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의 '파랑새' 신유빈(대한항공)이 혼합복식에 이어 여자 단식에서도 올림픽 준결승 무대까지 날아올랐다. 신유빈은 1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풀게임 접전 끝에 4-3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일본 선수 히라노는 옷을 갈아 입고 오며 흐름을 끊더니 내리 3게임을 따내며 필사의 추격을 벌였다. TV를 시청하면서 까딱하면 넘어갈수 있다는 불안감도 느꼈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실수가 적어지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마디로 통쾌한 승리였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좋아서 펄펄 뛰고 신유빈은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시합이 끝나고 나서 '통쾌'하다는 단어를 찾아보았다. 마음껏 즐거운 기분으로 이겼다는 생각이었으나 결코 아니었다. 통자 하나가 앞에 붙어 있어서 어마어마한 수식을 한 것이다. 痛자는 ‘아프다’(painful)가 본뜻이니 ‘병들어 누울 역’(疒)이 의미요소가 들어 있었다. 즐거움이 지나쳐 아플 정도로 즐겁다니 저절로 눈물이 날 수 밖에 없다.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도 감격의 눈물을 흘렸는데, 진정 주인공은 어떤 느낌이었을지 짐작이 간다. ▲ 통쾌, 아플 정도로
2024-08-02 16:22이번 하계 올림픽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개최된다. 1924년 제8회 파리 올림픽에 이어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개최된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7월 26일 개막,‘Games Wide Open', 완전히 개방된 대회라는 슬로건 아래 17일간 펼쳐진다. 파리에서 올림픽이 펼쳐지는 건 1900년, 1924년에 이어 세 번째이자 100년 만의 개최이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중과 함께 하는 이번 올림픽은 센강에서 선수단이 배를 타고 입장하는 역사상 최초의 야외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이번 올림픽은 260개 국, 1만500명 선수가 참여해 45개 종목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는데, 특히 새롭게 도입된 브레이킹과 스케이트 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등 종목들이 주목 받고 있다. 한국은 5개 이상의 금메달과 종합 순위 15위를 목표로 잡았다. 대한민국을 빛낼 유망 선수로는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여자 복식조 이소희·백하나, 수영 황선우, 높이뛰기 우상혁, 유도 이준환, 다이빙 김수지, 근대5종 전웅태, 사격 반효진, 브레이킹 댄스 김홍열, 스포츠 클라이밍 서채현 선수가 메달 유망주로 기대된다. 우리는 이제 스포츠를 통해서 목표를 도…
2024-07-25 17:067월의 태양이 무척이나 뜨겁다. 밤에는 갑자기 폭우가 내린다. 이상 기후는 기후 온난화 때문이란다. 23일 저녁, 폭우 속을 뚫고 아주 특별한 마을음악회에 부부가 참석하였다. 음악회 명칭은 먼내마을다함께합창단 제2회 가족음악회 사랑의 하모니. 장소는 원천동 소재 아이엠센터 지하 1층 아이엠홀(영통구 월드컵로 76)이다. 행사 주최는 수원특례시이고 주관은 먼내마을다함께합창단이다. 합창단은 작년 9월에 원천동주민자치센터에서 창단했다. 지난해 12월엔 제1회 합창공연을 가졌다. 그러니까 이번 공연은 7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만치 단원들의 합창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 합창단은 원천동 통장들과 음악을 사랑하는 원천주민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합창으로 지역주민간의 소통과 화합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지휘자는 수원시립합창단 정창준 사무국장이다. 지휘자의 리더십과 합창단원들의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가득한 무대가 1시간 동안 펼쳐졌다. 관객과의 교류도 있었다. 공연은 저녁 7시 시작이다. 무대에 66명의 합창단원이 입장한다. 단원 입장과 동시에 관객들은 박수로 환영을 하는데 인원이 많아서인지 한참 걸린다. 자연히…
2024-07-25 13:43▲ 중앙에 김원균 이사장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아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는 나라다. 한국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활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나라마다 문화가 차이가 있고, 교육이 다르다. 그러나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는 '가족'이다. 그런데 이 가족이 변화가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AI가 등장하면서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시점에 베트남에서베트남 작가들이 주최한 '아버지는 하늘, 딸은 전부, 가족은 최고'라는 주제로 글짓기 대회를 실시했다고 알려왔다.이번 행사는 KGS 김지은 대표가 후원하였고,호치민 한국국제학교 교장을 역임한 김원균 이사장은 열린 글쓰기 대회 시상식과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 김 이사장은 "현대 AI·디지털사회에서의 아버지와 딸과의 유대,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가족붕괴, 탈 가족화가 심화되는 요즘 한국사회, 한국의 교육에도 시사점이 많은 행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7-17 13:45수원시 권선구 곡선동 행정복지센터 풍물반 ‘어울림풍물단’ 사물놀이 동아리(단장 이석주, 회장 손명숙, 지도 선생 박성희)는 지난 14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0회 경기실버국악제 전국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실버국악제 전국경연대회는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가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 군포지부에서 주관한 대회로 60세 이상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전국대회이다. 참가팀은 민요, 타악, 무용, 판소리, 기악 등 5개 분야에서 경연을 펼쳤다. 타악 분야는 총 7개 팀이 출전하여 기량을 겨루었다. ‘어울림풍물단’ 사물놀이 동아리는 15명이 출전하여 대상을 거머쥐었다. 풍물단 동아리 회원은 총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석주 단장은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끼를 대회에서 맘껏 발휘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수원시와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수한 풍물단으로 우뚝 서겠다”라고 밝혔다. 손명숙 회장은 “전국 실버경연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인데 대상을 수상해 매우 영광스럽다”며 “평소 실력을 쌓아 또 다른 전국대회에 나가 수상하겠다”고 말했다. 어울림풍물단은 2005년 8월 곡선동 주…
2024-07-17 13:41(사)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는 관악구청(구청장 박준희)의 지원으로 '관악구 탄소중립 생활실천 청소년 인플루언서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관악구 사회단체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그로램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영상 제작·홍보 활동을 통해 관악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미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환경의 이해, 탄소중립, 지속가능발전 등 환경 이론교육을 기초로하여 직접 관악구의 다양한 환경문제들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 ‘환경교육TV’ 채널 등에 업로드 후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6월 15일첫 교육을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중순까지 총 10회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관악구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 10명이 참가 중이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1회성 프로그램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환경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갈 예정이다.…
2024-07-10 16:22지난 6일 오전 10시, 매산동 어울림센터(팔달구 매산로 13-4) 2층 공유주방을 찾았다. 대학생 1인 가구를 위한 ‘식생활 개선 다이닝 엄마밥상’ 4회차 조리실습을 취재하기 위해서다. 이곳에서 수강 중인 대학생들을 만났다. 아울러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담당자, 식생활 강사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이하 센터) 소속 이혜민 담당자는 경기도 1인 가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식생활 개선 다이닝(Dining)'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수원특례시 관내와 인근에 대학교가 다수 소재, 학생들이 자취를 하고 있는데 인생 첫 독립을 맞이한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한다. 1인 가구 대학생의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는 것. 참가자 자취 대학생들은 배달 음식에 의지하는 식생활을 개선하고자 이곳에서 이론 교육을 듣고 요리 실습도 하고 있다. 교육 후에도 집에 돌아가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식생활 습관 개선이 목적이라는 것. 이 담당자는 하루 세끼 끼니마다 매식이 아니라 엄마가 해주는 집밥을 먹을 수 있도록 조리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월 1회 이론과 실습과정을 거쳤다. 그동안 있었던 회차별…
2024-07-10 16:00강숙영 교장(전남교육청자연탐구원 원장)은 38년 전, 음악교사로 교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현장 교사를 거쳐 교육연구사,도교육청에서 장학사로, 교장으로여수 충무고, 순천 복성고에서 근무한 후 장성 전남교육청자연탐구원에서 올 8월 퇴임을 앞두고 'LEAVING THE TABLE'을 주제로 개인전을 열었다. 초대의 글 두 번째 서른, 두 번째 인생의 시작! 그림이 제 인생에 스며든 것은 교직생활을 시작하여 근무하던 중 선생님들과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만들고 함께그렸던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생들과 사제 동행전을 하며 그림에 대한 목마름으로 한 작품, 한 작품 그려내려 갔던 것을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자 전시회를 갖습니다. 저에게 있어 이번 전시회는 올 8월, 38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는 동시에 새롭게 시작되는 삶의 전환점이며 안식처이기도 합니다. 인간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붓을 들어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다양한 표정으로 형상화해 화폭에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부디 따뜻한 눈으로 감상해 주시길 바랍니다. 일시 : 2024. 6. 24(월) - 7. 05(금) 장소 : 전라남도교육청 이음갤러리 (전…
2024-07-08 16:21창단 41년을 맞은 세계 정상의 합창음악을 지향하는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의 제187회 정기연주회 내 마음속 Playlist '콘서트 다이어리'가 지난달 27일 저녁 7시 30분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동양인 최초로 그리고 여성 최초로 '빈 소년합창단' 상임지휘자를 4년간 역임한, 현재는 연세대교수로서 학교합창단과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을 맡고 있는 김보미 지휘자가 객원지휘자로 함께 했다. 1부 공연 첫곡으로 독일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프란츠 슈베르트(F. Schubert, 1797∼1828)의 대표작인 'Mass No.2 G Major, D. 167'을 선보였다. 슈베르트가 5일 만에 완성한 작품인데 모두 6악장으로 구성되었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과 화성이 엄숙함보다는 낭만적 감성이 익숙하지 않은 곡이지만 친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협연은 16명으로 조직된 실내악단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맡았다. 15분간 휴식 후 시작된 2부 공연은 우리 토종의 한국 창작합창곡 작품으로 시작했다. 작곡가 전경숙이 고려가요 '가시리'를 기반으로 작곡한 '가시리'를 들었다. 김보미 지휘자는 “당시에 불렸던 곡을 추…
2024-07-02 14:06초·중등 전직 교장들이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마약중독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26일 오후 4시, 수원역 2층에 전직 초·중등 교장 7명이 모였다. 이날이 바로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마약퇴치의 날이기 때문이다. 세계마약퇴치의 날은 국제연합(UN)은 1987년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오남용 없는 사회를 구축하고자 지정한 기념일이다. 참가자들 미리 준비한 현수막 두 장을 펼쳐 수원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약중독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수원역을 나와 덕영대로 도보를 행진하며 4번 출입구까지 이동하여 지하상가로 들어섰다. 이어 8번, 9번 출입구를 지나 매산로 도보로 접어들어 매산 사거리까지 2km 정도 거리에서 계도활동을 펼쳤다. 이들이 준비해서 행진에 사용한 두 장의 현수막 문구는 다음과 같다. ‘2022.10.21.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함’, ‘한번 마약이 죽음이다’, ‘마약, 밀매자, 판매자, 제조가가 마약과의 전쟁의 적군이다’, ‘우리나라도 마약 오염국’, ‘중독자 좀비 거리가 되어 간다면?’, ‘초·중·고등학생도 마약을 한다니…’, ‘마약 전쟁 승리하려면? 마약은 NO’ 오늘 모임을 주선한 마약중독예방연구회 전근배…
2024-07-01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