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치료사인 액슬린 박사가 만5세의 어린이를 실제로 상담한 이야기를 ‘딥스’란 이름 을 빌어서 1964년에 출간한 이후로 벌써 사십여 년이 지났지만, 딥스란 이름은 여전히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이유 중 으뜸은 아마도 이 책이, 어린이 속에 얼마나 많은 용기와 가능성이 담겨 있는지, 그리고 주변 성인들이 그러한 용기와 가능성이 사장되거나 혹은 실현되도록 하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딥스에게 보이는 액슬린 박사의 말과 행동은 ‘믿고 기다림’이란 존중의 방법이 얼마나 중요한 동시에 어려운 것인지를 보여준다.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부모나 교사가 ‘대신 해주는 것’이 ‘아이가 할 수 있도록 도우며 뒤로 물러나 있는 것’보다 쉬운 때가 많다는 것, 부모나 교사의 감정을 아이의 성장보다 더 우선시함으로써 부모나 교사에게는 자기도취적 만족감을 주지만 길게 본 아이의 성장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거나 오히려 해가 되는 때들이 있다는 것을 독자에게 새삼 되새기게 한다. 딥스를 믿고 기다릴 수 있게 한 것이 무엇인지는, 교사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한다. 딥스가 정서적으로 위협을 느낄 때마다
2008-07-02 12:28김도연 교과부 장관이국무회의에서 특정 출판사 역사교과서의 편향성 문제를 지적한 데 대해 “이제는 교과서가 수정돼야 할 때”라는 의견과 “무책임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김 장관은 1일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금성출판사의 역사교과서를 지목하며 “새마을운동과 북한 천리마운동을 기술하면서 천리마운동을 더 상세히 기술했고 새마을운동 부분에 대해선 유신독재정권의 도구로 묘사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한승수 총리도 “교과서 중 시간이 오래됐거나 시대가 바뀌어 고쳐야 할 부분이 꽤 있다”며 “학자들에게만 맡겨둘 게 아니라 각 부처가 교과서의 잘못된 부분을 취합해 교과부를 통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자”고 동의했다. 정부가 지난 5월에 이어 이념적 편향성 논란이 일고 있는 교과서 내용에 대한 수정 의사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영훈 서울대 교수는 “금성출판사 교과서가 반미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교과부 장관이 공식적 자리에서 그 부분을 지적했다면 매우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두영택 뉴라이트교사연합 대표 역시 “2006년부터 계속 문제제기 해왔던 부분인데 진보주의 정권이 묵인해왔다”며 “좌편향 교
2008-07-02 10:04충남대(총장 송용호)가 소속 교수들에 대한 `교원업적평가' 결과를 동료 교수나 학생들에게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그동안 일부 대학에서 교수에 대한 학생들의 강의평가 결과 등이 공개된 적은 있었지만 교원들의 교육, 연구, 봉사 등 종합적인 업적 평가 내용을 공개해 교원들의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것은 파격적인 시도로 받아들여진다. 2일 충남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교원들의 업적평가결과를 교내 교원(또는 학생)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교원업적평가 규정에 관한 개정안'을 교내에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을 보면 그동안 교원 업적평가 결과를 본인 이외에 공개하지 못하도록 한 조항(제18조)을 삭제, 평가내용 공개를 통해 교원간 자발적인 경쟁과 긍정적인 동기 유발을 꾀하기로 했다. 평가 원칙(제12조)도 크게 강화해 휴직, 연구년, 파견, 보직 교원의 경우 평가에서 예외를 인정하던 것을 총장이 별도로 정하지 않는 한 예외를 인정치 않기로 했다. 아울러 교수들의 업적평가가 연구영역 점수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교육영역과 봉사영역의 평가 상한선을 없애고 연구 영역의 점수산정 기준도 새로 조정키로 했다. 충남대는…
2008-07-02 09:29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1일 국무회의 석상에서 특정 출판사의 역사교과서 내용을 언급하며 편향성 문제를 지적한 데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허위발언'이라고 주장하는 등 논란을 낳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편향된 역사교육에 따라 청소년들이 반미, 반시장적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며 금성출판사의 역사교과서를 예로 들어 "새마을 운동과 북한의 천리마 운동을 같이 기술하면서 천리마 운동을 더욱 상세히 잘 보이게 기술했고 새마을 운동 부분에 대해선 유신 독재정권의 도구로 묘사했다. 심히 우려할 만한 사항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장관이 지적한 해당 교과서의 내용은 1960년대 이후 진행된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과 북한의 경제 재건 운동인 `천리마 운동'을 각각 기술한 부분이다. 교과서를 직접 확인한 결과 새마을 운동과 천리마 운동 모두 대략 한 페이지 분량으로 들어있으며, 천리마 운동의 경우 해당 페이지 하단 `참고란'을 통해 `천리마'의 의미 등이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돼 있다. 김 장관이 "유신 독재정권의 도구로 묘사했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 이 교과서는 새마을 운동의 긍정적인 측면을 나열한뒤 마지막 부분에 `새마을 운동은 겉으로는…
2008-07-02 09:28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한(3-7일)을 앞둔 1일 모교인 서울대는 명예박사 수여 등 행사 준비로 분주했다. 서울대는 반 총장이 30여년간 국가에 봉사하고 우리나라 외교 발전에 기여한 점과 유엔 사무총장으로 세계 평화와 인류복지에 힘쓰고 있는 공적을 높이 평가해 방한 첫날인 3일 그에게 명예 외교학 박사를 수여한다. 서울대는 세계적인 명사가 되어 `금의환향'하는 반 총장을 위한 행사 준비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는' 심정으로 만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가원수급 예우를 받는 반 총장인 만큼 청와대와 외교통상부의 관심이 집중된데다 반 총장이 당일 각종 행사로 일정이 워낙 빠듯해 명예박사 수여식에 한치의 오차라도 있어서는 곤란하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학교 측은 이날 회의를 반복하면서 행사 진행순서 등을 거듭 점검했고, 청와대 경호실과 유엔 의전팀도 학교를 찾아 반 총장의 이동경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앞서 서울대가 외교학과의 제안에 따라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추진한데 대해 반 총장 측은 "고맙게 생각하고 받겠다"며 수락 의사를 밝혔다. 이에 서울대는 유엔 사무국 등과의 논의를 거쳐 방문일정을 확정했다. 반 총장은 3일 오후 4시30분 김완진 교무처장의 영접을 받
2008-07-02 09:27경남교육청은 농어촌 학교의 근무경력 가산점을 지역별로 나눠 인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남 교육공무원 선택가산점 평정 규정'을 개정해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작년 5월 대통령령으로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이 개정돼 선택가산점이 15점에서 10점으로 축소된 것의 후속 조치로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경남교육청은 기존에 월 0.015점, 상한점 1.25점으로 단일화하던 농어촌교육 진흥학교 근무경력을 `가'지역(도서ㆍ벽지를 제외한 읍ㆍ면 지역)과 `나'지역(인구 7만 이상 읍ㆍ면 지역)으로 나눠 가산점을 각각 월 0.015점, 0.012점으로 하되 상한점은 1.25점으로 정했다. 한센병 환자 자녀 학교(급)의 근무경력은 2011년 2월28일까지 월 0.018점을 인정하되 상한점은 1.0점으로 하고 특수학교 근무경력과 합산해 1.7점을 초과할 수 없게 했다. 기존에는 가산점을 월 0.021점으로 하되 모두 1.25점을 넘을 수 없었다. 보직교사 경력은 기존의 월 0.021점으로 하고 상한점은 1.75점이었으나 월 0.021점을 더하되 상한점은 1.25점으로 하도록 개정됐다. 장학사와 교육연구사 경력도 기존의 월 0.021점, 상한점 1.25점에서 월 0.
2008-07-02 09:25경기도내 초중고교의 1천200여개 과학실이 올 연말까지 현대화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1천277개 과학실의 현대화를 위해 383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 1실당 3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3천324개 과학실 가운데 2003년 이후 시설 개선이 이뤄진 1천906실을 포함해 96%인 3천183실이 현대식 시설을 갖추게 된다. 현대화된 과학실에는 2인1조의 실험대와 시약 및 실험기구 보관시설, 환풍장치, 폐수처리장치, 조명시설 등이 구비돼 실험 중 사고 위험이 줄고 폐수로 인한 환경오염이나 화학약품 냄새 등의 부작용이 해소된다. 6~8명이 조를 이루어 진행하던 실험 실습도 2인1조로 편성할 수 있게 돼 학습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jeansap@yna.co.kr
2008-07-02 09:23울산시교육청 산하 교육과학연구원(www.ulsanedu.go.kr)은 지난달 온라인 모의고사에 응시한 이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시험 결과를 담은 개인성적표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과학연구원은 지난달 이 지역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가운데 희망 학생 4천558명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처음 온라인 모의고사를 치렀으며 그 결과를 1일부터 5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되는 성적 정보는 학년별 평균 및 개인 석차, 교과별 분석 코멘트 등이 담긴 전과목 개인성적표와 문항별 정답률과 난이도를 기록한 과목별 성적표, 과목별 채점지 등이다. 교육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모의고사는 시스템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을 확인하는 테스트의 차원에서 실시됐다"며 "앞으로 보완을 거쳐 온라인 모의고사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eeyoo@yna.co.kr
2008-07-02 09:19부산단과학원연합회는 1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학원운영자와 강사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학원인 총궐기대회'를 갖고 학원 교습시간 제한 철폐를 촉구했다. 이들은 "학생의 학습권, 건강권, 수면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은 학원의 교습시간이 아니라 일선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0교시 수업'과 `강제 야간 자율학습'이라며 "학원 교습시간을 제한한 것은 헌법에 보장된 자유권적 기본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학교에서 충분한 교육이 이뤄지고, 학교가 대학 진학에 대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면 학생들이 학원으로 발길을 돌리지 않을 것"이라며 "학교는 학원의 정보와 노하우를 탐내지 말고 공교육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학원 교습시간 제한은 결국 불법 고액과외를 부채질해 교육의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 분명하다"며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교습시간 제한을 철폐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시교육청은 그동안 자율이었던 학원교습시간을 중학생은 오후 10시, 고교생은 오후 11시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부산시 학원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가 지난 3월 시의회를 통과하자 3개월간
2008-07-02 09:18인천시교육청에 근무중인 H모 장학사가 다른 사람의 석사 논문을 통째로 베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인천 교육계의 한 인사는 1일 "H장학사가 2004년 A대학교에서 받은 석사학위논문은 Y모(여)씨가 1997년 Y여대에서 받은 석사학위 논문을 그대로 표절한 것으로 제목은 거의 같고 초록과 결론, 질문지 내용이 똑 같았다"고 주장했다. H장학사의 논문 제목은 '학교행정가의 전문성과 학교행정가 양성제도에 대한 교원의 의식분석- 인천 공립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이고 Y씨의 논문 제목은 '학교행정가의 전문화를 위한 양성제도에 관한 연구- 서울 공립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이다. 또 H장학사의 국문 초록과 Y씨의 논문 개요의 내용은 물론 글자와 분량까지 같고 특히 마지막 부분에선 '86%의 교사가 제도 개선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수치와 분석 내용까지 동일했다. 아울러 H장학사의 '결론'과 Y씨의 '요약 및 논의' 역시 5쪽짜리 같은 분량에 내용도 글자하나 틀리지 않고 같으며 설문지도 19개 문항으로 똑같은 내용에 배열도 똑 같았다. 이 인사는 이와 함께 "H장학사가 같은 대학교에서 받은 박사학위 논문('다문화가정 자녀를…
2008-07-02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