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 소재 '스플라스 리솜'에서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융합캠프’를 개최한다. 휴스(HUSS : Humanities - Utmost - Sharing System)는 대학 안팎의 공유·협력 체제를 구축해 인문사회 분야 최고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뜻의 사업이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휴스(HUSS) 융합캠프’는 휴스 참여 대학 소속 인문사회 계열 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토론과 다양한 강의 등 인문사회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캠프다. 학생들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끝장 토론(해커톤)에 참여하거나 8개 연합체의 우수강좌(25개)를 칸막이 없이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캠프 운영 기간을 2박 3일에서 3박 4일로 연장하고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개회식은 신규 연합체의 출범식과 사업 참여 연합체 간 성과 창출을 위한 협약식을 연계해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신규 연합체(총 3개, 15개교)에 동판을 수여한 후 전체 연합체(총 8개, 40개교) 주관 대학 총장이 함께 참해여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공동의 성과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2024-07-08 08:47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사회정책협력망 국책연구기관(교육·복지·노동 등 사회정책 분야별 25개 국책연구기관 협의체)과 함께 ‘교육‧과학‧산업 혁신이 이끄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4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제1차 사회 정책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사회 정책 공개토론회는 지방소멸, 인구구조 변화, 신취약계층 등 주요 사회 난제 대응을 위해 올해 총 5차례 개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 부처·위원회와 학회 등의 협업 활성화, 국민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1차 토론회의 첫 발제자로 이영 지방시대위원회 위원(한양대)이 지역인재 선순환 체제 구축과 지역 공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 정책의 발전적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교육발전‧기회발전‧문화‧도심융합 특구 간 연계와 규제 완화 등 성공적인 정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어한웅규 연구위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지자체‧산업‧대학‧민간 등 지역의 혁신 주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나선형 상호작용(N-Helix)을 통한 과학기술 및 산업 혁신 모델을 공개한다.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지역 주력산업 간 기술 및 경영 협력, 지역대학의 연구…
2024-07-03 08:42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모평) 채점 결과 영어 영역에서 1등급 비율이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2018학년도 절대평가 전환 이후 모평, 수능을 통틀어 역대 가장 적다. 국어, 수학 등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성적 배부를 하루 앞두고 발표한 6월 모평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어에서 90점 이상을 받아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1.47%다. 2018학년도 절대평가 도입 이후 최소이며, 상대평가였던 2009학년도 수능부터 사교육 기관이 분석한 결과를 따져도 가장 낮다. 80점 이상을 받아 2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8.0%이다. 상대평가인 국어와 수학의 1등급 비율은 각각 4.60%와 4.57%다. 이와 비교하면 절대평가인 영어가 상대평가 영역보다 더 어렵게 출제됐다고 볼 수 있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능의 150점에 비교하면 소폭 낮아졌다. 반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52점으로 지난해 수능의 148점보다 4점 상승했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모평, 수능 통틀어 가장 높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2024-07-01 14:45장애인,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대학 입학 기회를 주는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 선발을 전체 모집인원의 10% 이상 되도록 하는 법 개정에 따라 제도를 도입한첫해, 모집인원과 최종 등록 결과가 1%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6월 대학 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그 결과 올해 일반·교대 입학생 33만9256명 가운데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 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은 3만145명(9.2%)이다. 지난 2021년 9월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각 대학은 2024학년도부터 차등적인 교육적 보상 필요 인원이 전체 입학 모집의 10% 이상 되도록 해야 한다. 2022년 4월 기준 202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발표 당시 전체 대학의 모집인원 34만4296명 중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3만6434명(10.5%)이었다. 그러나 최종 등록 결과 6289명(1.3%)의 차이가 나타났다. 사립대 비율은 9.2%로 국·공립대학(9.0%)보다 0.2%포인트(p) 높았고, 수도권의 비율은 10.7%로 비수도권대학(8.0%)보다 2.7%p 높았다.…
2024-06-26 14:23대학 총장들은 정부와 지자체 등의 ‘재정 지원 사업’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금 동결, 학령인구 급감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4년 대교협 하계대학총장세미나를 맞아 ‘KCUE 대학총장 설문조사(Ⅱ)’ 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190개교 회원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31개교(응답율 68.9%) 총장들이 응답했다. 대학 총장들의 주요 관심 영역 1위는 ‘재정 지원 사업(정부, 지자체 등)’으로 드러났다. ‘신입생 모집 및 충원’(2위),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교육’(3위)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1, 2위는 2023년 KCUE 대학총장 설문조사부터 변동 없이 순위를 지키고 있다. 대부분 대학이 장기간의 등록금 규제에 따른 동결·인하, 학령인구 급감 현상에 따른 재정위기 및 학생 충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실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대학혁신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교육과정 체제 개편 및 운영 개선’(37개교, 28.2%)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전공 간 장벽 해소 및 융복합 교육과정 체제 구축’(24개교, 18.3…
2024-06-19 14:13우리나라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이 전 세계 최상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교원의 노력도 확인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8일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22 혁신적 영역(창의적 사고력)’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60점 만점에 평균 38점으로, OECD 회원국 28개국 중 1~3위를 차지했다. PISA에 참여한 전체 64개국 중에선 2~4위다. 평균점수가 우리나라보다 높은 곳은 싱가포르(41점)뿐이다. PISA는 15세 학생의 읽기, 수학, 과학 소양과 혁신적 영역을 국제적으로 평가·비교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시행되는 조사다. 표본 오차를 고려해 정확한 순위 대신 범위로 순위를 매기고 있다. 2012년부터는 학생의 삶에 대한 준비도를 포괄적으로 전망하기 위해 기본 영역 외에 혁신적 영역을 주기마다 다르게 선정해 평가하고 있다. 2012년은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력, 2015년은 협력적 문제해결력, 2018년은 글로벌 역량을 평가한 바 있다. 이번 혁신적 영역인 ‘창의적 사고력(Creative Thinking)’은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문제 해결 방안, 지식의 발전, 영향력 있는 상상력의 표현…
2024-06-18 17:41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중학생영어의 학업성취도는 유의미하게 상승했다. 반면 고교생 수학 기초미달 비율은 표본집단 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후 최대를 기록하며 서로 엇갈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7일 공개한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이와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 이번 평가 결과는 중학교 3학년과 고교 2학년 전체 학생의 약 3%를 표집해 교과별 학업 성취 수준과 학교생활 만족도, 사회·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을 진단해 나온 것이다. 학업 성취 수준은 4(우수 학력), 3(보통 학력), 2(기초 학력), 1(기초학력 미달)로 구분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교과별 성취 수준은 전반적으로 전년과 비슷했으나, 중3 영어의 학업성취도는 눈에 띄게 올랐다. 중3 영어의 경우 3수준 이상 비율은 전년 대비 7.0%포인트(p) 상승했고, 1수준은 2.8%p 감소했다. 중3과 고2, 전 교과를 통틀어 3수준 이상의 증가는 물론 1수준의 감소 모두 가장 큰 변화폭이었다. 영어 학업성취도는고2 역시상승했다. 3수준 이상 비율은 3.7%p 증가하고, 1수준은 0.6%p 줄었다. 반면 고2의 국어(8.0→8.6%), 수학(15.…
2024-06-17 14:04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포함) 분야 추가선정 예비결과 교육연구단 3개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예비 선정된 곳은 ▲(가천대) 재료-소자-회로-응용을 포괄하는 통합형 반도체 인재 양성 사업단 ▲(세종대) 신소자 기반 지능형 반도체 인력 양성 사업단 ▲(인하대) 칩렛(Chiplet) 기반 차세대 반도체 구현 인재 양성 사업단이다. 해당 연구단은 지난 4월 공모에 참여한 6개 교육연구단 중에서 교육 및 연구 역량, 산·학 협력 체계 등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교육부는 탈락한 대학의 이의신청을 접수·검토하고, 이번에 예비 선정된 대학에 대한 점검 이후 오는 7월에 최종 확정한다. 이로써 4단계 두뇌한국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포함) 분야 교육연구단은 현재 10개에서 총 13개로 늘었다. 2027년까지 매해 13개 교육연구단에 총 100억여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2027년까지 해마다 평균 약 8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교육연구단은 사업비를 활용해 대학원생 연구 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2024-06-13 13:19한국교총과 교육부가 공동주최한 제68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 김혜경 서울고명초 교사가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국무총리상은 오주영 서울등원초 교사가 받았다. 교총은 11일 서울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전수식을 열었다. 여난실 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학생을 사랑하는 선생님의 열정이 최고상으로 열매를 맺은 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교사로서 성장하고 교실 변화를 이끌 연구 실천이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교총이 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 스펙(S+PEC)쌓기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적 공감 능력 향상’(사회·역사 분과)을 출품해 대통령상을 받은 김 교사는 “사회적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공감 교육을 통해 넓은 안목으로 사회를 이해하고 해석, 실천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연구했다”며 “학생들이 적극적인 사회 참여와 소통, 협력 등의 경험을 쌓으며 공동체의 발전을 이끄는 미래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co-VERSE프로그램 개발‧적용을 통한 생태시민성 함양’(창의적 체험활동 분과) 연구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오 교사는 “학생들과 텃밭을 가꾸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올바른 분리수거를 배우는 등 행동 중심 생태교육을 진행…
2024-06-12 10:17한국교총(회장 직무대행 여난실)과 한국경제인협회(회장 류진)가전국 유·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2024년 하계 경제교육 연수를 마련한다. 교원들이 시장경제의 원리와 가치를 이해하고 학교 경제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교실에서 발아하는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8.8~8.9) ▲시장경제학교(8.6~8.7) ▲스쿨 CEO를 위한 학교 밖 경제 이야기(7.30)다. 대학 교수와 기업 대표 등 경제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고, 식비를 포함한 연수비 모두 무료다. 연수 신청은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 홈페이지(www.kftaedu.or.kr)에 접속한 후, 연수 신청을 클릭해 참여하면 된다.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강좌별 정원은 60명이다. 문의 :교총 종합교육연수원(02-570-5623, 4) 한편 교총과 한국경제인협회(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11년 ‘교원의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경제교육 직무연수 과정을 신설해 매년 다양한 무료 강좌를 열고 있다.
2024-06-10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