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저녁, 수원시립합창단의 기획연주회. 흥미진진한 마음으로, 기대에 잔뜩 부풀어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을 30분 전에 찾았다. 만석이다. 우리 부부처럼 부부단위로, 친구와 또는 지인들과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대부분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음악에 심리학을 접목시킨다니 관심을 아니 가질 수 없다.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또 인지심리학이란? 심리학은 인간과 동물의 심리적 과정과 행동, 그리고 이 둘 사이의 상호작용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경험과학이다. 인지심리학은 인간의 마음과 정신 과정에 직접 접근한다. 오늘 특별출연자인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교수는 인지심리학이란 현미경으로 사람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학문이라고 쉽게 알려준다. MBTI. 오랜만에 만난 단어다. 교육자로서 현직에 있을 때 상담교사 자격연수를 받았다. MBTI를 공부하면서 교직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불편했던 인간관계의 원인 중 하나가 사람을 보는 시각이 편협했음을 깨달았다.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졌다. 좀 더 원숙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끼는 연수였다. 오늘 이 음악회에서 그것을 다시금 깨달아 보고자 객석에 앉아 있는 것이리라. MBTI는 심리학자 융(Jung)의 심…
2024-05-13 16:47경기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 보호자의 역할과 책임을 담은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경기교총(회장 주훈지)은 9일 입장을 내고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교육 공동체간 권리와 의무의 균형을 기할 수 있는 학교구성원 조례가 민주적 논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학교현장에 안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생 학습권과 교권 추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를 개선하려는 취지에 공감한다는 것이다. 경기교육청이 3일 입법예고한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는 ‘학생인권조례’와 ‘교권보호조례’ 통합을 위한 것으로 ▲학생, 교직원, 보호자의 권리와 책임 ▲권리와 책임 증진을 위한 기본계획, 연수, 실태조사, 관련 위원회 구성 및 운영 ▲권리 구제와 갈등 조정을 위한 담당관 및 자문기구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교총은 학생 인권은 조례 유무와 관계없이 보호하고 존중할 가치인 것이 당연하지만, 학생이 자유민주주의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권리와 함께 타인의 권리를 소중히 여기며 학교구성원으로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교총이 지난해 7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교원의 83.1%가 ‘학생인권조례가 교권추락에 영향을 미
2024-05-13 16:42대전교총(회장 최하철)은 11일 제32회 대전교총회장배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대전용전초, 대전성룡초, 대덕초 등에서 진행된 이번 배구대회에서 초중등남자부 우승은 대화초와 장동초 연합팀이 차지했다. 성룡초는 초등여자부에서 우승했다.…
2024-05-13 16:11전북교총(회장 오준영)은 10일 전주서곡중(교장 이원형) 학생, 학부모, 교사 자치회와 함께 ‘교권 존중 등굣길 캠페인’을 벌였다. 전주서곡중 교권 존중 교육주간 행사로 치러진 이날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등굣길 학생을 대상으로 교권 존중 다짐 챌린지 및 선언을 진행했다. 행사에 동참한 이원형 교장은 “존경받는 선생님과 사랑받는 제자가 다함께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준영 회장은 “정상적 교육활동조차 아동학대 신고로 이어지는 등의 사례가 늘면서 교단의 사기가 많이 꺾인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행사가 교사 존중으로 이어져 학생 학습권 보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교총은 계속해서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권 존중 캠페인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2024-05-13 16:03경기 용인백현초(교장 김정애)가 9일 안전한 등·하교 및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참석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이 함께 나서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 및 녹색학부모회에서 등굣길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안전 강화 캠페인으로, 학생자치회 학생들뿐만 아니라 용인특례시, 용인동부경찰서에서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이 함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용인시장, 학부모회 임원 등은 캠페인 활동 장소에서 도보로 이동하며 '길을 건널 때는 좌우보고 안전하게 건너기''휴대폰 보며 걷기 금지''횡단보도앞 멈추고, 살피고, 건너기'등 홍보판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하였고, 학생자치회 임원들과 일부 학부모회원들은 교통안전 의식을 다지고 홍보하는 문구가 새겨진 기념품을 배부했다. 김정애 교장은 “바쁜 아침,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에 앞장서주시는 녹색학부모회와 본교 행사에 함께 해주신 이상일 용인시장님, 시청 직원 및 용인동부경찰서에 감사드린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등하굣길이 될 수 있도록 오늘 행사와 같이 모두가 함께 교
2024-05-13 16:02경기상률초(교장 김진만)는 4월 29일에서 5월 14일까지,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전교생이 참여하는 ‘스승의 은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스승의 은혜’ 행사는 상률초 학생들이 선생님들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며 교사와 학생간의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사랑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스승의 은혜’ 행사의 프로그램으로는 선생님께 감사했던 내용을 손 편지를 써서 전하는 ‘감사 편지쓰기’와 선생님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빈칸채우기 활동으로 전교생이 참여하였다. 상률초 학교사회복지실의 학년 동아리인 통통봉사단과 꿈자람단 학생들은 카네이션 쿠키 위에 아이싱하는 활동을 통해 선생님께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고 전달하였다. 상률초 학생들이 선생님들께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고 전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김○○학생은 “선생님께 직접 편지를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선생님께 답장을 받고 싶어요”라며 감사편지를 썼다. 그리고 4학년 문○○ 학생은 “쿠키를 진심을 담아 예쁘게 꾸며서 선생님께 드리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김진만 교장은 “우리 상률초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사랑을…
2024-05-13 16:00손기서(앞줄 왼쪽 일곱 번째) 서울강서양천교육장은 10일 오후 강서공고에서 '2024 강서양천학생참여위원회 리더십 캠프 및 교육장 간담회'를 가진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13 09:55교직 만족도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비율도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교권 5법’ 시행을 체감하는 교원은 10명 중 2~3명 수준이었다. 한국교총이 제43회 스승의날을 맞아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1만1320명을 대상으로 ‘교원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현재 교직 생활에 만족하십니까’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1.4%만 ‘그렇다’고 답했다. 교총이 매년 진행하는 ‘스승의날 교원 인식 설문조사’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만족도가 20%대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는 더 낮아져 20%대 유지조차 힘든 정도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첫 조사 때 70% 가까이 나왔던 것에 비해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다시 태어난다면 교직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교원은 19.7%였다. 이 질문의 답변 비율이 20% 아래로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직 만족도보다도 낮다. 직업 만족도 저하는 물론, 직업 선택 자체를 후회하는 비율이 더 커졌다는 의미다. 교직 생활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요인으로는 학생 지도와 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 등을 꼽았다. ‘교직 생활 중 가장 큰…
2024-05-13 09:45국가교육위원회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0차 회의를 열어 중학교 스포츠클럽 확대 관련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안을 심의했다. 이는 교육부의 학생 체육활동 확대 요청에 따른 교육과정 개정 작업이다. 교육부는 국교위에 초등 1∼2학년 '즐거운생활'에서 체육을 분리하고, 중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 변경을 요구한 바 있다. 국교위는 지난 달 초등 1∼2학년 체육 교과 신설을 위해 교육과정을 바꾸기로 의결한 데 이어 이날 중학교 스포츠클럽 시수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 변경을 심의했다. 또한 국교위는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대전환시대 미래교육 방향 ▲저출생 대응 교육개혁 ▲대학의 격차해소 및 균형발전 ▲대학경쟁력 강화 ▲디지털 인공지능 교육 등 5개 분야 특별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특위 위원들은 1년의 임기 동안 전문가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지난 두 차례의 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성장기 아이들의 신체활동 강화를 위한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을 진행하기로 의결한 바에 따라, 중학교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이 2025학년도부터 차질 없이 학교 현장에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로이 구성하는 5개 특위도 사회
2024-05-13 09:44세상의 각박함 앞에 오늘 우리의 교단은 꺼져가는 등불처럼 위태롭습니다. 선생님들 서시는 교단에 밝음이 사라질까 조바심하며 염려합니다. 세태 인심의 이악스러움에 오늘 이 나라 선생님들은 상한 갈대처럼 야위어 가고 있습니다. 사회 어디서나 자기 이익을 위하여 지나치게 아득바득하는 기운들이 전염병 바이러스처럼 만연하고, 이런 몰염치의 세상이 선생님들을 시들게 합니다. 이제는 우리 사회가 선생님들을 위한 기도를 마음에 품을 때입니다. 교단에 서는 선생님들은 그 자체로 국가의 기본 인프라이고 공공재입니다. 소중합니다. 귀합니다. 공항이나 철도나 발전소나 고속도로처럼 선생님들도 매우 소중한 국가의 공공재입니다. 선생님은 이 나라 미래의 차세대를 육성하는 인프라입니다. 이점을 보지 못하는 현대인 우리는 영악하면서도 어리석습니다. 내 이기심으로 선생님을 시들게 하면, 우리들 자식의 교육도 함께 시들어 버림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 모두가 이런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선생님들을 위한 기도를 마음에 품을 때입니다. 이 세상은 보이지 않는 힘과 섭리가 있어서, 그 어떤 선함이 선생님께 작용한다고 믿는 저의 기도문은 이러합니다. 선생님 자신
2024-05-13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