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영위원회가 교장을 선출하고, 선출된 교장이 부교장(교감)을 임명하는 파격적인 교장임용 방안을 열린우리당 백원우 의원이 5월 중 법안 상정키로 해 파란이 일고 있다. 열린우리당 백원우 의원은 3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교장임용제 개선안’을 두고 입법공청회를 개최했지만, 30여명의 교장, 교감, 교사 방청객들이 편향된 패널 구성에 항의하며 퇴장해 반쪽짜리로 진행됐다. 백원우 의원안에 대해 교총은 “학교교육 말살 정책”이라며 1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전국 교원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고, 교원들의 반대 여론도 거세게 일고 있다. 6월 대통령 보고를 앞두고 교장임용제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혁신위원회는 “아무런 사전 조율이 없었다”며 황당해 하고 있고, 교육부도 우려를 표명했다. ◇승진제안=백원우 의원안은 크게 ▲승진제 개편 ▲공모제 도입 ▲교감제 폐지의 3가지로 분류된다. 승진제 개선안은, 교장자격심사위원회가 20년 이상 된 교육경력자 중 교장 승진 임용 희망자를 심사해 교장자격 연수 대상자를 선발한다. 교장임용심사위원회는 교장자격연수를 거쳐 교장자격증을 획득한 교장임용 희망자를 학교별로 심사해…
2006-05-01 15:2098년 이후 처음으로 정부와 교원단체가 스승의 날 기념식을 공동으로 개최하게 된다. 교육부와 교총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 스승의 날 기념식은 교육부와 교총, 한교조,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바른 교육권 실천행동, 한국청소년연맹 등이 공동으로 15일 오후 3시부터 백범기념관서 개최될 전망이다. ◇‘스승의 날 자율 휴무’ 확산=스승의 날은 1982년 정부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교육부와 교총이 매년 함께 기념식을 치러왔으나, 이해찬 장관 시절인 98년 이후부터는 정부가 불참하고 교총 단독으로 행사를 주관했다. 교육부는 정부 포상자 청와대 오찬으로 기념식을 대신해 “왜 36개 정부기념일 중 스승의 날만 정부가 기념식을 하지 않느냐”는 비판여론이 교원들 사이에 비등했다. 교육부와 교총은 2002년 1월 29일 ‘스승의 날 공동개최’에 합의했지만, 교육부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교육부와 교원․학부모․시민단체들이 함께 계획하고 있는 15일 기념식에서는, 각종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와 교직단체 포상, 스승에 대한 감사의 글과 격려사 낭독 등이 예상된다. 한편 올 스승의 날인 15일을 자율 휴무일로 지정한 학교가 늘고
2006-04-19 16:35경북 포항지역에 빠르면 2008년부터 고등학교 평준화 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의뢰로 한국교육개발원이 작성한 '포항지역 학군설정 및 학생 배정 방안 연구' 최종 보고서에는 포항지역 고교 평준화 도입 시기를 2008년으로 제시했다. 그 근거로는 수능 영향력이 줄고 고교 내신성적 비중이 커지는 2008년 대입제도와 평준화 지역 고교생들이 학업 성취도를 포함한 교육력이 더 나은 성과를 보인다는 선행 연구 등을 들었다. 또 올 2월 포항지역 학부모와 학생, 교사 7천357명을 상대로 실시한 의견 조사에서도 평준화제도 적정 도입 시기를 2008년으로 꼽은 사람이 전체의 50.2%로 가장 많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평준화는 포항지역 전체를 단일 학군으로 하고 통학 여건과 학생 충원 등에 어려움이 있는 읍ㆍ면 지역 일반계 고교 일부는 특수지 학교로 지정해 평준화 적용에서 제외할 것을 제안했다. 또 학생 배정은 평준화 적용 범위와 연계해서 정하는 한편, 고입 전형은 현재 활용중인 논술 고사를 없애는 대신에 중학교 내신 성적에 선발고사를 병행해서 반영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이 보고서는 포항지역 평준화 적용 방식은 대구시나 부
2006-04-18 12:34교총은 ‘3․1절 골프게이트’와 관련된 이해찬 국무총리의 즉각 사퇴와 김진표 교육부총리, 이기우 교육부차관의 사죄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8일 발표했다. 3․1절이자 철도노조 파업 첫날에, 근신하고 국정을 챙겨야 할 총리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부적절한 인사와 골프회동을 한 배경과 이로 인한 의혹이 정도를 넘어섰다는 판단에서다. 이해찬 총리는 2004년 9월 군부대 오발사고 희생자 조문 직전, 2005년 4월 강원도 대형 산불과 7월 남부지역 집중호우 등으로 국민이 슬픔과 고통을 받고 있을 때도 골프모임으로 지탄을 받았고 국회서 “근신 하겠다”고 사과 한 적이 있다. 교총은 “도덕성을 주장하며 교육개혁을 부르짖던 사람이 뒤에서는 비리의혹이 있는 기업인들과 의혹투성이 골프를 즐겼다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며 “이해찬 총리는 즉각 사퇴하고, 언론서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 진위를 밝히고 책임 질 것”을 촉구했다. 이해찬 총리는 교육부장관시절 교육개혁을 내세우며 무리한 교원정년 단축을 감행해 농어촌 초등학교는 극심한 교원 부족사태에 시달렸다. 일부 시도의 경우 신규교사 채용 연령을 58세까지 연장해도 교원을 확보하지 못해, 교장들은 기간
2006-03-09 10:4059년 전통의 ‘새교실’이 담겨 있는 새교실 온라인 사이트 새교실닷컴(saegyosil.com)이 20일 새롭게 태어난다. 1948년 12월 초등교단 수업전문지로 창간된 후, 올해 통권 597호를 자랑하는 '새교실'의 소중한 자료들을 이제 더욱 손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59년. 그동안 교육과정은 7차례에 걸쳐 개정되었고, 교과서의 내용도 다양하게 변화해 왔다. 7차례에 걸친 교육과정 개정은 교과 자료 개발·보급의 필요성을 증대시켰으며 그 때마다 새교실은 초등 교사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자료가 되었다. 초등교사라면 새교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된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되는 새교실 온라인 사이트 ‘교수·학습센터’ 콘텐츠에는 각 학년별, 교과별 교수·학습 자료와 평가 자료를 서비스하고, ‘즐거운 우리 반’ 코너에는 학급경영, 생활지도, 재량활동, 행사 및 현장체험학습 자료 등 수업 외 학교·학급 운영 전반의 노하우가 무궁무진하다. 또 초등교육 관련 유사 사이트와 차별되는 ‘연수·연구’ 관련 알찬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한국교총 한국교육신문사에서 운영하는 전국초등교육연구대회 외 교육부 인정 전국규모연구대회 정보가 제공되며, 1
2006-03-08 13:04교육부와 교육혁신위원회를 관장하며 교육정책을 조율하는 청와대교육문화비서관실에 최근 또전교조 인사가 입성해 교육정책의 편향성 우려가 일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교육혁신위 상근 전문위원으로 파견된 김성근 충주여고 교사(화학)가 같은 전교조 출신인 김진경 교육문화비서관 산하 행정관(과장급)으로 20일 경 발령 날 것이라고 한다. 김 교사는 김진경 비서관과 초기 전교조 활동뿐 아니라 1기 교육혁신위원회 시절 교과서현대화방안 마련 업무도 함께 했고 최근 전교조를 탈퇴했다고 한다. 참여정부 들어 교육정책의 편향성 시비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2기 교육혁신위원회도 교장임용제를 바꾸면서 당사자인 교장의 의견은 배제하고 일부 학부모단체들의 의견만 듣는 등 균형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인데 청와대마저 전교조 인사로만 채워진다면 그 파장을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논란이 분분하다. 김성근 교사는 “강남 8학군부터, 중소도시, 시골학교 등 학교현장의 여러 의견을 편견 없이 정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경 비서관이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비서관의 저서 ‘고양이 학교’가 프랑스 아동청소년 문학상인 ‘앵코립튀블상’ 후
2006-02-20 09:13대학에 교장자격 박사과정을 설치, 정규 학위로 교장 권위를 제고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새로운 논란이 예상된다. 15일 한국교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원승진제도 개선 방안’ 포럼에서 경북대 신상명 교수는 “학교의 자율성 확보의 필수요소인 책무성과 전문성, 민주성 측면을 모두 만족하는 교장임용 대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관계기사 11면 신 교수는 “현재 논의 중인 초빙, 공모, 선보제는 책무성과 전문성, 민주성 측면에서 각각 취약점을 노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즉, 초빙제는 자격증을 소지하고 훈련과정을 거친 자를 대상으로 선정하므로 전문성 요건은 충족되지만 민주성은 떨어지며, 공모제는 전문성 측면에서 미흡한 반면 학교구성원 또는 교육관련 자들의 참여를 조장하는 측면에서 민주성은 충족된다. 선보제는 보직의 개념이므로 책무성 측면에서는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 현 제도의 이러한 약점 보완을 위해 신 교수는 △교장자격 박사과정 설치 △교장자격과정 개방 △초빙(공모)제를 통한 계약임용제도 등 세 가지 대안을 제안했다. 국립대에 교장자격 박사과정을 설치, 교장자격 연수프로그램의 부실 등 전문성 논란을 종식하고, 10년 이상 교육경력에 보
2006-02-15 14:47박배훈 한국교원대 총장은 2월 3~17일 교내 교원문화관에서 ‘전국초중등교사 교과교육연구 전시회’를 개최한다.
2006-01-31 15:24정선자 서울초등무용교육연구회장은 2월 15일 서울 교육연수원에서 신규 임용예정교사를 위한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문의=011-9712-6907
2006-01-26 14:13권은심 충북 학산중 교사는 최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최한 전국 사이버가정학습운영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2006-01-26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