300만원보다 훨씬 많았다. 과도한 선거자금 때문에 선거 전‧후에 비리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교총은 “연이은 사건으로 교육계가 비리의 온상으로 비춰질까 우려스럽다”며 “교육의 전문성과 교육철학보다 정치적 이념과 진영논리에 매몰될 수밖에 없는 교육감 직선
2016-10-13 15:05“현장 교사만이 경험할 수 있는 생생한 학교스포츠클럽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체육문화를 만들어보자고 뭉쳤어요.” 현장 체육교사 4명이 최근 ‘학교 스포츠클럽으로 행복한 학교’를 펴냈다. 주인공은 임성철‧김현우 경기 원종고 교사, 조종현 경기 고잔고 교사, 김정섭 경기 갈뫼중 교사. 이들의 모토는 ‘체육수업을 통해 학교를 바꿔나가자’는 것이다. 책에는 교사와 학생들의 경험담은 물론 유의사항과 일정, 운영방법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이들의 인연은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에서 맺어졌다. 임성철 교사가 회장을, 조종현 교사가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김정섭 교사와 김현우 교사는 각각 연구위원과 간사를 맡고 있다. 조종현 교사는 “관련 이론서는 많지만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책은 거의 없었다”며 “책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까지 세밀하게 쓰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조 교사는 이어 “실패담, 성공담까지 각자의 경험을 가감 없이 담았기 때문에 특히 체육을 전공하지 않아 막막했던 초등 교원들이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경기 원종고는 4교시를 마치는 종이 울리면 두 학급의 학생들이 서둘러 운동장으로 몰려온다. 점
2016-10-13 15:04우리가 사는 사회는 알아차리기 어려운 용어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IOT, AI, Robot, Bio 기술의 진화와 같이 최근 다방면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단어들은 일부 지식층에서만 알아야 할 용어가 아니라 앞으로 모든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되어 가속화된 기술적 진보의 결과이다. 그런가 하면 인구, 사회, 문화 및 경제환경의 구조적인 변화는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 자체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 나아가서 미래의 직업과 삶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 것인가 라는 과제를 안고 살아간다. 이같은 시점에서조곡동사무소는 주민을 위한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습을 통한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유익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 주민들은 학습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또한현재 하고 있는 업무에서의 보다 나은 성과로도 연결될 수 있을 것이고, ‘미래’의 보다 성장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마을 단위의 현재 우리 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며칠 전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이런 글이 게시되었다. `휴일마다
2016-10-13 13:40교총과 변협이 11일 공동개최한 교육활동보호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교권침해 처벌 강화와 피해교원에 대한 적극적 보호조치를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강제전학과 학부모에 대한 과태료 부과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주제발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방향(이종근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 교수는 “현행 교권보호법은 교권침해 교원에 대한 법제적 보호방안이 매우 미흡하고 학부모가 특별교육이나 심리치료를 거부할 경우 마땅한 제재조치가 없는 등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구체적인 개정안을 제시했다. 우선 교권침해에 대해 관할청의 법적 조치 책임을 명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학생 아닌 제3자의 폭행, 폭언 등 교권침해가 형사처벌규정에 위반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관할청이 수사기관 등에 고발 △교원에게 추가 피해가 예상되는 등 필요한 경우, 관할 수사기관에 접근금지, 긴급격리, 신변보호 등 조치 요구 △교원이 직접 고소, 고발,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 할 경우, 필요한 행정적, 절차적인 법적 지원을 신설 조항으로 담았다. 또한 정당한 사유 없이 특별교육이나 심리치료를 받지 않는 보호자에게 과태료(300만원 이하)를 부과하는 조항도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016-10-13 11:18초·중학생이 정당한 이유 없이 2일 이상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경우 보호자에게 내교를 요청하거나 가정방문을 통해 출석을 독려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또한 가정방문 시 학교장은 학생 거주지를 관할하는 읍·면·동장과 경찰서장에게 동행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초·중학교 교장은 학생이 입학·재취학·전학·편입학 기일 이후 2일 이내에 취학하지 않거나 계속해 2일 이상 무단결석하는 경우, 보호자나 고용자에게 학생의 출석을 독촉하거나 의무교육을 방해하지 말라는 경고를 하도록 했다. 또한 ‘학교장은 독촉을 위해 필요한 경우 해당 아동이나 학생의 가정을 방문하거나 그 보호자가 학교로 출석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미취학 아동 등의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학교장 등이 직접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통해 미취학 아동의 주소와 출입국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그동안 선생님들이 학생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가정방문을 하면 일부 보호자들이 '무슨 권한으로 왔냐’고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
2016-10-13 10:4121세기는 과학의 세기이다. 하지만 세계는 여전히 각종 비이성적이고 비과학적인 이데올로기와 선입관에 휩싸여 있다.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테러를 자행하고, 함께 잘 살기보다는 자기 잇속을 챙기기 위해 남을 짓밟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정치만 보아도 혼탁함은 더해가지만 세상을 올바르게 이끌 이데올로기나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시점에서 해결할 방안을 찾는 것이 과제이다. 과거를 돌아보면 인류 역사상 가장 근본적인 변혁을 꿈꿨던 한 인물이 있다. 17세기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아는 것은 힘이다`는 경구와 귀납법이라는 논리의 창시자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베이컨은 논리학과 과학철학의 대가로 불린다.하지만 베이컨이 논리학과 과학철학 분야에서 인류사에 남을 위대한 업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역설적이지만 그가 인류의 대변혁을 꿈꿨기 때문에 가능했다. 철학자와 논리학자이기 이전에 베이컨은 시대를 뛰어넘은 혁신가였음에 틀림없다. 베이컨이 꿈꿨던 세상은 인간이 자연을 완전히 통제하는 세상이다. 베이컨은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지식의 확산을 꼽았다. 편견과 선입관과 각종 단편적인 이데올로기를 뛰어넘은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지식의 확산
2016-10-13 09:22서령고등학교(학교장 한승택)는 10월 12일(수) 오후 2시 다목적 1실에서 교직원 50여명이 모인가운데 청렴 특강 및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청렴 특강은 서령초등학교 최희경 교장을 초빙하여 ‘함께 나누는 청렴 이야기’라는 주제로 직접 강의했다. 특강의 내용으로는 청렴의 의미, 부패 사례, 관련 법령에 대한 설명과 함께 2016학년도 김영란법에 대한 분야별 안내가 이뤄졌다. 또한 학교장 청렴 특강에 이어 흡연예방을 위한 천연 아로마 테라피 제작 연수도 있었다. 선생님들은 직접 천연 스킨과 로션을 만들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영화 교감 선생님은 앞으로 신뢰받는 학교문화와 청렴한 공직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2016-10-13 09:22가을의 아침이다. 가을이 주는 유익은 참 많다. 날마다 하늘은 높아져 간다. 우리의 꿈도 높아져가야 할 것 같다. 날마다 말은 살이 쪄간다. 우리 선생님들은 날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많은 책들을 접함으로 삶이 풍성해진다. 날마다 마음은 깊어져 간다. 선생님의 내면의 풍성함이 학생들의 마음을 깊게 만든다. 날마다 마음이 넓어진다. 선생님들이 바다만큼의 넓은 마음을 지니면 학생들도 마음이 넓어져 간다. 우리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잘 지도하고 있음을 종종으로 눈으로 확인할 때가 있다. 학교에서 몇 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데 한 학생이 물컵에 물을 담아다 갔다 주고 갔다. 시키지도 않았다. 그 녀석, 참 잘 배웠구나, 참 잘 성장했구나, 배운 대로 실천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넓은 마음을 가진 학생들이 많으면 장차 우리의 미래는 밝고 빛나지 않을까 싶다. 어떤 학생은 아침식사를 하면서 영어단어를 외우고 있는 학생을 보게 된다. 아침식사를 하면서 영어단어를 외우는 학생은 시간의 귀중함을 아는 학생이다. 공부의 자세가 되어 있는 학생이다. 이런 학생은 아마 목표를 세우고 꿈을 갖고 결의를 다지고 공부하고 있을 것이며
2016-10-13 09:21교권보호와 교권침해 처벌 강화를 위한 법률 개정 논의가 본격적인 공론화에 들어갔다. 한국교총과 대한변협은 11일 대한변협회관에서 ‘교육활동 보호제도의 현황과 과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교권보호법의 실효성을 높이는 개정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발제‧토론자들은 현행 교권보호법이 ‘특별법’의 면모를 갖추려면 가해자 고발, 강제 전학, 특별교육 불이행 시 과태료 부과 등 특단의 교권보호 방안들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근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발제에서 “교권보호법 개정은 교원 사기 문제를 넘어 헌법상 기본권인 학생의 학습권 침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해자에 대한 관할청의 법적조치 책임을 부과하고 특별교육 불이행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격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인천마전초 교감도 “교권과 학생인권은 제로섬이 아닌 상보 관계”라며 “이 같은 방향으로 법령을 보완하고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발제했다. 이날 하윤수 회장과 하창우 회장은 심포지엄을 계기로 교권 강화에 더욱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사말에서 하윤수 회장은 “현재 학교 현장은 교권 추락을 넘어 교권 ‘실종’ 상태”라며 “교권침해 처벌 강화를
2016-10-12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