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KEDI)은 28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장애 학생 대상 ‘스쿨포유 온라인 미술캠프’를 개최했다. 건강장애학생들과 가족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한 교육회복취지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운영하는 건강장애학생 원격 수업 시스템 스쿨포유를 이용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가족 2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관계 형성 활동인 ‘그림으로 소개해요’ 활동을 시작으로 실시간 쌍방향 소통 미술 분임활동, 실시간 쌍방향 소통 드로잉 퍼포먼스, 메타버스 전시회, 미니 도슨트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실시간 쌍방향 소통 미술 분임활동으로는 스칸디아모스 캔버스 액자 만들기, 스텐실 에코백 만들기,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미술 교과와 연계해 기획된 참여형 미술 활동에 참여하며, 가족과 또래 집단, 스쿨포유 온라인교사와 소통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했다. 또한 다양한 미술 기법이 적용된 실시간 쌍방향 소통 드로잉 퍼포먼스는 코로나19 와 건강상의 이유로 외부활동 참여가 어려운 건강장애학생들이 미적 표현에 대한 이해력을 키울 기회가 됐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은 메타버스 플랫폼(Spatial)을…
2022-05-30 10:46가을이 되면 도토리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숲 이곳저곳에 다람쥐가 나타나지요. 다람쥐는 귀여운 생김새와 쪼르르 돌아다니는 모습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람쥐로 알아보는 동물이 모두 다람쥐인 것이 아니고, 어떤 동물은 청설모예요. 청설모와 다람쥐, 어떻게 구별하는지 알려 드릴게요. 다람쥐가영어로 squirrel이라고 아는 경우가 많죠? 한국에서 다람쥐라고 부르는 동물을 지칭하려면 squirrel이 아니라 chipmunk라는 단어를 써야 해요. Squirrel은 청설모를 의미하거든요. 생김새를 보면 청설모는 다람쥐보다 크고 등에 회갈색 털이 난 반면, 다람쥐의 등에는 우리가 아는 다람쥐만의 갈색 무늬가 있어요. 겨울엔 청설모의 귀에 난 털이 길어져 확실히 구분할 수 있어요. 덩치도 청설모가 다람쥐보다 훨씬 커요. 그런데 속도도 청설모가 다람쥐보다 더 빠르답니다. 청설모와 다람쥐는 생활 양식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청설모는 나무 위에 나뭇가지로 지은 집에서 생활하지요. 반면 다람쥐는 나무 밑동에 판 굴에서 살며 주로 땅 위를 돌아다니며 지내요. 그래서 청설모는 나무로 올라가 직접 열매와 견과류를 따먹지만, 다람쥐는 땅에 떨어진 열매, 견과류, 씨앗을 모으러…
2022-05-28 09:23임플란트는 자연치와 다르게 흔히 충치라고 말하는 치아우식증이 생기지 않습니다. 임플란트 자체는 티타늄 등의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시간과 비용을 들여 치료받은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치아와 잇몸, 잇몸뼈 사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임플란트도 마찬가지로 임플란트와 잇몸뼈 경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있습니다. 이것을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이라고 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를 붙잡고 있는 잇몸뼈를 녹이므로 심해지면 식사 시에 통증이 생기거나 임플란트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또한 자연치와 마찬가지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임플란트를 관리하는 방법은 자연 치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을 하고 치실, 치간 칫솔 등의 구강위생용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때 임플란트와 잇몸 사이는 자연치에 부착된 잇몸과 잇몸뼈보다 훨씬 손상되기 쉬우므로 잇몸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임플란트를 오랜 시간 사용하면 임플란트 내부의 나사가 헐거워지거나 보철물이 탈락하는 등 기계
2022-05-27 08:30배성제 제31대 강원교총 회장 취임식(사진)이 26일 오후 춘천교대 홍익관 일지홀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임운영 한국교총 회장 직무대행, 이기종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전북교총 회장), 이주한 춘천교대 총장과 지역 교육가족이 참석해 31대 회장단의 취임을 축하했다.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배성제 회장은 인사말에서 "학령인구 감소, 급격한 고령화로 미래사회는 더 불확실해지고 있다"면서 “국가 경쟁력 유지·발전을 위해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는 교육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회장 임기 중에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과 교육현장의 ‘단위학교 자율책임 경영’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강원도 지역 교육 현실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청과 시·군 지자체가 참여하는 ‘강원교육개혁위원회’ 구성, 운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배 회장은 “현장 선생님의 작은 목소리도 마음으로 크게 듣고, 정책에 반영”해서 "선생님에게 진정한 힘이 되고, 가르칠 맛 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교육 자주성 확립, 교원 지위 향상, 교권 수호하는 ‘강한…
2022-05-26 17:05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스마트학생복이 26일 여름 교복 관리 팁을 공개했다.여름철 교복은 세균, 먼지 등 각종 오염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평소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 세탁 교복 블라우스와 셔츠는 드럼세탁기나 고온 세탁 시 수축·변형 우려가 있어, 단추를 모두 채우고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로 세탁하는 게 좋다. 세탁망에 넣어 울 코스로 약하게 세탁하면 옷의 형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변색된 소매나 셔츠 깃은 빨기 전에 샴푸나 세제 등을 발라두고 세탁 시 헹궈주는 게 좋다. 특히, 식초를 조금 넣어 빨면 변색을 막을 수 있다. □ 다림질 옷감이 상하지 않도록 위에 얇은 천을 덧댄 후 중온에서 다리는 게 좋다. 셔츠나 블라우스는 옷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다림질해야 옷감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며 쉽게 구김을 펼 수 있다. 주름 있는 스커트는 집게로 밑단을 고정하고 다리면 주름을 쉽게 잡을 수 있다. 마찰로 마모되거나 번들거리는 바지와 치마는 미지근한 물로 세탁해 식초와 물을 1:2 비율로 섞어 뿌린 후 다리면 효과적이다. 울 소재가 80% 이상 함유된 바지나 치마는 물세탁 시 변형 또는 수축될 수 있으므로 드라이클리닝해야 한다…
2022-05-26 10:54다들 노벨상에 대해서는 들어 보았지요? 노벨상은 6개 부문에서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입니다. 그러니 노벨상은 주로 들으면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대단한 연구를 한 사람이 받습니다. 그런데 기발하지만, 한편으로는 우스꽝스러운 연구를 한 사람도 노벨상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품위 없음’을 뜻하는 영어단어 ‘ignoble’에서 이름을 따온 이그노벨상(ig noble prize) 입니다. 이그노벨상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창간한 유머 과학잡지사에서 수여하는 상입니다. 이그노벨상은 매년 “처음엔 웃기지만 생각하게 만드는” 연구를 선정하고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해요. 재밌고 기발한 연구에 주는 상인 만큼 트로피와 상금도 기발합니다. 트로피는 수상자가 받아서 직접 조립해야 하고, 상금 역시 화폐가치가 없는 10조 달러짜리 짐바브웨 화폐입니다. 2021년에는 멸종 위기의 아프리카 검정코뿔소를 안전하게 이동하는 방법이 주목할 만한 획기적인 연구로 이그노벨상 교통부문상을 수상했습니다. 밀렵꾼 등의 위협에서 검정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거대한 코뿔소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 종종 일어나는데, 미국 코넬대학교 등 국제 공동…
2022-05-25 16:10한국교총과 투비유니콘은 교원의 학생부 작성 업무 경감과 학생 진학 지도를 위한 AI 솔루션 '스쿨로직 에듀'를 24일 공식 런칭했다. 입시 공정성 강조로 금지 단어가 최대 4만 개까지 늘고, 학생부 수정이 70만 건에 육박하는 등 학교 구성원에게 가중되는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스쿨로직 에듀는 학생부 문장과 맥락을 분석해 위험 문장을 판별하고 표절 확률까지 짚어주는 AI 솔루션이다. 수년간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학생부에 들어간 문장의 위험도를 '안전·확인요청·검토권고·수정권고' 4단계로 구분해 알려준다. 이와 함께 학생부 내용과 연관된 키워드를 제시해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교육부가 제공하는 시스템에도 금지어 탐색 기능은 탑재돼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엄격해 이를 반영하다 보면 내용이 빈약해져 학생·학부모의 불만을 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래서 일선 현장에서는 나이스(NEIS) 최종 입력 전 내용 점검 등을 도와줄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실제 학교 현장에 '스쿨로직 에듀'를 적용한 결과, 교사의 업무 경감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장 위험도뿐 아니라 다양한 대체 표현과 키워드를 제시하므로
2022-05-25 13:10세종 지역 초등학교 A교사는 방과후학교 업무를 담당하면서 많은 부침을 겪었다. “담당해보면 왜 다들 꺼리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인력 채용과 민원 대응, 구성원 간의 갈등 조정, 방과후강사의 파업 시 대체 투입까지 업무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A교사는 “교사 본연의 역할인 교육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모든 걸 학교에 돌리는 게 맞는지 묻고 싶어요. 학교에 학원 역할을 요구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방과후학교와 돌봄 운영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해야 한다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최근 학교를 운영 주체로 명시한 법안이 발의돼 논란이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주환 국민의힘의원이 각각 발의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이야기다. 한국교총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의 주체를 학교로 법제화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사교육과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해소해야 함은 당연하나 이를 공교육 기관인 학교에 무분별하게 떠넘기다 보니 정작 학교는 교육 본연의 활동이 위축되고 노무갈등의 장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방과후학교와 돌봄은 학교의 본질적 역할과는 거리…
2022-05-25 13:082024학년도 전문대학교 정원 내·외 전체 선발인원은 전년 대비 1만1523명(6.5%) 감소한 16만6588명으로 집계됐다. 수시모집 모집인원이 15만3032명으로 전체 선발인원의 91.9%를 차지했다. 학생부 위주 전형 모집인원이 11만8854명(7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낸 가운데, 면접 위주 전형이 3.4% 늘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132개 전문대학의 정원 내 모집인원은 13만9625명으로 전년보다 9344명(6.3%)이 감소했고, 정원 외 모집인원은 총 2만6963명으로 2179명(7.5%) 줄었다. 모집인원이 줄어든 것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미래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학과 개편 등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분야는 '간호·보건'으로 전체의 26.4%(4만3970)명을 차지했다. '기계·전기전자' 2만8519명(17.1%), '호텔·관광' 2만3917명(14.4%), '회계·세무·유통' 1만1116명(6.7%), '외식·조리' 1만1065명(6.6%)이 뒤를 이었다…
2022-05-25 13:05등교가 정상화하면서 학교 안전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학교 안전사고 보상지원 시스템에 접수된 학교 안전사고는 1만 1154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같은 기간(1만 529건)보다 625건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발생으로 개학이 연기됐던 2020년 1분기(3074건)와 비교하면 3.6배 가까이 늘었다. 학교급별로 사고 발생 시간을 살펴보면, 유치원에서는 일반수업(342건, 26.3%) 시간에 사고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고, 방과후 교실(245건, 17.2%)이 뒤를 이었다.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주로 체육 시간에 안전사고가 일어났다.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32.4%인 1096건이 체육 시간에 집중됐고, 중·고등학교에서도 전체 안전사고의 46.1%인 2936건이 체육 시간에 발생했다.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활동은 학교급별로 달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주로 장난이나 놀이, 보행·주행 등 일상 활동 중에 사고가 일어났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축구나 농구 등 구기 활동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비율이 높았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올해 1학기부터 전국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
2022-05-25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