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메카 도약을 준비하는 수원시체육회(회장 박광국)는 제4회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대회 통합 개회식을 가졌다. 개회식은 18일 오전 만석공원 내에 있는 수원시배드민턴 경기장에서 21개 종목 선수들과 가맹단체 회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 자리에는 21개 대회 종목 선수와 생활체육 동아리 회원들이 참석했다. 21개 종목은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포, 농구, 당구, 롤러스포츠, 배구, 배드민턴, 볼링, 소프트테니스, 수영, 수중핀수영, 우드볼, 족구, 줄넘기, 체조, 축구, 킥복싱,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다. 또한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수원시의원, 경기도의원, 국회의원 보좌관, 수원시체육회장 외 임직원 등 내외 귀빈이 다수 참석하여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회식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3개 단체의 공연이 참가자들에게 선을 보여 분위기를 돋우었다. 수원시에어로빅힙합협회 경기도 고등부 대표 선수단이 에어로빅을 공연했고 수원시치어리딩협회 소속 아주대학교 센토팀이 치어리딩을, 리온제나 태권도 시범단이 태권도를 공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공식행사에서 체육유공자 표창이 있었는데 수원특례시장상 3명, 수원특…
2024-05-20 16:59우리 나라 차의 고장 보성군이 다향대축제(5.3~7) 행사로 개최된 2024년 대한민국다향예술대전에서 김재순 화백(63세)이 출품한 묵매가 525점의 응모작품 가운데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김화백은 서울대 국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서 30년간 근무 후 2022년에 은퇴하였다. 재임 기간 중 김대중 정부에서 기록관리 기본법을 제정하는 등 기록분야 최고 전문가이며,제주4.3 수형인 명부를 발굴하여 제주도민들의 명예를 회복시키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하였다. 김화백은 한국 문인화의 거장인 운정 박등용 화백에게 사사를 받아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역사학자다.
2024-05-20 11:16푸르고 푸른 하늘이 더 높게 보인다. 날씨도 맑고 미세먼지도 없어 나들이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한강 답사코스로 옛 동작진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동작역 4번 출구 밖에는 해설을 담당하신 김윤성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이곳은 옛 동재기 나루터로 조선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삼남지방으로 왕래하는 사람들이 배를 타고 건넜던 교통의 요충지다. 흑석동에서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넘어오는 강변 일대에 검붉은 구리빛 돌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평소 영상으로 자주 본 곳에 발길을 옮겨 나라를 지키시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생각하니 저절로 엄숙함이 풍겨왔다. 이곳은 서울의 푸른 동맥을 잇는 공작봉 기슭에 위치한 국립묘지이다. 조선시대 겸재 정선이 그린 동작진도를보니 아늑한 곳에 자리잡았음을 알게 된다. 약 44만 평 대지 위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18만 1천여 분이 잠들어 계시는 우리 민족의 성역이라 할 수 있다. 입구에는 종합민원실과 만남의 집이 있어 방문객을 위한 민원 안내 등 대민서비스를 한다. 가끔 승용차들이 주차장에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조금 들어가자 묘역과 안장시설, 참배 및 추모시설와 선양단지로 현충관 호국전시관, 유품…
2024-05-16 14:12경기 수원시체조협회(회장 문길영)는 11일 체조 동호인의 화합과 우호를 도모하기 위한 제4회 수원특례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체조 경연대회를 수원 매탄공원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했다. 대회에는 참가선수, 가족과 지인, 각 시군체조협회장, 관계 공무원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체조협회에 속해 있는 팀뿐만 아니라 관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생활체조 남녀노소 동호회까지 총 21개팀 248명이 참가하였다. 참가종별을 보면 유소년부 5개팀, 일반부 댄스체조 6개팀, 일반부 건강체조 3개팀, 일반부 기구체조 1개팀, 어르신부 6개팀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 목적은 시민의 건강과 체력증진 및 건전한 여가활동, 명랑한 사회기풍을 고취하고 생활체조 동호인의 저변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함에 있다. 또한 수원특례시 동호인들의 화합과 클럽 간 협동심 및 우호 증진에 목적을 두었다. 참가팀들은 오전 8시부터 매탄공원다목적체육관 행사장에 모여 리허설을 가졌다. 무대에서 음악에 맞추어 최종 리허설 기회를 한 차례 가졌다. 오전 10시가 되자 드디어 개회식. 개회 선언에 이어 유공자 시상, 수원시체조협회 문길영 회장의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가 있었다. 공로상은 김…
2024-05-13 16:49지난 9일 저녁, 수원시립합창단의 기획연주회. 흥미진진한 마음으로, 기대에 잔뜩 부풀어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을 30분 전에 찾았다. 만석이다. 우리 부부처럼 부부단위로, 친구와 또는 지인들과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대부분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음악에 심리학을 접목시킨다니 관심을 아니 가질 수 없다.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또 인지심리학이란? 심리학은 인간과 동물의 심리적 과정과 행동, 그리고 이 둘 사이의 상호작용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경험과학이다. 인지심리학은 인간의 마음과 정신 과정에 직접 접근한다. 오늘 특별출연자인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교수는 인지심리학이란 현미경으로 사람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학문이라고 쉽게 알려준다. MBTI. 오랜만에 만난 단어다. 교육자로서 현직에 있을 때 상담교사 자격연수를 받았다. MBTI를 공부하면서 교직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불편했던 인간관계의 원인 중 하나가 사람을 보는 시각이 편협했음을 깨달았다.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졌다. 좀 더 원숙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끼는 연수였다. 오늘 이 음악회에서 그것을 다시금 깨달아 보고자 객석에 앉아 있는 것이리라. MBTI는 심리학자 융(Jung)의 심…
2024-05-13 16:475월 7일 오후 2시, 한강역사 탐방 참가자들이 한양대역 4번 출구로 나가는 길목에 모여들었다. 가장 많은 숫자가 참여하여 10여 명 정도였다. 김효 해설사의 탐방 개요를 안내받고 처음 찾은 곳은 행당중학교 앞에 있는 전관원 터를 찾았다. 전관원은 교통요지에 자리잡은 숙박시설 이태원, 홍제원, 보제원 그리고 전관원은 한양의 4대 원(院)이었다. 그중에 이태원과 홍제원은 현재 지명으로 남았다. 이태원은 특히 유명하다. 그런데 전관원은 왜 그 흔적이 사라졌을까. 왜 지명으로도 남지 않았을까. (이태원 외에 지명으로 남은 원이 있다. 남양주 퇴계원, 경기도 장호원, 충청도 조치원, 북한의 사리원 등등) 조선 시대에도 사람들은 오갔다. 한양과 지방을 연결하는 길이 있었다. 나랏일을 하는 사람이나 여유가 있는 사람은 말을 타고 다녔겠지만, 백성들은 걸어서 다녔다. 길이 멀면 숙박도 한다. 나라에서 만든 숙박시설을 원(院)이라고 했다. 나랏일을 하는 이들이 말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역(驛)이다. 원은 역과 같이 있었다. 광희문 밖에 위치했던 전관원(箭串院)은 서대문 밖의 홍제원, 남대문 밖의 이태원, 동대문 밖의 보제원과 함께 도성 밖의 4대원 중 하나였다. 처
2024-05-13 11:45(사)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는 관악구청(구청장 박준희)의 지원으로 '관악구 탄소중립 생활실천 청소년 인플루언서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관악구 사회단체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그로램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영상 제작·홍보 활동을 통해 관악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미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6월~10월 중 토요일 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청소년들은 환경의 이해, 탄소중립, 지속가능발전 등 환경 이론교육을 기초로하여 직접 관악구의 다양한 환경문제들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본 활동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학생에게는 영상 기획, 촬영 및 편집 등 영상제작 교육을 지원하며 80%이상 참석자에게는 수료증발급, 우수활동자에게는 시상도 진행된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5월 20일까지이며 관악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신청가능하다. 자세한 안내와 참가신청서는 (사)한국환경교육협회 홈페이지(www.keea1981.or.kr)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2024-05-03 09:53수원시민 참여 천만 그루 도시숲 만들기 나무심기 행사가 1일 오전 10시 수원서호공원(팔달구 화서동 436-1)에서 시민단체 소속 회원과 수원특례시 공무원, 수원시민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기념식을 마치고 공원에 직접 나무를 심으며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수원특례시 공무원,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임직원, 수원녹색봉사단원,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19개 단체), 수원심꾸기봉사단원, 시민조경가드너, 수원팔색길 해설사, 수원시공원텃밭봉사단원, 수원 녹색터, 일반시민들은 행사장에 속속 도착해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식목 행사장은 구간을 나누어 오늘 심을 묘목이 배치되어 있었다. 기념식 진행은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이득현 이사장이 맡았다.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 김형인 대표는 인사말에서 “오늘 도시숲 만들기에 첨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구 환경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나무를 심어 지구를 푸르게 하는 것이다”고 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송성덕 소장은 “오늘 도시숲을 만들 이곳은 서호공원의 얼굴이다. 수원특례시는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수원특별시가 되었다”며 “수원시 공원녹지정책은 수…
2024-05-02 13:21살얼음판을 걸어본 적이 있는가. 교감으로 산다는 것은 살얼음판을 걷는 일이다. 조선시대 다산 정약용은 조심조심 상황을 주시하며 살았다. 그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는 집의 이름을 여유당(與猶堂)이라고 했다. 살얼음판을 걷는다는 뜻이다.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지낸 강원국 작가도 청와대 생활을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았다고 회상한다. ‘오늘도 무사히’란 구호는 택시 기사님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_ 『대통령의 글쓰기』, 63쪽. 교감의 위치가 살얼음판이다. 학교라는 곳이 좋은 일만 일어나지 않는다. 사람들이 사는 곳이 다 그렇지만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마음 졸이는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 뒤에는 항상 학부모가 존재한다. 사건의 중심에는 늘 교감이 있다. 갈등 중재자로 때로는 사건 책임자로 살얼음판 위에 놓인다. 하루하루 무사히 퇴근하는 날은 발걸음이 가볍다. 교감은 말을 많이 한다. 마냥 듣기 좋은 말만 할 수 없다. 학교라는 공동체 안에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살아간다.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하는 일도 살얼음판을 걷는 일이다. 구성원들의 자발성을 끌어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사람의 본
2024-04-30 08:47한강 역사 탐방 2회 째를 잠실역에서 시작하였다. 잠실역 2번 출구에서 가이드와 만나 오늘의 일정을 안내받았다. 잠실은 1989년 부터 3년간 경험했던 출근 길목이어서 더욱 친근함이 있는 곳이다. 먼저 삼전도비를 찾았다. 이곳은 조선시대 병자호란 때인 1636년 인조임금이 남한산성에서 45일간 항쟁하다 결국 청나라 군대의 본영이 있던 삼전도로 나와 항복한 뒤 1639년에 세운 청 태종 공덕비이다. 이 비가 최초로 세워졌던 곳은 지금의 송파구 삼전도 나루 근처였을 것이다. 하지만세월이 흐르는 동안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현재의 위치(송파구 잠실동 47번지)로 옮겨졌다. 그 시절 조선 왕조의 왕과 관리들은 얼마나 힘든 상황이었을까?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로 과거의 아픔을 등불로 삼아 미래를 살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500년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것들은 흘러 갔고 당시의 아픔도 다 잊혀진 것은 아닌가? 오늘날도 변함없이 우리는 주변 강대국 사이에서 국가 정체성을 잃지 않고 지켜 나가는 것은 우리의 정신이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지금은 영토를 점령하기 위한 전쟁 보다는 경제, 문화 등 각종 분야에서 상호간의 소통이 잘 이뤄지는…
2024-04-30 08:42