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예인들의 잇따른 자살로 청소년들이 술렁이고 있다. 이는 연예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세태 때문일 것이다. 그럴 리야 없겠지만 만에 하나 연예인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이 같은 극단적 행동을 따라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면 이는 정말 큰일이다. 친구도 없고 부모와도 진지하게 상담할 처지가 못되는 고립무원의 청소년들이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많지만, 정작 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심리적으로 지지해줄 'Mentor'는 찾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리포터는 이번 기회에 우리 교사들이 문명의 이기인 인터넷을 통해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정신적 위안과 조언자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정보통신의 눈부신 발달은 우리 사회에 인터넷이란 문화를 가져다 주었다. 산간벽지에서부터 대도시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은 이미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된지 오래다. 이러한 편리한 도구를 상담활동에 적극 활용한다면 청소년 선도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좀더 구체적으로 인터넷 상담의 여러 장점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인터넷 상담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편리성이 있다.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는 곳이라면 내담자와 상담자는 언제 어디
2007-02-19 23:07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교육도 중심지인 교육 현장에 관한 올바른 이해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현장에 대한 감각이 둔한 상태에서 정책을 펴게 될 때 많은 손실과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고 학교 현장의 상황을 알도록 하기 위하여 일본 문부 과학성은 교원 자격을 가지고 있는 본부 직원을 교원으로서 지방도시의 공립 중학교 등에 파견해, 연수시킬 방침을 정했다. 신진 직원을 대상으로 인선을 시작하고 있어 4월부터 1년간의 예정으로 2, 3명을 보낸다고 한다. 지금까지 문부과학성은 교육 행정의 체험을 시키기 위해서, 들어온지8-9 년째인 직원들을 중심으로 현 교육위원회의 과장직 등에 2, 3년간 보내어 연수시켜 왔다. 그 후, 일부 현이나 지정시의 교육위원회의 교육장으로 출향시키는 예도 있었다. 또, 들어온 지 2년째의 직원은 캐리어 채용자를 중심으로 1개월 정도, 시 교육위원회에서 연수를 시켜 왔다. 교육위원회의 직원은 교원 자격을 갖고, 학교에서 가르쳐 온 경험자가 대부분으로, 문부 과학성 측은 「교육위원회 근무 경험으로 학교 현장의 지식을 얻어 왔다」 라고 자기 평가를 해 왔다. 하지만, 「교육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데 학교를 직접 모르는 것은 이
2007-02-19 23:07
역사란 무엇일까, 아니 역사란 어떤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볼 때가 종종 있다. 요즘 고구려를 소재로 만들어진 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부쩍 그런 생각을 자주 한다. 과거 속의 지나간 역사를 가만히 살펴보고 있으면 현재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게 된다. 한 나라가 처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을 보면 생각과 하는 행동들이 너무나 닮아 있다. 그래서 역사란 반복된다고 했던가? 특히 망국의 한을 이야기한 역사물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러나 역사는 물과 같다고 했다. 막혔다가도 때가 되면 다시 흐르기 마련이다. 이미 흔적마저 희미한 역사일지라도 시원을 따져가 보면 실핏줄처럼 연결되는 게 있다. 강숙인의 소설 처럼. 은 , , 등 우리 신화와 역사, 고전을 소재로 한 작품을 꾸준히 펴낸 작가 강숙인의 신작 역사소설이다. 작가는 이 소설을 마의태자의 꿈을 그린 그 뒤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썼다고 한다. 그러기에 작가 스스로도 역사적 자료나 기록이 없는 상태를 인정하고 그 전제하에 소설을 썼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은 어떤 내용의 소설일까?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전체적인 내용이 만들어졌지만 몇 가지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신라가 망하고 신
2007-02-19 23:07
설날 아침. 고국에 있는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다. 아내는 한국에서 가지고 온 밀가루로 빚은 만두와 여기에서 산 떡으로 떡국을 끓이며 제사상을 차리기 위해 부산을 떨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입을 한복을 꺼내놓고 아이들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아이들은 어느새 이곳 생활에 익숙해 졌는지 설날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 같았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한국에서의 설날은 친척집을 방문한다든지 세배를 하고난 뒤, 세뱃돈을 받는다는 기분이라도 있을 텐데 여기에서는 우리 식구만이 설날 기분을 내야한다는 사실을 아이들은 이미 알고 있는 듯 했다. 먼저 자고 있는 아이들을 깨우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일어나 세배를 할 것을 주문하였다. 그런데 막내 녀석은 오늘이 무슨 날인지 전혀 모르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하품을 하며 내게 물었다. “아빠, 오늘 무슨 날이에요? 갑자기 세배를?” 막내 녀석의 질문에 옆에 있던 누나가 비아냥거리며 대답했다. “바보야, 설날이잖아. 그러니 빨리 일어나 세배를 해야지.” 그제야 막내 녀석은 오늘이 무슨 날인지를 알았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곳에 온 지 몇 달이
2007-02-19 23:05나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한 실업계 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다. 휴전선 근방에 위치한 학교로 주변 교육 환경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실업계 학교 탓인지 학생들은 학습에 대한 열의와 의욕이 다소 부족한 편이다. 중학교 때의 학업부진으로 인해 실업계에 진학했다는 좌절감,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자괴감에 빠져있는 경우도 있고, 가정불화로 인한 결손 가정도 의외로 많다.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학생들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참으로 심성이 착하다. 감성이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학생들이 많다. 등교를 하다가 만나기라도 하면 으레 달려와서 환하게 인사하곤 한다. 이곳에 부임한지 어느덧 18년, 많은 제자들을 만나고 헤어졌다. 그 만남 하나하나를 다 기억할 순 없지만 행복과 보람을 느낀 아름다운 추억들이 있다. 그 중에 잊을 수 없는 한제자를 꼽으라고 한다면 김광복(金光復)이란 학생이 떠오른다. 8월 15일에 태어났다고 해서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했다. 나는 3년 전에 그 아이를 처음 만났다. 실업계 학생들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진학보다는 취업을 준비한다. 광복이도 처음엔 이에 속한 학생이었다. 입학할 때의 성적은 중간이었고 다른 아이와 마찬가지로 가정
2007-02-19 23:05"봉희야~! 어떤 일이 있든 무조건 아이들을 감싸 안아야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악하게 대하지 말거라." 18년전, 처음 교직에 들어설 즈음, 아버지께서 나를 조용히 불러 놓으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실 그때는 '사람을 감싸 안는다'는 의미를 잘 몰랐다. 다른 사람들에게 악하게 대하지 말라는 의미도 마찬가지였다. 그저 학생들을 가르칠 때, 열정과 사랑으로 가르치고 직장 안에서 인간관계를 잘해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받아들였을 뿐이었다. 이제 교직에 들어선지 꼭 17년이 된 지금, 아버지의 당부의 말씀이 불현듯 떠오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얼마 전, 한 초등학교 교사가 어린 학생을 체벌한 사건이 문제가 되더니 며칠 전에는 학생의 뺨을 때린 교사가 교단을 떠나는 불상사가 있었다. 안타깝기 그지 없다. 아마도 아버지께서 오늘을 생각해서 선경지명처럼 내게 하신 귀한 말씀이리라. 옛날에 열 살을 갓 넘을까 말까한 꼬마 신랑이 있었다. 나이가 열 살이나 많은 신부에게 장가를 간 것이다. 오늘날에도 누나 같은 연상의 여인이 배필이 좋다며 유행처럼 회자되곤 했다. 하지만 예전에는 연상의 여자와 결혼하는 것은 예삿일이었다. 일제 치하에 정신대로 끌려가는 것을 피하기…
2007-02-19 23:04일본에서 40년 만에 4월 24일에 실시하게 된 전국 학력 테스트는 원칙적으로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모든 학생이 대상이다. 이번 실시를 앞둔 조사에 의하면 국·공·사립별 참가교 수는 국립이 조사 대상자의 재적하는 160개교 모두(참가율 100%)이며, ▽공립은 3만 2,119개교 중 3만 2,105개교(99·96%) ▽사립은 871개교 중 539개교( 61.88%)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공립학교는 아이치현 이누야마시교육위원회가 불참가라고 회답해, 참가율은 99.96%가 된다. 이같은 결과로 문부과학성은 이번 조사를 전국 일률적인 실시를 목표로 해 왔지만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공립학교로서는 일본 중부지역에 위치한 이누야마시는「이번 조사가 교육 이념에 맞지 않는다」라는 견해로 참가를 보류한다고 회답했다.사립의 불참가 학교는 도시지역의 학교에나타나고 있다. 도쿄도 교육담당자에 의하면 사립교의비율은 21%이다. 구체적으 초등학교가 모두 52개교 중 16개교로 31%, 중학은 178교 중 32개교로 약 18% 수준이다. 이처럼 도쿄도내의 사립교의 참가는 약 2할 수준에 머물러 전국의 사립 평균의 약 6 할보다 큰 폭으로 낮았다. 불참가 학교는
2007-02-19 08:54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9일, 2006년도 문부 과학 장관상을 수상할 우수 교원을 발표했다. 중앙 정부가 「우수 교원」을 인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배경에는 「노력하고 있는 대다수의 교원이 자신을 가질 수 있는 대책도 필요하다」라고 하는 의견도 나와 이같은 표창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교사는 도도부현과 지정시의 교육위원회로부터 추천된 765명이다. 교육재생회의에서 지도력 부족 교원에 대하여 「채찍」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교원들의 의욕을 이끌어 내는「당근」에 해당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수상대상자는 교직 경력 10년 이상으로 35세 이상의 관리직이 아닌 교사를 대상으로 하여 (1) 학습지도, (2) 학생 지도, 진로 지도. (3) 체육, 보건, 급식 지도. (4) 동아리 활동지도. (5) 특별 지원 교육. (6) 그 외 등 6개 분야에서 추천을 의뢰하였다. 교원에 대한 표창 제도가 없어 선발이 늦은 시마네현과 뒷돈 거래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자숙한다」라고 회답한 기후현을 제외한 모든 교육위원회로부터 추천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교육재생회의에서는 지도력 부족 교원에 대해 「자격증 정지」를 포함한 엄격한…
2007-02-18 14:50
2월 16일, 지역교육청 인사발령 교감회의에서 편지 한 통을 전달받았다. 겉봉투를 보니 '받는 사람' 표기만 되어 있었다. 문득, '아, 바로 이게 중요한 그것이구나!'하는 감(感)이 와 닿았다. 개봉하여 내용을 보니, 이번 3월 1일자 교장 승진 임용자 인원수와개인 승진후보 순위를 알려주는 것이었다. '알려주는 이'는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사진 하단 참조] 한편 고맙기도 하다. 믿을만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작정 발령을 기다리는 승진후보자의 궁금증을 일시에 해소해 주니 가뭄에 단비 같다. 교육수요자를 생각하여 주는 인사의 투명성도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이런 작업을 수년 전부터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다. 이런 편지, 교직에서 한 두 번 받을까 말까다. 교감과 교장 승진 때외에는 없다. 그렇다면 이 펀지를 받는 사람이교육감과 담당 장학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더욱 교직에 정진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바쁜 세상, 중요한 핵심 정보만 알려주는 것이 목적이라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그러나 핵심 목적도 달성하고 그 외 부수적인 것도 거둔다면 '꿩 먹고 알먹고' 아닌지? 예컨대, 겉봉투 '보내는 사람'도 떳떳이
2007-02-18 14:50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교육공무원승진규정개정안이 사실상확정되어 법적인 추진절차만 남겨놓았다고 한다. 원안에서 조금 수정은 되었지만 전체 교원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교총의 요구를 어느정도 수용은 했다고 하지만, '젊고 유능한 교사'라는 이상한 논리를 적용하기 위해 기존안이 그대로 남아있는 부분이 아직도 많다. 또다시 강조하지만 '젊음=유능한교사'라는 등식이 꼭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성립되는 경우보다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을수도 있다. 교육부에서는 승진규정개정을 위해 의견을 충분히 청취한 것처럼 밝히고 있으나 실상이 그렇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교장공모제 확대 추진에서도 한국교총빼고는 모든 교원단체들이 찬성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는데, 그것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나머지 교원단체들의 공식입장인지, 아니면 해당교원단체의 일부임원들이 그렇게 하자는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다. 단체들의 일부의견을 전체로 받아들인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교육부에 한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승진규정과 교장공모제가 교육부에서 주장하는대로 학교교육정상화에 기여하는지와 정말로 많은 교원들이 그것을 바라고 있는지 전체의견을 들어
2007-02-18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