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이 걸려있네 솔바람이 몰고 와서 살짝 걸쳐 놓고 갔어요 ♬ 동요 ‘흰구름’의 한 구절이다. 하도 어린 시절부터 부르던 노래라서 특별히 모르는 단어가 없어 보이지만 ‘솔바람’이 어떤 바람이지? 왜 솔바람이라고 하는 거지? 하는 질문에 이르면 정작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막연히 ‘솔바람’을 소나무 밭에서 부는 바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면 당장 왜 소나무 밭에서 부는 바람이 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을 몰고 와서 도망갔을까 하는 논술식 질문에 당황할 수밖에 없다. 이 글의 결론은 결국 솔바람과 소나무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말한 것처럼 ‘소나무 밭에서 부는 바람이 솔바람’식의 단순한 설명이 아님을 기억하면서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동요 ‘흰구름’의 ‘솔바람’은 어떤 바람일까?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솔바람’이라는 단어가 두 단어 등재되어 있다. 하나는 정말 “소나무 사이를 스쳐 부는 바람”이고 다른 하나는 ‘소슬(蕭瑟)바람’의 유의어로 “가을에 외롭고 쓸쓸한 느낌을 주며 부는 으스스한 바람”을 가리킨다. 그런데 “소나무 사이를 스쳐 부는 바람”의 정체도 불분명하거니와 “퉁소나 거문고 소리 같은 외롭고 쓸쓸한 느낌
2011-02-01 09:00“선생님 내일은 노는 토요일이에요? 아니면 학교에 나와요?” 금요일이 되면 이렇게 묻는 어린이가 꼭 한두 명이 있다. 노는 토요일은 2주에 한 번씩 있는 게 아니라 한 달이 5주일 때에는 1주를 건너뛰기 때문에 헷갈리는 것 때문이다. 꼭 2, 4주에만 놀토로 못 박아 놓았기 때문에 필자도 가끔 헷갈려서 달력을 보고 헤아려 볼 때가 있긴 하다. 요즘 우리 학교에는 2박 3일의 현장체험학습을 하는 아이들이 상당히 많다. 부모들의 직장이 쉬는 주말,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은데 아이는 학교에 가야 하니 궁여지책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하는 것이다. 이젠 아예 놀토가 아니더라도 부모의 휴가가 가능하면 가까운 아시아 인근으로 현장체험을 떠나는 어린이도 부쩍 늘어났다. 연말, 학교교육과정을 다시 작성해야 할 때면 연구부장들은 캘린더를 놓고 머리싸움을 벌인다. 추석이나 설 명절에 끼어 있는 토요일이 주 5일 수업이 아닌 날 학생들을 부모님과 같이 쉬게 해야 하기 때문에 수업일수 산정표를 잘 짜야 학부모님들의 원성을 듣지 않기 때문이다. 주5일 근무가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 학교 현장에서는 반 토막 주 5일 수업이 실시되고 있는 것이다. 2004년 주5일 근무제가…
2011-02-01 09:00조부모, 부모와 함께 살았던 전통적인 일본의 가족관계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급격히 해체되고 있어 많은 사회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한 해에 고독사 하는 노인들이 수만에 이르고 있어 경제대국을 자랑하는 일본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의 여론조사가 일본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가족관계에 대한 인식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병이 들거나, 늙으면 가족, 친척들에게 의지하거나 부탁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부탁한다’가 55%, ‘부탁하지 않는다’가 37%로 나타났다. 부탁하지 않는다 라고 응답한 사람 중에서 남성이 33%, 여성이 40%이고, 의지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이유는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가 72%로 가장 많고 그 이외에 멀리 살고 있거나, 나이가 많거나 하는 이유였다. 또 도움이 필요할 경우 부탁을 했을 때 저항감을 느끼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느끼지 않는다’가 53%, ‘느낀다’가 40%를 차지했다. 이런 배경에는 결혼하지 않거나, 이혼 가정이 늘어나 단신세대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이다. 일본 국립사회보험인간문제 연구소에 의하면 일본의 단신세대는 2005넌 전 세대의 30%이지만 2030년에는 40% 정도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 총무
2011-01-31 11:24
수원시중학교교장협의회(회장원순자)는 동계연수회를 1월 25일부터 1박 2일간 강원도 일대에서 회원 23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졌다. 첫날에는 버스안에서'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프로그램 시청하고 교과부 지정 교과교실 운영사례(발표 칠보중 이철훈)를 들었다. 첫번째 방문지는 영월에 있는 '한반도 지형'을 둘러보며 서강이 조각한 대한민국 지도를 살펴보았다. 이어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를 방문, 단종어소와 관음송을 둘러보았다. 청령포는 삼면이 강으로 둘러쌓인 육지속의 외딴 섬이다. 오후에는 지리박물관을 방문, 양재룡 박물관장(전 천천고 교장)의 안내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양 관장은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독도 관련 실증 지도를 보여주며 설명하여 교장들의 이해를 도왔다.저녁시간에는 수원교육지원청 김태영 교육장이 방문하여 격려하여 주었다. 이튿날에는 삼척 대금굴(천연기념물 178호)을 견학, 5억3천만년 전 고생대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종유석을 보고 자연의 신비에 감탄하였다. 이 곳에서는 동굴 보호를 위해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이어 동해안 촛대바위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전광용, 우근식 교장의 색소폰을 연주에 맞추어 합창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박
2011-01-31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