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들이 연이어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교육위원 전원은 14일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 사건 무죄판결에 대한 서울시 교육위원 결의문'을 발표하고, 이 결의문을 주한미국대사에게 보냈다. 이들은 주한 미 대사에게 보내는 서면에서 "이 결의문이 백악관과 미국정부, 부시대통령께 전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17일에는 경남도교육위원과 전남도교육위원 전원도 비슷한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하고, 결의문을 주한 미국 대사관에 송부했다. 교육위원들은 "미군 장갑차에 의해 참혹한 희생을 당한 두 여중생에 대한 미군측의 무죄평결에 당혹스러움과 심한 모욕감을 감출 수 없다"며 "이는 불평등한 한·미주둔군 지위협정에 있기 때문에, 한·미 양국이 주권국의 동등한 입장에서 SOFA가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한국민의 이러한 정당한 요구가 미국 정부에 의해 하루빨리 받아들여질 때 진정으로 대등한 한·미 우호관계가 성립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민들의 반미감정도 누그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위원들은 또 "미국이 한국의 자주권과 한국민들의 민족적 자존심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국제사회에서 한
2002-12-19 15:12최근 시·도의회와 교육위원회 간에 중복 감사와 의결권 문제를 두고 잇따라 마찰이 일면서 부작용이 심화되자 시급히 지방교육자치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두 기관간의 고질적인 마찰은 교육행정기관에 대한 교육위원회와 시·도의회의 중복 감사, 예산의결권 행사를 두고 발생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두 기관의 역할에 대한 교통 정리가 절실하다"며 법률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충청남도초등교장협의회등 충남 지역 11개 교원직능단체회장단들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도의회가 도교육청이 요청한 예산 722억 중 가장 낙후된 유아교육예산 등 33억원을 삭감한 것은 일부 도의원의 문제 발언 이후 행해진 명백한 보복성 조치"라고 주장했다. 회장단들은 "교육자치를 부정하는 도의원의 무모한 발언에 대해 관련 의원은 즉각 사과하고 도의회는 교육예산의 감정적 처리를 중단하고 삭감된 예산을 원상회복 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갈등은 지난달 27일 도의회의 교육청에 대한 사무감사에서 부교육감이 "전례가 없다"며 증인선서를 거부해 감사가 취소되고, 교육청직장협의회가 사무감사 폐지를 주장함으로써 촉발됐다. 이어서 지난 2일 도의회에서 명귀진 의원이 "교육청을 도 산하
2002-12-19 15:07인천중앙도서관(관장 김명래)은 내년부터 평소 도서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장애우들을 위해 '찾아가는 도서관'이란 슬로건으로 '책배달 서비스'사업을 운영한다. '책배달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해 도서관에 오지 못하는 장애우들에게 도서관 직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 도서대출 및 회수를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중앙도서관은 남동구 및 연수구에 거주하는 2급 이상 지체장애자를 대상으로 약 10가구(남동구-5가구, 연수구-5가구)에 문고를 시범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문고는 1가구당 6개월 정도 운영이며 신청자는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ijlib.or.kr)나 전화(420-8430)로 문의하면 된다.
2002-12-18 15:28우리 나라 학생들이 우리 고유의 사물놀이를 연주하자 일본 학생들이 되받아 일본 전통음악을 연주한다. 양국 학생들의 이웃한 나라의 전통음악이 신기하기만 하다. 대구 시지중과 일본 나가노중은 16일 음악교과에 대한 디지털 원격교류 화상수업을 통해 양국의 음악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수업에서 두 나라 학생들은 양국의 음악 문화유산을 비교하고 서로 토론해 그동안 해보지 못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 특히 우리 나라 학생들이 '고향'이란 노래를 일본어로 부르자 일본 학생들이 '가을의 편지'를 우리말로 부르고 각각의 노래가 끝난 뒤에 양국 학생들이 합동으로 합창하기도 했다. 이들 두 학교는 그동안 이번 원격교류 화상수업을 위해 트랜스메일을 활용, 학생 및 교사간에 메일을 교환해 왔으며 기술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수차례 모의 시험을 거치기도 했다.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 지리적인 제한없는 수업이 가능하게 된 셈이다.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한 나혜랑 교사는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통해 교과에 대한 동기유발을 끌어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며 "내년에도 나가노중과 다양한 수업을 계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2-12-18 15:27생명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감기 걸린 날=그림일기 형식으로 어린이다운 상상의 세계를 펼쳐 보이는 창작 그림책. 엄마는 아이에게 오리털이 든 점퍼를 사주고 아이는 그날 밤 꿈 속에서 털이 뽑힌 오리들을 만난다. 털이 없어 춥다는 오리들에게 아이는 깃털을 꺼내 하나씩 심어주고 언덕에서 신나게 논다. 생명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어린이 특유의 시각적 연상을 통해 천진하게 표현돼 있다. 김동수. 보림 사춘기 성에 대한 백과사전 ◇마법의 性=성에 대한 작은 백과사전.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이 경험하게 되는 월경, 몽정 등 여러 가지 신체적인 변화를 알기 쉽게 들려주고 '처녀막은 무엇일까' '정력에 대한 오해'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할 만한 것들을 두루 이야기하고 있다. 또 고대사회의 성 개념, 성을 죄악시했던 중세 시대와 육체를 찬미한 르네상스 시대의 흥미로운 성 풍속사도 담아내고 있다. 최달수. 김영사 제자백가 사상 만화로 구성 ◇만화 공자 外=중국 역사에 빛나는 제자백가의 생애와 사상을 만화로 구성한 시리즈물. 중국을 만든 사상적 힘의 원천을 깨닫게 하고 위대한 인물들의 생애와 사상을 통해 인간 존재의 참 의미와 삶의 지혜를 일깨워 준다. 한자의 원 뜻에 충실
2002-12-18 15:26서울녹천초등교(교장) 5학년 3반에 재학중인 김재현군(가명·13)은 자폐증을 가지고 있다. 수업시간 종종 교실을 뛰어다니거나 갑자기 다른 학급으로 뛰어들어가기도 하지만 이 반에서 재현이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얼마전 생일을 맞은 재현이는 엄마와 함께 집에 돌아와 현관문을 열자 큰 박스에 포장지를 어설프게 붙인 선물을 발견했다. 급우들이 재현이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생일카드를 써서 몰래 집으로 보냈던 것. 이런 분위기 때문에 5학년 3반에서는 따돌림이란 단어를 찾기 어렵다. 학급내 활동도 재현이가 가장 먼저 하도록 아이들끼리 결정하고 점심시간에도 재현이가 가장 먼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대부분의 장애아동이 일반학교에 적응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5학년 3반은 통합학급 운영에 모범적인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교사가 배치되지 않았지만 교사들과 학생들의 장애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남다르다. 담임을 밭고 있는 조달희 교사는 "모든 반 아이들이 재현이를 배려하고 함께 하려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 반 아이들과 재현이가 있으며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이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
2002-12-18 15:25충북 충주 대원고(교장 류관수)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각 교과 담당교사들의 논문집을 펴 내 교육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학교법인 동성학원 산하의 이 학교가 '대원 직원 연수집'이란 제목으로 처음 논문집을 낸 것은 1993년. 교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수업 모형의 개발을 위해 시작됐다. 이를 위해 전 교사들을 경력과 교과 등을 고려해 5개조로 편성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윤번제를 적용해 충분한 기간(1인 5년 정도)을 주었고 교과협의회를 활성화시켜 교과간 충분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연구교사 스스로가 구상에서부터 편집까지 일체의 작업을 담당했고 연구부가 이를 수합, 인쇄까지해 발간비를 절감하기도 했다. 첫 해 논문집은 당시 대입 학력고사에서 수학능력 시험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일선 고교가 큰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역별 교수-학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10명의 교사가 논문을 게재했다. 2집에서는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현장 연구를, 3집에서는 제6차 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현장 연구를 주제로 다루는 등 매년 시의 적절한 주제로 논문집을 냈고대부분 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실천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
2002-12-18 15:25
##크리스마스 상식& etc...## 매년 찾아오는 크리스마스. 똑같은 레퍼토리가 포장만 슬쩍 바뀐 채 되풀이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지. 올해도 TV는 '나 홀로 집에'를 방영할까. 10여 년 넘도록 변함없이 7살에 머물러 있는 맥컬리 컬킨도 이젠 좀 자라게 해주면 안되려나. '다이하드'는? 런닝셔츠 바람으로 환기통을 기어다니고 맨주먹 붉은 피로 수십 명의 악당을 무찌르는 브루스 윌리스여, 부디 올 크리스마스엔 편히 쉬시기를. 지루한 도돌이표일지라도 존 그리샴처럼 '크리스마스 건너뛰기'를 할 수도 없으니 불평은 접어두자. 교실에서 맞는 첫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하지 않은가.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상식과 해프닝을 모았다. #O, HOLY NIGHT 크리스마스에는 왜 양말을 걸어두는 것일까? 주머니도 있고 가방도 있는데 왜 하필이면 좁디좁은 양말인가 말이다. 양말의 기원은 4세기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터키의 니콜라스 주교. 사람 좋은 이 주교는 어느 날, 가난한 귀족의 세 딸이 구혼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돈이 없어 결혼하지 못하는 사정을 듣고는, 그들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몰래 도와줄 방법을
2002-12-18 11:45주상복합 아파트, 오피스텔은 분양보증을 받지 못한다. 건물이 서고 등기를 마치기 전에 시공사 부도 같은 '사고'라도 생기면 대책이 없어진다. 2003년부터는 주상복합, 오피스텔도 분양보증을 받기로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불확실하다. 정부가 일반 아파트 투기를 규제하고 나서면서 300~400조원에 이른다는 시중 여유자금이 저금리 환경에서의 투자대안을 찾아 움직이고 있다. 덩치 큰 자금은 서울시와 경기도 등 지자체가 마구 발표하는 개발계획 틈새로 땅 투기에 나섰다. 규모가 작은 자금은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몰리며 뒤따라붙는 서민자금을 몰고 다닌다. 최근 서울 잠실의 주상복합 아파트 롯데캐슬에는 400가구 공급에 9만8574명이 청약해 사상 최고의 청약경쟁이 발생했다. 몇 백만원에서 1000~2000만원 정도 하는 청약금으로 접수된 돈만 해도 웬만한 자치단체 1년 예산인 1조원에 이른다.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일반 아파트와 달리 1가구 2주택 규제나 분양권 전매 규제를 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른바 '치고 빠지는' 식으로 단타 매매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 매력이다. 만약 당첨이 된다 하더라도 층, 향이 썩 좋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프리미엄을
2002-12-18 11:43올 한해 우리나라와 일본을 달궜던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파문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양국의 역사학자나 교육자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이성무)는 7일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양국 역사 교사들과 역사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역사교사의 역사인식 공유'를 주제로 한 학술회의를 열었다. 다음은 이 날 발표된 주요 내용. ◇역사교육의 민족주의와 범세계주의=이존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역사를 어떻게 이해하고 교육하여야 하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명제로 한일 양국 모두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이를 위해 새로운 '역사교육 특별프로그램'을 개발하되 양국의 교사단체나 학회가 공동보조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이디어와 지혜, 노력이 결집될 때, 두 나라의 역사인식은 달라지고 미래의 협력체제도 큰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양국교사들이 상대국 교수-학습현장을 참관하고 상호간 교과서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자는 건의도 했다. ◇역사교사의 교류현황과 개선방향=정재정 교수(서울시립대)는 양국 역사교사들의 교류상황을 세 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첫 번째는 수업실천사례 보고형으로 94년 발족한 '한일합동
2002-12-17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