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현대 문학에 대해 이해할 수 있지요?" "있지요? 있지요? 하하하" 2000년 12월 중학교 3학년 교실. 졸업을 앞둔 시점이라 그랬을까? 수업 자체가 힘들 정도로 소란스러운 국어시간이었다. 유난히 끝부분을 강조해서 높여 말하는 선생님의 말끝을 장난스럽게 따라하는 게 그 때는 나의 유일한 즐거움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수업시간 45분 동안 쉼 없이 열정적으로 현대 문학을 가르치는 김미은(가명) 국어 선생님의 심기를 건드릴 정도로 나는 끊임없이 선생님의 말투를 따라하고 웃으면서 수업을 방해했다. 철없는 남학생의 장난에도 묵묵히 인내하면서 수업에 최선을 다했던 선생님이 그날만큼은 참을 수 없으셨나 보다. "야, 박현진! 너 그만 안 해! 수업 끝나고 교무실로 와!" "네, 가면 되잖아요!" 반 친구들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당당하게 대답은 했지만, 선생님의 무서운 눈빛과 날카로운 음성에 나의 속마음은 긴장되고 무서웠다. 그 순간부터 남은 수업의 약 10분 정도는 교실이 얼음장같이 차가워졌고, 나는 그 수업이 끝나지 않기만을 바랐다. 하지만, 어김없이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리고 선생님은 나를 쳐다보지도 않으시고 교무실로 향하셨다. 나를 울린 한
2018-02-13 11:41오늘도 한파는 계속된다. 조금만 더 참으면 추위는 물러날 것 같다. 좋은 선생님? 노력하는 선생님이다. 노력 없이 선생님이 되신 분은 없다. 피와 땀을 많이 흘렸다. 그 결과 모두가 존경하는 선생님이 된 것이다. 이번에 평창올림에서 첫 날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임효준 선수도 그러했을 것이다. 남모른 노력과 수고가 있었을 것이다. 겸손한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임효준 선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서 인터뷰를 했을 때 "내가 잘해서 금메달을 딴 것이 아니라"라고 했다. 정말 겸손했다. 자기가 잘했고 자기가 노력해서 그런데도 교만하지 않고 자신을 낮추는 모습은 인성면에서도 금메달감이었다.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생님도 언제나 겸손한 자제를 유지하면 애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될 것이다. 위기를 극복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임효준 선수는 부상을 잘 이겨내었다. 선수에게 부상이란 치명타가 아닐 수가 없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끝까지 인내하며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반짝반짝 빛나는 김빛 메달을 국민들에게 선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격려를 할 줄 아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동료 선생님들이 함께 학교생활을 할 때 더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고 위로해 주는…
2018-02-13 11:37멀리 바라보이는 한강 둑이 아슴푸레하게 가물거리고 질펀한 들판에서 불어오는 바람마저도 게으름에 지친 듯 불 듯 말 듯한 오후 2시 30분입니다. 하지가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올 여름은 더위가 이리도 극성인지 싱싱하게 뻗쳐 오른 볏잎 마저도 축 늘어지고 뒷산의 매미 소리도 나른한 눈꺼풀을 주체치 못하고 턱을 괴고 있는 손바닥에 흥건히 고여 오는 침마저 느끼지 못한 채로 부드러운 꿈나라의 안락의자를 타고 서서히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두어 사람 건너편의 현일이도 공부시간마다 맡아 놓은 꾸지람 둥이 짝인 광선이가 슬금슬금 꿈나라로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흘끔흘끔 눈치를 해 보았지만 반응이 없자 심심하고 따분하여 덩달아 스르르 졸음 속으로 빠져듭니다. 언제나 처럼 이 시간이 체육이나 음악시간이었다면 떠들고 뛰노라고 졸음쯤은 멀리 달아나고 없겠지만, 오늘처럼 사회 시간에 선생님의 얘기가 계속 되는 시간은 어김없이 졸음에게 지고 맙니다. 꾸벅꾸벅 때 아닌 인사치레에 아이들의 한바탕 웃음보따리가 터지거나 선생님의 정확한 솜씨가 분필토막을 이마에 ‘스트라익’을 맞고서야 씨익 염치없는 웃음을 웃으며 정신을 가다듬곤 했습니다. 오늘도 꾸러기 짝꿍은 어김없이 선생님의 불
2018-02-13 11:36오늘은 세계 겨울대축제가 우리나라평창에서 열리는 날이다. 특히 북한 참가로 평화올림픽이 기대되고 세계 평화가 이어지는 날이 되길 기원해 본다. 좋은 선생님?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가정에는 아이 우는 소리가 나야 한다. 아이는 울면서 자란다. 이 애들이 점점 자라서 가정의 번성을 가져 온다. 요즘 젊은 선생님은 결혼을 안 하려고 하는 추세다. 그러면 나라의 번성을 기대할 수가 없다. 집이나 학교에서 책 읽는 소리가 들리면 인재가 자라나는 증거가 된다. 책 읽는 소리가 집 밖으로 새어 나와야 한다. 싸움 소리가 나서는 안 되고 열심 책 읽는 소리가 들여야 하는 것이다. 학교에서는 담 너머로 책 읽는 소리가 나와야 한다. 책 읽는 소리는 애들의 쭉쭉 성장하는 증거가 된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책 읽는 시절은 배고플 때였다. 요즘은 책 읽는 소리가 많이 나지 않음은 그리 썩 좋은 현상은 아닌 것 같다. 부지런한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가정에 베 짜는 소리는 산업을 번창케 하고 가정을 윤택케 한다. 이러함의 밑바탕은 부지런함이다. 선생님께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시달리고 나서 집에 가면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진다. 하지만 근면을 잃지 않으
2018-02-09 15:29나는 얼마 전 ‘공직자의 돈은 먼저 본 사람이 임자라는데’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공직자가 세상 물정에 어두워 어리숙하게도 부동산 중개업자의 말을 100% 믿고 부동산에 투자하여 12년간 보유한 두 건의 토지를 매도해 이익을 별로 보지 못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제는 땅에 대해 미련이 없고 나 자신이 어리석은 공직자였다는 사실이 마음 아프다고 끝을 맺었다. 두 건의 땅을 살 때는 평소 안면이 있는 부동산 중개업자의 소개가 있었는데 물건의 불리한 조건을 듣지 못했고 그 조건 때문에 매도 시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한마디로 믿었던 지인에 대한 배신감으로 나 자신을 원망하기도 하였다. 누님은 손해 보지 않고 판 것만으로도 위안을 삼으라 하지만 사람에 대한 배신감은 오랫동안 마음의 상처로 남을 것 같다. 두 건의 토지를매매하는 데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서수원에 위치한 구운5거리에서 주민센터 가는 길에는 부동산중개업소가 줄줄이 있다. 무려 14개다. 그 곳에 매물을 내 놓았는데 유독 한 부동산에서만 연락이 온다. 토지를 사겠다는 사람을 구한 것이다. 결국엔 그 곳에서 두 건의 토지 매매를 성사시켰다. 팔기로 작정한 매도자로선 고마운 부동산이다. 비닐하우스의 경
2018-02-08 11:06인생은 바꿀수 있는가? 바꿀수만 있다면 자기가 가진 많은 것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바꿀수 있다는 결론이다. 다만 숙명론이나 운명론을 어느 정도 받아들인다면 바꿀 수 있는 범주는 신의 힘에 의해서 정해져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인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제각기 자기 인상을 가지고 있다. 내 인상을 내가 볼 수 있는 시간은 거울 앞에 서는 순간이다.내 인상은 한것이지만 엄밀히 따지면 내 것이 아니다. 내 얼굴 모습은 나 보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보라고 있는 것이라 해야 맞을 것 같다. 얼마전 고향을 찾아 업무를 마치고 늦게 숙박 업소를 찾았다. 종업원 인상이 참 험하다 싶었더니 아닌게 아니라 모든 행동이 인상과 일치하였다. 결국 그 숙소 주인은 일행과 말 다툼을 해 우리는 숙박을 취소하고 모두 되돌아 나왔다. 우리 일행만 나온 것이 아니라 우리 뒤를 따르던 손님도 발길을 옮긴 것이다. 그래서 순간에 수십만원의 수입원을 놓친 것이다.많은 사람들은 자기 인상을 바꾸기를 원하는데 과연가능한 것인가? 이 질문에 우리나라 1호 관상학 박사도 관상학에서도 인상을 바꿀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 적이
2018-02-08 11:05오늘 아침도 영하 11도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봄기운이 감돈다. 얼마있지 않아 봄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올 것이다. 좋은 선생님? 희망의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애들이 낙망하고 좌절할 때 희망을 주면 얼마나 좋아할까? 캄캄한 밤에 배가 운항할 때 등대가 없으면 방향을 잃고 길을 잃어 헤매고 만다. 선생님은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어야 된다. 나폴레옹은 내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 안에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라고 하였다. 희망이 비장의 무기가 되어야 하겠다.선생님의 비장한 무기로 애들에게 힘을 얻게 만들고 생기를 되찾으면 그것만큼 보람된 것은 없다. 새마음을 갖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늙게 되어 있다. 주름살이 생긴다. 아무리 돈을 들여도 나이는 못 속인다. 하지만 마음은 아무리 늙어도 젊을 유지할 수가 있다. 어떤 이는 "마음에는 주름살이 없다"고 하였다. 마음은 늙지 않는다는 것이다. 몸이 늙어가는데 마음까지 늙어가면 아무 쓸모 없는 이가 되고 만다. 그러기에 선생님은 나이가 들어도 경륜이 많아져도 마음은 항상 젊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애들에게 언제나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고생
2018-02-08 08:58중학교 때부터 키워온 '공부습관'이 중요용정중학교 교환 학습 체험, 새로운 세상 잊지 못해중간 걷기 시간, 사제동행, 다문화 체험, 요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KAIST IP 기업인 영재교육원, 꿈의 진로 설정 선생님, 요즘 추운데 잘 지내시나요? 저는 제가 꿈꿨던 산업공학과를 합격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제가 꿈에 그리던 한양대 산업공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중학교 때부터 키워온 '공부습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중학교 1학년 때 1시간, 2학년 때 3시간... 점점 시간을 늘려가며 고등학교 때 진득하게 책상에 앉아있을 수 있었어요! 중학교 생활 얘기를 하니 중학교 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선생님께서 저를 보성 용정중학교로 교환학생 보내주셨던 게 가장 생각나네요. 새로운 세상을 알 수 있었던 경험이었어요. 저는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때때로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했던 때들이 힘들었어요. 아침 6시에 일어나려 계획했지만 그렇게 실천하지 못했던 것, 10시간 공부를 하려고 했지만 9시간 밖에 못한 것 등등. 때때로 제 자신과 싸움에서 질 때 힘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하루 계획을 다 달성하면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본다던지의 보상을 주는
2018-02-06 16:25오늘도 한파는 계속 된다. 영하 12도의 날씨다. 곳곳에 동파로 인해 물이 나오지 않고 불편을 안겨주고 있다.하지만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할 수가 있다. 조금만 더 참으면 따뜻한 기운이 찾아올 것이다. 좋은 선생님? 결단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신학기가 다가오고 있다. 신학기에는 넘치는 힘과 사랑과 열정으로 애들을 잘 지도해 보겠다는 결단이 필요하다. 그러면 큰 성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애쓰는 선생님이다. 학생들은 날마다 성장해야 한다. 육체적인 성장은 말할 것도 없고 지덕체의 고른 성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생님은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고 연구해야 하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깨달으면 그것을 다른 누군가에게 말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 대상이 바로 학생이다. 학생들에게 새로 배운 것, 익힌 것을 나누어 주면 애들은 신이 나고 학문의 깊이가 더해질 것이다. 책을 떠나지 않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요즘 책이 떠나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욱 그러하다. 책이 떠나가면 외로움이 찾아온다. 치매가 찾아온다. 우울증이 찾아온다. 반대로 책을 가까이 하면 기쁨이 찾아온다. 희망이 찾아온다. 새로움이 다가온다. 지식을…
2018-02-06 09:00입춘이 지났는데도 영하 10도의 날씨다. 정말 힘들다. 그래도 낙심하지 말아야 함은 봄을 알리는 입춘 소식이 따뜻하게 들려오기 때문이다. 좋은 선생님? 학생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애들은 성공을 위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 잠재력은 선생님께서 이끄는 대로 행동할 때 거대해진다. "일이 되고 안 되고는 나에게 달려 있다."는 말이 있다. 성공 여부는 각자에게 달려 있다. 애들 각자가 선생님께 붙어 잘 지도를 받으면 성공한다. 왜냐면 선생님은 무한한 지식과 지혜와 통찰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생님은 "너는 나의 콘센트에 너의 플러그를 끼울 것이냐"고 묻는다. 준비된 선생님의 콘센트에 끼우는 행동이 있을 때 성공의 길로 걷게 된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가진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이런 삶의 태도를 가지면 애들도 호흡과 같이 자연스럽게 생산적인 인물이 된다. 모든 사람은 생산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생산적이지 못하면 기쁨도 얻지 못하고 무기력해진다. 그러기에 늘 생산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생활의 활기를 불어넣어야 하겠다.
2018-02-05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