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사이 초등학생들의 학습 시간만 늘었다. 게임 및 놀이 시간 역시 초등학생만 유일하게 줄었다. 반면 중·고·대학생이상은 학습 시간이 소폭 감소하고 게임 및 놀이시간이 증가했다. 이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에 따른 내용이다. 다만 이 조사에서 초등 저학년은 제외됐다. 2024년 생활시간조사는 전국 표본 1만2750가구 내 상주하는 10세 이상 가구원 약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이는 5년 주기 조사로 1999년 최초 조사 이후 이번이 제6회다. 이번 조사는 연간 365일의 시간활용에 대한 사계절 특성을 알기 위해 2024년 ‘봄(3월)’을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조사 결과 학생들의 하루 평균 학습 시간은 고교생 6시간37분, 중학생 5시간45분, 초등생 5시간5분, 대학생이상 3시간11분 순으로 나타났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초등생만 유일하게 학습 시간이 19분 증가했다. 중학생은 12분, 고교생은 7분, 대학생 이상은 18분 각각 줄었다. 여가 시간 중 게임 및 놀이 시간에서도 초등생만 유일하게 감소(4분)했다. 중·고등·대학생이상은 모두 증가했다. 수면시간은 모든 학교급에서 줄었다. 감소 분량은 초교…
2025-07-31 09:14
20년 내 한국은 세계 최고령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계, 학계, 정치권 등은 직업교육을 해결책으로 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국가미래직업교육포럼(National Future Vocational Education Forum, NFVEF)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KBIZ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차 세미나를 통해 직업교육의 방향 등을 논의했다. 산업계, 학계, 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직업교육의 과제와 정책을 모색했다. NFVEF에는 김대식·정성국·조정훈(이상 국민의힘), 김문수·진선미(이상 더불어민주당), 강경숙(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이 상임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이수영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특임교수(한국고용복지학회 회장)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직업교육훈련의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초저출산과 초고령화,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두 가지 거대한 구조적 변화가 우리 사회와 노동시장에 미칠 파급력을 진단해야 한다”며 “2044년에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된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노동생산성 저하는 결국 국가 잠재성장률을 크게 낮출 것”이라…
2025-07-24 16:58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급감해 대학 신입생 충원율이 40%로 떨어져 향후 10년 내 대학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고등교육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평생교육 기능 강화를 통한 대학 교육 시스템의 지속가능성 확보가 제안됐다. 국회미래연구원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교육 위기, 미래 대학교육 시스템 전환 필요성 검토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대학 입학정원을 유지한다는 가정에서 2017년 이후 출생아가 모두 고등학교 졸업 후 100% 대학에 진학할 경우(시나리오 1), 2036년 신입생 충원율은 80.8%, 2037년 73.8%로 낮아지며, 2024년 출생아가 대학에 진학하는 2043년에는 53.8%로 급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7년 이후 출생아 중 73.2%(최근 3년 평균 대학진학률)만 대학에 입학할 경우(시나리오 2) 2036년에는 59.1%, 2038년 50.5%로 추산되며, 2043년에는 39.4%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학의 유형과 지역에 따라 세부적으로 분류할 경우 미충원율은 비수도권 전문대학, 수도권 전문대학,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수도권 4년제 대학 순으로 어려움이
2025-07-23 17:08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전국 초·중·고 건축물 10개 중 4개 이상이 건립 3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로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다. 김 의원은 사실상 절반 가까이 되는 노후 건축물 관리에 인력을 투입하는 것보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밀한 관리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초·중·고 학교 건축물 현황’(2025년 2월 기준)에 따르면 3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이 5만9994개 중 2만6076개로 43.5%에 달한다. 시·도별 비율은 서울이 56%(3271동)로 가장 높고 세종이 6%(50동)으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세종의 경우 지난 2012년 출범해 대부분 신축 건물이라는 점에서 타 시·도와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실제 이를 제외한 최저 지역은 19%(475동)인 대전으로 세종과 차이가 크다. 문제는 이 결과가 거의 외주를 거쳐 점검 결과만 받은 수치라는 것이다. 조사 결과 서울을 제외한 다수의 시도교육청은 점검 결과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점검 과정에서 생성되는 중간 데이터는 거의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현행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2025-06-30 19:22
올해 4년제 대학교 신입생의 학교 유형별 현황 증감 비교 결과 일반고 출신 학생 비중이 가장 크게 늘었던 반면, 자율고 출신 학생 비중은 가장 크게 줄었다. 특수목적고(특목고)와 특성화고 신입생 비중도 소폭 하락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2025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른 내용이다. 공시 대상은 총 408개교로 사이버대학·폴리텍대학·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시 사항은 신입생 선발 결과 등 4개 분야 26개 세부 항목이며, 자료는 대학알리미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4년제 일반대·교대 2025학년도 전체 신입생은 34만8352명이다. 이 중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이 3만2529명으로 전체의 9.3%를 차지해 전년 대비 0.1%포인트(p) 증가했다. 사립대학(9.5%)이 국공립대학(8.8%)보다, 수도권대학(10.7%)이 비수도권대학(8.4%)보다 높았다. 기회균형선발 대상자는 장애인이나 농어촌 학생, 특성화고 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이다. 전체 신입생의 고교 유형별 현황은 일반고 출신이 26만346명(74.7%), 특목고가 1만4…
2025-06-30 15:02
학생·학부모의 비협조적 태도가 교원의 교육활동 수행에 있어 가장 큰 장애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런 문제로 교원 10명 중 6명 이상이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이는 한국교총 산하 한국교육정책연구소가 이달 발간한 ‘교직문화에 관한 조사연구’ 보고서의 교원 설문조사 결과다. 연구소는 지난해 6월 1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초‧중등교원 6050명을 대상으로 ▲교직정체성 ▲교직 갈등과 스트레스 ▲교내 의사소통 ▲교직풍토와 분위기 등 교직 문화 전반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교직 갈등과 스트레스’ 조사에서 교육활동 수행의 장애 요인을 질문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학생·학부모의 비협조적 태도’(50.1%)를 지적했다. ‘행·재정적 지원 부족’(34.7%), ‘교내 구성원 간 신뢰 부족 및 갈등’(7.0%), ‘상급기관이나 관리자의 감독·통제’(5.0%), ‘수업 전문성 신장의 어려움’(2.6%)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교차분석 결과 ‘학생·학부모의 비협조적 태도’를 택한 비율은 여성·초등·경력 교사에게 더 높게 나타났다. 설립유형으로는 국공립, 규모에 따른 분석에서는 37학급 이상의 대규모 학교에서 더 높았다. ‘교원 정체성’ 관련 조…
2025-06-29 18:55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6일부터 27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전국 대학 총장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계대학총장세미나를 개최했다. APEC 개최지인 경주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미래 인재와 대학 혁신’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고등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미래형 교육체제로의 전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92곳의 회원 대학 중 125곳의 총장들이 참석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등도 자리했다. 기조강연으로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AI와 로봇 시대, 뇌과학으로 대학교육을 성찰하다)와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대학 혁신)이 차례로 발표했다. 이어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AI가 이끄는 기술 패러다임 전환과 대학의 혁신 전략)가 주제발표를 했다. 이후 대학 총장들은 ‘새 정부에게 바란다’를 통해 대학 재정 확대, 평가 등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2일차 주제발표로는 조성준 서울대 빅데이터 AI 센터장(AI 기반 대학 교육 혁신: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
2025-06-26 14:58다문화 학생 교육이 한국어 교육 중심으로 치중돼 교과 학습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교육정책연구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다문화 밀집학교 교사의 학생 지도 경험 및 학습 지원 전략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전국 6개 다문화 밀집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적 경험과 지도 전략 등에 대해 심층 면담한 후 ▲교수·학습 계획 ▲교과 학습 운영 ▲교과 학습 성과 ▲교육과정 개선 필요 ▲지원 요구 등 5개 영역으로 나눠 분석하고, 정책적·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학교에서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육과정 특성화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을 편성할 때 학교마다 다른 교육여건과 학습자의 특성을 반영해 ‘학습자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다문화 밀집학교라는 특성을 교육과정에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일부 학교에서 다문화 학생을 위한 별도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있었지만, 한글 해득과 문해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는 “대다수 학교에서 기존 교육과정을 유지한 채 개별 교사가 수업 내에서 보완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과 학습 지원도 충분
2025-06-25 16:30
한국교총 산하 한국교육정책연구소(소장 송미나)가 매월 개최하고 있는 정책 아카데미가 24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6월 아카데미 주제는 고교학점제였다. 이상민 경기 이현고 교사가 ‘고교학점제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했으며, 김주영 교총 선임연구원이 주제에 대한 토론을 발표했다. 이 교사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도입 배경과 쟁점을 소개하고, 현장 안착을 위한 과제로 ▲담임제와 학점제를 조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 개발 ▲교원 수급 계획과 전문성 강화 정책 및 행정업무 지원정책 마련 ▲입시제도 개편을 통한 연계성 확보 ▲소외지역 대상 교육 인프라 확충 ▲학생 진로탐색 지원 시스템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강주호 교총회장을 비롯해 연구소 전문위원, 교총 사무국 직원 등이 참석했다.…
2025-06-25 14:27
대학 총장들은 교육부가 올해부터 전면 도입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에 대한 예산의 안정적 확보 가능성을 가장 우려했다. 가장 우선 개선돼야 할 문제로는 ‘지역 내 대학 특성별 차별화 전략 수립’을 꼽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5년 하계대학총장세미나를 맞아 RISE 관련 대학 총장 설문 분석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4월 30일부터 5월 27일까지 191개교 회원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7.0%(147곳)다. 그 결과 가장 크게 우려한 사항으로 ‘RISE 예산의 안정적 확보 가능성’과 ‘RISE의 정책적 지속가능성’이 지목됐다. ‘지자체의 의지와 여건, 정책시행 등에서 지역별 편차’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대학 소재지별로 다소 다른 차이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자체별로 운영되는 RISE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여건에 따라 우려 사항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맞춤형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교협의 분석이다. RISE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지역 내 대학 특성별 차별화 전략 수립’, ‘사업비…
2025-06-24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