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건에서도 꿈을 이룬 사람들 뒷면에는 시간과 정성을 들여 사랑과 열정으로 가르침을 주신 아름다운 스승이 있습니다.” “스승으로서 열정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꿈꾸며 성장하는 제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력하여 꿈을 이 룬 제자는 스승의 보람이자 큰 자랑 입니다.” 스승의 날 발원지로 알려진 충남 논산 강경고등학교 ‘스승기념관’에 적힌 글귀다. 사제 간의 정이 살아 숨 쉬는 이 곳, 교문에 들어서자 우뚝 솟은 스승의 날 기념탑과 반듯하게 쓰인 尊師愛弟(존사애제) 현판이 봄 햇살에 반짝인다. 갈수록 스승의 그림자가 퇴색되어지는 지금, 스승을 존경하고 제자를 아끼는 고귀한 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 숭고하게 여겨진다. 오는 5월 15일은 37번째 맞는 스승의 날. 알다시피 이날은 1963년 강경고에 재학 중이던 윤석란 JRC(RCY의 옛 명칭·청소년 적십자단) 회장이 병석에 누워 계신 선생님을 방문하자고 JRC 회원들에게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1965년 4월 23일 열린 JRC 중앙학생협의회에서는 매년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기에 이르렀다. ‘스승의 날 만든 학교’ 긍지와 자부심 … 학생들도 ‘반듯’ 이
2018-04-23 13:35나의 유년시절에는 ‘군사부일체’라는 말이 당연시됐고, 스승의 그림자를 밟아서도 안 되는 것으로 배웠다. 이 말은 전통적인 유교 사상에서 나온 것이다. 조선시대 유학자 율곡 이이는 ‘임금과 스승과 부모는 일체이니 정성껏 받들어야 하며, 자기 생각대로 스승을 비 난하는 것과 같은 행동은 좋지 못하다’고 했다. ‘군사부일체’까지는 아니더라도… 하지만 급격한 산업화와 서구적 개인주의 심화, 과중한 사교육비 부담, 저출산에 따른 아동 인구 감소로 인해 가정마다 자녀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상대적으로 교권은 점진적으로 또 심각하게 침해되기 시작했다. 교원에 대한 예우 및 처우를 개선하고 신분보장을 향상시키며, 교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제정된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이 1991년 5월 제정 된 것도 도덕적·윤리적 잣대만으로 교원의 지위가 보장될 수 없을 정도로 교권 침해가 심화됐기 때문이다. 정부가 특별법까지 만들어 교원이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학생에 대한 교육과 지도에 있어서 교원의 권위가 존중되도록 배려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한 이유도 여 기에 있다. 「교원지위법」의 주요 내용은 ‘교원의 보수 우대,…
2018-04-17 18:27
제노비아(모르텐 뒤르 글, 라스 호네만 그림, 윤지원 옮김) 2015년 터키의 한 해수욕장에 시리아에서 탈출한 어린이의 주검이 발견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그림 동화. 주인공 아미나는 폭격으로 부모님을 잃은 난민 소녀다. 3세기경 로마의 침략을 수차례 막아낸 팔미라 제국(현 시리아)의 여왕 제노비아처럼 당당해지겠다고 다짐하는 이 소녀 앞에 놓인 엄혹한 현실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지양어린이 펴냄, 104쪽, 1만2500원)
2018-04-04 15:50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나쓰메 소세키 글, 다케다 미호 그림, 사이토 다카시 엮음, 정주혜 옮김) 일본 문학의 거장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새로 엮었다. 이름도 없는 평범한 고양이가 격식을 차리는 인간들의 모습을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면서, 스스로 ‘이 몸’이라고 높여 부르는 모순적인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담부스 펴냄, 40쪽, 10,800원)
2018-04-04 15:43
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조선우 글, 이애영 그림)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입문서다. 저자는 '생각하는 존재'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중학교 1학년 '인성이'가 10명의 인문학 문지기와의 만남을 통해 성장하는 소설형식으로 전개된다. 장자, 노자, 소크라테스 등 동서양 철학가뿐만 아니라 탐험가 콜럼버스, 동화 주인공 앨리스 등이 문지기로 등장해 이야기를 풀어간다.(책읽는귀족 펴냄, 320쪽, 1만6000원)
2018-04-04 15:43
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박연숙 지음) 접근하기 어려운 철학을 소설과 엮어 말랑하게 풀어냈다. 소설 속 인물과 상황을 통해 여러 철학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도록 구성했다. 거대한 철학적 담론이 아닌 ‘상처 준 친구를 용서할 수 있을까?’, ‘남의 시선은 날 어떻게 조종할까?’ 같은 청소년기의 고민과 밀접한 주제로 접근한다. 각 장의 앞머리에 소설 줄거리가 있어 미리 보지 않았더라도 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다.(지상의 책 펴냄, 240쪽, 1만3500원)
2018-04-04 15:38
2018학교행정실무백과(강학구 22외 명 기획·공저) 학교 행정업무의 필수 지침서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학교행정실무백과가 3년 만에 돌아왔다. 현직 교육전문직과 관리직, 교사 등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해 학교 업무 전반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특히 지난 2014년 발행이후 2018년 초까지 약 3년간의 제·개정사항을 상세히 담았다. 인사, 학사A·B, 행정 등 총 4권 1세트로 구성돼 있다. (한국교육신문 펴냄, 2162쪽, 15만원) 주문 http://www.hangyo.com/shop/shop.html?indx=41
2018-04-04 15:19
딸이 어른으로 느껴질 때(루시 헤먼 지음, 김세영 옮김) 두 딸을 둔 임상심리학자 루시 헤먼이 제시하는 10대 딸과의 대화 가이드. 저자는 부모들에게 스스로의 10대 시절을 돌아볼 것을 권한다. 10대 딸들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그들이 특별히 이상해서가 아니라 부모들이 잊었거나 간과하고 있는 삶의 요소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관계 개선을 위한 여러 팁과 체크 리스트가 들어있다.(문학수첩리틀북 펴냄, 280쪽, 1만2000원)
2018-04-04 15:06
아직 학생이다(김영은 지음)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에 대한 현직 교사의 조언을 담았다. 25년간의 교직 생활을 바탕으로 공부, 꿈, 진로, 부모, 외모, 이성교제, 친구, 경쟁, 좌절, 스트레스, 중독, 인생 등 48개 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책에서 “나의 이야기를 잃지 않고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꿈에 다가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북랩 펴냄, 448쪽, 1만4800원)…
2018-04-04 15:05
교육의 차이(김선 지음) 독일, 영국, 미국, 핀란드, 싱가포르 등 5개국의 교육제도와 정책, 철학을 비교하며 교육의 차이가 어떻게 다른 인재를 길러냈는지 분석했다. 비교교육학자인 저자는 "서울대를 없애면 한국의 교육문제가 해결될까?"라는 의문을 던지며, 우리사회가 정책과 제도에 매몰돼 정작 중요한 '교육의 가치'는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워한다.(혜화동 펴냄, 217쪽, 1만4000원)
2018-04-04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