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일선 초.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칠 원어민 보조교사를 지난해보다 51명 늘어난 129명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는 학교 수도 증가해 초등학교는 지난해보다 1곳 늘어 17곳으로, 중학교는 지난해 50곳에서 올해는 100곳으로 크게 확대하고 9월에는 실업계 특성화고에도 원어민 보조교사 10명을 추가 배정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원어민 보조교사 확대를 위해 시 지원금 22억5천만원 등 모두 5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2010년까지는 중학교 168곳 모든 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어민 보조교사를 활용한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수업평가제를 실시하고 원어민 보조교사의 고충 처리 등을 위해 고충상담코디네이터도 운용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의 경우 지난해 보다 원어민 교사가 크게 늘어나 실용영어 실력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사교육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03-20 11:32
일기쓰기는 글쓰기의 기초다. 초등학교에까지 논술열풍이 몰아닥치면서 일기쓰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초등학교 교사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만한 일기쓰기 지도.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싫증내지 않고 재미있게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을까. 서울 도성초등교 김정희 교사의 초등논술 노하우를 담은 ‘나 혼자서도 논술왕이 될 수 있어요’(큰나)를 통해 일기쓰기 지도의 10가지 테크닉을 배워본다. # 1일: 일기장은 나의 역사=일기장 관리는 준비부터 정성껏 한다. 고정된 틀이 있어 기입할 난이 많은 일기장은 피하며 글씨를 깨끗이 쓰고 다 쓴 일기는 묶어 보관한다. 우리말을 살려 쓰고 은어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 # 2일: 소재 찾기=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신문・방송・책을 읽고, 신기하고 궁금한 이야기. 식구・친구・선생님 이야기, 감추고 싶은 이야기, 억울하고 답답하고 속상하고 쓸쓸한 이야기 등 무엇이든 소재가 될 수 있다. # 3일: 주제 정하기=하루 중 가장 인상 깊은 일(마음에 새겨지는 일이나 생각, 놀란 일, 기쁜 일, 슬픈 일, 재미있었던 일, 꼭 기억하고 싶은 일이나 사건 등)을 생각
2007-03-20 10:29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고려대와 한양대가 재수생에게 비교내신제를 적용할 방침이어서 '반수생'(대학 재학 중 입시 응시자)을 양산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20일 "2008학년도 입시에 맞춰 수시는 논술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는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비교내신을 시행하는 안을 가지고 있다. 이달 중 열리는 교내 입시관리위원회에 이 같은 안을 상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재수생에게 비교 내신을 도입하기로 한 것은 고3 학생들과 재수생들 사이에 내신성적 처리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양대 차경준 입학처장은 "수시 전형에서 논술 성적으로 기준으로 비교내신제를 적용할 계획이며 정시 적용 여부는 아직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경희대 정완용 입학관리처장은 "재수생에게도 수능을 기준으로 하는 비교내신제를 적용하는 쪽으로 기본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비교내신제는 학교생활기록부로 내신 성적을 산출하기 어려운 삼수생이나 특목고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수능 성적 등과 연동해 산출한 점수를 내신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서울 시내 7개 사립대 입학처장들은 지난 16일 제주도 한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비교내신제의 재수생 적용 방안을 논의
2007-03-20 09:35"우리나라 정부미 대부분을 군대와 일선 학교에서 소비한다는 말이 맞더라구요" 최근 광주 일선 초등학교 급식 현장을 점검한 광주시의회 교육사회위원들은 학생들이 먹는 밥이 정부미라는 사실을 알고 다소 놀랐다. 초등학교들 중 급식상태가 최우수 학교로 알려진 북구 M초등학교 급식을 시식한 시의원들은 밥에서 묵은 냄새가 나고 미질이 떨어져 "도대체 학생들이 잘 먹느냐"는 질문을 연방 되풀이 할 수 밖에 없었다. 김성숙 교육사회위원장은 20일 "정부미로 밥을 짓다보니 밥이 힘이 없고 밥맛이 나지 않았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겐 좋은쌀로 밥을 지어 먹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후진 의원은 "반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밥맛이 좋아야 아이들의 식욕을 돋울텐데 정부미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시의원으로서 책임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 초.중학교 대부분은 정부미로 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고등학교 경우 점심과 저녁 두끼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미로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광주시교육청은 잠정 파악하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 일반미 보다 정부미를 선호하는 이유는 가격 차이 때문. 정부미는 20㎏ 한포대에 2만원에 공급되는 반면 일반미를 시중에서 구입하려면 4만5천-
2007-03-20 09:34시․도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의 특별상임위원회로 통합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지난해 12월 개정된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이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이 제기됐다. 전국시․도교육위원협의회와 이원희 한국교총 수석부회장 등 소송 청구자들은 20일 법무법인 ‘청목’(담당변호사 정경식․정관주․이주헌)을 통해 시․도교위를 시․도의회 내 상임위의 하나로 한 개정 법률은 헌법 제31조가 보장하고 있는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하는 위헌이라며 헌재에 헌법소원을 냈다. 청구인들은 “‘교위의 시․도의회 내 상임위 전환’과 ‘정당소속 시․도의원의 교육상임위 배치’는 교육․학예에 관한 의안과 청원 등을 심사․의결하는 과정에서 정치적인 입김과 논리가 교육행정 및 교육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자치는 교육의 자주성과 독립성 보장을 위해 조직과 기능의 독립이 중요한 본질을 이룬다”며 “개정 법률은 교육자치에 있어서 조직과 기능의 독립성을 상실시키는 것으로 본질적인 자치의 침해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청구
2007-03-19 17:51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9일 "한국 고등교육 시스템은 세계화의 도전에 맞서기 위해서 개혁돼야 한다"고 밝혔다. OECD는 이날 한국의 규제개혁에 관한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OECD 평균의 약 60% 정도밖에 안되는 서비스 분야의 혁신과 생산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시장경쟁과 질 높은 인적자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본고사,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 금지 등 이른바 '3불정책' 및 정원 관련 규제에 대해 "학생 선발권과 같은 대학의 본질적 자율권을 명백하게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한뒤 국.공립대를 정부로부터 독립시켜 법인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립학교법과 관련, 사립학교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개방이사를 임명해 이사회의 개방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대학 졸업생의 수학, 글쓰기 능력 등 직무준비도에 대한 정부차원의 평가제도 도입 필요성도 제안됐다. OECD는 시장개방과 관련, "한국은 정부 고위레벨 차원에서 시장개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이같은 정책목표가 일반 국민 사이에서 공유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외국인 직접투자는 26개 분야에서 제한돼 있고, TV와 라디오 방송의 두 분야는 완
2007-03-19 16:38재수생에게 비교내신제를 적용하면 수강생이 늘어나는 것을 반기는 사설 학원들의 배만 불리는 사회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세대 이재용 입학관리처장은 이달 16일 제주의 한 호텔에서 모임을 가진 서울 시내 7개 사립대 입학처장들은 재수생들에게 비교내신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했다고 전하며 19일 이같이 말했다. 이 처장은 "재수생들에게 비교내신제를 적용하는 방안과 도입될 때 불러올 사회적 파장 등을 제주에서 논의했다"며 "재수생들에게 비교내신제를 적용하면 재수생들이 늘고 학원도 증가해 결국 사설 학원들에 좋은 일이 될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이 처장은 "(비교내신제를) 적용하지 않는다면 재수생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빼앗는 셈이 되고 적용하면 사회적으로 '재수를 하라'는 얘기가 된다"며 "(모임에서) 학교마다 사정이 달라 단일한 특별한 방침이 나오지 않았고 나올 수도 없다"라고 말했다. 비교내신제는 고졸검정고시를 치른 학생처럼 학교생활기록부로 전형하기 어려울 때 수능성적과 연동해 산출한 점수를 내신으로 활용하거나 특목고 수험생과 재수생 등에게 학생부에 따른 내신과 수능에 따른 비교내신 점수 중에 유리한 것을 고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비
2007-03-19 16:36서울대는 1월29일부터 3주 동안 중등교사 300명을 상대로 진행한 논술지도 연수 자료집을 공개했다. 서울대 사범대가 발표한 자료집에는 논술 수업 설계 및 운영의 예시, 논술교육 전략, 자연계 논술의 지도 사례 등 일선 고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논술 교육 방안이 담겨 있다. 자료집은 고교 논술반을 학년별로 다르게 구성해 운영하며 인문계 학생에 비해 부족한 자연계 학생들의 글쓰기 실력을 보강하는 방법 등을 수록했다. ‘논술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중등교사 연수 자료집’은 서울대 사범대 부설 중등교육연수원 홈페이지(eld.snu.ac.kr)와 서울대 홈페이지(www.snu.ac.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2007-03-19 15:53연세대는 19일 다면사고형 논술 모의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응시생들이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수리 논술'을 어려워 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김동노 출제위원장은 "인문계 3개 문항 중 1번은 논지 파악, 2번은 논리적 분석 문제로 기존 논술과 비슷해 학생들이 쉽게 풀어냈으나 3번 수리해석 문항은 출제 의도대로 답안을 작성하는 학생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문계 논술은 데이비드 흄의 '인성론'(철학), 문화인류학자 시오도어 베스터의 '도쿄의 일상생활'(사회학), 시몬느 드 보봐르의 '계약결혼'(문학) 등 제시문을 읽고 지시에 답하는 문항이 나왔다. 수리해석 문제는 '각국 인구 대비 법조인구 및 변호사 1인당 인구'와 '한국의 인구 대비 변호사 수 및 법률상담 건수 추이'(이상 표)를 보고 제시문과 관련지어 한국 사회의 특징과 변화를 논술하는 다면사고형 문제다. 김 위원장은 "수학 문제가 아닌 간단한 수리와 인문사회 현상을 연결한 것이었는데 학생들이 새로운 유형에 익숙하지 않아서 인지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인문계 논술의 경우 ▲ 자기 주장에 집착해 끝까지 밀고 가는 답안 ▲ 사교육 시장에서 '무리 없이 쓰는 법'으로 가르치는 '양시양비
2007-03-19 14:59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은 19일 서울대에서 열릴 초청 강연문에서 "서울대는 '교육양극화'의 주범이자 우수한 인재를 독점해 기득권 형성에만 열을 올리는 무능한 대학"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노 의원은 "서울대가 대외적으로 도쿄(東京)대나 베이징(北京)대에 훨씬 뒤떨어져 있으면서도 국내에서 좋은 학생을 '싹쓸이'해 대학 서열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서울대 총장만큼 쉬운 직업도 없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노 의원은 "이처럼 '기득권 집단'인 서울대는 경쟁력을 키우기 보다 막강한 인맥을 통해 기득권을 지키는 데 더 신경 쓴다. 이 때문에 한국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서울대병'이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수 인재를 여러 곳으로 분산하고 대학들이 인맥보다 실력을 쌓는 데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대학 구조를 뜯어 고쳐야 한다"며 "특히 사교육 열풍과 빈부 세습이라는 사회적 병폐의 정점에 서 있는 서울대가 개혁 1순위"라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구(舊) 여권의 정운찬 전 총장 대선 후보 영입 움직임을 두고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무능과 실정(失政)으로 일관한 구 여권은 대통령 후보를 낼 자격도 없다"며 "정 전 총장이 그들의 '대국민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길…
2007-03-19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