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어버이 날 오후, 수원 삼일공고 교정엔 ‘수원 남문 언덕의 노래 시’가 울려 퍼졌다. 사단법인 수원문화도시포럼(이사장 최동호)이 주관하는 ‘2024 수원 남문 언덕의 노래 시 낭독회’가 열렸다. 삼일공고 체육관에서 열린 낭독회에는 1학년 재학생 300여 명, 학부모 30여 분이 참석하였고 2, 3학년은 교실에서 유튜브로 시청하였다. 오후 3시 정각, 삼일공고 김동수 교장의 환영사, 사)수원도시문화포럼 최동호 이사장과 수원문인협회 김운기 회장의 축사에 이어 곧바로 시 낭독이 시작되었다. 제1부 시 낭독에는 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이건청, 윤수천, 김도성, 이수영, 백현, 이복순, 양해연, 김구슬 시인이 자작시를 낭송했다. 이어진 축하 공연은 2011년 창단, 수원에서 활동 중인 여성실버합창단(단장 최득남)이 볼라레 외 1곡을 합창으로 들려주었다. 드림윈드오케스트라(지휘 허윤강)의 귀에 익은 ABBA 메들리, SG워너비의 ‘라라라’에서는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며 흥겹게 호응했다. 어버이 날 행사에서는 재학생들이 참석한 어버이를 찾아 카네이션꽃을 달아드리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를 드렸다. 어느 학생의 어머니는 자녀의 감사 인사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2024-05-10 15:37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제12대 원장으로 정제영(사진)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를 선임하고 10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정 신임 원장은 현재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로 기획처장과 미래교육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2012년까지는 교육부 서기관을 지냈다. 최근에는 디지털 교육 관련 연구를 진행해 오며 관련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디지털 교육의 이해’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이런 정 원장은 교육부와 KERIS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교육부 정책 이해도가 높고 호흡 맞추기에도 좋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KERIS는 유‧초‧중등, 고등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과 학술연구 분야의 교육정보화 사업을 수행하는 교육 디지털 혁신 전문기관으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K-에듀파인),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교육부 사이버안전센터(ECSC) 등 교육정보화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 정부의 교육 개혁 과제인 AI 디지털교과서 사업도 전담 추진하고 있다.…
2024-05-10 11:48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는 지난 10일개교 81주년을 맞아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학생들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여주기 위해 ‘학교 사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생일축하 노래와 케이크 커팅식 등을 진행 후 우리 학교의 생일을 축하하는 간단한 기념식을 가졌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각 교실별로 ‘우리 학교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학교의 발자취와 상징에 대해 알아봤고 학생자치회의 자율활동으로 학교 사랑은 사행시 짓기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여 학교 사랑을 인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미경 교장은 “개교 기념일을 맞이하여 학생들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더욱 더 밝고 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년 개교 81주년을 맞이한 점촌북초는 교육과정선도학교 및 IB 교육 선도학교, 수학나눔학교 등 각종 우수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학생, 학부모 만족도가 높은 지역의 우수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05-10 10:03경기 신성초(교장 이재인)는8일 4~6학년 대상 독서 토론 동아리 ‘신성한 토론’ 2기 첫 모임을 가졌다. 작년부터 시작된 독서 토론 동아리 ‘신성한 토론’ 2기를 4월 초에 4~6학년을 대상으로 구글 설문지로 신청을 받아 모집하였다. 평소에 책 읽기를 좋아하지만, 토론에 대해 잘 몰라 배우고 싶었던 10명이 모집되어 첫 모임을 가진 것이다. ‘신성한 토론’은 2017년부터 독서 토론 동아리를 만들어 수업을 진행해 온 김화수 사서교사가 2023년 학교를 옮겨서도 자발적으로 만들어 운영하는 토론 동아리이다. 5월 8일(수)부터 11월 27일(수)까지 월 2회 둘째, 넷째 수요일 2시부터 80분 동안 24차시에 거쳐 그림책부터 글밥이 많은 책 순으로 난이도를 달리하며 온라인 플랫폼과다양한 교구를 활용하여 비경쟁 및 경쟁 토론으로 독서 토론의 싹을 틔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토론 동아리 지원이유를 보면 5학년 학생은 “사실 독서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를 계기로 책과 좀 더 가까워지고 싶어서 지원했다”라고 했고, 4학년 학생은 “또래들과 같이 책을 읽고 토론을 경험하고 배우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먼저 토론에 대한 동영상 2편을 시청한 후 내가 생
2024-05-10 09:00오월은 이미 한가운데로 깊숙이 들어서 눈길 닿는 곳마다 온통 초록이다. 불두화, 작약, 공조팝나무, 백당나무, 이팝나무, 병꽃나무 등 오월의 꽃들이 곳곳에서 하모니를 맞춰 어우러진다. 나무마다 연둣빛을 덧입고 꽃이 진자리에 초록이 들어앉아 하늘도 땅도 온통 푸르름이다.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니 파란 하늘에 하얀 밥풀 같은 이팝나무꽃이 바람결에 하늘거린다. 오월은 마음을 동심으로 돌리는 계절이다. 맑은 눈으로 세상을 보면 참 아름답다. 피천득은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라 한 것처럼 맑음을 갖게 해 주는 달이다. 어떻게 언어로 이런 표현 할 수 있는지 탄복할 노릇이다. 사람의 소통은 말이다. 우리의 세상에는 저속하고 혐오감을 주는 말도, 아름다운 말도 많다. 특히 오월과 관련된 어린이, 어머니, 선생님, 신록, 꽃내음, 실비단 하늘 등은 참 아름다운 말이다. 이런 말이 아름다운 것은 그 속에 사랑과 순수함이 스며있기 때문이다. 일 년 내내 감사와 고마움, 배려의 말이 빛을 발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월 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른 말은 어머니이다. 영국문화협회가 비영어권 국가 주민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 세계…
2024-05-10 05:31청소년상담사 처우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발제를듣고 있다.…
2024-05-09 23:23인천 덕신고(교장 박상익 오른쪽 두 번째) 주관으로 9일 오후 교정에서 강화군청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취약 어르신들에게 감사나눔상자를 전달하기 위해 강화군청 사회복지과에 전달식을 하고 있다.…
2024-05-09 23:075월 7일 오후 2시, 한강역사 탐방 참가자들이 한양대역 4번 출구로 나가는 길목에 모여들었다. 가장 많은 숫자가 참여하여 10여 명 정도였다. 김효 해설사의 탐방 개요를 안내받고 처음 찾은 곳은 행당중학교 앞에 있는 전관원 터를 찾았다. 전관원은 교통요지에 자리잡은 숙박시설 이태원, 홍제원, 보제원 그리고 전관원은 한양의 4대 원(院)이었다. 그중에 이태원과 홍제원은 현재 지명으로 남았다. 이태원은 특히 유명하다. 그런데 전관원은 왜 그 흔적이 사라졌을까. 왜 지명으로도 남지 않았을까. (이태원 외에 지명으로 남은 원이 있다. 남양주 퇴계원, 경기도 장호원, 충청도 조치원, 북한의 사리원 등등) 조선 시대에도 사람들은 오갔다. 한양과 지방을 연결하는 길이 있었다. 나랏일을 하는 사람이나 여유가 있는 사람은 말을 타고 다녔겠지만, 백성들은 걸어서 다녔다. 길이 멀면 숙박도 한다. 나라에서 만든 숙박시설을 원(院)이라고 했다. 나랏일을 하는 이들이 말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역(驛)이다. 원은 역과 같이 있었다. 광희문 밖에 위치했던 전관원(箭串院)은 서대문 밖의 홍제원, 남대문 밖의 이태원, 동대문 밖의 보제원과 함께 도성 밖의 4대원 중 하나였다. 처
2024-05-09 22:12경기 용인 용마초(교장 박명순)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으로 용인 동부경찰서와 함께 핑크셔츠데이를 실시하였다. 핑크셔츠데이란캐나다 노바 스코샤 지역 학교에서 남학생이 핑크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일부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여 이를 목격한 주변 학생들이 함께 따돌림을 반대하기 위해 핑크셔츠를 입은 것을 발단, 이후 4월 22일을 미국·영국·UN 등에서 집단 따돌림(학교폭력) 반대를 위한 핑크셔츠데이로 정하여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참여 방법은 핑크셔츠 또는 핑크색 아이템을 착용하고 등교하는 것으로 학교폭력에 반대 한다는 의견을 표현하는 마음으로 교직원을 포함한 전학년이 적극 참여하여 핑크빗 등굣길을 이루었다. 학생들은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하면서 행사자체에 대한관심이 생기고 핑크셔츠데이 의미를 알면서 학교폭력(따돌림) 예방에 대해서도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박명순 교장은 "학생 및 교직원의 높은 참여율로 등굣길이화사하고 학생들의 행사 참여로 즐거워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학교폭력예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마무리할 것"을 당부하였다.…
2024-05-09 16:57서울시교육청이 독서 캠페인 ‘북웨이브(BookWave)’를 시작한다. 학생, 가족, 마을이 함께 어우러진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교육청은 9일 디지털 시대에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강화하고 문해력을 향상하기 위해 새로운 독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책 읽는 나’에서 ‘함께 읽는 가족’으로, 또 ‘독서 공동체, 서울’로 확장하기 위해 학교, 도서관, 마을이 힘을 합해 독서 물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책 읽는 나’는 ▲친구와 함께 자기주도형 자율 독서를 하는 ‘아침 책 산책(읽기)’ ▲관심사와 진로 등을 주제로 책을 완성하는 ‘서울학생 첫 책 쓰기’ ▲누리과정 연계 도서를 활용한 ‘우리 아이 첫 독서학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함께 읽는 가족’에서는 ▲가족과 학생이 공동 저자가 되는 가족 책 만들기 ▲1일 10분 100일 동안 가족 독서 습관을 만드는 ‘온 가족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방문하는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도서관 DAY’ 등을 통해 독서가 가정 내 일상이 되도록 도울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인 ‘독서 공동체, 서울’에서는 ▲학교 도서관과 연계한 ‘달빛 별빛 북적북적 독서캠프’ ▲저자와 함께하는…
2024-05-09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