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로 살아가기’ 참 힘들다. 교사에 대한 존경심은 고사하고, 자존심에 상처받거나, 폭행당하고, 협박받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는 요즘 세상인지라, 많은 교사들이 학생지도의 어려움을 넘어,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오죽하면, ‘교사 수난 시대’, ‘교사는 슈퍼 을(乙)’이라고 말할까.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이렇게까지 교사를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학생들은 교사의 말에 잘 따르고 행동했었다. 그러나 교육이 수요자 중심의 경제논리로 취급되면서, 교사에 대한 예우와 교권이 무너졌다. 또한, 교원노조의 출현으로 교직을 보는 관점이 성직관(聖職觀)에서 노동직관으로 급격히 변하고, 교사존경에 대한 의식이 흔들리게 되었으며, 교사도 하나의 직업일 뿐이라는 인식이 교권 추락을 가속화했다. 교사를 향한 갑질, 위축되는 교육활동 ‘좋은 교육’은 우수한 교사에 의해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육정책들은 교사의 사기진작을 뒤로하고, 교사의 지도 권한인 교권을 경시하면서 수요자 중심에만 매달렸다. 그 결과, 교실에서 잠자는 학생을 깨울 수도, 면학분위기를 흐리는 학생을 제재할 수도 없는 교실붕괴로 이어졌고, 학교폭력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 한 마디로 교사가 학생을 통제할…
2015-05-01 09:00요즘 교육당국의 ‘황당한 시간정책’을 보고 있노라면 공부를 못 하는 애들이 시간 계획만 세우다 세월 다 보낸다는 우스갯말이 떠오른다. 시간정책이란 임기 안에 성과를 내려는 교육부와 교육감들의 9시 등교, 9월 신학기제, 시간선택교사제, 방학분산제, 자유학기제를 말한다. 이들의 정책엔 ‘교육과정의 정상화’와 ‘공교육의 만족도 향상’ 등과 같은 거창한 구호가 걸려 있다. 그런데도 2014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2000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학생 수가 648만1000명에서 628만6000명으로 줄었음에도 말이다. 혼동과 혼란으로 몰아넣는 어수선한 교육정책 5가지 교육감 직선제가 시행된 지도 9년이란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학교는 혼란과 혼동의 시간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가뜩이나 무상급식, 혁신고, 자사고, 학생인권조례시행으로 어수선한 학교는 언제쯤이나 정돈된 상태에서 운영될 수 있을지…. 나침반을 잃은 배처럼 오락가락하는 한국교육을 위한 평형수는 존재하기는 할까? 시간정책 1 _ 9시 등교 최근엔 몇몇 교육감들이 들고 나온 9시 등교 지침은 신통한 반응을 못 얻고 있다. 몇 몇 학교가 시행하고…
2015-05-01 09:00봄기운이 완연한 5월은 온 가족이 함께 산책하기에도 좋은 ‘가족의 달’이다. 이시기에 1학년 학생들은 늘 함께 생활하는 ‘가족’을 주제로 우리 가족과 우리 집에 대해서 공부한다. 우리 집의 규칙과 예절을 살펴보면서 가족 간에도 지켜야 할 예절이 있음을 알고, 가족 구성원이 집에서 하는 역할과 일들을 알아보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 2학년 학생들은 확대된 가족을 배운다. 명절 때나 주말에 만나는 친척들과 나와의 관계, 부르는 말 등을 배우면서 친척의 의미와 소중함을 알고, 가족 관계를 보다 넓혀나간다. 또한, 이렇게 넓혀진 개념을 토대로 겉모습이나 생활방식, 생각이 다른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하게 된다. 아울러 학생들이 ‘우리 집’과 다르다고 해서 또, 대다수의 학생들과 다르다고 해서, ‘사회적 편견’을 갖지 않도록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기러기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자연스럽게 소개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다양한 가족의 존재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그 차이를 존중할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지도한다. ‘가족’ 단원을 학습할 때 가장 많이
2015-05-01 09:0001 벨기에의 도시 ‘안트베르펜(Antwerpen)’은 세 가지가 유명하다. 첫째는 동화 ‘플랜더스의 개(A Dog of Flanders)’의 배경이 되는 도시이다. 둘째는 웅장한 규모와 더불어 건축 미학의 묘미를 살린 이 도시의 기차역이다. 셋째는 다이아몬드 보석이다. 벨기에는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국제 보석 감정평가기관들이 몰려 있고, 다이아몬드 거래의 중심지이다. 그래서 부유한 관광객들이 벨기에를 찾는다. 유럽에서 오래 여행사를 운영해 온 L사장에게서 얼마 전에 들은 이야기이다. 몇 해 전 이곳 벨기에로 여행을 온 중년의 한국인 부부 네 쌍이 있었다. 남편들은 청소년기에 만나 지금까지 깊은 우정을 쌓은 사이라 했다. 넷 모두, 그 나름의 성공을 하여,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형편에서 남들이 부러워 할 만하였다. 결혼 후에도 남편들의 우정을 따라 부인들도, 서로들 집안을 오가며 오랜 세월 동안 마치 친형제처럼 친하게 지내왔다고 한다. 그래서 함께 회갑 기념으로 맞춤 여행을 온 것이라 했다. 여행은 즐겁고 우정은 넘쳐나는 분위기이었다. 벨기에로 온 이들은 자연스럽게 벨기에의 명물 다이아몬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중, 한 부인이 제법 값나가는 다이아몬
2015-05-01 09:00‘나는 무명교사가 되리라.’ 내가 다니던 교대에는 일명, ‘센츄럴 파크’라는 작은 동산이 있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색깔의 꽃잎과 향기를 내는 꽃동산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나는 무명교사가 되리라’라는 글귀가 적힌 돌기둥이다. 따스한 봄날, 친구와 우연히 ‘센츄럴 파크’를 걷다가 아주 키가 작고 무수히 많은 가지가 뻗이 있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매화꽃처럼 빛을 발하는 하얀 꽃을 발견했다. ‘천리향.’ 그윽한 향기가 천리까지 간다고 해서 ‘천리향’이라고 했다. ‘그럼 나도 이 꽃처럼, 나의 향기를 천리까지 뻗을 수 있게 해야겠구나!’ 그런 순수하고 굳은 교직의 사명을 ‘천리향’ 향기에 실어 멀리 날려 보냈었다. 졸업을 하고, 학교에 발령을 받고, 나는 늘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천리향’ 향기처럼 교육의 향기를 멀리 보내겠다고 생각하며 지냈다. 모든 것을 다 뿌리치고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해 밤낮없이 학교생활에 충실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곳에서 ‘교사의 전문성’은 무시되었고, 나 역시 더러 교직에 대한 회의를 갖게 되었다. ‘등잔 밑이 어둡다’ … 학생과 학부모의 무시 학교에서 학생을 가장 잘 아는 것은 담임교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2015-05-01 09:00문제|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학생중심교육 강화 방안 ○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가치는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 자율과 공존 및 협력의 교육이다. 장차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 학교는 학생이 마음껏 배우고, 바람직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서로 권리를 존중하고, 협력하며, 삶을 배워 나갈 수 있는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 이와 관련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학생중심교육 강화 방안에 대하여 논술하시오. Ⅰ. 서론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학습자로서의 주체성 확립과 더불어 사는 사회 일원으로서의 사회성 확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인간은 ‘배움’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달하며, 사회는 ‘교육’을 통해 구성원이 사회와 함께하는 방향으로 배워 나가도록 돕고, 지원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학생중심교육 강화 방안에 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Ⅱ. 학생중심교육의 제한점과 방향 1. 학생중심교육의 제한점[PART VIEW]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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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교총 제공 ------------------------------------------------------------ 좌담회 참석자 오성택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 공동집행위원장 김무성 한국교총 정책본부장 겸 공무원연금법추진단장 ------------------------------------------------------------- 도대체 얼마나 더 내고 덜 받게 되는 것일까. 공무원 염금개혁을 둘러싸고 첨예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 공무원연금 대타협 기구가 출범했지만 3개월간 파행과 갈등을 벌이다 결국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활동을 종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타협기구는 ▶ 재정추계 모형(개혁안이 국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하는 통계 모형) ▶ 기존 연금 수급자의 5년간 수급액 동결 ▶ 연금상한제 폐지 등 합의점을 찾기도 했다. 교육계에서는 교총이 주도적으로 나서 연금에 교직 특수성을 반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공무원연금개혁 대타협기구에서 논의됐던 현안들을 중심으로 그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좌담회 형식으로 짚어봤다. 이번 좌담회에는 공무원연금개악저지에 적극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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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이동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은 매우 다양하다. 3학년 사회 ‘이동과 의사소통 수단의 발달’ 단원은 옛날과 오늘날의 이동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을 비교해보고, 생활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살펴보는 단원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유사성과 차이점을 찾아보고, 일정한 기준에 따라 내용을 구조화시키는 방법도 익히게 된다. 교과서 내용을 충분히 학습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의사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또한 목적지에 가는 방법이 하나의 이동수단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동수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우면서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학생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동과 의사소통 단원을 모두 학습한 후에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해보자. 의사소통게임1 _ “대화가 필요해~” ‘대화’란 어느 한사람이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과정이라는 것을 게임을 통해 경험하게 해보자. 준비 ① 모둠원은 4~5명 정도로 구성하여 빙 둘러 앉는다. ② 그림과 같은 의사소통카드를 모둠별로 각각 한 장씩 나누어준다. 1단계 : 일방적 의사소통 ① 모둠원에게 일
2015-05-01 09:00선생은 타락한 존재다. 스승의 날이면 그래도 어떤 녀석이 초코파이 한 조각이라도 갖다 주겠지, 하지정맥이 불거진 채 수업을 하다 잠시 자습을 시키는, 그러다 버릇없는 녀석을 혼내면 도끼눈으로 대드는, 그 녀석을 욱하는 마음으로 한 대 쥐어박으려다 참아야 하는, 그러다 인터넷 쇼핑으로 마음을 달래고, 퇴근시간만 살피는 선생은 타락했다. 회식 자리가 있어도 대충 밥만 먹고 일어나는 선생들, 자조 섞인 농(弄)으로 명퇴 운운하며 퇴직금을 따지다 이튿날이면 서둘러 출근하는 선생은 배알도 없이 타락한 존재다. 인정한다. 선생이 선생 노릇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사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잊은 것처럼 선생 역시 사도헌장을 망각했다는 것을. 그저 몸 사리며 내 할 일만 하고 다른 것엔 눈 감는다는 사실을. 창의인재나 인성은 행정서류로 적당히 철해 놓고 수업도 대충한다는 것을. 그러나 이 모든 게 어찌 선생 탓이랴. 선생보다 앞서 세상이 비리 공화국인 것을. 선생의 발목을 잡고 선생을 한낱 월급쟁이로 흔들어왔다는 것을. 언론이 선생을 발가벗기고 욕보여도 선생은 그저 침묵하였음을 인정한다. 인권조례다, 무상급식이다 진보의 완장을 두른 사람이 교권을 훼손해버린 무식한 세
2015-05-01 09:00[문제] 다음은 동기이론과 학습이론에 대한 설명이다. 다음 제시문을 참고하여, (1) 수행목표지향성과 숙달목표지향형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숙달목표지향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하시오. (2) 작동적조건화설의 기본입장과 간헐강화계획 4가지를 설명하고, (3) 반두라의 사회인지학습이론의 특징과 교육적 시사점을 논하시오. 끝으로 (4) 정보처리이론의 정보저장소(단기저장소, 장기저장소)의 특징을 설명하고 부호화 전략을 설명하시오.【총 20점】 [제시문] 캐롤 드웩(Carol Dweck))은 목표에는 수행목표와 숙달목표가 있다고 했다. 지능의 실체 이론을 믿는 사람에게는 수행목표가 있다. 반면 지능의 증가이론을 믿는 사람에게는 숙달목표가 있다. 수행 목표란 어떤 것을 이루어내려는 수행력에 주목하지만 숙달목표는 배워나가는 학습력에 주목한다. 만약 영어 수업을 들으면서 A학점을 받아 친구들로부터 높은 평가 받기를 중시한다면 이는 수행목표다. 반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공부해보겠다고 한다면 숙달목표를 가진 것이 된다. 드웩은 이 두 가지 목표가 모두 성취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들 중 숙달에 이를 수 있는 것은 숙달목표다. 숙달목표를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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