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반미(反美) 교육 논란과 관련, "전교조가 반미교육을 했다고 단정하기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국가가 해야할 중등교육의 가치관 교육을 전교조가 대신하려 하거나 국가 사이의 우호동맹 관계를 집단적으로 획일화하려 해선 안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전교조의 이른바 '반미성향 수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방향을 논의,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고 청와대 송경희(宋敬熙) 대변인과 '청와대 브리핑'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교육인적자원부의 보고를 받고 "지금의 전교조 교육은 특별히 문제삼지 않는게 좋겠다"면서 "그러나 중등교육에서는 국가가 가치관을 교육할 권리가 있는데 전교조가 국가를 대신해 그것을 지시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국가 사이의 평화와 우호, 동맹도 소중한 가치이므로 이것을 일방적으로 훼손하려 하거나 집단적으로 획일화해선 안된다"며 "국가의 가치관 교육은 개방적으로 토론을 통해 폭넓게 자율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교사의 자율권을 폭넓게 인정하는게 좋겠다"면서 "교육부가 (전교조 교사에 대해) 장학지도나 징계 등 획일적인 조치를 취하거
2003-04-29 17:16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9일 교단안정화 대책, 교육부 개혁, 수석교사제 도입 등 6대 교육현안 해결을 요구하는 40만 교원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총이 내건 6대 현안은 ▲교단갈등 해소와 교단안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부차원 대책 ▲교원의 신분약화를 초래할 수 있는 교원신분 지방직화 기도 철회 ▲장학.교직 등 현장 중심의 교육부 전면 개혁 ▲교단교사 중심의 교직구조를 개편해 수석교사제 도입 ▲일반직공무원 교장 자격부여 방안 철회 ▲예체능 교과 평가방식 전환 방침 철회 등이다. 교총은 이같은 6대 현안에 대해 오는 6월14일까지 40만 교원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2003-04-29 17:13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반전수업을 '반미교육'으로 규정하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이들의 「공동수업자료」는 반미감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29일 밝혔다. 윤덕홍(尹德弘) 교육부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반미성향수업 검토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교육 중립성을 확보하고 이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는 대통령 지시 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별로 '반미성향수업' 실태를 파악한 결과 문제 수업사례 30건, 민원 10건, 언론보도 16건이 파악됐다고 말했다. 윤 부총리는 수업이 교과별.교사별로 다양하게 이루어져 내용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고 반미성향 여부도 조사기준, 시기, 방법 등에 따라 상이한 결과가 나오는 등 한계가 있어 '반미교육'으로 규정하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전교조의 '공동수업자료집'에 대해서는 '일부 내용이 폭력성.혐오감.잔학상을 필요이상으로 부각시키는 등 미국에 대한 적대감이나 반미감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윤 부총리는 또 "이라크전은 최소한의 명분도 없는 민중에 대한 일방적인 학살로써 인류에 대한…
2003-04-29 12:51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춰 전공 및 교양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제도인 '트랙(track) 과정'을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29일 경북대에 따르면 전체 70여개 학과 가운데 진로가 명확한 사범대 등을 제외한 40여개 학과에 걸쳐 졸업후 진출 가능한 직종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마련, 학생들이 내년부터 이수토록 할 방침이다. 이 과정은 국문학과의 경우 전공심화, 교직, 언론, 창작심화, 광고.홍보, 공공기관, 문화.예술행정, 문화콘텐츠, 편집.기획 직종으로 나눠지는 등 학과별로 5-10개의 직종으로 세분화된다. 이에따라 재학생들이 대학원 진학을 포함, 일찌감치 진로를 정해 이에 적합한 공부를 할 수 있어 경쟁력 및 취업률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학교측은 기대하고 있다. 경북대 관계자는 "트랙 과정은 재학생들의 희망직종 진출에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선배 직장인과 지도교수의 상담 및 지도를 받을 수 있기에 해당분야 진출이 더욱 용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2003-04-29 12:49학부모단체인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들의 모임'은 2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학사모는 "최근 전교조의 반전수업,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관련한 집단행동은 옳지 않다"며 "전교조가 NEIS와 관련한 연가투쟁을 강행할 경우 학사모 회원 5천여명이 참가하는 수업거부 등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이를 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학사모는 이날 학부모 단체로는 처음으로 회원들의 직접투표로 고진광 현 회장을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2003-04-29 12:48국가인권위원회가 28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인권침해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결정을 2주 뒤로 미룸에 따라 이로인한 학교현장의 혼란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권위는 9명의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와 전교조 관계자 각각 4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배석시켜 비공개로 약 3시간 가까이 논의를 벌였으나 양측의 주장을 듣는 수준에 그쳐 위원들간 실질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정이 보름간 늦춰짐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는 4월말에서 5월초에 각 학교별로 일제히 시작되는 중간고사의 성적처리가 발등에 떨어진 불로 다가왔다. 중간고사를 보더라도 성적을 CS로 입력할 것인지, NEIS로 입력할 것인지에 결론이 나오지 않아 학생들의 성적은 답안지에만 머무르는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선 교사들은 기존의 CS시스템과 NEIS의 성적입력과 처리방식이 완전히 달라 NEIS 인증을 하지 않은 학교에서는 성적 입력 자체가 불가능하다. 대입 수시모집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는 일단 CS 출력자료를 입시에 이용하면 수시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나 이미 CS를 쓰지 않는 학교나 NEIS 인증을 하지 않은 교
2003-04-29 12:46정부는 28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중국 등지로부터 유학생과 교민들이 이번주중 대거 귀국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스의 국내 유입 및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내달 2일부터 국내 입국자중 사스(의심)환자에 대해선 '법정 1군 전염병'에 적용되는 강제격리 조치를 취한 뒤 치료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낮 중앙청사에서 고 건(高 建) 국무총리 주재로 '사스 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사스 방역체계를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 사스의 국내유입을 차단하기로 했다. 고 총리는 회의 뒤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정부는 '검역법' 시행규칙을 조속히 개정해 사스에 대해서도 콜레라나 페스트 수준의 검역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사스 환자에 대해 기존 전염병에 준하는 조치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2일부터는 시행규칙이 개정돼 사스환자는 완치될 때까지, 의심환자는 10일간 강제격리할 수 있게 된다. 고 총리는 또 "입.출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과 왕래가 빈번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만 등 4개 검역소에 배치된 국립보건원 및 군의료 인력 외에 추가인력을 탄력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2003-04-28 17:59전교조가 실시하고 있는 '반미교육'이 새 불씨로 떠오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에서 "전교조가 반전교육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반미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사실관계 파악과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반미는 국가적 관계이며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인데, 특정 교원단체가 국가적 공론이 이뤄지지 않은 사안을 가르쳐도 좋은지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최근 국민적 관심사로 비화한 교육계 갈등에 대한 관심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전교조의 반전 평화수업 자료집 내용이 미국의 폭력성이나 전쟁 부당성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고 반미감정가지 조장하고 있다고 판단,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교육부는 지난해에도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과 관련, 전교조가 실시한 공동수업자료의 문제점을 시정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청와대 역시 '교단갈등'을 주요한 사회적 과제로 채택하고 교육부와 대책협의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23일 성명을 내고 "전교조의 반전 평화교육의 문제점은 일부 보수언론의 악의적 왜곡보도에 의한 것으로, 노 대통령이 이를 사실처럼 언급한 것은 전교조에 대한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2003-04-28 10:27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대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의 주장을 '왜곡과 오해'라고 지적하며 전국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상 알리기에 나섰다. 교육부는 25일 NEIS에 대한 전교조 주장을 반박하는 A4용지 15쪽 분량의 'NEIS에 대한 왜곡.오해와 그 실상' 자료를 제작, 16개 시.도교육청에 배포하고 이를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왜곡된 주장에 대한 답변과 일방적 주장에 대한 답변, NEIS가 가져다주는 교육적.국민복지적 효과, 맺음말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가 NEIS의 시행을 요구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한 의견서가 첨부돼 있다. 교육부는 자료에서 전교조가 지적해 온 '개인 신상정보가 인터넷에 50년간 떠다닌다','교육부의 학생.학부모 정보 수집은 불법이다', '교원 업무가 많아진다'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부 교원단체 등이 NEIS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왜곡 선전하거나 NEIS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학부모와 교사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많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자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원재 전교조 대변인
2003-04-25 22:24자유지성 300인회(대표 이현기)는 22일 전교조에 대한 성명을 내고 "본분을 다하지 못하는 전교조 교사들에 대해 스스로가 자기 정화노력을 하라"고 촉구했다. 300인회는 전교조가 툭하면 수업을 팽개친 채 학생의 학습권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노동조합이라고 해서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할 수 있는지, 피감독자가 감독자에게 반성문이나 사과문을 강요하는 것이 어떤 법적 근거에 의한 것인지 답하라"고 말했다. 300인회는 또 "정부는 교직단체에 끌려 다니지 말고 법과 교단의 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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