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대학생들에게 ‘시장경제’를 심어주기 위해 9월 중 12개 정부·민간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경제교육실무협의회’가 출범한다. 이 협의회는 자체 교재를 개발, 중·고교 교과과정 개편 때 교과서에 반영토록 하는 한편 학교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고교·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창업·취업교육도 체계화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30일 12개 정부·민간 기관이 참여하는 ‘민간경제교육 실무협의회’를 9월중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실무협의회에는 재경부를 포함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12개 기관의 국장·임원급이 참여, 실무협의체를 짤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현재 한은이나 KDI, 전경련 등 다양한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을 조직화, 체계화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실무협의회는 민간 출연과 국고 보조 등으로 연내 50억~60억 원의 예산을 확보, 공통교재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강사와 교육장 확 보등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방향은 시장경제의 필요성과 정당성 등을 학생과 교사들에게 주입하는 한편 투자와 직업, 창업교육을 강화해 중·고교, 대학생들이 향후 직업선택이나 재산형성에 대 한 기본…
2004-09-01 09:55경남교육청이 지난달 23일 단행한 하반기 인사에서 이옥자(59) 경남 창녕교육장이 최초로 본청 여성 교육국장에 발탁됐다. 초중등 교육계의 실질적인 수장인 교육국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 더구나 교장 1년, 교육장 1년 경력을 딛고 단행된 파격인사라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 국장도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라 발표 당일 무척 당황스러웠다. 첫 여성국장으로서 영광스럽다는 느낌에 앞서 맡겨진 일에 대한 책임감과 중압감으로 무거워진 어깨를 실감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1호 여성 교육국장도 부부 교육국장이라는 타이틀 앞에서는 빛이 바랬다. 지난해 정년 퇴직한 이송재(63)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전 창원교육장)이 남편으로 1호 부부 교육국장 탄생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 것. 부부교사로 출발해 부부 교장, 부부 교육장을 거쳐 이제 부부가 교육국장을 지내게 돼 주위의 시샘어린 축하가 쇄도하고 있다. “한 자리도 어려운 데 부부가 모두 교육국장을 하니 욕심도 많다는 축하 말을 많이 들었다”는 이 국장은 그러면서도 “남편이 이뤄 놓은 일에 누가 되지 않도록 경남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맡은 일은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하는…
2004-08-31 14:47강원교총(회장 이문희)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도교육청(교육감 한장수)과 제2차 본교섭 협의위원회를 열고 교원 사택 부족 해소 등 45개 항을 담은 2004년도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05년부터 특수지와 농산어촌 지역 교사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05년부터 임대사택을 마련해 교원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화장실과 유리창 등의 위생관리를 위해 각급 학교에 청소용역제 도입을 권장키로 했다. 교원 전보 관련 자료는 사전에 공개하기로 했다. 각 지구별·학교별 근무 만기자 명단을 미리 공개해 전보 희망지역 및 학교를 선택·신청하는 교사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교원 업무부담 경감 차원에서는 중식지원, 전입학, 교과서, 제증명발급, 각종 금전 징수, 물탱크, 정수기, 화장실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행정실에서 담당하도록 합의했다. 또 각급 학교에 배치된 사무보조인력과 과학실험보조원의 행정실 배치를 지양하고 교원 근무상황부도 NEIS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교육전문직의 당직업무 경감 및 지역교육청 교육과 소속 정원 증원 ▲교원 자율연수비 지원 ▲순회근무교사 업무 경감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004-08-31 13:28정부는 이달 말로 정년퇴임하는 교원 1965명에 대해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남대학교 최병준 전 총장 등 6명은 청조근정훈장, 서울 동답초등학교 이종복 교장 등 745명은 황조근정훈장, 부산 혜화여자중학교 김석배 교감 등 466명은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또 전북 삼례공업고등학교 이 영 교사 등 300명은 녹조근정훈장, 전남 석곡중학교 양재영 교장 등 237명은 옥조근정훈장, 대구보건대학 이건섭 교수 등 102명은 근정포장을 받는다.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오용수 교사 등 27명은 대통령표창, 인천 갑룡초등학교 최성민 교사 등 42명은 국무총리표창, 고려대학교 양동양 교수 등 40명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을 각각 받는다.
2004-08-26 19:24어야 용두레~물올라 간다~” 지난 16일 인천 강화군 황청1리 용두레마을에서 구성진 노랫가락이 흘러나왔다. 인천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용두레질 노래’ 예능보유자 최성원씨의 선창에 따라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농촌체험학습’을 위해 용두레 마을을 찾은 40명의 교사들. '농촌체험학습’은 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도농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농림부가 주최하고 대산농촌문화재단과 농업기반공사가 후원하는 행사로 서울 및 광역시 소재 초등교사 400여명이 당일 코스로 전국 14곳의 농촌 마을을 찾아, 농촌의 현실을 체험한 자리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교사들이 농촌을 모르기는 학생들과 마찬가지. 교사들은 경운기를 타고 이동할 때나 떡메를 쳐 인절미를 만들면서도 ‘재밌다’를 연발한다. 특히 이 마을의 명물 ‘용두레질 노래’에 맞춰 용두레질을 직접 해본 것이 교사들에게 흥미로운 체험이었다. 용두레는 영농방법이 기계화되기 전에 썼던 농구(農具)로 오늘날의 양수기 같은 것. 이날 교사들은 농촌의 ‘신기한’ 부분만 체험한 것은 아니다. 우리 농촌의 현실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계기도 됐다. 서울 효자초 조용자 교사는 “용두레질을 직접해보니 재미도 있었지만 일하는 분들이 모두 노인이라 송
2004-08-26 09:44고구려사를 중국 외에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기술하고 있을까. 연합뉴스 통신원 자료를 통해 알려진 각국 역사 및 세계사 교과서에 소개된 고구려사 관련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 미국=프렌티스 힐 출판사가 발간한 고교 세계사는 “서기 300~600년 사이 강력한 지방의 통치자들이 세 나라로 분리된 왕국. 고구려는 북부, 백제는 서남부, 신라는 동남부를 구축했다”고 적고 있다. 이어 “이들 세 왕국은 언어와 문화적인 배경은 같았으나 종종 서로 또는 중국과 전쟁을 했다”고 명시했다. 대학에서 학점을 미리 따기 위한 과정인 ‘세계사 AP코스’ 수강생에게 가장 인기 있는 배론즈 출판사의 세계사 참고서는 “고구려가 세 강국 간 분쟁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뒀으며 고구려왕의 웅장함은 중국의 왕들과 비견되는 것”이라고 적고 있다. # 프랑스=동양사 전공 프랑스 대학생들의 주요 교재인 앙드레 파브르 교수의 저서 ‘한국사(Histoire de la Coree)’(랑그&몽드刊)는 고구려사 기술에서 고구려 건국 신화를 소개하고 사냥으로 다져진 용맹한 기질을 지닌 고구려인들에 대해 중국은 최대의 경계심을 품었다고 소개했다. ‘한국사’는 589년 중국을 통일한 수나라가 고구려를 침공했
2004-08-26 09:30한나라당 의원 연구 모임인 국가전전략연구회는 1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고구려사 왜곡대책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국의 역사왜곡이 학술적 접근이 아니라 정부의 주도하에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정치적 문제라는 것에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 했지만 역사왜곡에 대한 대응방식에는 이견을 보였다. 첫 발제자로 나선 임기환 고구려재단 기획실장은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의 배경과 실태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2002년 ‘동북공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외부로 알려졌지만 실질적 시작은 1996년 중국사회과학원 핵심 연구과제로 고구려 관련 연구를 진행하면서 부터”라며 “동북공정의 목적이 △동북지역에 대한 중국의 역사적 정당성확보 △조선족 및 소수 민족에 대한 통제력 강화 △북한 붕괴이후 동북아시아 지역에 대한 역사적 연고권 주장 △국경문제, 간도 영역문제분쟁 대비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은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윤명철 동국대 교수는 “고구려는 문화적으로 다양하고 능동적이고 국제성 있는 지중해 문화의 전형적 성격을 가진 해양과 대륙을 지배한 ‘해륙국가’였다”며 “식민주의적 사관에서 벗어나 고구려 역사를 올바로 봐
2004-08-26 09:27논리수학지능이 높은 경우 그동안 ‘머리가 좋다‘라는 말로 표현해 왔다. 하지만 하워드 가드너의 연구 결과 ‘머리(두뇌) 전체가 아니라 일부분이 발달한 것‘으로 증명되었다. 즉, 논리수학지능과 관련된 두뇌 영역은 두정엽의 좌측과 우반구이다. 숫자와 관련된 능력은 오른쪽 두뇌에서, 수학의 부호를 읽고 만드는 능력은 왼쪽 두뇌에서 관장하고 있다. 따라서 왼쪽 두뇌에 손상을 입으면 숫자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오른쪽 두뇌를 다쳤을 경우는 더하기나 빼기 등의 대수학적 표현을 하기 위해 종이와 연필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다른 분야에서는 두드러진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반면 계산만은 정확하고 빠르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무작위로 뽑은 지난 3세기 동안의 특정한 날의 요일을 알아맞히거나 굳이 기억하지 않아도 될 숫자들을 기억하고 있지만, 수학을 일상생활의 다른 영역이나 과학적인 수수께끼를 푸는 데는 사용하지 못한다. 이는 수학적 영역을 담당하는 두뇌의 부분이 상대적으로 높게 발달했으나, 보통 사람들이 갖게 되는 일상생활에서의 적응력은 그만큼 발달하지 못한 경우에 나타난다. 이런 사람들을 ‘바보 똑똑이‘(idiot savant) 또는 바보천재라고 일컫기도 하
2004-08-26 09:24한국교총(회장 윤종건)은 북한 용천동포 돕기의 일환으로 10톤 트럭 26대 분량의 교과서 제작용지 260톤을 인천항 제1부두를 통해 26일 북한에 전달했다. 한국교총은 지난 4월 용천역 폭발사고 직후부터 7월 중순까지 전국 1300여개 학교 3만5000여 명의 학생·교원으로부터 ‘북한 교육동포 돕기 성금‘으로 2억 1000여 만 원을 모금, ’교육동포 돕기‘라는 취지에 맞게 교과서 제작 용지를 북한에 전달키로 했다. 인천항 제1부두를 출발한 260톤의 교과서 용지는 북한 남포항에 도착,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를 통해 북한 교원단체인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측에 인계되어 교과서 제작에 사용하게 된다. 김경윤 한국교총 기획국제국장은 “많은 학생과 교원들이 민족애와 동포애를 발휘해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었다”며 “성금을 학생교육에 필요한 교과서 제작 용지로 북한에 전달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종건 한국교총 회장, 손인식 사무총장, 김흥규 인천교총 회장, 송월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상임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4-08-26 09:19이제 16살의 어린 여고생이 간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이식한 뒤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어 주위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고 있다. 대구화원고(교장 박정수) 1학년 배지혜 양은 지난 2일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14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아버지 배영근(45세·농업) 씨에게 성공적으로 간을 이식했지만 체격(키 160㎝)이 아버지(키 178㎝)에 비해 너무 작은데다 간의 70%를 이식해 개학일인 23일에도 선생님과 친구들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개학과 동시에 30일간 병결을 낸 배 양은 현재 집에서 요양 중이며 학교로 다시 돌아오더라도 3개월 간 체육 등 신체활동을 피해야 하는 상황이다. 배 양은 어린 나이에 작은 체구인 데다 간의 상당 부분을 이식하는 대수술이라 본인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의사의 말과 가족들의 망설임에도 기꺼이 수술대에 오르기를 자청했다. 그는 “몇 달 차이로 만 16세가 돼서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아버지가 빨리 회복해 집으로 돌아오시길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간이식은 만 16세가 돼야 가능하다. 하지만 성공적인 수술의 기쁨도 잠시, 눈덩이처럼 불어난 병원비는 이들 가족에겐 투병의 고통보다 감당하기
2004-08-25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