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련은 12월 29일 충북교련회관에서 대의원회를 열고 김천호 청원교육장(사진)을 제3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회장은 당선 직후 "여교원들의 교원관리직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교원들이 안심하고 학생지도에 전력할 수 있도록 후생복지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능한 고문변호사 및 지역유지를 자문·지도위원으로 위촉하여 교련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충북교련 사무국의 기구 및 인사를 효율적으로 조정하여 회원들에게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회장은 청주사범학교와 청주대학교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에서 교육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 주재 한국교육원 원장과 충북교육청 초등교육과장, 한국교총 전국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충북교련은 김정현 진천 상산초 교사와 권영동 청주동중 교사, 이종걸 충주대 교수 등 3명의 부회장을 함께 선출했다.
2002-01-14 00:00학생들의 성적은 학급당 학생수나 교사경력·교사의 직전교육 장단(長短)보다는 '교사의 행동'에 달려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범모 박사는 약 30년 전부터 지금까지 '국제교육성과 비교연구'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학업성적에 미치는 요인을 연구할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즉, 교사가 잘 알아듣게 설명하느냐, 학생 개개인을 살피느냐, 못 알아듣는 학생을 알아차리고 다시 가르쳐 주느냐, 시험이나 숙제를 고쳐주느냐, 학습하면서 규율을 세우느냐 등의 교사행동 여부에 따라서 학생들의 교육성과가 좌우된다는 것이다. 정박사는 교육비나 학급당 학생수 등의 다른 조건들은 교사의 이런 행동을 전제로 해야 그 교육적 효율이 나타날 뿐이라고 한다. 아무리 좋은 환경을 갖췄더라도 교사가 시시하게 가르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교사의 행동이 바뀌기 전에는 아무리 학급 규모를 줄여도 성적은 올라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는 미국 월간지 '사이엔티픽 아메리칸'에도 소개된 바 있다
2002-01-14 00:00교실붕괴, 유학이민, 조기교육 열풍에 이어 평생교육의 출발점인 유아교육마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집단간 이해갈등으로 유아교육법이 몇 년째 제자리걸음이고 만5세아 무상교육비 지원이 공사립 유치원간 갈등의 불씨로 떠올랐다. 조정 역할을 해야할 교육부와 복지부가 오히려 힘 겨루기를 벌이며 유아교육을 팽개친 동안 믿을 데 없는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혀 길이를 늘여가면서 조기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철학도 없이 방향을 잃고만 유아교육의 파행 속에 어린 싹들이 잘려나가고 있다. ▲국가의 의지가 없다 현 정부 출범 때부터 100대 개혁과제로 꼽힌 유아교육법 제정 문제가 지난 4년간 소모적인 논쟁만 거듭하며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것은 향후 유아교육 발전의 최대 걸림돌이다. 97년 유아교육법안 발의로부터 따지면 무려 5년이다. 만 3∼5세 어린이가 다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해 `유아학교'로 전환하고 만 5세아에 대한 무상교육을 실시하며 맞벌이 부부를 위해 탁아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 법은 `유아학교' 체제에서 탈락할 학원들의 생존권 투쟁과 관할권을 잃게 될 보건복지부가 교육인적자원부와 끝없이 갈등하면서 표류하고 있다. 이것은 3∼5세 대상의 유치원은 교
2002-01-14 00:0016개 시·도교육청을 중심축으로 교육부와 일선 초·중등 각급 학교, 각급 교육행정기관을 온라인으로 연계해 학사, 교무, 인사, 재정 등 교육행정업무 전반을 처리하는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이 올 10월 개통된다. 교육부는 구랍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자정부특별위원회(위원장 안문석 고대교수)의 전자정부 구현 종합점검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전국단위의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을 올 10월중 개통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이 구축돼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면 현재 일선학교 교원들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통계작성 등의 단순 반 복적 업무가 전산처리되고 업무가 표준화되는 등 잡무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 또 일반인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졸업·재학·성적증명서 등의 민원서류를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되며 학부모들 역시 학생 의 생활지도나 교과성취, 성장 발달 등의 정보를 집안에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전국단위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729억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100여명의 전산 전문인력과 700 여명의 실무 전담요원, 5400여명의 시·도교육청 실무진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2-01-01 00:00교육부가 지난해 첫 실시한 일반대학 교육과 평가결과 55개 대상학과 중 13개교가 `우수', 35개교가 `보통' 평가를 받은 반면에 개교는 `개선요망' 평가를 받았다. 전국의 4년제 대학 중 30개 일반대학에 설치돼 있는 55개 교육과를 대상으로 실시된 평가결과, 일반교과 교육과의 경우 18개 대상학과 중 3개교가 `우수', 11개교가 `보통'인 반면 4개교가 `개선요망' 평가를 받았다. 유아교육과의 경우 11개 대상교 중 2개교가 `우수', 8개교가 `보통'인 반면 1개교가 `개선요망'으로 나타났다. 특수·기독교육과는 12개 대상교 중 3개교가 `우수' 8개교가 ` 보통', 1개교가 `개선요망' 판정을 받았다. 예·체능기술교육과의 경우 14개 대상교 중 `우수' 5개교, `보통' 8개교, `개선요망' 1개교로 각각 평가되었다. 일반교과 교육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대학은 충남대 교육학과이며 `개선요망'평가를 받은 곳은 배제대 가정교육과, 목원대 영어교육과, 총신대 역사교육과, 목포대 윤리교육과 등이다. 유아교육과의 경우 최우수교는 덕성여대이며 안양대는 `개선요망' 판정을 받았다. 특수·기독교육과의 경우 천안대 특수교육과가 최우수 판정을 받은 반면 안양
2002-01-01 00:00교육부는 농·어촌 소재 고교가 전국단위의 학생선발을 할 수 있고 교육과정 편성 운영 등에서 자율성을 부여하는 자율학교 운영 확대방안을 마련해 구랍 27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99년 3월부터 시범운영중인 예·체능고 35교(예술계 23, 체육고 12)와 특성화고 41교(대안학교 11, 직업교육 30) 중 희망학교에 대해서 시·도교육감이 지역실정을 감안해 자율학교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비평준화 읍·면지역 소재 고교의 다양성과 특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농어촌 소재 669개 고교 중 학생수용 계획 등을 고려해 시·도교육감이 설정한 요건을 갖춘 고교를 대상으로 내년도에 자율학교가 지정될 수 있게 되었다. 자율학교로 지정되면 전국단위의 학생선발과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된다. 교육부가 확정한 자율학교 제도개선안에 따르면 고교중심으로 운영하되 학교의 기본 틀은 현재와 같이 일반계, 실업계, 특목고, 특성화고 등으로 유지하며 지정권한은 시·도교육감에게 위임토록 했다. 또 자율학교 지정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자율학교 운영지침'을 별도로 제정키로 했다. 자율권 범위설정의 경우 장관은 학교 유형별 특성에 따라 최소 기준만 제시하고…
2002-01-01 00:00올 국·공립교원의 봉급인상율이 6.7%로 확정됐다. 각종 수당의 경우 담임업무수당은 지난해의 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2만원, 보직교사수당은 월 5만원에서 6만원으로 1만원, 초등교원 보전수당 가산금은 월 2만원에서 3만원으로 1만원씩 각각 인상됐다. 또 보건교사에게 지급되는 보건활동수당이 월 3만원씩 신설, 지급된다. 논란을 빚은 교원 성과상여금 및 봉급조정수당은 정부안대로 예산에 반영되었다, 국회 예결위는 구랍 21일 정부가 제출한 세출 기준 22조 3250 억의 예산안을 심의해 2467억이 줄어든 22조 783억6000만원 규모의 2002년도 교육예산안을 확정했다. 감액 내용은 BK21 사업비 중 50억,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출연금 3억 등 55억이며 이와함께 세수감소에 따른 1075억(내국세 13% 618억, 교육세 457억)이 감액되었다. 예결위에서 조정된 예산내용은 위의 처우개선 관련예산 외에 ▲5·18 해직 국립대교수 보상 8억 ▲홍콩 한인국제학교 증축 13억 ▲상해 한국학교 이전, 신축 증액 12억 5000만원 ▲사립유치원 교재교구 지원 3억 ▲실업대책의 일환인 초·중등 전산보조원 채용 200억 및 초·중등 환경개선 132억 ▲전북대병원 진료지
2002-01-01 00:00◆한상국 대한사립중고교장회 회장=새해를 맞아 우리 교장회는 특성 있는 건전한 사학의 육성이 모든 사람들에게 질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궁극적인 대책임을 널리 알려, 좋은 사학을 길러내기 위한 '중등사학육성법' 제정의 실현에 온 힘을 모아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사학인과 교원은 현명한 지혜를 모으고 다소의 진통은 인내와 이해로 극복해 나가는 자세를 지녀야 할 것입니다. 스스로의 자제가 있을 때 참다운 교육문화가 뿌리내린다는 것을 알고 서로의 앞과 뒤에서 협조와 질정을 아끼지 않는 따뜻한 교직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이선정 학교사랑실천연대 위원장=우리 학실련은 무엇이 교육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인지 파악하면서 학부모 운동을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영향력 있는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조직을 확대하고 그 바탕 위에서 교육정책에 관한 토론회, 월례 학부모 교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캠페인 등을 펼치겠습니다. 훌륭한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우리 아이들이 좀 더 마음이 넉넉하고 남과 나누어 갖는 여유를 가지며 봉사하고 서로를 사랑하며 긍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밝은 내일을 기대하며 제삼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립니다. ◆남암순…
2002-01-01 00:00◆이택휘 서울교육대학교 총장=지금 우리 사회는 문명사적 전환에 비견될 정도로 매우 빠르게 급변하고 있으며 교육계에서는 교육 환경, 제도, 가치 등 전례 없는 전환의 소용돌이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닥쳐온 수많은 시련과 도전을 이겨내어 21세기 지식사회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민주주의적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교육자로서의 의연하고 당당한 자세,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때, 그리고 국가적 정책의 일관성이 확립될 때, 비로소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교육적 가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성재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새해에는 학술지원사업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소비중심에서 지식생산에로의 전환'입니다. 오늘의 지식정보사회에서 지식생산은 모든 힘의 원천이기 때문에 지식생산 없이는 우리 학문의 미래도, 교육의 미래도, 국가의 미래도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나라가 지식생산국가로 발전하고 세계와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연구와 교육에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초·중등교사들에게도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학문연구와 교육에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최재선…
2002-01-01 00:00주말을 지낸 후 어제는 다래를 포함해 결석한 원아들이 많아 전화를 여러 통 걸었다. 하지만 다래에게만 연락을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 밤낚시 갔다가 다래를 두고 영영 하늘나라로 떠나버린 아빠 때문에 다래 네는 전화요금도 미납된 처지였다. 아빠의 자리가 비어서일까. 유독 날 잘 따르던 다래. 언젠가 급식실에서 벌어진 일이 생각난다. 줄을 서서 배식을 받은 아이들은 차례로 안쪽부터 앉기 위해 식판을 들고 걷고 있었다. 그 때, 다래가 식판을 든 채 "여기 앉 아 먹을래요"하며 어른 수저가 놓인 자리 옆에 서 있었다. 난 좀 망설이다가 "그래? 그럼 오늘 만이다"하며 다짐을 받았다. 그런데 뒤에 서 있던 성호가 다래에게 오더니 "임다래! 너 빨리 안으로 들어가!"라며 큰소리를 쳤다. 난 "성호야, 오늘만 앉으라고 하자"고 말했지만 성호는 "안 돼요. 먼저 받은 사람이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잖아요"라며 다래를 쏘아봤다. 다래는 난처한 표정으로 내 얼굴을 보며 편을 들어주길 바랐지만 성호의 당당한 질서의식 앞에 난 주눅들고 말았다. "다래야, 오늘 말고 내일은 꼭 선생님 옆에 앉게 해줄게"라며 다독이자 다래는 할 수 없이 식판을 들고 안쪽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얼마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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