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대상의 영어 조기교육은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심리·발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정부 차원에서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덕여대 우남희(아동학) 교수는 지난달 29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조기교육 열풍 이대로 좋은가' 세미나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한 영어교육 실험결과 조기교육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우 교수는 "만4세아 10명과 7세아 13명에게 주 2회씩 8차례 실험교육을 한 뒤 학습분위기, 발음, 기억능력, 응용능력 등 학습효과를 분석한 결과 7세아의 효과가 월등히 좋았다"고 말했다. 두 그룹의 영어 발음 실험결과 7세아가 월등히 우월했고 교육과정을 촬영한 비디오 분석에서도 7세아는 학습내용에 대한 이해와 흥미가 높아 교육이 제대로 됐으나 4세아는 통제가 안돼 사실상 교육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그는 "영유아 대상의 영어 교육은 커다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오히려 심리적, 발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무분별한 영유아 영어교육을 정부차원에서 과감하게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서울대 의대 서유헌 교수는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측두엽은 만 6세 이후 집중적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그 전에는 언어학
2003-07-31 09:17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용섭)는 전국고교 진학상담 교사 100여 명을 초청, 2004학년도 입시설명회 및 독도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1996년이래 매년 개최되고 이 행사는 한국해양대학 학생들의 실습선인 '한나라호'에 승선해 2박3일(7월24-26일)동안 선상 생활을 체험하면서 우리나라 최동단의 섬 독도를 둘러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해양대학 졸업 후 '한나라호' 선장으로 근무중인 문성혁 교수(해사수송과학부)는 입시설명회에서 "국제화물수송 물동량(Volume) 99.7% 이상이 해상운송"이라며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해양·해운산업을 일꾼 양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웅경 대구 영진고 진학당담 교사는 "독도를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한·일간의 분쟁 및 해양자원, 해양공간 개발, 해양생명, 해양에너지 등 바다에 관해 새로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2003-07-31 09:16경기도 김포 사립 통진중학교가 전교조 소속 교사를 파면하자 해당 교사가 반발하고 나섰다. 통진중은 지난 18일 징계위를 열어 최모(40.국어) 교사가 학교측이 업무용 컴퓨터에 설치해 쓰도록 지급한 교원 감시 프로그램인 '넷오피스쿨'을 삭제한 사실이 밝혀지는 등 복종의무와 성실의무 조항을 위반, 파면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넷오피스쿨은 관리자가 다수의 컴퓨터를 원격 통제하거나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교측은 지난 5월 35명의 전체 교사들에게 지급했다. 이 학교 유일의 전교조 교사인 최 교사는 이에 대해 "단순한 감시프로그램인줄 알았는데 내 컴퓨터 화면이 관리자 화면에 그대로 떠 사생활이 침해되는 등 기분이 나빠 삭제했다"면서 "파면이 부당해 교육인적자원부에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측은 "최 교사가 프로그램을 의도적으로 삭제했고 이전에도 교사로서의 품위를 손상한 적이 있어 징계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3-07-29 15:12"청소년기 한 순간 실수로 인생을 망쳐서는 절대 안됩니다. 한 명의 학생이라도 중도 탈락없이 학교를 졸업시켜야지요" 최근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도탈락하는 학생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대안학급 연구모임인 '학교 안의 작은 학교를 만들어 가는 전북교사 모임(회장 황종락 전주 서곡중학교 교사)'이 청소년 비행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0년 도내 실업계 고교 교사들(30명)을 중심으로 출범한 이 모임은 탈선 가능성이 높고 학교 생활에 흥미를 갖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정규 교육과정 외에 흥미를 끌 수 있는 대안 교육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입시위주 교육과는 거리가 먼 등산이나 컴퓨터 게임, 생활공예, 운동, 봉사활동, 지역 역사기행 등 자신의 존재가치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분야로 짜여 있다. 특히 노래부르기와, 댄스, 사물놀이, 분재 만들기, 요리, 종이 공예, 꽃꽂이 등은 비록 공부는 못하지만 생활에 자신감을 갖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대안교육이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도내 실업계 학교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기 시작해 현재는 고창 영선고, 정읍 농공고, 장계 공고, 정읍 호남중학교 등 10여 개 학교
2003-07-29 14:59NEIS, 교육자치 등을 둘러싼 교단갈등이 날로 증폭되는 상황에서 한국초등교장협의회(회장 이승원·서울 대방초 교장)가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28∼29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시대변화에 앞서가는 학교경영'을 주제로 제45회 하계연수회를 가진 초등교장협은 "교직사회 내의 대립과 반목으로 인한 갈등이 법과 규정을 엄격히 집행하지 못한 정부에 큰 책임이 있으므로 교내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학교경영의 부실과 교육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교장선출보직제 및 교원의 지방직화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또 "학교는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교장의 책임경영 하에 자율적, 창의적, 민주적으로 운영돼야 하므로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하는 교사회, 학부모회의 법제화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현장에 직접적이고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교원단체와의 단체교섭 및 단체협약 체결시에는 반드시 학교장과 학부모의 의견을 널리 수렴,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초등교장 일동은 무너진 교원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교원정년 원상회복 운동을 지속적
2003-07-29 14:55한국중등교장협의회(회장 최수철)는 24일 경기도 문화예술원에서 '새정부 출범과 중등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83회 하계연수회를 개최하고 결의문을 통해 국가공권력 확립을 강력히 요구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교장선출보직제는 학교운영의 민주화를 도외시하고 교원들 사이에 질시와 반목과 대립을 조장시켜 학교를 공황상태에 빠지게할 망국적 발상이며 교사회·학부모회·학생회 법제화 등도 학교운영체제를 약화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단호하게 배격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가 더 이상 왜곡된 이념 투영의 장으로 활폐화되지 않도록 강력한 공교육 위상 확립을 위한 조치를 촉구한다"며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단위학교 중심의 책임경영 ▲교육재정 GNP 6% 확보 등을 요구했다. 이군현 한국교총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부의 교육정책이 원칙과 소신없이 몇 사람의 판단에 의해 결정되고 소수의 힘의 논리에 밀려 하루아침에 뒤바뀌는 작금의 세태로 인해 학부모들이 공교육과 교육자들에 대한 신뢰를 접고 있다"며 교육부의 안일한 태도를 비판했다. 이 회장은 또 "지방분권이라는 명분에만 사로잡혀 교원의 지위를 위태롭게 할 교원지방직화가 추진돼서는 절대 안대기 때문에 교총은 완
2003-07-28 13:19교육부 산하 국제교육진흥원(원장 오성삼)은 국내 저소득 외국인 자녀를 위한 초등교육 과정의 '지구촌학교'를 내년 3월 서울 대학로 진흥원 건물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 학교를 국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외국인 자녀와 국내 유학생 동반 가족 등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저학년반(1∼3학년)과 고학년반(4∼6학년)으로 통합 운영하고 능력별, 수준별 그룹지도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학급을 편성할 방침이다. 교육프로그램은 해당 국가의 교육과정, 한국어를 사용하는 음악.체육교과, 한국문화체험을 혼용한 교육과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내년 3∼7월 소수 학생을 선발해 시범운영한 뒤 9월 이후 초등학교나 인근 초등학교의 병설학급 형태 등 정규 학교교육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진흥원 "국내 외국인학교 등록금이 너무 비싸고 불법 체류자 자녀 등에게는 교육서비스 자체가 제공되지 않아 이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해 학교 개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03-07-25 22:52강복환 충남도교육감 수뢰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지검은 다음주중 강 교육감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일단 강 교육감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그동안 조사된 내용에 대한 해명을 듣는다는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강 교육감을 상대로 인사비리 사실을 사전 또는 사후에 알았는지, 직접 개입했는지 등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라며 "소환에 있어 기관장에 대한 예우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강 교육감의 수뢰의혹을 입증할만한 단서를 일부 확보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 구속된 도교육청 이모(53) 과장의 구속영장에는 이 과장이 지난 2000-2002년 일반직 승진심사 때 심사위원들에게 심사대상자 16명을 특정하며 이들의 점수를 잘 주도록 지시한 것이 '강 교육감의 지침'이었고 사전에 이 과장이 강 교육감과 '공모'한 것으로 적시돼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21-24일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도교육청 공무원 16명중 15명(1명은 행방불명)과 심사위원들에 대한 소환조사 및 이 과장과의 대질신문을 끝냈으며 25일부터는 그동안 조사된 내용의 분석에 들어갔다. 검찰은 또 지난…
2003-07-25 22:51서울대 신입생 중 37.3%는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 서울대를 선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이 2003학번 신입생 중 2천694명을 상대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신입생 특성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학교선택 이유에 대해 '원하는 학과/학부때문','학구적 분위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각각 17.4%와 15.4%에 그친 반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37.7%를 차지했다. 또한 과외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는 신입생 비율이 69.1%로 지난해 71.1%에 비해 2%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았고 실제 과외를 받은 신입생 중 69.3%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전공하고 싶은 분야와 현재 소속학과(학부,계열)간의 일치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히 일치하거나 비슷하게 일치한다'는 응답이 95.6%로 나타나 대다수의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치하지 않는 학생들의 경우 67.5%가 현재 학부를 계속 다니면서 복수전공이나 전과 등을 고려해보겠다고 답했으나 23.7%는 재수를 이미 결정했거나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망학과에 대한 지식에 대해서는 '대강 알고 있다'가 57.7%로 가장 높았
2003-07-25 22:50함덕정보산업고등학교 어머니회(회장 박미숙)와 학부모회(회장 홍표담) 대표들은 전교조 소속 교사의 학교장 고발장 배포 파문과 관련 25일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교사들은 학교장과 학생, 학부모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어머니회와 학부모회 대표들은 "아무리 우리가 지켜온 도리와 전통이 무너지는 세상이라지만 교사가 학생들에게 학교장을 고발하겠다며 학생들을 통해 학부모 서명을 기도한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에따라 "우리는 이런 선생님에게 우리의 자식을 맡길 수 없다"면서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않을 경우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함덕정보산업고 일부 교사들의 학교장 고발장 배포 파문은 이 학교 하수용 교장이 지난 18일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학교장의 눈물'이란 글을 올리면서 발생했다. 하 교장은 일부 교사가 나를 형사 고발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학생들을 통해 학부모에 위임장을 배부했다가 회수한 사실을 폭로했다. 한편 이 학교 2학년 교사 중 전교조 소속 일부 교사들은 'NEIS 문제의 올바른 해결과 정보 인권 보호를 위한 제주연대'가 만든 ▲'내 아이의 정보를 NEIS에서 삭제하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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