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next)’이 있기 때문에 지금 실패했다고 실패한 것은 아니다. 절망(絶望)이란 ‘바라는 바(望)’가 모두 ‘끊어진(絶)’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절망상태에 빠졌다고 하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함으로서 삶의 희망을 놓게 된다. 따라서 절망은 죄악이다. ‘바랄 망(望)’은 ‘지금’이 아니라 앞으로의 바람으로써(所) 소망(所望)을 의미한다. 즉, ‘望’은 ‘다음(next)’ 이다. Despire(절망)은 ‘de+spire’로 구성되어 있다. ‘de-’는 ‘없다. 부수다’의 부정접두어이고 ‘spire’는 라틴어 ‘spirare(to breath)’에서 유래된 것으로 ‘숨 쉬는 것’을 의미한다. Despire(절망)은 숨이 멈춘 상태, 즉 영혼의 파멸을 지닌 단어이다. 긍정과 희망, 전환적 사유를 하자 ‘절망’도 ‘다음(next)’으로 전환시킬 긍정적인 사유방식이 필요하다. 숨이 멈출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끝은 오히려 시작의 알림이다. ‘끝(end)’이라는 단어는 또 다른 시작의 싹이다. 왜냐하면 ‘end’는 ‘목적’의 뜻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적(目的)은 눈(目)이 무엇인가를 맞추기 위해(的) 그 쪽으로 향하여 있음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2015-11-01 09:00박근혜 정부는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교육, 노동, 금융, 공공 4대 부분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교육개혁은 4대 개혁의 출발점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많은 국민들이 우리 사회의 지속적 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해서는 교육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교육개혁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확산’, ‘공교육 정상화 추진’, ‘지방교육재정 개혁’,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일학습병행제 도입?확산’, ‘선취업 후진학’의 6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교육개혁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학벌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교육개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학생들은 취업보다는 진학에, 능력보다는 이른바 ‘스펙’과 학벌 취득에 열중하고, 기업은 마땅한 인재가 없다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청년실업과 기업의 인력난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악순환을 끊고 청년 고용율 제고와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과제가 ‘일학습병행제’이다. 그 중에서도 ‘고교단계의 일학습병행’이라고 할…
2015-11-01 09:001조원 투입한 학교 화장실 양변기 보급률 아직도 60% 수준 전국 초·중·고교 양변기 보급률이 6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한 시설 등 열악한 학교 화장실 개선을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이 지난 5년간 1조원을 투입했지만 개선된 바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종훈 새누리당 의원이 전국 초·중·고교 화장실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국 학교 화장실의 양변기 비율은 남자 63.2%, 여자 62%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학교 화장실의 변기 10개 중 4개가 쪼그려 앉아서 대소변을 보는 화변기라는 것이다. 전체 변기 수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평균 학생 10명당 변기 수는 남학생 1.6개, 여학생 1.3개로 집계됐다. 수업 사이에 있는 쉬는 시간이 10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학생들간의 '화장실 전쟁'이 날 수밖에 없는 환경인 셈이다. 또 여성의 생리적 특성을 고려해 여자의 변기 수를 남자의 변기 수보다 최소 1.5배 이상 규정해둔 '공중화장실법'에 따라 여학생 화장실의 변기 수가 더 많아야 하지만 남학생에 비해 더 적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처럼 열악한 학교 화장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은 지난 5년간 1조 가량을 투입했지만 효과가 없었던
2015-11-01 09:00
2주일은 학교수업, 2주일은 현장교육 안성두원공고 기계과 2학년 60명의 학생들은 요즘 학교 대신 회사로 출근한다. 2주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2주는 회사에서 기술을 익힌다. ‘산학(産學)일체형 도제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복과 공장,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학생들의 표정은 밝았다. 남들보다 일찍 사회를 경험하고 있다는 자신감도 묻어나왔다. 안성두원공고는 범진ID, 마팔HTT 등 17개사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60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기술명장이 되는 게 꿈”이라는 오준휘 군은 TV 받침대 등을 제작하는 범진ID에서 현장경험을 하고 있다. 오 군은 “학교에서는 금형·절삭과정의 정확한 순서대로 배웠는데, 현장에선 그렇게 순서대로 물건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며 “이론과 실제는 현장실습을 통해 알게 됐다” 같은 회사에서 도제교육을 받고 있는 김윤수 군은 “처음엔 회사에 나가는 것에 대해 부모님이 걱정하셨지만 지금은 든든한 지원자가 되 주신다”면서 “첫 월급(근로수당 60만 원 정도)을 받아 선물도 해 드렸다”고 웃었다. 김 군은 “2주씩 학교와 회사를 왔다갔다하다보니 산만한 면도 있다”면서 “시험은…
2015-11-01 09:00
극단 창단 만10년이 되는 해이다. 올해 공연은 어떤 작품을 구상하고 있는가.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그동안의 작품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각색하여 올릴 예정입니다. 큰 흐름은 구상 중이며 정기공연으로 올렸던 10편의 공연을 모두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창단 10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창작 공연과 작년에는 동화놀이터교사Q와 함께 작업도 했는데, 앞으로 다른 교사극단 또는 학생들과 하는 공동작업 계획이 있나. 창작 공연은 준비기간이 길어서 일선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의 부담이 큰 공연입니다. 하지만 10년 동안의 내공과 학교에서 연극반을 운영하며 겪은 노하우로 앞으로도 초록칠판의 색깔에 맞는 창작 공연을 주로 올릴 예정입니다. 뜻이 맞는 다른 극단과 연합하여 공동 작업을 할 계획은 언제나 열려 있고, 연극으로 진로를 결정한 무대 경험이 필요한 학생들과의 공동 작업은 매 정기공연마다 진행할 예정입니다. 2015 교육과정 개정으로 교육연극이 초등학교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연극을 하는 교사로서, 또 학교에서 동아리 연극지도를 하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어떤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연극이 주는 교육 효과는 유창성, 융통성,
2015-11-01 09:00학교와 지역사회는 본질적으로 떨어질 수 없다. 학교 교육은 사회 변화와 발전을 위해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교육 체제를 갖추고 교육 활동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는 학교 교육을 통해 필요한 인재를 얻고자 한다. 따라서 학교와 지역사회는 상호 보완적인 입장에서 하나 된 교육협력공동체를 이루어야 한다. 즉, 학교는 모든 교육 프로그램을 사회와 관련지어 그 내용을 선택하고 체계화하여 학생들을 교육하여야 하며, 지역사회는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이해와 협조가 가능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여 제공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 협력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야할 필요성으로는 우선, 오늘날의 사회는 지식기반 사회로서의 요구가 강하기 때문인데 그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창의성과 다양한 체험 학습에 대한 요구가 강하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을 책을 통해서만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생활 장면들을 학습에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창의성 등이 증진 되기 때문이다. 둘째, 지역사회가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2015-10-01 09:00‘학교에서 우등생이 사회의 우등생은 아니다.’ 이 말은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맞지 않을 때가 훨씬 더 많다. 즉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우등생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는 표현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면 어느 경우에 학교 성적과 사회의 성공이 비례하지 않을까? 우리가 만나는 사회에서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한 번도 똑같은 상황이 오지는 않는다. 그런데 사회적 현상을 비슷한 것 끼리 유목화하고 단순화 표준화 모델화하여 학습한다. 호박이 4통이 있다고 하면 4통 모두 생김새와 무게 크기가 모두 다르다. 그럼에도 이것을 표준화 되었다고 하고 ‘호박1통+호박1통+호박1통+호박1통=호박4통’이라고 하는 것이다. 진리적 입장에서 보면 각각 다른 호박이라서 단순화한 호박 4통은 도대체 어느 호박 4통인지 알 수 없다. 기획(안)작성법도 다양함에 있어 이와 마찬가지다. 서울은 B4 2매, 경기는 A4 4매, 시간도 서울은 90분, 경기는 100분이다. 또 같은 서울에서도 초등은 항상 예산운용계획이 나왔지만 중등은 간혹 나오고 어느 시도는 아예 언급이 없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제시하는 사항은 기본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출제자의 요구가 표
2015-10-01 09:00저 역시 초등학교 3학년 여자 아이와 5학년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예전 양정고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시절 가까웠던 선생님들께서 목동으로 이사를 오는 것이 여러 모로 좋겠다며 제안을 할 때마다 망설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가장 커다란 이유는 현재 살고 있는 김포시 고촌에는 단지 내에 야트막하지만 산도 있고 제법 자연 속의 운치를 더해 주는 곳이기에 아이들이 성장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라 여겼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걱정되는 바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안사람과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을 듣다보면 정말 이렇게 시골풍 도시에서 산과 들로 뛰어다니며 노는 것이 훗날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싶었습니다.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도 모든 아이들이 학원에 가고 나면 혼자 덩그러니 남게 되어 놀다가 놀다 심심해지면 집에 들어와 엄마와 놀 정도였습니다. 그러니 안사람 주변 지인들의 걱정도 이만저만하지 않았던 듯합니다. 거실에 소파와 TV두지 않기 그래도 저희 부부가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지켰던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집 거실에 소파와 TV를 두지 않기였습니다. 대신 베란다 창문 쪽을 제외한 나머지 벽면에는 커다란 책장을 두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2015-10-01 09:00학교폭력대책, 담임가산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양의 유교문화권에서는 요(堯)는 순(舜)에게, 순(舜)은 우(禹)에게 왕위를 선양(禪讓)하였다하여, 최고의 덕치(德治)를 가진 인물로 존경하고 있다. 그 당시의 생활을 태평성대(太平聖代)라 부르고, ‘가장 좋았던 시대’, ‘가장 훌륭한 제왕’이라고 역사는 서술하고 있다. 이런 ‘요순(堯舜)시대’가 우(禹)임금부터 직계 자손에 의한 상속으로 바뀌었으며, 춘추전국시대엔 무려 100여 개의 국가가 생겨나게 되었다. 천자(天子)는 국가를 다스리기 위해 왕족인 제후(諸侯)와 대부(大夫)들을 임명하여 통치하였으며, 제후국들은 직업과 신분에 따라 백성들을 사농공상(士農工商)으로 나누고 엄격하게 관리하였다. 이후 제후국들은 천자의 나라인 주나라의 쇠락과 함께 생산성의 급속한 증가로 인하여 잦은 전쟁이 발발, 그에 따라 유능한 인재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제후와 대부들을 대신할 지금의 관리자가 생겨났다고 볼 수 있다. 관리의 임명방식에 있어서도 왕족과 귀족중심의 음서제(蔭敍制)에서 수나라 때는 과거제를 도입하여 권력의 중앙집권화를 꾀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려 광종 때에 과거제를 실시하였으며, 현재는 공무원의 공채제도와…
2015-10-01 09:00“앗! 뜨거!” “선생님, 정현이가 급식 받다가 국 쏟았어요.” 깜짝 놀라 달려가 보니 정현이 발뒤꿈치에 뜨거운 국물이 묻어 있었다. 주변에는 반찬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고, 놀란 아이들이 웅성거리고 있었다. 정현이는 식판을 든 채로 많이 아픈지 고통에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다. 우선 놀란 정현이를 수습하고 급한 대로 찬물로 식힌 후 바로 보건실로 데려 가 살펴보았더니 왼쪽 발뒤꿈치의 살갗이 빨갛게 부풀어 있었다. 보건실에서 응급 처치를 하고 다리를 절뚝거리는 정현이를 데리고 교실에 들어가니 아이들이 무척 걱정했는지 “정현아, 괜찮아?”하며 정현이 주위로 모여들었다. 갑작스러운 일로 나도 정현이도 놀란 마음이 있었는데, 아이들의 진심어린 위로를 들으니 마음이 다소 진정되는 느낌이었다. 겨우 점심시간을 마치고, 정현이 어머님께 자초지종을 말씀드리니 정현이를 데리러 오시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마침 다른 아이들 하교 시간과 맞물려 나는 다른 아이들을 데리고 계단으로 내려오고, 정현이는 친구 원준이와 함께 승강기로 내려오도록 일러두었다. 아이들 하교를 마치고 정현이 어머님을 만나 함께 승강기 쪽으로 급히 왔는데 아직 승강기가 도착하지 않아 어머님과 함께 승강기 문 앞에
2015-10-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